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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 KB국민은행, 세상을 바꾸는 금융 실천

KB국민은행이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투자를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부터 문화예술·환경 등 중점 영역을 선정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의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해 사회공헌활동비로 2025억원을 지원하면서 국내 은행 중 가장 많았다. 또 은행 중 사회공헌활동비로 유일하게 2000억원을 상회했으며, 전년 1811억원보다 214억원(11.8%)을 늘리면서 왕성한 지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청소년의 멘토' 미래세대 투자 KB국민은행이 특별히 집중하는 분야는 '청소년'과 같은 미래세대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청소년의 멘토 KB!'는 지난 2007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08년부터 진행된 대표 공헌사업이다.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세부적으로 ▲저소득·글로벌가정 청소년의 학습을 지원하는 '학습'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선택 기회를 제공하는 '진로' ▲창의력 있는 인재양성 프로그램 '디지털' 등 3가지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공부방, 학습공간, 작은도서관 등 조성을 통해 청소년들의 학습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활동을 비대면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학습 멘토링은 지난 2007년부터 3000여명의 대학생 봉사단이 활동했으며, 전국 4000여명의 청소년에게 15만여 시간의 학습교육 및 문화체험 활동을 지원했다. 올해 초에도 160명의 대학생 봉사단을 선발해 320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화상 교육 시스템을 활용해 주 2회 학습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진로 멘토링 지원사업으로 진로동아리, 토크콘서트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선 지난 5월말부터 전국 고등학생 260명을 선별해 진로동아리 발대식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프로파일러 권일용 멘토 등 8개 분야 전문 멘토가 전국 46개 고등학교 동아리가 팀을 이뤄 해당 분야를 학습하고 실습을 통해 미래직업을 체험한다. 또 토크 콘서트 형식의 진로멘토링을 통해 비대면으로 전환해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7월에 진행한 진로멘토링에는 박세리 감독, 장항준 감독, 타일러 라쉬, 양치승 대표 등이 멘토로 참석했다. 또 오는 11월에도 다양한 멘토를 초청해 한 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학습지 지원 사업', 디지털 창의 인재 발굴을 위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재능과 역량 개발에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개척하고 성장하는 역량을 갖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꿈과 희망을 갖고 이룰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SG경영 강화…코로나 극복·친환경 KB국민은행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트렌드에 맞춰 ESG 부문 강화에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여파 극복을 위한 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광주시에 마스크 1만5000장, 손소독제 500개를 기부하는 등 지역 사회에 기부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간호인력 저금리 신용대출 ▲1000억원 가량의 소상공인 금융지원대출 ▲10억달러 이상 규모의 코로나19 대응 지속가능 채권 발행 등의 활동 지속해 왔다. 또 이번 추석에는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 및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코로나19 극복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KB국민은행의 13개 지역영업그룹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전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서 쌀, 정육, 과일 등의 식료품을 구입해 소외된 이웃에 전달하는 했다. 지난 2011년부터 이어온 행사로 올해는 특별히 지원금액을 6억원으로 두배 증액해, 지원 대상가구를 1만가구로 확대했다. 더불어 KB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KB 그린 웨이브(Green Wave)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부적으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사옥 내 적절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일상 속 전기사용을 줄이고 있다. 또 수소차·전기차를 도입 및 업무용 차량을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지속적으로 전환해 탄소저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9월에는 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기후 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석탄화력 발전소 건설에 신규투자를 중단하는 '탈석탄 금융'을 선언한 바 있다. 