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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총량 조절 고삐…“금리 올린다”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권고치를 초과한 카드사가 속속 등장하면서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총량 관리가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카드론 조이기'가 더해지면서 일부 카드사의 경우 금리가 한 달 새 2%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금융당국이 카드업계에 권고한 올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 목표치는 5~6%로 7개 전업카드사 중 일부가 이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우리카드로 지난 6월 기준 카드론 잔액이 3조413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2조9896억) 대비 14.2% 급증한 것이다. 이어 현대카드의 경우 4조9267억원, 롯데카드는 3조9316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각각 11.4%, 10.8% 증가했다. KB국민카드는 5조8735억원, 삼성카드는 5조6732억원, 하나카드 2조7992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신한카드는 7조5137억원으로 1.9% 상승하는 데 그치며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카드론 금리는 대출총량이 급증한 중소형 카드사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7개 전업카드사의 표준등급 기준 카드론 평균 금리는 12.54~15.55%로 집계됐다. 지난 7월 13.10%와 비교했을 때 0.39%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전업카드사 중 4곳이 금리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롯데카드의 평균 금리가 한 달 새 2.2%포인트 오른 15.5%를 기록했다. 이외에 ▲KB국민카드 13.49%(0.71%포인트) ▲우리카드 13.8%(0.56%포인트) ▲현대카드 12.8%(0.14%포인트)가 뒤를 이었다. 반면 카드론 총량 관리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삼성·신한·하나카드는 같은 기간 금리를 각각 0.36%포인트, 0.26%포인트, 0.2%포인트 내렸다. 카드론 금리는 조달원가 및 자본원가, 신용원가, 업무원가 등을 구분해 각사 기준에 따라 최종 산정된다. 업계에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원가 상승과 더불어 당국의 규제 권고가 카드론 금리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달 중순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초과한 카드사를 불러 가계부채 관리 점검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기준금리 인상 및 규제강화 외에 일부 카드사의 카드론 공급 축소가 평균금리를 높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출총량 관리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카드론 공급 규모를 줄이고 있다"며 "다만 실수요자에 대한 공급은 유지하되 총량을 줄이는 방향으로 운용하면서 평균금리가 높아지는 현상이 일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카드론 총량 규제강화로 저신용자 등 취약차주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급전 마련을 위해 카드론을 찾는 취약차주들의 대출 창구가 막힐 수 있다"며 "연말까지 1분기가 남은 시점에서 매달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공급 균형을 조절하는 한편 연내 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28 08:30:04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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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반등 성공한 비트코인…5300만원대

서울 용산구 코인원 고객센터 전광판에 가상화폐 차트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27일 오후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5300만원대 중반에 가격이 정체됐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비트코인 개당 거래가격은 전일 대비 0.69% 상승한 532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일 5300만원대를 유지했지만 오후 늦게부터 하락세가 나타나면서 한때 5147만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5100~5200만원대에 머무르다가 전일 오후부터 반등에 성공해 5300만원대에서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의 반등세에 힘입어 시총 상위 알트코인들도 반등에 성공했다. 시총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전일 오후 339만원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반등하면서 이날 현재 378만원까지 상승했다. 이 외에도 시총 상위 알트코인인 리플, 바이낸스코인, 솔라나, 도지 등은 각각 1178원(1.99%), 43만원(1.15%), 17만400원(1.79%) 등 전일 종가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세계 최초로 법정화폐로 비트코인을 인정한 엘살바도르에서 비트코인 지갑 '치보'가 이용률이 인구 전체 3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엘살바도르는 법정화폐 채택과 함께 공식 디지털 지갑인 치보를 출시한 바 있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나입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가상화폐 지갑 치보 사용자가 210만명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는 앱 다운로드 수가 아닌 실제 앱을 이용하는 유저수라고 강조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출시 3주 만에 엘살바도르 어느 은행보다 많은 이용자를 확보했다"며 "엘살바도르의 모든 은행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이용자들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9-27 16:15:1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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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보험사 신지급여력제도(k-ICS) 관련 공시기한 1개월 연장

