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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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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산업단지 '서울창업허브 M+' 개관…52개 기업 입주

서울창업허브 M+ 건물 전경/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183개의 대·중견기업들이 밀집돼 있는 서울시 마곡산업단지에 '서울창업허브 M+'를 27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서울창업허브 M+는 마곡역 인근에 연면적 2만1600.24㎡,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번에 개관한 창업허브는 서울시가 개관하는 4호 허브다. 규모는 두 번째로 크다. 창업허브 지상 3층~7층에는 75개의 창업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사무공간과 소통 공간이 마련됐다. 지상 1층에는 60개의 공유오피스, 창업기업과 마곡산업단지 내 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를 열 수 있는 공간이 들어섰다. 8층에는 e-스포츠, 공유키친 등 창업기업들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복리후생시설이 설치됐다. 현재 52개 기업이 1차적으로 창업허브 입주를 마쳤다. 서울시는 입주기업 선발 시 ▲대·중견기업 추천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털(VC) 추천 ▲마곡 챌린지 방식(공개모집) 등 3가지 트랙을 통해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선정 기업은 1년간 입주해 독립형 사무공간, 편의시설은 물론 컨설팅, 교육·투자 유치·해외진출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1년간 기술성, 성장가능성, 사업성과 등을 평가한 후 우수 기업에게는 추가 1년 입주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창업지원시설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매출액 200억원 이상 등 분야별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달성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의 창업생태계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권역별로 창업지원시설과 청년취업사관학교를 확충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7 12:36: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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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SW중심대학사업단, ‘데이터콘서트 경진대회’ 4개 우승팀 발표

데이터콘서트 경진대회 본선 모습./상명대 제공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SW중심대학사업단이 '데이터콘서트 경진대회'결과 최근 최종 4개 우승팀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진행한 '데이터콘서트'는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사회 각 분야의 새로운 인사이트(Insight)를 발견하기 위해 세계적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기업인 엘라스틱(Elastic)과 상명대가 함께 기획해 운영했다. 특히 '데이터콘서트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경험을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각 팀의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데이터를 도출하고 엘라스틱서치(Elasticsearch)를 활용해 분석한 사례를 공유했다. 총 21개 팀이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4팀이 최종 우승했다. 4개 팀은 ▲중고 거래 피해 감소를 위한 사기 품목 및 패턴 시각화 서비스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한 사용자 맞춤형 주거 환경 정보 제공 애플리케이션 ▲서울시 사교육 현황 분석 ▲전국 상권분석을 통한 업종별 최적의 입지선정 인사이트와 인사이트 간 숨겨진 연관 관계 발견과 시각화 등을 제안해 선정됐다. 장준호 상명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지금도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찾아내는 과정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이라며"이번과 같은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고하고 의미있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 결과는 상명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15일 공개됐으며, 학생들은 실제 무대에서 팀별로 선정한 주제 데이터를 수집·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7 12:03: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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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실익 없는 압류재산 1117건 체납처분 집행중지

서울시청./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체납자 소유 압류재산 중 징수실익이 없다고 판단되는 재산에 대해 압류해제 등 체납처분 집행 중지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의 체납처분 집행 중지 압류재산은 부동산 188건, 차량 929대로 총 1117건이며 체납자 수는 889명이다. 부동산의 경우 개별공시지가에 따른 평가액 100만원 미만 압류재산과, 그동안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 의뢰했지만 실익이 없어 공매 반려로 매각이 불가능한 장기 압류 부동산이다. 차량은 차령 15년 이상 압류 자동차다. 이번 체납처분 중지 결정으로 체납자에게 다른 재산이 없으면 5년 동안 소멸시효가 진행돼 체납세금 징수권은 완전히 소멸된다. 이로써 그동안 재산 압류로 인해 법적으로 많은 제약을 받아 왔던 영세체납자 등이 재기의 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다. 다만 소멸시효가 진행되는 5년 동안 체납자의 부동산 등 다른 재산 취득 여부를 수시로 조사해 재산 취득이 확인되면 즉시 압류 조치할 계획이다. 이병한 서울시 재무국장은 "서울시 38세금징수과 조사관들이 체납세금 징수를 위해 엄정하게 날을 세우는 것만은 아니다. 코로나19로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체납자들에게 매각 실익이 없는 압류재산의 체납처분을 중지함으로써 경제적 회생을 도모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는 것도 우리의 책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7 11:26: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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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소득 2400만원 이하''30대 이하' 가구 주택 구매 심리 '특히' 줄었다

