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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정순신 아들 만들지 않아야'...학폭 제도 신뢰도 낮아

정순신 전 검사 아들의 학교 폭력(학폭) 전력이 드러나면서 학폭 가·피해학생 대처 제도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피해학생 보호가 미흡한 것로 지적되면서 교육당국은 '학교폭력 근절대책 추진방향'을 발표했지만, 학폭 대처 관련 떨어진 신뢰도를 만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학교폭력 근절 및 피해자 회복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더 글로리 현실판'이라고 불리는 정순신 학폭 사건이 발생해 국민들이 경악하며 다시 학폭 문제를 인지하게 됐다"며 "피해자들이 다시 학교 현장의 일상적 삶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폭 피해자 보호 기관은 단 한 개"라며 "해맑음 센터가 유일한데 이 마저도 시설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학폭 피해자 보호 시설이 부족을 강조했다. 현재 한국의 학폭 피해 학생 전담의 대안 교육 시설은 '해맑음 센터'가 유일하다. 조정실 학폭피해자가족협의회장은 "해마다 피해자 보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발표는 하지만 늘 제자리 걸음"이라며 "피해자가 어떤 고통을 받는지, 어떤 것이 필요한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당사자인 피해자의 이야기를 듣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특히 학폭 가해학생이 아닌 피해학생이 학교를 떠나는 구조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설뿐만 아니라 피해학생을 위한 회복 지원 역시 '우리아이 행복 프로젝트' 하나밖에 없는 수준이다. 실질적으로 피해학생들에게 연결되기도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가족 단위 치료 진행도 미흡한 상황이다. 한아름 학폭 전문 변호사는 "제도가 많이 개선돼 왔는데도 학생들은 제도를 못 믿고 있다"며 "학폭위 처분에 대해서 가해·피해학생 모두 불복을 제기하고, 사법 제도를 활용하는 부분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제도를 취지와 다르게 악용하는 것과 가정환경, 경제력, 권력 여부 이런 것들이 결과에 활용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학폭이 고질적인 사회 문제로 반복되면서 수많은 제도 개선 과정을 거쳤음에도 학생들에게 신뢰감을 형성하지 못한 이유를 '정순신 아들 학폭' 사건이 입증한 셈이다.학교폭력예방법은 2004년에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이전에는 관련 제도가 존재하지 않았다. 지난 2011년 대구에서 같은 반 학생들의 폭력을 견디지 못한 중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 이후 교육 당국은 이듬해인 2012년 1학기부터 학생부에 학폭위 처분을 기재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 교육부 현안업무보고를 통해 '학교폭력 근절대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가해자 조치와 관련해서는 학생부 기재 보존 기간을 연장하고, 조치사항을 대입 전형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는 학폭 가해학생 조치사항의 학생부 기재시 최대 2년간 보존되고 있다. 지적되고 있는 피해자 보호 제도와 관련해서는 가·피해학생 즉시 분리 조치를 실시하도록 한다.문진철 교육부 학교생활문화과장은 "초기에는 발생 비중이 높았던 신체 폭력이 점차 줄어들고 있고 언어폭력이라든지 사이버폭력이 점점 비중이 늘어나면서 그 양상이 상당히 복잡해지고 다변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교육부는 학폭 가해자에게 엄정하게 대응하고, 피해자에 대해서는 우선 보호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장의 학교 폭력 대응을 지원하고 인성 교육을 통해서 학폭을 예방할 수 있는 방향으로 대책 마련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정순신 검사특권 진상조사단 '은 오후 2시 , 국회 소통관에서 정순신 사태 관련 서울대학교 총장 항의방문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전 간담회에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은 "의혹 해소의 책임이 있는 서울대의 행태는 국내 최고의 고등교육 기관으로 보기 어려울 정도"라며 "정의 감각을 회복하는 차원에서도 서울대는 가해자가 입학하게 된 전 과정을 성실하게 국민들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진상조사단에 의하면 서울대 총장은 이번 정순신 아들 사례에 대해 보고도 받지 않았다, 가해 학생이 우리 학교에 다니는지 확인도 안 됐다, 언론보도를 보고 상황을 알았다 등 즉답을 회피해 여당으로부터 '서울대의 자기 부정이자 피해 학생에 대한 2차 가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09 15:47:0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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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기술지주회사 라온텍, 첫 상장사례 성공