또 올 2월에는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추진 시 환경파괴나 인권침해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자금을 지원하지 않는 협약인 '적도원칙'에 가입하면서 ESG경영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진정성 있고 책임감 있는 기업으로서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금융권 전반의 ESG경영을 선도해 사회적 변화와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9-27 13:45:1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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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금융, 국제금융도시 126곳 중 33위… 2020년 이후 가파른 상승세 지속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금융이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Global Financial Centres Index)평가에서 국제금융도시 126곳 중 33위로, 올해 3월 대비 3계단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글로벌 싱크탱크 컨설팅 기관인 Z/Yen(지옌)사(社)는 글로벌 금융도시 126곳을 대상으로 2021 GFCI 30번째 평가 결과 및 순위를 공개했다. 순위를 살펴보면, 뉴욕과 런던이 변함없이 1위, 2위를 차지했고, 홍콩과 싱가포르는 3위와 4위로 각각 한 계단씩 상승했으며 샌프란시스코가 7계단 상승한 5위, 로스앤젤레스가 6계단 상승한 7위에 랭크됐다. 한국의 도시 중에는 서울(13위)이 가장 높은 순위이고 부산이 그 뒤를 이었다. 부산금융은 2014년 금융도시 평가순위에 처음 진입한 이후 중국 내 금융도시들의 약진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해오다, 작년 상반기 51위, 하반기 40위, 올해 상반기 36위, 그리고 이번에 33위로 상승세를 계속 이어오고 있다. 작년 상반기 이후로만 놓고 보면 총 18계단이 상승했다. 이처럼 부산금융이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이유는 지난해 12월부터 외국계 금융기관 유치에 성공하고 최근 BIFC63 글로벌 금융 클러스터를 차질 없이 조성하여, 명실상부한 국제금융센터로서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인프라 측면에서도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순항 중이고, 2030세계박람회 유치 및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등 호재와 기대감이 직간접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산금융이 전통 금융과 함께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 허브도시를 지향하며 핀테크,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미래 먹거리 금융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보였고, 여기에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의 해외 마케팅 전략이 더해져 계속된 순위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글로벌 금융도시들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환경 속에서 성공의 열매를 얻기 위해서는 부산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라며, "핀테크와 블록체인 기반 기술 금융에 지속 투자하고 외국계 금융기관 유치에 힘쓰며, 지산학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금융 인재도 계속 양성하여 국제금융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더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 종합 순위: 뉴욕(1위), 런던(2위), 홍콩(3위), 싱가포르(4위), 샌프란시스코(5위), 상하이(6위), 로스앤젤레스(7위), 베이징(8위), 도쿄(9위), 파리(10위), 서울(13위), 부산(33위) ※ 부산 순위 변동: 51위('20년 상) → 40위('20년 하) → 36위('21년 상) → 33위('21년 하)

2021-09-27 13:16:43 김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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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무리한 빚투, 밀물에 갯벌들어가는격'…가계부채 고강도 조치 시행"

"지금 대출을 받아 무리하게 투자하는 것은 밀물이 들어오는데 갯벌로 들어가는 것과 같다.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효과가 나올때까지 강도 높은 조치를 시행해 나가겠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27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경제금융전문가와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후 전 세계적으로 나타난 경제 금융시장의 잠재적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선 무리한 대출과 투자를 자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국내·외 경제 금융시장은 코로나19 대응으로 유동성이 확대돼 과도한 부채와 자산가격 폭등이 확산하고 있다. 세계 부채는 지난해 146조달러로 지난 2007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미국의 주식시장은 1분기 시가총액·GDP비율 318% 증가했고, 주택가격은 지난 10년간 95% 급증했다.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사실상 연내 테이퍼링 추진을 공식화했다. 테이퍼링은 경기회복이 전망될 때 정부가 그간 매입해온 채권규모를 줄이는 등, 지금까지 푼돈을 거둬들여 화폐가치를 높이고 물가를 안정시키는 방법이다. 