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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2022 정시 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 발표

중앙대 정문 전경/중앙대 제공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 적용하는 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를 공식 발표했다. 중앙대는 24일 선택과목의 난이도 등을 고려해 만든 변환표준점수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중앙대는 정시모집에서 탐구영역을 반영할 때 백분위별로 별도 점수를 부여하는 변환표준점수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수험생들이 흔히 '변표'로도 부르는 변환표준점수는 표준점수 체계를 적용하는 수능의 특성상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과목선택에 따른 유·불리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대다수 주요 대학이 활용 중이다. 변표 적용 시 사용되는 방법은 '표준식' 또는 '기본식'이라 불리는 점수 산출식이다. 각 탐구영역 내 모든 과목의 백분위별 표준점수 평균값을 구하고, 빈 칸은 중간값을 넣어 채움으로써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해소하는 방법이다. 중앙대는 올해 인문대학·사범대학 모집단위의 변표를 경영경제대학과는 달리 적용하기로 했다. 경영경제대학 등 대부분 단과대학은 표준식을 그대로 적용하는 반면, 인문대학·사범대학은 표준식에 일정 점수를 가산한다. 중앙대 입학처 관계자는 "수학 반영비율이 45%로 높은 경영경제대학과 달리 인문대학과 사범대학에서는 신입생들의 전공적합성 확보 필요에 따라 별도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수험생들이 통상 '자연계열'로 인식하는 과학탐구 영역 반영 모집단위에서는 표준식을 그대로 적용한다. 공과대학·창의ICT공과대학·자연과학대학·소프트웨어대학·생명공학대학·예술공학대학 등 이공계열과 의과대학·약학대학·적십자간호대학 등의 의약학 계열이 그 대상이다. 이번에 발표한 변표를 적용하는 2022학년도 중앙대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30일부터 내년 1월 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접수기간 중에는 중앙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24시간 지원 가능하다. 한편, 중앙대는 29일까지 수능성적 비교상담 시스템인 'CAUgo'를 기반으로 한 '정시모집 입학 상담 해피콜'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중앙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해피콜을 신청하면, 중앙대 자체 데이터와 입시기관별 합격예측 결과를 한 번에 안내받을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6 08:49: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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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촌·망원한강공원 가는 길 개선…승강기·보행육교 설치

새남터 보행육교 연장 및 승강기 설치 모습./서울시 제공 이촌한강공원과 망원한강공원으로 가는 길이 더 편해진다. 서울시는 한강철교 북단에 이촌한강공원과 연결되는 새남터·이촌2동 보행육교를 개선하고, 서강대교 북단에 망원한강공원 진입로로 이어지는 승강기를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새남터·이촌2동 보행육교는 자전거 라이딩이나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다. 하지만 지어진 지 25년이 지나 시설물이 노후화되고, 경사로와 계단 기울기가 급해 안전사고 우려가 컸다. 이에 서울시는 경사로와 계단이 완만해지도록 보수·보강해 안전성을 높이고, 보행약자도 편리하게 한강공원으로 내려갈 수 있도록 21인승 승강기를 설치했다. 보행육교에는 한강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친환경 나무로 '전망데크'도 조성했다. 서울시는 서강대교 북단에서 망원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진입로에도 승강기를 신설했다. 내년에는 양화대교에 승강기를 설치하는 등 오는 2026년까지 한강다리 18개 지점과 한강공원을 연결하는 승강기 총 18대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황인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이번 보행육교 개선·승강기 신설을 통해 시민 누구나 한강공원에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헀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3 11:36: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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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길 옥산실업 대표, 모교 중앙대 의료원에 1억 기부

