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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대규모 채용…파격 대우·복리후생 앞장

저축은행 업계가 대규모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고용불황에도 불구하고 세자릿수 인원을 뽑거나 각양각색의 복리후생을 제공하면서 금융권 취업준비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주요 저축은행은 대규모 채용을 통해 공격적인 인재 영입에 나섰다. 먼저 OK저축은행은 OK금융그룹과 함께 24일까지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 지원서를 받는다. OK저축은행의 신입 채용부문은 ▲개인 기업금융 ▲경영기획 ▲디지털금융 ▲마케팅 기획으로 서류전형, AI역량검사, 1·2차 면접, 연수와 채용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입사 지원 시 금융관련 자격증 또는 IT 관련 자격증 보유자는 우대된다. 모집 계열사는 ▲OK저축은행 ▲OK캐피탈 ▲OK홀딩스 ▲아프로파이낸셜 ▲OK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OK데이터시스템 등이다. OK금융그룹은 세자릿수 채용을 단행하는 한편 파격적인 고액연봉을 제시, 채용가뭄이 이어지던 취업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OK금융그룹의 이번 공개채용 규모는 100여명 수준으로 신입사원 초봉은 인센티브와 복리후생비를 포함, 연 5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이달 말부터 11월초까지 대졸·텔러 공개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웰컴저축은행을 계열사로 둔 웰컴금융그룹도 전 부문 상시채용 문을 열고 능력있는 인재 채용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예가람저축은행, DB저축은행, KB저축은행 등 역시 인원을 확충하며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인재 영입을 위해 복리후생도 다양화하는 추세다. SBI저축은행은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 정시 퇴근을 독려하고 회사 콘도·리조트 휴양시설 이용권을 지원하는 등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웰컴저축은행은 연간 3일의 난임 치료 휴가를 제공한다. 직원의 생일에는 오후 반차를 사용하도록 하고 축하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밖에도 JT저축은행은 법정 휴가 외에 3일의 자기계발 휴가를 추가 제공하며 OK저축은행은 임직원 본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의료실손보험 가입 및 연 1회 직원·가족 건강검진 등 혜택을 준다. 페퍼저축은행은 매월 20만 원 상당의 런치 쿠폰을 지급하는 한편 직원 본인과 가족 건강 검진 비용 및 피부미용 또는 운동시설 비용을 지원한다. 가족이 아플 경우 5일간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가족사랑 휴가를 제공하고 출산한 직원에게는 매년 200만원씩 5년간 베이비사랑 지원금을 지급한다. 저축은행의 외형확장은 1금융권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시중 은행권은 디지털전환의 전방위적 확산에 따라 디지털 IT인력을 중심으로 소규모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반면 저축은행 상위 10개 사(SBI·OK·한국투자·페퍼·웰컴·애큐온·유진·OSB·모아·JT친애)의 임직원 규모는 지난 6월 4956명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채용절벽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같은 기간 1금융권 전체 임직원 수는 11만7214명으로 전년 동기(11만9014명) 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10-24 16:17:33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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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관리 속 기업대출 늘리는 '하나금융'…순익 전년 대비 22.2%↑

