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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한 특별전시 개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왼쪽에서 세 번째), 2020 도쿄 패럴림픽 보치아 금메달리스트 정호원 선수(왼쪽에서 여섯 번째)와 최예진 선수(왼쪽에서 두 번째), 탁구 은메달리스트 서수연 선수(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서울 명동 1층 사옥에서 장애인 체육 발전과 인식 개선을 위한 '장애인 체육 특별전시'를 개최하고,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장애인 체육 특별전시'는 10월말까지 1개월간 진행되며, 육상·탁구·농구 등 패럴림픽 종목과 선수들의 디자인 모형을 설치하여 지난 2020 도쿄패럴림픽 도전과 감동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구현했다. 하나금융은 이들 선수들에게 소정의 격려금과 함께 선수 자신이 광고 모델로 나온 사진을 기념액자에 담아 선물했다. 앞서 하나은행은 2020 도쿄 패럴림픽을 주제로 정호원·최예진·서수연 선수를 모델로 하는 인쇄광고를 제작해 화제를 일으키며 대한민국 패럴림픽 대표 선수단의 국위 선양을 알린 바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이번 장애인 체육 특별 전시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장애인 선수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모두 하나되어 건강하게 활동하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그룹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9-30 10:44:3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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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NH기업스마트뱅킹 개편

NH농협은행이 기업뱅킹서비스를 개편했다. NH농협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 고객에 대한 특화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 편의성을 제고해 NH기업스마트뱅킹을 개편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NH기업스마트뱅킹의 소상공인 특화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의 제휴를 통해 전국 상권분석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고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신청 창구를 모바일로 확대했으며 소상공인 전용 자금관리 플랫폼인 NH소상공인파트너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연계해 경영노하우 및 세무상담 등 다양한 특화 기능을 제공한다. 새롭게 개발한 '법원 스마트납부'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법원보관금, 송달료 등을 간편하게 모바일로 납부할 수 있으며, 지방세 납부방식도 확대·개선하는 등 공공 금융서비스에 대한 고객 편의를 확대했다. 이밖에도 기업소모성자재(MRO)공급 사업자인 아이마켓코리아와 함께 NH기업고객을 위한 NH전용 할인몰을 구축, 사무용품 및 전문기자재 등에 대한 특가 프로모션도 상시 제공한다. 또 '빠른조회', '상권분석' 등 로그인 없이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초기화면에 배치해 앱 활용도를 높이고, 공과금, 계좌조회, 이체 등 자주 쓰는 기능을 직접 메인화면에 구성하는 '선택형 메인'을 도입하는 등 기업 맞춤형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를 전면 적용했다. 농협은행은 오는 2022년 상반기까지 기업디지털플랫폼의 단계별 고도화를 통해 ▲기업 금융상품몰 개선 ▲기업 유형별 선택형 메인화면 도입 ▲사업장 계좌조회·급여이체 간소화 등을 도입하고 고객 설문과 인터뷰를 통해 기업들의 불편사항을 분석해 기업뱅킹의 이용 편의성을 개인뱅킹 수준으로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금융서비스를 비롯해 자금관리·경영지원·컨설팅 서비스 등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 고객 중심 원스톱 기업금융 플랫폼을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1-09-30 10:22:54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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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자카르타 '디지털패밀리센터' 운영 협약

한화생명이 자카르타 아동과 여성의 복지 증진, 그들의 가족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한화생명은 자카르타주 정부 여성아동가족국과 양사 파트너십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는 월드비전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함께 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생명은 자카르타의 아동·여성·가족을 위한 디지털패밀리센터의 운영과 인프라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세부적으로 디지털패밀리센터를 통해 가정 폭력의 피해를 입은 여성이나 아동들에게 소통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직접적인 상담과 온라인 교육까지 지원한다. 또 진료나 교육 사항 등 자카르타 아동들의 이력에 대한 데이터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를 활용한 아동들의 성장기록 자료도 디지털화해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이 2017년부터 추진해온 지역아동센터 사업을 이어주는 허브의 역할까지 수행한다. 자카르타시 500여 개의 지역아동센터와 실시간 방송 형태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특히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은 교육 관련 콘텐츠의 제작과 송출이 가능한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아동들을 위한 금융교육 자료를 제작하고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자카르타 '디지털패밀리센터'를 통해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건강한 가치연대'라는 한화생명의 CSR 비전을 확인할 수 있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범국가적 사회공헌활동을 지속·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1-09-30 09:48:3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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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속 출시되는 '건강보험'…"튀어야 산다"

