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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주요대 정시 가이드] 세종대, 일반전형 수능 100%나 반영 비중 상이...반도체시스템공학과 신설

세종대학교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일반학생 전형(가·나군), 군계약전형인 국방시스템공학·항공시스템공학 전형(가군), 농어촌학생 전형(가·나군), 특성화고교졸업자 전형(가·나군), 특성화고교졸재직자 전형(나군)을 통해 1202명을 선발한다. 인문·자연계열이 가·나군 분할모집으로 변경되면서 가군에서 382명, 나군에서 820명이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다. 일반학생 전형 인문·자연계열은 수능 100%를 반영해 선발하며, 예체능계열은 수능 성적 외에 모집단위에 따라서 실기고사 성적과 학생부(교과) 성적을 반영한다. 모집단위에 따라 전형 방법 및 실기고사 내용, 전형요소별 반영 비중 등이 상이하므로 반드시 모집요강을 참고해야 한다. 인문계열은 국어 30%, 수학(미적분·기하·확률과통계) 30%, 영어 20%, 탐구(사회·과학 2과목) 20%이며, 자연계열(창의소프트학부 제외)은 국어 20%, 수학(미적분·기하) 35%, 영어 20%, 탐구(과학 2과목) 25%이다. 또한, 창의소프트학부는 국어 35%, 수학(미적분·기하·확률과통계) 35%, 영어 20%, 탐구(사회·과학 2과목) 10%이며, 수학(미적분·기하) 응시자에게 수학 반영 총점의 5% 가산점을 부여한다. 계약학과를 제외한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의 경우 한국사 영역 등급별로 가산점을 부여하며 3등급 이상은 만점, 4등급부터 1등급당 0.2점씩 감점된다. 예체능계열의 경우 체육학과는 국어 50%, 영어 50%를 반영하고, 그 외 예체능계열은 국어 70%, 영어 30%를 반영한다. 가·나군에서 모집하는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 특별전형은 수능 100%를 반영해 선발한다. 특성화고교졸업자 특별전형의 경우 수능 직업탐구 응시자도 지원 가능하다. 특히 2023년에는 반도체시스템공학과가 신설됐다. 반도체전공분야 최우수 교수진으로 구성했으며, 신설 후 10년 이내에 국내 최고수준의 반도체 학과로 성장하기 위한 비전을 수립했다. 한편, 세종대의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Sejong Honors Program(SHP)은 신입생 중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 수준 높은 심화교육과 각종 특전을 제공한다. 이에 속하는 '세종대양인재', '글로벌인재'는 4년간 학비가 전액 지원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2-20 14:18:4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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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주요대 정시 가이드] 국민대, 수능반영지표 백분위에서 '표준점수'로 변경

국민대학교는 2023학년도 신입학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으로 가군에서 632명, 나군 532명, 다군 234명 총 1218(수시 미충원 이월인원 제외)명을 선발한다. 경영정보학부,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건축학부는 인문·자연계로 분리해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내년 1월 2일 오후 6시까지다. 국민대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 인문·자연계 일반학생 전형에서 수능 100%를 반영한다. 인문계 및 자연계 동일하게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를 반영하고 있으며, 인문계열은 탐구과목 중 사회 또는 과학영역 중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자연계열은 수학에서 미적분·기하를 선택하고 탐구과목은 과학영역을 응시해야 지원할 수 있다. 수능 영어 영역은 등급별로 차등 배점되며, 한국사는 4등급까지는 감점이 없으나 5등급 이하부터는 수능환산 총점기준 0.2점씩 감점 적용한다. 2023학년도부터는 수능 반영지표를 백분위에서 표준점수로 변경됐다. 영역별 반영비율도 인문계열의 수학영역 비율을 20%에서 30%으로, 탐구영역 반영비율을 30%에서 20%로 변경했다. 자연계열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수학영역에서 기하 또는 미적분을, 탐구영역에서는 과학 2과목을 반드시 응시해야 함을 유의해야 한다. 성적이 등급으로 제공되는 영어는 등급별로 배점을 부여하므로, 모집단위별 반영비율 및 배점을 확인하고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국민대는 지난해까지는 수능 반영지표를 백분위로 반영했기 때문에 표준점수 성적으로 변경된 부분에 대해 수험생들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국민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입학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등록자의 수능성적 평균점수 및 70% 컷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국민대 관계자는 비록 수능 반영지표가 변경됐다 하더라도 홈페이지에 방문해 본인의 환산점수 및 최근 3개년의 성적을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했다. 국민대는 시대적 변화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2022년부터는 인문 · 자연 · 예체능 모든 계열에 인공지능(AI) 관련 전공 4개를 신설했다. AI디자인,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인공지능학부 등 인공지능 관련 전공으로 전문성을 높인 교육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에는 서울시가 양재 R&D혁신지구 일대를 AI 인재와 기업이 밀집한 인공지능 특화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설립한 'AI 양재 허브'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2-20 14:18:1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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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주요대 정시 가이드] 단국대 죽전941명·천안936명 선발...'장학특전' 다양

