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창업/취업
기사사진
차상위계층 3명 중 1명 ‘입학금·수업료’ 등 교육급여 못받았다

당연직 위원인 교육부 차관, 선정기준 결정 회의 직접 참석 '전무' 2018년~2020년 저소득층 학년기 아동 교육급여 비급여 현황(단위: 명)/ 교육부·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이탄희 의원실이 재구성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초·중·고교 학생 3명 중 1명이 교육급여 선정에 탈락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규모만 13만 명에 이른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정)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매년 저소득층 초·중·고 학생 중 약 13만 명(30%)이 교육급여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급여는 입학금·수업료, 교육 활동비 명목으로 연 1회 지급되는 교육복지예산이다. 저소득층 학생들은 교육급여를 통해 교재와 학용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12조에 따른 소득인정액의 중위소득 50% 이하인 자로서 차상위계층 선정기준과 같다. 하지만 세부 항목을 따져보니 교육급여 소득인정 기준이 차상위계층보다 더 엄격했다. 차상위계층보다 교육급여 신청자의 '소득인정액'이 상대적으로 높게 잡히는 구조다. 이탄희 의원은 "실제 부양비, 보장기관 확인소득, 자동차 재산가액 등 상대적으로 교육급여의 소득인정항목이 차상위계층보다 많았고 복잡하다"며 "중위소득 50% 선정기준이 교육급여 따로, 차상위계층 따로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교육급여 예산을 확보해놓고도 쓰지 못하는 경우가 해마다 발생했다는 게 이탄희 의원의 분석이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교육급여 예산 불용액은 약 800억 원으로 매년 20% 정도 사용되지 못했다. 이로 인해 2020년 교육급여 예산은 23%가 삭감됐다. 교육급여 선정기준은 중앙생활보장위원회(중생보위)에서 결정하게 돼 있는데 교육부 차관도 당연직 위원이다. 그러나 회의에서 차관의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는 게 이 의원의 지적이다. 2016년부터 2021년 9월까지의 총 14차례 회의가 열리는 동안 대리참석 10회, 불참 3회, 서면심의 1회로 단 한 번도 직접 참석하지 않았다. 이탄희 의원은 "교육급여 불용액이 이렇게 많다는 것은 기획재정부가 예산을 줬는데도 못 썼다는 것으로 교육부가 충분히 노력하지 않은 것"이라며 "만약 교육급여 예산의 불용처리에 대한 교육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의지가 있었다면 13만 명의 저소득층이 교육급여 혜택에서 배제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04 10:45:38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항공보안학과, 대한한글검협회, 문화예술 인재양성 MOU

(오른쪽) 조성환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항공보안학과 학과장과 (왼쪽) 박승철 (사)대한한글검협회장이 상호교류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서울문화예술대 제공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총장 이윤석, 이하 서울문화예술대)가 지난 달 15일 사단법인 대한한글검협회(회장 박승철)와 상호교류협약(MOU)을 체결했다. 4일 서울문화예술대에 따르면, 양 기관은 미래문화예술 인재양성을 위해 ▲주요 시책 홍보 협약 ▲교육 프로그램의 상호 교류 및 정보자료 교환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문화 사업 공동 추진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사단법인 대한한글검협회는 다양한 한글과 무예를 바탕으로 세종의 정신과 민족의 혼이 깃든 한글 무예 '한글검'을 통해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또한, 한글이 문자를 넘어 무예를 구현할 수 있는 문무 체계였음을 '한글검'을 통해 입증하고 한글과 전통무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서울문화예술대 항공보안학과(학과장 조성환)는 서울 4년제 문화예술특성화대학교로 경찰학, 경호학, 무도 등의 학문과 항공의 융·복합 지식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사회의 흐름을 적용한 '스마트보안' 공공인재를 양성한다. 특히 국정원법 개정으로 2024년 1월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넘겨받게 되는 경찰청은 방첩·대테러 안보역량을 키우기 위한 일환으로 2021년 하반기 안보수사 전문 요원 경력경쟁(경채·특채) 채용 시험을 실시하며 관련 전공 학사(석사) 학위 이상 취득자 및 경력자에게 응시자격이 주어지는데 서울문화예술대 항공보안학과(학과장 조성환)는 인서울 4년제 대학 유일하게 대테러·방첩분야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는 학과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04 10:24:49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각 학생 행동 패턴 파악해 '중도탈락' 예방…삼육대 교육환경 혁신 '주목'

