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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클라우드시장 외국계가 점유…코로나19로 클라우드 수요↑

-금융회사의 클라우드 이용 현황 /금융감독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금융권의 클라우스 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지만 여전히 아마존 등 외국계 글로벌 기업들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금융회사 110개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38.2%인 42개사가 145개 업무에 대해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었다. 클라우드는 전산설비를 직접 구축하는 대신 전문 업체로부터 인터넷을 통해 IT 자원을 필요한 만큼 탄력적으로 제공받아 사용하는 컴퓨팅 환경을 말한다. /금융감독원 권역별 이용비율은 보험이 50%로 높고, 중소서민이 26.7%로 낮았다. /금융감독원 이용분야는 내부업무와 고객서비스 등 후선 업무에 이용하는 비중이 높았다. 메일, 회계, 인사 등 내부 업무(60개)에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마케팅, 이벤트 등 고객서비스(40개)에서 활용도가 높았다. 반면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6.9%), 계정계 등 핵심업무(0.7%) 이용은 저조했다. /금융감독원 금융권의 클라우드 시장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외국계 글로벌 기업의 점유율이 66.9%로 높았다.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의 기술도 최근 빠르게 성장했지만 점유율은 14.5%로 아직까지 저조한 상황이다. 규제 완화와 기술 발전 등으로 금융권의 클라우드 이용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권의 클라우드 도입계획을 살펴보면 전자금융, 데이터분석 등의 중요업무에 대한 수요가 현재보다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코로나19 관련 재택근무 확산 등 근무환경 변화에 따라 원격 회의 및 협업을 지원하는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19 12:00: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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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장-금융위원장 24일 회동…만기연장 여부 논의

오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금난에 처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했던 대출 만기 연장 여부가 다시 한 번 논의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은 오는 24일 서울 명동 뱅커스클럽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함께 조찬 간담회를 진행한다. 통상 5대 금융지주 회장단 간담회는 분기에 한 번 정도 갖는데 이번주에는 이례적으로 금융당국 수장인 은성수 위원장이 참석한다는 것. 코로나19로 금융지원을 비롯해 의견을 조율할 이슈가 많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 4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대출만기 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금융당국은 오는 9월 30일까지 상환기간이 도래하는 대출에 대해 코로나19로 직·간접적 피해가 발생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신청하는 경우 신청일로부터 최소 6개월 이상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가 가능하도록 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코로나 19가 장기화하면서 은행권과 금융당국의 고민은 깊어지는 모양새다. 경제타격이 이어지고 있는 시점에 다시 한 번 대출 연장과 이자상환 유예를 결정하기엔 위험요인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은행권은 대출 부실화로 인한 건전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부정책에 따라 대출을 확대해 왔지만 생각보다 경제회복이 더뎌 부실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의 보증비율이 높다고 하더라도 해당건수가 워낙 많아져 건전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고, 이 경우 부실에 대한 책임은 은행이 떠안아야 하기 때문에 난감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금융당국도 지원을 확대해온 은행에 또 다시 지원을 요청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은 위원장도 지난달 한 국제콘퍼런스에서 "9월에 (대출·보증) 만기를 다시 한 번 연장하자는 말이 제 입에서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도 "9월이 됐다고 우리가 갑자기 손 털고 나올 수 없기 때문에 지금부터 시장 참가자들에게 9월 이후 어떻게 해야할 지 같이 고민해보자고 화두를 던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연착륙 방안으로 선별적 지원 방식으로 전환 여부도 논의될 전망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시중은행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한다면 대응도 길게 보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권이 기업을 지원하는 데도 지금처럼 전방위·무차별적 지원을 계속할 수 있는 지, 접근 방식을 바꿔 지원할 지 고민해야 할 때가 온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은행이 전방위로 기업을 지원하는 방식보다 선별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기업에 연장 등의 지원을 해나가자는 설명이다.