단국대학교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죽전캠퍼스 941명 ▲천안캠퍼스 936명 등 전년 대비 26명이 감소한 1877명을 선발한다. 양 캠퍼스의 기회균형선발·농어촌학생·특수교육대상자(죽전)·특성화고졸재직자는 수시모집의 이월인원을 선발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2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먼저 죽전캠은 수능위주 일반전형에서 가군 125명, 나군 356명, 다군 366명 등 847명을 선발하며, 실기·실적위주 일반전형에서는 가군 15명, 나군 14명, 다군 65명 등 94명을 선발한다. 수능위주(일반)는 수능 100%로 선발하되 체육교육과는 수능 70%, 실기 30%를 반영한다. 실기·실적위주(일반)는 모집단위에 따라 수능 20~40%, 실기 60~80%를 각각 반영하며 특성화고졸재직자는 학생부교과를 100% 반영한다. 이번에는 융합반도체공학전공이 신설됐다. 해당 전공은 국어 20%, 수학(미적분·기하) 35%, 영어 20%, 과탐(2개 과목) 25%를 반영해 25명을 선발한다. 융합반도체공학전공은 반도체의 소자·재료·공정·회로설계·신뢰성평가 등 특화된 반도체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천안캠에서는 수능위주 일반전형에서 가군 250명, 나군 340명, 다군 252명 등 842명을 선발하며 실기·실적위주 일반전형에서는 가군 5명, 나군 35명, 다군 54명 등 94명을 선발한다. 천안캠 역시 수능위주(일반)는 수능 100%로 선발하되 해병대군사학과는 1단계에서 (4배수) 수능 100%, 2단계에서는 수능 90%와 실기 10%를 반영하며 신체검사·인성검사·면접·신원조회를 P/F로 반영한다. 실기·실적위주(일반)는 모집단위에 따라 수능 30~60%, 실기 40~70%를 반영하며 특성화고졸재직자는 학생부교과를 100% 반영한다. 단국대는 우수인재 선발을 위해 범정·혜당·성적우수·특성화고졸재직자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중 대표적인 '단국인재장학생'은 정원내 최초합격자 250명(죽전 130명, 천안 120명/인문·자연·의약학계열)을 대상으로 수업료 1년 전액 특전이 부여된다. 국제경영학전공과 모바일시스템공학과 입학자 중 우수자에게는 수업료, 생활관비, 교환학생 우대 등 '글로벌인재' 장학특전도 제공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2-20 14:17:4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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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주요대 정시 가이드] 경희대, 모집군 변경돼 살펴야...특성화고재직자 전형도 수능 100%

경희대가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2409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수능위주전형으로 2176명을, 실기위주전형으로 233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인원은 전체 모집 인원의 44.5%로 지난해 비해 169명 증가했다. 원서접수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내년 1월 2일 오후 6시까지다. 올해 정시 수능위주전형은 전년도와 다르게 모집군이 변경됐다. 그간 경희대 서울캠퍼스는 가군, 국제캠퍼스는 나군으로 선발하던 것을 금년부터는 캠퍼스 구분 없이 외국어대학, 전자정보대학,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나군에서 가군으로, 약학과와 음악대학은 가군에서 나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했다. 수시에서만 선발하던 무용학부는 미등록 인원 발생 시 정시에서 실기 없이 수능과 학생부만으로 선발하며, 본래 수시에서 선발하던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은 정시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 경희대는 모집 단위에 따라 인문, 사회, 자연, 예술·체육계열로 구분해 모집한다. 인문, 사회계열은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2과목, 영어, 한국사를 반영하고,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과학탐구 2과목, 영어, 한국사를 반영한다. 예술·체육계열은 국어, 영어, 사회·과학탐구 1과목을 반영한다. 각 계열에 따라 해당하는 수능 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하고, 수능 반영 영역 중 한 과목이라도 응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지원할 수 없다. 또한, 탐구영역에서 과목에 따른 가산점이나 별도의 지정과목은 없다. 수능 영역별로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영어와 한국사는 본교 등급별 환산점수를 활용한다. 탐구영역은 본교 자체 산출 백분위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며, 영어는 1등급과 2등급의 점수 차이를 줄여 실질 반영율을 낮췄다. 한국사는 1~4등급까지 만점이며, 5등급부터 5점씩 감점된다. 인문, 사회, 자연, 예술·체육 계열별 수능 영역 반영비율이 달라 표준점수의 단순 총점이 같다고 해도 반영비율이 높은 영역의 성적에 따라 수능 환산점수에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계열별 반영비율에 주목해 모집요강을 살펴봐야 한다. 경희대는 인간 중심 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목표로 빅데이터응용학과(경영대학), 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학과(소프트웨어융합대학), 스마트팜과학과(생명과학대학) 등 첨단산업 관련 학과를 신설했다. 이들 학과는 경희의 설립 정신을 잇는 후마니타스의 철학과 가치에 따라 첨단기술과 인간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2-20 14:17:0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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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동작경찰서와 SNS 범죄예방홍보단 4기 종료식 열어

