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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2020 사랑의 헌혈 운동 실시

BNK경남은행 직원들이 헌혈버스를 찾아 전혈 헌혈을 진행했다. /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이 헌혈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10일 BNK경남은행은 '2020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본부 부서 직원 30여명은 본점을 찾은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의 헌혈버스를 방문해 전혈 헌혈을 진행했다. BNK경남은행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를 감안해 동부영업본부·서부영업본부·창원영업본부·본점 등 경남 4개 지역으로 나눠 2020 사랑의 헌혈 운동을 진행했다.; 헌혈 조건과 건강 상태를 따져 헌혈 대상자를 사전 조사하는 한편 헌혈자간에 시간차를 두는 등 헌혈 인원을 현실적으로 제한했다. 감염 예방차원에서 체온측정,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정부 방역 수칙이 철저히 지켜지도록 만전을 기했다. 배준오 기관고객부 과장은 "길지 않은 시간 느끼는 고통과 불편함을 감수하면 어려움에 처한 우리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수혈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혈액을 구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형수 사회공헌부 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헌혈자가 급감해 헌혈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지만 감염 우려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제한을 둘 수 밖에 없다"며 "그럼에도 혈액 부족 심각성을 공감하고 소매를 걷은 직원들처럼 각계각층의 헌혈이 꾸준히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2-10 16:44:4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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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기금 2호 지원대상 제주항공…321억원 지원

제주항공의 보잉 737-800 /제주항공 정부가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에 기간산업안정기금 321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지난 9월 2조 4000억원을 지원받은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기안기금 2호 대상이 됐다. 기안기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는 항공, 해운, 조선, 자동차, 일반 기계, 전력, 통신 등 핵심 기간산업을 살리기 위해 40조원 규모로 마련된 정책기금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안기금 운용심의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제주항공에 321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운영자금대출 257억원(80%), 영구전환사채(CB) 인수 64억원(20%) 이다. 운용심의회는 지난 10월부터 제주항공의 기안기금 투입여부를 논의해 왔다. 회계법인 실사를 통해 확인한 제주항공 필요 자금은 약 2000억원이다. 당초 제주항공은 기안기금을 통해 필요한 2000억원을 전액 지원해 달라고 신청할 계획이었지만 기안기금 금리가 높아 지원신청금액을 대폭 낮췄다. 제주항공의 신용등급은 BBB 등급으로, 기안기금이 요구하는 5~8%대 금리로 2000억원을 빌릴 경우 연 이자비용은 130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기안기금을 제외한 나머지 1700억원은 주채권단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1400억원을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금이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통해 300억원을 지원한다. P-CBO는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채를 대상으로 국책 보증기관인 신용보증기금이 지급보증하고 이를 기초자산으로 발행 하는 유동화 증권을 말한다. 기안기금 지원 조건에 따라 제주항공은 내년 6월까지 6개월간 근로자 수를 최소 90%이상 유지해야 한다. 주주에 대한 이익배당과 자사주 매입은 금지되고, 연봉 2억원 이상 임직원의 보수는 동결된다. 다만 일각에선 이같은 지원금액이 제주항공의 급한 불 끄기라는 지적도 나온다. 고정비 부담으로 현금은 계속빠져 나가고 있지만, 마땅히 수익을 낼만한 방도가 없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소진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96억원, 영업손실 706억원, 당기순손실 668억원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3.9%, 303.5%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121.6% 감소했다. 6개 분기 연속 적자다. 백신이 보급되더라도 국제 여객 수요회복까지는 6개월 이상 소요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설문에 따르면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60%는 코로나19가 진정되고 나서도 비행기 표를 구매하기까지 두 달 정도를 기다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LCC의 경우 기단과 기재, 인프라, 노하우 등이 부족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FSC) 등과 비교해 항공화물로 인한 반사이익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한편 1호 대상인 아시아나항공은 대항항공의 인수로 기안기금 2조4000억원 중 2조1000억원이 집행되지 않을 전망이다. 당초 2조1000억원은 HDC 현대산업개발과의 인수무산 후 신용등급 하락으로 채권자들이 자금을 회수할 것에 대한 대비금액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안기금은 40조원 중 3321억원이 사용됐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2-10 16:44: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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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취약노인 보호 유공단체 선정