최병길 옥산실업(주) 대표이사(왼쪽)가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에게 1억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중앙대 제공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동문인 최병길 옥산실업(주) 대표이사가 내년 3월 개원 예정인 중앙대광명병원 건립을 위해 써달라며 모교 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중앙대는 최 대표가 1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는 발전기금 전달식을 21일 중앙대병원 회의실에서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인공인 최 대표와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을 비롯해 곽승환 중앙대병원 관리본부장, 송정수 중앙대병원 대외협력실장, 이무열 중앙대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중앙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최 대표는 현재 옥산실업(주)과 한국종합목재(주)를 경영하는 기업인이자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12년간 마포문화원 원장을 역임하며 마포의 향토 문화를 발굴하고 이를 기록·편찬·보존·재현함으로써 마포구민의 문화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2008년 창조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 등단한 최 대표는 첫 시집인 '새벽꽃'을 발간하는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큰 발자취를 남기는 중이다. 최 대표는 기존에도 개교 100주년 기념 기부 등 여러 차례 기부활동에 참가하며 모교인 중앙대 발전에 기여해 왔다. 현재는 중앙대와 중앙대의료원이 '의료혁신의 중앙, 당신으로부터 출발합니다'를 주제로 올해 7월 공동 출범한 '중앙 Medical Innovation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중앙대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발전을 적극 돕고 있다. 최 대표는 이달 10일 진행된 중앙대광명병원 현장투어를 통해 미래 비전과 건립현황, 향후 제공되는 다양한 의료서비스 등을 안내받은 후 모교 발전에 중앙대광명병원이 큰 역할을 해줄 것을 확신하며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 최 대표는 "한 사람은 한 명의 환자를 돌보는 데 그치지만, 훌륭한 병원은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과 건강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오랜 시간 아내를 간병하며 알게 됐다"며 "모교가 환자중심의 훌륭한 새 병원을 건립하는 것을 알게 돼 작지만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홍창권 의료원장은 "중앙대광명병원을 위해 큰 기부를 결심해 주신 최 대표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고귀한 뜻을 이어 받아 환자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첨단 스마트병원으로 우리나라 의료를 선도해 나가는 중앙대의료원이 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3 11:20: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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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HK+사업단, ‘동아시아 사상의 번역과 번역의 사상’ 국제학술대회 개최

줌(zoom)으로 개최된 제5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고베시외국어대 나가누마 미카코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숭실대 제공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단장 장경남)은 지난 21·22일 양일간 '동아시아 사상의 번역과 번역의 사상'을 주제로 제5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온라인(zoom)으로 개최된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숭실대 HK+사업단 소속 천춘화 교수, 오선실 교수, 윤영실 교수, 오지석 교수를 포함해 미국 하버드대학교 캐런 손버 교수, 일본 고베시외국어대학교 나가누마 미카코 교수, 동국대 김영진 교수 등 7명의 발표자가 참석해 미국, 일본, 중국에서 번역된 서구의 저작물이 번역되는 과정에서 사상과 관념이 어떻게 변용되고 변주되는지 탐구했다. 특히 동아시아에서 서구 문명을 어떻게 수용하고 내면화했는지를 논의했으며 이러한 변용이 현대적으로 어떻게 맥락화됐는지 토론했다. 장경남 사업단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다룬 동아시아에서의 번역은 HK+사업단의 아젠다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제"라며 "사업단 아젠다의 연구 성과를 국제적인 연구로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HK+사업단의 발전을 위해 미국, 중국, 일본 등의 해외 학자들과의 상호 학술교류를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숭실대 HK+사업단은 지난 2018년, 인문사회 계열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한국연구재단 주관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에 선정되어 '근대 전환공간의 인문학, 문화의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을 주제로 연구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3 11:17: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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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문화센터·마을주차장…노후 저층주거지 11곳 도서관·주차장 등 조성

관악구 '백제요지 근린공원 조성사업' 모습./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서대문구 남가좌동 등 11개 지역에 저층주거지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생활SOC)을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달 생활SOC 공급사업 자치구 공모를 통해 서대문구 남가좌동 등 11개 지역을 선정했다. 10곳은 2023년, 1곳은 2025년 개관할 예정이다. 저층주거지 생활SOC 공급사업은 노후 저층주거지 주민들이 도보 10분 거리(500m 이내)에서 작은 도서관, 소규모 주차장, 어르신 쉼터, 공원 등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생활 밀착형 사회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노후 저층주거지 중 주민편의시설이 부족한 지역이거나 소규모 노후주택을 정비하는 '가로주택 정비사업'과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곳을 위주로 신규 사업지를 선정했다. 향후 2~3년에 걸쳐 사업별 최대 20억원의 시비를 지원한다. 서대문구 남가좌동 152-83번지 일대에는 주차장(60면)과 생활문화센터, 공유주방, 쉼터 등 각종 문화시설을 갖춘 지하1층~지상5층 규모(2195㎡)의 공공 생활인프라가 들어선다. 종로구 옥인동 27-324번지 인왕산 근린공원 내에는 작은도서관·힐링문화센터를 갖춘 주민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된다. 영등포 대림동 691-8번지 일대에는 마을도서관과 북카페가 만들어 진다. 도서관이 부족한 종로구에는 공원 내 작은 도서관, 힐링센터, 생태 프로그램 등이 담긴 지상2층 약 1000㎡ 규모의 '인왕산 근린공원 주민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된다. 강서구 내발산동에는 노후한 경로당을 어르신 교육 공간인 '내발산 복합복지센터'가 들어선다. 이밖에 노원구 공릉동에는 청년·문화 복합시설이, 강북구 우이동에는 다목적 문화시설인 우이아트센터(가칭)가 건립된다. 쉼터가 부족했던 관악구 남현동에는 백제요지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19년 13개 사업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해 현재 2곳에 대해 조성을 완료했다. 나머지 사업지도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조성된다. 장양규 서울시 주거재생과장은 "노후 저층주거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3 10:54: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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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 신상도지하차도 내일 확장 개통…양녕로 병목현상 해소

