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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생산적 금융' 전담조직 설치

iM뱅크는 정부의 '생산적 금융 대전환' 기조에 발맞춰 생산적 금융 전담조직을 신설 및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부의 '생산적 금융 대전환'은 정책금융·금융회사·자본시장 3대 전환을 축으로 은행·보험 자본규제 합리화 등을 통해 부동산 쏠림을 완화하고 미래 전략산업에 자금을 집중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iM뱅크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추고자 생산적 금융 전담조직을 은행 내에 신설하고 산업 분석과 심사 지원을 강화해 유망 기업 발굴과 맞춤형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iM뱅크는 전문인력 영입 및 부서간 협력 체계 고도화를 통해 신속한 실행력을 확보하고, 단순한 여신 관행에서 벗어나 국가 경제 성장동력으로 이어질 생산적 분야로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체질을 개선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iM뱅크는 산업별 전문성 확보 및 모험자본 투자 역량 확대를 통한 금융 인프라 선제 제공에도 나선다. 대구·경북 지역 내에 공급 중인 '신성장 4.0 전략분야 지원대출'을 비롯해 지자체, 신보와의 연계 강화도 추진한다. 아울러 전문 심사 조직 신설을 준비하는 한편, 중소기업 중심의 기업대출 및 정책금융상품 고객 접근성 강화 등의 소비자중심 금융도 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에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가치를 잊지 않았다"라면서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한 국가적 프로젝트에 적극 협력하고,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및 관련 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28 15:28:0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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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카드·공과금…추석 연휴 이후로 '무이자 연기'

대출 만기일, 카드 결제일, 공과금 등 자동 납부일이 추석 연휴 기간과 겹치면 연체 이자 없이 다음달 10월 10일로 연기된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추석 연휴 금융권 자금 공급 및 소비자 이용 편의 제고 방안'을 공개했다. 금융위는 추석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금융 소비자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법정 추석 연휴는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다. 해당 기간 동안 대출 상환 만기가 도래하면 연체이자 없이 만기가 같은 달 10일로 자동 연장된다. 고객이 희망하는 경우 10월 2일에 중도상환 수수료 없이 조기 상환도 가능하다. 카드 결제와 보험료·통신료·공과금 등도 연체 없이 10일에 처리된다. 금융사의 만기 도래 예금은 추석 연휴 기간 이자분까지 포함해 같은 날 환급된다. 다만 주택연금은 자금 융통을 지원하기 위해 2일에 미리 지급된다. 주식 매도 대금은 매도 후 2일 후 지급되지만, 지급일이 추석 연휴 중이라면 대금 지급이 연휴 직후로 늦춰진다. 또한 금융권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금융거래 불편 최소화를 위해 13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동 점포를 운영한다. 이동점포에서는 입출금 업무 및 신권 교환이 가능하다. 또한 공항과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에는 환전과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11개 탄력 점포가 설치된다. 대규모 자금 공급도 이뤄진다. 전체 정책금융기관을 통틀어 특별대출 및 보증 등으로 22조2000억원이 공급된다. 은행권에서도 거래 기여도와 신용등급을 반영해 총 78조7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특별 공급한다. 산업은행은 운전자금 3조9000억원을 공급하며, 해당 자금에는 0.4%포인트(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기업은행은 기업당 최대 3억원씩 총 9조3000억원을 지원하며, 결제성 자금 대출에는 0.3%p 이내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신용보증기금은 9조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하는 한편, 명절 기간을 전후해 심사 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증료를 낮춘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총 5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각 전통시장 상인회에 가입된 소상공인은 연 4.5% 이내의 금리로 최대 1000만원의 소액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28 15:27:3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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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석 연휴 사이버사기 예방 수칙 안내

