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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6만7000달러 최고가 경신 후 숨고르기

비트코인이 ETF 출시 효과로 역대 최고가에 거래 중인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가상화폐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21일 오후 가상화폐(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6만7000달러를 넘어서면서 6개월만에 신고점 경신에 성공했다. 가상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비트코인 개당 거래가격은 6만4256달러(약 756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저녁 늦게부터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6만7000달러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앞서 지난 4월 중순에 기록한 종전 최고가는 6만4899달러로 반 년 만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국내에서도 강세가 이어지면서 한 때 800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전일 저녁 상승세 속에서 8000만원선을 뚫고 한 때 8120만원을 거래되기도 했다. 그러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이후 하락 전환하면서 같은 시각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784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강세 속에서 이더리움 등 일부 알트코인들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505만7000원에 거래되면서 전일 종가 대비 2.85% 상승했다. 특히 시총 6위인 솔라나는 22만500원에 거래되면서 전일 대비 10%가 넘게 급등했다. 한편, 비트코인의 강세가 이어지자 상승세가 한동안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외환거래 업체 아바트레이드의 수석 시장분석가 나임 아슬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ETF의 등에 올라탄 가격 상승세를 고려할 때 올해 연말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까지 쉽게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10-21 16:44:4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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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지역상생 시민펀딩’으로 지역사회 문제 앞장

부산 지역 프로젝트에 참여중인 대현상회는 이번 지원으로 매장 리모델링을 진행했다./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비플러스와 2021년도 계획한 12개 로컬 사회적 경제조직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MG희망나눔 지역상생 시민펀딩'은 지원 주체가 대상 기업에 직접 자금을 지원하는 기존의 단방향적인 지원 구조에서 벗어나 시민과 함께 참여하는 지역사회개발 특화형 사회공헌모델이다. 시민들이 임팩트투자 플랫폼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미션과 잠재력 등을 평가해 원하는 기업을 골라 투자하고, 새마을금고는 이에 따른 금융비용을 지원한다. 투자는 대출형 크라우드펀딩 형태로 이루어져 기업은 투자자에 대한 상환 의무를 갖게 되는데 이 때 기업이 지불할 이자, 수수료 등 금융비용을 새마을금고가 대신 부담하는 형태로 기업은 사실상 무이자로 대출을 받는 셈이다. 특히 지원 대상 기업에 '로컬' 사회적 경제조직을 선택해 소외된 비수도권 지역사회들이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재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로 2년차에 접어든 'MG희망나눔 지역상생 시민펀딩'은 2020년 6개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12개의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부산 지역의 '대현상회', 남해 지역의 '팜프라' 포항의 '향기내는사람들' 등 지역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12개 프로젝트에 지원이 완료됐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지역 및 마을재생을 미션으로 가진 사회적경제조직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소완기자 think@metroseoul.co.kr

2021-10-21 15:46:49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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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3분기에도 호실적 이어가…순익 1조2979억원

KB금융지주 3분기 그룹 손익 현황. /KB금융그룹 KB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이 1조2979억원을 달성해 상반기에 이어 호실적을 이어갔다. KB금융은 21일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2979억원으로 전분기(1조2043억원) 대비 7.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대손충당금 환입 등 주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도 견조한 이익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KB금융은 설명했다. 3분기 누적 기준 3조77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사업 부문별 핵심 비즈니스 강화를 통한 수익창출 기반 확대와 인수합병(M&A)을 통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 등에 힘입어 2조8779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31.1% 급증했다. 3분기 그룹과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83%, 1.58%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bp(1bp=0.01%포인트), 2bp 상승했다. 특히 은행 NIM은 여신 프라이싱 정책 및 운용자산 수익률 제고 노력 등으로 마진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은 국민은행이 3분기에 7777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국민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2003억원 기록했다. 이 외에도 KB증권, KB국민카드, 푸르덴셜생명은 각각 1689억원, 1213억원, 255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KB금융은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각종 금융지원 프로그램 연장에 따른 자산건전성 우려에 대해 지속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 금융회사들의 세밀한 리스크관리가 강조되는 상황"이라며 "KB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잠재위험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으며, 작년에 약 3800억원의 추가충당금을 적립해 미래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자본여력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금융지원 종료 후에도 자산건전성이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실적발표회에서 KB금융그룹은 이달 말 새롭게 선보일 디지털 플랫폼 KB스타뱅킹에 대해 소개했다. KB스타뱅킹은 계열사마다 가지고 있는 핵심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제공해 그룹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KB금융 재무총괄 이환주 부사장은 "KB금융은 디지털금융시장 내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새로운 KB스타뱅킹을 시작으로 그룹의 핵심서비스를 고객편의 관점에서 과감하게 통합 및 재편성해 KB만의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No.1 종합금융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10-21 15:46:1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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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국정감사]고승범 "전세자금대출, DSR 규제방안에 포함 안시킬 것"