서울시는 한강대교 북단에서 남부순환로를 잇는 양녕로 2450m 구간 중 유일하게 왕복 2차로로 남아있는 '신상도지하차도'를 왕복 4차선으로 확장해 오는 24일 15시 개통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시점부./서울시 제공 한강대교 북단에서 남부순환로를 잇는 양녕로 2450m 구간 중 유일하게 왕복 2차로로 남아있는 '신상도지하차도'가 왕복 4차선으로 확장돼 오는 24일 15시 개통한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신상도지하차도 확장공사는 왕복 4차로로 개통하기까지 수많은 난관을 거쳤다. 2007년 첫 삽을 떴지만 2010년 상도 제7주택 재개발구역사업이 지연되고 2015년에는 철거대상 건물의 주민이 이주하지 않아 지연, 2017년 대광·청학빌라 추가 보상절차 이행문제 등으로 3차례 공사가 중단된 바 있다. 이번 신상도지하차도 개통은 서울시가 공사 재개 2년 만이다. 지하차도 확장 공사에는 사업비 422억원이 투입됐다. 상부도로는 정비공사가 완료되는 오는 2022년 4월 마무리된다. 이번 확장 공사로 지하차도 연장 221m가 4차로로 확장되고 주변도로 및 상부도로가 개선됐다. 지하차도 내부(상도역 방향)에도 폭 1.7m의 보행자 보도가 설치돼 교통약자들의 보행편의가 도모됐다. 특히 보도와 차도 사이에는 시각적으로 답답하지 않도록 투명방음벽이 설치됐다. 지하차도(박스구간) 내부 높이는 약 6m로 높여 운전자에게 넓은 시야와 개방감을 줬다. 도로 결빙 방지를 위한 열선, 미끄럼방지를 위한 홈파기 등도 설치했다. 서울시는 이번 확장공사를 통해 상도역(도시철도 7호선)~국사봉터널(동작구 상도동)의 출퇴근시간 교통체증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대 평균 통행속도는 11.2㎞/h에서 24.7㎞/h로 약 13.5㎞/h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양녕로뿐만 아니라 상도로, 은천로 등 주변도로의 차량 통행속도가 향상되고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개선돼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3 10:36: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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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구직자 10명 중 4명, "내 전공 후회"…6명은 전공 안 살려