금융위원회가 오는 2023년 보험사의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보험사의 부담을 덜기 위해 신지급여력제도(K-ICS) 관련 업무보고서 제출 및 경영공시기한을 1개월 연장한다. K-ICS는 보험사의 자본량(가용자본)을 손실금액(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가입자에게 약속한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할 수 있는 정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를 말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보험자본건전성 선진화 추진단' 제8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보험사는 오는 2023년 국제회계기준 IFRS17 도입을 앞두고 있다. IFRS17은 원가기준인 보험사의 부채를 시가(현행가치)로 평가하는 것이 골자다. 즉, 나중에 돌려줄 보험금, 즉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해 책임준비금을 쌓아야 한다. 때문에 금융위는 보험사의 자본이 충분이 쌓였는지 확인하기 위해 재무건전성지표인 RBC도 신지급여력제도(K-ICS)로 개편해왔다. PBC와 K_ICS의 차이점/금융위원회 이날 금융위는 K-ICS가 시행되기 전 발행된 신종자본증권을 기본자본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단, 전체 요구자본의 15%까지만 기본자본으로 인정하고, 한도초과분은 보완자본으로 분류한다. K-ICS관련 업무보고서 제출기한과 경영공시 기한도 1개월 연장한다. 분기결산은 2개월에서 3개월로, 연도결산은 3개월에서 4개월로 늘어난다. 아울러 책임준비금을 한번에 인식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신청을 통해 점진적으로 인식·적립(TTP)도 가능하다. 책임준비금 증가분은 경과기간 중 매2년(정기) 또는 직전 1년간 금리가 50bp이상 변동한 경우 재평가 할 수 있다. 장수, 전염병 등 대재해, 계약 해지 등 보험사가 새롭게 인식해야 하는 보험위험도 경과기간동안 점진적으로 인식(TIR) 할 수 있게 해 요구자본 증가도 방지할 수 있다. 경과조치 선택 사례/금융위원회 단, TTP와 TIR은 신청사의 리스크 속성·자본여력 등을 감안해 중복적용 또는 1개만 선택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K_ICS의 과도한 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1개 조치만으로 K_ICS비율이 일정수준(200%)이상이 되는 경우에는 1개 경과 조치만 적용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보험사의 도덕적 헤이를 방지하기 위한 보완방안도 마련했다. 보험사는 경과조치 적용사유와 적용전·후 자본건전성 비율등을 의무적으로 비교공시해야 한다. 경영실태평가시 경과조치 적용회사의 자본적정성 부문 평가등급은 최고 3등급(보통)으로 제한된다. 경과조치 적용이후 배당성향이 일정수준 이상인 경우는 잔여경과기관의 50%가 단축된다. 금융위는 보험사가 내년부터 IFRS17에 따른 재무제표를 병행 작성해야 함에 따라 보험업법령 개정을 추진중이다. 다만, 보험업법개정안이 국회에 계류중임을 고려해 법률 개정과 관계없이 추진가능한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사항도 입법예고 후 추진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IFRS17 시행을 위한 보험업법 국회통과를 적극 지원하는등 법령 개정작업을 체계적으로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IFRS시행, K-ICS에 따른 영향분석, 업계 준비상황을 점검해 업계 컨설팅 등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9-27 16:00:0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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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사이버독도지점 20주년 사진기획전

DGB대구은행은 사이버독도지점 오픈 20주년을 기념해 김현길 작가의 독도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DGB대구은행은 지역 대표기업으로 독도 수호와 애국심 고취에 다방면으로 지원해 왔다. 특히 이번에 실시하는 전시전은 본점 디플렉스 1층에 위치한 DGB갤러리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 김현길 작가는 실제 독도등대에서 10년 넘게 근무한 이력을 살려, 희소성과 차별성 있는 독도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자연경관을 생생하게 담았다. 독도의 일출과 일몰, 계절별 독도의 경관 그리고 청정지역의 동·식물을 비롯해 쉽게 가볼 수 없는 독도의 일상적인 모습들이 생생하게 펼쳐지면서 마치 독도에 온 듯 한 신비한 느낌을 자아낸다. 오는 30일까지 수성동 DGB갤러리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관람이 가능하며, 비대면 플랫폼 제페토를 통해서도 온라인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을 원하는 고객은 제페토에 접속, 우측상단 돋보기에서 맵 클릭 후 DGB독도갤러리를 검색하면 관람할 수 있다. 또 온라인 상 구현된 독도 포토존에서 아바타를 통해 기념촬영을 하는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라인 메타버스 관람회는 '독도의 날'인 다음달 25일까지 진행, 관람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숭인 IMBANK본부장은 "DGB대구은행은 창립 54주년을 맞아 디지털 세대에 걸 맞는 온오프라인 사진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에 지친 국민들이 신비로운 독도의 풍경 공유로 마음을 힐링하는 한편,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와 독도의 의미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감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2021-09-27 15:47:0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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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재능기부 직원, 출연료 기부

