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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0세+ 포럼] 김규정 "똘똘한 한 채, 수익형 부동산·리츠 유망"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이 지난 15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메트로경제 주최로 열린 '2020 100세 플러스 포럼'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부동산 투자전략으로 ▲무주택청약 ▲똘똘한 한 채 ▲수익형 임대 ▲간접보유 등을 제시했다. 김 연구위원은 최근 3년동안 이어진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앞으로는 다주택자에 대한 강도가 높아질 것이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세금부담이 2배가량 늘어날 것"이라며 "다주택자는 주택 수를 줄여서라도 개인부담을 덜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가치 있는 주택 한 채를 보유하는 게 최선이라는 의미다. 김 연구위원에 따르면 정부는 부동산 대책을 통해 내년 하반기부터 조정대상지역내 2채 이상 주택 보유자에 대해 20~30%씩 가산세율을 적용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규제 지역들은 조정지역 69곳, 투기과열 지역 48곳 등 수도권 중심으로 광범위 하게 지정됐다. 이에 대해 김 연구위원은 "내년 상반기까지가 유예기간이기 때문에 급매 상황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거래공백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정부 규제로 단기적 투자는 위험하다"라며 "세금 계산 후 소득 흐름에 맞춰 자산을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최근 시장은 저금리 유동성 때문에 부동산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김 연구위원은 "저성장 저금리 상황일수록 실물자산인 부동산 보유가치가 상대적으로 높게 인식될 수밖에 없다"며 "코로나19 여파에도 규제지역에서의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 것을 보면 다주택자로부터 매물이 나오지 않는 이상 근본적으로 수요가 진정되고 가격이 하락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위원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는 새 아파트 수요가 부족할 전망이다. 정부 규제로 무리한 다주택 투자나 구매는 어쩔 수 없이 억제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보유 자산을 쉽게 파는 의사결정은 지양하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또 "도심의 새 아파트가 부족한 상황 속에서 규제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며 "분양가 상한제가 곧 본격화되면서 이달 7월까지는 미뤄둔 분양물량이 쏟아지면 일반 아파트가 1순위 투자 대상이 되기 때문에 무순위 청약이라도 적극적으로 도전해야 한다"고 했다. 김 연구위원은 끝으로 "주택 비용 부담을 방어하는 방법으로 규제가 크지 않은 수익형 부동산과 비보유 투자를 할 수 있는 리츠에 관심을 두는 것도 좋다"고 전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7-16 13:17:4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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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0세+ 포럼] 남궁훈 "리츠, 노후에 좋은 상품될 것"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사장. /손진영 기자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사장은 "현재 부동산 간접투자가 연 평균 22%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공모리츠를 노후자산에 편입시키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궁 사장은 지난 1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0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국내 부동산 간접투자는 아직까지 저평가되고 있다"며 "소액주자자가 대출로도 살 수 없는 조 원 단위의 큰 건물을 투자할 수 있고 임대수익을 배당으로 챙겨가는 안전한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 동안 조 단위의 유명한 건물은 국민연금이나 해외기관 또는 국내기관들이 모여서 산 뒤 어마어마한 자본차익을 챙겼다"며 "이같이 직접 투자할 수 없는 부동산을 간접적으로나마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리츠'이다"라고 설명했다. 남궁 사장은 특히 '공모리츠'에 관심을 둘 것을 추천했다. 그는 "리츠는 주식회사이기 때문에 주주총회, 이사회 등을 다 꼼꼼하게 거치며 유상증자, 감자가 가능해 좋은 자산이라면 더 늘릴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가 부동산펀드보다 리츠를 더 추천하는 이유다. 남궁 사장은 "펀드의 경우 새로운 자산을 편입해서 확대할 수 없다. 5년 만기라면 5년 후에 다 팔아야한다. 하지만 리츠는 금융위기, 코로나19 바이러스 같은 갑작스러운 변수가 오면 주주총회를 열어서 연장하는 등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리츠의 장점에 대해서 그는 투자자들과의 많은 소통을 꼽았다. 리츠는 설립부터 변경인가, 분기보고, 실사보고 등을 모두 국토부에 보고한다. 또 공모 상장 리츠의 경우 금융감독원에 공시도 해야하기 때문에 부정한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사모의 경우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하지만 공모는 공시보고를 빼먹기만 해도 과태료를 물어야하는 등 금융감독원과 국토부의 깐깐한 감시를 받아 투자자 입장에서는 안전성이 보장된다"고 말했다. 남궁 사장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미뤄진 공모리츠가 하반기에 대거로 상장할 예정"이라며 "상장 예정된 리츠의 기초자산이 다 다르다. 호텔, 리테일 등에 투자하는 비교적 위험성 리츠부터 오피스, 주택, 물류창고 등에 투자하는 안정성이 있는 리츠까지 다양하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자산의 10~20%는 여러 리츠에 나눠 투자할 것을 추천한다"며 "다달이 돈이 들어오는 안정적인 수익처가 될 수 있으며 부동산이 오르면 리츠 또한 올라 목돈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유진기자 ujin6326@metroseoul.co.kr

