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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야구장·위례 유휴부지, 민간참여로 공급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성균관대 야구장 등 서울 도심 유휴부지에 민간참여 사업을 적용해 공공주택 공급 속도를 높인다고 8일 밝혔다. LH는 정부의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서울 도심 유휴부지에 공공주택 4000가구 공급을 추진 중이다. 대상지는 ▲성균관대 야구장 ▲위례 업무용지 ▲옛 한국교육개발원 부지 ▲강서구 공공시설 등 4곳이다. LH는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착공 여건이 우수한 성대야구장(2100가구)과 위례 업무용지(999가구)에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적용하기로 했다. 민간참여사업은 LH와 민간 건설사가 공동 시행하는 방식으로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해 사업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성균관대 야구장 부지는 지난 7일 민간참여사업 공모를 시작했으며, 위례 업무용지도 이달 중순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달 공모를 거쳐 6월 중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연내 주택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완료한 뒤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한다. 성대 야구장 부지는 지하철 1호선 도봉역과 7호선 수락산역이 가까운 초역세권이다. 높은 청년 수요를 감안해 전체 2100가구 가운데 391가구가 청년특화주택으로 공급된다. 위례 업무용지는 반경 500m 안에 5호선 거여역이 있으며 생활 인프라 접근성이 높은 곳이다. 이외 유휴부지 공급도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옛 한국교육개발원 부지는 서초구 우면동 일대 700가구 규모의 '서울양재 공공주택지구' 지정 절차가 이뤄지고 있으며 강서구 공공시설 부지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사업을 진행 중이다. 두 사업은 2028년 착공이 목표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우수 입지의 서울 도심 유휴부지에 민간의 기술력을 더할 수 있는 민간참여사업을 시행한 만큼, 고품질 공공임대주택이 하루빨리 공급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속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4-08 15:18:47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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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 상품 탄생 스토리] 유한양행, '제약보국'의 힘...국민 아픔 보듬은 '안티푸라민'

가정마다 비상약 상자 속에 하나쯤은 들어있던 초록색 캔. 뚜껑을 열면 코끝을 찌르는 알싸한 멘톨 향과 함께 '엄마 손은 약손'이라며 아픈 부위에 정성스레 발라주던 추억의 연고. 바로 유한양행의 '안티푸라민'이다. 올해 출시 93주년을 맞이한 안티푸라민은 대한민국 제약사의 산증인이자, 가장 오래된 의약품 중 하나다. 과거의 유산에 머물 법도 한 이 장수 브랜드는 최근 3년간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새 역사를 열고 있다. ◆ '제약보국' 염원 담긴 유한양행 1호 안티푸라민에는 고(故) 유일한 박사의 숭고한 창업 정신인 '제약보국(製藥報國)'이 담겼다. 좋은 약을 만들어 나라와 민족을 구하겠다는 유일한 박사의 절실함이기도 하다. 1926년 유한양행을 설립한 유일한 박사는 일제강점기 시절 제대로 된 약 한 번 써보지 못하고 민간요법에 의지하던 시대의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당시 소아과를 운영하던 유일한 박사의 부인 호미리 여사는 가벼운 상처나 통증조차 치료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상비약 개발을 제안하며 조력했다. 제약 산업을 비롯해 대부분 산업이 근대화되지 않았던 시기에 선구적인 도전에 나선 것이다. 그 결실로 1933년, 유한양행의 자체 개발 1호 의약품 '안티푸라민'이 세상에 나왔다. 멘톨, 캄파, 살리실산메칠 등을 주성분으로 한 이 연고는 소염 진통제로, 혈관 확장 작용, 가려움증 개선 등에 효과를 갖췄다. 바세린 성분을 함유해 보습 효과력까지 더해졌다. 이름 그대로 '반대'를 뜻하는 '안티(Anti)와 '염증을 일으키다'라는 의미의 '인플레임(Inflame)'을 합쳐 염증을 없애는 약임을 직관적으로 알렸다. ◆ 신뢰 바탕 '종합 소염 진통 브랜드'로 안티푸라민은 수십 년간 국민 소염진통제의 대명사로 불렸지만, 1990년대까지만 해도 매출액은 20~30억원 수준에 머물렀다. 국내 의약품 시장이 발전하면서 편의성을 높인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변화의 기점은 2010년대 초반이었다. 유한양행은 안티푸라민의 강력한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제품군 다변화에 박차를 가했다. 기존 연고와 로션을 넘어 첩부제(파스류), 스프레이 형태 등을 선보이며 '안티푸라민 패밀리'를 구축했다. 우선 안티푸라민 로션형 제품은 일상 속 근육통 관리에 유용하다. 부드러운 도포감에 흡수력과 집중 관리 기능을 더한 크림형, 손에 묻히지 않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롤온 타입 등으로 세분화됐다. 유한양행은 안티푸라민파프, 안티푸라민조인트, 안티푸라민쿨, 안티푸라민한방 카타플라스마 등 파프 제품 4종, 스프레이형 안티푸라민 쿨 에어파스 등도 구성했다. 또 동전 모양의 안티푸라민 코인 플라스타, 냉찜질과 온찜질이 가능한 안티푸라민 더블파워, 통증의 원인인 염증을 감소시키는 제품인 안티푸라민 케토 등을 내놓아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했다. 특히 통증 유형에 따라 근육 피로 회복, 관절통, 염좌, 스포츠 활동 전후 관리 등 여러 상황에 대응 가능하다. 2024년 10월에는 진통과 소염에 효과적이고 안정성이 높은 성분으로 알려진 이부프로펜을 처방한 안티푸라민 빅파워 플라스타를 발매했다. 과거에는 원료, 제형 등 자원의 제약이 있었지만 유한양행은 꾸준한 연구 개발과 기술을 지속해 제품 효능과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켜 왔다. 이와 함께 유한양행은 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펼쳤다. 2019년부터 한국 축구가 배출한 세계적 선수인 손흥민 선수를 브랜드 모델로 선정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 부상과 통증을 이겨내며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손흥민의 활약은 안티푸라민의 제품력과 이미지에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 이후 2020년 하반기부터 안티푸라민 제품 포장에 손흥민을 함께 담은 '안티푸라민 손흥민 에디션'도 공개됐다. 