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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입 '자소서' 폐지…고3 수능대비 시간 없어 "내신·학생부 대비해야"

설 연휴지만 수험생들은 쉴 틈이 없다. 지난 20일부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00일 안쪽으로 다가와 대입 변화에 따른 전략 수립이 필요한 때다.23일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대입 학생부 종합전형에선 자기소개서가 폐지된다. 지난 2019년 발표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서다.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내용 중 대입에 반영되는 항목도 축소된다. 지난해와 달리 수상경력, 독서활동, 개인 봉사활동 실적, 자율동아리 등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서류에 대한 부담을 줄었으나, 자신의 역량을 어필하고 증명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축소됐기 때문에 학생부 관리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고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나머지 학생부 종합전형 평가 항목인 교과성적(내신)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교내 활동'(창의적 체험활동)의 영향이 이전보다 커졌다.김 소장은 "대학이 학생을 평가할 수 있는 요소가 줄어든 만큼 올해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교과별 수업 참여 태도 및 노력, 기본적인 학업수행 역량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며 "따라서 예비 고3들은 성적뿐 아니라 수업 중에 진행되는 발표, 토론, 프로젝트 등에 적극 참여해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과 의지를 드러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그간의 활동들이 적절한지, 부족한 부분은 없었는지 점검 후 3학년 때 어떻게 완성할 것인지를 계획하자"며 "지금까지의 활동 중 전공 적합성이나 탐구역량을 드러내는 활동이 있다면 내용을 조금 더 심화해 3학년 때도 이어갈 수 있으면 좋다"고 충고했다.수시의 다른 한 축인 '학생부 교과전형'은 내신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재학생의 경우 3학년 1학기 성적까지만 반영되지만, 졸업생은 3학년 2학기 성적까지 평가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아 성적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학생부 교과전형에는 많은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내걸고 있다. 가령 올해 성균관대 인문계열은 '국·수·영·탐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7 이내'여야 하는 식이다. 이를 넘기지 못하면 아무리 내신 성적이 좋아도 탈락 처리된다.올해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홍익대 등은 학생부 교과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다. 대신 내신 성적 영향력이 커지고 합격선이 올라갈 수 있어, 수험생들은 진학을 노리는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하향됐는지 살펴보고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학생부 교과전형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수능 공부에는 만전을 기해야 한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수도권 대학들은 지난해보다 489명 늘어난 4만7051명을 정시에서 뽑는다. 특히 서울 주요 16개 대학은 정부 정책에 따라 신입생 정원 40% 이상을 정시에서 선발한다.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고3 새 학기가 시작되면 내신 시험, 학생부 준비 등으로 수능에 집중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며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겨울방학에 시기별 전략을 세우고 이에 맞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 소장은 "국어와 수학 영역의 경우 비중이 큰 공통과목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탐구 영역은 흥미가 있으면서 잘하는 두 과목을 선택해 기본 개념을 익혀둬야 한다"고 밝혔다.

2023-01-23 12:25:12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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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SKKU 탄소중립 공동연구센터 현판식·1차년도 성과 발표회 개최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성균관대학교가 2022년 3월 공동으로 시작한 'KIST-SKKU 탄소중립 공동연구센터'사업의 성과발표와 센터 현판식이 11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개최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 김태성 공과대학장과, 윤석진 KIST 원장, 양은경 KIST 부원장 등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행사는 에너지 및 탄소중립 분야 성과 발표회, 현판식, 그리고 주제별 성과발표회 순으로 진행됐다. KIST-SKKU 탄소중립 공동연구센터는 에너지 및 탄소중립 분야에서의 신기술 연구, 공동 인력 양성, 그리고 산업현장 적용을 위한 거점 구축 등을 목표로 설립됐다. 성균관대가 보유한 원천 기술과 KIST의 응용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매년 1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에너지 하베스팅, 태양 전지, 수소 저장 기술, 탄소 포집 및 e-chemical 기술 등 6개 융합연구과제의 성과 발표회가 있었다. Energy & Environmental Science, Advanced Energy Materials, Nano Energy 등의 저널에 게재한 우수한 공동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향후 KIST-SKKU 탄소중립 공동연구센터는 에너지 및 탄소중립 분야 기술의 핵심 허브로서 혁신적인 탄소중립·녹색성장 실현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22 18:18:3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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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다문화가정 진로교육 콘텐츠' 개발·보급