고려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투자기업인 ㈜라온텍이 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이는 고려대 기술지주회사의 첫 번째 상장사례이다. 고려대 기술지주회사는 2009년 대학이 보유한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설립돼 현재까지 116건 총 317억원을 투자했으며, 투자기업의 기업가치는 1조 4000억원을 넘어섰다. 설립 후 10년이 지난 시점에 본격적인 투자기업의 회수를 통해 수익모델을 실현하고, 성과창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라온텍은 고려대 전자공학과 졸업생이 2009년 창업한 기업으로, AR·VR·MR용 스마트 안경, 차량용 HUD 등에 사용되는 마이크로디스플레이 반도체 칩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초기 주 매출 제품인 스마트폰용 DMB 수신 칩의 수요 축소에 따라, 특수 반도체 공정 기술을 확보하고 있던 라온텍은 빠르게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산업으로의 진출을 모색했다. 이에 국내에서 가장 먼저 반도체 웨이퍼 위에 고해상도 초소형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기술을 상용화했으며, 현재 국내 유일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팹리스 기업이 됐다. 이러한 사업 전환의 기점에 라온텍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잠재력을 확인한 고려대 기술지주회사는 운영하고 있던 펀드를 통해 개발 자금을 지원하고, 투자사와의 연계를 통해 공동 투자를 유치했다. 김보은 라온텍 대표는 지속적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모교인 고려대와 산학협력을 진행하며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지속해 왔다. 장재수 고려대 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는 "대학의 강점인 딥테크 창업의 활성화를 통해 대학의 새로운 수익원 창출은 물론 국가신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는 주체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09 13:46:2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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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산학협력 통한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12개 기업과 업무협약

국민대학교는 최근 12개 기업들과 메타버스융합협의회 구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영진 투엔티플러스(20PLUS) 대표, 김영옥 SC전시문화 대표, 강대일 스튜디오이온(StudioEON) 대표, 오성룡 프리딕트(Predict) 대표, 류정식 고스트엘엑스(GhostLX) 디렉터, 남성주 아트레이드 대표, 김학범 엔브릭(N:BRIK) 대표, 박소영 이오노이(IONOI) 대표, 디엔(DN) 장수범 대표, 임정건 모도리(Modori) 대표, 박윤정 티랩(Tlab) 팀장, 구규대 에이앤에이치(A&H) 대표 등 12개 가족회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업, 지자체, 연구소, 대학이 참여하는 산학협력협의체 구성 및 운영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나눴다. 협약에 따라, 국민대와 12개 가족회사들은 산학협력협의체를 구성해 동종·이종 업계 간 소통의 장을 만들고 메타버스 등 가상 융합서비스를 선도할 연구개발 인재 양성 등에 나선다. 또, 대학로에 위치한 제로원디자인센터에 우리나라 메타버스 스타트업과 기업들의 창업보육과 성장을 지원하는 기업협업센터(ICC)도 구축한다. 임홍재 국민대 총장은 "대학이 주도하는 메타버스 생태계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산학연 공유와 협업에 기반한 시너지 창출이 가장 중요하다"며 "대학 특성화 분야와 메타버스를 연결해 혁신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들어 우리 학생들이 메타버스라는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09 13:42:4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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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쇼크’ 절반만 뽑고 VS 이과만 선호하고…더 팍팍해진 취업시장

대학입시에 이어 취업 시장에서도 '이과 선호'가 높아지면서 문과생들이 사면초가에 몰리고 있다. 인문계열 졸업자들은 전공과 깊은 관련이 없더라도 기업의 니즈를 맞추고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기업들, 뚜렷한 이과 선호...문과생은 '아등바등' "취업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대학원 진학을 결정했어요." 한국외대 졸업을 앞두고 있는 송모(27)씨는 "문과생들의 능력치가 부족해서라기보다는 이공계 인재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과 선호 현상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학원을 진학하기로 마음먹었다. 석·박사급의 고급 인재가 됐을 경우, 경쟁률이 다소 줄어들기 때문에 지식을 쌓아 몸값을 올리겠다는 의미다. 반면, 공대 졸업을 앞둔 정모(25)씨는 한결 여유로운 모습이다. 그는 "지금은 창업(스타트업)을 준비하고 있고, 잘못되더라도 컴퓨터 공학이라는 전공을 살려 취업하면 되기 때문에 그렇게 막막하지는 않다"며 "다만 경제 불황에 따라 투자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창업을 시작하는 게 맞나라는 불안감은 있다"고 답했다. 8일 취업 시장에 따르면 올해 채용 부진과 이공계 선호 현상이 맞물리면서 문과생들의 취업길은 더욱 좁아졌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 인원 10명 중 7명(67.5%)은 '이공계열' 졸업자 자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로 신규 채용을 하지 않거나 기존 채용 규모를 유지하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조사 대상 중 대기업의 절반 이상(54.8%)은 올해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대기업 역시 공채보다는 수시 채용을 활발히 진행하는 모습으로 경영 불확실성의 증가, 경기 침체 장기화 조짐에 따라 고용 불안정은 지속될 전망이다. 커리어매칭 플랫폼 사람인HR 관계자는 "2022년 사람인의 직무별 공고(수요) 대비 지원자수(공급) 충원율을 보면, IT개발·데이터 직무가 41.8%로 가장 지원자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디지털 전환과 산업구조 변화로로 IT, 반도체, 2차전지 등 이공계 전문 지식기술이 필요한 직무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사무자동화로 인해 문과직무는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구직자들도 이런 분위기를 체감하고 있다. 실제로 2021년 말 사람인이 신입 구직자 7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인문·사회계열 구직자는 절반(49.8%)이 본인의 전공을 후회한다고 답한 반면 IT·공학계열과 이·화학계열은 각각 30.7%, 32.4%에 그쳐 격차가 컸다. 청년층의 고용 침체 분위기와 더불어 이과 선호 흐름까지 겹쳐 문과생들의 취업 이중고를 타개하는 뾰족한 대책이 요구된다. 우스갯소리로 나오던 '문송합니다'라는 말이 현실화되는 셈이다. ◆취업 기회, 대입에 영향...학원가도 '수학' 잡기 대입은 취업과 직결되는 만큼 이과 강세에 따른 학원가 수학 집중도도 주목된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key'는 수학으로 꼽히면서 국어 등급이 다소 낮더라도 수학 등급이 높을 경우 유리한 구조를 보였다. 대치동 학원가 등에서도 '초등 수학 집중반' 개설이 잇따르는 등 '수학' 잡기에 나선 상황이다. 입시 전문 업체인 이투스에듀도 지난 1월 청솔학원과 강남하이퍼학원 주요 직영점에 수학전문관을 개설했다. 학원 관계자에 따르면 수학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문의나 접수가 제법 긍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이공계 선호 현상은 취업과 관련된 문제로 보인다"며 "특히 상위권 대학의 경우 정시에서 수학을 반드시 반영할 뿐 아니라 통합 수능으로 수학의 표준점수 분포가 촘촘하게 형성되면서 수학의 중요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08 16:14: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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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주도 지방대 지원 '라이즈'...시범 사업 7곳 선정