한국주택금융공사 CI.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어르신 돌봄서비스, 시니어일자리 창출 등에 앞장서고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2020년 사랑나눔의 장(場)' 온라인 행사에서 '2020년 취약노인 보호 유공단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금융공공기관 중에서는 주택금융공사가 유일하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주최로 진행했다. 보건복지부는 홀로어르신 등 우리 사회의 소외된 취약 노인을 보호하고, 행복노후 지원에 앞장선 개인 94명과 기관 20곳을 선정해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올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안부확인·외출동행·가사돌봄·주택수리를 지원하는 'HF행복돌봄서비스'와 지역사회 방범·취약노인 보호를 위한 '시니어 마을안전지킴이' 사업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약 350명의 시니어 특화 일자리를 창출했다. 고령자가 다른 고령자를 돌보는 노노(老老)케어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주택금융공사 이정환 사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주변의 소외된 어르신에 대한 관심과 후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어르신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 노인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탄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12-10 15:59:5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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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 바뀌는 실손보험…업계 "한계있어 아쉽다"

내년 7월부터 실손의료보험 제도에 할인 할증제도가 도입된다. /금융위원회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실손의료보험 할인·할증제도에 대해 보험업계는 긍정적인 반응보다 아쉬움이 남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손의료보험 할인·할증제도는 도수치료·MRI와 같은 비급여 의료 이용량이 많을수록 보험료가 3~4배 더 높아지는 구조다. 일부 가입자의 의료서비스 과잉 이용이 대다수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이다. 지난 9일 발표된 정부 정책에 대해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10일 "실손보험이 왜곡 운영되고 있어 이 부분을 바로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실손보험의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내년 7월 이후 신규 가입자부터 시행된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1~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를 위한 비급여에 대한 기준 마련과 과잉진료를 막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개편된 실손보험을 발표하면서 가입자의 70% 이상은 보험료가 내려가고, 1.8%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보험연구원은 실손의료보험 제도개선 공청회에서 ▲비급여 진료 항목 이용량 연계 보험료 할증 ▲자기 부담률 상향 ▲통원 진료비 자기 부담액 상향 ▲연간 보장 상한 하향 ▲비급여 진료 특약 분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개선방안을 공개하기도 했다. 보험연구원 정성희 연구원은 "비급여 부분에 대해 차등제가 도입되면 비급여 의료 과잉이용이 잡히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또 "전반적으로 자기부담금도 커졌기 때문에 불필요한 이용이 자제되는 효과를 도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불필요한 과잉진료를 방지해 올해 상반기 131.7%를 기록한 실손보험 위험손해율도 완화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인다. 하지만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아직은 아쉬운 점이 더 많다는 입장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번 실손보험 제도 변화로 손해율을 줄이는 데 큰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라며 "지난 '착한실손' 전환 당시에는 기존 가입자들이 보험료가 절감된다는 측면에서 인기를 끌었지만 이번 개편 이후에는 무조건 보험료를 할인 받는 게 아니라 할증이 붙게 될 우려도 있어 고객이 갈아탈 가능성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도 "사실 보험 청구를 많이 하는 건 문제가 아니다. 과잉 진료를 막을 수 있는 핀셋 정책 적용 등 세밀한 개선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12-10 15:34:3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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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모잠비크 가스전 개발에 5억달러 PF 지원