정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스미싱 및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예방·대응 수칙을 안내했다. 28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유관기관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대응 수칙을 안내했다. 다양화·고도화되는 사이버사기에 대한 국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보안 수칙을 생활화해야 한다는 방침에서다. 관계당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스미싱 사기 가운데 공공기관 사칭형은 207만여 건을 차지했다. 전체 문자결제사기의 과반(53.4%)에 해당한다. 특히 명절을 전후해 교통량이 증가하고 쓰레기 배출량이 늘어나는 만큼, 정부·지자체를 사칭해 과태료, 범칙금 부과 스미싱 문자가 다량 유포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가짜 링크와 가짜 홈페이지를 활용한 소셜미디어 및 e-커머스 계정탈취 유형이 증가하고 있어 계정 정보 입력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명절을 전후해서는 선물 전달을 위한 주소 요구 등을 빙자해 개인정보나 계정 정보를 탈취하거나, 금전이나 상품권 결제를 유도하는 사기 피해가 발생하기 쉽다. 정부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계부처 협력 하에 24시간 안전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또한 문자결제사기 등 다양한 사이버사기에 대한 감시와 사이버 범죄 단속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과기정통부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문자사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탐지체계를 운영하고, 스미싱 확인서비스 등을 통해 접수된 문자사기 정보를 실시간 분석한다. 또한 금융 피해를 유발하는 사기 사이트와 악성 앱 유포지 등에 대한 긴급 차단조치를 진행해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방통위는 이동통신 3사(SKT·KT·LG U+),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협력해 각 통신사 명의로 가입자에게 '추석 연휴 스미싱 문자 등 주의 안내'를 발송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추석 연휴기간을 전후해 '여신거래 및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의 적극 홍보한다. 해당 서비스는 금융회사 영업점 또는 모바일 앱 등을 통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관계부처들은 사이버사기 피해가 의심될 경우 대처 방안도 안내했다. 명절 연휴 중 문자결제사기 등 사이버범죄 피해가 의심된다면 경찰청(112)에 신고하거나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ECRM)'를 통해 온라인으로 피해신고를 접수할 수 있다. 또한 악성앱 설치나 가짜 사이트 로그인 등 금융정부 유출이 의심되는 경우, 본인이 거래하는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콜센터에 전화해 본인 계좌에 대해 일괄 지급정지를 요청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아울러 사기범에게 속아 피해금을 이미 송금한 경우, 112에 피해사실을 신고하고 범인이 돈을 옮기지 못하도록 즉시 지급정지를 신청해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28 15:27:0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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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위기상황 모니터링

금융당국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금융권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각 금융기관과 협의회에 대응센터 구축을 요청하는 한편, 각 업권에 따라 장애가 예상되는 서비스의 사전 점검도 주문했다. 금융당국은 '위기상황대응본부'를 만들고, 소비자보호와 복구 지원에 나섰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27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금융권 긴급 대응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6일 국정자원 화재 발생에 따른 금융권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한국거래소, 금융결제원, 예탁결제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금융투자협회 등 업권별 협회도 참여했다. 이번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장애가 예상되는 금융권 서비스는 ▲주민등록증 진위여부 확인 등 신분확인 절차 ▲인터넷 지로·과금 납부 등 행정기관 연계 서비스 ▲우체국 연계 금융서비스 등이다. 