하나금융그룹이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대출자산을 늘림과 동시에 위험가중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는 분석이다. 하나금융은 4분기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부진했던 해외부문 정상화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24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9287억원이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681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인 2조6372억원을 뛰어 넘었다. 이후승 최고재무책임자는(CFO)는 "지난 분기에 이어 9000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핵심이익이 전분기 대비 향상된 가운데 연체율 등 주요 자산건전성이 양호하게 관리돼 수익창출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고 말했다. ◆수익성+건전성, 두토끼 잡은 하나금융 특히 하나금융은 3분기 수익성과 건전성에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의 3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23%로 전년 동기(9.65%) 대비 1.58%포인트(p) 증가했다. ROE란 기업이 자본을 투자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당기순이익을 자본으로 나누어 구한다. 총자산이익률(ROA)는 0.76%로 전년 동기(0.65%) 대비 0.11%p 올랐다. 3분기동안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 하나금융의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6.58%로 올해 들어 16%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은행이나 금융사가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높을수록 건전하다는 의미다. 국제결제은행(BIS)은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8% 이상이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8% 미만이면 해외에서 유가증권 발행과 차입이 불가능한 부실은행으로 지적된다. 이후승 CFO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영세 차주들의 위험이 증가하고 가계부채에 따른 부실 위험성도 우려되고 있어서 고위험 다중 채무자를 관리하고 카드 한도 관리 등을 선제적으로 강화했다"며 "리스크 관리전략은 4분기에도 유지해 고위험 대출자산 의존도를 줄이는 동시에 건전성이 양호한 차주를 대상으로 기반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기업대출 확대 이에 따라 하나금융은 주요 자회사인 하나은행을 통해 기업대출을 확대하고, 코로나19로 부진한 해외부문의 정상화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하나은행의 3분기 당기 순이익은 6940억원으로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은 1조9470억원이다. 하나은행의 원화대출금을 보면 3분기 기준 254조3520억원으로 기업대출금이 122조4950억원, 가계대출금이 131조8570억원이다. 급증한 가계대출금을 줄이고 기업대출금을 늘려나가겠다는 설명이다. 특히 하나금융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3분기 기업대출금은 대기업이 14조16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하고, 중소기업은 106조 5390억원으로 8.8% 증가했다. 이는 금융당국의 기조와도 일맥상통한다. 앞서 금융당국은 은행별로 기업대출 비중을 51~57% 선에서 맞추라고 주문했다. BIS 산하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가 정한 '바젤Ⅲ 개편안'에 따르면 주요은행은 내년까지 기업대출을 절반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단순히 잔액뿐만 아니라 신규, 재약정, 만기연장, 대환 등을 포함해 산정한다. 아울러 해외부문 정상화에도 집중한다. 이후승 CFO는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수요가 증가하며 기업대출이 증가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부진했던 해외부문의 정상화에도 조기대응해 수익기반을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2021-10-24 15:20:1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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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추가 대책 D-2…DSR규제 강화 유력

가계부채 추가 대책이 오는 26일 나올 예정인 가운데 금융당국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조기 확대와 분할 상환 및 대출 심사 강화 등의 대책을 내놓을 전망이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26일 발표할 제도에는 상환능력 심사와 관련해 DSR 시행을 앞당기고 제2금융권 관리를 강화해 가계부채의 질적인 개선 등을 담을 것"이라며 "금융사 자체적으로 관리를 강화하고 실수요자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고 말했다. DSR은 소득 대비 갚아야 할 원리금 비율 지표로 DSR을 엄격하게 적용하면 대출한도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DSR 규제는 은행 40%, 비은행 60%가 적용 중이다. 현재 규제지역 내 6억원 초과 주택을 구매하는 주택담보대출, 1억원 초과 신용대출에 대해 선제 적용되고 있다. 당초 당국은 지난 7월 이 같은 DSR 규제 도입을 시작해 내년 7월(2단계)부터는 총대출액 2억원 초과, 2023년(3단계)엔 총대출액 1억원 초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앞당기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를 앞당겨 적용할 경우 현재 빌린 돈이 2억원이 넘더라도 DSR 규제에 적용받지 않지만 2단계가 조기 시행되면 규제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에 추가로 받을 수 있는 대출한도가 대폭 줄어들게 된다. 결과적으로 고소득자보다는 저소득자 위주로 대출 가능 금액이 크게 줄어들고 신용 대출의 경우 고소득자도 빌리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 아울러 은행권의 DSR 규제로 대출 수요가 제2금융권으로 몰리는 '풍선효과'를 억제하기 위해 2금융권에도 일괄적으로 DSR 규제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전세대출에 대한 DSR 규제는 이번 방안에 포함되지 않는다. 실수요자 피해 우려에 대한 정치권과 금융권의 우려를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전세대출 DSR 규제를 여러 각도에서 검토했지만 이번 대책에는 전세대출을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분할 상환 비율을 높이는 방안도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전세대출은 대출 기간 중 이자만 갚고 만기 때 원금 전액을 상환하는 구조다. 이런 방식은 가계부채를 잡기엔 무리가 있어 원금의 일정 비율을 분할로 갚아나가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원금과 이자가 줄어드는 효과와 전세대출 증가세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전세대출의 경우 규제가 풀리지만 DSR 규제 조기 시행, 분할 상환 등 가계대출을 옥죌 장치가 더해지면서 대출 문턱은 더 높아질 것이다"며 "올해 못지않게 내년에도 대출받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가계 부채에 대한 총량 관리 강화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올해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 목표를 6%대로 잡았지만 내년에는 4%대로 낮출 예정이다.