2020-07-19 09:57: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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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석 우리은행장 "현재의 위기는 새 도약 기회"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코로나 위기 극복 '백척간두 진일보' 우리은행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2020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하반기 4대 중점 추진전략 등을 발표하고 있다. /우리은행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2020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언택트(Untact) 방식으로 행사에 참여한 250여명의 임직원들에게 "현재의 위기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의 슬로건은 '다시 뛰다! 가슴 뛰다! 함께 뛰다!'였다. 권 행장이 취임 초부터 줄곧 추진해 온 제로베이스(Zero Base) 혁신을 하반기에 성공적으로 완수해 탄탄한 고객 신뢰와 안정적인 조직 체계를 바탕으로 대내외 위기 상황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자는 주제로 실시됐다. 그간 전국 지점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브리핑 위주로 진행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연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예정에 없던 깜짝 이벤트로 권 행장이 무대에 올라 '세대공감'을 주제로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권 행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상반기 실적을 돌아보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객은 물론 사회와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 하반기 4대 중점 추진전략으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채널 트랜스포메이션 ▲뉴노멀 경영 ▲리스크관리 등을 제시했다. 권 행장은 "이제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기보다는 언택트, 디지털로 대변되는 포스크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상반기 동안 조직 전반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진 만큼 이제는 정비를 마치고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다시 달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백척간두 진일보(百尺竿頭 進一步)'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하기도 했다. 그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 걸음 더 내딛는 자신감과 용기 있는 자세를 가진다면 현재의 위기는 오히려 우리은행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하반기 전 임직원의 비상한 각오를 당부했다. 한편 권 행장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지방을 포함해 17회에 걸쳐 전국 지점장들과 함께하며 현장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하반기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19 09:00:1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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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 "정당한 과정으로 고객가치 높인다"

-디지털 중심의 금융산업 변화는 신한의 기회 -▲디지털 기반 고객관리 ▲대면채널 전략 및 창구체계 변화 지난 17일 경기도 용인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개최된 '2020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과정의 정당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지난 17일 진옥동 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부서장 등 1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0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공간의 한계를 넘어 공감의 확대로'라는 컨셉으로 유튜브와 사내방송 등 온라인을 통해 부서장급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급이 참여할 수 있게 확대해 전 직원이 신한은행의 미래전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가속화된 디지털 중심의 금융산업 변화를 미래 신한의 기회로 가져간다는 '변화의 기회(CHANCE TO CHANGE)'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디지털 기반 고객관리 ▲대면채널 전략 및 창구체계 변화 등 두 가지를 미래준비 아젠다로 정하고 하반기 영업전략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영업점의 전문 컨설팅 역량을 강화해 고객 신뢰를 제고한다. 미래준비, 대면채널 집중을 위한 통합대형화 방식의 채널전략을 강화해 디지털 중심의 금융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날 진 행장은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한 고객중심영업의 성과에 대해 언급하며 "같이성장은 고객 가치 향상(value up)을 통해 고객과 같이(together) 성장하는 것을 의미하고 진정한 성과는 과정의 정당성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과정의 정당성은 정의와 신의성실로 구성돼 있으며, 직원들이 정당한 영업과 전략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과거와 같이 실적의 순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정당한 성과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중요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진 행장은 특히 "진정한 성과와 정당성을 제도에 어떻게 반영하는지가 중요하다"며 "올해 시행한 '같이성장 신(新)영업문화'에서는 KPI의 변화뿐만 아니라 성과의 정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이행과정평가를 도입했고, 이 두 가지 평가의 방향성을 통해 새로운 영업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정당성은 결국 성과의 질을 높이고 고객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성과를 서로 격려하고 축하하는 문화가 신한은행 곳곳에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같이성장 평가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인 이번 하반기 종합업적평가대회 시상식에서는 '목표 달성과 과정의 가치'를 중시하는 고객중심 실천 영업점을 시상했다. 