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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銀, 디티알오토모티브와 마케팅 업무협약

지난 1일 울산 울주군 디티알오토모티브 본점에서 열린 부산은행-디티알오토모티브 마케팅 업무 협약식에서 빈대인 부산은행장(왼쪽)이 김원종 디티알오토모티브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은 지난 1일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디티알오토모티브 본점에서 디티알오토모티브와 동반성장을 위한 마케팅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디티알오토모티브는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소재한 코스피 상장기업으로 주력제품은 자사 브랜드 '엑스프로' 자동차 배터리다. 현재 매출의 95%를 수출 중인 기술력 및 브랜드 인지도가 우수한 지역 우량기업이다. 이날 협약으로 부산은행은 디티알오토모티브가 '썸뱅크' 채널을 통해 '엑스프로' 자동차배터리 썸패스 할인쿠폰을 발행한다. 또한 부산은행 임직원에게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디티알오토모티브는 회사 임직원에게 부산은행 금융상품 가입과 서비스 홍보에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후에도 양사는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공동마케팅 성공모델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디티알오토모티브와 부산은행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공동 마케팅 성공 모델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원종 디티알오토모티브 대표이사는 "새로운 파트너인 부산은행과 업무협약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어 기쁘다"며 "썸패스 쿠폰을 시작으로 마케팅 방안을 통해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09-02 15:09:5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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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영화 '다만악' 투자 이어 영화산업 진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포스터. /광주은행 광주은행은 영화투자 펀드인 'QCP컨텐츠투자조합26호'에 30억원의 자금을 출자하며 영화산업 진출을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QCP컨텐츠투자조합26호 펀드는 CJ ENM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국영화 등에 투자하는 펀드로 CJ ENM이 투자하는 모든 영화에 총제작비의 일정 금액을 투자할 수 있다. 해당 펀드는 광주은행 외 11개 기관에서 235억원의 자금을 출자했다. 운용사인 큐캐피탈파트너스가 15억원을 더해 총 250억원의 규모로 조성됐다. 그 중 일부를 지난달 5일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영화에 투자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지난 1일 기준 누적 관객 수 426만명을 돌파하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성과를 보였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이번 QCP컨텐츠투자조합26호 펀드에 자금을 출자함으로써 투자방향 및 전략을 다각화하고, 영화 엔딩 크레딧에 사명을 노출시키면서 홍보효과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 기회에 분산투자하면서 포트폴리오 효과를 극대화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09-02 15:08:4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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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인터뷰] 조영민 한국금융솔루션 대표 "종합금융플랫폼 꿈꾼다"

