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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보험사 경영전략] ⑧끝. KB손해보험 "디지털 활용 주력"

"지난 2년간 KB손해보험은 강력한 본업 강화 및 사상 최대 이익을 시현했으며 비즈니스 영역 확장(헬스케어, 마이데이터)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공정한 조직문화 확보라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은 취임 3년차에 들어선 새해 시무식에 이 같이 밝혔다. 김 사장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KB손해보험은 마이데이터·헬스케어 등 새먹거리 창출에 매진하고 디지털 전환의 토대를 마련했다. 올해는 디지털 활용 방안에 주력할 전망이다. KB손해보험은 지난달 '성과창출' 및 '전문성 강화'에 방점을 둔 인사를 단행했다. ▲개인마케팅본부 ▲GA마케팅본부 ▲일반마케팅본부 ▲CPC디지털부문을 신설했다. 전문성 강화를 위해 법인보험과 일반보험 개발부를 통합했으며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개발 인력을 재편했다. 아울러 지난 인사개편에서 박영미 신임 상무가 최연소 여성임원으로 이름을 올리면서 업계에서 화두가 됐다. ◆ 마이데이터·헬스케어 등 확대 지난해 3월 KB손해보험은 자사 애플리케이션에 마이데이터 기능을 탑재했다. 은행,증권,카드 등의 금융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본연의 기능과 함께 개인별 보험 내역을 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증강현실(AR)자산조회 서비스가 주목된다. AR자산조회 서비스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특정 금융사의 간판 및 문서 등을 비추면 인식한 금융기관의 자산정보를 한 번에 제공한다. 보험금청구 간소화 기능도 담았다. 보험업계 전반에 걸쳐 보험급 지급 간소화 역량이 소비자들의 주요 평가 대상으로 자리 잡은 만큼 지난달 신설한 고객·상품·채널(CPC)디지털부문 등을 통해 강화할 가능성도 등장한다. 한 손보업계 관계자는 "생·손보업계 관계없이 디지털 전환을 통한 보험급 지급 간소화 기능 강화는 경쟁력 제고에 효과적이다"라고 귀띔했다. 자회사인 KB헬스케어를 통해 관련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아워홈'과 '솔티드', '블루앤트' 등과 손을 잡으며 헬스케어 진출에 몰두했다. 아워홈과는 플랫폼 개발 협업을 통해 자사 건강관리 플랫폼인 '오케어(O'Care)'를 선보였다. KB손해보험은 오케어 내 콘텐츠 강화를 위해 '블루앤트'와 협얍을 맺어 의학 콘텐츠를 제공 받고 있으며 '솔티트'와의 협업을 통해 바른 자세를 진단해주는 '자세밸런스 진단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빅데이터 사업에도 힘을 실을 전망이다. KB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의료데이터를 판매했다. 한국웰케어산업협회는 KB손해보험의 보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사증후군 미니보험 출시를 예고했다. 데이터 상품화 경험을 통해 올해도 데이터 사업에 힘을 쓸 것으로 풀이된다. ◆ 자녀 보험 개발 확대 지난해 KB손해보험의 '금쪽같은 자녀보험'이 러브콜을 받았다. 오은영 박사를 메인 모델로 내세워 이목을 끌었으며 배타적 사용권 획득을 통한 단독 판매와 지속적인 보장 강화를 통해 내실을 다졌다. 금쪽같은 자녀보험은 업계 최초로 소아기 자폐증 보장 내역을 담았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만성 틱장애까지 혜택에 포함했다. 이후 지난해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한 달간 자녀 보험을 강화해 후유장해 특약을 1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늘렸다. 금쪽같은 자녀보험은 출시 이후 '정신질환 치료비Ⅲ'와 신경성 식욕부진 및 폭식증에 관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자녀 보험을 중심으로 상품 내용을 강화해 가입자를 늘리려는 전략이다. 올해도 금쪽같은 자녀보험을 중심으로 혜택을 강화해 상품 가입률을 높일 수 있다. 특히 가족이 가입하는 보험상품은 보험업계에서 '효자상품'으로 통한다. 자녀와 부모 등 가족의 건강 및 안전과 직결된 상품은 해지율이 낮은 편에 속하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수준 높은 회사가 된다면 고객은 의심하지 않고 'KB손해보험'이란 이유만으로도 우리를 선택할 것"이라며 "그 에너지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1-25 09:37:2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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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도 시들한데…설상여-세뱃돈 어디 넣을까?

