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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가계는 지갑닫고, 정부 곳간은 '텅텅'

-한국은행 '2020년 2분기 중 자금순환'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기업들은 유동성 확보에 나섰고, 가계는 지갑을 굳게 닫았다. 정부는 재정지출을 대폭 늘리면서 순자금조달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중 자금순환'에 따르면 올해 4~6월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 규모는 64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조원보다 40조원이나 늘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올해 1분기 66조8000억원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증가폭은 더 확대됐다. 한은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 등 정부로부터의 이전소득에 따른 가계소득 증가와 신규 주택투자 둔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가계처분가능소득은 월평균 기준으로 작년 2분기 403만8000원에서 올해 2분기 430만1000원으로 늘었다. 반면 민간최종소비지출은 작년 2분기 227조2000억원에서 올해 2분기 218조9000억원으로 줄었다. 자금운용은 금융기관 예치금과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가 각각 49조8000억원, 21조3000억원이나 늘었다. 자금조달 금융기관 차입도 45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확대됐다. 비금융법인(일반기업)의 순자금조달 규모는 29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15조3000억원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2009년1분기(34조8000억원) 이후 11년래 최대치다. 수익성이 떨어진 기업들이 코로나19에 대비해 유동성 확보에 나선 결과다. 외감기업들의 총자산세전순이익률은 작년 2분기 4.32%에서 올해 2분기에는 3.78%로 낮아졌다. 예취기관 운전자금 대출금은 작년 2분기 14조1000억원에서 2분기 45조원으로 급증했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지출을 늘리고 이에 따른 국채발행에 나서며 순자금조달 규모가 37조9000억원까지 확대됐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최대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000억원에 불과했다. 한편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비금융부문의 금융자산은 전분기 말에 비해 450조8000억원 증가한 897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부채는 177조4000억원 증가한 5986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비금융부문의 순금융자산은 2984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273조4000억원 증가했으며, 금융자산/금융부채 배율은 1.50배로 전분기 말 1.47배 대비 상승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0-07 12:10: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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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차주 상환능력 충분히 심사하는지 금융회사 점검할 것"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있다./금융위원회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가계부채가 급증하지 않도록 차주의 상환능력을 충분히 심사하여 대출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처분·전입 조건부 대출 등 실수요 조건부 대출의 약정 이행상황도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7일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고 "우리 경제가 성장세를 유지하고 리스크 관리가 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가계부채 관리를 지속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증가폭은 6조6000억원으로 전달(8조4000억원)대비 축소됐다. 신용대출 증가폭도 2조1000억원으로 전달(4조원)과 비교해 절반수준으로 줄었다. 손 부위원장은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코로나2차대출)개편이 소상공인 자금애로를 일부 해소해줄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깊어지고 있다"며 "프로그램이 개편된 지난 9월 23일 이후 일주일동안 약 3500억원 규모의 대출이 시행되는 등 소상공인 자금애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코로나2차 대출은 지난 9월 23일 개편된 이후 5영업일 동안 3515억원이 지원됐다. 손 부위원장은 중소·중견기업의 수요에 맞춰 코로나19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확대·개편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대응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은 10월 발행분부터 기업당 대출 한도가 확대된다. 중견기업 한도는 700억원에서 1050억원으로, 대기업은 10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늘린다. 코로나19 피해기업 전용상품인 '힘내라 대한민국 특별 운영자금'도 개편해 지원을 강화한다. 중소기업은 25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중견기업은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올린다. 한국판 뉴딜관련 후속조치도 이행한다. 손 부위원장은 "9월 초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의 기본 틀이 마련된 이후 9월 말 투자 가이드라인과 뉴딜 인프라 범위 기준이 구체화 됐다"며 "정책형 뉴딜펀드의 자펀드 운용사 선정 절차를 시작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뉴딜 분야별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뉴딜펀드에 대한 시장의 이해와 참여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지원된 금액은 9월 29일 기준 1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으로 14조4000억원, 2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으로 1조197억원이다. 그 밖의 중소·중견기업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5조4000억원, 회사채·단기자금시장 안정화를 위해 14조.8000억원이 지원됐다. 금융권 전체 대출·보증은 총 209만5000건(213조8000억원)이 지원됐다.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118만건(108조8000억원), 시중은행을 통해 88만6000건(104조원)의 지원이 이뤄졌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0-07 11:35:2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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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페이북으로 미니암보험 가입하세요"