조영민 한국금융솔루션 대표. /이영석 기자 "소비자가 체감하는 금융과의 간극을 줄여서 일상 속에서도 금융이 가까이 있음을 느끼게 하고 싶다. 지금은 대출비교가 중심이지만 향후에는 종합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려 한다." 대출비교 플랫폼 '핀셋N'을 운영하는 한국금융솔루션의 조영민 대표의 말이다. 한국금융솔루션은 2017년 코스콤 사내벤처로 시작해 지난해 분사했다. 같은해 5월에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되면서 성장이 급물살을 탔다. '핀셋N'은 출시한 지 1년 조금 넘은 지금 누적 다운로드 15만회 이상, 14만명의 대출비교 조회 이용 등의 실적을 이뤄냈다. 최근 데이터 3법 통과로 마이데이터 산업이 본격화하면서 종합금융플랫폼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대출 금리 다이어트'를 위한 비교서비스 코스콤에서 20년 넘게 증권, 투자 부문에서 일한 조 대표가 사내벤처로 처음 생각한 것은 투자 혁신 서비스였다. 그간의 경험을 살려 투자를 좀 더 쉽게 만드는 서비스를 고안했다. 그런데 시장조사 과정에서 의외의 사실을 포착했다. 일반적인 서민들은 금융자산은 커녕 평균적으로 3000만원 가량의 부채를 짊어지고 있다는 것. "대부분이 빚을 지고, 갚아 나가기도 벅찬 상황에서 우리가 투자를 외쳐봐야 소용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기에 앞서 그들이 가진 빚을 먼저 줄여주는 게 우선순위라고 생각해서 방향을 바꾸기로 결정한 거죠." 그렇게 탄생한 게 바로 대출비교 플랫폼 '핀셋N'이다. 핀셋N은 개인별 신용과 부채 등으로 빅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대출 가능 상품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22개 은행, 저축은행 등에서 제공하는 73개 대출 상품을 한 번에 제공한다. 각 금융사에게 개별적으로 대출 문의를 해야 했던 기존 방식 대신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제공해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여 호응을 얻고 있다. ■ "신용정보 중심의 대출 환경…대출 소외계층 문턱 낮춘다" "지금까지는 돈을 빌리고자 한다면 각 개인의 신용등급을 기준으로 정해지는데 그 속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발생한다. 연체가 자주 발생하는 소득구조를 지닌 소상공인은 담보대출, 신용대출도 어렵기만 할 뿐이다."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대출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출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국금융솔루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에서 실증 사업자로 선정돼 사업을 진행 중이다. 소상공인연합회, 부동산사업협동조합 등과의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특화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조 대표는 "부채와 연체를 기준으로하는 기존 신용평가의 한계를 극복하려 한다"며 "임대료 납부 실적, 점포 권리금, 매출 등을 반영해 대출시장에서 소외받아온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건강데이터, 보유 주식 등을 활용해 대안신용평가 항목 개발도 진행 중이다. 핀셋N 로고 /한국금융솔루션 ■ 종합금융플랫폼으로의 확장 '핀셋N' 또한 지난 8월 기존 브랜드명인 '핀셋'에서 '핀셋N'으로 교체를 결정하면서 종합금융 플랫폼으로의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출비교뿐 아니라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한 '짜투리 투자', 은행·저축은행의 예적금 금리 실시간 확인 등을 연말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금리비교를 통해 절약한 비용을 다시금 투자로 이끌어 순환구조로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조 대표는 "대출비교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금리를 낮추면 그만큼의 여유자금이 생기는데, 그 여윳돈을 통해 적금에 넣을 수도, 투자에 사용할 수도 있다"며 "이렇게 생긴 여윳돈이 다음번 대출에서는 금리를 낮춰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핀셋N은 금융사에 속해있지 않은 독립적인 제삼자인 만큼 고객입장에서 유리하게 판단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 제공뿐 아니라 그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애쓰려 한다"며 "나아가 곧 사회에 나갈 내 딸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하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09-02 15:01:4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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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금도 언택트… KB국민은행, '디지털헌금바구니' 출시

-디지털성금서비스 1호 사업 -종교단체, 전통시장 등으로 디지털금융서비스 확대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비대면 성금 납부를 지원하는 '디지털성금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성금서비스는 성금을 납부하는 개인이나 성금을 모금하는 단체가 비대면으로 성금을 관리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디지털성금서비스'의 1호 사업으로 개신교 대상 '디지털헌금바구니'서비스를 출시했다. 서비스 대상 고객은 개신교 성도 및 개신교 교회이다. 성도는 교회를 방문하지 않아도 헌금이 가능하며, 교회는 헌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헌금은 앱을 다운받거나 또는 웹사이트를 통해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고, 교회는 가까운 KB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서비스를 신청 할 수 있다. 디지털헌금바구니의 특징은 헌금봉투의 색상, 성경문구 설정 등을 통해 실제 헌금봉투처럼 구현됐다. 또 성도는 기도제목 작성 등 감사의 마음과 경건함을 담은 헌금을 간편한 방식으로 납부할 수 있으며,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종교단체는 헌금 내역, 기도제목 등을 편리하게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고객정보 보호를 위해 보안성과 안정성을 높였으며, 디지털헌금바구니를 시작으로 다른 종교단체나 전통시장 등 디지털 금융지원이 필요한 곳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종교 활동 지원을 위해 디지털성금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언택트 시대의 금융지원이 필요한 영역에 지속적으로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 가치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02 14:16:1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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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IT전문가 'KB 인사이트 패널위원회' 출범

