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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삼성카드·농협카드·현대카드·신한카드

삼성카드가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과 손을 잡고 '갤럭시 스토어' 전용카드를 출시했다. ◆삼성카드, 갤럭시 스토어 PLCC 삼성카드는 갤럭시 스토어에서 결제 시 삼성전자 포인트 5% 적립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삼성 모바일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갤럭시 스토어에서 이용 시 적립한도 없이 삼성전자 포인트 5% 적립혜택을 제공한다. 갤럭시 스토어는 갤럭시 제품을 위한 프리미엄 앱스토어로 게임 사전 예약, 게임 스킨·캐릭터 할인 등 게임 마니아를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갤럭시 제품을 사용자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도록 테마, 배경화면, 폰트 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취향에 맞춰 유용한 앱을 추천하는 '맞춤 추천' 기능도 있다. 삼성닷컴에서는 삼성 모바일 플러스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삼성전자 포인트 10% 적립을 월 최대 2만 포인트, 연간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제공한다. 삼성 모바일 플러스의 갤럭시 스토어와 삼성닷컴 적립 혜택은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 시 받을 수 있다. 실적을 충족하면 이동통신요금 및 배달앱, 편의점, 주유 업종 이용 시에도 삼성전자 포인트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이동통신요금을 정기 결제할 경우에도 삼성전자 포인트 10% 적립을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1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또 배달앱, 편의점, 주유 업종에서 삼성 모바일 플러스를 이용하면 삼성전자 포인트 5% 적립 혜택을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2만 포인트까지 제공한다. 이외에도 온라인 간편결제와 스트리밍 정기 결제 시에도 삼성전자 포인트가 적립된다. 삼성 모바일 플러스를 삼성페이 등 온라인 간편결제에 등록해 이용하면 전월 이용금액에 관계 없이 삼성전자 포인트를 1% 무제한 적립해준다. 스트리밍 이용료를 정기 결제할 경우 50% 삼성전자 포인트 적립을 월 최대 5000포인트까지 제공한다. 스트리밍 혜택은 전월 이용금액 30만원 이상 시 제공된다. 한편 카드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마스터) 모두 1만 5000원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 모바일 플러스 카드는 갤럭시 스토어에서 이용한 금액의 5%를 삼성전자 포인트로 제한없이 적립해줄 뿐만 아니라 이동통신, 배달앱, 스트리밍 등 생활 필수영역의 이용 금액도 삼성전자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PLCC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 라이프를 즐기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협카드, MZ세대 고객 이벤트 NH농협카드 오는 10월 24일까지 청춘 공감 프로젝트 3탄으로 '혼자 놀기의 달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해당 기간 동안 국내 전 가맹점에서 합산 이용금액 3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 또는 CU편의점 쿠폰을 제공한다. 행사 대상은 NH농협 신용·체크 개인카드(채움·비씨) 고객이며 ▲게임 팩 ▲반려동물 팩 ▲홈카페 팩 ▲홈시어터 팩 4종 중 1종을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이용금액 30만원 당 추첨권이 추가로 주어지며 최대 10매까지 받을 수 있다. 경품으로는 게임 팩 ▲1등 LG 울트라기어(1명) ▲플레이스테이션4(2명) ▲닌텐도 스위치(4명), 반려동물 팩 ▲1등 삼성 에어드레서(1명) ▲삼성 펫케어 공기청정기(2명) ▲위닉스 펫 공기청정기(4명) 등이 있다. 또 홈카페 팩 ▲1등 드롱기 전자동 커피머신(1명) ▲2등 삼성 비스포크 큐브냉장고(2명) ▲3등 발뮤다 더 포스터(4명), 홈시어터 팩 ▲1등 LG 스탠바이미 TV(1명) ▲LG 시네빔 빔프로젝터(2명) ▲보스 SOLO 5 사운드바(4명)도 마련되어 있다. 여기에 각 팩마다 CU 편의점 5000원권(500명)을 추첨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NH농협카드 홈페이지 또는 카드스마트앱 '진행중인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해야 한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MZ세대 고객들에게 실속있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청춘들의 소비 생활과 밀접한 경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관점에서 최적의 금융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현대카드, 캐스퍼 오너 전용 카드 현대카드가 '캐스퍼' 오너들의 실용성과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2종류의 카드를 출시했다. 먼저 '현대 모빌리티카드 (캐스퍼 경차카드)'는 경차 유류세 환급 대상자 전용 카드로 주유 및 충전(LPG) 시에 유류세 환급을 받을 수 있고 현대오일뱅크 또는 SK에너지 주유 및 모든 LPG 충전소 이용 시 리터당 130 블루멤버스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또 현대해상 다이렉트 자동차보험료 결제 시에는 3만 블루멤버스 포인트 적립혜택을, 캐스퍼 신차 구매 시에는 2% 블루멤버스 포인트 적립 또는 블루 세이브 오토 이용 시 1.2% 캐시백을 제공한다. '현대 모빌리티카드 (캐스퍼)'는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한 금액의 최대 1%를 한도 제한 없이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또 주유, 정비, 주차 등 차량 유지관리 업종을 이용하면 2%, 대중교통, 쏘카, 타다 등 모빌리티 업종을 이용하면 1%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등 결제금액의 최대 3%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국내외겸용(VISA, AMEX) 모두 3만 원 이며, 캐스퍼 경차카드의 경우 유류세 환급 대상이면 연회비가 면제 된다. ◆신한카드, MZ고객 소통 위한 전담 패널 선정 신한카드는 MZ세대 고객에 대한 이해와 대응력 강화를 위해 신한사이다 중 20, 30대 고객패널로 구성된 'MZ플레이어'를 출범하고 첫번째 간담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진미경 신한카드 CCO(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 및 진중원 고객보호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방식으로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됐다. MBTI를 활용한 구성원 소개, MZ세대 소비 트렌드와 금융 인식 행태 조사결과 순위 공개 통해 MZ플레이어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첫 만남을 가졌다. 