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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종사자 절반 이상 확진시 ‘빵·떡’ 대체…서울시교육청, 기준 마련

지난 2월 새 학기 개학을 앞두고 서울 마포구 성원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직원들이 비말차단 가림막을 닦는 등 청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앞으로 서울 지역 초·중·고등학교 내 조리인력 절반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급식을 중단하고 빵·떡 등 대체식을 제공한다. 그동안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조리인력의 감염이 잇따르며 학교가 자체적으로 급식 중단 등 여부를 판단해 왔지만, 서울시교육청이 이 기준을 명확히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조리사 및 조리실무사의 확진율을 기준으로 급식 형태를 정하는 '감염병 상황에서의 학교급식 제공 기준'을 마련해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청은 감염 확산 속 정상 등교 학교 수가 늘어나면서 조리인력 부족 문제, 무리한 급식 진행으로 인한 안전 사고나 식중독 위험 등을 예방하기 위해 기준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학교는 전체 조리 인력 50% 이상이 확진되면 빵, 떡, 우유, 과일 등 다양한 대체식을 제공하게 된다. 급식 인력의 감염률이 20%~50%일 때는 정상 급식 대신 완제품, 김이나 냉동식품과 같은 반제품을 쓸 수 있다. 이때 위탁 도시락을 급식 대신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완제품 도시락은 식중독 우려로 지양해야 한다는 게 교육청 설명이다. 근무자가 다 합해 10명인 학교는 2명이 확진되면 완제품이나 반제품을 급식에서 제공할 수 있는 셈이다. 2명인 학교는 1명만 감염돼도 즉시 정상 급식이 중단되고 대체식으로 전환된다. 다만 급식실 인력 감염률이 전체 20%에 못 미쳐도 확진자가 1명이라도 나오면 일품요리인 볶음밥, 카레 등 간편식을 제공할 수 있다. 대체 인력이 업무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급식실 근무자가 감염되면 학사일정을 조정하고 학생들에게 개인 도시락을 싸 오도록 해야 한다. 배식을 돕는 보조인력만 감염된 경우라면 자율 배식을 시행하거나 교직원이 배식에 참여하도록 한다. 현재 조리사 또는 조리실무사는 교육청이 전교생 규모 등에 따라 마련한 인력 배치 기준에 따라 학교마다 다르다. 적은 곳은 2명, 많은 곳은 14명까지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런 기준을 학부모와 영양사 등으로 구성된 학교급식자문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만들었다. 교육청 관계자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급식 제공, 식재료 낭비 예방은 물론, 안정적인 학사운영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현장 친화적인 급식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청이 지난달 30일 시내 초중고 1353개교의 급식 상황을 집계한 결과, 3.9%인 53개교에서 정상 급식 대신 대체식, 간편식을 제공했다. 특히 이들 53개교 중 86.8%인 46개교에서 급식실 종사자 감염으로 급식에 차질을 빚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0 12:03: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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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34년 동안 오로지 ‘과자 외길’ ㈜삼아인터내셔날…한흥구 경영관리본부장 “‘맛·품질·안전성’ 두루 인정받았죠”

