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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3월 WON THE STAGE 콘서트 개최

우리은행은 오는 3월 우리은행 최초 대규모 문화 프로젝트인 'WON THE STAGE(원 더 스테이지)'콘서트를 개최하고 관련 이벤트를 다음달 22일까지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WON THE STAGE'콘서트는'우리WON뱅킹 무대'와'경이로운(Wonder) 무대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MZ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 통합 콘서트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최정상급 가수들의 화려한 라인업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힙합, 발라드, 아이돌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 라인업이 2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3월 4일, 5일 양일에 걸쳐 회차별 5~6팀의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우리은행 고객을 위한 이번 콘서트는 ▲티켓 응모 이벤트 ▲WOORI RUN(웹2D게임) 참여형 이벤트 ▲카카오톡 콜라보레이션 이모티콘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켓 이벤트는 추첨형 이벤트로 ▲R석은 우리은행 적금 3종(WON적금, 우리 200일 적금, 스무살우리 정기적금) 중 1개 이상 가입 ▲S석과 스탠딩석은 우리은행 오픈뱅킹 가입 ▲A석은 우리WON뱅킹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중복 응모가 가능하다. WOORI RUN(웹2D게임) 이벤트는 우리WON뱅킹에 가입하고 개인별 난수코드를 입력하면 게임에 참여가 가능한 이벤트로 게임 상위 순위 500명에게 S석 티켓을 1인 2매 제공한다. 이모티콘 이벤트는 '대충생긴 곰식이'를 그린 작가'쩡고'와의 협업으로 콘서트 한정판 이모티콘을 제공한다. 우리WON뱅킹을 신규 설치한 1만명의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기존 고객은 추첨을 통해 2만명에게 제공한다. 공연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WON뱅킹'생활혜택'의 'WON THE STAGE 콘서트'별도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치열한 삶을 살고 있는 모두를 응원하고자 40대의 부모와 10대의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 통합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다음달 22일까지 참여 가능한 재밌는 이벤트와 3월 실시되는 콘서트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1-20 16:50:1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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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 BNK금융 차기 회장의 과제는?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이 차기 BNK금융그룹 회장 최종 후보로 확정돼 화려한 복귀에 성공했다.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되면 6년 만에 다시 내부 출신 회장이 BNK를 이끌게 된다. 1960년생인 빈대인 전 은행장은 32년간 함께한 'BNK 혈통' 인사로 꼽힌다. 최근 어수선해진 BNK금융 내부 분위기를 안정시키는 것이 최대 과제다. ◆ 탁월한 리더십 '안정' 기대 빈 차기 회장의 첫 과제는 조직 안정이다. 김지완 전 회장이 임기를 앞두고 용퇴하면서 BNK금융의 조직 분위기는 흐트러진 상황이다. 빈 차기 회장은 그룹이 불안정한 시기에 행장을 역임한 만큼 조직 안정에 적임자라는 평가도 나온다. 그의 장점은 ▲지역과 조직에 대한 높은 이해도 ▲탁월한 조직 관리 역량이다. 1988년 부산은행 입행으로 그룹에 합류한 그는 영업본부장, 경남지역본부장, 신금융사업본부장, 미래채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2017년 4월 성세환 전 BNK금융 회장이 구속되자 행장 직무대행에 발탁됐고 같은 해 9월 행장으로 정식 취임해 3년간 경영을 책임지다가 2021년 3월 임기 만료로 퇴임한 바 있다. 당시 빈 전 행장은 임직원에게 수 차례 'CEO편지'를 보내며 주가조작 논란 등으로 어수선했던 내부 분위기를 안정시켰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19일 조직의 조기 안정화를 꾀하고,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그룹의 발전을 함께 이끌어 갈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 ◆ "지역균형 발전 부흥" BNK금융지주는 자산 규모 130조원, 8000명에 이르는 임직원이 근무하는 동남권 최대 금융그룹이다. 수익 대부분은 지역 기업과 시민으로부터 창출되는 구조다. 동남권 경제의 자금줄 역할을 하면서 지역 발전과 상생하는 것도 경영 과제 가운데 하나다. 