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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위원회, 경기도내 금융취약계층 지원 협약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는 경기도·경기복지재단과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내달부터 경기도 내 금융취약계층의 신용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과 함께 신용·금융교육 등을 제공하게 된다. 신복위의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신용·금융교육은 크게 '경기극저신용대출 이용자 교육'과 '찾아가는 교육'으로 나눠 진행한다. 경기극저신용대출 이용자 교육은 내달부터 시행되며, 대출신청자 1만9천명을 대상으로 신용·부채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합리적 소비와 저축, 신용관리법, 금융사기 피해 예방 등을 주제로 온라인을 통해 제공한다. 경기극저신용대출은 신용점수가 낮아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을 수 없는 만 19세 이상 저신용 경기도민에게 심사를 거쳐 5년 만기 연 1% 저금리로 최대 300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하는 경기도 자체사업이다. 찾아가는 교육은 도내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19개소와 연계해 초중고·대학교, 복지단체 등에 신용교육 전문강사가 직접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재연 신복위 위원장은 "금융취약계층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기 위해서는 금융지원과 함께 신용·금융교육이 필요하다"며 "지자체 최초로 경기도와 함께 금융취약계층의 재기를 지원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개인채무조정 연계 지원과 양질의 신용·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27 17:06:0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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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선제 대응 통해 고위험 사이버공격 감소

Log4Shell과 Spring4Shell 등 고위험 해킹 공격이 감소하고 있다./금융보안원 금융보안원은 금융분야 사이버위협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 결과 고위험 해킹 공격이 감소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금융권에 대한 공격시도를 보인 '로그4쉘(Log4Sheel)' 공격탐지건수가 지난달부터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535만건에 달했던 탐지건수는 올해 3월 382만건으로 153만건(28.5%) 감소했고 현재 152만건으로 집계됐다. 로그4쉘이란 로그4j라는 프로그램에서 발견된 보안취약점이다. 무료 오픈 소스여서 애플과 아마존 같은 주요 기관과 정부기관이 쓰고 있다. 보안에 뚫리면 공격자가 원하는 명령을 실행할 수 있어 '역사상 최약의 취약점'으로 불렸다. 전화 가로채기 등 신종 보이스피싱 사기에 이용되는 피싱사이트와 보이스피싱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은 2019년부터 매년 감소 추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보이스피싱 피해자 수 및 피해금액 역시 줄고 있다. 금융보안원은 진화하는 사이버위협을 모니터링 하기 위해 금융보안관제 체계를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금융권 전반의 침해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실전 방식의 대응훈련도 195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벌일 방침이다. 금융보안원 관계자는 "앞으로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자, 오픈뱅킹 이용 핀테크 사업자 등 신규 금융서비스 제공 회사에도 금융 사이버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27 17:05:5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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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험사고 조사 강화…"과잉진료 막는다"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보험사기 예방 모범규준을 개정한다. 실손의료보험금과 관련해 정당한 사유 없이 치료근거 제출을 거부하거나, 과잉진료 의심 의료기관 등을 통해 보험금을 청구한 경우 보험사고 조사 대상이 된다. 금감원은 27일 보험금 누수방지 및 공정한 보험금 지급심사 가이드라인 제시를 위한 '보험사기 예방 모범규준'을 개정 예고했다. 주요 개정 내용은 ▲보험사고 조사 대상 선정을 위한 5대 기본원칙 및 조사 절차 마련 ▲정당한 보험금 청구권자 권익보호 등 선의의 소비자 보호장치 마련 ▲보험회사의 보험사기 예방활동 강화 유도 등이다. 개정안은 보험사기 의심 건에 대해선 심사를 강화하되 과도한 보험사고 조사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야기되지 않도록 객관적인 대상 선정을 위한 5대 기본원칙(안)을 제시했다. 5대 기본원칙은 ▲정당한 사유 없이 치료근거 제출을 거부·방해하는 경우 ▲환자상태, 검사결과, 의무기록의 불일치로 신빙성이 의심되는 경우 ▲심평원등 공신력 있는 기관의 가이드라인 등에 비춰 치료/입원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며 의사의 진단·소견도 불명확한 경우 ▲진료비용이 합리적인 사유없이 공시된 가격보다 현저히 높은 경우 ▲과잉진료 의심 의료기관 등을 통해 보험금을 청구한 경우 등이다. 이에 따라 보험사는 앞으로 보험사고 조사대상 선정기준을 홈페이지에 공시하고 보험계약자 등에게 별도 안내해야 한다. 또한 정당한 보험금 청구권자 권익보호를 위해 보험사고 조사대상을 불가피한 경우로 한정해 신속하게 조사를 완료하고 정당한 보험금 청구는 지연지급시 지연이자를 포함해 지급해야 한다. 다만, 정당한 보험금 청구 건이 지연돼 지급되는 등 소비자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해 보험사고 조사대상은 제한하기로 했다. 민원·분쟁 발생 현황, 보험금 삭감·부지급 현황의 정기분석 등을 통한 보험사고 조사기준의 적정성 및 타당도 분석도 의무화됐다. 개정안은 보험사의 보험사기 예방활동 강화를 유도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보험사는 보험금 지급부서 이외 계약심사·민원부서 등에서도 보험사기 분석체계를 구축한다. 또 보험사기 대응의 객관성 제고 등을 위해 보험사기 영향도 평가 대상 및 기간 등을 개선하고 관련 평가 위원회 운영의 실효성을 강화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4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보험사기 예방 모범규준 개정안에 대한 사전예고(금융감독원 홈페이지 게시)를 통해 접수된 의견을 검토해 개정안을 확정·시행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정당한 보험금 청구에 대해서는 그 권리를 적극 보호할 것"이라며 "보험사기 요인이 있는 과도한 의료행위에 따른 보험금 청구에 대해서는 관리감독을 강화하여 국민건강보험 및 실손보험 보장 혜택이 다수 국민에게 공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4-27 17:05:5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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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용 튜닝 차량, 보험료 40% 내리고 '환급' 받는다