한흥구 경영관리본부장이 ㈜삼아인터내셔날 제품 앞에서 소개를 하고 있다./ ㈜삼아인터내셔날 제공 '맛있고, 안전하고, 건강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삼아인터내셔날이 내세우는 캐치프레이즈이자 가장 중요시하는 가치이다. 한흥구 경영관리본부장이 갖고 있는 철학도 마찬가지다. 34년 동안 오로지 '과자 외길'을 걸어온 삼아인터내셔날에서 한 본부장은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자'는 일념으로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강조해왔다고 한다. 삼아인터내셔날 한흥구 경영관리본부장은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온 삼아인터내셔날은 오리온, 롯데제과, 동서식품, 일동후디스 등 국내 내로라하는 회사들의 파트너로서 소비자에게 웨하스 등 다양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삼아인터내셔날이 아산 대표 기업으로 우뚝설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먹는 게 건강과 직결…'안정성'이 최고" 강조 삼아인터내셔날이 이처럼 제품 맛과 품질, 안전을 중요시하는 이유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삼아인터내셔날은 1984년 무역업으로 설립된 삼아통상이 모태로, 1987년 현재의 삼아인터내셔날로 상호를 바꿔 34년동안 오로지 '과자 외길'만 걸어온 제과회사다. 소비자에게 친숙한 웨하스, 와플, 건강바, 비스킷 등을 제조·판매하는 삼아인터내셔날은 국내의 대표적인 제과 전문기업이다. 특히 2001년 6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삼아식품연구소를 기업부설 연구소로 정식 인가받고 제품의 연구개발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삼아식품연구소를 통해 제품의 이물질 검사, 원료성분 분석 등 안전성 확보에 완벽히 하고 있다. 한 본부장은 "특히 지난 2013년에는 위생 기준으로 세계적으로 정평이 있는 몬델리즈사의 위생 심사에 통과하는 등 안전성은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했다. ◆'기술혁신 중소기업''천말불 수출의 탑''글로벌 강소기업' 타이틀…매출 406억원 그동안 쌓아온 역사만큼 내실도 단단하다. 삼아인터내셔날의 지난해 매출액 406억원으로 현재 정직원 80여명, 협력사 등을 포함하면 13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관계사로는 삼아아시아, 쌤큐, GXR, QKC, 삼아에프앤비, 삼민무역 등 6개사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상생·발전하고 있다. 한흥구 본부장은 "현재 국내에는 100여개의 중소 제과업체가 있는데, 삼아인터내셔날은 이 중에서 가장 내실 있는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삼아인터내셔날은 2014년 중소기업청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인증, 이듬해 충청남도 유망중소기업 선정, 2016년 무역의 날에 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그리고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아인터내셔날은 2001년 ISO 9001인증 획득과 더불어 제품, 생산 공정의 철저한 위생관리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안전관리 인증인 HACCP 지정, 2021년 GMP 인증 등 국내외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한흥구 경영관리본부장은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온 삼아인터내셔날은 오리온, 롯데제과, 동서식품, 일동후디스 등 국내 내로라하는 회사들의 파트너로서 소비자에게 웨하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및 CVS, 초록마을 등 친환경 유통 체인 등에도 공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취약계층 후원·이재민에 도움 손길 등 '사회적 책임' 중요시 한 본부장은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삼아인터내셔날은 취약계층 후원품 전달 등 지역사회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아산시청에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것을 비롯해 지난 2020년 장마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이재민을 위해 가전제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아산FC 축구단에도 스포츠바를 지원하는 등 아산과 연관된 기관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한흥구 경영관리본부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중요시해야한다는 기업 경영문화를 토대로 지역사회에 관심을 기울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 본부장은 삼아인터내셔날을 '아산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회사'로 만들고 싶다며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온양온천역에서 택시를 타고 '삼아인터내셔날' 하면 택시기사가 곧바로 갈 수 있도록 인지도를 높이고, 아산 대표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고싶습니다." 삼아인터내셔날은 2001년 ISO 9001인증 획득과 더불어 제품, 생산 공정의 철저한 위생관리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안전관리 인증인 HACCP 지정, 2021년 GMP 인증 등 국내외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삼아인터내셔날 제공 삼아인터내셔날은 순천향대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등 긴밀한 산학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 ㈜삼아인터내셔날 제공

2022-04-10 11:55: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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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항공보안학과,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대 대장산업보안 특강 실시