∽ 교육부는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탐색 지원을 위해 '직업탐구 별일입니다' 시즌3 '다문화 직업인편' 총 20편을 개발·보급한다. '직업탐구 별일입니다' 시즌3은 다문화가정 출신 학생·직업인의 고유한 경험과 강점 사례를 중심으로 개발됐다. 편당 15분 내외의 진로교육 콘텐츠로서, 23일부터 매주 월·화 2회씩, 10주간 진로교육 온라인 누리집 커리어넷과 유튜브 채널 교육부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직업탐구 별일입니다' 시즌1·2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서 실시한 '진로교육 현황조사'에 따른 학생들의 희망 직업 순위 등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선호 직업, 신산업 분야의 직업인을 대상으로 개발됐다. 시즌3은 한국사회에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진로개척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문화 학생·직업인들을 대상으로 개발됐다. 시즌3에서는 다문화 고등학생 3명, 다문화 대학생 5명, 다문화 직업인 13명이 진로탐색 및 설계 과정에서 경험한 어려웠던 점과 극복 사례 그리고 다문화인의 강점을 활용한 사례를 현장 탐방형 미니 다큐형식으로 공유한다. 1편은 고양시 성저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바수데비 선생님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용접사, 변호사, 화가, 간호사, 대학생 등 다양한 다문화 학생 및 직업인의 진로탐색 과정을 소개한다.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나가고 있는 다문화 학생과 직업인들의 사례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건강한 직업의식을 바탕으로 진로를 설계·계획·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보급되는 자료는 학교 등에서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진로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승걸 책임교육정책실장은 "다문화학생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에 다문화 학생들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진로교육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2023년에는 '직업탐구 별일입니다' 시즌3 개발과 함께 다문화가정 진로콘서트, 다문화 청소년 진로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다문화학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22 18:18:0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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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기에도 강자는 산다"…대형 투자 유치한 스타트업

