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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지역 교육 경쟁력 높이는 '명문고 육성 지원’ 가시화

보성군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해 추진해 온 '명문고 육성 지원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였다. 군은 해당 사업을 통해 관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수능·내신 대비 심화학습 프로그램, ▲대입 전형 분석 및 1:1 진로·진학 컨설팅, ▲우수 강사 초청 특강, ▲학교 재량에 기반한 자율 프로그램 운영 등을 연중 지원해 왔다.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2026학년도 관내 3개 고등학교(보성고·벌교고·예당고)의 명문대 및 우수학과 합격자는 총 7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대비 약 3.8배 증가한 수치로, 사업 추진 이후 7년 연속 최고 실적을 경신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성과는 특정 학교에 편중되지 않고 3개 고교 전반에서 고르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교 간 우수 사례 공유와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를 통해 전체 학생의 학업 역량이 향상되면서 '교육의 상향 평준화'가 구현된 것으로 분석된다. 진학의 질적 수준도 개선됐다. 서울권 주요 대학을 비롯해 의·치·약·한 등 의료 계열과 KAIST 등 첨단학과 합격생이 다수 배출되며, 농어촌 지역에서도 최상위권 인재 양성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일부 학생은 복수의 상위권 대학 및 의료 학과에 동시 합격하는 등 선택권이 확대된 모습도 확인됐다. 군은 2026년 '명문고 육성 지원 사업'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각 학교의 강점을 브랜드화한 차별화된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입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학교별 맞춤형 교육 지원 체계를 정교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 고등학교의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우수한 외부 학생들의 유입이 늘고 있으며, 관내 중학생들의 외부 유출도 방지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입시 전략 수립과 함께 전폭적인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2026-04-08 16:08:2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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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새 관광 캐릭터 ‘담나귀·대쪽이·메티’ 최종 확정

5월 1일 담양 대나무축제에서 새로운 '관광 캐릭터'가 공식 선포된다. 담양군이 지역 관광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대중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 새로운 '관광 캐릭터' 기본형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캐릭터는 담양의 자연과 관광자원을 현대적이고 친근하게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지난 3월 19일부터 6일간 진행한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표를 얻어 선정됐다. 군은 개발 과정에서 주민과 관광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죽녹원, 메타랜드 등 주요 관광지 현장 설문과 온라인 조사를 병행했다. 군민과 관광객 2,000여 명이 참여해 대중성과 선호도를 검증했으며, 전문가 4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통해 완성도와 활용성까지 꼼꼼히 살폈다. 최종 선정된 캐릭터는 총 3종으로, 먼저 '담나귀'는 대숲의 모든 이야기를 들어주는 당나귀로서 사람들의 고민을 묵묵히 들어주고 위로를 건네는 '담양의 마음 지킴이'를 의미한다. '대쪽이'는 곧게 뻗은 대나무를 소재로 삼아 담양의 풍류와 정취를 전하고 희망을 상징하며, '메티(메티락·메티우·메티송)' 3총사는 메타세쿼이아길 연못에 우거진 낙우송 뿌리(혹처럼 올라옴)를 소재로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어 소원을 들어주는 정령으로 표현했다. 군은 관광객과의 소통을 넓히기 위해 오는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담양군 공식 카카오톡 채널 추가 시 관광 캐릭터 이모티콘을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5월 1일 개막하는 '제25회 담양 대나무 축제'에서 공식 선포식을 개최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캐릭터의 탄생을 알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많은 분이 직접 참여해 뽑아주신 캐릭터인 만큼, 담양을 대표하는 친근한 홍보대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새 캐릭터들과 함께 더욱 생동감 넘치는 담양 관광 브랜드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8 16:08:0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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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경북도민체전 2년 연속 군부 종합 3위