안티푸라민 파스가 '손흥민 파스'라고 불리며 활력을 중시하는 MZ세대 소비자층에서도 유명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끊임없는 변화는 곧바로 '숫자'로 증명됐다. 사실 안티푸라민은 80살이 되던 2013년까지만 해도 매출 100억원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제품군 확장과 젊은 마케팅 전략이 극대화되면서 실적도 폭발했다. 2014년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면서 2019년에는 200억원, 2022년 298억원 등으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성장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2023년 332억원, 2024년 360억원, 2025년 3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 3년 연속으로 300억원대 매출을 유지해 해당 기간 누적 매출은 총 1048억원 수준이다. 90년이 넘은 정통 브랜드가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매년 자기 파괴적인 혁신을 이뤄내는 모습이다. ◆ 100년 기업 유한의 자부심 일제강점기 억압받고 아픈 민족을 보듬기 위해 탄생했던 안티푸라민. 1세기에 가까운 시간 동안 국민의 통증을 닦아준 그 초록색 캔 속에는, 시대를 불문하고 변하지 않는 '진심'과 시대에 발맞춰 끊임없이 변해온 '혁신'이 공존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안티푸라민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안티푸라민은 국민 사랑 속에 성장한 유한양행 대표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품질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나 국민 곁을 지키는 역할을 이어가기 위해 제품력 강화와 새로운 제형 개발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8 15:18:1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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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중동사태 전방위 금융지원…은행권 9.7조

중동사태로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피해 기업 및 서민을 대상으로 전방위적 금융지원에 속도를 낸다. 금융위원회는 8일 김진홍 금융산업국장 주재로 '중동상황 관련 금융산업반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등 금융업권별 협회가 참여했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금융부문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금융산업반·실물경제반·금융시장반을 별도 운영해 리스크 점검 및 업권별 금융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은행권은 지난 한 달 동안 9조7000억원 규모의 신규자금 및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지원했다. 약 5조원(8697건)의 신규자금을 공급했으며,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4조7000억원(1만921건)의 만기연장 및 원금 상환유예를 실시했다. 또한 외화 관련 수수료 인하 등 수출입기업에 대한 지원도 지속중이다. 보험업권은 생계형 배달 라이더를 지원하기 위한 전용 보험료 인하조치를 실시한다. 자기신체사고 담보 대상 보험료를 20~30% 인하하는 내용이다. 또한 저출산 극복 3종 세트, 보험계약대출 우대금리 지원, 자동차보험 서민우대할인 등도 업계 TF를 통해 논의 중에 있다. 여전업권에서는 고유가·고물가 상황에 특화된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카드사는 올해 4~5월 기간 동안 주유특화카드 발급·이용, K-패스 이용시 기존보다 확대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주유비 및 교통비 부담을 완화한다. 캐피탈사는 화물운송업계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10일부터(회사별 순차시행) 화물차 할부금융 원금 상환을 최대 3개월까지 유예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국내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며,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중동사태가 장기화하면 실물경제와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권별로는 잠재된 리스크 요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등을 반영해 위기대응 방안을 수립하는 등 대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진홍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은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기업과 소상공인, 더 나아가 국민에게 적시에 충분히 전달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금융권이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각 업권에서도 대외 불확실성이 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건전성을 철저히 관리하고 비상대응계획을 수시로 재점검하며 각별하게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4-08 15:17:4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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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사옥 에너지 최적화 등 '에너지절감 비상 대책' 시행