지난해 전 세계 경기 침체로 국내 벤처·스타트업계도 투자 혹한기를 맞았다. 시장의 자금줄이 얼어붙은 가운데 정부에서도 민간 투자의 밑거름이 되는 모태펀드 규모를 축소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위기감은 고조됐다.이 가운데서도 1000억원 이상의 거액을 투자 받거나 각 시리즈 단위에서 다소 높은 투자를 유치한 기업들도 있어 눈길은 끈다. 차별화된 기술력과 사업 능력으로 기업 가치를 입증하며 자금을 끌어모은 스타트업들은 어떤 기업들일까. 22일 스타트업 민관 협력 네트워크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지난해 100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은 23개에 이른다. 신약개발 스타트업과 자회사 형태의 스타트업은 제외한 수치다.최대 금액을 유치한 스타트업은 핀테크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다. 지난해 7월 3000억원, 8월 2300억원을 유치하면서 작년에만 5300억원을 쓸어모았다. 토스는 지난해 미국 CB인사이트가 집계한 전 세계 투자금 유치 기업 순위에서도 7위에 올랐다. 라이프스타일 애플리케이션(앱)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도 2350억원을, 공유 차량 서비스 쏘카는 1823억원을 유치했다.골프장 정보와 스코어 자동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마트스코어도 1800억원을 유치했고, 태양광 에너지 발전사업 투자사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와 자산관리 인공지능 로보어드바이저 스타트업 크래프트테크놀로지, 농가 생산 유통 원스톱 서비스 기업 그린랩스 3개사는 각각 1700억원을 유치했다. 콜드체인 물류 서비스 기업 팀프레시는 1600억원 암호화폐 거래소 등을 운영하는 두나무는 1500억원, 모바일 소셜 네트워크 게임사 해긴이 1500억원의 투자를 받아 국내 상위 10위권에 올랐다.지난해 투자를 많이 받은 분야로는 콘텐츠, 헬스케어, 금융 등이 꼽혔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메타버스 기술 등을 가진 콘텐츠 기업의 투자금 규모가 컸고, 헬스케어 스타트업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핀테크와 암호화폐 스타트업들도 많은 투자를 받았다. 실제로 1000억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 가운데 콘텐츠 영역이 가장 많았다. ▲아이유노미디어그룹(1400억원) ▲리디(1200억원) ▲테라핀스튜디오(1120억원) ▲뮤직카우(1000억원) ▲브이에이코퍼레이션(1000억원) 등 5개 기업이 해당된다.시리즈A의 초기 투자 단계에서 100억원 이상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스타트업들도 있다.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는 지난해 11월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제이앤피메디는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정보기술(IT) 기반의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 플랫폼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Maven Clinical Cloud)'를 자체 개발해 다양한 영역에 적용하며 의료 시장 첨단화에 앞장서고 있다. 서비스 로봇 기업 엑스와이지도 같은달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성공시켰다. 엑스와이지는 건물 내 통합시스템과 연결돼 엘레베이터를 호출하고 층간 이동이 가능한 자동화 로봇을 개발한 기업이다. 향후 로봇 자동화 기술 적용 공간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인공지능 푸드 스캐닝 기술로 음식 데이터를 분석하는 푸르테크 기업 누비랩도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를 유치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얻은 음식 데이터(배식량·섭취량·잔반량)로 음식물 쓰레기 저감 솔루션과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올해도 투자 시장의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현금 유동성을 관리할 수 있는 기업이 가치를 인정받는 형태로 투자 환경이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과거에는 트래픽(정보 유통량) 중심의 사업 모델이 주목받았다면 이제는 수익 중심의 경영을 하는 기업들이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투자를 받는 상황으로 바뀌고 있다"며 "재무나 투자 뿐만 아니라 영업 활동을 통한 현금흐름을 집중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조언했다.

2023-01-22 13:45:58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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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CJ제일제당, 미래 식품·바이오 전문가 양성 위해 맞손

고려대학교가 미래 식품·바이오 분야 인재양성 및 교육과정 개발에 들어간다. 고려대와 CJ제일제당은 20일 오후 2시 30분 고려대 본관에서 공동연구 및 현장실습 프로그램 등을 통한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 및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대한민국의 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 육성과 공동연구를 위한 산학공동연구과제, 각종 기술세미나 등 기타 산학협동에 관한 사항에 대해 상호 교류·협력하게 된다. 향후 양 기관은 바이오 및 식품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CJ제일제당 경영진 및 각 분야 산업 전문가의 교과연계형 비즈니스 특강 및 각종 기술세미나 등도 개최한다. 이와 함께 3, 4학년 학부생들에게 정기적인 산업 현장 실습 및 산업체 연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려대 학생들이 식품·BIO 분야 전문기술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정진택 고려대 총장과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식품·BIO 분야 인재 양성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우수인재 육성과 채용, 산학공동연구 등에 있어 더욱 굳건한 산학협력 관계가 형성되기를 바라며 양 기관이 가진 최상의 동력이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산학 연계 프로젝트는 예비 CJ인들이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서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전문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CJ제일제당은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인재 양성'과 '혁신적 조직문화' 구축에 지속 힘써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고려대는 이번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기업에 필요한 실무지식 습득 및 현장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의 선제적 양성 및 확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21 13:42: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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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만 한케이골프 대표, 중앙대에 발전기금 1억 쾌척

