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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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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옵티머스 투자 전액 환수”…동문회 ‘이사진 전원 사퇴’ 성명에 대학 구성원들 반발

건국대가 지난해 옵티머스 투자와 관련한 교육부의 최종 처분을 아직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학교 총동문회가 난데없이 이사진 전원 사퇴를 주장해 학교 구성원들이 반발하고 있다.사진은 건국대 전경 /건국대 제공 건국대학교가 지난해 옵티머스 투자와 관련한 교육부의 최종 처분을 아직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학교 총동문회가 난데없이 이사진 전원 사퇴를 주장해 학교 구성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건국대 총동문회는 최근 성명서를 내고 "이사장 승인취소 처분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하고자 한다"라며 "이사들 전원이 자진사퇴를 하는 것만이 대학의 밝은 미래를 도모할 수 있는 길이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임원 승인취소 여부를 가르는 교육부의 최종 처분이 아직 확정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동문회가 갑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 학교 구성원들은 특정 세력의 학교 경영권 참여를 밀어주기 위한 속 보이는 의도 아니냐며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15일 건국대 교무위원회는 학교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고 "사실과 다른 주장과 독단적 개인 의견을 담은 부적절한 성명이 마치 동문회 전체의 총의(總意)인 것처럼 발표된 데 대해 심각한 우려와 함께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교무위원들은 "사회 각지에서 학교를 빛내고 계신 동문의 자긍심을 짓밟는 명백한 해교 행위이며, 여론을 호도하고 모교의 혼란을 야기하여 자기 이익을 취하려는 일부 세력을 대변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학교를 장악하려는 외부세력에 편승한 이같은 특정인의 독단적인 성명서에 대해 많은 동문과 학교 구성원들이 개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학교 출신 교수들로 구성된 건국대 동문교수협의회도 19일 성명을 내고 "비객관적이며 비합리적 논조로 학교경영에 참여하겠다는 총동문회의 주장에 동조할 수 없다"며 "건국대는 학교 법인과 학교 모든 구성원이 최선을 다해 학교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교육부는 지난해 9월 건국대가 임대 보증금을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한 사안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한 뒤 수익용 기본재산을 부당하게 관리한 점, 투자금이 120억원으로 손실이 막대하다는 점, 이사회가 부실하게 운영된 점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었다. 이런 가운데 건국대는 일단 사기펀드 피해액 120억원을 NH투자증권으로부터 전액 반환받아 피해가 모두 회복됐다. '수익용 기본재산을 부당하게 관리했다'는 교육부 지적의 경우 법리적 판단에서 엇갈린 주장들이 있었다. 검찰은 임대보증금이 수익용 기본재산이 아니라며 관련 고소, 고발을 무혐의 처분했고, 행정법원은 '임대보증금이 수익용 기본재산인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의무부담행위이므로 교육부 승인이 필요했다'는 요지의 판결을 낸 바 있다. 교육부가 당초 임원승인 취소 의견을 낸 처분 세 가지 근거에 변동이 있기에 교육부도 최종결론을 놓고 고심하는 이유다. 건국대 관계자는 "중대한 사안이기에 교수, 직원 등 학교 구성원들은 신중하게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교육부의 최종 처분이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총동문회가 사적, 정치적 의도로 의심받을 수 있는 성명서를 낸 것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21 14:09: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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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 회원 (주)미래기계기술, 순천향대와 현장리더형 인재양성