학업부진자(학사경고자)의 성적향상을 지원하는 '스텝업 캠프' 참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변화 분석/삼육대 제공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가 매 학기 수료 학생에 대한 학사 데이터를 추적하고, 이들의 성적 추이를 분석해 중도탈락율을 낮추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학가 주목을 받고 있다. 4일 삼육대에 따르면, 대학 측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지원 체계인 'IR(Institutional Research) 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IR정보시스템은 삼육대 통합정보시스템(SU-WINGs)을 비롯한 기존 정보시스템에서 생산, 축적되는 학생의 각종 데이터를 다차원적으로 분석하고 가공해 유의미한 결과를 추론해내는 시스템이다. 데이터 분석 및 평가결과는 대학의 주요 의사결정은 물론 학생지도와 교육의 질 개선 등에 활용된다. 기존에는 업무 담당자별로 독립적이고 단절된 통계자료를 얻었다면, 이제는 IR정보시스템을 통해 데이터 간에 서로 연결고리를 이어주고, 이를 통해 다른 업무 영역 간 연관분석을 할 수 있다. 조윤희 정보전산팀장은 "중도탈락 학생들이 정규 교과과정 이외에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이 있는지, 참여했다면 만족도는 어떤지, 일반 재학생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또 특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실제 취업률 향상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등 다차원적인 분석을 통해 교육환경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육대는 올해 3차년도 사업으로 학생 중도탈락 예방을 위한 머신러닝 기반 예측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중도탈락 학생들의 데이터를 수집해 머신러닝으로 패턴을 찾아내고, 재학생 중 이와 유사한 위험군이 발견되면 상담과 진로, 학습지도를 통해 중도탈락률을 낮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04 10:20:48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대학기본역량진단 ‘서류 허위제출·부실심사’ 논란…“진단 재설계 필요”

박찬대 의원 "법적 근거 없이 진행되는 대학기본역량진단, 변별력도 부족" 특별감사 관련 대학의 진단 실적 제출자료에 대한 국가권익위원회 지적사항/박찬대 의원 제공 인하대와 성신여대 등 전국 52개 대학이 일반재정지원대학 대상에서 탈락해 논란이 됐던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이 올해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일부 대학이 허위로 제출한 서류를 토대로 교육부가 그대로 평가를 진행했다는 의혹이 나오며 부실 평가 지적도 나온다.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 갑)은 교육부가 지난 8월 발표한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심사가 부실하게 됐다고 밝히며, 허위 평가 반영에 따라 결과가 바뀔 수 있다고 주장했다. 3일 박찬대 의원실에 따르면, 일부 대학에 대한 등록금 횡령 신고로 특별 감사를 진행됐음에도 관련 감사 결과가 진단평가에 반영이 되지 않았다. 교육부는 지난 4월 권익위를 통해 '등록금2'항목에 대한 지적사항을 전달받고, 지난 7월까지 감사를 진행했었다. 특히 감사 대상 내용의 상당수가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평가되는 지표와 상당수 겹쳤지만, 심사 결과에 반영은 되지 않았고, 해당 학교 대부분은 진단 실적보고서에 관련 내용을 '실적'으로 보고했다. A 대학의 경우, 학습역량 강화 프로그램 성과 또는 우수사례로 멘토링을 통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진로 심리상담 운영을 제출했는데,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해당 학교의 멘토링이나 심리상담 관련 상당수는 직원과 학생 간 점심시간동안 짧게 이뤄졌거나 직원이나 학생이 만난 적이 없음에도 실적 정산만 입력해 이뤄진 허위 실적, 또는 대리 작성으로 과장된 것으로 적발됐다. 이 밖에도 카톡으로 건강 상태 안부를 물은 것을 학생상담지도교수제 연계 확대라는 성과 및 학생 진로 심리상담 성과로 보고하거나, 학생 지도 실적 자체가 허위인 경우도 다수 발견됐다. 하지만,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는 해당 감사결과가 반영이 되지 않아, '실적'으로 평가에 반영됐다. 이런 교육부 늦장 대응으로, 권익위에서 지적사항을 받은 이번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대학으로 분류된 곳은 10곳에 달했다. 박찬대 의원은 "해당 자료들과 관련된 지표의 만점 점수는 32점으로 총점기준 학교별 격차가 0.133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고, 일부 지표의 경우 등급에 따라 1점이 변경될 수도 있어서 반영 여부에 따라 선정과 미선정 대학 결과도 바뀔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박찬대 의원은 감사원에서 지난 4월 시행한 실태조사 결과와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가 상이한 점도 지적했다. 감사원은 올해 초 실시한 조사에서 8개 대학의 교육 여건이 타 대학보다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특히 이 중 2개 대학의 교육과정은 열악하다고 평가했다. 해당 대학 중 한 곳은 이미 타 대학과 통합됐으며, 한 곳은 통합 여부가 논의 중인 상황이다. 문제는 해당 대학 중 통합이 이미 진행된 대학 1곳을 제외한 7개 대학이 이번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 선정대상으로 분류됐고, 감사원 조사에서 비교 우위 대상군에 있던 대학 한 곳은 미선정되는 결과가 나왔다는 점이다. 박찬대 의원은 "법적 근거도 없이 진행되는 대학기본역량진단이 평가 및 심사 과정에서 부실 의혹까지 일고 있고, 평가에 대한 변별력도 잃은 상태에서 각 대학을 정예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의원실에서 언급된 문제 제기에 대한 실태조사를 빠르게 진행해 종합 국감까지 결과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학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기본역량진단사업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윤 의원은 "3번에 걸쳐 진행된 대학구조개혁평가와 대학기본역량진단은 방향도 잃고 목표 달성도 못 했다"며 "마치 사교육처럼 평가를 준비하는 대학에 고액의 컨설팅 과외가 붙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의 '대학 줄 세우기' 방식이 아닌 고등교육 기관을 바로 세울 방안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여러 문제 제기와 함께 고등교육 혁신에 필요한 재정지원이 어떻게 돼야 하는지 근본적인 물음이 제기됐고, 제도개선위원회에서 현황을 보고·공유하면서 앞으로 미선정된 52개 대학에 대한 재평가와 재진입을 어떻게 할지도 빠르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04 10:08:1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 사립유치원 취약계층 유아 학비 확대...최대 월33만원 지원