"임직원 대상 캠페인 실시 등 에너지 절감 노력 강화"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는 정부의 원유 자원안보 위기 '경계' 단계 발령에 대응해 에너지절감을 위한 비상 대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정부 정책의 적극적인 이행과 실효성 있는 에너지 관리, 임직원 참여형 문화 확산이다. 주요 내용은 △ 임직원·업무용 차량 2부제 및 공영주차장 5부제 실시 △ 사옥 에너지 운영 최적화 △ 전사적 에너지 절약 캠페인 추진 등이다. 특히 무보는 지난달 25일부터 기존 5부제에서 제외됐던 하이브리드 및 경차까지 적용 대상을 확대한 데 이어, 이날부터는 2부제를 실시하며 정부의 에너지 절감 방침을 적극 이행하고 있다. 사옥 내 전력 낭비 차단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불필요한 조명 소등을 의무화하고, 퇴근 시간 이후 승강기 부분 운행, 업무용 전기차 낮 시간 충전 등을 통해 전력 소비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무보는 에너지 절약 문화의 확산을 위해 에너지 지킴이를 지정하여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점검하고, 카풀을 장려하는 등 임직원들이 일상 속 에너지 절감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최근 자원안보 위기로 공공 부문의 솔선수범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선도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08 15:15: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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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협회-지방재정공제회, 교통안전 캠페인 MOU

손해보험협회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8일 손해보험협회 대회의실에서 '디지털 미디어 벨트 교통안전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운전 인식 제고를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해 공익 증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손해보험협회는 교통안전을 주제로 한 공익광고(약물복용 후 운전 주의, 전좌석 안전띠 착용)를 제작한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해당 광고를 한국옥외광고센터 디지털 미디어 벨트 매체에 송출할 예정이다 손해보험협회는 그간 국회, 정부 및 유관기관 등과 협업해 교통사고 예방 관련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캠페인, 공익광고 제작 등을 통해 교통안전 문화 확산에 힘써왔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한국옥외광고센터 운영을 통해 지자체 간판개선 사업, 공익광고 송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옥외광고 매체를 통해 공익광고를 추진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에 송출되는 교통안전 메시지가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4-08 15:15:3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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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HD건설기계와 스마트 안전기술 공동 개발

현대건설이 건설현장 안전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AI가 탑재된 건설 장비 도입에 적극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HD건설기계와 '건설기계 스마트 안전기술 공동 개발 및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현장 운영 경험을 토대로 건설장비 중심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사는 ▲굴착기 등 건설기계에 적용되는 스마트 안전기술 공동 개발 및 현장 도입 검토 ▲제작 단계에서부터 안전장치를 반영하기 위한 기술 협의 및 표준화 추진 ▲스마트 안전장치의 실증 및 검증 체계 구축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우선 대표적인 건설장비 굴착기를 중심으로 작업 환경에 특화된 다양한 안전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스마트 어라운드뷰 모니터(SAVM), 인양 과부하 경고장치(OWD) 등 AI가 결합된 차세대 건설장비를 도입해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선다. 스마트 어라운드뷰 모니터는 AI 기반 카메라로 작업자 접근을 감지하고, 360도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장비 주변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사각지대를 줄이고, 작업 효율과 집중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인양 과부하 경고장치는 작업 중 장비가 전도될 위험이 있거나 과부하 상태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를 제공해 현장 안전사고 예방과 장비 운용의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안전 기술이 반영된 굴착기는 올 하반기부터 현장에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건설장비에 적용되는 스마트 안전기술을 통해 현장의 위험요인을 보다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AI 기반 안전 기능이 적용된 주요 장비를 중심으로 실증을 추진하고, 향후 다양한 공종과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08 15:12:3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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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봉평화생태공원, 글로벌 관광명소됐다…외국인 관광객 전년비 87% ↑