-26일 가계부채 관리방안…차주별 DSR 조기시행·2금융권 DSR 강화 -머지포인트 사태, 전자금융법 제도 정비 필요 "전세자금대출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방안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오는 26일 발표하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전세자금대출시 DSR을 규제하는 방안을 담지 않는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가계부채가 증가하고 있어 관리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면서도 "실수요자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전세자금대출과 관련한 금리, 보증금 문제, 갭투자를 유발하는 문제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R은 연간 갚아야 하는 모든 대출의 원리금(원금+이자) 상환액을 연소득으로 나눈 비율로, 원리금 상환액에는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카드론 등이 포함된다. 앞서 금융위는 가계부채가 늘어나자 DSR 규제에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선 전세자금 대출 등을 제한하는 것이 맞지만, 이 경우 실수요자의 피해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은행의 자율규제에 맡기겠다는 설명이다. 고 위원장은 "전세대출은 여러 분야에서 검토하고 방안을 강구했다"며 "은행이 자율적으로 보증금 증액범위 내에서, 실수요 범위내에서 전세대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금융권 가계대출 관리 강화…풍선효과 막는다 다만 고 위원장은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DSR 규제시행시기를 앞당기는 문제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는 문제 ▲부채의 질적 개선 등은 담을 방침이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7월부터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시가 6억원 초과주택)을 받고, 신용대출로 1억원을 초과한 경우 은행권 40%, 2금융권 60%의 DSR 규제를 적용해 왔다. 내년 7월부터는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포함한 총대출액이 2억원 초과시, 2023년 7월부터는 1억원 초과시 DSR 규제를 적용하기로 한 부분을 일정보다 앞당길 전망이다. 아울러 2금융권의 가계대출 관리방안도 강화된다. 1금융권의 대출규제가 강화될 경우 2금융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를 방지하겠다는 의도다. 2금융권을 대상으로 도입됐던 차주별 DSR 60%가 40%로 축소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수시로 점검회의를 개최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점검하겠다"며 "필요한 지원도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선불업체 대상, 전금법 개정 필요 이밖에도 이날 고 위원장은 머지포인트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머지플러스는 전자금융업과 유사하지만 법망을 피하기 위해 사각지대를 노리고 정교하게 설계했다"며 "전자금융거래법은 2006년에 마련된 법인데 전자금융의 환경을 반영하지 못해 법의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머지포인트를 운영하는 머지플러스는 이용자가 2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 형태의 머지포인트를 구매하면, 코드번호를 입력하면 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도록 했다. 현행법상 머지포인트는 두가지 이상 업종에서 선불전자지급수단(돈을 전자지급수단으로 충전해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자금융업으로 등록해야 한다. 그러나 머지포인트는 업종이 상품권 발행업이라며 전자금융업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아 편의점 대형마타등의 결제가 끊겨 소비자 피해로 이어졌다. 고 위원장은 "(선불업체들이) 법적으로 정비돼야 할 것 같다"며 "전금법 개정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좀 더 관리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이 이뤄지면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도 효율적인 관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특금신탁의 제도적 측면도 들여다 본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SK증권으로 직접 투자한 줄 알았는데 파보니 특금신탁으로 1~7호 구성돼 있고, 주주는 비공개에 주주 뒤에는 실소유주가 있었다"며 "특정금전신탁으로 인해 정확히 누가 투자했는지 모르게 해 뇌물, 자금세탁, 차명계좌 등 특혜에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위원장은 "특정한 것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알기 어렵다"면서 "특금신탁의 제도적 측면에서 개선할 측면 있는 지 보겠다"고 말했다.

