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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파월 발언에 비트코인 5200만원대 회복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비트코인이 소폭 반등하면서 52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가상화폐와 중앙디지털화폐(CBDC)가 공존 가능하다고 말하면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5200만원대로 소폭 반등했다. 12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4시 현재 전일 대비 0.53%(27만5000원) 상승한 520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 4900만원대로 떨어진 후 이틀 만에 5200만원대로 회복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0.50%(2만원) 하락한 394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400만원 회복을 앞두고 있다. 암호화폐가 소폭 상승한 이유로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 있었다. 11일(현지시간) 열린 파월 연준 의장의 연임 인사청문에서 팻 투미 미 공화당 상원의원은 "스테이블코인이 규제당국의 엄격한 감독 하에 있다면 CBDC와 공존하는 데 문제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파월 의장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발언이 암호화폐시장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이란 달러 등 법정화폐와 연동되는 가상화폐로 기존 가상화폐보다 변동성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포인트 오른 22포인트로 '극심한 공포' 상태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1-12 16:15:0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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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ISDS 패소…이란 다야니家 배상금 지급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 정부가 다야니가(家)와의 국제중재(ISDS)판정에 따른 배상금 지급을 신속히 추진한다. 지금까지 정부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에 따라 중재배상금을 지급하지 못했다. 미국 해외자산통제실(OFAC)을 통해 배상금 송금을 허용하는 특별허가서(Specific License)를 발급받음에 따라 배상금을 지급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6일 미국 해외자산통제실(OFAC)으로부터 다야니측에 대한 송금을 허용하는 특별허가서(Specific License)를 발급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다야니가는 자신들이 소유한 엔텍합(Entechab)이 2010년 대우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합병(M&A)하려던 과정에서 우리정부가 공정·공평한 대우 원칙을 위반해 인수계약을 해지하고 계약금(약 578억원)을 몰취해 다야니 측에 손해를 입혔다며 2015년 국제중재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2018년 6월 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중재판정부는 계약금 몰취가 BIT상 투자자보호의무 위반에 해당한다며 우리 정부에 "청구금액 935억 중 730여억원을 다야니 측에 지급하라"는 판정을 내렸다. 정부는 영국 고등법원에 판정 취소소송을 냈으나 2019년 12월 기각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배상금을 지급하려했지만 대이란 제재로 금융거래가 제한돼 배상금을 지급할 수 없었다. 금융위는 "이번 미국 정부의 허가서 발급을 계기로 다야니측과의 중재판정이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다야니측과 합의하고, 관련 금융기관과의 협조, 법률 검토를 통해 신속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01-12 15:59:2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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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데이터전문기관 추가 지정…오는 25일 설명회

금융위원회가 데이터 전문기관을 추가로 지정한다. 금융과 비금융 간 데이터 결합이 활성화되면서 데이터 결합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는 데이터 전문기관이 부족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12일 데이터 전문기관 지정신청 설명회를 통해 올해 상반기 데이터 전문기관을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데이터 전문기관은 ▲신뢰성 ▲전문성 ▲개방성의 원칙이 충족돼야 한다. 우선 금융위는 데이터 결합에 대한 사회적 신뢰확보를 위해 물리적 관리적 기술적 보안체계과 이해상충방지체계를 평가한다. 이해상충방지체계는 예를 들어 결합된 데이터를 기관 내부에서 활용하는 경우 데이터의 가명처리 수준을 완화해 운영하는 등 전문기관 업무와 기관업무 간 이해상충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을 말한다. 단, 금융위는 정보보호수준 평가점수가 일정 이하인 경우 전문성 등 타 평가결과가 우수하더라도 전문기관으로 지정하지 않는다. 또 데이터 결합업무가 신속하게 수행되는 지 전문성을 확인한다. 데이터 업무 경험·인력·설비·및 데이터 업무 수행 체계 등을 통해 데이터 결합 분야 전문성을 중점 심사한다. 아울러 향후 데이터 특성에 따른 독과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데이터를 개방·공유하는 기관을 지정한다. 데이터 개방·공유 적극성 및 실적, 관련 업무방향 및 전문성 등을 통해 심사한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오는 25일 데이터 전문기관 지정신청 설명회를 갖는다. 이후 신청서를 제출한 기관 등을 토대로 평가를 통해 올해 상반기중 데이터 전문기관을 신규지정할 예정이다.