지난 20일 오전11시, 아산시 아산테크노밸리에 위치한 ㈜미래기계기술 제1공장 생산라인 현장에서 신승무 대표이사(왼쪽)가 순천향대 스마트팩토리공학과(21학번) 배건우, 양재혁 학생 2명과 임상호 교수(오른쪽)와 함께 참여한 현장수업에서 설계가 완료된 제품들을 머시닝센터를 이용해 정밀가공하기 위한 프로그램 진행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 제공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테크노밸리에 있는 ㈜미래기계기술(대표이사 신승무)과 순천향대학교 창의라이프대학이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한다. 21일 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이사장 임상호 순천향대 교수)에 따르면, ㈜미래기계기술은 최근 현장리더형 인재양성을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순천향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스마트팩토리공학과'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수업을 하고 있다. ㈜미래기계기술 예비사원인 스마트팩토리공학과 21학번 양재혁, 배건우 등 학생 2명은 지난 20일 오전 회사를 방문해 약 2시간에 걸친 현장에서의 부설 기업연구소부터 제품생산라인 과정과 제품군의 설계와 테스트 과정 등을 차례로 견학했다. 이 날 현장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동화 프로그램 제어와 입력', 사물인터넷(IoT)방식의 중앙집중 제어실의 통합 컨트롤과 연결을 통한 생산라인 프로그램 등 기업현장에서 이뤄지는 현장 제어시스템에 대한 체험교육을 받았다. 학생들은 학기 중 기업의 부설연구소와 연계된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초지식과 간접실습 및 평가, 피드백을 받게 되며, 기업은 다음 차수의 가이드라인 제공까지 지원한다. 양재혁 학생은 "제품에 대한 설계와 생산, 시제품에 대한 피드백, 기술력을 통해 완제품이 출고되는 과정을 직접 보고 배우면서 현장수업에서의 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임상호 스마트팩토리공학과 교수는 "3년 후 입사하게 될 예비사원 학생들이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배우는 과정에서 기업에 대한 이해도와 학습 효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승무 대표이사는 "미래기계기술은 제품과 품질, 기술혁신에 기업 경쟁력이 있다는 확고한 신념 아래 창업 초기부터 연구개발력을 최대 가치로 삼고 질주해 왔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믿음직한 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전력을 다하는 동시에,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은 물론 지속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둔 대학과의 인재양성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오전, 충남 아산시 아산테크노밸리에 위치한 ㈜미래기계기술에서 신승무 대표이사가 사내 연구소 시제품 조립실에서 임상호 지도교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현장수업에 참가한 대학생들에게 카메라 모듈 테스트 소켓을 설명하고 있다./ 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 제공 한편, ㈜미래기계기술은 계측제어 시스템과 카메라 모듈 분야의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적 노하우 축적과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토대로 시스템 검토, 분석, 설계, 셋업, 고객만족 서비스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 기계제조설비자동화분야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21 11:22: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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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스탭스, 국민취업지원제도 MOU 체결

덕성여자대학교가 취업전문기업 스탭스와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 이행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덕성여대 제공 덕성여자대학교(총장직무대리 김경묵)는 19일 취업전문기업 스탭스와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 이행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덕성여대는 이번 MOU를 통해 고용노동부의 일경험프로그램,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적극적 활용해 학생들에게 체험형 또는 인턴형 일경험 기관을 발굴하고 매칭함으로써 학생들의 직무·취업역량 향상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MOU 체결은 덕성여대 재학생 및 졸업생들에게 ▲상호 진로취업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 ▲덕성인턴십(현장실습) 프로그램 참여 및 협력 등을 통해 진로설계, 취업 촉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지용 학생인재개발처장은 "협약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보다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탭스'는 취업지원 대표기업으로 전국에 분포돼 있는 29개 지사를 통해 청년학생 및 구직자의 조기취업을 적극 지원해주고 있는 인재서비스 전문기업이다. 한편, 덕성여대는 지난 달 30일에도 고용노동부사업 민간위탁기관 중의 하나인 잡모아(주)와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6명의 학생이 기업에서 일경험을 수행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21 10:51: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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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공공기관 채용 전형 맞춤형 취업 지원 동아리 운영