모잠비크 해상 1광구 LNG 플랜트 조감도?프로젝트 위치도/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대우건설등이 참여하는 모잠비크 해상 1광구 개발사업에 5억달러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 방식으로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잠비크 해상 1광구 개발사업은 프랑스 토탈(Tatal)사와 보잠비크 석유공사(ENH) 등 8개 사업주가 모잠비크 해상 1광구 내 내 골피노 아툼(Golfinho-Atum) 가스전을 개발하고, 천연가스 액화플랜트 2기를 건설 운영해 여기서 생산되는 천연가스(LNG)를 장기계약을 통해 판매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만 약 235억달러로,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약 1290만톤규모의 LNG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연간 LNG 수입량의 약 23% 규모다. 대우건설을 비롯한 우리 중소·중견 기업은 총 5억5000만 달러 규모로 이 개발사업의 LNG 플랜트 건설에 참여한다. 수은의 이번 금융지웝은 국내 기업들의 공사대금 결제에 사용된다. 수은은 연간 1300여명의 일자리창출과 국산 기자재 수출 등 외화획득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현재 이 프로젝트 사업주와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이 17척의 LNG선 건조계약(약 30억달러 상당)을 협의하는 상황에서 수은의 이번 지원으로 국내 조선사들의 LNG선 추가 수주까지 기대되고 있다. 성장잠재력이 크고 신흥 자원부국으로 떠오르는 아프리카 시장에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앞서 수은은 지난 2017년 모잠비크 1광구에 인접한 4광구 가스전 개발사업(삼성중공업 수주 및 한국가스공사 사업주 참여)과 지난 2019년 나이지리아 NLNG 천연가스 액화플랜트 건설사업(대우건설 수주)을 지원하는 등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자원개발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세계경기 침체, 발주 축소 등 대외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아프리카 자원개발시장 선점을 위해 수은의 이번 금융 지원이 우리 기업의 신흥시장 수주경쟁력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2-10 14:42:2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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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수석부행장에 신학기 본부장 선임

/Sh수협은행 Sh수협은행이 이사회를 열고 신학기 남부광역본부장을 경영전략그룹 수석부행장으로 임명·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신 수석부행장은 경남 창녕 출신으로 1995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해 기업고객팀장, 인계동지점장, 고객지원부장, 리스크관리부장, 심사부장, 전략기획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남부광역본부장을 맡아 왔다. 신 수석부행장의 임기는 2022년 12월 10일까지 2년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신임 양우주 준법감시인과 임동훈 리스크관리본부장(CRO, 위험관리책임자)에 대한 임명안도 가결됐다. 양우주 준법감시인은 1993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해 일도지점장, 인력개발팀장, 제주지역금융본부장, 해양투자금융센터장, 경영지원실장 등을 거쳐 2018년 12월부터 감사부장을 맡아왔다. 임동훈 리스크관리본부장(CRO, 위험관리책임자)은 1996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해 해양투자기획팀장, 화곡역지점장, MPR팀장, 양재역지점장, 신탁사업실장, 인사총무부장 등을 거쳐 2018년 12월부터 경인지역금융본부장을 맡아왔다. 신규 선임된 양우주 준법감시인과 임동훈 리스크관리본부장의 임기는 2022년 12월 21일까지 2년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2-10 14:31: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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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신용정책보고서]④"코로나19에 소비 변화…식품·의료↑음식·여행↓"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0년 12월)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은 소비패턴도 바꿔놨다. 의료·보건용품을 비롯해 필수적인 식료품에 대한 지출은 늘었지만 외식이나 숙박, 여행 등과 관련한 소비는 급감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0년 12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직후 식료품, 의료·보건용품 등에 대한 지출이 늘어난 반면 음식·숙박, 여행·항공 등 대면서비스 관련 지출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와 함께 고교 무상교육(납입금, 급식비, 교과서, 학생복) 확대 등 교육 관련 복지정책에 따라 관련 소비가 가계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축소됐다. 소비지출구조 변화를 반영해 소비자물가지수의 지출목적별 가중치를 조정해 본 결과, 코로나19 확산 이후 식료품, 보건, 주거, 통신 등의 가중치는 상대적으로 증가한 반면 음식·숙박, 교통, 오락·문화, 교육 등은 크게 감소했다. 이 같은 변화는 미국, 캐나다, 스위스 등 주요국의 경우에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형태로 가중치가 조정됐다. 