2022-01-12 15:48:3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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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신한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메리어트와 함께 두 번째 글로벌 PLCC를 선보였다. ◆신한카드, 메리어트 클래식 신한카드 선봬 신한카드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함께 '메리어트 본보이TM 더 클래식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약 1억 5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138개 국가에서 ▲메리어트 ▲웨스틴 ▲쉐라톤 ▲W ▲리츠칼튼 ▲코트야드 ▲포포인츠 등 30개 브랜드, 7800여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 최대 호텔 그룹이다. '메리어트 본보이'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포인트 적립을 통한 무료 숙박 등의 서비스를 회원에게 제공한다. 메리어트 클래식 신한카드는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만큼 연회비는 낮추고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 적립 기회를 늘려 일상의 소비가 여행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중했다. 먼저 연회비 납부를 완료하고 연회비 주기 내 100만원 이상을 이용한 고객에게 연간 기프트(1만 5000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를 연 1회 제공한다. 또한 기본적립, 추가적립, 특별적립을 통한 다양한 포인트 적립 서비스도 담았다. 이용금액 1000원 당 1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를 기본 적립해주며 전월 20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는 1000원 당 0.5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준다. 전 세계 메리어트 참여호텔에서 ▲호텔 객실 ▲레스토랑 ▲스파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이용금액 1000원 당 4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아울러 연간 카드 이용 금액에 따라 적립되는 보너스 포인트도 눈여겨볼 만하다. 연회비 주기 내 누적 5백만원 이상 이용시 1천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 적립을 시작으로 누적 1천만원 이상 이용시 추가 1천5백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 (총 2,500 포인트), 누적 1천5백만원 이상 이용시 추가 5천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 (총 7,500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또한 메리어트 클래식 신한카드 발급 고객에게는 카드 발급과 동시에 메리어트 실버 엘리트 등급(객실 상황에 따라 체크아웃 연장 우대 서비스 등 혜택)을 카드 보유 기간 동안 부여하며, 이용 실적에 따라 골드 엘리트 등급으로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이밖에 국내 메리어트 참여 호텔 라운지에서 무료 음료 서비스(월 최대 2잔, 연 최대 4잔),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서비스(연 2회)을 제공하며 고객 등급 유지 및 업그레이드를 위해 필요한 실적인 엘리트 숙박 크레딧을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10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해외겸용 14만 7000원, 국내전용 14만 4000원이다. 카드 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신한카드 모바일 앱, 신한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석창 신한카드 페이플랫폼 그룹장은 "작년 출시한 메리어트 본보이TM 더 베스트 신한카드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내 호캉스족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MZ세대를 중심으로 호텔에 대한 인식 변화가 이루어지는 트렌드를 반영해 두 번째 상품을 기획했다"며 "향후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발맞춰 포스트 코로나 시기를 대비한 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 KB페이 리뉴얼 오픈 KB국민카드가 고객이 여러 앱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KB국민카드 모바일홈'앱의 주요 기능을 통합, 'KB페이'를 전면 리뉴얼 오픈 했다. 이번 리뉴얼은 하나의 앱으로 주요 기능을 통합하는 작업의 출발점으로 'KB국민카드 모바일홈' 앱에서 제공하고 있는 '결제', '카드발급', '제신고' 등 주요 기능을 'KB페이'에 담아 고객의 사용 흐름에 최적화된 사용자 환경과 경험을 제공한다. 또 송금 및 결제가 가능한 선불결제 수단인'KB페이 머니'와 타임라인을 통한 '즉시결제', 비용을 분담 할 수 있는 '더치페이'등 신규 서비스가 추가돼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KB국민카드 고객은 기존 모바일홈 앱에서 가능했던 ▲결제예정금액조회 ▲즉시결제 ▲분할납부 ▲할부개월 변경 ▲카드발급 ▲이용한도조회 ▲결제일·결제계좌 변경 ▲내정보 변경 ▲카드사용등록 ▲도난분실 등록·해제 서비스 등 주요 서비스를 KB페이 앱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KB페이 머니는 송금 및 결제가 가능한 선불결제 수단으로 계좌·포인트리·상품권포인트 등으로 충전할 수 있다. 