앞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경남은행지부는 지주회장 자격 요건에 대해 '지역은행으로서의 사명감'을 강조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임추위와 후보자는 BNK금융지주가 지방은행 중심의 금융그룹임을 명심하라"고 지적한 뒤 BNK금융그룹 수장의 자격요건으로 "지역균형발전이란 시대적 과제와 경남, 울산, 부산의 경제를 다시 부흥시킬 수 있는 사명감을 가진 후보"를 제안했다. 금융노조는 "BNK금융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인재 채용과 금융 소외계층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는 사회적 책임이 필요하다. 경기 침체가 지속하는 상황을 고려해 철저히 경영 능력이 우선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BNK금융그룹 수익 대부분은 지역 기업·시민에서 나오고, 경남·울산의 긴 경제적 암흑기를 함께 극복하는 순간 그룹 미래가 열린다는 논리다. ◆ "디지털 금융 확대…미래 먹거리 발굴" 최근 금융업계의 최대 화두는 '디지털'이다. 정부의 금산분리 규제 완화 추진이 금융사도 IT와 융합된 신사업을 구상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금융권은 산업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사업 영역을 확장하려는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가운데 빈 전 행장은 부산은행 재직 당시 디지털 및 신사업 책임자였던 만큼 향후 지주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빈 전 행장은 2013년 지역본부장을 거쳐 경남영업본부장(부행장보)으로 선임됐다. 2015년부터는 부산은행의 핵심 사업인 디지털 및 핀테크 업무를 총괄하는 미래채널본부 부행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임추위 위원들은 빈대인 후보자의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해 축적된 금융분야 전문성 ▲지역은행 최초의 모바일뱅크 출시 ▲온오프라인을 융합하는옴니채널 구축 ▲창구업무 페이퍼리스 추진 등 디지털 중심의 금융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해온 경력을 높게 평가했다.

2023-01-19 16:20:3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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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핑계…'관치'에 무릎꿇은 CEO

신한금융과 우리금융 회장이 금융권 세대교체를 위해 용퇴를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선 보이지 않는 '관치금융'이 통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손태승 회장은 지난 18일 입장문을 통해 "저는 우리금융 회장 연임에 나서지 않고 최근 금융권의 세대교체 흐름에 동참하려 한다"고 했다. 손 회장은 2017년 우리은행장에 취임했고 2019년 1월 우리금융이 다시 출범하면서 회장과 은행장직을 함께 수행했다. 이어 2020년 연임에 성공하면서 4년 동안 우리금융을 이끌었다. 그는 최대실적을 달성하면서 3위 하나금융과의 차이를 대폭 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지난달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역시 "세대교체 통해 조직에 변화를 주는 게 맞다"며 "훌륭한 후배들이 올라왔기에 이제는 세대교체를 할 때가 됐다"고 했다. 2017년 3월부터 신한금융의 수장을 맡은 조 회장은 지난 6년 동안 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어왔다.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함과 동시에 리딩뱅크도 탈환하면서 내부적으로 탄탄한 지지를 받았다. 연임이 확실시됐던 조 회장과 손 회장이지만 결국 금융당국의 압박으로 연임을 포기했다. 금융당국이 힘겨루기에서 완승한 셈이다. 이들은 연임에 대한 의지가 높았지만 금융당국과 맞서기가 부담스러웠다. 명예보다는 회사 안정을 선택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선 금융당국의 개입이 선을 넘었고 '관치금융'의 부활이란 지적이 나온다. 실제 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부터 금융지주 회장에게 압박을 가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해 11월 8개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들과의 간담회에서 "금융당국은 통제의 기준을 잘 마련하고 이를 잘 이행했다고 판단할 수 있는 분이 지휘봉을 잡고 해당 기관을 운영하는 것이 좋다"며 "그에 미치지 못하는 분이 운용한다고 판단되면 감독 권한을 타이트하게 행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운영이나 통제의 관점에서 적정하지 않으면 금감원이 직접 개입하겠다는 뜻이다. 이후 금융당국은 1년8개월 간 멈춰있던 라임사태 논의를 속전속결로 진행시켰고 결국 손 회장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역시 지난해 말 손 회장의 중징계와 관련해 "최고경영자(CEO)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금융위가 수차례 논의해서 결론을 내린 사안이다"고 강조했다. 