숭실대학교 국제처는 16일 SNS 범죄예방홍보단 4기 종료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베트남, 중국, 일본 등 숭실대 3개국 유학생 9명으로 구성된 홍보단은 약 5개월간 보이스피싱 범죄, 스토킹 범죄, 마약 범죄 등 유학생들의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각자의 자국어로 범죄 피해 예방법을 번역하고 홍보를 진행했다. 일본인 유학생인 야마시타 세리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범죄예방 지식을 많이 배웠고, 동시에 유학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좋았다"며 "이런 좋은 활동을 많은 학생들이 알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레티흐엉 베트남 유학생은 "번역활동을 하면서 범죄 예방의 내용도 잘 알게 됐고, 동시에 같은 국적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프로그램이었다"며 "기회가 있다면 5기 활동도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재필 국제처장은 "유학생들을 대표해 범죄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줘서 고맙다"며 "유학생들의 범죄로부터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국제처가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보영 동작경찰서 경감도 "숭실대 국제처에서 유학생들의 범죄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 언제나 감사하다"며 "동작경찰서도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2-20 11:03:0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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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공익제보자 쟁송 비용 구조금 대폭 확대 지급’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2년 12월 중 공익제보자 10명에게 구조·포상금 총 1억6100만원을 지급한다. 지금까지는 '서울특별시교육청 공익제보 지원 및 보호에 관한 조례' 규정에 따라 '원상회복 관련 쟁송' 비용을 구조금으로 지급해 왔다. 이번 12월부터는 최초로 '공익제보 및 공익제보에 대한 협조를 이유로 한 쟁송절차' 비용까지 구조금 지급 대상으로 확대한다. 이에 공익제보자 10명의 임금손실액 약 7600만원에 해당하는 원상회복뿐 아니라 공익제보 등을 이유로 초래된 민형사 소송 비용 총 6500만원(공익제보자 9명, 총 23건 소송 비용)까지 지급하게 된다. 지난 2일 공익제보위원회의를 통해 구조금 지급이 결정된 공익제보자들은 모두 적게는 20개월부터 많게는 40개월까지 공익제보로 인해 재직하던 학교에서 근무하지 못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공립학교 특별채용 1명, 대법원 판결 이행에 따른 복직 1명을 제외하고는 8명이 원래 근무했던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서울시교육청은 전국에서 사립학교의 비율이 가장 높고(약 60%) 공익제보 대상이 된 사립학교 또한 많다. 올해는 지난해 구조금 등 약 4억9000만원 집행에 이어 총 4억7800만원을 지급한다. 공익제보에 따른 포상금 2000만원 지급 대상자는 고등학교 회계 전반에 걸친 부패행위를 제보한 교직원 2명이며, 이들에게 포상금 1000만원씩을 균등 지급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오랜 기간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다수 공익제보 교직원들이 하루 빨리 근무했던 학교로 복귀해 투명하고 청렴한 서울교육 실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이번에는 구조금 지급 대상 쟁송을 대폭 확대해 공익제보에 따른 보복조치로 부당한 인사 조치를 당하고 있는 다수의 공익제보자에게 실질적 수준의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2-20 11:00: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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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유예 등록금에 학생들 '눈물'...졸업유예금 폐지도 必

코로나19·경제 침체 등으로 취업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졸업유예생이 증가하고 있지만 학생들에 대한 보호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히려 '졸업유예금', '졸업유예 등록금'이 발생하면서 학생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19일 대학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취업난이 장기화되면서 졸업유예생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학생들의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마련된 '졸업유예' 제도의 손질이 요구되고 있다. 졸업유예란 학사학위 취득 요건을 갖춘 수료 상태에서 졸업만 유예해 재학생 신분을 유지하는 제도이다. 