은행권에서는 신분 증명을 통한 모바일 입출금 계좌개설 및 인증서 발급, 간편비밀번호 등록 등의 업무가 중단됐으며, 주택금융공사 등 정책금융기관에서도 일부 업무에 마비가 발생하고 있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직후부터 '합동 위기상황대응본부'를 설치해 금융권의 소비자 피해 예방과 서비스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은 세부적인 금융서비스 장애 상황 및 조치방안에 대해서는 장애 복구 상황 및 각 금융회사의 현장 확인을 거치는 한편,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적시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금융권에 "이번 사고에 따라 예상되는 금융서비스상 장애로 인해 국민들이 불편을 느끼시지 않도록 세부적인 금융서비스 장애 내용과 대체 거래수단을 상세히 알려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금융서비스 장애로 인해 고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금융회사별로 세심한 대응 계획을 마련하고 사태가 안정화될 때까지 대응센터를 구축해 당국과 소통을 지속해 달라"면서 "상정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해 가능한 대응 수단을 준비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28 14:00:5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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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도 안 됐는데 또 전산망 마비…카드·은행 '골머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국가 행정망이 마비되면서 은행 및 카드사 일부 금융서비스가 중단됐다. 지난 2023년 행정 전산망 마비 사태 이후 금융 거래 전반에서 또다시 시스템 차질이 빚어지자 안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카드사, 신규 카드 발급·대출 서비스 중단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국내 카드사들이 지난 26일 오후 8시 40분께부터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이 필요한 서비스를 중심으로 일부 업무를 중단했다.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국정자원 본원 5층 전산실의 화재발생 여파다. 화재는 약 22시간 만에 진압됐으나, 현재 647개의 정부 전산 시스템 중 96곳에 직접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먼저, 우리카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역 변경, 우리원(WON)페이 계좌 결제서비스 등록, 국민비서 서비스, 마이데이터, 우체국 계좌이용 서비스 등을 중단했다. 카드 및 카드론 신청, 올인원 대출 및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서비스도 중단됐다. 통상적으로 금융 관련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본인확인 요건이 필수적인데, 국정자원 화재로 주민등록증 및 모바일 신분증을 바탕으로 한 본인확인 절차 과정이 막혔기 때문이다. 단, 경찰서 소관의 운전면허증 촬영 또는 입력으로 본인확인 절차를 대신할 수 있다. 하나카드는 실물 주민등록증을 이용한 카드 신청 서비스를 제한했다. 단,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신분증을 이용한 카드신청은 가능하다. 이 외에도 정부24 증명서 및 국민비서 서비스 등이 중단됐다. 이 외에도 신한카드 및 삼성카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역 변경 ▲모바일 신분증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신청 및 전환 ▲우체국 금융 업무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한하고 나섰다. 신한카드의 경우 추가로 미성년자 신규 가입 서비스도 잠정 중단했다. 현대카드 역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역 변경 및 주소 검색,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 서비스가 잠정 중단됐다고 안내했다. ◆국정자원 화재 금융권 전반 일파만파 카드업계뿐 아니다. 은행권 전반이 신분증 진위 확인 서비스 마비로 일부 업무가 중단되면서 차질을 빚고 있다. 우리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은 물론 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까지 일부 서비스 중단을 공지했다. 대표적인 상호금융권인 새마을금고 역시 "정부 시스템 점검으로 신분증 진위 확인, 주소 검색, MG지갑,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 등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고 공지했다. 금융사들은 국정자원 화재 사태와 관련해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의 경우 지난 28일 그룹 리스크 부문장(CRO) 주재 회의를 열고 은행, 카드, 증권, 저축은행 등 주요 그룹사와 대응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비스 일부 장애가 전체 중단으로 번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전산 장애 발생 시 시스템을 분리하고 대체 운영하는 방안을 상시 점검하고 있다. KB금융그룹 역시 화재 이후 비대면 비상대응회의체를 운영, 은행, 카드, 손해보험, 캐피탈사 등 각 계열사 중심으로 금융 인프라 서비스를 점검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28 13:53:2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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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美 포테그라 2.3조에 인수…국내 보험사 첫 사례

