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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동원 해법안' 용납 불가...대학가, 정부 규탄 나서

윤석열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강제동원 해법안'이 굴욕 외교로 평가되면서 각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특히 청년층을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미래세대들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청년층이 밀집한 대학가에서는 교수·학생 나뉠 것 없이 이번 강제동원 굴욕 해법안을 철회하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5일 대학가에 따르면 윤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안' 철회를 요구하고자 일선 대학들이 모여 연서명과 릴레이 학내 수요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강제동원 해법안은 일본 가해 기업이 아닌 한국 기업을 통해 배상하는 제3자 변제가 담겨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이다. 학생들은 피해자 동의 없는 사죄·배상이라며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4일 학내시위를 진행했던 중앙대에서는 일제강제동원 피해자의 손주였던 김수현(경영학부·21학번) 학생이 나서서 발언했다. 그는 "정치인들은 강제동원문제 해결을 공약으로 내세워 표만 가져갈 뿐, 문제를 해결해 주진 않는다"며 "피해자분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강제동원 문제가 해결되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같은 날 경희대에서는 경기 평화나비에서 활동 중인 김한빈 학생이 나서 "강제동원 해법안은 강제동원 피해 당사자 분들의 의견을 일체 배제하고, 한일 양국의 공동 이익 추구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의 역사왜곡"이라며 "정부는 또 다시 피해자 분들에게는 모욕감을 주고, 우리나라 국민들을 조롱하고, 가해자들에게는 면죄부 주고 있다. 피해자의 편에 서서 같이 맞서 싸워 주고 도와줘야 할 우리나라 정부는 없었다"고 비판했다. 오히려 피해자를 배제한 채 진행돼 공분을 샀던 2015년의 한일 합의를 되풀이하고 있다는 평가다.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릴레이 학내 수요시위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생 연합동아리 평화나비 네트워크를 주축으로 상지대, 경희대 국제캠퍼스, 한신대, 제주대, 고려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숙명여대, 숭실대, 중앙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이 참여한다. 윤 정부가 발표한 강제동원 해법은 '제3자 변제안'과 '미래청년기금 조성'으로 기금 부분에서도 청년층의 분노를 가열시켰다. 해당 기금은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발전을 명분으로 하며 일본으로 유학 가는 한국 학생들을 지원한다. 특히 한일정상회담이 열리던 3월 중순에 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와 일본경제단체연합(일본)은 각각 10억 원씩을 출자하는 등 본격적인 운영을 논의했다. '한일 청년들을 위해'라는 정부의 입장에 청년층인 대학생들은 확고한 거부 의사 표출하는 모습이다. 숙명여대에 재학 중인 A씨(정치외교학과·2학년)는 "피해자를 외면한 기금으로 자라난 미래세대가 되고 싶지 않다"며 "청년층을 핑계로 졸속 협상을 정당화시키지 말고 당장 철회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학생뿐만 아니라 교수들도 나서서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을 반대하며 시국선언을 진행하고 있다. 경희대 교수 20여명은 경희대 학생들이 학내시위를 진행했던 날 '강제동원 해법 철회를 요구하는 경희대 교수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정부의 제3자 변제라는 기괴한 방식과 향후 구상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선언으로 피해자의 권리가 무시되고 역사가 퇴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서울대, 고려대 등 다수 대학의 교수들은 성명서를 통해 윤 정부의 굴욕 외교를 지탄한 바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05 16:28: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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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인공지능인문학 학술대회 개최

중앙대학교가 28일 '인공지능의 몸과 노동'을 주제로 제27회 인공지능인문학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제27회 인공지능인문학 국내학술대회는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HK+인공지능인문학사업단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을 받아 개최하는 학술 행사다. 28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앙대 서울캠퍼스 310관(100주년 기념관) 409호에서 오프라인 방식으로 학술대회를 진행한다. '인공지능의 몸과 노동'을 대주제로 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총 3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인공지능과 물성: 기술 생태학적 조건', '파리협정에 따른 국가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감축 사업의 방향성 제안', 2부에서는 '가상인간은 '생산'하는 몸, 노동, 미디어: 가상인간 로지 사례를 중심으로', '종교와 과학의 관점에서 본 인공지능의 몸과 노동'에 대한 담론을 나눈다. 