서울에서 자녀를 사립유치원에 보내는 저소득층 학부모들은 오는 10월부터 교육청으로부터 추가적인 학비 지원을 받게 된다. 기존에는 월 10만원만 지원받았지만, 앞으로는 월 최대 33만5000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아 '교육 취약계층 학비 지원 확대 사업 계획'을 30일 발표했다. 서울은 사립유치원 방과후과정 기본경비를 포함한 학부모부담금이 전국 평균 대비 1.6배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립유치원이 부족해 불가피하게 자녀를 사립유치원에 보내는 경우가 많다.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서울지역 사립유치원은 총 493개로 전체의 64.4%를 차지한다. 반면, 공립유치원은 273개로 전체의 35.6%에 그쳤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10월 1일부터 종전 저소득층 유치원 학비 지원금인 월 10만원에서 월 23만5000원을 추가해 최대 33만5000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확대 규모는 지난 7월 추경을 통해 확보한 금액 중 2억3000만원이다. 이에 따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학비 지원액은 총 6억9000만원으로 늘어난다다. 지원 대상은 자녀를 사립유치원에 보내고 있는 법정 저소득층으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등이다. 특히, 사립유치원 일반학급에 재원 중인 특수교육 대상 유아도 지원 확대 대상에 포함된다. 특수교육 대상자는 기존 지원금 월16만4000원에서 월 17만원을 추가해 최대 33만4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기존 지원 대상은 별도의 신청없이 확대 지원이 실시된다. 신규 확대 지원을 원하는 경우,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온라인 '복지로'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1-09-30 13:25:2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기장총회 인준' 강성영 한신대 총장 "사회서 존경받는 대학 위해 '새롭게' 혁신할 것"

제106회 기장총회에서 전철 신학대학원장과 인준받아 한신 신학의 계승과 발전 다짐 "한신대 제8대 총장으로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하나님께서 세우신 한신대가 기장의 자랑이 되고 한국 사회의 존경을 받는 대학이 되도록 '다시 새롭게' 혁신의 노력을 하겠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김은경, 이하 기장) 제106회 총회에서 인준을 받은 강성영 총장이 "총대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라며 이처럼 소감을 밝혔다. 기장 총회는 지난 29일 오전 학교법인 한신학원의 강성영 한신대 총장서리 인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날 전철 한신대 신학대학원장서리도 함께 인준했다. 강성영 총장은 "한국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들과 기장의 미래를 책임질 훌륭한 목회자 양성에 매진하겠다"며 "주어진 소명에 따라 총회의 뜻을 새기고, 대학의 구성원들과 함께, 또한 이사회와 협력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강성영 총장은 올해 5월 31일 학교법인 한신학원 이사회에서 차기 총장으로 선출됐으며, 이날 총회 인준을 통해 본격적으로 총장의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어두움 후에 빛이 오며: 생명·치유·회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06회 총회'는 청주제일교회를 비롯해 청주지역의 우암교회, 성동교회, 청주동부교회 등 총 4개 교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코로나 예방 접종을 완료했거나 PCR 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받은 총대나 총회 관계자만이 총회에 참석했다.