순천향대가 공공기관 취업 준비새을 위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가 학생들의 공공기관 취업 성공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21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취업진로지원센터(센터장 안경애)는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따른 지역인재 채용 의무제가 시행·확대되고 학생들의 공공기관 취업 희망자가 증가하면서 공공기관 취업 성공 지원을 위한 취업동아리 '맹사성의 후예들'을 운영한다. '맹사성의 후예들'은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2~4학년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학년별 50명 내외를 선발해 운영한다. 순천향대는 이들의 공공기관 취업 성공 지원을 위해 ▲NCS 기반 취업교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심화) 대비 특강 ▲NCS 특강 ▲TOEIC 특강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 대비 특강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지원뿐만 아니라 ▲장학금 지급(연간 100만원 내) ▲교재비 지급(학기당 10만원) 등의 학습비 지원과 ▲향설고시원 입주 ▲지도교수 및 진로지원관의 1대 1 맞춤형 집중지원 및 채용정보 공유 등 행정지원도 한다. 안경애 취업진로지원센터장은 "혁신도시법에 따라 충남, 충북, 세종, 대전 등 충청권 소재 52개 공공기관은 지역 출신 인재를 30%(2021년은 27%) 이상 의무 채용하는 제도가 시행 중"이라며 "우리 센터는 학생들에게 공공기관 채용 전형 맞춤형 종합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학이 소재한 지역권 공공기관의 취업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취업진로지원센터는 고용노동부와 아산시가 지원하는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학년에 걸친 학생 진로 및 취업지원 서비스를 위해 단과대학별 전담 진로지원관을 지정해 상담 및 진로지도를 펼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21 10:19: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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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기째 코로나 비대면 수업…실험 많은 공대생, 적응했지만 여전히 집중 어려워

2021년 1학기 실험 수업은 동영상이나 무크, 유튜브 등 다양한 방법을 혼합해 운영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그럼에도, 학생들은 '실험실에서 직접 진행' 하는 실험 수업에 대해 만족도와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고 답했다./한국공학한림원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500여일이 넘는 기간 대학 대부분 수업이 온라인으로 이어지면서 실험과 실습이 많은 공과대학 학생과 교수 모두 적응도는 높아졌으나, 교육적 효과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지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공학한림원(회장 권오경 한양대 석좌교수) 인재양성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7월 전국 공과대학 교수 254명과 대학생 1668명 대상으로 비대면 수업의 효과와 만족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5점 만점인 조사에서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 만족도는 지난해 3.09에서 올해 3.72로 크게 높아졌다. 다양한 온라인 수업방식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만족도가 상승했으며 수업방식간 만족도 차이도 감소했다. 지난해에 이어 교실 녹화 강의 동영상에 대한 만족도가 여전히 가장 높았으며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화상 강의 ▲PPT 기반 녹음 강의 동영상 ▲무크나 유튜브 영상자료를 활용한 강의 등에 대한 만족도는 지난해에 비해 상승했다. 교수의 경우 새로운 매체 활용 방법이나 수업 자료 준비, 피드백 제공 등 전반적인 온라인 수업 운영상의 어려움은 감소했다./한국공학한림원 제공 교수의 경우 새로운 매체 활용 방법이나 수업 자료 준비, 피드백 제공 등 전반적인 온라인 수업 운영상의 어려움은 감소했다. 그러나 수들은 '여전히 학생들의 이해 여부 판단에 제일 어렵움을 겪고 있다(4.19점)'고 답했으며 학생들의 집중력 저하로 인한 어려움(3.99점)도 지난해에 비해 늘었다고 답했다. 학생들 역시 온라인 수업에 대한 어려움은 대부분 감소했으나, 여전히 '집중력 문제(3.37점)'와 '과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3.29점)'을 힘들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영상을 통한 온라인 실험 수업에 대한 공대 학생들의 만족도는 지난해 2.54점에서 올해 3.38점으로 크게 증가했지만, 실험실에서 직접 대면으로 진행하는 방식을 가장 선호했다. 평가방식에 있어서도 교수와 학생 모두 대면 시험을 가장 선호했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원하는 수업의 수강 비율에서도 대면 수업(59.3%)이 온라인 수업(35.7%)을 앞질렀다. 효과적인 온라인 수업의 소통 방법으로 교수는 즉각적 응답이 가능한 줌 채팅방을 선호하지만, 학생은 개인적으로 질문할 수 있는 이메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공학한림원 인재양성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형희 연세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공대 교수와 학생 모두 온라인 수업에 적응하면서 만족도는 높아졌으나 공학교육의 특성상 대면수업 만큼의 교육적 효과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 실험 실습 및 프로젝트 수업 등은 부분적으로 대면 수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온라인 수업 경험이 쌓이면서 교수들의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온라인을 통한 선행학습 이후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교수와 토론식 강의를 진행하는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확대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됐으며, 이번 결과는 한국공학한림원 인재양성위원회가 오는 27일 개최하는 '2021년 공학교육혁신포럼'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20 12:18: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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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한국어교육 크리에이터 공모전’ 시상식 개최