BC카드가 페이북을 통해 미니암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BC카드 BC카드가 자사 종합금융플랫폼 페이북을 통해 미니암보험 상품을 단독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미니암보험은 BC카드 페이북 내 금융 카테고리에서 가입할 수 있다. 월 보험료 1000원대(30세 남성 기준 월 1298원)로 암진단비 1000만원뿐 아니라 암수술비 암입원비를 모두 보장받을 수 있다. 3가지 필수 담보를 합리적인 보험료로 제공하며, 공인인증서 없이 전자서명만으로 24시간 가입할 수 있어 가입 편의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BC카드는 핀테크 스타트업과 손잡고 페이북을 통해 고객 맞춤형 보험 비교 및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험비교 스타트업인 해빗팩토리와 제휴해 보험 최저가 비교 서비스를 탑재했다. 암보험, 어린이보험, 실손보험 등 다양한 보험 비교가 가능하다. 또한 핀테크 스타트업 마이뱅크와 제휴를 통해 핵심 보장만으로 구성한 실속형 간편보험 가입서비스도 제공한다. 운전자, 암, 해외여행자, 반려견 등의 보험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또한 간편보험을 염두에 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2월 말까지 페이북에서 운전자보험 가입자에게 첫 달 보험료 전액 캐시백, 반려견보험 가입자에게는 매월 보험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박상범 BC카드 금융플랫폼본부장은 "BC카드 페이북은 혁신적이고 편리한 결제뿐 아니라 고객이 필요로하는 라이프스타일 혜택을 제공하는 종합금융플랫폼"이며 "고객 모두가 페이북을 통해 보다 진보한 금융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0-07 11:20:4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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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스마트앱·간편결제 이용하고 혜택 챙기세요"

우리카드가 스마트앱·간편결제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카드 우리카드는 스마트앱·간편결제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마트앱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응모 후 스마트앱 푸시 동의를 한 우리카드(법인·기프트카드 제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치킨 교환권(100명), 커피 쿠폰(900명)을 증정한다. 스마트앱 신규 회원은 1회의 추가 당첨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페이를 포함한 간편결제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건당 5000원 이상 결제하는 우리페이 첫 결제 고객은 선착순으로 GS25 편의점 5000원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쿠팡페이로 1만원 이상 이용 시 2000원 캐시백도 제공한다. 또한 다음달까지 '간편결제 빠른등록 서비스'를 신청하면 각종 간편결제 시 1만원 이상 이용시 2000원 할인 혜택도 있다. 해당 서비스는 실물 카드를 수령하기 전에 앱을 통해 온오프라인 가매정점 결제 기능을 제공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7일 "디지털 금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스마트앱, 간편결제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우리카드 스마트앱 및 간편결제를 통해 편리한 금융생활 하시면서 이벤트에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0-07 11:19:0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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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신세계인터내셔날 삼성카드 출시