오픈뱅킹과 연계해 소액 보유 계좌에서 KB페이 머니로 일괄 송금할 수 있는 '통장 잔액 모으기', KB페이로 결제 시 선택한 카드와 가맹점 등 조건 충족시 목표한 금액을 본인 계좌에서 KB페이 머니로 자동 적립하는 '자동모으기' 서비스도 추가됐다. KB금융그룹 내 모바일 플랫폼 기반 시너지 강화 및 오픈페이먼트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KB증권 체크카드도 'KB페이'에 등록해 온·오프라인 결제수단으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즉시결제 서비스는 고객의 카드 사용 타임라인에서 본인이 결제한 내역을 조회 중 즉시결제를 원하는 경우 해당 거래 건을 선택하여 길게 누르면 'KB페이'앱에서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더치페이 기능을 이용하면 한 명이 결제한 후에 여러 명이 비용을 나누어 부담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KB금융그룹의 전문화된 종합금융서비스 역량과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기술이 결집된 'KB페이'가 금번 리뉴얼을 통해 한 층 더 진보하고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로 거듭나게 됐다"며 "향후 확장성과 개방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업종의 경계에 구애받지 않는 진정한 의미의 오픈 페이먼트 기반'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카드는 KB페이 리뉴얼 오픈에 맞춰 오는 31일까지 응모하고 KB페이 신규 서비스인 KB페이 머니 충전, 결제금액 즉시결제, 더치페이 기능을 사용하는 지정 미션을 수행할 경우 미션 별 2000포인트, 최대 6000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2-01-12 15:45:11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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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온투업자에 스마트핀테크, 퍼스트온라인투자금융 추가

/유토이미지 스마트핀테크, 퍼스트온라인투자금융 등 P2P업체 2곳이 금융당국의 온라인 투자연계금융업자로 등록을 마쳤다. 현재까지 제도권 내로 들어온 P2P 등록업체는 38개사다. P2P 금융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대출 희망자와 투자자를 연결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서비스다. 작년 8월 27일 온투법 시행으로 P2P 금융업을 하려면 요건을 갖춰 금융당국에 등록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스마트핀테크, 퍼스트온라인투자금융 등 P2P업체 2곳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온투법)에 따라 등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금융위는 추가로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와 온투업 진입을 희망하는 신설 업체에 대한 등록 심사를 진행 중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등록신청서를 제출한 업체들에 대한 심사결과를 조속히 확정하겠다"며 "폐업 가능성이 있는 업체에 대해서는 이용자 피해방지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날 P2P서비스 이용에 대한 유의 사항도 강조했다. P2P 대출은 원금보장이 안 되는 만큼 투자금 회수가 어려울 수 있다. 투자자에게 손실 보전이나 과도한 수익을 제시하는 업체일수록 불완전 판매 또는 부실 대출 취급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과도한 수익은 차입자의 이자율로 전가되어 '대부업법'의 최고이자율(연 20%) 규정을 위반한 불법영업 업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아울러 동일 차입자에게 과도한 대출을 해줬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자세한 확인이 필요하다. 온투업법에 따르면 온투업자는 동일 차입자에 대하여 연계대출잔액의 7%이내 또는 70억원 중 적은금액을 한도로 연계대출이 가능하다. 한편 금융위는 온투업 등록을 신청하지 않은 P2P 업체들의 폐업가능성에 대비한다. 폐업할 경우 잔존업무를 처리하고 채권추심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법무법인 및 채권추심업체와 사전 계약을 진행한다. 대출잔액, 투자자 규모가 큰 업체 등에 대해서는 금감원 직원 등 상시 감독관을 파견하여 투자금 환급 실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01-12 15:19: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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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신협 농·수협, 부동산·건설업 대출시…총 대출비중 30% 제한

/금융위원회 앞으로 신협과 농·수협, 산림조합은 부동산업, 건설업 관련 대출 시 총 대출 비중의 30%를 넘어선 안된다. 대출금액도 총대출금액의 50%이하로 제한된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신용협동조합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상호금융업 경영건전성 기준에 업종별 여신한도와 유동성 비율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상호금융정책협의회에서 논의한 상호금융업권 규제차익해소방안 개선과제에 따라 신용협동조합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신용협동조합법 시행령 개정사항에 따르면 우선 업종별 대출등에 대해 한도기준을 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개인사업자와 법인대출 중 부동산업, 건설업 비중을 30%이하로 제한한다. 대출금액은 총 대출금액의 50%이하이다. 금융위는 또 잔존만기 3개월 이내 유동성 부채 대비 유동성 자산비율은 100%로 유지하되 소규모 조합에 대해서는 적용비율을 차등적으로 완화한다. 직전 사업연도말 자산총액이 300억원 이상 1000억원 미만인 조합은 90%이상, 300억원 미만 조합은 80%이상으로 적용비율을 낮춘다. 금융위는 상호금융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오는 2024년 12월 29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다만 유동성 비율의 경우 직전 사업연도말 자산총액 1000억원 이상 조합은 시행후 1년(~2025.12.28)까지 90%적용하고 그 이후는 100%로 순차 적용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01-12 15:18:1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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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두둑한 성과급에도 희망퇴직 칼바람