전대만 한케이골프 대표가 모교의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발전기금 1억원을 중앙대학교에 쾌척했다. 중앙대학교는 최근 '㈜한케이골프 전대만 대표 발전기금 전달식'을 서울캠퍼스 201관(본관) 3층 총장단 회의실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전대만 한케이골프 대표와 문교정 부사장이 참석했다. 박상규 총장과 이산호 행정부총장, 김교성 기획처장, 이무열 대외협력처장, 이연정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두 외빈을 반갑게 맞이했다.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81학번 동문인 전대만 대표는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을 통해 1억원을 모교인 중앙대에 기부했다. 1988년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졸업 후 레저산업계에 몸을 담은 전 대표는 골프회원권 시장의 변화를 예측해 2005년 한케이골프를 설립했다. 국내 최초로 해외 골프회원권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하며 수준 높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그 결과 한케이골프는 중국·일본·베트남·필리핀·태국·말레이시아 등 해외 골프회원권 판매 회원수 2만8000여명, 연매출 700억여원 규모의 회사로 성장했다. 전 대표는 최근 한케이골프의 외연을 한층 더 확장하는 중이다. 지난해 일본 명문 골프리조트 치구사cc를 매입해 골프회원권 판매를 넘어 골프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향후 일본 규슈, 훗카이도 등에 골프장을 추가 매입할 계획이다. 전대만 대표는 "중앙인의 마인드를 항상 가슴에 품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중앙대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발전기금을 통해 학교가 더 좋은 인재들을 많이 배출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규 총장은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을 맡으시는 등 학교를 위해 많이 애써주시는 것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귀한 발전기금이 중앙대 사회복지학과가 더 크게 발전하는 데 요긴하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21 13:42:5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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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평준화된 고교 학점제 必...서열화 가능성 잡고 가야

고교 학점제와 자율형사립고 등의 존치가 함께 이뤄지면서 '고교 서열화' 심화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귀족학교'의 부활을 우려하며 교육 당국이 면책성 정책을 시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2025년 고교 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있지만 자사고·특목고 등의 존치로 인해 고교 서열화 심화가 함께 진행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고교 학점제는 현재 A~E등급의 절대평가가 제안되고 있으며, 일부 공통과목에는 성차등급제도 고민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현행 대입 제도와 어울러졌을 때, 내신 부풀리기 등의 위험도가 높아 대입 경쟁에 이어 고입 경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근병 서울교사노동조합 위원장는 "고교 학점제의 안정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귀족학교로 통칭되는 학교들이 선행적으로 정리돼야 한다"며 "지역마다 우수학교, 기숙학교 등을 추진한다든가 특목고를 강화하는 식의 방식은 거꾸로 돌아가는 정책이기 때문에 고교 학점제의 취지가 제대로 살려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국제학교 등은 흔히 소수의 상류층 자녀를 위한 '귀족학교'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현 교육 정책은 과거 이명박 정부 추진했던 '고교 다양화'와 닮아 교육 정책 회귀라는 비판이 나온다. 과거 이 장관은 '고교 다양화' 정책을 통해 자사고 등을 도입시키면서 고교 경쟁 구도에 불을 지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대입에서 수도권 쏠림이 심화되는 만큼 고교 단계에서의 경쟁 완화가 요구되고 있지만 오히려 '고교 학벌'을 강화해 경쟁 교육의 가열이 예측되고 있다. 이범 교육평론가는 "고입 경쟁의 완화를 위해서는 고교 평준화라는 바운더리 내에서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고교 평준화는 획일화시킨다는 혐의가 있는데 고교 학점제를 빠르게 도입해 현 교육부 설계보다 학생들에게 많은 선택권을 줘야한다"고 말했다. 학교에 학생 선발권을 주는 것이 아닌 학생들에게 과목 선택권을 주는 방식을 통한 평준화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일부 국가의 경우에는 고교학점제라는 말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이미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듣는 제도가 통상적이기 때문이다. 영국과 미국의 경우에도 고등학교를 시험 없이 들어가 원하는 과목을 수강해 듣는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17일 교육부는 국회 교육위원회에 전국단위 모집 일부 자사고 등에 지역인재 선발 의무화 내용을 담은 '고교 교육력 제고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더불어 외고·국제고 재편을 주목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공동 대표는 "자사고 유지를 위한 명분 쌓기의 미봉책"이라며 "자사고를 존치하면서 고교 학점제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고의 황폐화를 야기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비판을 피하기 위한 면책성 정책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지역인재 선발 의무화가 오히려 지역을 떠나고자 하는 지역 격차 심화를 부추길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다양한 고교 형태 속에서 일반고가 외면받을 수 있는 상황과 맞물려 고교 서열화, 나아가 수도권 쏠림까지 야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20 06:00:4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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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새싹 캠프' 성황...3.3만여명 학생 참여