새해 들어 시중은행의 4%대 예금 상품이 자취를 감추면서 세뱃돈과 설 상여금을 굴릴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려워졌다. 앞으로 시장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예금금리는 더 떨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눈을 돌리면 지방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저축은행은 5%대 정기예금도 상당히 남아 있다. 하루만 맡겨도 금리를 주는 '파킹통장'도 대안책이 될 수 있다. 장기 예금 상품의 금리도 아직까지 상대적으로 덜 떨어졌다.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의 1년만기 대표 정기예금 금리는 3.87~4.4%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초 5%대까지 올랐지만 한 달새 3~4%대로 떨어졌다. 다만, 만기가 긴 상품의 금리는 상대적으로 덜 떨어졌다. 36개월 만기 예금금리는 시중은행 3.5~3.9%, 인터넷은행 4.1~4.6%다. 시중은행과 반대로 지방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은 예금 금리를 올리며 자금 유치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부산·경남·DGB대구·전북·광주은행 등 지방은행의 경우 4.5~5% 수준이다. 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예금금리는 최고 4.3~4.5%로 집계됐다. 대구은행의 특판(특별판매) 상품인 '더쿠폰예금' 최고금리가 가장 높다. 1년 만기 기본금리는 4%, 최고 5%다. 1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 금액을 예치할 수 있다. 우대금리 1%포인트(p)는 모바일뱅킹 'iM뱅크' 쿠폰함에서 월별 발행되는 금리 쿠폰을 다운받고 신규 가입시 적용하면 제공된다. 인터넷전문은행 예금 상품은 우대금리 요건을 충족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은 1년 만기 기본금리가 4.5%다. 100만원 이상 예치할 수 있으며 한도는 없다. 케이뱅크 '코드K 정기예금'도 1년 만기 기준 기본금리가 4.4% 수준이다. 토스뱅크도 파킹통장 금리를 최근 5000만원 초과분에 한해 연 4%로 올린 상태다. 5000만원까지는 연 2.3%다. 돈을 길게 묶어두기 어렵다면 정기예금만큼 이자를 주면서 언제든 돈을 꺼내 쓸 수 있는 '파킹통장'도 대안책이 될 수 있다. OK저축은행은 이달 초 파킹통장 상품 'OK읏백만통장Ⅱ'의 최고금리를 연 5.5%로 0.5%포인트 올렸다. 상품 가입 뒤 시중은행이나 증권사 앱의 오픈뱅킹에 등록해두는 조건이다. 대신저축은행은 '더드리고입출금통장'의 금리와 한도를 종전 1억원 이하, 3.6%에서 2억원 이하, 3.9%로 확대 및 인상했다. 웰컴저축은행의 '직장인사랑 보통예금', 하나저축은행의 '하이하나 보통예금', 다올저축은행의 'Fi 저축예금' 등도 3.8%의 금리를 제공한다. 애큐온저축은행은 파킹통장 '머니쪼개기'의 금리를 연 4.3%로 0.3%포인트 인상했다. 최대 납입 한도도 3000만원으로 종전보다 1000만원 늘렸다. 이 상품은 자사 입출금통장 상품부터 열어둬야 하는 게 조건이다. 다만, 파킹통장 금리는 한가지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예·적금은 만기까지 정해진 금리를 보장하는 반면, 파킹통장 금리는 시장금리에 따라 수시로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을 알고 가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1-24 15:38:5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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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 위험등급 산정기준 하나로…깜깜이 투자 없앤다

앞으로 금융회사별로 제각각이던 금융상품 위험등급 산정기준이 하나로 통일된다. 금융소비자는 원금손실 등 위험성이 있는 투자성 금융상품에 가입할 경우 통일된 기준에 따라 상품을 비교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4일 투자성 금융상품의 위험등급을 산정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금융상품 판매·자문업자가 투자성 금융상품을 권유할 경우 그 상품의 위험등급을 정해 설명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위험등급을 금융회사가 자율적으로 산정해 실제 위험도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가이드라인은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일부상품을 제외한 모든 투자성 상품이 적용되며, 변액보험, 특정금전신탁을 포함한다. 위험등급은 금융상품 판매업자가 산정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판매사는 제조사가 정한 위험등급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제조사의 위험등급을 사용할 수 있다. 등급은 1~6등급까지 나뉘며 1등급이 가장 위험한 상품 등급이다. 최종등급은 시장위험과 신용위험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하며, 환율 위험이 있을 경우 이를 반영해 1~2등급을 상향할 수 있다. 또 유동성 위험에 따라 환매불가·비용발생·환매가능 등으로 분류해 별도로 기재한다. 원금손실 가능금액이 원금의 100분의 20을 초과하는 고난도 상품은 2등급 이상을 부여한다. 