지역발전전략과 연계한 지자체 주도의 대학지원체계로 전환하는 '라이즈(RISE)' 사업의 시범지역으로 경남, 경북, 대구, 부산, 전남, 전북, 충북 등 7개 지역이 선정됐다. 교육부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 선정 결과를 9일 발표했다. '라이즈'는 지자체의 대학지원 권한 확대와 규제 완화를 통해 지자체 주도로 대학을 지원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이다. 2023~2024년 시범지역 운영을 거쳐 2025년 전 지역에 도입할 계획이다. 라이즈 시범지역 공모는 지난달 2일부터 21일까지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공모 대상인 비수도권 14개 시·도 중 13개 시·도가 신청하는 등 지역대학 지원을 위한 시·도의 높은 관심과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시범지역은 지자체의 시범운영 의지와 대학지원 역량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되, 지역 균형을 고려하고 시범운영을 통해 전담부서 및 전담기관 등의 다양한 모델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시범지역을 선정했다.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경남 ▲경북 ▲대구 ▲부산 ▲전남 ▲전북 ▲충북 등 7개 시·도는 2025년 라이즈 도입을 위해 신청서를 바탕으로 추진체계 마련 및 라이즈 계획 수립 등을 추진한다. 우선 시범지역은 흩어져 있는 대학 관련 업무를 재정비해 라이즈 추진과 지역대학 지원 관련 업무를 기획·총괄하는 대학지원 전담부서를 연내 설치하게 된다. 더불어 지역 주도의 대학지원 사업을 관리하고 선정·평가 등을 전담하는 기관으로서 라이즈센터를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지역의 발전 전략과 연계한 지역대학 지원 5개년 라이즈계획(2025~2029)은 올해 상반기까지 수립해 7월경 교육부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만약 지역의 라이즈계획 실행을 위해 필요한 고등교육 관련 규제특례가 있는 경우, 시범지역은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을 신청하고, 교육부는 이를 검토해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으로 지정한다. 교육부는 시범지역 시·도와 함께 라이즈 모델을 만들어 가는 한편, 2023년 하반기부터는 시범지역 외 10개 시·도를 대상으로 라이즈 도입을 위한 설명회, 연수 등을 실시해 2024년 말까지 17개 시·도의 라이즈 체계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범지역 추진 과제가 효과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컨설팅, 업무담당자 대상 연수 등을 지원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체계로서 성장을 위해 지역별 라이즈 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시범지역 공모를 통해 시·도의 지역대학 지원에 대한 높은 의지와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2023~2024년에는 시범지역을 중심으로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기 위한 지역 주도의 대학지원 모델을 만들고, 라이즈 도입을 위한 관련 예산 및 제도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08 16:12:1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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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기업 재직자 신입생 위해 '계약학과 입학식' 진행

