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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교사 무풍지대" 발언 사과에도 교육계 '싸늘'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교사 무풍지대"라며 수시 역풍의 원인을 교사로 지목하면서 교육계와 대립각을 세웠다. 교육부는 교원단체들의 뭇매에 설명자료를 내고 해명했지만 교육계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13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 장관은 최근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수시제도의 가장 큰 문제는 수업의 변화, 교사의 변화가 없었던 것"이라며 수시전형 신뢰 하락의 원인을 교사에게 전가해 논란이 됐다. 교원단체는 각각 입장문을 내고 이 장관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등 반발했고, 논란이 거세지자 교육부는 급히 해명에 나섰지만 교육계의 신뢰를 만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교육부는 12일 오후 8시께 "학교 개혁의 주역은 교원입니다.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설명자료를 내고, "본래 취지는 교사의 책임감 있는 변화 없이는 수시제도에 대한 신뢰회복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며 "결코 교사 탓을 하고자 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장관이 교사를 노골적으로 지목한 만큼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장은 "최근 이 장관의 발언을 보면 고교 전학년 절대평가 등 중요한 정책들을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발표하는 경향이 있다"며 "교육부 수장으로서 우리나라 교육정책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한다면 정책과 연결해 기자회견, 보도자료 등 교육부 공식 루트를 통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렇게 '아님 말고'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교사들이 반발하니 사과하는 모습에서 발언 자체가 가볍고, 무책임하게 여겨진다"며 "수시·정시 문제 모두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해 2028 대입 체제를 계획하는 논의의 장에서 이야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소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변인 역시 "여러 가지 정책에 대해 사회적 논의나 교사 의견의 청취 과정을 거치지 않고 인터뷰로 발표하는 상황"이라며 "그런 부분에서 교사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교육 주체로 인정하는지 의문이 든다"고 동일한 의견을 보였다. 이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런 식으로 교사를 대상화하거나 불신하는 발언을 하지 말아야 될 것"이라며 "여러 가지 정책 수립에 앞서 교원들의 입장을 수렴하는 등 교육의 주체로 인정하는 관점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보수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 장관의 사과에 진정성 있게 받아들인다며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다만 "이번 일을 통해 교육 수장의 발언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 것이고, 교육 현장에 미치는 여파가 얼마나 큰지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본의 아닌 표현으로라도 교원에 상처 주고 사기를 저하시키는 일 다시 없도록 유념하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전했다. 교육계는 수시 신뢰 하락의 원인으로 전 법무부장관 자녀의 입시 부정 등 고위층 입시 비리를 꼽았다. 게다가 입시비리 통로로 악용되기도 하는 학생부종합 전형은 이 장관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차관으로 지내던 MB 정부 시절 추진됐다. 당시 입학사정관제가 현재의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변형됐다. 결과적으로는 수시역풍의 시작점은 입학사정관제며 이 장관의 발언은 '적반하장'이라는 것이 교육계의 입장이다. 전교조는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대입 3단계 자율화'라는 미명으로 입학사정관제를 졸속 도입해 가정의 경제적 배경이 좋은 학생의 대입을 유리하게 만든 자가 바로 이 장관"이라며 "교사가 수업을 잘하지 못해 대입 수시모집의 신뢰가 떨어졌다고 말하다니 적반하장도 도가 지나치다"라고 비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2-13 14:52:27 신하은 기자
특수·전문대학원생도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가능