제3회 한국어교육 크리에이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윤자영씨/경희사이버대 제공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가 주최하고 네이버 엑스퍼트가 후원한 '제3회 한국어교육 크리에이터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9일 온라인을 통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20일 경희사이버대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는 한국뿐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한국 문화 영상과 비대면 실시간 한국어 수업 영상이 다양하게 접수돼 경쟁을 펼쳤다. 경희사이버대는 수상작 선정을 위해 유튜브 채널 '경희 한누리'에서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으며 대중성, 독창성, 교육적 유용성, 완성도, 지속 가능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대상은 'Everything about Korean culture in 1 minute'를 출품한 윤자영씨가 선정됐다. 윤자영씨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경희사이버대와 네이버 엑스퍼트에 감사를 드린다"며 "유튜브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데, 이번 공모전에서 받은 상이 앞으로 콘텐츠 제작에 큰 힘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메타버스 경복궁 여행'의 고용휘씨, 한국어 동화 '만두 할머니와 털복숭이 괴물'의 추민경씨가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김재희&김지우의 '한국인을 속여라! (Feat. TOPIK6급)' ▲박은혜의 'Learn 3 Korean Hand Gestures/한국인들이 쓰는 3가지 손동작' ▲채여진, Karolis Mackevicus의 'Guess Konglish!'가 선정됐다. 인기상은 '아리랑'을 주제로 응모한 Beginur, Zarnigor가 영예를 안았다. 장미라 한국어문화학과 학과장은 "한국어문화학과는 사이버대학 최초로 한국어교육 전공을 개설한 학과로서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활동할 교사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작년에 이어 2회째 공모전을 후원한 네이버 엑스퍼트 정윤영 담당자는 "이번 공모전은 한국어교육 콘텐츠를 배우는 해외 글로벌 학생이 제작한 작품이 수상했다는 점에서 더 뜻깊다"며 "네이버엑스퍼트는 다양한 어학 전문가들이 공간 제약 없이 클래스를 개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수업을 원하는 학생들을 연결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한국어교육 분야에서 최초로 열린 크리에이터 공모전은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와 문화창조대학원 글로벌한국학전공에서 주최하는 한누리 학술문화제와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20 10:59: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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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최우수’ 등급 선정

호서대 본관/호서대 제공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 컴퓨터공학부가 '2021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최우수(A++) 등급을 받았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교육부에서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선을 목표로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주관으로 추진하고 있다. 20일 호서대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호서대 컴퓨터공학부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스마트팩토리, 핀테크 등 신산업분야의 산업체 수요분석 및 컨설팅을 기반으로 대학정보공시 데이터를 활용해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의 설계, 운영, 운영성과 등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선복근 컴퓨터공학부장 교수는 "호서대 컴퓨터공학부는 인공지능, 정보보호, 사물인터넷 분야를 특성화 트랙으로 개편하며, 산업계가 요구하는 전문직무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혁신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서대는 지난해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도 건축토목공학부와 기계자동차공학부가 우수(A+) 등급을 받아 교육과정의 현장 연계성과 우수한 교육수준을 인정받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20 09:58: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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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스스로 형상 바꾸는' 메타물질 개발…“차세대 5G·6G 무선통신 기술 활용”