미국의 테이퍼링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한국에 투자됐던 자금들이 빠지면서 원화·자산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 우리 금융시장에 닥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는 분석이다. 이날 고 위원장은 가계부채 총량관리 시계를 내년이후로 잡고 대책의 효과가 나타날때까지 강도높은 조치를 시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가계부채 문제가 오랜기간 누적되고 확대되어 온 만큼 그 관성을 되돌리는 과정이 불편하고 시간이 걸릴수밖에 없지만, 일관된 정책의지를 가지고 선제적으로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려움이 가중될 수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현재 금융위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등을 대상으로 코로나 대출 만기연장 이자상환유예조치를 내년 3월까지 연장하고, 저신용자에 대한 금융공급 확대방안을 마련·시행하고 있다. 고 위원장은 "청책금융기관등을 통해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추가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발표할 가계부채 대책에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2단계 조치를 조기적용하는 방안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DSR 규제는 전 규제지역에서 6억 원을 초과하는 주택의 담보대출이나 1억 원을 넘는 신용대출이 대상이다. 여기에 더해 총대출이 2억 원을 넘어서는 대출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DSR 2단계의 골자다. 고 위원장은 "대출결정에 있어 가장중요한 기준은 상황이 변하더라도 본인이 대출을 감당하고 안정적으로 상환할 수 있느냐"라며 "10월 중 정부가 발표할 가계부채 대책의 핵심은 상환능력 평가의 실효성 제고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27 11:42: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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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요구권, 5년간 84만명이 1조7197억원 대출이자 절감

2016~2020년 은행권 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한 금리인하금액/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최근 5년간 은행에서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해 대출금리를 낮춘 고객수가 84만 5421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절감된 대출이자는 1조7197억원이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거래 약정 당시와 비교하여 신용상태의 개선 등 일정한 요건에 해당하는 고객이 은행이 정하는 아래 절차에 따라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27일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은행권 금리인하요구권 실적자료'에 따르면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해 대출금리를 낮춘 고객수는 지난해 22만5481명으로 지난 2016년(11만5629명)과 비교해 2배가량 증가했다. 반면 금리인하요구권으로 절감된 대출 이자금액은 2016년 3647억원에서 지난해 1597억원으로 -56.2% 감소했다. 건당 절감된 이자금액도 같은기간 315만원에서 71만원으로 줄었다. 대출 금리를 가장 많이 인하 해준 곳은 카카오뱅크로 26만 870건에 달했다. 실제 절감된 대출금액은 71억6800만원으로 전체 금리인하금액의 0.4% 수준이었다. 기업은행이 대출 금리를 낮춰준 고객수는 17만316명으로, 전체 은행실적의 20.1%를 차지했다. 실제 절감된 대출이자 금액도 5187억원으로 전체 인하된 금액중 30.2%를 차지했다. 우리은행도 5년간 9만39311명의 대출금리를 인하해 8506억원의 대출이자 금리를 절감했다. 전체 인하된 금액중 49.5%이다. 다만 지난 5년간 금리인하를 신청한 고객 중 실제로 대출금리가 인하된 고객은 38.5%에 불과하다.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지난 2016년 96.9%에서 지난해 31.6%로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금리인하요구권이 법제화 되기 전까지 은행자율로 운영됨에 따라 은행별로 실적을 집계하는 기준차이가 커 수용률 편차가 발생하고 있다"며 "은행권 테스크포스(TF)를 통해 일관성있는 집계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관석 의원은 "금리인하요구권이 법제화되고 비대면 신청, 약정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금리인하 혜택을 보는 국민이 많아졌다"면서도 "다만 여전히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한 안내가 부족한 은행들이 있는 만큼 금융당국은 금융회사들이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9-27 09:58: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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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어린이 교통안전 '옐로카펫·사랑나눔봉사' 협약