건강보험이 쏟아지는 가운데 보험사별 특징을 강화한 상품이 등장하고 있다. 이미 많은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건강보험에 새로운 보장 및 할인혜택 등을 적용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이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의 'KB 4세대 건강보험'이 지난 7월 출시 이후 두 달만에 1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해당 상품은 상품명에 걸맞게 1세대 수술부터 4세대 수술까지 다양한 치료비를 포괄적으로 보장하는 새로운 컨셉트의 상품이다. 특히 'KB 4세대 건강보험'은 업계 최초로 신 의료기법 등을 보장하고 있다. '자궁근종 고강도초음파집속술 하이푸(HIFU)치료비'와 '심장부정맥 고주파·냉각절제술' 등이 대표적이다. '하이푸'란 피부조직의 절개없이 체외에서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해 근종만 괴사시키는 원리의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기존 복강경근종절제술에 비해 주변 장기손상 및 유착에 대한 위험이 없다. '심장부정맥 고주파·냉각절제술'은 고주파 또는 냉각을 통해 부정맥 발생부위에 조직괴사를 유발해 치료하는 시술이다. 첨단수술기법인 '다빈치로봇 암수술비' 보장도 탑재했다. '로봇 수술'은 의사의 시야확보가 용이하고 손 떨림을 방지해 수술 성공 확률이 높다. 절개부위 최소화로 수술 후 빠른 회복이 가능해 최근 선호되고 있는 첨단수술기법이다. 다만 고가의 치료비로 환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 하나손보도 최근 '하나 그레이드(Gaade) 건강보험'에 대한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며 독창성 확보를 위해 나섰다. 배타적사용권이란 일명 '보험 특허권'으로 불리는 보험업계의 제도 중 하나다. 손·생보협회의 신상품심의위원회가 창의적 신상품에 대해 ▲독창성 ▲진보성 ▲유용성 등을 평가해 3·6·9개월 등 일정 기간 독점판매권을 부여한다 이 상품은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적용해 업계 최초로 고객의 건강등급별로 보험료를 산출한다. 건강이 양호한 고객은 40% 수준의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건강등급이 양호하지 못하더라도 합리적인 수준의 보험료를 적용을 받고 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건강 상태에 맞는 보험료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또 5년 후 건강등급을 재산정해 건강등급이 개선될 경우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손보도 건강등급에 따라 할인되는 건강보험을 내놨다. 롯데손보의 '렛:점프(let:jump) 종합건강보험'은 그레이드 헬스체인을 통해 고객의 건강등급을 판정한다. 고객의 건강등급이 1~3등급을 충족할 경우 연 1회에 한해 월 영업보험료 15%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생보사들도 특색 있는 건강보험을 선보이고 있다. NH농협생명은 농협 출범 60주년을 맞아 특별한 건강보험 상품을 선보였다. 6가지 질환 중 원하는 보장만 직접 선택하는 모바일 전용 DIY상품인 '내맘대로NH건강보험(무)'이다. 이 상품은 ▲암 ▲뇌 ▲심장 ▲간 ▲폐 ▲신장 등 6가지 보장 중 1개 이상 자유롭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각각의 보장마다 2가지 또는 3가지 보장항목으로 구성해 보장의 폭도 넓혔다. 필요한 보장만을 담을 수 있어 기존에 건강보험을 보유하고 있던 고객에게도 보완 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특성을 담은 건강보험이 연달아 출시되는 데는 이미 많은 고객이 건강보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건강보험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 특색있는 보장과 혜택으로 눈길을 모으기 위해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건강보험의 상품 경쟁력이 필수가 됐다. 대부분 비슷한 보장 외에 보험사별 차별화된 보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기존 건강보험 보다 별도로 보장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기존 건강보험과 비교해 출시 이후 판매량에 더 큰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09-30 09:18:4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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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경품 3만원 이하 제한…무한경쟁 막는다