2022년 서울시민의 경제 이슈/서울시 제공 서울시민들의 체감경기가 3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주택을 구매하겠다는 심리는 지난 1분기 이후 3분기 만에 하락 전환했다. 특히 '연소득 2400만원 이하' '30대 이하 연령대' 가구에서 주택 구입태도지수가 큰폭으로 줄었다. 서울시민들이 뽑은 새해 경제이슈 1위는 '생활물가'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2022년 주요 경제 이슈' 조사 결과에 따르면 4분기 서울시 소비자의 주택 구입태도지수는 전분기대비 1.3p 하락한 56.7을 기록했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집을 사겠다는 심리도 다소 누그러진 것으로 보인다. 가구소득별 주택 구입태도지수를 보면 연 2400만원 미만인 가구가 전분기 대비 7.4p 내려 가장 큰 폭 하락했다. 다음으로 3600만~4800만원 미만(-5.4p)과 2400만~3600만원 미만(- 4.1p)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 이하 연령대가 2.9p 내려 가장 크게 감소했다. 40대도 2.5p 하락했다.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소비자태도지수는 4분기 기준 95.3으로 전분기 대비 2.1p 증가했다. 지난 2분기부터 3분기 연속 상승한 것이다. 코로나19 극복과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반영된 영향이다. 다만 지수가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며 서울시민들이 경제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소비자태도지수가 100보다 아래면 시민들이 경제 전망이나 소비지출 전망을 비관적으로 본다는 의미다. 소비자태도지수 중 현재생활형편지수는 전분기대비 0.3p 오른 79.5를 기록했고, 미래생활형편지수는 전분기대비 0.5p 오른 97.6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민들이 가장 많이 뽑은 내년 경제 이슈는 생활물가(19.2%)였다. 연구원이 서울지역 표본 1200가구(응답 1200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다음으로 ▲청년실업 및 고용문제(17.3%) ▲주택대출 및 가계빚 증가(9.8%) ▲한국 대선 결과(8.3%) ▲소득 양극화(6.1%) ▲소비심리 및 내수경기(5.7%) 등의 순이다. '내년 각 경제이슈가 얼마나 개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서는 모든 경제 이슈에 대한 전망 점수가 기준치(100)보다 낮게 나왔다.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92.4점) ▲소상공인 문제(87.3점) ▲주식시장(86.8점) ▲청년실업 및 고용(85.1점) ▲가계소득(83.6점) ▲소비심리 및 내수경기(83.5점) 등으로 모두 기준치를 밑돌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7 11:21: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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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 K-Study 센터, 외국인 학습자 대상 ‘온라인 한국어교실’ 운영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K-Study 센터에서 온라인 한국어교실 입교식을 진행하는 모습/사이버한국외대 제공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케이스터디(K-Study) 센터는 지난 18일부터 2021년 겨울학기 '온라인 한국어교실'을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 케이스터디센터는 그동안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다양한 문화권의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해외 한국어 교육기관과의 연구 및 교류 등의 사업을 운영해 왔다. 코로나19 이후에는 한국어에 관심 있는 외국인 학습자들을 위한 비대면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21년 겨울학기 온라인 한국어교실은 초급 및 중급 한국어과정 4개 반으로 구성돼 지난 18일부터 2022년 3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줌(Zoom)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한국어교실에는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등 해외를 비롯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학습자까지 전 세계 12개국 180여 명이 참여한다. 개강 첫 주인 지난 18일(토)에는 온라인 입교식을 열어 한국어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맞이했다. 한국어과정을 담당하는 한국어 교사들은 과정별 학습자 수준에 맞는 교육 콘텐츠와 말하기 연습 기회를 제공하는 실시간 수업과 함께 구글 클래스룸(Google Classroom)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연습과 과제, 활동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진정란 케이스터디센터 센터장은 "이번 겨울학기 한국어교실에 참여하는 외국인 학습자들이 체계적으로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에 대해 알아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한국어교실에는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를 졸업하고 한국어교원자격증을 취득한 동문들이 한국어 교사로 참여한다. 우리 대학 졸업생들이 한국어교육 전문가로서 교육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2021-12-27 10:11: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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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54% '내년 채용시장, 올해와 비슷할 것'