2021-10-21 15:42:4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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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정감사] 한은 이주열 총재 가계부채 급증, 금리인상 등 관심

21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는 가계부채 급증과 금리인상에 대한 한국은행의 대응방안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은 "금융불균형과 관련해 지난 7월 2일쯤 재정정책과 통화정책과의 엇박자 얘기가 많이 나왔다"라며 "당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은 총재가 가계부채 등으로 인해 금융불균형 위험 누적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고 직접 언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분은 금리 관련된 말씀을 안 하느냐. 사실 두 분이 만나서 금리 이야기도 하고 통화량도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류 의원은 "금리인상으로 주택시장으로의 유입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가계부채 폭증은 지난 2019년 3·4분기부터 시작됐는데 부동산 가격 급등도 비슷한 시기에 이뤄졌다"라며 "금리 관련해서는 금리를 내리기 전부터 이미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 급등이 이뤄지고 있었다. 근데 이는 금융위의 책임인가, 금감원인가, 한은인가, 기재부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해당 질의에 대해 "다 같이 책임을 지는데 수단이 다르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류 의원은 "금융불균형에 대해 속된 표현으로 강 건너 불구경하는 것 처럼 보인다"며 "한은은 이미 상당히 오래전부터 금융불균형 관련 자료를 내고, 브리핑까지 해왔다. 그런데 보고서 자체도 제3자의 입장처럼 설명을 해놨다"고 비판했다 이 총재는 "제3자 관점은 사실상 이런 분석 보고서 자체가 경제주체들에게 경고나 준비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의 일환이다"라며 "관계 기관들이 수시로 채널을 통해 협의할 때 이런 문제에 다 같이 거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도 이어졌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해 정부가 취한 취약층 대출 만기 연장 정책이 어쨌든 언젠가 종료가 된다"며 "그런데 만약 상환이 시작되면 그간에 인상된 금리가 상환 부담을 가중시킨다.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을 준비하고 있냐"고 물었다. 이 총재는 "이제 금리를 인상했고 앞으로도 인상할 게 있다고 하는 것은 여러 가지 경기 상황, 물가 등을 다 종합적으로 봐서 취하는 조치"라며 "이렇게 소위 거시경제를 보고 금리 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금리를 이렇게 몇 번 인상하다 보면 아무래도 경기 회복의 온기를 느끼지 못하는 일부 취약계층은 상환 부담이 늘어나는 부작용이 있게 된다"라며 "그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통화정책은 그렇게 갈 수밖에 없고 단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한은으로서도 할 수 있을 때까지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1-10-21 15:09:2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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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체크카드 누적 매출액 16조원 달성