은행권의 칼바람이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시중은행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직원들의 성과급도 증가했지만 젊은 나이에 '희망퇴직'을 결정하는 직원도 늘고 있어서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은 기본급의 300% 수준을 성과급으로 지급키로 합의했다. 우리은행 노사는 지난 7일 임금 단체협상을 통해 기본급 200%의 경영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직원 사기진작 명목으로 기본급 100%와 100만원도 더해져 결과적으로 기본급의 300% 이상을 받는다. KB국민은행의 성과급은 월 통상임금(기본급 개념)의 300%로 전년(통상임금 200%+150만원)보다 늘었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의 경영성과급도 기본급의 300%로 정해지면서 은행직원들은 역대급 성과급을 받게 됐다. 성과급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은행 이익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의 누적 순이익은 모두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이자이익을 살펴보면 ▲KB 8조2554억원 ▲신한 6조6621억원 ▲하나 4조9941억원 ▲우리 5조890억원 ▲NH농협 6조3134억원이다. 다만 은행들의 역대급 실적잔치에도 희망퇴직자는 증가 추세다. 또 연령대도 50~60대에서 30~40대로 낮춰지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연초부터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7일까지 만 15년 이상 근무하고 만 40세 이상인 일반직원과 예외인정 대상자를 대상으로 준정년 특별퇴직 신청을 받았다. 신한은행도 올해 희망퇴직 신청 대상을 부지점장 이상 일반직 중 1963년 이후 출생자로 근속 15년 이상 직원이 신청 대상이다. KB국민은행도 1966~1971년생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에 나서고 있다. 지방은행에서는 연령대가 더 낮아진다. BNK부산은행은 10년 이상 근무한 1∼7급 직원을 대상으로 작년 말부터 접수한 희망퇴직에 149명이 응했다. 지난해 101명 보다 많은 직원이 퇴직을 신청했다. 이 가운데 30대도 다수 포함돼 있어 퇴직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역대급 실적잔치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희망퇴직을 결정하는 이유는 디지털금융 전환으로 영업점이 사라지면서 갈 곳을 잃었기 때문이다. 지난 2016년 기준 5대 은행의 총 영업점은 약 4200개였지만 이후 매년 감소해 지난해 말 약 3500개로 대폭 줄었다. 올해도 영업점 축소는 지속돼 상반기에만 약 150개의 영업점이 문 닫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역대급 실적으로 희망퇴직 조건 역시 최대 규모로 새로운 도전을 위해 퇴직을 하는 직원도 많아지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빅테크·핀테크 업체들과의 경쟁을 하기 위해 고액연봉자를 내보내고 디지털·IT부문 경력직을 채용하기 위한 은행들의 조치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권 희망퇴직 조건은 해마다 좋아지고 있어 일회성 비용을 지불하면 몇 년 뒤부터는 회사의 비용절감에도 도움이 된다"며 "인터넷은행과 빅테크·핀테크 업체들과의 디지털금융 경쟁을 해야 되기 때문에 희망퇴직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1-12 15:09:5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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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그룹, 업계 최초 주4.5일제 ‘퇴근송’ 도입

상상인그룹이 업계 최초로 주 4.5일제 '퇴근송'을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상상인,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등 계열사의 주 4.5일제 정착을 돕는다는 목표다. 상상인그룹 퇴근송은 애니메이션 이누야사의 가영이 역으로 유명한 정미숙 성우가 담당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밈(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 열풍을 일으켰던 '퇴사짤'을 '퇴근짤'로 개발했다. '세상의 모든 굴레와 속박을 벗어던지고 행복한 주말을 찾아 떠난다'는 내용으로 매주 금요일 퇴근 30분 전 사전 안내, 퇴근 시간인 오후 3시 30분에 본 안내 등 총 2번 송출된다. 유준원 상상인 대표는 "좋은 복지 정책은 제대로 실현될 때 가치가 있기에, 상상인그룹의 복지 정책은 제대로 실현되는 것 까지를 의미한다"며 "새해부터 도입한 주4.5일제가 상상인그룹 임직원 가족의 업무환경 개선과 워라밸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상인그룹은 앞서 2022년 새해부터 주4.5일제 도입을 밝힌 바 있다. 