서울문화예술대 항공보안학과 '산업보안 특강' 모습/서울문화예술대 제공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총장 이윤석, 이하 서울문화예술대) 항공보안학과(학과장 조성환)가 최근 경찰 산업보안 전문가를 초청해 '사례를 통하여 배우는 기술유출 수사' 특강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특강 강사인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대 대장(경정 박유훈)은 실제 사례를 통해 경제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경정은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하고 내부 관리가 허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유출 시도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며 "피해 규모 추산이 가능한 기술들로만 따졌을 때 피해 기술유출 예방액이 21조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조성환 서울문화예술대 항공보안학과 교수(학과장)는 "우리 학과의 핵심 역량인 '대테러 안보'와 더불어 신 안보 차원의 경제안보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문화예술대 항공보안학과는 경찰학을 기초로 항공 및 대테러 안보를 융합한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특히 경찰공무원 경력경쟁(특채) 응시자격 중 경찰행정학과 전공자 '순경' 및 안보수사요원 '경장' 두 분야 모두 해당되며, 관세청 '전문경력관' 응시자격도 부여되는 학과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0 10:02: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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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청년친화형 ESG 지원 프로그램 진행…“청년 일경험 지원”

고용노동부가 최근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개최한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프로그램' 선정 결과 발표식에서 유자은 건국대 이사장(가운데),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왼쪽),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건국대 제공 건국대학교(총장 전영재)가 고용노동부 등이 주관하는 청년고용 응원멤버십에 가입하고, '청년 친화형 기업 ESG 지원 사업'에 나선다. 10일 건국대에 따르면, 대학 측은 고용노동부,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 사업'에 참여해 청년에게 직무훈련과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총 38개 기업이 참여한다. 고용노동부는지난 7일 건국대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프로그램' 선정결과를 발표하고, 참여기업에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가입증서를 수여했다. 대학으로는 건국대가 유일하게 참여한 가운데, 유자은 학교법인 건국대 이사장은 이날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가입 인증서를 받았다. 유자은 이사장은 "학교법인 전체가 ESG 경영가치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청년 인재양성, 일 경험 지원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대학 구성원들과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법인 건국대는 지난해 학교법인으로는 처음으로 이사장 직속 ESG위원회를 설치, 운영하며 'ESG 경영'을 도입했고, 이번에 고용노동부 등이 주관하는 청년친화형 ESG지원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게 됐다. 건국대는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타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학연 연계 ESG 청년 취업역량 강화 및 일경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포항공대 산학협력단, 소프트웨어 교육업체 엘리스, 중소기술혁신협회와 함께 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ESG관련 직무교육 및 ESG전략 및 보고서 관련 일경험(트랙1) ▲ESG인문사회 계열 청년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교육과 일경험(트랙3) ▲건대 창업기업과 연계한 기술사업화, 기술창업 관련 일경험(트랙3)으로 구성된다. 윤동열 산학협력단 부단장은 "건국대는 기술지주회사, 경영대학 및 경영연구소 협업 등을 통해 '청년 ESG 사업 지원단'을 구성하고 사업을 체계적으로 기획,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0 09:39: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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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2023학년도 고교 방문 ‘설명회·교사간담회’ 개최…11일부터 신청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전경/한국외대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는 5월 9일부터 7월 29일까지 2023학년도 입학 전형 정보 제공을 위한 고교 방문 설명회와 교사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11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후 5시까지 한국외대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고교 방문 설명회와 교사간담회는 고교 교사가 신청할 수 있다. 한국외대 입학안내 홈페이지 내 참가 신청 링크를 통해 접속해 평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사이의 일정 중 희망 날짜와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시간당 3개교 선착순 신청이다. 프로그램은 2023학년도 입학 전형 안내 설명회, 교사간담회로 구성된다. 설명회와 간담회 중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설명회와 교사간담회 모두 신청도 가능하다. 주요 내용은 2023학년도 입학 전형 주요 사항 및 평가 방향, 2022학년도 전형 결과 등을 제공한다. 정석오 입학처장은 "한국외대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수험생들의 대입 준비를 돕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고교 방문 설명회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올해도 변함없이 한국외대 입학 정보를 궁금해하는 고교를 직접 찾아갈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대면 설명회 진행이 어려운 경우를 고려해 온라인 설명회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0 09:33: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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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5억원’ 기부에 감사패 전달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오른쪽)이 지난해 서강대에 발전기금 5억원을 기부한데 대해 서강대가 지난 6일 감사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 성 회장과 심종혁 서강대 총장(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성균관대 제공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는 최근 본관 접견실에서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의 기부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기념식을 진행했다. 정옥현 대외교류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행사에는성기학 ㈜영원무역 회장과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사장, 심종혁 서강대 총장, 김순기 대외부총장, 송태경 교학부총장, 우찬제 도서관장, 임지현 트랜스내셔날인문학 연구소장이 참석했다. 성기학 회장은 작년 말 서강대에 5억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으며 서강대는 이 발전기금을 대학원 글로벌 스타디즈 협동과정의 장학금과 CGSI(Critical Global Studies Institute) 연구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스타디즈 협동과정은 국내 최초 글로벌 인문학 인재 양성 대학원 프로그램으로, 인문계 분야로는 이례적으로 전액 장학금 및 연구비를 지원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심종혁 총장은 "장학금과 연구기금을 통해 서강에 큰 도움을 주신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님께 감사를 전한다"며 "도움에 힘입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나눔의 철학과 사회 환원의 가치를 학생들에게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기학 회장 역시 기부식의 자리를 마련한 서강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장학금을 통해 서강대학교 학생들이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라고, 도움을 받은 학생들이 장차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자라날 것이라 믿고 응원한다"라며 기부의 소회를 밝혔다. 성기학 회장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 후 1974년 영원무역을 설립했다. 영원무역은 노스페이스, 룰루레몬, 파타고니아, 아디다스 등 약 40여개의 해외 유명 아웃도어 및 스포츠 브랜드 바이어로부터 의류, 신발, 백팩 등의 제품을 수주 받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엘살바도르, 에티오피아 지역 등에 위치한 현지 생산공장에서 OEM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 및 수출하고 있다. 2014년에는 미국의 테크니컬 아웃도어 브랜드 아웃도어리서치(Outdoor Research)를, 2015년에는 스위스 소재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인 스캇(SCOTT) 등을 인수하며, 글로벌시장에서 자전거 및 스포츠 브랜드 유통 및 물류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평소 성 회장은 기업 운영 철학의 근간은 부친에게 물려받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성기학 회장의 부친인 성재경 회장은 해방 건국기 시기 '대성출판사'를 설립해 시대적으로 요구되는 지식의 사회적 맥락을 정립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서강대는 오는 6월, 도서관 내 '대성출판사'와 관련한 특별 전시 공간을 마련해 학생과 대중에게 당시 건국의 기억을 되살리고 출판의 성과와 의미를 나눌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0 09:29: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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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총동문회, ‘2021 자랑스러운 한양인상’에 박성진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 3명 선정