등급산정은 상품을 권유·판매하는 시점에 산정하고, 수시로 판매되거나 환매가 가능한 상품은 결산시점에 맞춰 연 1회 재산정한다. 판매사는 위험등급 산정기준을 마련하고, 투자성 금융상품 판매 시 위험등급의 의미와 유의사항, 해당 위험등급 산정 사유 등 위험등급의 의미를 설명해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은 투자성 위험상품의 위험등급을 산정할 수 있는 일반적인 기준으로, 금융투자협회 '표준투자권유준칙'에는 보다 상세한 사항이 반영될 것"이라며 "가이드라인은 표준투자권유준칙 개정에 소요되는 기간 등을 감안해 올해 4분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1-24 13:22:5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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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외국인 투자자 등록의무 폐지…자본시장 접근성↑

금융당국이 외국인 투자자 등록의무를 폐지한다. 외국인 통합계좌(omnibus account)를 통해 국내 상장주식에 투자할 경우 결제즉시(T+2) 투자내역을 보고해야 하는 의무도 없앤다. 국제기준에 맞춰 제도를 개선해 글로벌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모건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MSCI)은 자본시장의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선 ▲외국인 투자자의 사전등록의무화 ▲장외거래 사전심사절차 ▲통합계좌 이용시 투자내역 즉시보고 ▲영문고시 접근성 제한 등이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선 외국인 투자자의 등록의무를 폐지한다. 현재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주식, 채권 등을 투자하려면 금융감독원에 등록을 해야한다. 외국인 투자자가 등록하면, 법인과 개인 투자등록번호(외국인ID)가 부여되고, 실시간 거래내역이 외국인 투자관리시스템을 통해 관리되는 구조다. 앞으로는 증권사가 실명확인 등 절차를 거치면 바로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법인은 법인식별기호(LEI), 개인은 여권번호가 식별번호로 활용돼 계좌정보가 관리된다. 기존에 투자자 등록을 한 외국인은 투자등록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외국인 통합계좌도 활성화한다. 외국인 통합계좌는 글로벌 운용사와 증권사가 본인명의로 계좌를 개설한 뒤, 다수 투자자가 주문한 주식매매를 통합 처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만 계좌개설 시 투자자등록을 사전에 마친 외국인만 포함할 수 있고, 결제 즉시(T+2) 최종투자자별 투자내역을 보고해야 하기 때문에 지난 2017년 이후 통합계좌를 사용한 사례가 없다. 금융위는 최종 투자자별 투자내역 보고의무를 폐지하고 사후관리 체계를 마련한다. 통합계좌 명의자인 글로벌운용사는 최종투자자를 확인하고, 통합계좌를 개설해 준 증권사는 세부투자내역을 관리한다. 금융당국은 감독 목적으로 필요하면 최종투자자의 투자내역을 요구해 징구하고, 불응하거나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면 제재가 가능하도록 근거규정을 마련한다. 장외거래 사후신고 범위를 확대해 사전심사 부담도 줄인다. 지금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상장증권 거래 시 장내거래를 원칙으로, 장외거래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사전심사를 받아야 했다. 앞으로는 사후신고로 장외거래가 가능한 경우의 범위를 확대해 신고부담을 낮춘다. 현재 사후신고로 장외거래가 가능한 경우는 조건부 매매, 직접투자, 스톡옵션, 상속·증여, 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CB·BW) 권리행사 등이다. 금융위는 3분기 이후 펀드 합병·이전 이후 실질소유자가 변경되지 않은 경우나 기업합병·구조개편에 따른 현물출자, 현물배당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기업의 영문공시도 단계적으로 의무화한다. 내년부터 자산 10조원 이상 등 대규모 상장사는 거래소 공시 중 결산관련사항, 법정공시 공통사항, 매매거래정지 수반사항 등 중요정보를 영문으로 공시해야한다. 2026년에는 대상법인을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외국인 투자제도는 자본시장법 시행령 및 금융투자업 규정을 개정하고, 이후 시스템 개발을 거쳐 연내 시행할 것"이라며 "투자환경이 개선돼 투자가 점차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1-24 13:22: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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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AI상담봇 ‘연말정산 전용 서비스’ 확대