마이데이터와 금융회사 간 정보전송 형식/금융위원회 앞으로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사업자는 고객 가입유치를 목적으로 3만원 이상 경품을 제공할 수 없다. 중소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아도 사업이 가능하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신용정보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행에 앞서 건전한 경쟁질서를 유도하고, 안전점검을 의무화 하는 등 소비자 보흘 강화하는 내용을 담겼다. 우선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고객가입 유치를 위해 3만원 이상 경품을 제공할 수 없다. 과도한 출혈경쟁이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사업자의 진입을 막을 수 있고, 과도한 광고로 이어져 소비자 편익을 저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기능접합성, 보안취약점 점검도 의무화 한다. 마이데이터 서비스 출시 전 신용정보법상 행위규칙 준수여부와 표준 API 규격적합성 등을 확인하고, 마이데이터 서비스 관련 시스템 모두 보안성과 취약점을 점검해야 한다. 아울러 중소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AP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중계기관을 활용할 수 있다. 중소 사업자의 경우 API구축하기 어려워 본허가를 획득하고도 사업을 하지못하는 불상사를 방지하겠다는 설명이다. 중계기관은 직접 API시스템 구축이 어려운 정보제공자를 대신해 마이데이터 사업장에게 정보를 API형태로 전송해주는 기관으로 신용정보원, 금융결제원, 코스콤 등이 있다. 이밖에도 금융위는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겸영업무로 금융소비자법상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을 영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새 감독규정은 의결 후 즉시 시행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9-30 08:55:2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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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만들면 20만원 드려요”…카드발급 경쟁 점화

정부가 코로나19 상생소비지원금과 관련해 카드업계의 과도한 고객 유치 마케팅을 자제하도록 권고한 가운데 현장에선 고객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신규·휴면 회원을 대상으로 한 카드발급 프로모션이 확대되면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의 현금 환급성 이벤트가 확산하면서 캐시백 금액도 고공행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시백 이벤트는 보통 행사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이 일정 금액 이상을 발급카드로 결제할 경우 정해진 일자에 해당 금액을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때 지급되는 캐시백 금액이 최대 20만원선까지 올라가는 등 업체 간 경쟁이 뜨거운 모습이다. 롯데카드는 지난 24일부터 이달 30일까지 '라이킷 올(LIKIT ALL)카드' 발급고객을 대상으로 16만원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이 카드발급 후 16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오는 10월 말 16만원을 다시 돌려주는 이벤트로 선착순 1500명 신청이 빠르게 마감될 정도로 주목받았다. 다만 혜택을 받으려면 직전 6개월간 롯데 개인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어야 한다. 롯데카드는 지난 5월엔 '로카 머니(LOCA MONEY)' 발급 이벤트로 30만원 이상 카드 이용 시 20만원 캐시백 혜택을 내걸었다. 올해 등장한 카드발급 프로모션 중 가장 큰 규모다. 카드 프로모션은 업체 규모와 상관없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업계 상위권인 KB국민카드는 지난 8월 '가온올림카드'로 15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 15만원 캐시백을 제공했으며, NH농협카드는 9월 한 달간 '올바른 FLEX카드' 발급고객을 대상으로 10만원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했다. 20만원대까지 상승한 카드 캐시백 프로모션은 알뜰 재테크족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온라인 재테크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정보공유가 활발해지면서 이벤트 마감 시점도 빨라지는 모습이다. 특히 조건만 채우면 100%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예·적금 및 주식 투자보다 확실한 '한 방 재테크'로 주목받고 있다. 더 높은 환급금액을 제시하는 곳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거나 행사 때가 아니면 카드를 만들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올 정도다. 다만 캐시백 규모가 커지면서 경제적 이익 제공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여신전문금융업법에서는 카드사의 회원모집과 관련해 연회비의 10% 이상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카드업계는 캐시백 프로모션이 여전업법에 위반되지 않는 '이용유도' 마케팅에 속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행사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해야하지만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사실상 이용유도 마케팅에 가깝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실적이 중요한 특정 시점이나 연말에 캐시백 프로모션이 활발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재원 마련은 각 업체별 내부사정에 따라 다른 만큼 향후 캐시백 규모가 더 확대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1-09-30 06:00:10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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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LCR·예대율 완화 6개월 연장…"코로나 대출 만기연장 후속조치"