2021-10-24 14:56:4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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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계열사 핵심 서비스 통합 'KB스타뱅킹' 출시

KB국민은행은 오는 27일 고객 중심으로 진화한 새로운 KB스타뱅킹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출시돼 현재 1760만명의 고객이 선택한 KB스타뱅킹은 꾸준히 변화를 거듭해 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나를 찾아오고, 나를 알아주고, 나를 챙겨주는 나만을 위한 나의 KB스타뱅킹'의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개편은 앱의 접근 및 사용 등 모든 부분이 '나(고객)'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전했다. 새로운 KB스타뱅킹에서는 ▲KB금융그룹 6개 계열사 핵심 서비스 제공 ▲자동로그인 기능 도입 ▲이체 편의성 개선 ▲홈화면 개인화 ▲고객별 맞춤 자산관리 ▲알림기능 강화 등을 구현했다. 특히 이번 개편을 통해 국민은행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뿐 아니라 KB금융그룹 내 계열사들의 핵심 기능을 하나의 앱에서 제공한다. KB스타뱅킹에서도 KB증권(Easy 주식 매매), KB국민카드(KB Pay 간편결제), KB손해보험(스마트 보험금 청구) 등 KB금융그룹 6개 계열사의 핵심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새로운 KB스타뱅킹은 KB금융그룹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확장형 종합금융플랫폼으로서 고객에게 토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지속적으로 비금융 서비스와의 제휴를 확장해 금융과 일상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자동로그인 기능을 이용해 로그인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앱을 실행하면 별도의 인증 단계 없이 아이콘 터치만으로 구동돼 원하는 거래를 빠르고 편리하게 시작할 수 있다. 자동로그인 기능은 본인명의 휴대폰 사용자만 이용 가능하며 휴대폰 잠금 화면 설정이 필요하다. 자동로그인 기능을 통해 조회, 200만원 이하의 소액이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홈 화면을 통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 마이자산관리 등 각 고객별 개인화 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KB스타뱅킹은 속도와 편의성 개선을 기본으로 '나'를 위한 맞춤 서비스 제공에 특히 중점을 두고 있다"며 "KB스타뱅킹은 은행을 넘어 계열사 및 외부 제휴서비스가지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 No.1 종합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1-10-24 14:01:0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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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그룹 공동 클라우드 고도화 추진

우리금융그룹은 그룹의 IT 자원과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신기술 적용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그룹 공동 클라우드'플랫폼을 고도화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룹 공동 클라우드는 우리은행 등 자회사 개별 시스템을 통합해 서버와 네트워크 등 IT자원을 필요한 만큼만 할당하고 사용 후에는 회수해 여유 자원을 그룹사가 재사용할 수 있는 공유형 IT자원 관리 플랫폼으로 디지털 혁신을 위해선 필수다. 올해 상반기 1단계 구축 및 안정화를 통해 클라우드 수용 목표 조기 달성은 물론 관리 역량 내재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바탕으로 이번 고도화를 추진하게 됐다. 클라우드 고도화는 대고객 서비스 등 주요 업무를 포함한 다양한 비즈니스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외부 클라우드와 연계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임원 회의에서 "그룹 내 다양한 디지털 사업이 추진되면서 클라우드에 대한 우리은행·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 등 주요 자회사의 급증하는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클라우드 고도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성공적인 그룹 공동 클라우드 고도화를 통해 2022년에는 그룹의 디지털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고 신속하고 효과적인 DT(Digital Transformation)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10-24 14:00:2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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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우리WON뱅킹 고등LoL리그’개최