20년 2월 이후 승용차에서 승용캠핑카로 튜닝 승인된 차량 보험료 환급액 예시/금융감독원 다음 달부터 승용차를 승용캠핑카로 개조(튜닝)한 차량의 자동차 보험료가 40% 이상 저렴해진다. 금융감독원은 이처럼 자동차보험료 산출체계를 개선해 다음달 1일부터 현장에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튜닝을 통해 승용차에서 승용 캠핑카로 차종이 변경된 경우 개인용 보험을 가입하면 된다. 금감원은 개인용 승용캠핑카에 대한 특별요율을 신설, 업무용 캠핑용 차량과 비슷한 수준의 보험료가 책정되도록 했다. 현재 업무용 캠핑용 차량은 보험료가 일반 승용차보다 40% 정도 저렴하다. 금융당국은 또 튜닝으로 차종이 승합차에서 승용차로 변경된 경우, 개인용 승용차 기준으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했다. 승합차는 업무용 자동차보험에 가입해야 해, 개인용 승용차로 가입한 경우보다 보험료가 약 10% 비쌌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보험료 부담이 내려갈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자동차관리법 개정 이후 캠핑용으로 튜닝한 차량 소유자의 자동차보험 과납 보험료(약 11억원)을 환급할 예정이다. 2019년 1월 이후 승합차에서 승용차로 튜닝이 승인된 차량 가운데 업무용으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차량이 그 대상이다. 2020년 이후 승용차에서 승용캠핑카로 변경된 차량에서 업무용으로 가입했거나, 개인용으로 가입해 특별요율을 적용받지 못한 차량도 포함된다. 계약자가 별도로 환급을 신청하지 않아도 교통안전공단 튜닝정보를 활용해 보험사가 직접 보험료를 돌려준다. 또 다음달 1일부터 보험사는 환급 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한다. 계약자들도 보험개발원의 자동차보험 과납보험료 통합조회시스템을 통해 조회할 수 있고 직접 환급 신청도 가능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개선안으로 차박을 활용한 캠핑이용자의 보험료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튜닝차량도 개인용 자동차 보험 가입이 가능해지면서 마일리지 특약 등 할인 특약을 적용받을 수 있어 추가적인 보험료 인하 효과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4-27 17:03:5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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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美 증시 하락…비트코인 4900만원 붕괴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하락하면서 4900만원대가 붕괴됐다./뉴시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하루만에 4900만원대가 붕괴됐다. 미국증시의 하락과 긴축정책의 압박으로 투자심리가 하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27일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1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33%(65만7000원) 하락한 489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0.63%(2만3000원) 상승한 363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전날까지만 하더라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로 5100만원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간밤 미국증시의 급락과 미국의 긴축정책과 더불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 등으로 투자심리가 잔뜩 위축된 것이 가상화폐 시세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2.38%, S&P500은 2.81%, 나스닥은 3.95% 각각 급락했다. 한편 이날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1점으로 '극도의 두려움(Extreme Fear)'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27점·두려움)보다 투심이 하락한 수치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27 16:06:2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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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LS그룹과 ESG 확산 전략적 파트너십

27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신한은행-LS그룹 전략적 업무 협약식'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장(왼쪽)과 LS그룹 구자은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은행 신한은행은 LS그룹과 ESG 경영문화 확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은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옥동 은행장과 LS그룹 구자은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친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금융지원을 통해 양사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으로는 ▲LS그룹 계열사의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금융지원 ▲미래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 및 M&A 금융지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업 및 양사 공동마케팅 ▲상생예금, 