특히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객가치 제고 및 영업문화 혁신에 기여한 커뮤니티와 영업점에는 '같이성장 최우수상'을 시상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19 09:00: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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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 회사채·CP 매입기구 24일 가동…한은·산은 3조원 지원

'저신용등급 포함 회사채·CP 매입기구(SPV)' 설립방안/금융위원회 오는 24일 부터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기구(SPV)가 AA~BB 등급의 회사채를 사들인다. SPV는 매입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다음주 한국은행과 산업은행으로부터 3조원 규모의 대출금과 출자금을 지원받는다. 1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SPV는 다음주 한국은행과 산업은행으로부터 3조원을 조달받고, 24일부터 회사채와 CP 매입을 실시한다. SPV는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용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10조원 규모로 조성됐다. 이날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SPV에 8조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한국은행이 8조원을 지원하고 산업은행이 나머지 2조원(출자 1조원, 후순위 대출 1조원)을 지원한다. 단 한국은행은 8조원을 4차례에 나눠 SPV에 지원할 예정이다. SPV재원은 우선 출자 1조원과 대출 2조원 등 총 3조원 규모로 조성된다. 한국은행은 선순위 대출금 1조7800억원을, 산업은행은 출자금 1조원과 후순위 대출금 2200억원을 지원한다. SPV는 재원을 통해 오는 24일부터 회사채와 CP를 매입한다. 매입기간은 내년 1월 13일까지다. SPV는 산은이 시장안정 차원에서 선 매입한 비우량채를 포함한 회사채·CP 3000억원부터 우선 매입한다. SPV 매입대상은 AA~BB등급 회사채와 A2, A3등급 CP·단기사채다. 매입대상 비중은 AA 30%, A등급 55%, BBB등급 이하 15%이다. BB등급은 코로나19 사태 전후로 투자등급에서 투기등급으로 떨어진 '추락천사(fallen angel)' 기업이 주 대상이다. 이 같은 등급 가운데 2년 연속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이 100%를 웃도는 기업이 발행한 만기 3년 이내 채권이다. 우량 회사채는 수요예측시스템을 통해 매입하고, 비우량 회사채는 시장 미매각 물량을 사들이기로 했다. 단 여신전문회사를 제외한 금융회사가 발행한 채권은 매입대상에서 제외한다. 증권사 등이 발행하는 PF-ABCP도 인수대상에서 빠진다. 투자대상 선별과 투자 등 업무는 산업은행이 주도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SPV의 채권 매입가격이 기업들의 시장조달 노력을 유도할 수 있도록 시장금리보다 낮지 않은 적정 금리수준으로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채의 부도로 손실을 입을 경우에 대비해 한국은행에는 선순위 지위를 부여한다.만약 부실이 발생할 경우 산업은행 출자금(1조원), 후순위 대출(1조원), 한국은행 선순위 대출(8조원) 순서대로 손실이 반영된다. 특정 기업 지원금이 몰리지 않도록 기업당 회사채 매입 한도도 2000~3000억원으로 설정했다. SPV 운영과 투자대상을 담당하는 투자관리위원회는 산은 부행장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한은, 산은 등이 추천하는 민간전문가 등 5명으로 구성된다. 한은 측 민간전문가는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가 맡는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7-17 13:19:3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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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 개최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최초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하나벤처스를 통해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중소벤처기업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민간 벤처캐피탈이 개최하는 최초의 스타트업 경진대회로 창업한지 3년 미만의 초기 스타트업들이 사람과 기술, 사업모델 만으로도 실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 하나벤처스는 총 320여개 스타트업 중 심사역들이 인재구성, 사업모델, 보유기술 등을 중심으로 사업계획서를 면밀히 평가하여 헬스케어, AI, 프롭테크, 스마트팩토리, 드론, 커머스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8개 스타트업들을 최종 후보로 선정해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대회는 코로나19로 언택트로 진행되어 온라인을 통해 전 과정이 생중계 됐다. 발표와 질의응답 과정을 거쳐 ▲ 대상 프롭웨이브(부동산 투자 플랫폼) ▲ 최우수상 젠틀에너지(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닥터가이드(건강기능식품 판매 서비스) ▲ 우수상 디파이(노화방지 솔루션 개발), 뷰메진(드론 송유관 검사 솔루션), 빌드블록(해외 부동산 플랫폼) 등 총 6개 스타트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나벤처스는 수상 기업에게 최소 1억원에서 최대 10억원까지 총 30억원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50억원의 추가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하나벤처스는 초기 스타트업들이 투자자와 만날 수 있는 주요한 창구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매해 상, 하반기에 걸쳐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 동안 그룹 차원의 벤처기업 투자를 위한 펀드를 조성하고 지난 1년간 약 1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는 등 투자금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우수한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의 24개국 216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7-17 12:42:1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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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KB이노베이션허브 확장…"더 많은 스타트업에 기회 제공"