BNK경남은행 직원 3명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재능 기부를 통해 받은 방송 출연료를 쾌척했다. BNK경남은행은 은퇴 금융과 PB(프라이빗뱅커) 업무를 맡고 있는 김창수 팀장, 이유진 팀장, 박형준 팀장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방송 출연료를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창수 팀장, 이유진 팀장, 박형준 팀장은 지난달 MBC경남에서 방영 중인 '시사토크 불독' 프로그램 내 아지트(아는 만큼 보이는 지식 트레이닝) 코너에 출연해 퇴직·은퇴 준비 방안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등에 대해 강의하고 출연료를 받았다. MBC경남으로부터 받은 200만원 상당의 방송 출연료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지역 소외계층 구호기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직원 3명이 강의한 ▲100세 시대를 믿으시나요 ▲다 쓰고 죽어라 ▲투자와 투기 ▲보이스피싱을 막아라 등 4편의 동영상은 유튜브 'MBC경남 NEWS' 채널 아지트 카테고리를 통해 공개됐다. 김창수 은퇴금융팀장은 "팀장 3명이 노하우를 바탕으로 퇴직 및 은퇴 준비 방안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등에 대해 알기 쉽게 강의했다"며 "방송을 통해 강의를 접한 지역민들이 자산을 형성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유진 팀장은 "방송 출연료가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팀장 3명 모두 기부하자고 뜻을 모았다"며 "방송 출연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외계층들에게 잘 전달돼 의미 있게 쓰여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1-09-27 15:46:3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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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빚 485조…금리 상승시 부담 증가

20~30세대 가계부채 규모가 상반기 기준 485조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어났다. 은행권에선 추후 기준금리 인상과 자산시장 조정이 맞물릴 경우 2030세대의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최근 내놓은 '9월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2030세대 가계부채는 487조원으로 전체 1806조원의 27%를 차지했다. 최근 2030세대 가계부채를 살펴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말 398조원을 기록했고 2020년 400조원을 넘었다. 전체 가계부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6.9%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이다. 특히 청년층의 가계부채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2.8%로 나머지 연령층의 증가율(7.8%)을 크게 웃돌았다. 20·30세대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대출은 전세자금(21.2%)이다. 전체 부채 비중에서 25.2%를 차지해 다른 연령층(7.8%) 전세자금대출 비중의 3배에 달했다. 전월세에 많이 거주하는 20·30세대가 전셋값이 폭등하자 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 빚을 낸 것으로 보인다. 주택담보대출 역시 청년층의 주택매입 거래가 늘면서 7.0% 증가했다 다만 은행권에서는 추후 기준금리 인상과 자산시장 조정이 맞물릴 경우 2030세대의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준금리가 0.5%포인트 인상될 경우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은 지난해 말보다 5조800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경우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은 지난해 말 271만원에서 301만원으로 30만원 증가한다. 기준금리는 지난달 0.25%포인트 인상에 이어 연내 0.25%포인트 추가 인상이 유력해 2030세대의 부담 증가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청년층의 차입 레버리지를 통한 자산 확대는 예기치 않은 자산가격 조정 위험에 취약할 수 있다"며 "가계부채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불균형이 심화되는 등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잠재 취약성이 높은 수준이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도 "전체 가계부채 상황이 악화되는 와중에 다른 연령층을 압도할 정도로 청년층 가계대출이 급증하고 있다"며 "청년층 가계 부채 급증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09-27 14:59:3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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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 부작용 방지 위해 법 집행 실효성 높여야"