연임을 막기 위한 금융당국의 행보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이 있었지만 금융당국은 고삐를 놓지 않았다. 시중은행 고위 관계자는 19일 "지주사 회장에 대한 선임이 이뤄지면 견제가 쉽지 않기 때문에 선임 전 압박을 강하게 넣는 것"이라며 "지주는 하나의 민간 기업일 뿐 금융당국의 지나친 간섭은 관치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1-19 15:29:3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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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손보협회장 "새로운 환경에 선제 대응"

손해보험협회가 가입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신사업을 추진하고 낡은 관행을 손질한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19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사회 신(新) 위험에 대한 보장강화 및 산업 경쟁력을 확보 ▲낡은 관행과 업무방식 혁신을 통한 소비자 신뢰 회복 ▲보험산업 내실화를 통한 지속성장 환경 조성 등 세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을 재정비한다. 사회재난 보장특약을 신설하고 만 15세 미만의 사망보험 가입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반려동물 보험을 강화해 건강위험요소를 분석하고 맞춤형 펫보험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손보사의 요양서비스산업 진출 또한 지원한다. 이에 따라 고독사 관련 보장담보 등이 마련될 전망이다. 낡은 금융규제와 업무방식도 바꿔 나간다. 화상통화, 플랫폼 등을 활용해 보험가입 서비스를 간소화 한다. 아울러 소비자 맞춤형 민원 해결 방법을 구축해 보험민원 처리에도 편의성을 더할 전망이다. 차사고 과실분쟁 해소 속도도 빨라진다. 보험금 지급 전 심의청구가 가능하도록 절차를 개선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보험산업 건전성 강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자동차보험 지급기준 개선을 통해 과잉진료·과인수리를 사전에 차단한다. 한방 업계와의 합의를 통해 첩약, 약침 등에 대한 수가를 조정한다. 차량 정비 및 수리기준도 마련한다. 이륜차 부품가격을 공개해 투명성을 높이고 친환경차량 감가상각 대상 부품 확대를 검토 지원한다. 정 회장은 "위험보장이란 손해보험의 본질적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선 새로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래 변화에 맞춰 새로운 손해보험 시장을 실현함으로써 손해보험업계가 소비자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1-19 15:18:0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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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사모 CB 악용 불공정거래 뿌리 뽑을 것"

금융감독원이 사모 전환사채(CB)를 악용하는 불공정거래를 뿌리 뽑는다. 19일 금감원에 따르면 사모 CB는 2020~2022년 3년 간 1384건, 총 23조2000억원어치 발행됐다. 앞서 2013~2015년(4조6000억원·481건)에서 대폭 증가한 수치다. 특히 2021년 10조8000억원어치(598건)가 발행되며 전년(7조2000억원) 대비 50% 급증했다. 문제는 사모 CB 발행 규모 확대와 함께 CB 인수후 시세조종이나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주가를 상승시키고 주식으로 전환해 부당이득을 획득하는 등 불공정거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에는 여러 상장사가 연계된 불공정거래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는 등 불공정거래 수법도 갈수록 대담해지고 있으며, CB를 발행사가 회수한 후 최대주주 또는 제3자에 헐값에 재매각하는 방식으로 부당이익을 교묘하게 빼돌리는 등 악용 수법도 다양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 사모 CB 합동대응반' 운영…집중 모니터링 이에 금감원은 '사모 CB 합동대응반'을 운영해 불공정거래, 공시 위반 및 불건전 영업행위 등을 조사하고 혐의가 확인된 사건은 패스트트랙 등을 통해 검찰에 이첩할 계획이다. 사모 CB 합동대응반은 ▲기획조사·자본시장조사·특별조사국 ▲기업공시국·공시심사실 ▲회계감리1·2국 ▲금융투자검사국 등이 총출동한다. 우선 조사국은 혐의점이 뚜렷하거나 부당이득 금액이 높은 중대사건 위주로 조사에 우선 착수하고 속도감 있게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혐의자 연계 사건에 대해 조사 3개 부서가 동시에 참여하는 특별합동조사반을 운영하는 등 사건별 특성에 맞춰 조사 진행방식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기업공시국과 공시심사실은 CB 관련 발행공시와 지분공시, 주요사항보고서 집중 심사를 진행, 위반 내역을 신속히 조치하고, 불공정거래 조사 착안사안 등을 조사국과 적극 공유한다. 