앞으로는 일반대학원뿐만 아니라 특수·전문대학원의 학생들도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13일 국무회의에서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법률에서 대통령령에 위임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지원 받을 수 있는 대학원생의 범위를 기존 '일반대학원의 석·박사 또는 전문기술석사 과정 이수자'에서 '특수·전문대학원의 석·박사 과정 이수자'까지 확대한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은 대학생의 학비부담 경감을 위해 재학 기간에는 상환을 유예하고 취업 등 일정기준의 소득이 발생한 때부터 상환토록 하는 대표적인 학자금대출 제도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의 대학원 진학을 지원하기 위해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대상을 기존 학부생에서 대학원생까지 확대하는 내용으로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이 개정(2021.6.8.)된 바 있다. 당시 국회 법률 개정안 심의 과정에서, 기초학문과 고도의 학술연구를 주된 목적으로 하는 일반대학원생에 우선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기존 시행령에 명시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는 대학원생의 구체적인 범위를 '일반대학원 또는 전문기술석사 과정의 재학생'으로 개정했다. 하지만 저소득층 학생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등록금 부담이 높은 전문대학원 진학 시 학비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현장의 의견과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90. 청년에게 주거·일자리·교육 등 맞춤형 지원' 추진을 위해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대상을 특수·전문대학원생까지 확대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에 따라 2023년부터는 소속 대학원의 종류에 상관없이 학자금지원 4구간(만 40세 이하) 이하의 대학원생은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지원받은 대학원생은 약 6500여명으로, 교육부는 2023년에는 추가적으로 약 7000명의 대학원생이 혜택을 받고 등록금 부담 없이 학업과 연구 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개정 내용을 포함해 2023학년도 1학기 학자금대출 신청에 필요한 구체적인 자격요건 및 일정·방법 등은 2023년 1월 초에 교육부장관의 고시,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신청을 희망하는 대학원생은 29일까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을 방문해 2023학년도 1학기 대출 신청에 필요한 학자금지원 구간 산정을 미리 신청할 수 있는 '사전신청' 이용을 권장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2-13 14:09:4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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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인터뷰]경민대 컴퓨터소프트웨어과, '가상과 현실 그 사이, 메타버스 운전면허 기능시험장'

[영상인터뷰]경민대 컴퓨터소프트웨어과, '가상과 현실 그 사이, 메타버스 운전면허 기능시험장'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메타버스 산업의 열기는 빠르게 촉발됐고 실제로 많은 서비스가 출시됐다. 메타버스 관련 종목들의 시가총액은 정점을 찍으며 과열 양상을 띠며 마치 인터넷이라는 게 등장해 열풍이 불어닥쳤던 것처럼 메타버스의 인식은 급속도로 확산됐다. 하지만 2022년에 접어들며 이러한 과열 양상은 진정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정점을 찍었던 관련 종목들의 시가총액은 20~50% 급감했다. 메타버스에 좀 더 이성적으로 접근하고 분석하자는 차분한 움직임으로 전환하며 메타버스 종목들의 사업 모델이 기업과 고객에게 어떠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에 대해 주목하기 시작했다. 다음 세대의 인터넷이라고도 하는 메타버스. 현재 뉴테크놀로지를 밀접하게 공부하고 있는 Z세대 학생들은 어떤 생각이고 어떠한 방향으로 개발 중일까?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 속 대학교 부스를 방문해 학생들을 인터뷰했다. -간단한 팀 소개와 개발 이유 "안녕하세요 경민대학교 컴퓨터소프트웨어과 최지하, 남정현, 박준수입니다. '메타버스 운전면허 기능시험장'을 개발한 이유는 졸업작품을 만들고자 했는데 2명 이상 팀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같은 컴퓨터소프트웨어과 동기 3명과 한 팀으로 결성했고 처음에는 RC카를 하려다가 조금 뻔하고 흔한 RC카를 할 바에는 '더 스케일이 큰 것을 해보자'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메타버스 운전면허 기능시험장'을 주제로 SW, IoT, 3D프린팅 등의 기술들을 융합하여 메타버스 시장이 확대되는 VR(가상현실)을 이용해 적은 비용으로도 기능시험을 연습할 수 있도록 운전주행 모듈을 제작했습니다." -최근 이 서비스가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 소감은? "솔직히 '교육부장관상'까지 받을 줄은 몰랐어요. '일단 한번 해보자'하면서 모여서 만들었는데 그래서 더 좋은 성과가 나와 큰 상을 받은 것 같습니다. 제가(최지하) 코딩을 하는 사람이었는데, 이번에 기획자로 꿈을 바꿨습니다. 원래는 기획자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거든요. 