만기연장·상환유예 관련 규제 유연화 방안 기한 연장/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책으로 이뤄진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과 예대율 규제완화조치를 내년 3월까지 한차례 더 연장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금융규제 유연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했다. 유연화 방안의 주요내용은 ▲자본규제(지주 자회사간 신용공여한도의 한시적완화) ▲유동성규제(LCR, 예대율 한시적 유예) ▲영업규제(만기연장 대출 건전성분류 유지) 등이다.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 주요내용/금융위원회 우선 이달 말 끝날 예정이었던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완화 조치는 내년 3월 말까지로 종료 시한을 늦춘다. LCR은 향후 30일간 예상되는 순 현금 유출액 대비 고(高)유동성 자산의 비율을 말한다. 앞서 금융위는 은행권이 실물부문에 자금공급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통합 LCR은 기존 100%에서 85%로, 외화 LCR은 80%에서 70%로 낮췄다.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예대율의 한시적 적용 유예 기한은 내년 3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한다. 예대율은 예수금 대비 대출금의 비율로, 은행은 통상 100%가 기준이다. 100만원의 대출을 하려면 예금 등 예수금 100만원을 보유해야 한다는 뜻이다. 은행은 예대율 (100%)의 5%포인트 이내 위반에 대해 제재를 면제한다. 은행 입장에선 동일한 예수금으로 대출을 더 해줄 수 있는 여력이 생기는 셈이다.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은 예대율(80∼110%)의 10%포인트 이내에 대한 제재를 면제한다. 이와 함께 개인사업자 대출 가중치 조정 기한도 기존 9월 말에서 올해 12월 말로 3개월간 연장한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더 많은 대출이 나갈 수 있도록 예대율 산정 시 개인사업자 가중치를 85%로 낮춘다.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는 내년 3월 말까지 유동성 비율 10%포인트 이내 위반에 대해 제재를 늦춘다. 저축은행 영업구역 내 의무여신비율 또한 6개월 늦춰 내년 3월까지 유예된다. 의무여신비율(30∼50%) 5%포인트 이내 위반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단, 금융지주 내 자회사간 신용공여 한도 완화조치는 이번 연장에서 제외된다.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와 관련이 없고, 조치를 정상화 하더라도 시장에 부담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내년 3월 이후에는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의 정상화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규제 유연화 방안의 질서있는 정상화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금융회사 또한 규제 유연화 방안이 한시적으로 실시중인점을 유념해 향후 규제정상화 방안에 미리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9-29 16:34:3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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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오전 한 때 5000만원 붕괴

서울 용산구 코인원 고객센터 전광판에 가상화폐 차트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29일 오후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한때 5000만원선이 무너졌지만 소폭 반등하면서 5100만원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비트코인 개당 거래가격은 전일 대비 0.27% 오른 511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9시10분쯤 5000만원선이 무너졌다. 지난 8월 초 5000만원대로 올라선 이후로 무너진 적이 없었지만 약 한 달 반만에 처음으로 4000만원대에 진입했다. 그러나 이후 4985만원을 저점으로 반등세가 나타나면서 다시 5000만∼5100만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비트코인의 부진 속에서 시총 상위 알트코인 사이에서도 등락이 엇갈렸다. 시총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같은날 352만4000원에 거래되면서 전일 종가 대비 0.20% 하락했다. 또 리플, 도지는 각각 1113원(-1.33%), 242원(-0.74%) 등 전일 대비 소폭 하락했다. 반면 바이낸스코인과 솔라나는 전일대비 0.35%, 3.00% 오르면서 각각 41만5300원, 1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최근 비트코인의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에도 다음달 말까지 6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다음달에는 최악의 경우에도 월 말 종가로 6만3000달러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4분기의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이 저점을 잘 다진다면 다시 부흥기가 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종가로 4만7000달러를 정확히 맞춘 가상화폐 분석가 플랜비(PlanB)는 다음달 비트코인이 최소 6만3000달러로 마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플랜비는 비트코인에 '스톡 투 플로우'(S2F) 모델을 적용한 비트코인 분석가로 트위터에서 활동하고 있다. S2F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예측하는 데 가장 많이 활용되는 차트 중 하나로 플랜비가 개발했다. 금과 같은 희소 자원의 총공급량을 연간 생산되는 자원의 양으로 나눈 지표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9-29 16:33:58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