한양대 총동문회가 선정한 2021년도 '자랑스러운 한양인상'에 박성진 대검찰청 차장검사(왼쪽), 이종훈 인천도시가스(주) 회장(가운데), 김수삼 한양대 명예교수(오른쪽)가 선정됐다. /한양대 제공 한양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손용근)가 2021년도 '자랑스러운 한양인상' 수상자로 박성진 대검찰청 차장검사, 이종훈 인천도시가스(주) 회장, 김수삼 한양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상식은 12일 오후 4시 한양대 동문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성진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한양대 법학과(88학번)를 졸업했다. 1992년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5년 연수원(24기)을 마치고 수원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부산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장, 대검 마약과장과 조직범죄과장,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등을 거치며 검찰 조직에서 손꼽히는 강력범죄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2018년 검사장으로 승진 후 춘천지검장과 광주고검장, 부산고검장을 역임한 후 2021년 6월부터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재직 중이다. 이종훈 인천도시가스(주) 회장은 한양대 사학과(75학번)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경영학과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 인천도시가스(주)를 설립해 국가에너지사업 한 축을 담당했다.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새생명찾아주기 운동본부 운영' 등 꾸준하게 저소득층을 지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 1987년 총동문회 제9대 부회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동문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으며, (재)한양대학교동문장학회 이사장을 맡아 후배를 위한 장학금으로 인천도시가스 상장주식 1만주(현 시가 3억5000만원 상당)를 기증한 바 있다. 김수삼 한양대 명예교수는 한양대 토목공학과(64학번)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토목공학 석사, 중앙대에서 지반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9년부터 10여년간 한국수자원공사, SK건설 등에서 해외기술부장, 리비아 주재원, 현장소장 등을 역임했다. 1981년부터 20년 동안 중앙대 토목과 교수, 건설대학원장 등을 지냈고, 2000년부터 모교에서 후학 양성에 힘썼다. 2003년 한양대 ERICA캠퍼스 부총장을 맡아 대학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한국인 최초로 국제해양극지학회(ISOPE) 회장에 선출됐으며, 한국토지주택연구원 초대 원장, 한국BIM학회 초대회장 등을 역임하며 토목·건축 기술계 발전에 기여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0 09:18: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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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덕성여대에 종합발전기금 8억원 약정…양 기관 MOU 체결