신한카드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서비스를 파악하고 고객의 소리를 경영 전반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업계 최초 3천명의 온·오프라인 고객패널 '신한사이다'를 운영 중이다. 이 중 20, 30대로 구성된 MZ플레이어가 지난 8월 선정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리뉴얼 한 신한금융그룹 자동차 공동 플랫폼인 '신한 마이카'에 대해 고객 관점 분석 및 개선 의견 제안, 신한카드 상품·서비스 경험 후기 SNS 게시, MZ세대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마케팅 방안 제시 등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런칭 예정인 신한카드의 리뉴얼 모바일 플랫폼 및 신한카드 제페토 월드를 체험하고 MZ세대 관점에서 공유하는 등의 활동도 예정돼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신용카드를 처음 접하는 Z세대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합리적인 신용거래를 할 수 있도록 소비자 가이드 콘텐츠 '명랑카드생활'을 MZ세대에게 익숙한 웹툰 방식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명랑카드생활은 오는 10월 신한카드 모바일 플랫폼 및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번 선정된 MZ플레이어의 다양한 패널 활동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핵심을 정확히 파악해 MZ고객 기반 사업 모델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신한금융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고객의 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폭넓을 활동들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29 16:33:37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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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 5년간 가계대출 0.03%…정책금융 출연해야

-금융사, 10월 9일부터 가계대출 잔액 0.03% …서민금융 출연 보증이용출연 출연요율/금융위원회 앞으로 은행·보험사·여신전문금융회사등은 앞으로 5년간 가계대출의 0.03%를 서민금융에 출연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민금융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서민금융 출연금을 내야하는 대상을 새마을금고, 신협, 지역농협 등 상호금융조합과 저축은행에서 은행·보험사·여신전문금융회사(캐피탈사) 등으로 확대한 것이 골자 다. 출연 금융회사는 가계대출 잔액의 0.03%(3bp)를 출연해야 한다. 단 가계대출 중 다른법에 따라 출연금 대상이 되거나 서민금융진흥원이 보증한 대출은 제외된다. 주택자금대출은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하고 있으므로 제외하고, 농수산산림조합 대출금은 출연요율을 0.013% 차감한다. 근로자햇살론, 햇살론 유스 등 서민금융진흥원이 보증한 대출도 제외된다. 아울러 서민금융진흥원 신용보증(근로자 햇살론, 햇살론 뱅크·카드) 잔액에 대해선 직전연도 대위 변제율(금융사 출연금 대비 대위변제금)에 따라 금융사별로 차등한(0.5∼1.5%) 요율을 적용한다. 한편 채무조정 신청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가 증빙서류를 관련 기관에서 직접 받는 개정안도 시행된다. 서류는 인적사항, 소득·재산 등 자격요건 증빙자료로 국세·지방세, 가족관계 정보가 포함된다. 개정된 서민금융시행령과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규정은 오는 10월 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9-29 15:37:3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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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통화정책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도전과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글로벌 재확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전망 등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통화정책은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도전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서영경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29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한국경제 전망과 통화정책 과제' 강연에서 "국내 경기는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양호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민간소비 회복 지연, 수출 불확실성 증대, 고용 불완전 회복 등이 하방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는 상태"라고 발표했다. 이어 "코로나19 지속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상존해 통화정책을 선제적으로 운영하기가 쉽지 않고, 금융과 실물 간 회복시차로 인해 금융불균형이 심화됨에 따라 통화정책 기조전환에도 어려움이 커졌다"라며 "경제부문·계층별로 불균등한 회복 양상을 보임에 따라 경제주체에 무차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통화정책의 판단에 있어서도 고민이 커진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서 금통위원은 "지난 8월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통화정책 상황은 여전히 완화적 수준으로 판단되며 향후에도 거시경제와 금융상황을 균형적으로 살펴 추가인상 시점과 속도를 정할 것"이라며 "실물경제와 물가 상황의 회복세, 금융불균형 개선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소득 및 자산 불균형의 진전 상황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했다. 코로나19 이후 바람직한 통화정책 방향과 고려상황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토론에 앞서 신관호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통화정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주요 고려사항으로 ▲경제성장과 물가안정 도모 ▲금융불균형 완화 ▲경제불균형 개선 ▲포스트 코로나 대비 등을 꼽았다. 