2021-09-30 09:38:1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물'국어 '불'영·수…9월 모평 과목 간 난이도 격차 '심각'

국어, 1등급 컷 124점…만점자 전년도 수능의 42.5배 폭등 수학 1등급 컷 133점…만점자 0.3% 성인 3만2000여명 미응시…'백신 허수' 심각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모의고사가 실시된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서 응시생들이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을 치르고 있다./뉴시스 제공 지난 1일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서 과목 간 난이도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 난이도는 6월 모의평가와 지난해 수능보다 지나치게 낮게 출제된 데 반해, 수학은 비슷하게, 영어는 어렵게 출제되면서 국어 1등급보다 수학 1등급 표준점수가 월등히 높게 형성됐다. 절대평가 과목인 영어는 1~3등급 상위권 비율이 줄어들었다. ◆국어 평이하게 출제돼 만점자 늘어…상위권 변별력 상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9일 공개한 수능 9월 모의평가 영역·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 및 도수분포표에 따르면 이번 모의평가에서 국어 만점자는 6423명으로, 이들은 127점의 표준점수를 얻었다. 이는 지난 6월 모의평가(146점), 지난해 수능(144점)보다 10점 이상 크게 떨어졌다. 이는 모의평가 국어가 평이하게 출제되면서 만점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이 때문에 상위권 변별력이 상실돼 국어를 아무리 잘 봐도 수학보다 절대적으로 불리한 점수 구조"라고 분석했다. 등급별 하한점수를 살펴보면 9월 모의평가 국어 1등급 표준점수는 124점에 형성됐다. 6월 모의평가(132점)보다 8점 낮은 점수다. 1등급 비율도 4.1%던 6월보다 1.5%p 늘어난 5.6%다. 이어 ▲2등급 6.2% ▲3등급 13.2% ▲4등급 15.6%로 나타났다. 수학은 비교적 '불수능'으로 평가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5점으로, 지난 6월(146점)과 비슷한 수준이다. 수학 만점자는 1211명이다. 9월 모의평가 수학 1등급 표준점수는 133점으로 6월 모의평가(134)보다 1점 낮아졌다. 1등급 비율은 4.1%로, ▲2등급 7.95% ▲3등급 12.46% ▲4등급 15.6%이다. ◆영어 1등급 4.87%로 6월 모평보다 어려워 절대과목인 영어도 6월 모의평가 대비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영어 1등급 비율은 6월 모의평가 5.5%에서 4.87%로 줄었고, 2등급은 12%, 3등급은 19.2%로 상위권이 감소했다. 실제 수능에서도 상위권이 줄어들 경우 수시모집에서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수험생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수시모집 인원이 정시모집 인원으로 이월된다. 평가원이 위촉한 수능 출제·검토위원들은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평가를 통해 수험생들의 수준을 확인해 난이도를 조절해 출제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절대 평가로 원점수 90점 이상이 1등급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시험이 아주 어려웠다"며 "특히 상대 평가에서 1등급 기준이 4%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9월 모의평가 영어의 경우 학습량 감소를 위한 절대 평가라는 취지가 무색해지는 결과"라고 말했다. 올해는 통합수능 첫해로, 과목 간 유불리와 EBS 연계율 조정으로 인한 영어 난이도 상승 등으로 수험생이 남은 기간 학습전략 수립에 큰 혼란이 예상된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실제 수능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어렵고 올 6, 9월 모평보다는 쉬운 수준에서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인문계 확률과 통계 선택자들이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에 어려움이 있는 사실을 참고하면 그 예상이 가능하다. 이를테면 2020학년도 수능 1등급 비율인 7.43% 정도로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 졸업생 결시율 전년 대비 2배 폭증 이번 9월 모의평가 응시자 중 졸업생 결시율이 2배가량 급등하며 우려대로 코로나19 백신 허수 지원자가 상당했다. 당초 이번 9월 모의평가 응시원서를 낸 졸업생은 평년 대비 약 3만명 많은 10만9615명이었으나, 실제로 응시한 사람은 7만6967명에 불과했다. 응시를 포기한 3만2711명 중 상당수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을 위해 원서만 낸 '허수지원자'인 셈이다. 지난해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졸업생 등 결시율 15%에서 올해는 졸업생 등 결시율이 29.8%로 2배 급증한 것으로, 코로나 백신 허수 지원자는 1만6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9월 모의평가의 전체 응시자는 40만1705명으로, 이 중 재학생이 32만4738명(80.8%), N수생과 검정고시 합격자는 총 7만6967명(19.2%)이다. 수험생들은 30일부터 접수처를 통해 개인의 영역 및 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적힌 성적표를 받게 된다. 절대평가 과목인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등급만 표기된다.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 유증상자 등 온라인으로 응시한 사례는 2246명으로 집계됐다. 이 학생들은 실제 성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29 12:58:1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사)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송호대, AI 인재 양성 MOU 체결