상상인그룹의 그룹 경영 이념인 '출근하고 싶은 회사' 만들기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보장해 충분한 휴식 및 자기계발을 돕고 나아가 개인과 회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22-01-12 14:10:41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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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보험설계사 '영업실적·소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90%가 넘는 보험설계사들이 영업에 제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20% 이상 줄어든 보험설계사도 과반수를 넘어섰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전문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와 공동으로 코로나19 펜데믹 영향과 판매영향 요소에 대한 온라인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식조사에는 총 4684명이 참여했으며 조사는 지난 12월 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조사 결과 51.2%가 코로나19 펜데믹 영향으로 영업실적에 영향이 있었다고 응답했다. 그 결과 93.3%가 소득이 감소했다고 답했으며 20% 이상 감소했다는 비중이 51.0%로 과반수 이상으로 조사됐다.. 특히 설계사 4명 중 1명(26.2%)은 소득이 30% 넘게 줄어 들었다고 답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영업활동 제약사유로는 ▲고객의 소비심리 위축 52.4% ▲고객의 대면만남 기피 35.7% 등으로 대면영업 채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비중은 손해보험은 장기보험이 89.6%, 생명보험은 보장성(암·질병)보험이 62.2%를 기록했다. 즉, 고객의 건강에 대한 니즈와 관심, 기대수명 증가로 인한 실생활 보장상품을 주 판매 상품으로 선호했다. 상품 권유 및 판매 시 중요하게 판단하는 요소로는 보장내역 및 보장금액을 97.1%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어 보험료가 91.9%, 다양한 상품 비교·판매가 82.8%, 판매수수료는 78.9%, 보험회사 브랜드는 59.6%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를 통해 보험대리점의 순기능을 활용해 고객중심 및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를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험대리점의 큰 장점인 보험상품 비교·설명 제도에 대해 98.4%가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보험대리점의 순기능이자 장점인 상품 비교·설명을 통해 판매자 중심의 영업보다는 소비자 중심의 판매로 전환되어 소비자권익보호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비교·설명을 활용하는 것이 영업에 중요한 판매방식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 관계자는 "이러한 다양한 상품의 비교판매가 보험대리점업계의 고객만족도 및 고속 성장의 기반이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2-01-12 13:27:3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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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증권·보험 포트폴리오 확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11일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증권, 보험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모든 자회사들의 위상을 업권 내 상위 레벨로 끌어 올려 그룹의 수익성을 극대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회현동 소재 본사에서 '뉴 넥스트, 넥스트 뉴(New next, Next new·항상 앞서가는 새로움으로)'를 슬로건으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손태승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비은행 부문의 양적, 질적 성장을 강력히 추진하고 글로벌 영토 확대를 다시 가속화해 1등 종합금융그룹의 기반을 빠르게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방역수칙을 고려해 역대 회장, 사외이사, 그룹 주요 경영진과 MZ 대표 직원 등 일부 인원만 현장에 참석했고 약 1000여 명의 임직원들은 줌(zoom)과 유튜브를 통한 생중계를 비대면으로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손 회장은 "디지털 혁신의 수준을 넘어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재창업하겠다는 각오로 모든 역량을 그룹의 디지털 대전환에 쏟아야 한다"며 "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민첩하고 유연한 움직임으로 대한민국의 디지털 시대를 가장 앞서서 열어 나가는 금융그룹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ESG경영 강화에 대한 주문도 잊지 않았다. 손 회장은 "그룹의 탄소중립 마스터플랜을 본격화하고 경쟁 그룹들보다 한 발 앞서 ESG경영을 선도해 나가는 금융그룹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역대 우리금융그룹 회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황영기 전 회장이 역대 회장단을 대표해 완전 민영화 달성에 대한 축하 인사를 전하며 "민족은행의 사명감을 넘어 앞으로는 최고의 금융 그룹으로 도약해 달라"고 말했다.

2022-01-12 11:01:35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