DB손해보험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DB손보는 최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펫' 설치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나눔봉사'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DB손보가 추진하고 있는 '옐로 카펫' 설치 캠페인은 횡단보도 신호대기공간을 노란색으로 구획화해 어린이의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운전자가 어린이 보행자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통학로 교통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교육부 등 정부 기관과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올해는 교육부로부터 옐로카펫 미설치 학교 리스트를 제공받아 20개의 '사인블록형 옐로카펫'을 서울시에 시범 설치했다. 이를 통해 전국 100여 개의 초등학교 주변에 '옐로카펫'을 설치 및 보수하고 35개의 '옐로그늘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전국 48개 사회복지시설 프로그램비용 등을 후원하고 설계사 사랑나눔봉사단이 비대면 봉사활동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우산 4000개를 제작해 옐로카펫 설치학교에 전달한다. 박기현 DB손보 전략기획팀장은 "앞으로도 안전 및 건강 등 손해보험업과 연계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고객의 행복에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27 09:30:5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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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하나카드·롯데카드

하나카드는 오는 12월 1일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본격 시행을 앞두고 '마이데이터 앱 기능 적합성 심사'를 국내 1호로 통과했다. ◆하나카드, 마이데이터 앱 기능 적합성 심사 통과 27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현재 본허가를 획득한 40여개의 마이데이터 사업자 중 기능 적합성 심사를 통과한 곳은 하나카드가 유일하다. 마이데이터 앱 기능 적합성 심사란 금융보안원의 사전 필수 승인사항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표준API 규격에 적합하게 개발되었는지에 관해 평가하는 제도다. 다른 마이데이터 사업자 보다 늦은 지난 7월에서야 본허가를 획득한 하나카드는 금번 기능 적합성 심사 통과를 통해 안정된 마이데이터 서비스 제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하나카드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통합자산조회와 가계부 서비스 및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하나태그 ▲핫플레이스 ▲개인사업자 특화 서비스 등 고객중심의 핵심 서비스를 개발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태그 서비스는 고객의 소비 내역 분석 결과를 MZ세대에게 익숙한 해시태그로 붙여 사용자가 어떤 소비성향을 보유하고 있는지 알려주고 각 해시태그와 관련이 있는 하나금융그룹의 ▲금융 ▲문화 ▲쇼핑 컨텐츠와 연계해 제공한다. '핫플레이스' 서비스는 고객의 해시태그와 하나카드 데이터를 연결한 고객별 맞춤 가맹점 추천서비스를 제공해 가성비 높은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개인사업자 특화 서비스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상권분석, 내 가게 경쟁력 진단,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픽파트너스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것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이번 심사를 통해 하나카드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안정성을 검증 받았다"며 "이제부터는 고객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통합자산관리 및 생활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완성도를 높이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카드는 오는 12월 1일 '원큐페이' 앱 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카드, 고객 감사 이벤트 롯데카드가 'LOCA(로카) 시리즈' 발급 100만장 돌파를 기념해 100만원 캐시백 등 총 1억원 상당의 경품이 걸린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로카 시리즈는 지난해 8월 처음 출시된 롯데카드의 메인 상품 시리즈로 선보인 지 1년여 만인 지난 7월말 기준 누적 발급 장수 100만장을 돌파했다. 이는 롯데카드가 출시한 메인 시리즈 상품 중 가장 빠른 수치다. 롯데카드는 LOCA 시리즈 흥행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총 1억원 상당의 경품을 내건 SNS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10월 22일까지 LOCA 시리즈를 주제로 한 게시물을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해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1등 LOCA 시리즈 100만원 캐시백(50명), 2등 애플워치 시리즈 6(50명), 3등 롯데백화점 10만원 모바일 상품권(200명) 등 총 300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1등 캐시백 당첨자의 경우 이벤트 종료일 기준 LOCA 시리즈 소지자여야 하며, 당첨자 발표 후 소지한 LOCA 시리즈 결제 대금이 100만원 이상이면 결제 대금 차감을 위한 100만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롯데카드 공식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로카 시리즈는 ▲쇼핑 ▲오토 ▲헬스 ▲커피 ▲교육 등 업종별 세분화된 혜택은 물론 2030 선호 혜택을 강화한 'LOCA 100(로카 백)', 금융 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한 'LOCA MONEY(로카 머니)', 지역 특화 혜택을 담은 'LOCA in BUSAN(로카 인 부산)' 등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추가 라인업을 지속 출시하며 전 연령층에서 골고루 인기를 얻고 있다. 