'온라인 플랫폼 해외 반독점 규제동향'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윗줄 왼쪽 세 번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기형 TV 유튜브 화면 캡처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해외 선진국이 온라인플랫폼에 대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우리나라도 경쟁정책 수립·집행에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강수 공정거래위원회 국제협력과장은 27일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 민병덕 의원, 이용우 의원, 이정문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온라인 플랫폼 해외 반독점 규제동향' 토론회에 참석해 "우선 미국의 데이터 시장 현황을 살펴보면 디지털 시장은 네트워크 효과에 따른 이익 증가로 인해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승자의 구조"라며 "플랫폼은 이용자와 디지털 시장을 연결하는 데이터 베이커 기법 역할을 수행한다"라고 말했다. 미국은 적극적인 법 집행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받아들여 지난 2월 미 상원의 에이미 클로부처의원이 '경쟁법 집행 개선을 위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주요 내용은 ▲기업결합 규제강화 ▲경쟁사업자 배제행위 규제강화 ▲경쟁당국 조직확충 등이다. 이 과장은 "동 법안이 발의하게 된 배경은 미국에서 대규모 기업 결합 및 잠재적 경쟁 사업자에 대한 합병 등으로 인해 시장 집중이 심해지고 지배적 사업자의 경제 자원적 행위가 꾸준하게 발생함에 따라 보다 적극적으로 강력법을 채택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라며 "기업과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것과 경쟁 사업자 배제 행위에 대한 의제를 명문화하는 것과 경쟁 단계 조직 및 예산을 확충하는 것 등이 주요 내용이다"라고 했다. 앞서 지난해 7월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미국 경제에서의 경쟁촉진에 관한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 과장은 "그간 시장집중에 대한 부작용을 줄이고 미국 경제와 산업 전반의 경쟁을 촉진하고 노동자, 중소기업, 소비자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경쟁 제한적 규제와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행정명령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EU의 온라인플랫폼 규제 동향과 그 시사점'에 대한 발제를 맡은 강지원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EU는 플랫폼사업자의 우월적 지위에서 파생되는 P2B 거래관계의 불공정행위를 규율하기 위한 '온라인플랫폼 시장의 공정성 및 투명성 강화를 위한 규칙(P2B규칙)'을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사업자의 지위 남용을 규율하기 위해 거래의 공정성, 정보제공의 투명성, 원활한 분쟁 해결 절차 등을 보장하는 것이 목적이다. 실제 지난 2016년 실태조사 결과 EU 역내 중소 판매업체 중 42%는 온라인플랫폼을 유통 경로로 활용했다. 그중 절반은 거래관계에서 불공정행위 등 곤란 경험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강 조사관은 "EU P2B 규칙은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의 유연성 확보와 혁신 유인을 가급적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플랫폼에 대한 거래의존도가 높은 입점업체들에 대한 정보 비대칭성과 시장감시기능을 개선해주는 절충적 규제모델을 제시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EU P2B 규칙은 ▲플랫폼 입점업체 입장에서 중요한 요소들에 대한 폭넓은 범위의 투명성 확보 ▲수범자의 혼선·우려가 큰 랭킹 결정요소의 공개범위에 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에 포함될 내용 등 향후 우리나라 온플법 입법 논의에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9-27 14:53:0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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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손보, '하나 그레이드 건강보험' 배타적 사용권

하나손보는 지난 8월 출시한 '무배당 하나 그레이드(Grade) 건강보험'의 '건강지표를 활용해 산출한 건강등급별 신규 위험률 32종'에 대해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은 창의적인 보험상품을 개발한 회사에 해당 상품을 독점적으로 판매할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일종의 보험 특허이며 2021년 12월 13일까지 유효하다 . 손보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고객의 건강지표를 기준으로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는 상품을 신규로 개발했다는 점에서 독창성과 노력도를 인정한다"고 평가했다. '무배당 하나 Grade 건강보험'은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적용해 업계 최초로 고객의 건강등급별로 보험료를 산출한다. 이를 통해 건강이 양호한 고객은 40% 수준의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건강등급이 양호하지 못하더라도 합리적인 수준의 보험료를 적용을 받고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건강 상태에 맞는 보험료를 적용하기 때문에 5년 후 건강등급을 재산정해 건강등급이 개선될 경우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건강 등급이 하락하더라도 보험료 증가는 없다. 건강등급을 산출한 고객에 대해서는 기존 알릴 의무사항 16개의 질문을 2개의 질문으로 축소했다. 이처럼 언더라이팅을 간소화해 고객 가입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그 밖에도 월 보험료 5만원 이상 고객은 연간 300만보 걷기 달성 시 걷기 보너스를 지급한다. 헬스케어서비스를 통해 ▲일상케어(전문의료진 건강상담, 질환별 병원 및 명의 안내, 45개 상급종합병원 등 진료예약 서비스) ▲예방케어 (운동/스트레스 관리, 금연/금주 코칭 프로그램 지원 등) ▲질병케어 (간호사 진료동행(3회), 해외 중입자 암치료 중개 등) 등도 제공하고 있다.

2021-09-27 14:47:56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