이어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실현과 과제: 국내외 인공지능 윤리정책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하는 3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하는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인공지능인문학 연구기관이다. 2017년 11월부터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인공지능인문학 관련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찬규 중앙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인문·사회 분야 전문가들과 기술·예술 전문가들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이찬규 인문콘텐츠연구소장은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과 해석이 여러 연구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의 역할이 점점 확대되는 중"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인공지능이 인간의 몸과 사회에 끼치는 영향, 특히 환경과 노동 관련 이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05 14:31:3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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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순천향 벚꽃 KBS 열린음악회’ 개최

순천향대학교가 충남도민과 함께하는 '순천향 벚꽃 KBS 열린음악회'를 오는 12일 순천향대 캠퍼스 대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순천향대는 전국적 벚꽃 명소인 순천향 벚꽃 캠퍼스에서 충청도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제공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대학의 건학 4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취지로 이번 열린음악회를 기획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지역민을 위로하고, 2008년 이후 대학에서 15년 만에 다시 열려 그 의미가 새롭다. 행사는 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지역민 7000여 명을 초청해 오는 12일 오후 7시부터 녹화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경귀 아산시장,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 등의 귀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행사는 이현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김연자 ▲노라조 ▲라포엠 ▲정동하 ▲몽니 ▲김재환 ▲체리블렛 ▲루시 등이 출연해 지역민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승우 총장은 "벚꽃이 만개한 4월의 봄날, 대한민국 대표 벚꽃 명소인 순천향대 캠퍼스에서 KBS 열린음악회를 열게 돼 기쁘다"며 "하늘의 뜻에 순응하는 사람들의 고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순천향대 캠퍼스에서 지역민 모두 하나 되어 꽃향기 가득한 4월의 밤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충남도민과 함께하는 '순천향 벚꽃 KBS 열린음악회' 초대권은 충남도청 민원실, 아산시청 민원실, 아산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신한은행 천안, 아산 각 지점 등에서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당일 오후 6시부터 초대권 소지자에 한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순천향대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05 14:31:3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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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급식실 식기류 렌탈·세척 사업 도입...전국 최초 시도

서울 학교 33곳은 이번 한 학기 동안 식기류 렌탈·세척 관리를 외부 업체에 맡기는 등 급식실 현장 업무 경감 방안이 시범적으로 진행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식기류(식판, 수저) 렌탈·세척 운영 사업'을 관내 학교급식에 2023년 1학기 한시적으로 도입하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부 전문업체를 통한 식기류 렌탈·세척 관리는 학교 급식 현장의 업무를 경감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획됐다. 식기류 렌탈·세척 서비스는 학교가 급식에 필요한 식판과 수저 세트를 외부 전문업체에 빌려 사용하면, 외부업체는 사용한 식기를 매일 수거한 후 세척·살균해 다시 학교로 배송하는 방법으로 운영된다. 대상 학교는 서울시내 공·사립 학교 중 조리(실무)사 현원 부족 학교 가운데 1일 급식 횟수, 학교급, 급식 운영방식 등을 고려해 3월 중 33교를 선정했고, 각 학교당 렌탈비로 2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리인력 부족에 따른 급식실 근무 여건 악화로 발생할 수 있는 급식 위생·안전의 위험 요소 최소화, 공간이 제한된 소규모학교의 급식환경 개선을 위한 여유 공간 확보, 공공요금 절감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 신규 채용에서도 조리인력 미달 사태가 지속되고 있어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급식 제공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 사업을 통해 조리업무 공백을 해소해 더 질 높은 급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 급식 현장의 업무 강도를 낮춤과 동시에 급식실 인력 공백을 최소화해, 학생들에게 더 질 높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05 12:00: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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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환경디자인원예학과 졸업전시회 개최...테마는 ‘ESG’