2020-07-16 13:13:1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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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0세+ 포럼] 이장규 대표 "금융상품도 신선식품 처럼 유통돼야"

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가 지난 1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0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개막사를 하고 있다. /손진영기자 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이사는 지난 15일 열린 '2020 100세 플러스 포럼' 개막사를 통해 "이해되지 않은 금융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는 시대"라며 "금융소비자의 공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포럼에서 "행복한 100세 시대냐 우울한 노후사회냐의 문제는 건강 못지 않게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사회망이 안전하게 갖춰져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우선 이 대표는 코로나19가 가져온 많은 변화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린 상태"라며 "유동성 시대를 맞아 재테크 지형도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동학개미운동'으로 불리는 주식투자 붐과 조금이라도 높은 금리를 찾아 나서는 '금리 노마드(유목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실제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가 어마어마하다"면서 "비대면(언텍트) 등으로 금융 환경이 변하고 있고 바이오, 친환경 등 달라진 투자전략으로 투자자들이 고민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부동산시장 또한 어떻게 될 지 몰라 다들 고민이 많으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의 경제 위축 현상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블랙스완이 나타나면서 노후 자산 관리에도 경고등이 켜졌다"면서 "그 어느때보다 재테크에 대한 수요가 강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과 정부에게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표는 "금융산업 또한 생산과 상생의 프로세스가 중요하다고 생각된다"며 "유통산업에서 신선한 야채의 원산지, 생산지가 중요하듯 금융상품도 그런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제언했다. 그는 "검증되지 않은 시장 상품은 무엇보다 신선식품 유통 차럼 제도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면서 "안전한 금융상품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도 금융소비자보호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사회의 주춧돌이 되주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김유진기자 ujin6326@metroseoul.co.kr

2020-07-16 11:14:5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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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0세+ 포럼] 고령화 시대 주식·부동산 자산관리 어떻게?

참석자들이 15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2020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 강연을 듣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고령화 시대 속에 기록적인 초저금리 국면이 계속되고 있다.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서 주식·부동산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해법을 제시했다. 가치투자의 대가로 꼽히는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사장은 국내 주식시장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6년 이후 코스피시장 주가순자산비율(PBR) 평균이 1.07배로 역사적 평균 수준을 하회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날(MSCI) 세계지수(World Index)와 비교하면 코스피 상장사들은 주가수익비율(PER)이 38%, PBR이 59%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고 했다. 성장주 강세장에서도 "자산가치나 수익가치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국내 증시는 경기민감주가 60~70%를 차지하고 있다"면서도 "결국 안정된 영업기반과 탁월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높은 실적 가시성을 가진 필수소비재 등이 수익가치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다음 연사로 나서 지난 3년간 부동산 정책규제를 되짚으며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정부 규제로 단기적인 부동산 투자는 위험하다"며 "세금 계산 이후 소득 흐름과 맞춰 자산을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집값 등 부동산 가격 하락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김 연구위원은 "저금리 유동성 때문에 부동산 자산 시장으로 자금이 몰리는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규제지역까지 오르는 것을 보면 다주택자로부터 매물이 나오지 않는 이상 수요가 진정되고 가격이 하락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다주택자 강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가치 있고 좋은 주택 한 채를 만들라"고 조언했다. 