신 교수는 "경제성장과 물가안정이라는 것은 전통적으로 통화정책의 핵심 고려사항으로 볼 수 있다. 최근 금리인상 기조가 적절한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라며 "물가갭은 최근 상승세로 돌아섰고, GDP 갭도 내년 상반기 이후 상승세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했는데 사실 이런 상황에서 금리인상을 하는 건 자연스러운 흐름이지만, 최근 물가상승 수치는 기저효과가 많이 반영됐다. 변이바이러스 관련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GDP도 상승세로 돌아설 지에 대해서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두 가지만 가지고 과연 금리를 인상했어야 했을까라는 의문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은은 금리인상 움직임과 관련해 원칙적으로 금융불균형 대응에는 거시건전성 정책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하지만 한국의 경우 거시건전성 정책의 최종 책임부처가 불명확하고 한은의 관여가 불완전한 상태에서 통화정책으로 대응하는 것이 불가피한 점도 있는 만큼, 금리인상이 전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식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향후 통화정책 완화기조 축소 과정에서 당분간 대출 규제 등 거시건전성 정책이 병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리 인상이 주택가격에 미칠 영향 등 규제환경을 충분히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기준금리 인상이 금융불균형이나 금융 및 외환시장의 불안정성을 확대시킬 가능성이 있음으로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 여타 거시건전성 정책과의 보완 등을 신중히 고려하고, 정책 시행 후 모니터링 등도 철저히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1-09-29 15:19:3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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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국민연금 수급자의 금융자산 보호위한 업무협약 체결

업무협약식에서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경험본부 부행장(오른쪽)과 김정학 국민연금공단 연금이사(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은행 하나은행이 국민연금공단과 국민연금 수급자의 금융자산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연금수령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금융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노령층 국민연금 수급자의 금융자산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사이버금융범죄로부터 상대적으로 취약한 고령의 연금수령자들을 대상으로 보험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보험서비스는 하나손해보험의 '사이버금융범죄 보상보험'으로, 하나은행 계좌로 국민연금을 수령 받는 연금수급자가 대상이다. 보장기간은 1년이며, 최대 1000만원 한도내에서 피해금액의 70%까지 보상한다. 무료 보험서비스는 10만명 한정으로 제공되며, 오는 10월 5일 오후 6시부터 연말까지 하나은행 모바일앱 '하나원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소정 디지털경험본부 부행장은 "무료 보험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사이버금융범죄에 취약한 고령 연금수급자의 자산 보호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 금융소비자의 자산 및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9-29 14:15: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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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희망퇴직안 제시…매각 속도 내나

한국씨티은행이 국내 소매금융 철수를 위한 구조조정 방안으로 최대 7억원의 특별퇴직금을 제시했다. 파격적인 희망퇴직안 제시로 지지부진하던 매각 작업에 속도가 붙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한국시티은행은 직원들에게 최대 7억원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하는 희망퇴직 조건을 제시해 노사 간 갈등 해결에 착수했다. 한국씨티은행은 근속기간 만 3년 이상 근무하고 정년까지 5년 넘게 남은 정규직원과 무기전담 직원에게 희망퇴직 조건을 내놨다. 정년까지 남은 기간 5년을 기준으로 5년 이하면 잔여 개월 수 만큼 월급을 그대로 보장하고 5년 초과면 월급의 90% 선까지 특별퇴직금으로 지급한다. 보장 정년 기간은 최대 7년으로 퇴직금 지급액도 최대 7억원까지 준다. 대학생 이하 자녀가 있을 경우 한 명당 1000만원씩 최대 2명까지 지급하고 퇴직 이후 3년간 배우자를 포함한 종합검진 기회도 내걸었다. 이번 씨티은행의 행보는 2014년 영업점 통폐합 추진당시 희망퇴직자에게 최대 60개월치 급여를 제공한 것보다 파격적이다. 씨티은행이 이런 파격적인 희망퇴직 조건을 내건데는 고비용 인력 구조 탓에 소비자금융 부문 매각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몸집을 줄여서라도 인수 의향이 있는 금융회사와 협상력을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기준 씨티은행의 전체 임직원 수는 3500여명으로 이 가운데 소비자금융 부문 임직원은 영업점 직원 939명을 포함해 2500여명에 달한다. 특히 지난 2011년 이후 신입 공개채용 없이 인력 구조가 정체되면서 지난해 말 기준 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는 18.2년, 평균 연령 만 47세, 1인 평균 급여액도 1억1200만원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 4대 은행 평균 연봉이 9800만원인 것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씨티은행 노조는 수차례 희망퇴직을 요구했으나 다른 시중은행과 달리 2014년 이후 7년 동안 희망퇴직을 실시하지 않았다. 금융권에서는 씨티은행이 희망퇴직 방안을 확정한 뒤 구조조정을 마치면 분리 매각 협상에 속도가 붙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역대 희망퇴직자 조건 중 이번 씨티은행의 조건이 가장 파격적인 것 같다"며 "원만한 합의가 진행되면 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부문 매각이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은행 노조 관계자는 "사측안을 분석 후 희망퇴직 설명회를 진행한 뒤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며 "정확한 협의 시기는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2021-09-29 14:05:3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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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메타버스 기반 핀테크 해커톤 대회 연다