삼육대학교 환경디자인원예학과는 제23회 졸업전시회 'DOYAK(도약)_TOESGETHER'를 식목일인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교내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졸업전시회 테마는 'ESG'이다. 25명의 작가들은 자신들이 이뤄낼 높은 도약을 ESG 개념과 결합해 제안한다. 부제 'TOESGETHER'에는 ESG 실천에 작가들 모두 뜻을 함께하고 같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시에서는 환경디자인, 조경디자인, 공간디자인, 그린디자인 등 4개 분야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장다현·조승예 학생의 환경디자인 작품 '비에스트(ViEST)'는 강남 재건축의 상징인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대한 브랜딩 및 외관 특화 디자인이다. 등고선의 조형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아파트 경관 전체를 디자인했다. 김민성·남수경·송민건 학생은 조경디자인 작품 '영원(Endless;永遠)'을 선보인다. 청량리역 2번 출구 앞 철도 위 선상광장을 대상지로 노인을 위한 치유농업 공간을 조성했다. 고령화 문제를 치유농업 개념으로 해결하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김가빈·김은지 학생의 공간디자인 '퍼르퍼르(PERR PERR)'는 향수와 핸드크림 제품을 리필로 구매할 수 있는 뷰티샵이다. 친환경 소비를 위해 포장 용기 없이 내용물만 구매하는 리필스테이션 개념을 도입했다. 플라스틱이 쓰레기가 되지 않고 다시 표현되는 공간, 순환되는 소비를 위한 퍼르퍼르의 제안이다. 배현서 학생의 그린디자인 '쓸모있게(MIZMInI·미즈미니)'는 한국의 전통을 패키지에 담아 전 세계에 알리는 패키지 브랜드이다. 박스테이프, 택배상자, 여권케이스, 보자기 등 의미 없이 버려지던 제품에 한국의 미를 더해 '쓸모있게' 만들었다. 홍희진 졸업전시회위원장은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환경(Environment)이 재생하고 더 좋은 사회(Social)와 지배구조(Governance)가 형성될 때까지의 날을 기대하며 작품으로 손을 내민다"며 "관람객 모두에게 좋은 에너지와 메시지가 닿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05 10:15:0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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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LINC사업단-한국핀테크지원센터, 산학연협력 위해 맞손

서강대학교 LINC사업단은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4일 '핀테크 산업 분야 산학협력 활성화 및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산학협력단 대회의실에서 이날 협약식에는 변영한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황인덕 본부장과 송태경 서강대학교 LINC사업단장, 신관우 LINC사업부단장, 이규태 LINC사업단 산학협력정보담당관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산학협력 특성화 분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인적자원 및 인프라 교류 ▲핀테크 산업·기술 정보 교류 ▲산업체 연계 취업 및 글로벌 창업 지원 ▲기타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산학연협력 및 성과 교류 등 상호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서강대는 다양한 창업프로그램 운영과 고부가가치 기술이전을 추진해 온 수도권의 대표적인 산학연협력 선도대학이다. 이번 협약으로 핀테크 분야 선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DMC, 마곡 등 지역 기반의 AI, IoT, 핀테크 특화 클러스터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지자체 연계·협업 계획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송태경 LINC사업단장(대외부총장)은 "이번 협약이 핀테크 산업 분야의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고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공유·협업의 롤모델이 되길 기대한다"며 "서강대 LINC사업단은 특화분야(ICC) 산학교류, 인적자원 및 인프라 교류, 글로벌 창업지원 등에 있어 핀테크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05 10:15:0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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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유보통합 본격 시동...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 개최