DB손해보험은 지난 26일 미국 특화보험사 포테그라(The Fortegra Group, Inc.)의 발행주식 100%를 16억5000만달러(약 2조3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팁트리(Tiptree Inc, NASDAQ:TIPT) 및 워버그 핀커스(Warburg Pincus LLC)와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국내 보험사 최대 규모로 DB손해보험의 자체 보유자금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포테그라는 1978년 설립된 글로벌 보험그룹이다.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본사를 두고 특화보험(Specialty), 신용·보증보험, 보증 등 보험관련서비스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이번 인수를 통해 세계 최대 손해보험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 본격 진입한다. 글로벌 성장을 위한 사업 플랫폼을 확보, 수익성이 안정적인 글로벌 보증보험 시장 진입, 국가·보종 차원의 리스크 다변화로 수익 안정성 제고 등이 기대된다. 박기현 DB손해보험 해외사업부문장은 "이번 인수는 국내 보험사 최초의 미국 보험사 인수이며 DB손보가 글로벌 보험사로 도약하는 분수령"이라며 "포테그라(Fortegra)의 전문성과 DB손보의 글로벌 네트워크·자본력을 결합해 고객 가치와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와 국가 경제 기여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28 13:31:4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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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KB라이프·롯데손보

KB손해보험이 실시간 차량 데이터 기반 보험·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 쿠팡파트너스·스몰티켓과 업무협약 KB손해보험은 쿠팡파트너스연합회, 스몰티켓과 함께 실시간 차량 데이터 기반 보험 상품 및 위험 관리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양 사와 함께 차량 운행 데이터와 사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맞춤형 보험 상품과 위험 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쿠팡 영업용 차량의 FMS(차량 관제 서비스, Fleet Management System)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고 위험을 미리 예측해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고 예방과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FMS 데이터를 활용한 자동차 사고 자동 접수 시스템을 개발해 신속한 보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쿠팡파트너스연합회는 전국 택배 물류차량에 FMS를 장착해 안전 운행을 지원한다. 스몰티켓은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혁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부문장은 "이번 쿠팡파트너스연합회와 스몰티켓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보험과 데이터, 모빌리티 서비스가 결합된 새로운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KB손해보험은 차별화된 보험 상품과 자동차 사고 접수 시스템을 개발해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B라이프가 시니어 비즈니스 벤치마킹 투어 프로그램을 성료했다. ◆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파 KB라이프는 지난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아시아·태평양 생명보험사 CEO와 임원단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비즈니스 벤치마킹 투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열리는 '태평양 보험 컨퍼런스(Pacific Insurance Conference 2025, 이하 PIC 2025)'를 계기로 마련된 공식 방문 일정이다. 마크 스티븐(Mark Steven) 말레이시아 LIAM 협회장을 비롯한 생명보험사 CEO 및 임직원이 참가했다.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KB라이프타워에서 열린 벤치마크 세션에서는 말레이시아 생명보험협회(Life Insurance Association of Malaysia, 이하 LIAM)와 회원사 임원단이 방문했다. KB라이프는 KB금융그룹 사업현황 소개와 함께, KB라이프와 KB골든라이프케어의 시니어 사업을 소개했다. 24일에는 'PIC 2025' 세션의 일환으로, 아시아 생명보험사 CEO와 임원단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 카운티'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KB라이프만의 차별화된 시니어 비즈니스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정문철 KB라이프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시니어 산업의 경쟁력과 KB라이프의 운영 노하우를 글로벌 생명보험사 리더들과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KB라이프는 앞으로도 고객의 삶을 아우르는 포용성장을 실천하며 KB만의 차별화된 시니어 라이프 생태계 조성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롯데손해보험이 '덕밍아웃·액티비티·불효자보험'에 선물하기 기능을 탑재했다. ◆ 가을철 맞춤 '보험 선물' 인기 롯데손해보험은 생활 밀착형 플랫폼 '앨리스'의 '골프보험'에 이어 '덕밍아웃·액티비티·불효자보험'에 선물하기 기능을 탑재했다고 28일 밝혔다. 