-스타트업 입주공간 확장 이전 -KB스타터스 첫 공개 모집 실시 위워크 신논현점 7층에 마련된 KB이노베이션허브 전경.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더 다양하고 많은 국내 스타트업들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KB스타터스'의 입주공간을 대폭 확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KB스타터스 추가 선정을 위한 첫 공개 모집도 실시한다. 먼저 KB금융의 핀테크랩인 KB이노베이션허브는 기존 서울 강남 지역에 200평 규모로 운영 중이던 KB스타터스 입주공간을 인근에 위치한 320평 규모의 위워크(WeWork) 신논현점 7층으로 확장 이전했다. KB금융은 스타트업들간의 원활한 업무 교류와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리적 측면에서 우수한 업무효율성 및 스타트업 직원들의 높은 선호도를 반영해 강남 지역에 입주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육성 스타트업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업무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KB금융은 KB스타터스 기업들의 보다 탄력적이고 편리한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글로벌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위워크 입주공간과 별도로 해외에 위치하고 있는 위워크 사무실을 사용할 수 있는 혜택도 새롭게 제공한다. 또 KB스타터스 첫 공개 모집도 실시한다. 기존의 외부전문기관 추천을 통한 수시모집 방식에서 확대해 더욱 다양하고 유망한 스타트업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2014년 9월 1일 이후 설립된 업체라면 사업 분야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다음달 10일까지 KB이노베이션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KB스타터스는 스타트업 입주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회계·법률·특허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KB금융 계열사와의 유기적인 협력 등을 통한 스케일업 지원, KB금융 CVC펀드 등을 통한 성장 단계별 투자 등도 지원 받을 수 있다. 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는 "이번 입주공간 확장 이전과 공개 모집을 통해 더욱 많고 다양한 유망 스타트업들이 KB금융과 함께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윤종규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KB금융과 협력관계에 있는 우수한 기술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17 09:47: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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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 동결…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불가피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 발표 -"올해 GDP 성장률 기존 전망치 -0.2% 밑돌 것" -"금리는 실효하한 근접"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한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6일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빠르게 금리인하에 나섰지만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된 데다 풀린 유동성이 부동산시장 등으로 쏠리면서 일단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현실적으로 내릴 수 있는 최저 금리 수준인 것도 추가 인하를 부담스럽게 했다. 금리는 동결했지만 향후 경제 전망은 더 악화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당초 예상과 달리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다. ◆기준금리, 예상대로 '동결' 금리동결은 향후 경제전망이 밝아졌다기 보다는 추가 인하에 따른 부담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을 통해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0.50%)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에도 불구, 경제 활동이 점차 재개되면서 세계 경기 위축이 다소 완화됐다"고 밝혔다. 앞서 금통위는 코로나19 충격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지난 3월 16일 0.50%포인트, 추가로 5월 28일 0.25%포인트 인하했다. 현재의 기준금리 0.5%가 현실적으로 내릴 수 있는 최저 금리 수준이라는 '실효하한' 논란도 부담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통위 직후 간담회에서 "현재 기준금리가 실효하한 수준에 근접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국내외 경기 부진이 심화해 통화도 추가완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금리 외 대출, 공개시장 운영 등 다른 정책수단을 활용해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시장도 비교적 안정세다. 지난달 말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0.84%며, 원·달러 환율도 1200원선에서 머물고 있다. 