교육부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유아교육·보육통합 추진위원회'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교육부는 지난 1월 30일 '유보통합 추진방안'을 통해 현장 기반, 수요자 중심의 유보통합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향성을 밝힌 바 있다. 학부모·교사·운영자뿐만 아니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영유아교육·보육통합 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위원장으로,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차관급을 정부위원으로, 유치원·어린이집 관련 기관단체, 교원·교사, 학부모, 학계 전문가 등을 위촉위원으로 한 '영유아교육·보육통합 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유보통합추진단은 유아교육계와 영유아보육계의 의견을 균형 있게 수렴하기 위해 관련 규정에 따라 각계 대표를 동수로 해 위촉위원을 구성했다. 제1차 유보통합 추진위원회 개회에 앞서 위촉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고, 이후 '유보통합 추진 업무계획(안)'과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추진 경과'에 대한 내용을 보고 받고 '유보통합 추진위원회 운영세칙(안)'을 심의했다. 유보통합추진단은 앞으로 유아교육·보육 학회 등으로부터 '조직·재정, 교원자격·양성체제 및 교육과정 개선, 통합모델 관련 전문가'를 추천받아 학계 연구진 중심의 '연구자문단'을 별도로 구성하고, 수요자 중심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 유보통합 추진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유보통합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 수립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진위원회 위원들에게 "아이들을 대신해 한자리에 모인 우리 어른들이 우리 아이들이 잘 살 수 있는 미래, 아이를 키우기 더 좋은 대한민국을 위해 지혜를 모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04 16:04: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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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의 아침' 확대에 포퓰리즘 지적...대학생들은 "여전히 부족해"

대학가에서 '천원의 아침밥'이 인기를 끌면서 정부와 야당이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MZ 표심 잡기'를 위한 포퓰리즘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반면, 대학생들은 생활고를 증언하며 전국 대학으로의 사업 확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4일 대학가에 따르면 단돈 1000원에 아침을 해결할 수 있는 '천원의 아침' 사업이 학생들에게 만족도 높은 사업으로 평가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여야 나눌 것 없이 사업 확대를 시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한편에서는 총선을 앞둔 만큼 청년층의 지지율을 얻기 위한 '표심 정책'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황장수 정치평론가는 "정치인들이 청년층의 표심을 얻기 위해 대학생 계층을 대상으로 포퓰리즘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근절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특정 신분에만 혜택을 확대하는 것은 또다른 불공정을 야기할 수 있는 이중 혜택 구조라는 설명이다. 정부는 최근 '천원의 아침밥' 사업 수요 급증에 따라 사업규모를 2배 이상 확대했다. 해당 사업은 2017년(시범사업)부터 시행돼 왔으며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에 따라 지원 규모를 늘렸다. 본격적으로 시행됐던 2018년 당시에는 21개 대학이 참여해 27만1000명을 지원했지만, 올해는 41개 대학을 선정해 68만명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기존 68만명에서 150만명으로 크게 늘리고, 지원 예산도 당초 7억7800만원에서 15억8800만원까지 증액한 모습이다. 이에 김민정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은 "대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포퓰리즘이라는 지적으로 축소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이번 증액 규모도 사업이 전국 대학으로 확산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기 때문에 정치권에서 생색내기를 한다든가, 대학생들이 환영할 상황까지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달 전대넷이 대학생 207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장 부담스러운 지출 1위에 56.1%의 학생들이 식비라고 응답했다. 물가 상승 등 대학생들의 경제 부담이 오른 만큼 꼬박꼬박 챙겨야 할 '식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확고한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야당 역시 '천원의 아침밥' 전국 대학 확대를 주장하며 이를 거들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4일 "현재 정부안대로 전국 대학에 1000원 아침밥을 실시해도 정부 예산은 50억원이 든다"며 "국민의힘은 전국 소속 지방자치단체에 지방예산 협조를 요청하고 정부와 예비비 지출을 협의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외에도 교통비, 학비 등 기본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도 '천원의 아침밥' 재정지원 확대를 주장한 바 있다. 