신협 체크카드 누적 이용액이 16조원을 돌파했다. 신협중앙회는 신협 체크카드의 지난달 기준 누적 매출액이 16조 3000여억원을 달성했고, 올해 이용액은 2조 5000억원(누적 매출액 17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1일 밝혔다.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신협 체크카드의 지난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13.7%로 누적 카드 발급 수는 2019년 459만장, 2020년 515만장, 2021년 9월말 564만장을 기록했다. 신협 체크카드는 약 20여종이 있으며 그중 주력카드로는 ▲씨유빅심플(CUbig SIMPLE) ▲신협어부바 ▲씨유빅클래식(CUbig CLASSIC) ▲씨유빅페이(CUbig PAY) 등이 있다. 씨유빅심플 체크카드의 경우 가맹점 구분없이 최대 0.6% 캐시백을 주고, 신협어부바 체크카드는 청년층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씨유빅클래식 체크카드는 전월실적과 무관하게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특화서비스를 일부 제공하며, 씨유빅페이 카드의 경우 간편결제에 3000원 캐시백을 제공, 언택트 세대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허영윤 신협중앙회 결제사업팀장은 "신협은 비대면 카드서비스 강화, 플레이트 디자인 개선 등 품질 및 서비스 개선을 모색하며 고객 맞춤형 카드를 만들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의 특징과 생활 패턴을 고려한 체크카드를 선보이며 합리적이고 즐거운 소비 생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10-21 14:27:59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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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소매금융 매각 협상 쟁점은?

국내 소비자금융 부문을 철수하기 위해 매각 작업을 추진 중인 한국씨티은행이 22일 이사회를 열고 매각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노사 간 협상이 타결될 경우 매각속도가 빨라지겠지만 결렬된 경우 단계적 폐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22일 오후 5시 이사회에서 국내 소비자금융 부문 출구전략 논의가 안건에 오른다. 이날 이사회에서 매각 방식이 확정될 경우 오는 25일 오전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씨티은행은 현재 소비자금융 철수전략을 전체매각, 분리매각, 단계적 폐지(청산) 중에서 고심 중이다. 4월 경 소매금융 철수를 발표한 이후 구체적인 매각 방향을 논의했지만 6개월이란 시간동안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씨티은행은 자산관리(WM)부문을 중심으로 신용카드 등의 사업부를 부분매각하기로 하고 실사에 참여했던 복수의 금융사들과 매각 조건 등을 수 개월간 협의 중이다. 하지만 매각 전제 조건이라고 볼 수 있는 인력 구조조정과 관련해 노동조합 측과 의견이 엇갈려 이사회에서는 노동조합과 협의 중인 희망퇴직안 보고도 있을 예정이다. 씨티은행은 지난 9월 27일 근속기간 만 3년 이상인 정규직원과 무기 전담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조건을 제시했다. 정년까지 5년 넘게 남은 경우 잔여 개월 수에 기준 월급의 90%를 특별퇴직금으로 지급하는 조건이다. 월급은 기준 연봉을 12개월로 나눠 계산해 정년까지 잔여기간이 5년 이하면 잔여 개월 수만큼 월급을 지급한다. 특별퇴직금 지급액의 상한은 기준 연봉 7배에 최대 7억원까지 가능하다. 특별퇴직금과 더불어 대학생 이하 자녀 1명당 장학금 1000만원을 최대 2명까지 지급하고 희망 직원에 한해 전직 지원과 퇴직 이후 3년간 본인과 배우자에게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키로 했다. 하지만 노조 측은 재취업과 소득단절, 매각방식의 문제로 사측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고용이 걸려있는 만큼 매각 방식과 회사가 어디로 팔리는지 알아야 희망퇴직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며 "사측과의 대화는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씨티은행이 파격적 조건을 제시한 이유는 몸집과 고액연봉자를 줄여 전체매각이나 부문매각을 통해 인수자의 고용승계와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씨티은행의 전체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18년 7개월로 주요 은행보다 길고 평균 연봉도 은행권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고비용 임금구조가 매각에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선제적 구조조정에 나선 것이다. 씨티은행의 전체 임직원 3500명 가운데 현재 매각을 추진 중인 소비자금융 부문 직원은 2500명으로 작년 기준 평균연봉은 1억1200만원으로 알려졌다. 씨티은행은 이번 이사회에서 소비자금융 출구전략을 확정하게 되면 인력 구조조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금융위원회 인가 등의 과정이 남게 된다. 우선협상대상자와 계약을 체결한 뒤 금융위에 인가 신청을 하면 예비인가와 본인가를 받아야 해 최소 3개월에서 6개월에 시간이 추가로 걸릴 전망이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에서 소매금융 출구전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10-21 14:27:0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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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직장인 83%는 주식 등 직접투자