근데 제가 '메타버스 운전면허 기능시험장'을 기획하면서 상을 타니까 '내가 그래도 기획을 잘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고 자신감이 많이 생겼어요" -학교의 지원과 교육에 대해 "학교에서 동아리를 만들어 교수님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동아리 지원비도 있고 또 창업 동아리를 만들수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실제 창업에 도움되는 교육도 해주시고 거기서 창업 비용 외에 저희가 제작할 수 있게 해 주는 제작 비용도 따로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같은 경우에는 졸업 작품을 '캡스톤 디자인'이라는 것으로 하고 있는데, 이게 비용이 발생합니다. 학교에서 '캡스톤 디자인' 비용도 주셔서 저희가 이렇게 '메타버스 운전면허 기능시험장'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저희가 막히거나 이런 게 있을 때마다 교수님께 조언을 구했고 교수님이 게임 쪽을 잘 아시는 분에게 연락해 그걸 통해서 '어떤 식으로 만들면 좋겠다'라고 조언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시설 측면에서도 저희 학과에 강의실 같은 것도 계속 바뀌고 있고 지금 보면 또 AI 교실 같은 것도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향후 목표와 하고 싶은 말 남정연: "저는 소프트웨어 기획 쪽으로 가고 싶어요. 제가 코딩을 하면서 저도 게임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 친구들보다는 약간 게임에 대한 지식도 부족하고 그러다 보니 제가 잘하는 게 뭘까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여러 고민을 해본 결과 저는 뭔가를 창조하는 걸 좋아해서 이것저것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박준수: "저는 일단 게임 개발자 쪽으로 가고 싶고요. 제가 좋아하는 게임이 fps를 부류다 보니까 제가 직접 만들고 싶어서 그쪽으로 가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최지하: "저희가 소프트웨어대전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도 그렇고 교수님들이 많이 챙겨주셨어요. 저희가 이렇게 큰 상을 탄 것도 사실 유상현 교수님, 장영철 교수님이 도와주셨기 때문에 탔다고 생각합니다"

2022-12-12 17:00:39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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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이버대-틱톡코리아, 소셜임팩트 크리에이터 인재 양성 위해 동행

고려사이버대학교와 틱톡 코리아는 12일 고려사이버대 계동캠퍼스 인촌관에서 틱톡 코리아와 함께하는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소셜 임팩트 크리에이터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소셜 임팩트 크리에이터 인재 양성 교육, 틱톡 소셜 임팩트 콘텐츠 생태계 확대, 크리에이터 육성 지원 사업 공동 발굴 및 참여,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노력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고려사이버대는 기후변화로 인한 탄소중립, 전염병 등 세계적인 사회문제로 인해 국가, 기업, 대학 및 사회 단체의 노력이 시급한 만큼 플랫폼을 활용한 '소셜 임팩트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이 유의미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진성 고려사이버대 총장은 "고려사이버대와 틱톡이 협력해 소셜 임팩트 크리에이터 인재 양성 교육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크리에이터 인재 양성 교육을 통해 틱톡의 건전한 소셜 임팩트 콘텐츠 생태계가 확산됨으로써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류동근 틱톡 코리아 공공정책담당 총괄은 "고려사이버대와의 소셜 임팩트 크리에이터 인재 양성 교육을 통하여 틱톡의 다양하고 건전한 콘텐츠 생태계가 더 많은 이들에게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를 계기로 고려사이버대에서 지속적인 교육과정이 유지돼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의 산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 기관의 업무협약 체결을 이끌어 낸 한운영 산학협력단장은 "크리에이터(1인미디어)는 초등학생 장래 희망 직업순위에서 3년 연속 5위 안에 들고, 미래 일자리 증가직업 7위에 오를 정도로 크리에이터의 성장세가 기대되는 시기"라며 "교육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기업인 소나기커뮤니케이션과 협력해 임팩트 크리에이터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소셜 콘텐츠 기획부터 유통, 로컬커머스 부가사업 확장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2-12 16:17:2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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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2022 SW 인재페스티벌'서 우수상 수상