지출구조의 변화가 뚜렷한 3~6월을 기준으로 지출목적별 가중치 변화와 물가상승률 변화를 살펴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출비중이 크게 증가한 식료품의 경우 물가상승률이 상당폭 높아졌다. 반면 지출비중이 감소한 음식·숙박, 여행·항공, 교육 등은 물가상승률이 대체로 마이너스로 전환되거나 큰 폭으로 둔화됐다. 코로나19 확산 전후의 이러한 변화는 상품보다는 서비스에서 뚜렷하게 나타탔다. 한은은 "급격한 소비지출구조 변화를 반영한 물가상승률은 지표물가 상승률을 상당폭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표물가 상승률이 큰 폭으로 둔화된 것과 달리 일반인의 물가인식 및 기대인플레이션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은 소비지출구조 변화에 따른 체감물가 상승이 일부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2-10 14:30: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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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신용정책보고서]③"코로나19로 대면서비스·임시일용직 고용충격"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0년 12월)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서비스업과 임시 일용직의 고용 충격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에는 복직을 기다리고 있는 일시휴직자 등이 크게 늘어 과거 위기 당시보다 고용회복이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0년 12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취업자수(계절조정)는 코로나19 충격으로 3∼4월 중 2월 대비 102만 명 감소했으며, 5∼10월 중에는 3분의 1정도인 34만명 증가로 회복됐다. 부문별로는 숙박음식, 도소매, 교육 등 대면서비스업과 임시일용직 취업자수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고용충격은 산업별로는 대면업무 비중이 높은 서비스업에서 시작되어 제조업, 건설업 등으로 확산됐다. 과거 외환위기와 금융위기시에는 각각 기업 자금사정 악화에 따른 대규모 도산, 글로벌 금융불안의 국내경제 파급 등으로 산업 전반에서 고용이 악화됐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시일용직을 중심으로 시작돼 자영업자, 상용직 등으로 고용악화가 확산됐다. 외환위기시에는 대규모 기업도산으로 상용직과 임시일용직 모두에서 고용난이 발생한 반면, 금융위기시에는 자금사정이 크게 악화된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고용이 악화된 바 있다. /한국은행 또 외환위기시에는 기업도산이 대량해고로 이어지면서 일시 휴직자보다는 실업자가 대거 양산됐다. 반면 이번에는 감염병 확산에 따른 조업중단,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수요위축 등으로 실업보다는 일시 휴직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구직단념자도 큰 폭으로 증가하는 특징을 보였다. /한국은행 과거 경제위기 당시 취업자수가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데는 상당기간이 소요됐다. 이번 역시 마찬가지다. 한은은 "코로나19 이후 크게 증가한 일시휴직자 및 실업자의 복직이 상당부분 해소될 때까지 신규채용이 축소·연기되면서 고용회복이 더디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일시휴직자가 크게 증가한 서비스업의 경우에는 일시휴직자 복직률이 3∼10월 중 36.8%로 제조업(47.6%) 및 건설업(45.5%) 수준을 크게 하회하고 있어 고용회복이 느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이 악화된 점도 향후 고용회복을 지연시키는 요인이다. 과거 위기시에도 대면서비스업은 취업자수가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 여타 서비스업에 비해 오랜 기간이 걸렸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등 높은 불확실성은 상용직을 중심으로 고용회복을 더디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상용직은 채용 관련 비용이 높아 불확실성이 해소되기까지 채용 결정을 미루는 행태가 강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2-10 14:29: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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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앱에서 맛집 주문…금융-빅테크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는다

은행 부수업무 확대 방안/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핀테크·빅테크·금융회사간 공정경쟁을 위해 규제개선에 나선다. 은행들이 음식 주문 중개 등 다양한 플랫폼 기반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부수업무를 확대하고, 빅테크 플랫폼 영업 규율 체계를 마련한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만큼 보험설계사의 계약자 대면의무를 완화하고, 금융회사의 재택근무 활성화를 위한 망분리 가이드를 마련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디지털금융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핀테크·빅테크 및 금융회사가 제안한 디지털금융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안은 총 62건이다. 협의회는 이중 40건을 개선하고, 15건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한다. 협의회는 이날 개선안 40건 중 규제차익 해소분야 방안 17건을 검토하기로 했다. 우선 은행이 다양한 플랫폼 기반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부수업무를 확대한다. 