김건희 덕성여대 총장(왼쪽)과 이호성 하나은행 총괄 부행장이 양 기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덕성여대 제공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는 8일 오후 대학 도서관 내 오스카라운지에서 하나은행과 양 기관의 공동발전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하나은행은 대학 발전을 위해 시설·연구·장학·교육 등을 위한 종합발전기금 8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 발전기금은 매년 3월말 2억원씩 4회에 걸쳐 기탁될 예정이다. 김건희 덕성여대 총장은 "하나은행은 덕성여대 주거래 은행으로 예전부터 학생 복지 관련 좋은 사업을 많이 하고 있고, 2006년에도 30억원을 기탁해 우리 대학에 국제규모 체육관인 덕성하나누리관이 탄생했다"며 "상호 협의 하에 교직원 및 학생들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추가적으로 개발할 것"이라 밝혔다. 하나은행 이호성 총괄 부행장도 "덕성여대의 오랜 역사와 가치를 볼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하나은행은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온 덕성여대와 내실 있고 발전적인 큰 방향을 향후에도 모색할 것"이라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0 09:11: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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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이어' 고려대, 조국 딸 조민씨 입학허가 취소 결정

고려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 학부 입학허가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부산대가 조씨의 2015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을 취소한 지 이틀 만이다. 이에 따라 조씨의 최종 학력은 '고졸'이 됐다. 고려대는 7일 "본교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는 고등교육법의 해당 규정 및 고려대 2010학년도 모집요강에 따라 지난 2월 22일 조씨의 입학 허가를 취소하는 것으로 심의 의결했다"며 "이후 심의 결과에 따른 입학취소 처분에 대한 결재를 2월 25일에 완료했고, 2월 28일 결과 통보문을 대상자에게 발송했으며, 3월 2일 수신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론은 고려대가 졸업생 조민씨에 대한 입학허가 취소 건을 심의하기 위해 2021년 8월 20일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를 구성한지 8개월 만이다. 이후 위원회는 관련 법률 및 고려대 규정에 따라 관련 자료를 수집 및 검토하는 등의 절차를 진행했다. 대법원은 지난 1월 정 교수의 입시 비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조씨의 고려대 입학에 활용된 이른바 '7대 스펙'도 모두 허위라고 판단했다. 고려대 관계자는 "이 과정에서 고려대는 대법원 판결문을 요청해 확보했다"며 "2010학년도 입시 전형을 위해 본교에 제출한 (조씨의 모교 한영외교) '학교생활기록부'도 제출받았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법원이 판결에 의해 허위이거나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한 내용이 기재돼 있음을 확인했다. 한편, 부산대는 지난 5일 조민 씨의 2015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도 조민씨의 의사면허 취소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 씨는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에 2010년 입학했으며 졸업 이후 부산대 의전원에 진학해 지난해 1월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했다.

2022-04-07 14:45:13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