울진군이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군부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악천후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회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안동시와 예천군 일원에서 진행됐다. 경기 기간 내내 기상 변화가 이어지며 선수단에 부담이 됐다. 둘째 날에는 많은 비가 내렸다. 일부 야외 종목은 경기 장소가 변경되는 등 변수 속에서 경기가 이어졌다. 울진군 선수단은 집중력을 유지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경기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며 성과를 쌓았다. 족구 종목에서 두드러진 성과가 나왔다.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조직력을 바탕으로 군부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 1위 기록을 이어가며 경쟁력을 확인했다. 다른 종목에서도 고른 성적이 이어졌다. 배구와 배드민턴, 테니스에서 각각 군부 2위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전력을 입증했다. 대회 기간 동안 현장 응원도 이어졌다. 관계자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과 임원진을 격려하며 사기를 높였다. 울진군 관계자는 "쉽지 않은 기상 조건 속에서도 선수단이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며 "각 종목에서 보여준 성과는 지역 체육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체육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조성해 선수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6-04-08 16:07:4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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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가족 참여형 모터스포츠 축제 펼쳐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11~12일 '2026 KIC 챌린지 레이스' 개막전이 열린다. 전라남도가 모터스포츠 대중화와 국제자동차경주장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행사로, 카트체험·가상레이싱 등 가족 참여형으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주)코리아모빌리티그룹(KMG)이 기존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를 아마추어 선수의 프로 진출 확대를 목표로 새롭게 개편한 대회다. 특히 올해는 총 4전 중 2전을 아마추어 대회 최초로 F1 코스(5.6km)에서 개최하게 돼 모터스포츠 관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동안 F1 코스는 국제대회나 '전남GT' 등 대규모 대회 위주로 운영됐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아마추어 레이서도 세계적 수준의 코스를 주행할 기회를 갖게 됐다. 또한 라운드별 포인트를 합산해 시즌 챔피언을 가리는 전문적인 운영 방식을 도입해 대회 질을 한 차원 높였다. 이번 개막전에는 레이싱 전용 차량인 프로토타입을 비롯해 벨로스터N, 토요타 GT86 등 다양한 국내외 차량 120여 대가 7개 종목에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주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을 위한 콘텐츠도 대폭 강화했다. 지난해 도입한 문화행사 브랜드 '모토조이(MOTO JOY)'를 가족 친화형 프로그램으로 꾸며 지역 축제로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선수와 차량을 눈앞에서 만나는 그리드워크를 포함해 서킷버스투어, 카트체험, 가상레이싱, 무선조종 자동차(RC카) 체험, 실내놀이방 등 다채로운 무료 프로그램이 현장 접수를 통해 운영된다. 장영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입문부터 프로 육성까지 아우르는 이번 대회가 모터스포츠 생태계를 강화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스피드와 복합문화가 어우러진 특화된 지역 축제로 발전하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온라인(SLTV Sports)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며, 상세한 정보는 국제자동차경주장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4-08 16:07:3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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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세대 잇는 돌봄사업...양육 공백 해소와 노인 일자리 확대

울진군이 저출생 대응과 노인 일자리 확대를 결합한 돌봄사업을 추진한다. 조부모가 손자녀를 직접 돌보는 방식으로 가정의 양육 부담을 낮추고 세대 간 연계를 강화한다. 이번 사업은 초저출산에 따른 양육 부담 증가에 대응해 마련됐다. 어르신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정책적 목적도 함께 담겼다. 모집은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대상은 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조부모와 외조부모로 총 40명을 선발한다. 참여자는 약 5개월간 활동한다. 손자녀의 등하원 지원과 보육, 교육, 놀이 등 전반적인 돌봄을 맡게 된다. 선발은 일정 기준에 따라 이뤄진다. 가정의 소득 수준과 돌봄 필요성, 참여자의 활동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신청은 울진시니어클럽 방문 접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 가정과 참여자를 함께 검토해 최종 대상자를 결정한다. 조만우 울진시니어클럽 관장은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을 줄이고 어르신의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라며 "가족 간 유대 형성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저출생과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세대 간 돌봄 모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돌봄 공백 해소와 노인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추진한다.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 구축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6-04-08 16:07:2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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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현장으로 찾아가는 농산물 안전 관리 교육 “친환경농산물 인증 역량 UP”

전남 함평군이 친환경농업 인증 취소 면적 증가에 대응하고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농업인 교육에 나섰다. 함평군은 지난 6일부터 관내 친환경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산물 안전성 관리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최근 잔류농약 검출과 비의도적 오염 등으로 친환경농업 인증이 취소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농업인들이 인증 기준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일 월야면을 시작으로 엄다면, 나산면까지 진행됐으며, 오는 16일까지 나머지 읍면을 순회하며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농업인의 접근성을 고려해 면사무소와 농업인회관 등 9개 읍면에서 진행하며, 유기농 및 무농약 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농가는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지원사업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생산장려금 ▲유기농가 농작물 재해보험료 보조금 등 각종 지원사업에서 제외된다. 함평군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우리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친환경 인증 기준에 따른 철저한 관리를 통해 소비자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오는 17일 (사)전라남도친환경농업협회 주관으로 '친환경농업 인증 의무교육'과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 교육'을 포함한 '신규 친환경 벼 재배 희망농가 교육'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2026-04-08 16:07:1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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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봉투 수급 안정 강조...사재기 불안 커지자 선 긋기

울진군이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공급 지연과 가격 상승 우려가 확산되자 안정적 수급 상황을 강조하며 불안 해소에 나섰다. 군은 최근 원재료 수급 불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민 관심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중동 지역 정세 영향으로 공급 차질과 가격 상승 우려가 함께 확산된 상황이다. 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명확히 부인했다. 종량제 봉투는 읍면 행정망을 통해 지정 판매소에 공급되며 소비자 가격도 조례에 따라 관리되고 있다. 구조적으로 임의 인상이 어려운 체계라는 설명이다. 일부 지역에서 나타난 공급 지연은 일시적 현상으로 판단했다. 불안 심리로 주문이 급증하면서 공급 속도가 늦어졌을 뿐 장기적인 수급 문제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군은 과도한 구매로 인한 부작용도 우려했다. 필요한 수준을 넘는 구매가 실제 이용자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종량제 봉투는 생활 필수품인 만큼 안정적 공급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며 "불필요한 사재기보다 적정 수량 구매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군은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시장 불안 요인을 최소화해 생활 편의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2026-04-08 16:06:5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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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 약속 지켜라”... 권익위, 양주 동산건널목 폐쇄하려는 군(軍)에 ‘제동’