삼성카드가 출시한 '신세계인터내셔날 삼성카드' 플레이트. /삼성카드 삼성카드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해외 유명 럭셔리 브랜드를 수입·판매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과 함께 신세계인터내셔날 브랜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최대 10% 할인을 제공하고 신세계백화점 최대 2% 할인, 스타벅스 2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삼성카드로 총 60여개 브랜드의 신세계백화점 입점 매장 및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인 에스아이빌리지에서 결제시 10%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월 최대 8만원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패션 혜택의 경우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아르마니, 메종 마르지엘라, 알렉산더왕, 폴스미스 등 40여개 해외브랜드와 보브, 지컷, 스튜디오 톰보이 등 국내 브랜드 구매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뷰티 혜택은 연작, 비디비치 등의 자체 브랜드뿐 아니라 바이레도, 딥티크, 아워글래스 등 수입브랜드에 모두 적용된다. 또한 신세계백화점 제휴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5% 전자 할인쿠폰을 월 최대 6매까지 지급하며, 신세계백화점 무료주차권 월 2매, 신세계백화점 이용금액 1000원당 2 신세계포인트 적립 등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스타벅스 20% 할인, 온라인 간편결제 이용시 1% 할인, 해외결제 1.5% 할인, 국내 공항 라운지 무료 입장 등 생활 속 혜택도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 해외겸용 모두 2만5000원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대표 브랜드 상품 할인 혜택과 일상 생활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유용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0-07 11:18:3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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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펫팩'서비스…반려견 용품 구독서비스

현대카드가 반려견 용품 정기 구독서비스 '펫팩'을 선보였다. /현대카드 현대카드가 자산의 차별화 혜택 구조인 '3층 시스템'의 2층에 펫팩(Pet Pack)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지난 2월 첫 선을 보인 현대카드의 3층 시스템은 카드에 탑재한 혜택을 '기본'·'구독'·'선물' 이라는 각기 다른 성격의 3개 층으로 구성한 신개념 혜택 구조다. 카드의 기본 혜택을 제공하는 1층, 원하는 혜택을 골라 6개월 단위로 구독하는 2층, 개인 맞춤형 혜택을 선물로 받는 3층으로 구성됐다. 현대카드는 여기서 2층 구독 공간에 펫팩 서비스를 새롭게 탑재한 것이다. 펫팩은 반려견을 위한 간식, 장난감, 관리용품 등을 정기 배송해주는 구독 서비스다. 펫팩은 프리미엄과 베이직 두 종류다. 먼저 펫팩 프리미엄은 6개월간 월 1회씩 반려견 간식과 장난감, 관리용품 등을 배송해 준다. 또한 마지막 회차에는 반려견 쇼핑몰 할인 쿠폰 등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용 요금은 6개월 기준 8만원이다. 펫팩 베이직도 마찬가지로 반려견 간식, 장난감 등을 제공한다. 이용 요금은 6개월 기준 5만원이다. 펫팩 서비스를 신청하면 구독료를 6개월에 한번씩 자동 결제하며, 구독 중단을 원할 경우 언제든지 해지가 가능하다. 추가적으로 10월 한 달간 서비스 가입자 전원에게 반려견 장난감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7일 "반려견과 함께 지내는 현대카드 회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혜택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펙팩' 구독 서비스를 런칭했다"며 "3층 시스템에 지속적으로 다채로운 특화 서비스들을 담아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0-07 11:17:3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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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銀, 차세대시스템 구축 우선협상자로 LG CNS 컨소시엄 선정

OK저축은행은 차세대시스템 구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코어뱅킹 구축 경험과 대규모 금융권 사업 수행 경험을 갖춘 'LG CNS-뱅크웨어글로벌' 컨소시엄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OK저축은행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은 유연한 확장 및 조합이 가능한 고성능의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통합 고객정보 활용이 가능한 디지털플랫폼 기반을 구축 수준 높은 금융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차세대시스템 구축에 앞서 그룹 IT시스템 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진행, 차세대시스템의 방향성과 적용과제를 도출했다. 컨설팅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축되는 차세대시스템은 고객, 상품, 개인·기업여신, 채권관리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여신 시스템 운영, 디지털 상담기능을 강화한 통합컨택센터 구축, 비대면 대출 프로세스 확대, 안정적인 제휴서비스 지원, 채권관리 고도화, 영업채널 확대, 기업금융(PF·자금)관리 강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최신 클라우드 플랫폼을 도입, 블록체인 기반 통합인증 시스템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디지털금융 통합환경을 구축한다. 시스템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가상화 기술을 적용하고 유닉스-리눅스(Unix-Linux)서버 구조를 채택해 안정성까지 고려한 IT인프라를 설계할 계획이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발맞춰 전 직원의 디지털 마인드 내재화는 물론 모든 업무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차세대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07 10:43:5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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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조용병 회장 직속 '룬샷 조직' 운영…"새로운 디지털 플랫폼 구축"