가치형 부동산 자산으론 새 아파트로 변모될 수 있는 정비사업지구, 지방 핵심 도시 새 아파트, 수익형 부동산, 토지 상품 등을 꼽았다. 남궁 훈 신한리츠운용 사장은 부동산 간접투자의 효율성을 강조하며 공모리츠를 자산에 편입할 것을 권했다. 그는 "리츠는 중위험 중수익의 대표적인 금융투자 상품이다"면서 "꾸준하고 안정적인 배당을 원한다면 리츠 편입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자산 중 20% 정도는 여러 리츠를 섞어서 편입하라"고 추천했다. 공모리츠의 장점으로는 ▲소액투자가 가능하고 ▲대형 부동산과 다수의 부동산에 투자 ▲분야별 전문가와 자산운용사가 관리 ▲간접투자기구에서 고정 금리 차입 등을 꼽았다. 남궁 사장은 기초자산으로 삼는 부동산이 다양해지며 리츠에 대한 선택 폭이 넓어졌음을 강조했다. 그는 "기존 주류였던 리테일과 오피스에서 벗어나 해외 부동산, 주유소, 주택, 물류센터 등 투자자산이 다변화되고 있다"며 "은퇴설계자, 퇴직소득자, 생활설계자가 공모리츠를 편입한다면 굉장히 유리한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7-16 11:03:15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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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0세+ 포럼] 이채원 "기업의 자산-수익가치 주목해야"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사장은 기업의 가치는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등 3가지로 결정된다고 밝혔다. 현재는 성장성이 득세하고 있지만 기업의 자산가치와 수익가치에도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 사장은 지난 15일 열린 '2020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100세 시대 투자 전략을 3가지로 제시했다. 이 사장은 "현재는 성장 가치가 득세하는 시대"라며 "언택트 관련주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고 했다. 최근 3년 간 성장주와 가치주의 수익률 격차는 더 크게 벌어지고 있다. 다만 그는 기업의 자산가치, 수익가치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과거 닷컴버블 당시 크게 올랐던 통신주 주가는 현재 60% 이상 하락한 상태다. 성장주 투자를 경계해야 하는 이유다. 이 사장은 "전 세계 시장과 국내 시장의 주가수익비율(PER)을 비교하면 한국은 38% 저평가 상태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59% 저평가된 상태다"면서 "전 세계 평균의 반값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한국 주식이 푸대접을 받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그는 "코리아디스카운트(한국 주식 할인 현상)는 이유가 있다"면서 "헬스케어·금융서비스 비중이 낮고, 화학·철강·기계 등 경기민감 업종 비중이 높은 취약한 사업구조를 가졌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국내 기업의 지배구조가 너무 취약하다"면서 "대주주가 주식을 충분히 갖고 있으면서 경영에 관여하지 않아야 하는데, 한국은 대주주가 주식을 적게 들고 있으면서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소액주주와 경영진의 이해관계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했다. 때문에 그는 지배구조가 개선되고, '의무공개매수제도' 등 관련 법규가 만들어지면 기업의 자산가치가 크게 부각될 것으로 봤다. 이 대표는 "현재 현금은 7000억원인데 시가총액은 2300억원에 불과한 기업들이 아주 많다. 성장성 뿐만 아니라 자산가치와 수익가치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면 좋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0-07-16 10:56:3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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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주거래 수출입 외화통장 리뉴얼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송금방식으로 거래하는 수출입업체를 위한 외화 입출금 상품인 '신한 주거래 수출입 외화통장'을 고객중심으로 리뉴얼 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 주거래 수출입 외화통장은 법인 및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이다. 달러화와 엔화,유로화 등 최대 21개 통화의 입·출금이 가능하며, 신규 가입 및 외화체인지업예금을 이 통장으로 전환하는 고객에게 해외송금수수료 면제 혜택을 강화했다. 먼저 이 상품의 신규 및 전환 후 3개월이 되는 달의 15일까지 미화 100불 이상 수출입관련 해외송금 시 송금 보낼 때와 받을 때의 해외송금수수료를 각 월 3회 면제한다. 이후에는 최근 3개월 평균잔액에 따라 최대 월 3회 해외송금 수수료를 추가적으로 면제한다. 또 비대면 거래와 자동이체 시 환율우대 50%가 적용되며, 해외로부터 받을 송금 입금 및 선적서류를 내도 통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신규(전환)후 6개월 간 수출실적증명서 발급 수수료를 면제하고, 리뉴얼 출시 기념으로 8월말까지 통장 신규 고객 선착순 200개 업체에 한해 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안전망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 주거래 수출입 외화통장은 전국 신한은행 영업점과 기업전용 모바일 채널에서 만들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송금 방식으로 수출입 거래를 하는 기업 고객을 위해 해외송금 수수료의 절감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신한 주거래 수출입 외화통장을 리뉴얼했다"며 "앞으로도 수출입 기업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외환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16 10:27:4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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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0세+ 포럼] 홍성국 의원 “인구 고령화 시대…재테크 필요”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가 지난 15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메트로미디어 주최로 열린 '2020 100세 플러스 포럼'에 영상으로 축사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는 영상 축사를 통해 "재테크가 반드시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세종시에서 당선된 홍 의원은 금융기관과 국무총리실 관련 국회 업무를 수행하는 정무위원회서 활동 중이다. 