우리은행은 'AI 상담봇'을 통한 연말정산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우리금융그룹의 고객중심 디지털플랫폼 확장 전략에 따라 편리한 AI 상담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일정에 맞춰 전용 서비스를 오픈했다. 'AI상담봇'은 우리은행이 현재 서비스 중인 AI 기술을 활용한 상담 서비스 중 하나로 STT(음성인식), TTS(음성합성), NLU(자연어이해) 등의 기술로 'AI상담봇'이 자연스럽게 고객과 음성으로 대화 형태의 상담을 진행한다. 확대 실시하는 연말정산 전용 서비스는 고객이 고객센터에 연말정산 상담을 요청하면 'AI상담봇'이 먼저 응대해 ▲대출 소득공제 ▲소득공제용 납입 증명서 발급 ▲연말정산 인증서 발급 등의 7가지 연말정산 관련 업무를 상담원 연결 과정 없이 즉시 안내받을 수 있게 알림톡으로 제공한다. 또한 '우리WON뱅킹'의 AI챗봇 서비스에서도 동일한 연말정산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연말정산 전용 AI 상담 서비스' 운영으로, 연말정산 기간 동안 고객 편의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상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개선해 미래형 고객 커뮤니케이션 센터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1-24 10:05:3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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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보험사 경영전략] ⑦DB손해보험 "사업역량 키워 TOP1 달성"

"경영효율 기반의 사업역량 우위를 통한 톱(Top)1 도약이란 전략방향을 설정하고 올해 사업을 추진하겠다." DB손해보험은 올해 새 수장을 맞이했다. 지난 2010년을 시작으로 12년간 이어온 김정남 부회장 체제에서 정종표 DB손해보험 사장이 새 대표 자리에 올랐다. 정 사장은 1987년 동부화재(현 DB손해보험)에 입사해 법인사업 부문장, 개인사업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진행한 DB손해보험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는 35년 근속상을 받았다. DB손해보험의 새해 경영전략은 ▲채널별 핵심영역의 Top1 포지셔닝 도전 ▲CSM 관점의 상품전략을 통한 경쟁우위 확보 ▲환경변화에 대응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국제회계기준(IFRS)17 수익성 확보를 위한 효율관리 강화 등 크게 네 가지다. 아울러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 등 디지털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디지털 조직도 신설할 예정이다. ◆ 라이더 보험·펫보험 등 시장 공략 지난해 DB손해보험은 라이더 보험, 펫보험 등 특수 시장 공략에 힘을 쏟으며 브랜드 가치 제고를 이뤘다. 자동차 보험과 실손 보험은 가격 인하, 혜택 강화를 통해 기존 소비자 지키기에 나섰으며 새 먹거리 확보를 위해 미래 시장 진출의 기반을 다진 것이다. DB손해보험은 지난해 메쉬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라이더 보험 시장 진출에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이륜차 배달운전자를 대상으로 시간제 유상운송보험 출시를 시작으로 한문철TV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했다. 협약을 통해 공개한 '참좋은라이더+보험'은 한문철 변호사가 개발에 직접 참여해 공신력을 높였다. 기존 상품에 경찰조사와 변호사선임비용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보장범위를 확대했다. 펫보험 시장 진출 또한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대구시와 유기견 펫보험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유기견 입양 가정에 1년간 보험료를 지원하는 등 상품 홍보와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단행한 것이다. 반려동물의 피부질환과 질병, 상해로 인한 치료·수술비를 보장한다. DB손해보험은 지원사업을 진행하면서 펫보험 구상에 몰두할 예정이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유기견 펫보험 지원 사업은 데이터 확보와 상품 홍보를 함께 진행할 수 있어 '일거양득'인 셈이다.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로봇을 위한 보험도 선보인다. 야외 자율주행 로봇에 종합보험을 적용했다. 보행자는 물론 자동차, 이륜차 등으로 인해 발생한 인적, 물적 사고에 관한 보상을 지원한다. 정 사장은 "펫보험과 헬스케어 등 신수익 모델을 발굴하고,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특수 시장을 공략해 경쟁력 제고를 꾀하려는 전략이다. ◆ 디지털 전환과 보장범위 확대 지난 2021년 DB손해보험은 창사 이래 최초로 세전 이익 1조원을 돌파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자동차 보험 손해율과 사업비율 개선을 통해 성과를 이뤘다. 올해는 '1등 보험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디지털 전환과 신상품 출시에 몰두할 예정이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 효율적인 자금 관리 방안을 마련했다. 보험사기 예방을 시작으로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판매 창구 확대와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우선 큐핏과 SAS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DB T-시스템'을 론칭했다. DB-T시스템은 보험금 부당 수령 예방 프로세스다. 보험사기 혐의가 있는 불특정 개인을 분석하는 것이 아닌 복수의 혐의자 간 공모관계 분석 기능을 담았다. 