상명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2022 SW인재페스티벌'에 8일과 9일, 양일간 참가해 성과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디지털 인재를 넘어 글로벌 리더로'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SW 중심대학 44개교의 학생과 교수, SW 관련 기업, 일반인 등이 참가했다. 상명대는 이번 행사에 ▲우수작품관 ▲홍보입시관을 설치하고, 대학의 SW 중심대학으로서 주요 성과와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도출된 성과물을 소개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019년 SW 중심대학에 선정된 상명대는 'AI가 가져올 새로운 세상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목표로 SW기초, 핵심, 융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SW와 인문, 예술 등의 융합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전교생 모두가 SW와 AI를 활용해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교육의 결과로, 이번 SW 인재 페스티벌에서 재학생으로 구성된 Ani-Time 팀이 우수상(SW중심대학협의회장상)을 받았다. 이들의 전공은 ▲휴먼지능정보공학전공 ▲공간환경학부 ▲생명공학전공 ▲컴퓨터과학전공으로, 각기 다른 전공으로 구성됐지만 'AI'와 '유기 동물'에 대한 관심으로 모여 팀을 이뤘다. 각자 전공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유기 동물에 관한 제보를 받아 유기 동물을 찾아주는 통합 솔루션'인 'AI를 활용한 유기견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이번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프로젝트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으며, 학생들의 시선에 서 놓친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상명대 SW중심대학사업단 관계자는 "학생들이 타 대학이나 기업의 프로젝트를 보며 다양한 주제에 영감을 받고,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이들이 소통하며 역량을 키워가는 것을 보면 뿌듯함을 느낀다"며 "이후에도 학생들이 SW 관련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2-12 15:35:5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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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 대상 'SW·AI 교육 캠프' 진행...겨울방학 오픈

교육부가 모든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디지털 새(New) 싹(Software·AI Camp)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12일 '디지털 새싹 캠프' 운영기관 선정결과를 발표하고, 한성대에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디지털 새싹 캠프는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의 후속 조치 중 하나다. 전국 초·중·고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체험과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단위로 처음 실시되는 방학 중 교육 사업이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총 172개 기관(대학, 기업 등)으로부터 캠프 운영 계획서를 접수받았으며, 서면 및 발표평가 등을 거쳐 대학 59개, 기업 16개, 총 75개 기관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운영기관들은 각 기관이 자율적으로 계획한 캠프운영 내용과 규모에 따라 5~40억 원 이내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캠프는 교원 및 교사연구회, 대학, 민간 등의 역량을 모아 ▲학교로 찾아가는 캠프(방문형) ▲특정 장소에 모여 진행하는 캠프(집합형) ▲온오프라인 병행 캠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약 10만 명의 학생들에게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한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기초·심화교육, 프로젝트 기반 공동학습, 코딩실습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캠프 운영 대학들은 정보교육을 필수로 받지 못한 현재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비 대학생 캠프와 연계해 대학에서 필요한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기초소양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기업들은 참가학생 수 기준으로 전체 프로그램의 절반 이상을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외 지역에서 개설해 지역별로 균형 있게 캠프를 운영한다. 일부 대학과 기업들은 특수교육대상자, 다문화 배경 학생, 도서·벽지학교 학생 등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소외계층에 대한 특별캠프도 실시할 계획이다. 캠프는 겨울방학 기간인 올해 12월 말부터 2023년 2월까지 진행된다. 