교육부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새싹 캠프'에 초·중·고 학생 3만3000여 명(17일 기준)이 참여를 희망했다. '디지털 새싹 캠프'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을 즐겁게 체험하고 디지털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현재 전국 총 90개의 대학·기업·공공기관에서 160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각 캠프 운영기관에서는 소프트웨어 기초 원리 교육, 생활 속 인공지능 체험 실습, 프로젝트 기반 코딩 협력 학습 등 정규교과와 연계된 다양한 디지털 체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초·중·고 학생 누구나 자신의 학년, 개인의 수준·흥미, 원하는 일정·장소 등을 고려해 무료로 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동양대학교의 학교로 찾아가는 캠프에 참여한 학생(경기 신흥중·3학년)은 "간단한 코딩을 통해 로봇이 길을 따라 주행하는 실습 활동이 가장 흥미로웠고, 캠프를 계기로 프로그래밍 분야에 대해 더 깊게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한, 민간 기관 맘이랜서의 해커톤 캠프에 참여한 학생(경기 서현중·2학년) 역시 "단순히 진도만 나가는 교육이 아니라 여럿이 협력해 코딩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이어서 좋았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이전과 달리 디지털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현재에도 다수의 캠프에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에 관심이 있는 학생(14세 미만은 학부모가 신청)은 '디지털새싹.com' 누리집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캠프는 민·관·학이 협업해 전국 단위로 처음 실행되는 교육사업으로,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전문기관이 제공한 프로그램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향후 돌봄·방과 후 과정, 자유학기제 등과도 연계해 더 많은 학생에게 디지털 체험 경험을 제공하고, 캠프 운영에 대한 안전 점검 및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19 14:03: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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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대통령과학장학생 2년 연속 배출

삼육대학교 화학생명과학과가 2년 연속 대통령과학장학생을 배출했다. 삼육대는 전은선 화학생명과학과 학생(3학년)이 '2022년 대통령과학장학생'에 선발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선발된 천재환(4학년) 학생은 계속장학생 자격을 유지했다. 대통령과학장학생은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풍부한 과학기술 분야 최우수 학생을 발굴·육성 지원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핵심 과학자군을 양성하기 위한 장학제도다. 학업성적과 과학활동, 성장계획, 봉사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심층면접을 거쳐 선발하며,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과 학기당 250만원의 학업장려비를 지원한다. 올해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발된 전은선 학생은 삼육대 화학생명과학과에 입학했다. 재학 중 교내 학술 경진대회에 참가해 '질병진단-신속진단키트(RDT Kit) 원리', '약물의 사용기전-진통제 메커니즘' 등을 주제로 발표해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매 학기 과 수석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 성적도 우수하다. 전 학생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과학실험교육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과학실험을 직접 설계하고 가르치며 교수법을 익혔다. 청소년들은 정규 교육과정에서 쉽게 체험하지 못하는 실험을 하면서 생명과학에 흥미를 갖게 됐다. 전은선 학생은 "생물학이 암기과목이라 힘들다는 학생이 실험을 하며 원리를 알고 흥미를 느끼는 모습을 볼 때, 진로 문제로 고민하는 학생에게 생물학의 여러 분야를 설명해줄 때,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스스로 가치 있는 사람임을 깨닫게 됐다"며 "무엇보다 학생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공부하는 방식은 나 자신의 고민에도 해답을 찾아주곤 했다"고 말했다. 특별히 치매치료 연구 분야에 관심이 많다는 그는 학부 졸업 후 뇌인지과학 대학원에 진학해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연구자로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19 11:07:30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