로카시리즈 이용고객의 연령대별·성별 주 이용업종을 분석해본 결과 'LOCA for Shopping(로카 포 쇼핑)'은 40~50대 여성 고객이 마트에서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LOCA for Auto(로카 포 오토)'는 30~40대 남성이 주유소에서, 'LOCA for Health(로카 포 헬스)'는 50대 여성이 병원에서, 'LOCA for Coffee(로카 포 커피)'는 20~30대 고객이 커피숍과 배달앱에서, 'LOCA for Edu(로카 포 에듀)'는 40대 여성이 학원에서, LOCA 100은 30대 여성이 온라인 가맹점에서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27일 "LOCA 시리즈는 고객의 슬기로운 소비 생활을 돕겠다는 의미를 지닌 롯데카드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가 처음으로 적용된 상품"이라며 "고객의 많은 사랑과 관심 덕분에 100만 달성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이벤트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2021-09-27 09:30:13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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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대출, 은행의 3배…부동산 PF대출 유의해야

저축은행의 여신 잔액이 올해 들어서만 12조원 이상 증가해 90조원을 돌파했다. 또 올 2분기 저축은행 대출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27.1%에 달해 은행 대출 증가율의 세 배를 넘어섰다.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잔액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국내 저축은행의 여신잔액은 90조2482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77조6675억원)이후 12조5807억원 증가해 90조원을 돌파했다. 저축은행의 여신증가는 중금리 대출을 활성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 2분기 저축은행 대출 증가율은 27.1%로 은행(9.0%) 및 비은행금융기관(14.0%)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저축은행 여신 올 12조 증가 차입 주체별로 보면 가계 신용대출이 44.4%, 중소법인 대출이 26.8%로 꾸준히 늘었으며 개인사업자대출(20.1%)도 지난해 하반기 이후 증가세로 돌아섰다. 저축은행 대출의 급증 배경으로는 ▲생계형 자금수요 증가 ▲PF대출 등 부동산업 관련 대출 증가 ▲은행권 대출 규제 및 중금리대출 확대 ▲저축은행 비대면 대출 영업기반 강화 등이 꼽혔다. 이 가운데 PF대출의 경우 올해 6월 말 기준 대출 잔액이 7조8000억원으로 저축은행 사태가 불거졌던 2011년 9월(8조8000억원)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PF란 부동산개발 관련 특정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평가해 그 사업에서 발생할 미래 현금흐름을 제공된 차입원리금의 주된 상환재원으로 하는 대출을 말한다. 한은은 2019년 이후 주택가격 상승세 지속으로 부동산 개발과 연계된 투자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부동산 시장이 전국적인 호황을 이어감에 따라 관련 대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 경기 등의 상황에 따라 부동산 PF대출의 부실도 커질 소지가 있다고 봤다. PF대출은 2000년대 초반 부동산 경기 호황에 따라 급성장해 과거 주거복합건물, 멀티플렉스몰 등 대규모 상업단지에서 최근에는 아파트, 각종 상가 건물 등을 대상으로 저변을 넓혀 왔다. PF대출은 부동산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부동산 정책 기조 변화 ▲금리 인상 ▲미분양 ▲분양수익금 추이 등 다양한 리스크에 취약하다. 2011년 저축은행 사태가 PF대출 부실의 대표적인 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기업대출, 부동산PF 외에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균형감 있게 조정하고 있다"며 "예상되는 부실률에 따른 대손충당금을 쌓는 등 부실 관리를 은행 수준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취약차주 상환능력 악화 우려 한은에 따르면 저축은행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분기 119.6%로 전년(111.4%) 대비 상승했다. 한은은 여신건전성, 자금조달 측면에서 대출 급증에 따른 부실위험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 저축은행은 대출총량 급증으로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요주의여신 및 가계 고정이하여신 잔액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예금자보호가 적용되지 않아 인출 여지가 있는 5000만원 초과 예금 비중이 2017년말 8.8%에서 지난 6월말 24.1%로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잠재된 리스크로는 취약차주의 채무 상환 능력 저하를 지목했다. 최근 중금리대출 취급이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시장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금융완화 조치가 정상화되는 경우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채무상환능력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는 설명이다. 취약차주는 다중채무자이면서 소득 하위 30%이내 저소득 상태거나 저신용(신용점수 600점~0점 사이) 차주를 말한다. 지난 3월 말 기준 저축은행 취약차주 수 비중은 28.5%로 여타 업권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저소득층의 가계신용대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소득 하위 30% 가계신용대출 증가율은 2019년 8.8%에서 2020년 22.8%로 급격히 증가한 뒤 올해 1분기 24.7%를 기록했다.