각 운영기관은 19일부터 수시로 학생들을 모집하고, 학생들은 학년, 디지털 역량 수준과 흥미, 원하는 일정·시간·장소에 따라 다양한 캠프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디지털 새싹 캠프의 성공을 위해서는 대학과 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학과 기업이 가진 전문인력과 장비, 교육 노하우를 학교 현장과 적극 공유해 달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2-12 15:30:1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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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레이스' 앞두고 '문과 침공' 심화 예상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본격적인 '정시 레이스'가 개막된다. 올해는 국어에서도 이과 강세가 예상되면서 문이과 유불리 구조가 굳어진 만큼 이과생들의 '문과 침공'이 심화될 전망이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수능 상위권 이과생 중 문과 교차지원을 고려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종로학원 표본조사에 따르면 국·수·탐 백분위 270점대 이상 상위권 학생 중 이과에서 문과 교차지원 의사를 가진 학생이 지난해 19.0%에서 올해 27.5%로 대폭 증가했다.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26.8%에서 23.2%로 3.6%p 낮게 조사됐다. 다만 해당 수치는 추후 더 상승할 여지가 높다. 지난해 시기별 조사 결과에서는 수능 결과 발표 전에 이과생의 문과 교차지원 의사가 26.8%, 수능 결과 발표 후에 37.4%, 수시 합격자 발표 이후에는 44.8%까지 높아졌다. 2023학년도는 통합수능 2회차로 문이과 유불리 구조가 더욱 심화됐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이사는 "금년도에 고득점 구간에서 교차지원 의사가 더욱 명확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며 "수학에 이어 국어에서조차 이과생이 유리한 구도이기 때문에 수시 결과발표가 진행됨과 함께 교차지원 증가 추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선택과목간 점수차가 더 벌어져 이과생의 '문과 침공 '은 정해진 수순이나 마찬가지다. 11일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가 87개 고등학교 2만6000명의 수능 성적을 분석한 결과, 국어 영역의 1등급 학생 중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비율은 지난해 70.88%에서 올해 85.58%로 15%p 상승했다. 수학 영역에서도 1등급의 93.45%가 '미적분'이나 '기하'를 선택했음이 드러났다. 입시업체 역시 올해 수험생 1등급 중 국어에서는 '언어와 매체', 수학에서는 '미적분'과 '기하' 선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해당 과목들은 대게 이과생들이 선택하는 과목이다. 종로학원은 '언어와 매체' 선택 학생 중 이과생은 44.4%, 문과생은 27%로 추산했다. 국어 영역의 선택과목간 표준점수 차를 살펴보면 '언어와 매체' 표준점수 최고점은 134점, '화법과 작문'은 130점으로 '언어와 매체'가 크게 유리하다. 탐구영역에서도 금년도 문과 사회탐구의 표준점수가 높아진 경향이 있지만, 주요 대학들의 탐구 비중이 국어·수학보다 낮다는 점과 과학탐구의 표준점수도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큰 강점을 갖지는 못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통합수능 2년차에서도 선택과목간 점수차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구조적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오는 29일 '정시 레이스'가 시작되는 만큼 문과생들은 지원전략을 더욱 꼼꼼히 살필 것이 당부된다. 임 이사는 "문과생들은 수학 가중치가 높은 대학, 수학 반영 비율이 35%가 넘어가는 대학들은 경계하면서 안정적 지원 패턴을 유지해야 한다"며 "상대적으로 국어나 사탐 비중이 높은 대학에 소신 지원해 보는 것도 유의미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중앙대 경영학과는 문과 중에서도 수학 가중치가 45%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외에도 수학 가중치가 높은 대학은 ▲서강대 43.3% ▲서울대 40% ▲고려대 35.7% 등을 꼽을 수 있다. 안전한 지원 전략을 위해서는 작년 입시 결과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의 지난해 문과 합격 점수가 높아졌다든지, 수학 점수가 높아진 과들은 이과생들의 교차지원이 많은 학과거나 수학 고득점자들이 집중 분포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성적표를 받고 기뻐하거나 슬퍼할 시간이 없다"며 "가·나·다군별로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찾아, 대학별 환산점수를 계산해 유불리를 꼼꼼히 따져보는 등의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2-12 15:11: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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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 발표