-2020년 하반기 이사회 워크숍 개최 -금융권 최초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 추진 -저평가된 신한지주 주가회복 방안 논의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준비를 위한 '2020년 하반기 이사회 워크숍'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이 조용병 회장 직속으로 '룬샷 조직'을 만들고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신한금융은 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 미래 준비를 위한 '2020년 하반기 이사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행동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국내 이사진은 대면, 해외 이사진은 비대면으로 참석하는 디지로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그룹 최고경영자(CEO) 육성후보군(은행/카드/금투/생명/오렌지/캐피탈/자산운용 CEO) 전원이 참석해 이사들과 함께 내년 전략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먼저 오전에는 내년 경제전망을 시작으로 '2021년 그룹 전략방향'과 함께 '재무계획 수립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디지털 플랫폼 혁신 전략 등 핵심전략 아젠다를 집중 토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지난 6일 신한금융그룹의 '2020년 하반기 이사회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내년 전략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신한금융 신한금융은 이날 워크샵에서 내년 주요 핵심전략으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추진키로 결정했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경영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금융권에서 탈(脫) 석탄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신한금융은 한 단계 더 나아가 과학적 기반을 바탕으로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 대해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감축 목표를 설정할 계획이다. 또 신(新) 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대출을 확대해 최종적으로 탄소배출 총량을 제로(Zero)로 만들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향후 '탄소 중립(Carbon Neutral)'을 추구하는 진일보한 기후정책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선도 기업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 전략방향 토의 후 이어진 '재무계획 수립 방향성' 발표 시간에 가장 중심이 됐던 주제는 저평가된 신한지주의 밸류에이션(Valuation) 회복이었다. 회의 참석자 모두가 초저금리와 코로나19 여파로 연초 이후 급격히 하락한 주가가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긴 시간 동안 격렬한 토의를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금융권 1위의 수익성, 저평가된 주당순자산가치(BPS)에도 불구하고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주가를 끌어 올리기 위해 ▲경상수익력 방어/개선 ▲중간배당 등 탄력적 자본정책 ▲트랜드/환경 변화에 따른 신사업기회 발굴 ▲능동적인 시장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방안을 실행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 오후 핵심전략 아젠다를 집중 토론하는 시간에는 '디지털 플랫폼 혁신 전략'에 대한 치열한 토론이 이어졌다. 디지털 플랫폼 혁신은 신한금융이 그룹차원에서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핵심 과제로 박철 이사회 의장이 직접 주제로 선정할 만큼 이사들의 관심이 가장 뜨거운 분야였다. 현재 신한금융이 가진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나오는 등 2시간 여에 걸친 치열한 토론 나눴고, 지주사 내 조용병 회장 직속의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한 '룬샷 조직'을 운영하기로 했다. '룬샷 조직'은 본부장급 추진단장 및 실무자 포함 총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실행력 강화를 위해 워크샵 다음날인 7일부터 곧바로 가동하기로 했다. '룬샷 조직' 주도하에 만들어질 신한금융의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은 기존 금융 플랫폼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별성을 갖기 위해 금융 뿐만 아니라 비(非)금융 관점에서 트래픽을 확보할 수 있는 컨텐츠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다양한 비즈니스 및 소비자·생산자를 하나로 연결하는 폭넓은 개방성을 통해 더 큰 네트워크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통상 이사회 워크숍이 내년도 경영계획 방향성을 단순 공유하는데 그쳤다면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심도 있고 열띤 토론의 자리가 됐다" 며 "워크숍에서 결정된 방향에 대해 빠르게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 원 신한(One Shinhan) 차원에서 신속하고 강력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0-07 10:26:03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