저축성 보험에 대한 MZ세대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은 모습이다. 법인보험대리점 리치앤코는 모바일 리서치 전문 기관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20~30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재테크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결과 2030세대 직장인 응답자의 83%가 주식, 부동산, 펀드, 가상 화폐 등에 '현재 투자하고 있다'고 답했다. 10명 중 8명이 (예, 적금을 제외한) 지속적인 투자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MZ세대 사이에서는 이미 투자가 '일상'으로 자리 잡은 모양새다. 2030세대 투자자 중 절반 이상이 전체 수입의 약 20%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 투자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수입 대비 투자 비중을 묻는 질문에 10%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8.5%로 가장 많았고 '20% 미만(27.0%)', '30% 미만(17.9%)'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수입의 50% 이상을 투자한다고 답한 공격적인 투자자 비중도 11.6%를 차지했다. 중·단기(1~5년) 투자 목적을 묻는 질문에는 '독립, 자가 구입 등 부동산 마련'이 1위로 42.2%를 기록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20대(44.6%)가 30대(39.9%)보다 더 많은 비율로 '부동산 마련'을 투자 목적으로 삼은 것이다. 투자 목적 2위는 '더 큰 투자를 위한 종자돈 마련(40.4%)'이 꼽혔다. 그 밖에도 '여행, 명품 구입 등 새로운 경험 및 소유를 위해(8.8%)', '학자금대출, 마이너스 통장 등 기존 대출 상환 목적(5.7%)'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성별로 보면 '새로운 경험을 위해 투자한다'는 여성은 11.9%를 기록한 데 반해 남성은 6.1% 수준에 그쳤다. 주요 투자 방법은 '직접 주식 투자'를 가장 선호했다. '어떤 분야에 어떤 방법으로 투자하는가'를 묻는 질문(복수 응답)에 '주식 직접 투자'가 88.2%를 차지하며 1위로 꼽혔다. MZ세대 직장인들은 개별 종목을 직접 선택하고 투자도 직접 하는 주도적인 투자 방식을 선호했다. 2위는 가상화폐 (34.8%), 3위는 각종 펀드 상품 등에 투자하는 '주식 간접 투자(28.0%)', 4위는 '저축 보험, 달러 보험 등의 보험 투자(22.9%)'라고 응답했다. 이를 통해 2030세대는 모든 투자 영역에 걸쳐 다양한 방법을 두루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는 합리적인 목표 수익률을 잡았고, 절반 이상의 투자자가 안정적인 수익을 거뒀다. 올해 투자를 통한 목표 수익률을 묻는 질문에는 '10%대'가 39.4%로 가장 많았고, '20%대'라는 응답자는 25.2%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65.0%(1위, 2위를 더한 수치)가 10~20% 정도의 합리적인 투자 수익률을 기대했다. 실제 투자 결과도 좋았다. 올해 투자를 통해 '수익을 기록했다'고 답한 사람은 52.0%로 절반이 넘는 MZ세대 투자자가 수익을 기록했다. 이밖에 '원금을 유지했다'는 응답자는 25.0%, '손실을 기록했다'는 23.0%로 집계됐다. 투자 수익률은 '10~24%'을 기록했다는 응답자가 38.6%로 가장 많았고 '25~49%'이 13.6% 그리고 '50% 이상'이 8.7%로 그 뒤를 이었다. 2030세대는 위험 상황을 대비하고 안전한 미래를 보장하는 저축성 보험에도 관심이 높았다. 이번 설문에 따르면 '보험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고 답한 MZ세대 직장인 응답자가 77.5%를 기록했고 '이전과 비슷하거나 관심이 늘지 않았다'고 답한 비중은 22.5%에 머물렀다. 보험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고 답한 응답자 중 '보장성 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답한 비율은 약 34.8%인 반면 '저축성 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답한 비율은 42.7%를 웃돌아 보험에 대한 MZ세대들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성 보험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이유를 묻는 질문에 '개인 연금 형태로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38.9%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예금, 적금보다 이자율이 높아서'(34.2%), '투자처로 적당하다고 생각해서'(15.2%) 등이 이유로 꼽혔다. 이어 보장성 보험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목돈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55.5%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2위는 '결혼, 출산, 은퇴 등 생애주기 상 필요해서(25.9%)', 3위는 '투자에 치우친 경제 활동상 안전장치가 필요해서(10.6%)'가 꼽혔다. 해당 질문을 통해 2030세대가 그 어떤 세대보다 가장 적극적인 투자 생활을 영위하고 있지만 만약을 위한 '안전장치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대안으로 보험을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공태식 리치앤코 대표는 "MZ세대를 고객으로 유치하는 것뿐만 아니라 MZ세대 인재 영입 등 MZ세대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보험을 통해 미래 대비와 투자 효과를 동시에 꾀하고 있는 2030세대의 합리적 성향이 향후 10년 내 미래 보험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10-21 14:03:5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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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硏 "금융권 내년 성장 둔화, 수익성도 떨어질 것"