2021-09-27 08:25:14 권소완 기자 2021-09-27 08:25:1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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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슈리포트] 빨라진 미국 금리인상 시계…한국도 영향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와 더불어 내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면서 미국발 긴축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8월 한 차례 기준금리를 올린 뒤 추가인상을 여부를 고려하는 한국은행의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 연준, 매파적 태도로 전환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정책금리를 현 수준(0.00~0.25%)에서 동결하고, 자산매입 규모(매월 1200억 달러)를 유지하는 등 기존의 완화적 정책기조를 유지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뉴시스 그러나 이후 정책결정문을 통해 경제 상황 진전이 예상대로 계속된다면 곧 자산매입 속도를 완화하는 것이 타당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회의 이후 열린 기자 회견에서 "테이퍼링 시행 기준 충족 여부는 빠르면 다음 회의 시 결정할 수 있으며, 내년 중반경 종료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상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횟수도 상향 조정됐다. 금리인상을 예상하는 위원의 수가 전체 18명 가운데 9명으로 7명이었던 3개월 전과 비교해 2명이 늘었다. 내년 금리전망치 중간값도 지난 6월 0.6%에서 1%까지 올랐다. 글로벌 주요 투자은행(IB) 등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오는 11월에 테이퍼링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정책결정문과 기자회견을 통해 11월 테이퍼링 발표를 시사했다"며 "파월의장이 테이퍼링 종료시점을 내년 중반으로 언급한 것은 연준이 매월 150억달러씩 자산매입 규모를 감축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또 도이치뱅크도 "정책결정문은 예상대로 11월 테이퍼링 발표를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 연내 기준금리 추가인상 가능성 연준의 통화정책 시계가 당초보다 빨라진 가운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추가 금리인상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0.75%로 인상한 바 있으며,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자부담규모 추이 현황. /한국은행 한은은 지난 23일 이승헌 한은 부총재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미국 FOMC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 및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날 이 부총재는 "미 FOMC 결과는 시장예상과 대체로 부합했으나, 테이퍼링 종료시점이 앞당겨지는 등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은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기준금리를 인상하더라도 가계 부담이 감내할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4일 한은이 내놓은 '금융안정상황(2021년 9월)'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가계 이자지급 부담 규모는 지난해 말 대비 각각 25bp(1bp=0.01%포인트), 50bp 인상할 경우 각각 2조9000억원, 5조8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다시 말해 기준금리가 50bp 인상되더라도 여전히 낮은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금리 상승에 따른 취약기업 수 및 여신 비중 변동. /한국은행 한은 관계자는 "거시경제 및 금융불균형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기준금리가 인상되는 경우 가계, 기업 및 금융부문의 안정성이 유지될뿐 아니라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금융불균형 완화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일부 취약부문의 경우 금리상승과 더불어 각종 금융지원 조치 종료로 부실위험이 커질 가능성이 적지 않은 만큼 선별적 정책대응이 강구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연내로 금통위에서 추가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국내 통화정책은) 오는 11월, 내년 하반기 1차례 인상을 통해 1.25%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내 통화정책은 향후 금융불균형 요인의 정책효과 및 심화정도를 고려해 수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연준의 테이퍼링 실시 이후 금융시장 안정성 여부도 점검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9-27 06:00:04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