교육부가 지난해 공개한 '최근 3년간 학사학위 취득유예생 수'를 살펴보면 졸업유예생은 2019년 1만3443명에서 2020년 1만6963명, 2021년 1만9356명으로 매년 10~20%p씩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와 경기 악화 등으로 취업활동이 침체된 만큼 졸업유예는 학생들에게 잠깐의 '세이프존'이다. 2018년 개정된 고등교육법에 따르면, 학사학위 취득 유예 제도는 각 학교 학칙에 따르며 제도를 실시하는 학교는 졸업유예생에게 학점 이수 등 수강을 의무화해서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이를 위반했을 시 별도의 벌칙 조항은 없다. 학생 보호를 위해 마련됐지만 이러한 취지는 대학별 편차로 인해 반감되고 있다. 표면적으로 졸업유예제를 미운영하는 대학들도 사실상 운영 중인 경우가 많다. 이런 학교들은 추가 등록을 통해 최소 수준의 강의를 수강해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졸업유예 등록금'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는 셈이다. 대학교육연구소는 "모든 대학이 명시적으로 졸업유예제를 운영하도록 제도화하는 등의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며 "국회에서 '졸업유예제' 도입 관련해 고등교육법 제23조의5 신설을 논의할 당시 국회 수석전문위원과 교육부 차관이 학칙에 졸업유예 관련 사항을 반드시 기재하도록 시행령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으나, 법령 개정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졸업유예제도를 운영하는 학교들은 대부분 '졸업유예금'이 존재한다. 졸업유예금이 없는 학교도 있지만 존재하는 학교간 금액 차이도 적지 않기 때문에 합리적인 기준선이 필요하다. 대교연은 아예 '졸업유예금 폐지'를 시사하기도 했다. 대교연이 '국·공립대학'과 '입학정원 2000명 이상 수도권 사립대학'을 대상으로 졸업유예제도 운영 현황에 대해 정보공개청구한 결과에 따르면 11월 기준 전체 61교 중 41교(67.2%)가 졸업유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설립별로는 사립대는 59%, 국공립대는 72%이다. 졸업유예제 운영 대학 41교 중에서는 절반 가량인 22교(53.7%)가 졸업유예금 징수하고 있다. 다만 설립별로 수도권 사립대는 13교 중 1교(7.7%)만, 국·공립대는 28교 중 21교(75.0%) 수준이다. 정률제의 경우 국공립은 수업료의 6.5%(전북대)부터 등록금의 12.5%(금오공과대)까지 다양하다. 정액제는 10만원부터 20만원 선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취직 안 되는 것도 서러운데 졸업유예금까지 내야 된다. 대학이 대부업체도 아니면서 돈을 뺏어간다", "이쯤되면 대학을 기업으로 대접해야 되는 게 아닌가", "교육장 아닌 사업장"이라며 지적하는 글도 발견된다. 이러한 지적은 지난 2020년에도 제기된 바 있다. 당시 국회 교육위원장이었던 유기홍 의원은 "졸업유예금 부과를 금지하는 취지의 고등교육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29개 국립대학 중 21개 대학이 이름만 바꿔 졸업유예금을 학생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입법 취지에 맞게 졸업유예금 부과를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2-19 16:14:2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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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대학 살생부'였던 대학기본역량진단 폐지에 "환영"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대학 살생부'로 불렸던 교육부 주도의 '대학기본역량진단' 폐지에 "환영한다"고 밝혔다. 19일 교총은 "교육부 교섭과제로 요구한 '대학기본역량진단 폐지'를 전격 반영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대학이 정부의 재정 지원 통제에서 벗어나 자율성을 회복하고,이중 평가부담에서 벗어나 교육·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교육부는 16일 대학에 대한 국가 재정지원의 기준이 된 교육부 주도의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를 폐지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제3차 대학 규제개혁 협의회'와 '제9차 대학기본역량진단제도 개선협의회' 결과를 공개했다. 대신 재정지원 평가는 대교협·전문대교협의 기관평가 인증 등으로 갈음한다. 그간 교총은 정부 주도의 대학 평가제도 개선을 요구해 왔다. 지난 10월 25일 요구한 교육부 단체교섭에서도 '대학기본역량진단 폐지 및 대학기관평가인증제도로 통합'을 핵심과제로 제기했다. 이어 11월 3일에는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 면담에서 대학기본역량진단 폐지를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정성국 제38대 교총회장은 '대학의 평가 부담 완화 및 재정 지원 방식 개선'을 공약으로 내걸고 '대학기본역량진단 폐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바 있다. 교총은 "대학기본역량진단은 2021년 3주기 평가결과 발표 후, 이의제기에 따라 재정 지원 대상 미선정 대학에 대해 재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 대부분 재정 지원 가능대학으로 재선정돼 평가 의미가 사실상 퇴색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학기관평가인증은 기본역량진단과 마찬가지로 평가 대상이 동일하고 평가 범위, 지표, 방법 또한 중첩되는 경우가 많아 대학의 피로도와 부담감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기관평가인증 등을 중심으로 평가를 통합해 대학 스스로 교육의 질 보장 및 개선체계를 확립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정부는 대학이 자율적 질 개선을 통해 지속 발전하도록 지원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2-19 15:26:18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