-"IT 신기술 접목해 고객 중심 디지털 서비스"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KB국민은행은 지난 1일 고객 및 기술 관점의 인사이트(Insight) 발굴을 위해 IT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KB 인사이트(InsighT) 패널위원회'를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대외 상황을 고려해 랜선미팅(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렸다. 이우열 KB국민은행 IT그룹 부행장과 MS NTO(최고기술위원) 신용여 박사, AWS 임진식 상무, AI 신약개발지원센터 김화종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KB 인사이트 패널위원회는 제3자의 시각에서 고객중심 서비스를 개선하고 발굴하는 등 향후 금융 IT의 전망과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회의체다. KB국민은행의 IT특화지점인 'KB 인사이트' 직원과 정보통신기술(ICT)기업, 인공지능(AI), 보안, 교수, 변호사 등 각 분야의 최고전문가로 구성됐다. 앞으로 패널위원회에서는 ▲디지털 금융 ▲IT인재육성의 공통주제와 ▲AI/데이터 ▲클라우드 ▲모바일/플랫폼 ▲영업점 디지털화 등 4개의 개별주제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 부행장은 "디지털 혁신의 전진기지 격인 'KB 인사이트'는 미래의 영업점 모델과 신기술을 구현하는 테스트베드(Test Bed)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여러 IT 전문가들의 통찰력을 더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02 10:52: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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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 "디지털 기업으로 바꾼다"…AI통합센터 출범

-"돈키호테적 발상의 전환" -디지털영업부·AI통합센터로 혁신 비즈니스 모델 발굴 지난 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신한은행 디지털영업부에서 열린 개점식에서 디지털개인부문 박우혁 부행장(뒷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디지털그룹 이명구 부행장(뒷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디지털영업부 직원(앞줄) 및 신한은행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모든 업무를 인공지능(AI) 관점에서 다시 설계한다. 이와 함께 1만6000여명의 디지털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권 최초의 창구없는 디지털 영업점도 선보였다. 디지털을 기존 영업이나 업무의 지원이 아닌 은행의 일하는 방식 자체에 녹이겠다는 진옥동 행장만의 디지털 혁신이다. 신한은행은 2일 디지털 영업을 통해 영업방식을 혁신할 창구 없는 영업점 디지털영업부와 AI 중심으로 은행의 변화를 이끌 AI통합센터(AI Competency Center·AICC)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디지털영업부와 AICC의 출범은 "가속화된 디지털 중심의 금융산업 변화를 미래 신한은행을 위한 준비의 기회로 삼는다"는 진 행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신한은행은 영업과 업무 방식의 지원 및 보완 목적으로써의 디지털이 아닌 은행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영업부는 금융권 최초의 창구 없는 디지털 영업점이다.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고 은행을 거래하는 고객들에게 대면 상담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최근 2년 이내 영업점을 방문한 이력이 없는 고객 1만6000여명의 '디지털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영업부의 전담직원이 맞춤형 금융컨설팅을 제공한다. 디지털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신한 쏠(SOL)에 전용 페이지인 '마이 케어(My Care)' 페이지도 신설한다. 이 페이지를 통해 ▲고객별 맞춤 케어 메시지 ▲유용한 금융 콘텐츠 ▲개인별 추천 상품 ▲놓치지 말아야 할 금융 일정 등을 한눈에 보면서 전담직원과 손쉽게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은 '마이 케어' 페이지를 시작으로 디지털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ICC는 신한은행이 보유한 AI 관련 역량을 결집해 은행의 모든 업무를 AI 관점에서 재설계하기 위해 신설됐다. 연구 개발이 아닌 AI를 실제 현장 업무에 빠르게 적용하는 것을 목표한다. 강한 실행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풍부한 현장 경험과 창의적인 비즈니스 마인드를 보유한 직원을 모집해 기존 10명 수준의 AI 전담조직을 50명 수준으로 대폭 확대했다. 앞으로 비즈니스 데이터 기반의 사업 과제 발굴과 AI 및 IT 인프라 역량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속도감 있는 AI 혁신 금융서비스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후견인' 제도를 통해 AI 후견인을 맡은 진 행장이 총괄하는 AI 전담 조직을 통해 원신한 관점의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IT 선도 기업 및 핀테크 기업과 협업해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은행 업무 전 영역에서 AI 기반 DT를 수행한다. 관련 노하우를 그룹의 전 계열사에 전파하면 그룹 전체의 AI 수준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설되는 두 개의 디지털 전문 조직을 통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02 10:44: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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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수요 급증…카드업계, 리스크 관리 나선다