상생보증 협약을 통한 협력기업 같이성장 생태계 구축 등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이번 협약은 신한금융그룹이 금융그룹 중 최초로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포하고 고객사들의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체결돼 LS그룹의 친환경 사업 추진 의지와 함께 양사가 ESG경영을 통한 동반 성장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은 "친환경 생태계 조성과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에 힘을 모으는 이번 협약은 신한은행과 고객사가 함께하는 ESG경영 실천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향후 LS그룹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에 ESG경영의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데 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27 15:05:5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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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13개 회계법인 감리 결과 공개

회계법인 품질관리 감리 결과 분류별 평균 지적건수./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삼일회계법인 등 13개 회계법인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실태를 감리한 결과 업체당 평균 13.9건을 지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0일 의결한 회계법인의 품질관리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감리 결과 개선권고사항의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사항은 상장회사 감사인으로 등록된 40개 회계법인 중 삼일회계법인, 한영회계법인 등 13개 회계법인에 대한 개선권고사항이다. 해당 회계법인은 지난해 10월 말 기준으로 감사인 지정군에 따라 가군 2개, 나군 4개, 다군 5개, 라군 2개로 분류된다. 감리 지적현황을 보면 가군 회계법인의 평균 지적 건수는 5건으로, 품질관리제도가 상대적으로 잘 구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관리 체계가 마련돼 있으며 해외 대형 제휴법인이 구축한 품질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군을 제외한 기타 대상군의 평균 지적 건수는 나군 14.0건, 다군 평균 16.4건, 라군 16.5건 등으로 전체 회계법인 평균 지적건수를 상회했다. 품질관리 구성요소별로 보면 평균 지적 건수는 업무의 수행(3.2건, 22.7%), 인적자원(2.9건, 21.0%), 윤리적 요구사항(2.3건, 16.6%) 등에서 주로 많았다. 증선위는 매년 순차적으로 실시하는 품질관리 감리 결과 개선권고사항을 그 다음해에 일괄 공개할 예정이다. 증선위 관계자는 "개선권고사항 공개를 통해 회계법인 품질관리 업무의 실질적인 개선을 적극 유도하고 기업 및 투자자 등은 감사인에 대한 평가·선택의 의사결정에 유용한 정보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27 15:04:5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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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한중경제협력포럼과 업무협약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제8회 한중경제협력포럼 선포식에서 한중민간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오른쪽 세번째)와 신한은행 최익성 기업부문장(네번째), 한중경제협력포럼 지영모 회장(다섯번째)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은행 신한은행은 한중경제협력포럼과 한국-중국간 민간부문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양국기업의 해외진출 및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은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최익성 신한은행 기업부문장, 지영모 한중포럼 회장 등 한중 경제인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8회 한중경제협력포럼 선포식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한-중 투자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 지원 ▲양 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기회 발굴 및 고객 솔루션 제공 ▲국내외 투자 관련 정기세미나 및 IR 공동 개최 협력 등 한중 민간부문 경제협력체계를 강화할 목적으로 진행됐다. 신한은행의 글로벌 경쟁력과 기업금융 노하우를 한중경제협력포럼의 네트워크와 접목해 한국, 중국기업에 대한 해외진출 및 금융지원을 통한 민간부문 한중 경제 교류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과 한중경제협력포럼의 장점을 활용한다면 양국 기업의 해외진출 및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고 종합적인 금융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은행으로서 한국과 중국간 경제협력에 이바지하고 민간경제협력 분야의 선두주자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27 15:00:1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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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높은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신협에 돈 몰린다