김포시에 위치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글로벌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8일 김포시에 따르면 올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문객 국적도 특정 국가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해진 것으로 나타나 명실상부한 글로벌 관광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한국 전통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외국인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꼼꼼히 준비해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크게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포시에 따르면, 2026년 1월부터 3월까지 애기봉 방문 외국인은 1만423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같은 기간 7610명 대비 약 87% 증가한 수치다. 외국인 비율 또한 2025년 1~3월 평균 약 7.7%에서 2026년 1~3월 평균 약 20.5%로 상승하며 관광객 구성의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방문객 국적 구성에서도 변화가 확인됐다. 2024년 같은 기간은 중국 관광객 비중이 53.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나 2025년에는 일본이 26.4%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고 중국 25.6%, 대만 20.8%, 미국 5.6% 순으로 나타났다. 2026년에는 이러한 흐름이 더욱 확대되며 관광객 국적이 한층 다양해졌다. 일본이 34.3%(4,888명)로 1위를 차지했으며 대만 25.9%(3,688명), 미국 7.9%(1,129명), 중국 6.7%(949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홍콩,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의 방문객이 증가하며 특정 국가에 편중되지 않는 균형 있는 관광 구조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포시는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지난 2년간 이어 온 지속적인 특별문화행사 운영과 함께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자간 협력체계 구축을 주요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카페 브랜드 입점을 계기로 한 전략적 홍보와 관광 콘텐츠 연계가 방문객 유입 확대에 기여했으며, 해외 관광 네트워크 확장과 맞춤형 마케팅 추진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이어졌다. 아울러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 발굴과 운영의 지속성 확보 노력이 전반적인 관광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인근 지역 안보관광과 차별화된 대체 관광자원으로 애기봉이 부각되며 새로운 관광 수요를 흡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국적 다변화는 김포 관광의 국제적 확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세계인이 찾는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국어 안내 서비스 확대, 해외 홍보 강화, 체험형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애기봉을 평화와 생태, 문화가 어우러진 국제 관광 명소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시관에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민화 특별전 '다정한 염원, 평화로 피아나다'를 연다. 이번 민화 특별전은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전시 콘텐츠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문화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4-08 15:12:33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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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생명·카카오페이손보·동양생명

삼성생명이 6개월 만에 보이스피싱 고객 피해 '제로'를 달성했다. ◆ 고객 자산 보호 패러다임 전환 삼성생명은 '보이스피싱 ZERO화' 선언 6개월 만에 고객 피해 '제로'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지난 2024년 보험업권 최초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구축하고 고객의 소중한 보장자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보험업권 권고 탐지 룰보다 많은 80여개 이상의 탐지 룰을 적용하는 등 시스템을 고도화해 보험계약대출, 계약해지 등의 프로세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했다. 특히 삼성생명은 지난해부터 매년 9월 셋째 주 목요일을 '금융소비자의 날'로 제정했다. 금융소비자들의 소중한 보장자산을 노리는 '보이스피싱 ZERO화'를 선언했는데 그 약속을 올해 3월 지켜냈다. 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보이스피싱이 근절될 때까지 다양한 예방 및 대응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은 갈수록 지능화되고 사후 대응만으로는 고객 피해를 막기 어려운 단계에 이르렀다"며 "보이스피싱이 근절될 수 있도록 금융소비자 보호 수준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국내여행보험 가입자가 1년 새 6배 늘었다. ◆ 계약 건당 평균 7명 함께 가입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올해 3월 기준 '함께하는 국내여행보험(국내여행단체보험)' 상품의 월간 가입자 수는 상품 출시 초기인 전년 동기간(2025년 3월) 대비 약 496%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함께 가입'하는 사용자 경험이 정착돼 지난달 기준 계약 1건당 평균 피보험자 수는 7명으로 집계됐다. 100인 이상의 대형 단체 계약의 경우 건당 평균 140명이 가입해 학교 행사, 종교 단체, 기업 워크숍 등 대규모 외부 활동의 안전망으로 안착했다는 분석이다. 가입 시기는 여행 수요가 집중되는 계절적 요인이 뚜렷하게 반영됐다. 가정의 달인 5월과 휴가철인 8월, 연말연시 및 겨울방학 시즌인 1월에 가입자가 집중됐다. 가입자 분포는 연령대별로 20대가 2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50대 이상(25%), 10대(20%), 30대(14%)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 비중은 여성이 55%, 남성이 45%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함께하는 국내여행보험은 개인부터 대규모 단체 여행까지 누구나 쉽고 빠르게 가입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에 집중해 설계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보험 경험을 통해 일상 속 안전망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생명이 '2026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 설계사 110명 수상 영예 동양생명은 지난 7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지난 한 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보험설계사를 격려하는 '2026 동양생명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고객 중심'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하며 눈부신 성과를 일궈낸 110명의 설계사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성대규 대표이사를 비롯해 본사 임원 및 팀장 등 약 650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의 노고에 뜨거운 박수와 격려를 보냈다. 