반면 통화완화 정책으로 부동산과 주식시장은 과열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총재는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가 다시 확대되면서 정부가 강력한 안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은도 정부 조치의 효과와 금융안정 효과를 주의깊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다면 부동산 과열때문에 통화정책 기조를 바꾸지는 않겠다는 방침은 확실히 했다 ◆"올해 GDP 성장률 -0.2% 밑돌 것" 국내 경기에 대한 전망은 더 나빠졌다. 금통위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 5월 전망치 -0.2%를 하회할 것"이라며 "큰 폭의 취업자수 감소세가 이어지는 등 고용도 계속 부진했고, 소비와 수출의 회복이 당초 전망보다 다소 더딜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한은은 올해 우리나라 실질 GDP 성장률을 -0.2%로 전망한 바 있다. 당시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진자 수가 2분기에 정점에 이르고 하반기 안정된다는 것을 기본가정으로 했다. 이 총재는 "5월 전망 당시 코로나 확산세가 하반기 들어 진정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지금 7월 둘째주인데 확산세가 오히려 가속화하고 있다"며 "6월까지 좋지 않았던 우리나라 수출의 개선도 지연될 수 있고, 이 경우 성장률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확진자 수가 3분기까지 늘고 확산이 장기화되는 비관적 시나리오에서 올해 성장률 감소폭은 -1.8%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16 16:05: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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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수은행장 “車부품업체 금융지원 강화할 것”

방문규(앞줄 왼쪽) 수출입은행장이 자동차부품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15일 오후 경북 영천에 있는 자동차 섀시 제조업체 화신을 찾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수출입은행 "경쟁력 있는 자동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위해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지난 15일 경북지역의 자동차 부품관련 중소·중견기업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방 행장은 경북 영천에 위치한 자동차 섀시 ·차체 제조업체인 '화신'과 경북 상주에 소재한 자동차 와이퍼 제조업체인 '캐프'를 방문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정서진 화신 대표이사는 "전기차 시대에 대응하여 소재의 경량화,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개발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기혁 캐프 대표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글로벌 수요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수은의 적기 금융지원이 긴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 행장은 "자동차산업은 우리나라 수출을 이끌어 왔고, 고용창출 효과가 크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글로벌 자동차 산업 변화에 대비하여 경쟁력있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해나가기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7-16 16:01:5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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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 허브전략 재정립 해 새로운 전기 마련해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43차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금융위원회 "금융 허브전략을 재정립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6일 제43차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를 열고 "글로벌 금융환경을 둘러싸고 위기화 기회가 공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은 위원장은 신남방·신북방은 새로운 금융산업 확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은 위원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브랜드 K의 위상이 높아지고 우리나라의 긍정적인 국가이미지가 확산되고 있다"며 "급성장을 거듭하는 신남방·신북방의 인프라 개발 금융 수요는 금융산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중심지와 관련해 "당시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영어구사력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향상되고 보건·의료와 교육·문화 등 정주요건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자산규모도 크게 증가하여 자산운용 특화 틈새(Niche) 금융허브를 추진하는데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다만 은 위원장은 "외국계금융회사 전문가들은 홍콩, 싱가포르에 비해 높은 법인세 및 소득세, 경직적 노동시장, 불투명한 금융규제 등이 여전히 걸림돌임을 지적하고 있다"며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청취하고 금융규제 감독상 투명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는 금융중심지 정책 수립과 기관 간 조정 등을 위한 심의 기구다. 금융위원장과 관계부처 차관, 금융협회장, 지방자치단체, 한국거래소 관계자 등 21명이 위원으로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박진회 한국씨티은행 은행장, 이장우 부산대 금융대학원 교수, 정유신 핀테크 지원센터 이사장 등 3명이 민간 위원으로 위촉됐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7-16 15:53:45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