/상상인저축은행 저축은행이 '금리 노마드족'을 붙잡기 위해 금리 인상 릴레리에 나섰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 예금에 돈이 몰리는 '머니무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신협의 수신 잔액은 지난 2월 기준 443조3700억원으로 지난해 말 429조89억원 대비 14조3611억원 증가했다. 1월에 7조 2251억원, 2월은 7조1360억원이 늘어었다. 7조원 이상의 월 증가폭은 지난해 12월을 제외하고는 한 번도 없었다. 제2 금융기관으로 머니무브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1금융권에 비해 높은 금리를 찾는 고객이 늘어서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12개월 예금 평균 금리는 2.56%(26일 기준)로 시중은행보다 0.5~1%포인트 높다. 저축은행 금리는 지난해 12월 초 2.34%에서 올 2월 초 2.43%, 3월 2.50%, 4월 2.56% 등으로 빠르게 상승했다. 5대 시중은행은 한국은행이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로 인상한 이후 수신금리를 0.25~0.4%p 범위 내에서 올렸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저축은행이 주요 시중은행보다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저축은행은 대부분의 자금을 예·적금 상품에서 조달하고 있어, 시중은행과의 수신금리 격차를 일정 수준 유지해야 한다.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주요 저축은행이 수신금리를 연이어 인상하면서 업계 예금금리가 연 3%대를 육박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정기예금 금리를 연 0.2%p 인상zl로 했다. 이번에 인상된 금리로 웰컴저축은행이 판매하는 정기예금 상품은 최고 연 2.85%의 금리가 적용된다. 금리 인상은 웰컴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 12개월 이상 계약 건에 적용된다. 상상인저축은행도 이날 수신상품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회전정기예금의 비대면 가입 금리를 0.07%p 올려 업계 최고 수준인 연 2.86%까지 제공한다. 정기예금 상품도 비대면 가입 금리가 0.09%p 인상돼 최고 연 2.83%의 약정 이율이 적용된다. SBI저축은행의 경우 전날 정기예금 금리를 0.15%포인트 인상했다. SBI저축은행 영업점, 인터넷뱅킹, 사이다뱅크에서 판매하고 있는 정기예금 상품이 대상이다. OK저축은행도 정기예금 금리를 0.1%포인트 일괄 인상했다. OK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가입 기간에 따라 1년 이상 2.6%, 2년 이상 2.7%, 3년 이상 2.8% 수준이다. 인터넷 뱅킹, 모바일앱을 통해 가입하는 경우 0.1%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이 정기예금 금리 인상을 통해 기존 고객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신규고객 창출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4-27 14:57:3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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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합류한 고팍스…고객신뢰·거래량 회복 최우선 과제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오는 28일 원화마켓을 오픈한다./고팍스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오는 28일부터 원화마켓을 오픈한다. 기존 4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보다 늦게 합류한 고팍스는 경쟁을 위해 고객신뢰와 거래량 회복이 최우선 과제로 꼽히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고팍스는 오는 28일 오후 2시 30분부터 원화마켓을 재개한다. 고팍스는 작년 9월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접수했지만 일반은행에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발급 확인'을 받지 못해 기존 4대 거래소보다 6개월가량 늦게 오픈하는 것이다. 고팍스의 투자자들은 본인 명의의 전북은행 실명확인 입출금계좌를 통해 원화예치금을 반환 받을 수 있다. 고팍스는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 적용 전에는 누적가입자 수가 80만명에 육박했고 누적거래액만 36조원을 기록한 국내 3~4위 거래소였다. 다만 시장에서는 늦게 합류한 고팍스가 시장점유율에서 경쟁력 보일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 이미 기존 4대 거래소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고 독보적 1등인 업비트가 80%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코빗(18%), 코인원 (2%) 코빗 (0.8%)의 시장점유율 경쟁도 치열한 상태다. 거래수수료만 보더라도 고팍스는 경쟁력에서 밀리고 있다. 현재 가상거래소별 수수료를 살펴보면 업비트 0.05%, 빗썸 0.25% 코인원 0.20%, 코빗 0.15%. 고팍스 0.20%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업비트는 업계 최저수수료라는 메리트가 있고, 빗썸의 경우 0.25%로 국내 주요 거래소 중 가장 높은 수수료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쿠폰 적용으로 큰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코빗은 '마이너스 수수료'체계를 선보이면서 오히려 투자자들에게 수수료를 돌려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고팍스가 점유율을 뺐어오기는 쉽지 않아 경쟁 거래소와 차별화된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가상거래소 관계자는 "5대 거래소 체제가 되면서 기존 거래소들도 고객 지키기에 돌입하고 있다"며 "고팍스가 경쟁에 이기기 위해서는 기존 거래소가 하지 않은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고팍스는 '신뢰'라는 무기로 고객 유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고팍스에선 설립 이후 해킹 등 크고 작은 보안 관련 사고와 관련해 단 한 건의 잡음도 없었다. 임직원 대상으로 자금세탁 방지 교육과 신원확인 체계를 철저히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DCG(디지털커런시그룹)'의 전략적 투자 유치와 지난 2월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 받아 기업 가치와 실탄이 규모가 늘어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 단기적으로 거래량을 회복할 수는 없겠지만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웹이나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 중에 있어 기술적인 부분에서 호응을 얻는다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고있다. 이준행 고팍스 대표는 "앞으로 특금법에 따른 자금세탁 방지 등 의무 이행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합리적인 수수료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업계 내 공정한 경쟁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27 14:02:17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