-하나금융경영연구소, '2022년 금융산업 전망' 보고서 오는 2022년 금융권의 자산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내년 3월 대출만기연장 이자상환유예와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가 종료되고,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금융산업 전망' 보고서를 21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올해 코로나19 관련 정책지원에 따른 시중 유동성 급증으로 전 금융권에 걸쳐 자산이 크게 증가한 점을 고려할 때 내년에는 전 금융권에 대한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자산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신용대출에 대한 한도 축소,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투자를 위한 대출수요가 크게 둔화되겠지만 실수요 중심의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등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보여 대출 증가율이 큰 폭으로 둔화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다. 보고서는 또 자금수요가 제2금융권으로 몰리는 풍선효과도 가계대출 규제로 일정부분 차단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유동성이 급증하며 전 금융권에 걸쳐 자산이 크게 증가했지만 대출규제가 강화되며 자산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금리 상승기에 진입하면서 은행과 생명보험업권을 제외하고 전반적인 금융권의 수익성은 약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은행의 경우 순이자마진(NIM)은 저원가성 예금의 증가와 대출금리 상승 폭 확대 등으로 본격적인 회복세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시중은행의 자산관리 비즈니스 강화 등에 따라 비이자이익도 동반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생명보험업권도 금리 상승에 따른 수혜로 투자손익 개선, 변액보증준비금 부담 완화 등으로 수익성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봤다. 제2금융권은 자금조달 비용의 증가로 수익성이 약화할 것이라는 평가다. 보고서는 "여신전문업권의 경우 내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여전채 규모가 36조원에 이른다"며 "여기에 파생결합증권의 헤지 자산 중 여전채 편입 한도가 내년에 기존 15%에서 12%로 축소되면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정상화 과정에서 건전성 지표는 예상보다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했을 뿐 아니라 위드 코로나 진입에 의한 소비 회복·취약업종 매출 증가로 차주의 원리금 상환능력이 개선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신 다중채무자와 한계기업 등에 대한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내년에는 생존을 위한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본인신용정보관리업(이하 마이데이터)의 본격적인 시행에 따라 은행·비금융회사 간 시장 선점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며 "중금리대출과 퇴직연금, 자산관리 등의 시장에서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에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과 핀테크 육성지원법 제정 등도 예정된 만큼 플랫폼 기업의 금융업 진출과 금융회사의 핀테크 투자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정희수 연구위원은 "내년에는 위드 코로나 시대 진입과 동시에 금리 상승기를 맞으면서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 코로나19 영향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잠재 리스크를 점진적으로 완화시키는 대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10-21 13:28:29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