NH농협은행이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핀테크 해커톤 대회를 연다. NH농협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페이크아이즈와 함께 메타버스 기반 핀테크 해커톤 대회를 개최하고 오는 10월 17일까지 온라인 예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메타버스 환경에서 핀테크(또는 블록체인 핀테크)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온라인 예선 ▲본선 참가팀 선발심사 ▲메타버스 플랫폼 사전교육 ▲해커톤 본선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학생부와 일반부로 구분해 메타버스와 핀테크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5인 이내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온오프믹스 홈페이지 및 KISA 공지사항에 등재된 공고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예선은 참가팀이 제출한 서비스 기획서를 바탕으로 아이디어의 사업성, 구현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며 본선은 제출된 아이템의 개발 완성도, 사업성, 전문성, 신기술 활용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22개팀을 수상 팀으로 선정한다. 수상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비롯해 총 4100만원의 포상금이 제공되며 학생부는 NH농협은행 입사 지원 시 서류심사 면제, 일반부는 NH디지털혁신캠퍼스 및 KISA 핀테크 기술지원센터 우선입주 지원 혜택 등을 제공한다. NH농협은행과 KISA는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핀테크 관련 온라인 사전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결과물로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해커톤을 개최한다"며 "메타버스에 관심있는 많은 인재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9-29 10:56:28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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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출간도서 판매수익 2000만원 기부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지난달 출간한 '한 권으로 끝내는 코인 투자의 정석' 인지세 전액(2000만원)을 글로벌 아동 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에 기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공동 집필자인 11명 직원들의 자발적 선의가 출발점이 됐다. 필진들은 인지세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고, 회사 측은 필진들과 논의를 통해 인지세와 같은 금액을 대신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전달한 기부금은 빗썸코리아와 함께하는 여아지원사업 캠페인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빗썸과 굿네이버스가 취약계층 청소년 여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금은 내년 캠페인 기간 동안 면생리대 세트, 전용파우치 등 청소년기에 필요한 물품을 담은 키트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빗썸은 앞서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올해 초에는 이른둥이(미숙아) 치료비 등을 지원했으며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참여, 소아암 어린이 후원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취약계층 청소년 여아들이 따듯한 온정을 느끼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9-29 10:49:2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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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티시먼 스파이어와 ESG 투자 위한 업무협약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미국 최대 부동산투자회사 중 하나인 티시먼 스파이어(Tishman Speyer)와 ESG에 기반한 글로벌 부동산 공동투자 추진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금융과 티시먼 스파이어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서 다양한 우량 투자기회를 함께 발굴해 나간다. 향후 2년 동안 최대 5억불의 자본투자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양사는 최근 가장 중요한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ESG 혁신 관련 요소를 투자결정 과정에 중점적으로 반영한다. 투자대상 부동산의 에너지 효율, 자원 소모량 저감 등 다양한 ESG 관련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투자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생명과학 연구시설과, 의료기기 및 약품의 대량 생산이 가능한 바이오 제조 시설에 대한 투자도 적극 검토한다. 이외에도 하나금융과 티시먼 스파이어는 글로벌 부동산 공동투자 과정에서 ▲하나은행의 부동산 PF 주선 ▲하나금융투자의 지분인수 참여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을 통한 자산운용 등 그룹 관계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그룹 수익기반 다변화와 적극적인 환경·사회적 리스크 관리를 통한 지속가능금융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티시먼 스파이어는 1978년 미국 뉴욕에 설립된 부동산 투자 전문회사로 전세계 19개의 글로벌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표 자산으로 뉴욕 락펠러 센터, 뉴욕 크라이슬러 빌딩, 베를린 소니 센터, 런던 밀뱅크 타워 등을 보유하고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9-29 10:34:10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