신입 구직자 10명 중 4명은 본인의 전공 선택을 후회하고 있으며, 6명은 전공을 살리지 않고 취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전공을 살리지 않고 취업하며 연봉 수준 및 기업 규모 등 취업 조건 눈높이를 낮췄다고 답했다. 직무역량 평가와 수시 채용이 보편화 되면서 취업 성공 확률을 위해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잘 정하고 미리 전공 관련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해졌지만, 구직자의 전공·희망 직업 간 미스매치는 여전했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신입 구직자 796명을 대상으로 '전공 선택을 후회하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38.1%가 자신의 전공을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한다'고 답했다. 이는 전공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인문·사회계열'(49.8%)과 '예체능계열'(42.5%)은 전공 선택을 후회하는 비율이 높은 반면, '의·약학계열'(25.9%)이나 'IT·공학계열'(30.7%), 이·화학계열(32.4%)은 상대적으로 후회하는 비율이 낮았다. 전공 선택을 후회하는 이유는 '내 적성과 맞지 않아서'(43.2%, 복수응답)가 1위였다. 이어 ▲채용(일자리)가 적은 분야여서(36.6%) ▲다른 전공보다 미래 기대 수입이 적어서(33.7%) ▲향후 진로 옵션이 많지 않아서(28.4%) ▲전공 분야의 미래, 비전이 밝지 않아서(24.8%) ▲전문성이 높은 전공이 아니어서(19.5%) 등의 순이었다. 전공 선택을 후회한 시점은 '취업 준비를 시작할 무렵'(38.9%)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본격적으로 전공 과목을 공부했을 때(25.4%) ▲지원해도 취업이 잘 되지 않았을 때(22.4%) 순으로 이어졌으며, '입학 하자마자' 후회한 응답자도 8.9%에 달했다. 특히 61.3%가 '취업과 관련해' 전공 선택을 후회한다고 답했다. 실제로 이들 중 63%는 전공을 살리지 않고 취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공을 살리지 않고 취업 준비를 하는 이유는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아서'(34.6%, 복수응답)가 첫 번째였으며, 취업을 빨리 해야해서'(33%)가 바로 뒤를 이었다. 뒤이어서 ▲전공 분야가 아닌 일을 하고 싶어져서(31.4%) ▲졸업 후 진출 분야가 많지 않아서(20.9%) ▲전공 지식을 충분히 쌓지 못해서(19.4%) ▲전공을 살려 취업하면 수입이 적어서'(17.3%) 등의 답변이 있었다. 전공 분야를 살리지 않고 취업 하는 데 겪는 어려움은 '전공자들과의 경쟁에서 밀림'(50.3%,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자격조건에서 제한 걸림'(47.6%) ▲전문 지식/스킬에 대한 이해와 학습이 더딤(42.9%) ▲비전공자에 대한 선입견(33%) ▲전공자 대비 연봉이 낮음(13.1%) 등의 답변이 있었다. 이들 중 90.4%는 전공을 살리지 않고 취업하면서 눈높이를 낮춘 취업 조건이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연봉 수준(52.9%) ▲기업 형태(규모)(31.9%) ▲계약직 등 고용형태(26.7%) ▲거리, 지역 등 위치(22.5%) ▲야근, 주말 근무 등 근무환경(22.5%) ▲기업 인지도(19.9%) 등의 순이었다.

2021-12-23 09:23: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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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제2차 2030 탄소중립 ESG 공유 포럼’ 성료

'2030 탄소중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유 포럼'의 2회차 행사가 열린 지난 21일 중앙대 서울캠퍼스에서 박상규 위원장(중앙대 총장,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중앙대 제공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탄소중립을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 발족한 '2030 탄소중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유 포럼'의 2회차 행사를 지난 21일 서울캠퍼스에서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과 성윤모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공동위원장을 맡은 2030 탄소중립 ESG 공유 포럼은 정부가 2050년으로 선언한 탄소중립 달성 시기를 2030년으로 앞당기기 위해 올해 8월 발족한 모임이다. 탄소중립·ESG 관련 전문가들이 탄소중립 조기 실현과 ESG 플랫폼 기반 데이터 공유·구독 모델 구축, 산학연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ESG 연계 체계 수립, 산업별 공급망관리 구축 비용 최소화 등을 위해 한 데 모였다. 이날 행사는 박상규 공동위원장의 환영사, 분과위원장·간사의 주제 발표, 감사패 증정식, 토론, 이현순 자문위원장(두산그룹 상근고문)의 송년사 순으로 진행됐다. 포럼에 참석한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교수인 장항배 분과위원장은 'ESG 환경과 공공기관 경영평가 방안'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으며, 한국수력원자력의 김택동 분과위원장은 '탄소중립세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포럼의 간사를 맡은 박세현 중앙대 지능형 에너지산업 융합학과 교수는 '디지털 기반 탄소중립도시 지능형 플랫폼'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함께 나눴다. 중간 행사로 진행된 감사패 증정식에서는 성윤모 공동위원장이 발표자인 김택동 분과위원장을 비롯한 분과위원장 4명과 전문위원 3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포럼의 성장과 발전을 기원했다. 발표와 감사패 증정식 이후 박세현 간사를 중심으로 한 토론이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포럼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며, 미래 환경과 에너지 산업의 청정 오픈 플랫폼 구축, 도전적 경영 기반 지배구조 혁신을 통해 탄소중립 조기 실현에 필요한 대전환을 선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박상규 공동위원장(중앙대 총장)은 "사회적 요구이자 인류의 지속 가능성 담보를 위한 필수 사안인 탄소중립을 앞당겨 실현하고, 아울러 국내외 탄소중립 산업을 앞장서 이끌어 나가는 것이 본 포럼의 목표"라며 "목표 달성을 위해 본격적인 여정에 나서는 포럼과 중앙대의 도전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3 09:10:19 이현진 기자
부경대학교, 단과대학 신설⋯정보융합대학 출범