우리은행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아마추어 고교 최강팀을 선발하는 '우리WON뱅킹 고등LoL리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WON뱅킹 고등LoL리그'는 같은 고등학교 소속 학생 5~7명이 팀을 구성하고 우승상금 수령을 위해 팀별 1명 이상 우리WON뱅킹에 가입해 코드를 인증해야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11월 4일 오후 6시까지 우리WON뱅킹을 통해 할 수 있다. 대회 일정은 ▲예선(11월 6일, 7일, 13일, 14일), ▲본선 8강(11월 20일), ▲본선 4강(11월 21일), ▲결승전(11월 27일)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결승전은 아마추어 대회 최초로 종로구 소재 롤파크에서 오프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성적 우수팀과 소속학교에는 3000만원 상당의 상금 및 기부금이 지급되며, 참가자 경품 포함 총 1억원 상당의 상금과 경품이 제공된다. 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우리WON뱅킹 이벤트 페이지 또는 대회 접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인기게임 LoL을 통해 MZ세대의 눈높이에서 새로운 놀이문화를 만들고자 이번 리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게임문화 지원을 위해 우리WON뱅킹 LCK전용페이지'WON하는 LCK'를 11월 초 오픈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1월 국내 e스포츠리그 LCK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6월 '우리LCK적금'을 출시하는 등 젊고 역동적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2021-10-24 14:00:0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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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축협 전세대출 재개…은행권 규제 동일 적용

상호금융권의 전세대출 재개되면서 실수요자들의 불편이 해소될 지 관심이 쏠린다. 금융당국이 4분기 전세대출을 가계대출 총량관리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상호금융을 대상으로 전세대출 재개시 은행권에서 합의한 대출재개 방안을 동일하게 적용할 것을 요청했다. 가장 먼저 나선 곳은 지역 농·축협으로 지난 20일 전세자금대출 상담 및 접수를 재개했다. 다만 은행권의 '전세대출 규제 3종 세트'가 동일하게 적용되면서 계약 갱신의 경우 임차 보증금이 증가한 만큼만 대출을 내준다. 신규대출은 임대차계약서상 잔금 지급일 이전까지만 신청이 가능하다. 전세대출 외에 주택담보대출과 집단대출은 규제 완화와 무관하게 취급하지 않는다. 앞서 농협상호금융은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당국의 대출한도 권고치를 초과, 지난 8월부터 비조합원과 준조합원의 전세자금대출 및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농협 상호금융 가계대출 증가액은 올해 1~9월까지 상호금융 가계대출 증가액의 80%,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의 40%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 11월경 대출 재개를 계획했으나 정부의 조치로 시기가 앞당겨졌다. 이달부터 가계대출을 전면 중단했던 수협상호금융은 지난 22일부터 전세대출을 재개했다. 단 농협상호금융과 마찬가지로 전세 갱신 시 대출가능금액은 임차보증금 증액 범위 내로 제한되며 잔금 지급일 이후에는 대출 받을 수 없다. 대출은 영업점 대면 창구를 통해서만 가능하고 대출모집법인을 통한 대출은 불가하다. 대출공급이 끊긴 적 없는 신협과 새마을금고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가계대출을 운용한다. 신협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올해 9월까지 전체 상호금융 가계대출 증가액의 2.2%를, 새마을금고는 8.6%를 차지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금융당국은 상호금융권의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4.1%로 정했지만 9월말 기준 상호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6%(14조5300억원)로 이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출규제 우회로로 상호금융이 부상하면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 등 상호금융권의 총여신은 428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401.1조원) 대비 27조2000원원 증가했다. 총여신 중 가계대출 신규취급액은 37조7165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10-24 10:53:15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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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ESG경영 차원 글로벌 사회공헌 강화