시상식의 최고 영예인 '동양대상'은 지난해 최연소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거머쥔 박찬택 명인(KOA지점)이 차지했다. 박 명인은 지난해 약 228건의 계약을 체결하는 압도적인 성과를 거둬 다시 한 번 독보적인 영업 역량을 입증했다.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이 자리는 지난 한 해의 노력과 헌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라며 "쉽지 않은 순간들의 연속이 오늘의 이 자리로 이어진 만큼 함께 도전하고, 함께 성장하며, 2026년을 우리의 최고의 한 해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2026-04-08 15:12:0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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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수출 ‘200억 달러’ 시대 연다… 지구 반대편 중남미서 시동

코트라, 중남미 최대 항공·방산 전시회 '칠레 FIDAE'서 역대 최대 한국관 운영 군 현대화·치안 수요 급증하는 중남미 시장 정조준 대한민국 방위산업이 '연간 수출 200억 달러'라는 금자탑을 쌓기 위해 지구 반대편 중남미 대륙에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간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KODITS)는 7일~12일까지 칠레 산티아고 공항에서 개최되는 중남미 최대 항공·방산 전시회인 'FIDAE 2026'에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관을 꾸리고 본격적인 수주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한국 방산 수출액은 지난해 전년 대비 60% 증가한 154억 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200억달러 달성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역대 최대 방산 수출은 2022년 173억달러다. 주목할 점은 수출국인데, 2022년 7개국에 불과했던 수출국은 지난해 16개국으로 2배 이상 늘었으며, 그 중심에는 페루, 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들이 자리 잡고 있다. 중남미 시장은 현재 기회의 땅이다. 항공기 및 해군 무기체계의 평균 연식이 45년에 달해 군 현대화 수요가 한계치에 다다른 데다, 최근 국경 분쟁과 치안 강화, 해양자원 보호를 위한 수요가 맞물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미국·유럽 중심의 공급망에서 벗어나 한국을 '안보와 경제 성장을 동시에 이룬 롤모델'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K-방산에 대한 선호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이번 FIDAE 2026 한국관에는 국내 방산 중소·중견기업 31개가 참여해 역대급 규모를 자랑한다.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33개국 377개사가 전시부스를 설치하고, 민관 방산 관계자 12만 명이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이 독립 부스를 통해 'TIGON 6×6' 장갑차 실물을 전시하며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아는 차세대 전술 차량을, 풍산은 정밀 탄약 체계를 선보였으며, 한컴인스페이스와 에스아이아이에스는 위성 및 우주 기술을 통해 한국 방산의 영역이 우주까지 확장됐음을 증명했다. K-방산의 중남미 진출은 꽤나 오래됐고 다양하다. 폐루의 경우 G2G 계약으로 순찰차를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군함과 경비함 현지 공동 건조, 잠수함 설계 용역 수주에 이어 K2전차와 K808 차륜형 장갑차 수출계약, 공동생산 및 현지화 등 다양한 협력이 커지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군 수송기 날개 구조물과 항공기 부품을 공급해 왔고, 칠레에는 2023년 양국 간 국방 협정 체결 후 경전술 차량과 군용차량 G2G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콜롬비아는 대함미사일 수출에 이어 미사일 발사 시스템 수출 성과도 거뒀다. 이외 중남미 각국과 전술 차량, 안티드론, 잠수함, 함정, 미사일 등 공급이 논의되는 상황이다. 코트라는 이번 한국관 쇼케이스와 칠레 등 중남미 군·정부 조달관 초청 B2B 상담회에서 파악한 수요를 프로젝트화해 민관 합동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전시회 기간 중 '중남미 방산수출협의회'를 열고 중소·중견기업의 진출 현황을 점검하고 시장 전략을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중남미 국가들이 현지화 및 공동생산을 선호하는 점, 입찰이 스페인어로 진행되고, 정부조달관의 잦은 교체로 프로젝트 지연이 빈번한 점 등을 들며, 전문 인력 확보 및 지속적 시장 접근이 중요하다고 제시했다. 이 외에도 칠레 및 중남미 군, 방산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한국 방산의 날 (Korea Defense Day 2026)'도 열어 협력 기회를 넓혔다. 장성길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은 "중남미 방산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중남미에서 한국은 방위산업 발전을 기반으로 안보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달성한 유일한 국가로, 방산 공급처 다변화에 최적의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다"며 "많은 중남미 국가들에서 로비 관련법 등으로 민간기업의 군 면담이 제한적인 만큼 민관 원팀을 긴밀히 가동해 방산 수출 확대 성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08 15:10:5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