국내기업 인사담당자 2명중 1명이 2022년 내년 채용시장은 올해와 비슷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가 국내기업 239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2022년 채용시장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인사담당자의 절반 정도인 54.4%가 내년 채용시장에 대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 답했다. '올해보다 좋아질 것'이라 예상한 인사담당자는 24.3%였고, 이 외에 21.3%는 '올해보다 나빠질 것'이라 답했다. 특히 내년 채용경기 회복에 대한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기대감은 최근 3년 중 가장 높았다. 잡코리아가 최근 3년동안 매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 채용시장이 올해보다 좋아질 것'이라 답한 인사담당자가 2019년 11.9%에서 2020년 19.9%, 올해 24.3%로 매년 높아졌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후 채용을 연기하거나 미뤄온 기업들이 경기회복과 함께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년 채용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내년에 기업들이 정규직 직원을 더 많이 뽑을까'라는 질문에도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 답한 인사담당자가 4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올해보다 더 많이 채용할 것 같다'고 답한 인사담당자가 29.7%로 다음으로 많았다. '올해보다 더 적게 채용할 것 같다'는 응답자는 20.5%였고, 8.4%는 '미정'이라 답했다. 정규직 직원을 내년에 더 많이 채용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에는 '내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이라는 응답자가 40.8%(응답률)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1%로 다음으로 높았고, 이어 '올해 채용을 많이 하지 못해서 내년에 채용할 것 같다(25.4%)'는 답변이 있었다. 반면 내년에 정규직 직원을 더 적게 채용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에는 '기업들의 경영여건이 나빠져서'라고 답한 인사담당자가 75.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가 낮기 때문'이라는 답변도 응답률 67.3%로 과반수이상으로 많았다. 이외에는 '인력감원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49.0%)'이라는 답변이 있었다. 한편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새해에 꼭 도입했으면 하는 인사제도'로 '유연근무제'와 '주4일근무제'를 꼽았다. '2022년 새해에 회사에서 꼭 도입하길 바라는 제도'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유연근무제'를 꼽은 인사담당자가 45.2%로 가장 많았고, 이어 근소한 차이로 '주4일근무제'라 답한 응답자가 42.3%로 많았다. 이 외에는 ▲상시 재택근무(31.8%) ▲입사축하금 제도(28.0%) ▲온라인 채용설명회(23.8%) ▲비대면 채용전형(23.0%) 순으로 새해에 꼭 도입하길 바라는 제도를 꼽았다.

2021-12-27 09:47: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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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앞길의 6백년 역사’…서울역사편찬원, ‘광화문 앞길 이야기’ 발간

'광화문 앞길 이야기' 표지/서울시 제공 서울역사편찬원이 600여 년 동안 광화문 앞길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시기별, 분야별로 살펴본 '광화문 앞길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의 정치적 중심은 광화문 앞에 펼쳐진 넓은 공간이다. 강남 개발로 인해 그 중요성이 많이 감소했지만, 광화문 앞길은 여전히 정부서울청사 등 정부의 주요 기관이 자리해 서울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09년 광화문 광장이 개장하면서 시민들의 휴식·여가공간으로 변신했으며, 지난해 말부터 역사성을 강화하고 좀 더 많은 시민들이 광장을 향유할 수 있도록 광장을 넓히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서울역사편찬원은 광장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광화문 앞길 이야기'를 발간하게 됐다. '광화문 앞길 이야기'는 광화문 앞길의 조성으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 일대가 어떻게 변해 왔는지를 시기별, 분야별로 살펴보고 있다. 조선시대·근대·현대로 시기를 나눠 각각 5편의 글을 담았고, 문학·영화·지도·대중가요·그림 분야에 투영된 광화문 관련 5편의 글도 실었다. 이 책은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1층 '서울책방'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에서 1월부터 전자책(e-book)으로 열람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6 16:42: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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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28일부터 ‘딘쿠샤 기증 유물 전시전’ 개최

92세의 메리 린리 테일러/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 분관인 딜쿠샤에서 오는 28일부터 내년 6월 26일까지 딜쿠샤 기증 유물 작은 전시 '딜쿠샤(Dilkusha) 컬렉션- 추억과 기억, 메리 린리 테일러의 그림' 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은 테일러 부부의 손녀인 제니퍼 린리 테일러(Jennifer Linley Taylor)가 기증한 테일러 가의 유물을 3000점 넘게 소장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유물들을 매해 기증 유물 작은 전시를 통해 딜쿠샤 2층 기획전시실에서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에는 그 첫 번째 전시로 '추억과 기억, 메리 린리 테일러의 그림' 전이 마련된.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1917~1942년 까지 살았던 앨버트 와일더 테일러(Albert Wilder Taylor)의 부인 메리 린리 테일러(Mary Linley Taylor)가 그린 그림 중 약 50여 점을 엄선해 총 2회에 걸쳐 전시한다. 전시는 메리 린리 테일러의 그림을 1942년 이전 한국 거주시기와 1942년 이후 미국 거주시기의 두 시기로 나눠 조명해 본다. 특히 '한국 인물 초상화'들은 1941년 말 남편 앨버트가 일제에 의해 수용소에 구금되고 메리가 가택 연금 되었던 시기, 딜쿠샤를 수색하던 일본군 눈을 피해 2층 거실에 잘 숨겨 두며 보존됐다. 이후 딜쿠샤에서 집안일을 도와주던 공서방의 바지 속에 이 초상화들을 숨겨 지인의 집으로 보내졌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 관장은 "이번 딜쿠샤 기증 유물 전시는 연극배우로도 활동한 메리 린리 테일러의 예술적 재능을 그녀의 그림들을 통해서 접해볼 수 있는 기회"라며 "매해 딜쿠샤의 다양한 기증 유물들을 선보일 예정으로, 전시의 내용이 더욱 풍부해지고 관람객들이 딜쿠샤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 후 2층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평일 및 주말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에 대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6 13:52:04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