빅테크들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대응하는데, 은행들도 금융·생활플랫폼으로의 변화를 줄 수 있게 하겠다는 의도다. 협의회는 오는 12월까지 연구용역을 통해 규제개선방안을 검토하고, 제도개선전이라도 규제 샌드박스제도를 활용해 혁신서비스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빅테크 플랫폼 영업 규율체계도 마련한다. 빅테크 플랫폼 기업들이 기존 금융회사와 연계·제휴 등을통해 금융업에 진출하면서 시장 지배력 남용과 이용자 피해등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서다. 빅테크 플랫폼 기업이 대출업계와 연계·제휴해 시장에 진출할 경우 수수료 부과 범위를 정한다. 대리·중개업자가 직접판매업자에 자신이나 특정업자에만 판매를 위탁하도록 요구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대출성상품 대리·중개업자 중 온라인 사업자는 채널의 특수성을 고려해 1사 전속의무가 예외된다. 보험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경우 보험 모집 판매와 관련해 별도의 규율체계를 마련한다. 빅테크 플랫폼 영업 규율체계 마련/금융위원회 마이데이터 정보제공 범위도 동등하게 한다. 현재 은행은 겸영업무 관련 정보( 카드·연금상품 정보등)를 제공하는데 비해 전자금융업자는 겸영업무(통신판매중개업) 관련 정보제공에 소극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전자금융업자가 보유한 주문내역정보도 사생활 침해 우려가 없는 선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자 등에 원활히 제공하도록 한다. 빅테크·핀테크 기업도 오픈뱅킹망 운영비용의 일부를 분담한다. 지금까지 빅테크·핀테크 기업은 이용수수료만 부담하는 한편 금융회사는 수수료 외 망 운영비용 전부를 부담해왔다. 오픈뱅킹 조회건수 급증, 다수 고객 보유 대형은행·핀테크기업의 수수료 부담 등을 고려해 조회 수수료는 합리적으로 조정한다. 비대면 모집 규제 방안/금융위원회 아울러 금융산업 디지털화를 위한 제도개선안 23건을 검토한다. 보험설계사가 코로나19에 대응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계약자 대면의무 완화를 상시화한다. 채널 간 하이브리드 영업방식을 허용해 다양한 비대면 모집규제 방안을 추진한다. 소비자가 보험상품 청약시 휴대폰 화면에서 여러번 서명해야 하는 불편도 일괄 서명방식을 도입해 개선한다. 제도 개선 전이라도 개별 서비스 유형별로 소비자 편의성을 증진시키면서 불완전 판매 소지를 줄일 수 있다고 판단되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허용한다. 건강정보를 활용한 보험상품도 개발할 수 있게 허용한다. 현재 데이터 3법 개정으로 가명정보 활용의 법적근거는 마련됐지만, 가명 건강정보는 보험사에 개방되지 않은 상태다. 보험료 할인, 만성질환 보장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가명 건강정보 활용을 확대한다. 금융회사 재택근무 위한 망분리 가이드 마련/금융위원회 이밖에도 금융회사의 재택근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망분리 가이드를 마련하고, 비대면 실명확인방법에 안면인식기술을 활용한 얼굴 촬영방식을 허용할 계획이다. 영상통화가 익숙하지 않은 금융 소외계층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보다 간편하게 계좌 개설을 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은 "'동일 기능, 동일 규제' 원칙 적용을 위해서는 개별사업에 대한 기능분석이 수반되어야 하므로 금융당국 단독으로 추진하기는 어려움이 있다"며 "구체적인 사례, 영업 방식 등을 기반으로 하여 현장 이해도가 높은 업계, 전문가와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개선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2-10 14:23:5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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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부산·경남銀, 스마트앱어워드 최우수상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스마트앱어워드 2020에서 은행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모바일뱅킹 서비스 부문이 고객 편의 향상을 인정받아 '스마트앱어워드 2020'에서 은행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스마트앱어워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며, 현재 운영 중인 모바일앱 대상으로 혁신적이고 우수한 앱을 선정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부산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모바일을 통해 예금잔액증명서, 금융거래확인서 등 총 25종의 서류를 발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서비스를 푸시 메시지로 안내하는 '큐레이션 서비스' 등으로 고객 편의를 향상 시킨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부산은행은 거리에 구애없이 전국 초·중·고, 지역아동센터, 노인지원센터 등에 실시간 영상 금융교육이 가능한 'BNK금융클래스'앱으로 금융부문 금융연계 서비스 분야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남은행은 지난 3월 모바일뱅킹 전면 개편을 통해 고객 의견과 사용 패턴 등을 적극 반영했다. 이를 통해 ▲최신 보안기술 구현 ▲고객 중심 사용성 개선 ▲하나의 앱에서 모든 금융거래가 가능한 풀(Full)뱅킹서비스 등으로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10일 "디지털 금융혁신을 위한 BNK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고객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금융환경을 구축해 BNK만의 차별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2-10 13:57:15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