국민권익위, 국군수송사령부에 '입체화 또는 유인화' 시정권고 50년 가까이 군부대 진입로와 주민 생활도로로 이용되어 온 철도건널목을 일방적으로 폐쇄하려던 군(軍)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군(軍)이 요청해 설치된 동산건널목이 폐쇄되지 않게 도와 달라"라며 경기도 양주시지역 주민 400명이 제기한 고충민원에 대해 "군(軍)이 조속한 시일내에 동산건널목을 입체화(立體化) 또는 유인화(有人化)할 것"을 국군수송사령부에 권고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 양주시 소재 '동산 철도건널목'은 1975년 군(軍)이 부대 진입로 확보를 위해 당시 철도청에 설치를 요청하며 만들어졌다. 당시 군은 경비 부담, 감시원 배치, 향후 입체화(지하차도나 육교 설치) 등을 조건으로 내걸고 임시건널목 형태로 운영해 왔다. 그러나 2025년 1월 교외선(대곡~의정부) 운행 재개를 앞두고 실시된 안전 점검이 발단이 됐다. 국토교통부 등이 "열차 운행을 위해 반드시 유인화(안전 감시원 상주)가 필요하다"는 결과를 통보하자, 국군수송사령부는 예산 부담 등을 이유로 "우회도로가 있으니 건널목을 폐쇄하거나 지자체로 관리를 넘기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반발한 지역 주민 400명은 지난해 9월 "군이 필요해 설치한 건널목을 일방적으로 폐쇄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의 조사 결과, 군의 폐쇄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설치 당시 약속했던 '입체화'를 50년이 지나도록 이행하지 않았고, 군이 제시한 우회도로는 상습 침수지역인 데다 급커브 구간이 있어, 탄약을 실은 대형 군 차량 통행 시 오히려 사고 위험이 컸다. 또 동산건널목을 이용할 경우 부대로 직진 진입이 가능해 군 작전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한삼석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이번 민원 사안은 군이 본연의 작전 임무 수행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철도건널목 시설을 보강해야 할 필요성이 큰 사례였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재산권이 보장되고 민군 상생 여건이 마련되도록 관련 고충민원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08 16:06: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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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중동 긴장 고조 대응… 300억 규모 긴급 추경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하남시가 정부 지원에 앞서 자체 재원을 투입하며 민생 안정에 나섰다. 하남시는 정부가 지난달 31일 26조 원 규모의 고유가 피해 지원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하고 4월 말 지급을 예고한 상황에서, 민생 현장의 부담을 조기에 완화하기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4월 중 정부지원금 시 부담분과 자체 사업비 60억 원을 포함해 총 300억 원 규모의 긴급 추경을 편성·제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동전쟁 대응 비상경제 TF'를 구성해 상시 운영에 돌입한다. TF는 에너지수급관리대책반, 민생안정 및 소상공인지원반, 기업지원반 등 3개 반으로 구성되며, 경제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민생경제 피해를 최소화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지원책도 확대된다. 시는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연간 1,200억 원으로 늘리고, 5월부터 8월까지 할인율을 기존 8%에서 10%로 상향한다. 월 구매 한도 역시 30만 원으로 확대해 소비 진작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특히 4월 17일부터 열리는 '뮤직인더하남' 기간에는 지역화폐 결제 시 최대 3만 원 한도의 5% 캐시백을 제공해 지역 소비를 유도한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공공배달앱 '땡겨요'와 협업해 신규 입점 점주에게 2% 수준의 저율 중개수수료를 적용하고, 소비자 할인쿠폰 발행 등에 활용 가능한 '사장님지원금' 20만 원을 지급한다. 금융 지원도 확대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기존 100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확대되며, 100개 이상의 추가 업체가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기업 대상 특례보증 역시 40억 원 규모로 늘어난다. 또한 중동 위기 대응 특별경영자금을 통해 업체당 최대 5억 원 융자에 대해 2.0%포인트의 이차보전을 지원하고, 수출기업에는 물류비를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도 신설된다. 공공요금 안정 대책도 추진된다. 상·하수도 요금과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은 동결되며, 유류 시장 안정을 위해 매점매석 신고센터 운영과 주유소 가격 점검이 강화된다. 종량제 봉투는 3개월분 물량을 확보하고 추가로 150만 장을 확보해 수급 불안에 대비한다.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도 확대된다. 등유와 LPG를 사용하는 가구에는 기존 에너지바우처에 5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공공부문에서는 4월 8일부터 시청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승용차 2부제를 시행하고, 공영주차장에는 5부제를 적용해 에너지 절감에 나선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중동 지역 불안정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민들도 사재기를 자제하고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남시는 앞으로도 국제 정세와 경제 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탄력적인 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2026-04-08 16:06:44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