2019년, 2020년 상반기 카드론 이용액 추이 /7개 카드사 취합 올 상반기 카드론 이용액이 전년 동기보다 10%가량 증가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가계 부실이 심화될 경우 카드사의 수익 구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카드사도 선제적으로 금리 조정을 통해 카드론 수요를 낮추려는 움직임이다.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우리·현대·롯데·하나카드 등 7개사의 올 상반기 카드론 이용액이 총 23조160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1조359억원)과 비교하면 10.1%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난 2월과 3월 각각 3조8685억원, 4조3242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6.61%, 25.64% 급증했다. 4월, 5월에는 재난지원금 등 정책자금이 풀리면서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6월을 지나면서 증가세가 다시 나타났다. 6월에만 이용액이 3조9415억원까지 치솟으면서 전년 동기 대비 16.29% 급증했다. 최근 주식 시장에 불고 있는 개인투자자의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도 카드론 증가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카드론은 금리가 연 15∼20% 수준으로 은행 대출과 비교해 높은 편이지만 개인 신용등급에 따른 한도가 정해져 있어서 비대면으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이렇게 증가한 카드론이 하반기 카드사에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 잦아들지 않는 코로나19 여파로 하반기 대출 연체 가능성이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카드사도 리스크 관리를 위한 금리 조절을 통해 카드론 대출 조절에 나서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7월 말 표준등급 기준 전월 대비 카드론 평균금리를 올린 카드사는 신한·삼성·롯데·현대·KB국민카드 등 총 5곳 이다. 신한카드의 카드론 평균금리는 15.92%로 전월 대비 0.12%포인트 상승했다. 현대카드와 KB국민카드는 각각 15.9%, 15.33%로 전월 보다 0.13%포인트, 0.12%포인트 올랐다. 이 외에도 롯데카드와 삼성카드도 0.05%포인트, 0.07%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카드업계에서는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만큼 부실 가능성은 낮다는 반응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가 잦아들지 않는 만큼 카드론 대출 부실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리스크 관리 모델을 통해 관리하고 있어 부실을 염려할 수준은 아니다"라며 "부실의 가능성이 커진다면 신용등급을 보다 정교화해 운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09-02 10:39:2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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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개인사업자 특화 서비스 '비즈 플래티넘' 출시

우리카드가 개인사업자를 위한 혜택을 담은 '비즈 플래티넘' 2종을 출시했다. /우리카드 우리카드는 2일 개인사업자에 특화된 서비스를 탑재한 신상품 '카드의정석 비즈 플래티넘'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출시한 카드는 '비즈 플래티넘'(포인트형)과 '비즈 플래티넘 디스카운트'(할인형) 2종이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빅데이터와 소비자 리서치를 통해 개인사업자의 니즈를 분석해 상품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두 상품 모두 개인사업자의 선호도가 높은 4대 보험료 납부와 렌탈 업종 5%, 해외결제 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인터넷 전자상거래, 전기요금, 병의원(동물병원 포함), 약국, 대형할인점에서 1%의 적립 또는 청구할인을 진행한다. 이외 전 가맹점에서도 0.2%의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이용하면 2∼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상시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배달앱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10% 할인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세무지원 '윈택스(Win-Tax)'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당카드로 윈택스 홈페이지에서 회원인증을 하면 매출·매입 내역 통합관리, 전자세금계산서 무료 발행 등 각종 세무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개인사업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에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다"며 "여러가지로 힘든 시기에 개인사업자의 성공을 조금이나마 도와드릴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09-02 10:20:47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