국립부경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새로운 플랫폼으로 별도 단과대학을 신설하는 학사구조 혁신에 나섰다. 부경대는 22일 향파관 2층 회의실에서 신설 단과대학인 정보융합대학 출범 기념 워크숍 'AI시대, 교육의 미래를 엿보다'를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 부경대는 올해 교양교육을 전담하는 학부대학 신설에 이어 융 복합 학문 교육과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해 내년에 신설하는 정보융합대학의 설립취지와 발전방향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부경대가 학문 분야에 따른 별도 단과대학을 잇달아 신설하는 것은 정부의 평생교육 정책사업으로 문을 연 미래융합대학을 제외하면 지난 1996년 부산수산대와 부산공업대 통합으로 부경대가 출범한 이후 25년만이다. 부경대는 통합 이후부터 지금까지 학문 분야를 기준으로 한 인문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경영대학, 공과대학, 수산과학대학, 환경 해양대학 등 6개 단과대학 체제를 유지해왔다. 내년 신설되는 부경대 정보융합대학에는 '휴먼바이오융합전공', '휴먼ICT융합전공', '빅데이터융합전공', '소프트웨어 인공지능전공' 등 첨단 미래산업 분야의 14개 전공이 배치돼 4차 산업혁명시대와 미래 첨단 신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이날 워크숍에는 장영수 총장과 보직교수, 정보융합대학 소속 교원과 초청 외부인사 등 5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정보융합대학 소개와 함께 외부인사 초청강연으로 인천재능대 김진형 총장(중앙대 석좌교수)의 '대한민국 대학의 역할: 실무기술 인력의 양성을 중심으로', 네이버 송대섭 이사의 '인공지능과 윤리' 등 강연이 진행됐다.

2021-12-22 15:23: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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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문대학 정시로 2만1545명 모집··· 이달 31일 원서접수 시작

2022학년도 정시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 포스터./ 전문대교협 전국 133개 전문대학이 오는 31일부터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일제히 시작한다. 이번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2021학년도 2만5447명 대비 3902명 감소한 2만1545명이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는 22일 전국 133개 전문대학의 '2022학년도 전문대학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전형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일반전형'의 경우 2021학년도 1만507명과 비교해 2205명 줄어든 8302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정원 내)'은 작년 970명 대비 25명 증가한 995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정원 외)'의 경우 지난해 1만3970명과 비교해 1722명 감소한 1만2248명을 모집한다. 가장 많이 모집하는 주요 전공분야는 '간호·보건' 분야로 전체의 21.1%에 해당하는 4553명을 모집한다. 이어 '기계·전기전자' 분야 4153명(19.3%), '호텔·관광' 분야 2531명(11.7%), '연극·영화·방송·응용예술' 분야 2173명(10.1%), '회계·세무·유통' 분야 1672명(7.8%) 순으로 선발한다.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은 '호텔·관광' 분야는 작년 3789명 대비 1258명 줄어든 2531명을 모집한다. 오병진 전문대교협 입학지원실장은 "대학의 전공을 선택할 때는 동일한 전공명이라 하더라도 대학에 따라 수업연한이 2년 또는 3년인 과정이 있으므로 지원 시 관련 전공에 대한 상세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형유형별 모집인원을 보면, 정시모집에서는 '서류 위주' 전형으로 가장 많은 7276명(33.8%)을 모집한다. 이어 ▲'수능 위주' 전형 5524명(25.6%) ▲'면접 위주' 전형 3523명(16.4%) ▲'학생부 위주' 전형 2793명(13.0%) ▲'실기 위주' 전형으로 2429명(11.3%)을 모집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이달 31일부터 내달 12일까지다. 전형기간 내에서 면접 등 일정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한다. 대학 간 복수지원 및 입학 지원 횟수도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앞서 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일반대학·산업대학·교육대학·전문대학)이라도 합격한(최초 및 충원합격)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오병진 실장은 "전문대학은 정시모집 원서 접수기간 이후 결원 충원을 위해 자율적으로 입시 마감일인 내년 2월 28일까지 '자율모집'을 실시한다"며 "정시모집에서 불합격한 수험생들은 대학별 '자율모집'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대교협은 다음달 7~8일 서울 서초구 소재 양재aT센터 제2전시관에서 '정시모집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를 연다.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는 '2022학년도 정시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 누리집에 접속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문대학 포털(프로칼리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2-22 11:17:53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