(사)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이사장 임상호 순천향대학교 교수)가 송호대학교(총장, 정창덕)와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29일 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27일 오후 1시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에 위치한 송호대에서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노력 ▲4차 산업혁명분야 전문가 활용 및 지원 ▲4차 산업혁명분야 교육과정 및 교재 공동개발 ▲기타 산학협력에 필요한 관련 자료 및 정보제공 등 상호 교류 및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사)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 이사장인 임상호 순천향대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분야와 밀접한 산업인력의 수준향상을 위한 교육 교류를 우선정책으로 추진하고 이를 통해 교육시설 활용과 관련 기업경영의 합리화 등 교육에 필요한 플랫폼 구축으로 공동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양 기관은 산학협력 취지에 입각해 전문 인력양성, 실습교육, 정보교환, 유기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4차 산업 교육 분야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등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9-29 10:29:38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중앙대 대학원, ‘연구보완교육’ 필수로 이수해야 졸업 가능하다

중앙대 연구보안교육 활동 / 중앙대 제공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국가정보원과 협력해 만든 '연구보안교육'을 국내 최초로 대학원 졸업을 위한 필수이수 과목으로 지정했다. 국가 연구개발 예산이 30조원에 달하는 등 연구보안 문제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서다. 28일 중앙대에 따르면, 석·박사 논문 제출자격 요건과 졸업 요건으로 규정돼 있는 연구윤리 및 논문작성법 과목에 연구보안교육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바뀐 방침에 따라 앞으로 중앙대 대학원 학생들은 연구보안교육을 이수해야만 졸업할 수 있다. 기존에는 연구윤리 및 논문작성법 과목을 들으면 졸업이 가능했다. 연구보안교육은 중앙대가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의 협조를 받아 개발한 연구보안교육 콘텐츠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새로 개발된 콘텐츠에는 국내외 기술유출 사례를 통한 연구보안의 필요성과 의미, 연구보안 과정과 수행방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연구진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보안문제에 대해 연구자 스스로 보안활동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연구보안교육 개발을 주도한 장항배 중앙대 원격교육지원센터장(산업보안학과 교수)은 "2022년 국가 연구개발 예산이 30조여 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연구보안은 창의적인 연구개발 성과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소양"이라며 "중앙대의 이번 결정을 시작으로 다른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에도 연구보안교육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28 13:39:0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과기대 기술지주 자회사 스탠스, ‘올해의 안전 혁신제품상’ 장려상 수상

서울과학기술대학교기술지주(주) 자회사 ㈜스탠스가 안전산업박람회에서 ' 2021 올해의 안전 혁신제품상'의 안전산업 종합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서울과기대 제공 서울과학기술대학교기술지주(주) 자회사 ㈜스탠스(대표 전지혜, 이하 스탠스)가 'K-SAFETY INNOVATION AWARDS 2021(올해의 안전 혁신제품상)'의 안전산업 종합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28일 서울과학기술대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에서 스탠스가 선보인 제품은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 관리·관제 솔루션인 AWAS-DT(AI Worker Assistance Solution-Digital Twin)다. AWAS-DT는 실제 산업현장을 디지털 트윈으로 3D시각화해 이상 징후를 실시간 자동으로 감지하고 사전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시각화 기능을 제공한다. 각 세부 시설 영역별 데이터 관리, 점검 이력, 보고서 조회 같은 정보 관리 지원에서부터 현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예측과 가상 시뮬레이션 등 종합 시각화 솔루션으로서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전지혜스탠스 대표는 "AWAS-DT의 현장 시각화를 통해 작업자의 위치와 움직임을 메타버스로 구현할 수도 있다"며"AWAS-DT와 최근 개발한 자동 3D 데이터 생성 소프트웨어인 'Auto-i3D(Auto-immersive 3D)'를 통해 디지털 트윈 데이터 시각화 기술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전산업박람회에서 주최하는 '올해의 안전 혁신제품상'은 올해 안전산업을 이끈 혁신제품, 서비스, 기술 등을 선정해 올해 안전산업의 동향 및 트렌드를 살펴보는 행사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28 12:01:53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