어드밴스드 옵티컬 머티리얼스 표지 논문(형상 기억 메타물질 개념도)/중앙대 제공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임성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4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스스로 형상을 바꿀 수 있는 형상 기억 메타물질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메타물질은 자연계의 물질로 얻을 수 없는 특이한 현상을 구조적 설계를 통해 인위적으로 만든 구조체다. 기존에는 각 단위 구조의 위상을 가공함으로써 입사되는 전자기파 신호를 반사·투과·흡수하거나 특정한 방향으로 반사·투과시키는 목적으로 메타물질을 사용했다. 임성준 교수 연구팀은 최근 기존 메타물질과 차별화되는 독창적인 구조를 개발했다. 위상을 전기적으로 가변시키는 기존 방식과 달리 구조를 변형함으로써 입사되는 전자기파 신호의 반사 각도를 가변할 뿐만 아니라 전자기파 신호를 양방향으로 분리시키는 데 성공했다. 임 교수 연구팀은 구조의 형상을 기억하고 기억된 형상을 다시 회복시킬 수 있는 과정을 프로그래밍함으로써 형상기억을 통해 2가지 전자기파 기능을 달성할 수 있는 메타물질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이 모든 과정을 3D 프린팅과 잉크젯 프린팅으로 제작하면서 최초의 4D 프린팅 메타물질 발표라는 업적도 함께 달성했다. 연구팀은 2가지 형상으로 변환되는 힘을 최소화하고자 접은 종이를 절단해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드는 종이접기 기법인 기리가미 기법을 이용했다. 또한, 열을 이용해 메타물질이 스스로 형상을 바꿀 수 있도록 했다. 임성준 교수는 "입사되는 전자기파 신호를 원하는 특성을 가진 신호로 제어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닌 형상 기억 메타물질은 차세대 레이더·스텔스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며 "차세대 5G·6G 무선 통신 기술 중 하나인 지능형 반사체에 개발된 기계적 형상 가변 메타물질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결과물로 전파·광파 분야 저명한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옵티컬 머티리얼스(Advanced Optical Materials)' 10월 4일 온라인 판에 게재됐으며, 표지논문으로도 선정됐다. 상세 내용은 '기계적으로 스스로 형상을 바꿀 수 있는 공간 변조 방식의 빔 방향 조정 및 분리 가능 메타표면(Mechanical and Self-Deformable Spatial Modulation Beam Steering and Splitting Metasurface)' 논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20 09:42: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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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청소노동자 휴게시설 가장 열악한 국립대로 꼽혀

청소 노동자 휴게실이 가장 열악한 국립대는 부산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정)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국립대법인·국립대학 청소근로자 휴게시설 현황'에 따르면 총 1358개 휴게실 중 냉방·난방·환기 시설이 없는 휴게실은 각각 16개, 26개, 17개로 집계됐다. 냉방·난방·환기 시설이 없는 휴게실이 모두 있는 대학은 부산대, 전남대, 제주대 3곳이며, 부산대는 냉방 미비 휴게실 7개(43.4%), 난방 미비 휴게실 18개(69.2%)로 조사 대학 중 냉·난방 미비 휴게실이 가장 많았다. 샌드위치 패널을 이용해 청소노동자 휴게실을 만든 곳도 있었다. 이탄희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받은 청소노동자 휴게실 사진을 살펴본 결과 전남대와 부산대에서는 계단 옆이나 지하 등 자투리 공간에 샌드위치 패널로 휴게실을 만든 곳들이 다수 포착됐다. 문제는 샌드위치 패널이 화재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실제 올해 초 인하대에서 발생한 화재는 샌드위치 패널 가건물에서 발생한 것이었으며, 작년 4월 이천 물류창고 화재 역시 외벽 샌드위치 패널이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이며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교육부는 화재 취약성을 우려해 오는 2025년까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샌드위치 패널을 교체한다고 밝힌 바 있고, 올해 12월부로 적용되는 건축법에 따라 샌드위치 패널이 건축물 마감재로 쓰는 것이 금지된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면 청소노동자 휴게실마다 소화기를 설치해 화재가 커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필요가 있지만 전남대는 청소노동자 휴게실의 소화기 비치가 다른 대학보다 부족했다고 이탄희 의원은 지적했다. 전남대 전체 114개 청소노동자 휴게실 중 소화기가 비치된 휴게실은 12곳이다. 학교 측은 나머지 102개의 휴게실에 소화기를 설치하지 않은 것은 '소화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 제4조'(바닥 면적33㎡ 이하인 곳에는 설치 의무 없음)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경북대, 경상국립대, 제주대의 경우 바닥면적과 관계없이 모든 청소노동자 휴게실에 소화기를 비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탄희 의원은 "안전한 휴게실이 있어야 대학 청소노동자들의 쉴 권리도 제대로 보장된다"며 "냉·난방·환기 시설을 마련하는 것과 화재 위험도를 낮추는 노력이 모두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10-19 16:19:04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