고객은 앨리스 앱에서 인증만 완료하면 이 같은 4가지 보험서비스를 결제 전까지 약 10회 이내의 클릭으로 손쉽게 선물할 수 있다. 보험증권은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즉시 발송된다. 선물 받는 고객은 본인인증 절차 및 계약 체결 동의만 거치면 보험에 가입돼 즉시 보장받을 수 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가을은 골프와 공연, 레저 활동이 활발해지고 민족 대명절 추석까지 앞두고 있어 가족과 지인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은 시기"라며 "앨리스의 보험 선물하기 서비스는 가족과 지인의 안전을 챙기면서 마음까지 전할 수 있는 새로운 선물 문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28 13:04:0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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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금융 3.0 시대…'누구나 쓰는 금융' 어떻게 만들까

디지털 편의의 속도가 금융소외의 그늘을 만들어선 안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급격한 금융 디지털화에 따라 '접근성(오프라인 보완·UD 앱)', '안전(보이스피싱·딥페이크 대응)', '기회(대안신용·채무조정)'를 축으로 한 실행과제들이 제시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과행복네트워크는 지난 25일 '포용금융 3.0시대-금융소외자를 위한 포용금융 방향과 실천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평가의 혁신이 곧 포용의 실천'이란 문제의식을 제기했다. "말잔치가 아니라 지표와 일정이 있는 실행으로 가자"는 주문이 핵심이었다. 주제발표에서 송종운 한국사회경제학회 이사는 포용금융 3.0의 관건을 '평가 혁신의 제도화'로 규정했다. 그는 "인공지능(AI)과 비금융 데이터 기반 신용평가가 막 도입·검토되는 과도기다"라며 대안신용평가의 기술·제도 완성도가 아직 미흡하고 일부 취약계층의 평가 배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형식적 확장이 아닌 실제 접근성·맞춤형 서비스 확대로 이어져야 하며 사기 리스크에 대응하는 '프로드 프리 파이낸스(Fraud-Free Finance) 3.0(사기 걱정 없는 금융)' 같은 민관 협력 모델도 병행해야 한다는 제안을 내놨다. 첫번째 사례발표자로 나선 문재남 통신대안평가 대표는 외국인 근로자 금융 포용의 병목을 '신용의 단절'로 짚었다. 금융 이력이 국가를 넘을 때마다 초기화돼 카드 보유율 7%·대출 이용 4% 수준에 머물고 긴급자금 접근이 어려워 고금리 사금융으로 내몰린다는 현장 사례를 제시했다. 포용은 "편의 차원을 넘어 국가 경쟁력·사회통합 과제"라고 강조했다. 두번째 사례발표의 초점은 '사기 걱정 없는 금융 생태계'였다. 김화랑 더치트 대표는 최근 5년간 은행 점포가 큰 폭으로 줄어든 가운데(감소율 약 18%) 디지털 이용이 어려운 층에서 피싱과 대포통장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짚었다. "접근성 확대만으로는 부족하고 안전까지 포함한 포용금융이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다. 세번째 사례발표의 초점은 담보평가의 공정성과 접근성이었다. 임동준 자이랜드 대표는 "현행 감정평가·시세체계가 아파트 중심·정보 비대칭·높은 비용과 심리 편차라는 한계를 지닌다"며 "단독·다가구·빌라·지방 주택 등에서 서민·청년·고령층의 금융 접근을 막는 병목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진 토론은 정운영 금융과행복네트워크 이사장의 사회로 '실행 점검표'를 다듬는 자리였다. 정운영 이사장은 발표·사례를 종합해 현장의 과제와 실행 방안을 가다듬자는 취지로 논의를 이끌었다. 오영환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은 고령층을 위한 오프라인 보완망 유지와 유니버설디자인 기본 탑재를 재차 강조했다. 조혜진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판매 전·중·후 단계별 AI 상시 모니터링으로 불완전판매·허위광고를 탐지하고 민원·분쟁 데이터를 정책·감독에 환류시키는 체계를 제시했다. 송보경 금융위원회 포용금융지원과 과장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대안신용 모델을 신용정보원 중심으로 개발 중이라고 소개하고 "외국인 대상 모델·사기예방 인프라 확대는 부처 간 협업으로 균형 있는 책임 분담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정운영 이사장은 "포용금융 3.0은 누구나 안전하게 접근하고 이용하며 보호받고, 그 결과가 데이터로 확인되는 금융"이라며 "취약한 한 사람의 채무비용을 낮추고, 사기를 미리 막으며, 합리적 신용을 회복시키는 등 구체적 소비자 성과로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28 13:00:56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