회계감리1·2국은 사모 CB 발행 기업의 사업보고서 등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해 회계처리 적정성 점검할 계획이다. CB 발행 금액·횟수 과다, 조달금액의 용처 불분명 등으로 분식 위험도가 높은 기업은 우선적으로 심사·감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불공정거래 등으로 인해 회계위반 혐의가 발견된 회사에 대해 신속한 감리를 실시한다. 금융투자검사국은 사모 CB의 매매·중개 과정에서 증권사의 불건전 영업행위 등을 검사 시 집중점검할 예정이다. 사모 CB 활용 불공정거래 조사 결과, 불법행위 은폐·조력 혐의 등이 확인된 증권사에 대해 신속하게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 사모CB '대용납입' 심사 강화 특히 사모 CB 대용납입(현금이 아닌 다른 것으로 채권대금 납입하는 것) 등 관련 제도 개선과 심사 강화도 진행된다. 최근엔 대용납입을 통한 주주가치 훼손이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상장사가 사채발행 대상자로부터 비상장주식 등 자산을 양수하면서 전환사채를 발행하고, 이때 채권 납입금과 자산양수대금을 상계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대용납입한 자산이 부실화하면서 평가손실로 발생하고, 이 여파로 감사의견 거절까지 나오면서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사례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2019년 3584억원이었던 대용납입 CB 발행금액은 지난해 1조1352억원까지 급증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CB 발행 결정 주요사항보고서에 납입방법을 필수 기재사항으로 추가한다. 대용납입의 경우 납입자산 상세내역, 평가방법을 적시하도록 기업공시서식을 개정한다. 이와 별개로 발행된 사모 CB 발행사가 만기 전 취득할 때 관련 내용을 공시하도록 하는 방안도 실시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CB발행결정 주요사항보고서 상 대용납입 자산의 평가방법 적정성 등을 중점 심사할 계획"이라며 "공시정보에 대한 점검 및 분석을 통해 투자자가 유의할 사항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2023-01-19 14:58:5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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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 연체 시작"…11월 대출 연체율 0.02%p↑

거듭된 금리 인상으로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최근 조금씩 오르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1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에 따르면 은행의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27%로 10월 말 보다 0.02%포인트(p) 상승했다. 은행 대출 연체율은 2019년 말 0.36%를 기록한 이후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2021년 말 0.21%까지 하락했다. 최근 금리인상과 함께 차주들의 이자부담이 늘어나면서 0.27%까지 다시 상승했다. 11월 한 달 동안 대출 연체율은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법인, 개인사업자,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전 분야에서 모두 올랐다. 특히 고금리의 영향으로 신용대출의 연체율 상승이 두드러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4%로 전월말(0.22%) 대비 0.02%p 상승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4%로 전월 말(0.13%) 대비 0.01%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0.49%로 전월말(0.43%) 대비 0.06%p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29%로 전월말(0.26%) 대비 0.03%p 올라갔다. 대기업만 전월과 동일한 0.07%의 연체율을 기록했고, 중소기업은 0.30%에서 0.34%, 중소법인은 0.37%에서 0.40%, 개인사업자는 0.22%에서 0.26%로 연체율이 올라갔다. 금융당국은 대출 연체율이 오르고 있지만 아직까지 양호한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도 은행이 건전성을 유지해 자금공급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대손충당금 적립이 미흡한 은행 등이 2022년 연말 결산시 충분한 충당금을 적립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3-01-19 14:34:29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