보험금 누수를 예방하고 선량한 가입자의 보험료 인상을 예방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이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프로미캠핑월드'도 운영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가정의 달 등 기념일에 맞춤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유입자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간편고지보험을 기반으로 보험업 강화도 이루고 있다. 정 사장은 "기본과 원칙을 지키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본립도생'의 믿음으로 기본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2023-01-24 10:02:2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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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달 37% 급등…긍정 시그널 3가지는?

비트코인 가격이 새해 들어 35% 이상 급등하면서 지난해와 다른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상승 원인에 대해 3가지를 꼽으면서 추가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 24일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만2700달러대로 2만3000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비트코인은 올 초 1만6500달러 대비 37.5% 상승하면서 연초부터 상승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직후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CPI결과(전년 동월 대비 6.5% 상승)가 인플레이션 둔화세에 반응했고,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반응도 긍정적일 것이란 기대치 때문이다. 지난 12일 1만7000달러를 시작으로 13일 1만8000달러, 15일 2만달러, 17일 2만1000달러, 21일 2만2000달러까지 회복했다. 지난 22일 장중 한때 2만3000달러도 돌파했다.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지속적인 상승으로 비트코인 50일 이동 평균선은 물론, 200일 이동평균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FTX 파산 여파로 인한 하락폭도 회복했다. 시장에서는 암호화폐시장 상승랠리 원인에 대해 ▲인플레이션 둔화 ▲채굴난이도상향 ▲2024년 반감기 도래 등을 꼽고 있다.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시그널은 달러에서부터 나타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0월 1450원 근처까지 치솟은 이후 지난해 12월부터 하락(원화가치 상승)해 최근 1200원대로 내려왔다. 연준이 12월 금리를 기존 빅스텝(한 번에 0.5%p 인상)에서 베이비스텝(한 번에 0.25%p 인상)으로 낮추면서 달러도 안정세를 찾은 것이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대부분이 달러와 연동해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 약세는 암호화폐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다.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한 것도 비트코인 상승랠리에 일조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지난 16일 BTC닷컴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10.26% 상승했다. 채굴 난이도가 10% 이상 오른 것은 지난해 10월10일 이후 3개월 만이다. 채굴 난이도가 높아져 생산 원가가 상승하면 비트코인 가치는 올라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2024년으로 다가온 비트코인 반감기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트코인은 4년마다 블록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거치게 되는데 반감기가 내년 3~5월 사이에 일어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공급이 쪼그라들면서 가치가 높아져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2009년에 비트코인이 생성된 이후 2012년, 2016년, 2020년까지 총 세 차례의 반감기가 있었는데 비트코인의 가격은 반감기를 기준으로 매번 폭등했다. 팀 드레이퍼는 CNBC를 통해 "현재 가상자산 시장이 바닥에 도달했다"며 "침체한 가격과 거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2024년으로 가까워진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선 빗썸경제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지난해 암호화폐시장의 발목을 잡았던 약세 요인들이 완전히 해소되진 않았지만 이를 상쇄하는 호재성 이슈가 더욱 크다"며 "올해 비트코인 예상 가격을 최대 5200만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3-01-24 10:02:03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