순천향대학교는 기업체 재직자로서 주말을 이용해 학사과정에 도전장을 낸 신입생 19명과 편입생 21명 등 총 40명을 대상으로 특별한 '2023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순천향대는 지난 4일 창의라이프대학 주관으로 교내 유니토피아관 1층 3D극장에서 학과별 지도교수와 신·편입생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체 재직자로 학사과정을 시작한 신·편입생을 위해 입학식을 진행했다. 대학-기업체가 손잡고 뉴노멀 시대에 적합한 산업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계약학과 입학식에는 김민 창의라이프대학 학장과 배규희 농업회사법인 예산농산(주) 대표이사, 각 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학장 축사 ▲학과장 축사 ▲외부 협력기업 대표이사 축사 ▲신·편입생 입학허가 ▲신·편입생 선서 ▲학생증 및 교표 전달 ▲기념 촬영 ▲학사일정에 대한 안내 등 순으로 이어졌다. 김민 창의라이프대학장은 축사에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 오늘 산업경영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 융합기계학과, 자동차산업공학과, 신뢰성품질공학과, 세무회계학과 등 6개학과에서 입학허가를 받고 선서한 가운데, 기업체에 근무하면서 선택한 대학에서의 학업은 결코 쉽지 않겠지만, 그러나 각 자가 기대하고 있는 만큼 그 이상의 새로운 각오가 필요한 날"이라며 "기업에서 일할 때나 대학에서 공부하는 것이 어려울 때 오늘의 각오를 꼭 기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입학식에서는 학사과정에 대한 오리엔테이션도 이어졌다. 학과별 전공수업은 물론 인터넷수업에 이르기까지 각 과목별 학점취득 등 이수과정에 대한 설명과 학업을 병행하는 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에 대해 적응력을 갖도록 진행됐다. ㈜삼정이엔씨 대리로 재직중인 정호연 메카트로닉스공학과 편입생(25세)은 "머리속이 리프레시 되는 기분이라서 아주 좋았다"며 "예전에 2년제 대학에 다니던 시절에는 목표가 없이 다녔다면, 지금은 그 목표가 분명해진 가운데 입학해서인지 공부도 머릿속에 잘 들어오고 도전의식을 확실히 갖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2023-03-08 15:27:0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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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네이버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 위해 업무협약

성신여자대학교와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클라우드는 성신여대 교직원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무료 크레딧 제공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 자격증 취득 시험 무료 응시 기회 제공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관련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 제공 ▲클라우드 관련 비교과 교육 과정 자문 및 기업 탐방 기회 등을 제공한다. 이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아카데믹 지원 프로그램인 그린루키(Green Rookie)를 통해 운영된다. 성신여대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행사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성신여대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운영 중인 진로·취업 비교과 교육과정 중 학생들의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규중 성신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성신여대는 국내외 최고 수준인 네이버클라우드의 플랫폼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문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08 15:26:5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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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92학번, ‘홈커밍데이’ 성료...4년 만에 대면 행사 재개

중앙대학교 1992학번이 입학 30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 '홈커밍데이'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중앙대는 최근 서울캠퍼스 102관(약학대학 및 R&D) 11층 University Club에서 92학번 홈커밍데이 '모이92제즐기자'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중앙대 92학번 동문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92년 새내기 시절을 비롯해 대학 시절의 추억을 공유하며 애교심을 고취하고, 교류를 활성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이일환 SBS 차장이 사회를 맡은 1부 행사에서는 ▲경과보고 ▲홈커밍데이기 이양 ▲홍보영상 상영 ▲준비위원장 환영사 ▲총장·총동문회장 축사 ▲감사장 전달 ▲발전기금 전달 ▲교가 제창 등이 진행됐다. 홈커밍데이에 모인 92학번 동문들은 모교의 발전을 염원하며 8657만여 원을 기부했다. 홈커밍데이 공동 준비위원장을 맡은 백주선 법무법인 융평 대표변호사, 신진오 와이앤아처 대표 겸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 박보현 메디우스 대표이사가 92학번을 대표해 박상규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행사 종료 이후에도 92학번 동문들의 기부가 계속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총 1억원을 넘는 발전기금이 중앙대에 전달됐다. 이번 중앙대 92학번 홈커밍데이는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게 된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19년 실시된 89학번 행사 이후로는 대면 행사를 불가피하게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92학번 홈커밍데이를 시작으로 중앙대는 다시 매년 홈커밍데이를 대면 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다. 당장 올해 연말에는 93학번 홈커밍데이가 예정돼 있다. 박상규 총장은 "입학 30주년을 맞아 모교를 찾아 준 92학번 동문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최근 몇 년간 중앙대가 거둔 많은 성과는 동문 여러분이 보내준 따뜻한 성원과 격려가 있어 가능했던 일"이라며 "앞으로도 모교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길 부탁드린다. 들려오는 모교의 소식에 흐뭇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08 13:49:42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