농협금융은 지난 2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비전을 선포하고 그룹차원 'ESG 추진계획'을 마련해 사회가치 제고·녹색금융 실천을 위한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글로벌네트워크를 통한 진출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ESG 비전이 국내를 넘어 해외사업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지난 4월 수립한 '2021 글로벌 CSR 추진계획' 아래 해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겪고 있는 올해에는 구호물품 지원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최근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 등 4개국 대상 구호사업을 수행했다. 해당 동남아 4개국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인한 의료시설, 방역물품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농협금융은 지난 8월부터 각국에 소재한 해외점포를 통해 방역물품 등을 지원했다.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소액대출법인)는 현지 보건부에 진단키트, 마스크, 생필품 등을 지원해, 캄보디아에서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농협파이낸스미얀마(소액대출법인)는 현지 아동보호시설에 마스크, 손소독제, 학용품 등을 전달해 미얀마 어린이들이 조금 더 안전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NH투자증권은 현지법인을 통해 코로나19 극복 관련 기부금(베트남) 및 코로나19 진단키트(인도네시아, 현재 통관절차 진행 중) 지원 등 현지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했다. 농협금융은 향후에도 진출지역의 어려움을 나누고 현지에 필요한 사항을 파악해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2021-10-24 09:35:18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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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지 않은 보험금 4년간 35%↑…'재테크' 수단 활용도

최근 4년간 찾지 않은 숨은보험금이 35%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쉽게 보험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보험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이 높은 이자율 때문에 일부러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숨은보험금 매년 '쑥'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인천남동을)이 생명보험협회를 통해 받은 '숨은 내보험 찾아주기 실적'에 따르면 숨은보험금이 2017년 12월 9조1669억원에서 올해 8월 기준 12조3971억원까지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7년과 비교해 35% 늘어난 수준이다. 숨은보험금이란 보험계약에 따라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해 지급금액이 확정됐지만 청구 또는 지급되지 않은 보험금을 의미한다. 보험계약 기간 중 특정 시기 또는 조건이 만족하면 지급되는 중도보험금, 보험계약의 만기가 도래한 후 소멸시효가 완성되기 전인 만기보험금, 보험금 소멸시효가 완성되었지만 계약자 등이 찾아가지 않은 휴면보험금 등이 해당된다. ◆"방안 마련해야" vs "재테크 활용 측면도" 금융위원회와 보험업계는 숨은보험금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7년 말 금융위와 보험업계는 모든 보험가입내역과 숨은보험금 금액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내보험찾아줌 누리집을 개설했다. 하지만 이용실적은 개설 첫해에만 455만건에 달했고▲ 2019년 309만건 ▲2020년 294만건으로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때문에 숨은보험금 누적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 의원은 "매년 쌓이는 숨은보험금이 찾아가는 보험금보다 많은 상황"이라며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국민들이 숨은보험금을 더 손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보험업계에서는 숨은보험금을 알고도 찾아가지 않는 일부 소비자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소멸시효가 지나 휴면보험금이 되기 전까지 별도의 방식으로 이자가 붙기 때문이다. 특히 2001년 3월 이전에 가입한 보험의 경우 예정이율 +1%포인트의 이자율을 지급해야 한다. 숨은보험금에 대한 이자는 약관에 따라 제공되지만 휴면보험금으로 전환된 이후에는 이자가 제공되지 않는다. 다만 이를 통해 지급하는 이자는 보험사에 부담을 주는 수준까지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의 선택일 뿐 규칙을 위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따로 제재할 방안은 없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약관상 명시가 되어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잘못된 행위나 재테크 수단으로 악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라며 "계약상품에 따라 이자율이 괜찮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1-10-24 09:20:09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