교육부가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에 인문사회 분야 26선, 이공 분야 20선, 한국학 분야 4선 등 총 50선을 선정했다. 선정자에게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되며 우수성과 시상식은 13일 엘리에나 호텔에서 개최한다. 교육부는 창의적 지식 창출을 견인하고 균형 있는 학문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학술·연구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1년 인문사회, 이공, 한국학 등 분야별 34개 사업에 총 8546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021년 창출된 학술·연구지원사업 성과물 1만2000여 개 과제 중 공모와 추천을 통해 154건의 후보 과제를 접수했고, 이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우수성과 50선을 최종 선정했다. 인문사회 분야에는 총 26건이 꼽혔다. 그 중 김태영 중앙대 교수는 국내 영어학습자들이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최소 10년간 어떠한 영어 학습을 지속하는지 역사적으로 접근한 학술서를 집필했다. 또한, 윤재민 고려대 교수는 '조선시대 과시(科試) 자료의 데이터베이스(DB) 구축과 수사문체 연구'를 통해 조선시대의 학술과 문학, 출판인쇄문화의 발달상을 이해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총 5328건의 문제 및 문체 자료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완료했다. 이공 분야에서는 20건이 선정됐는데, 전태일 전남대 교수는 고지방식단이 세포 내 황화수소(H2S) 생성을 감소시켜 지방분해 작용이 잘 이뤄지지 않아 비알콜성 지방간이 유도될 수 있음을 밝혔다. 박일석 충남대 교수도 전극을 이용한 열전달 성능의 극대화 방안에 대해 연구해 엇갈림 전극 배열에서 열전달 성능이 10배가량 증가됨을 밝혔다. 한국학은 총 4건으로, 손승철 강원대 명예교수(강원대) 외 5명의 연구진은 강원지역에 산재한 한국학 자료를 수집·정리·분석해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 했다. 그동안 고문서 연구에서 소외됐던 강원 지역의 고문헌을 발굴하고 정리해 한국학 기초연구의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 교육부는 올해 우수성과로 선정된 연구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학술·연구지원사업 신규 선정 시 우대할 예정이다. 또한, 2023년 2월까지 우수성과를 동영상, 카드뉴스 등으로 제작해 한국연구재단 누리집 온라인 성과전시관에 홍보하고, 사례집도 발간해 배포할 예정이다. 신문규 대학학술정책관은 "교육부는 학술진흥의 기본정신을 이어오는 동시에, 시대적 변화와 현장의 목소리에 맞춰 학술연구지원사업을 다양화하고 지속해서 발전·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연구자의 열정을 복돋고, 연구현장의 활기를 증진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기 위해 예산과 정책적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2-12 15:09:2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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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선발 후기고 지원자, 전년 대비 4500명 증가

서울특별시교육청이 2023학년도 서울시교육감 선발 후기 고등학교 신입생 원서접수 현황을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2일 7일부터 9일까지 모집한 서울시교육감 선발 후기 고등학교 신입생 지원자가 전년 대비 4584명(8.0%) 증가한 총 6만1676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남자는 3만2079명, 여자는 2만9597명이다. 2023학년도 서울특별시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배정 대상학교는 전년과 같은 총 209교이다. 도봉고가 통폐합으로 배정 대상학교에서 제외됐으나 장훈고가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환해 규모가 유지됐다. 지원자 중 국제고·외고, 자사고 중복 지원자는 전년 대비 844명(8.1%) 증가한 1만1273명이며, 중복 지원자 중 불합격자는 교육감 선발 후기고 전형 대상에 포함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재물과 길운이 따르는 '황금돼지해'라고 알려져 일시적으로 출산율이 증가한 2007년 태어난 학생들이 2023학년도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후기고 지원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응시 유형별 지원자를 살펴 보면 일반지원자 6만510명, 체육특기자 812명, 보훈자 자녀 126명, 지체부자유자(근거리통학대상자) 45명, 특례 적격자 183명이다. 선발 방법은 응시 유형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지원자, 보훈자 자녀, 지체부자유자는 중학교 석차연명부의 개인별 석차백분율을 기준으로 남녀 구분 없이 선발하며, 체육특기자와 특례 적격자는 석차백분율과 관계없이 선발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교육감 선발 후기고 전형을 거쳐 2023년 1월 6일에 합격자를 발표하고, 2023년 2월 2일에 배정 학교를 발표한다. 서울 졸업예정자·졸업자는 해당 중학교에서, 타 시·도 졸업자,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원서접수처에서 합격 여부와 배정학교를 안내받을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2-12 14:34:51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