조 의원은 "매년 100억원의 교육부 추가 재원만 있으면 전문대학을 포함한 전국의 모든 대학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었다. 실제로 '천원의 아침밥'은 정부의 지원과 학교 측에서 충당해야 하는 금액이 정해져 있어 대학별로 사업 시행 가능 여부가 갈린다. 이에 더해 사업에 선정돼야 하는 관문도 존재하기 때문에 전국 모든 대학생이 누릴 수 있는 아침이 아닌 셈이다. 수도권 A 대학 관계자 역시 정부의 재정지원이 있더라도 학교 측의 희생이 더해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사업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04 15:42:3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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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박병철 에베레스트 트레이딩 회장에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 수여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최근 한국외대 미네르바 콤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박병철 에베레스트 트레이딩(Everest Trading Corp.) 회장(국제통상·67)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박 회장은 1982년 에베레스트 트레이딩을 설립해 오늘날 120여 종에 달하는 용도별 가방을 제조, 도매, 유통하는 글로벌 가방 용품 파워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남가주 무역협회 회장, 세계한인무역협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세계 한인의 날' 대통령 표창,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 한국외대 HUFS Awards 등을 수상했다. 박민영 대학원 교학처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노택선 대학원장의 추천사, 박정운 총장의 수여사에 이은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 수여, 그리고 박 회장의 오랜 벗인 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한국외대 남가주동문회 축사, 박 회장의 답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박 회장의 명예 박사 학위 수여를 축하하기 위해 한국외대 남가주동문회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해 더욱 의미를 더해 줬다. 한국외대는 "박 회장이 어려운 환경에서 기업을 일구고 세계를 무대로 뛰는 한인 무역인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며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크게 이바지한 훌륭한 기업인이자 자랑스러운 동문"이라고 학위 수여 배경을 설명했다. 박 회장은 세계 한인 무역인들의 권익과 활성화를 위해 힘써 왔으며 한인 비영리 단체 지원, 장학사업, 경영기법 전수 등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공헌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04 10:39:5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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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명예대학원장·명예학장 위촉식 진행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3일 서울 공릉동 교내 대학본부 3층 총장실에서 명예대학원장 및 명예학장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과기대는 인격과 덕망을 갖추고 대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사람을 해당 분야 단과대학장 또는 대학원장으로 위촉하고 있다. 이날 임명식에서는 나기선 고덕종합건설 대표이사를 일반대학원 명예대학원장으로, 채수대 디앤이 회장을 공과대학 명예학장으로, 박경종 신원기술단 대표이사를 정보통신대학 명예학장으로 각각 위촉했다. 나기선 일반대학원 명예대학원장은 서울과기대 환경공학과 졸업생으로 제16대·제17대 총동문회장직을 역임하고, 2021년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회장으로 임명됐으며, 2022년에 서울과기대 명예공학박사로 위촉된 바 있다. 그는 이날 "명예로운 자리에 위촉돼 영광이며, 대학과 대학원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채수대 공과대학 명예학장은 기계·자동차공학과 기계공학프로그램 기계설비 전공으로, LG전자 서울강북지역협의회 회장 및 대한민국 신지식인협의회 서울지부 대표직을 역임한 바 있다. 2022년부터 제18대 총동문회장을 맡아 서울과기대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박경종 정보통신대학 명예학장은 서울과기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과기대 강사 및 겸임교수직을 맡은 바 있다. 채수대 명예학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우수한 인재를 대거 배출해온 서울과기대와 총동문회의 발전에 일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박경종 명예학장은 "명예로운 자리에 위촉해주셔서 더없이 기쁘고 영광이며,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이동훈 총장은 "훌륭한 동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에 힘입어 우리대학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과기대에 대한 많은 애정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04 10:39:54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