홍 의원은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을 비롯한 금융권에서 오랜 시간 근무하며 고령화, 재테크 분야도 꾸준히 연구해 왔다"면서 "메트로신문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인 고령화, 리스크 관리, 재테크라는 세 가지 주제를 한 데 엮어 포럼을 주최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단군 이래 처음으로 인구가 줄어가는 해가 될 것"이라며 저출산 고령화 추세인 역삼각형 인구 구조가 나타나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실제로 1950년 이래로 매년 1∼2%씩 증가해온 세계 인구는 2064년 약 97억명으로 정점을 찍고 하락세를 그리기 시작해 2100년이면 88억명으로 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워싱턴대학 의과대학 산하 보건계랑분석연구소(IHME) 크리스토퍼 머리 소장이 이끄는 연구진은 이날 영국 의학지 랜싯에 게재한 논문에서 이렇게 예상했다. 연구진은 특히 한국과 일본, 태국,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폴란드 등 아시아와 중부·동부 유럽 23개국에서는 그 무렵 인구가 절반 이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원내부대표는 "재테크에 대한 고민이 반드시 필요한 시기"라며 "역사적인 변동성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7-16 10:22:39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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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0세+ 포럼]김근익 금감원 수석부원장 "퇴직연금 제도 개선"

김근익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지난 1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0 100세 플러스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손진영 기자. 김근익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현행 퇴직연금제도와 상품을 보완·개선하고 고령층의 금융접근성 제고, 투자자보호 장치 강화 등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수석부원장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 주최로 열린 '2020 100세 플러스포럼'에서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돼 이미 2017년에 고령사회로 들어섰고, 2025년에는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고 있지만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한 우리 사회의 준비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우리나라는 빠른 고령화에 비해 공적연금 등 사회안전망이 충분하지 않고, 고령층의 사적연금 가입률은 낮은 수준이다. 연금수령자 10명 중 7명은 월평균 50만원 미만을 받는다. 국민들이 노후 소득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업계의 역할도 주문했다. 김 수석부원장은 "고령층이 보유한 자산의 대부분이 부동산 등 유동성이 낮고, 가치 변동성이 큰 실물자산으로 구성돼 있다"며 "금융업계가 고령자에게 맞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제공하고, 생애 재무설계 등 고령층을 위한 금융자문 서비스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투자자의 은퇴시점 등 생애주기에 맞추어 자산 비중을 자동 배분해주는 펀드(TDF)와 장기 가입 시 운용보수가 낮아지는 연금저축펀드, 유병력자 전용 실손의료보험 등이 고령자에게 맞는 상품으로 출시된 바 있다. 그는 미국의 정치가이자 사상가인 벤저민 프랭클린의 말 '모두가 오래 살고 싶어 하지만 아무도 늙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를 인용하며 "오랫동안 활력 있고 여유로운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라며 "여유롭고 풍요로운 노후를 위해서는 자신의 성향과 상황에 맞는 자산관리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16 10:19: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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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美법인, 젤페이와 제휴해 간편송금 서비스 출시

-빠르고 간편한 비대면 서비스 도입으로 신규 고객 유치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미국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이 현지 모바일 결제 플랫폼 젤페이(Zelle Pay)와 제휴해 실시간 간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젤페이는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등 미국 대형은행이 공동 구축한 디지털 결제 플랫폼이다. 현재 미국내 500여개 은행이 젤페이와 제휴해 간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계좌번호, 이메일, 전화번호를 통한 실시간 송금이 가능하다. 미국에 진출한 국내은행 중에는 우리아메리카은행이 최초로 젤페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올해 2월 텍사스 주 달라스 지점 신설 등 미국내 대면 영업 채널 확대와 지속적인 비대면 서비스 발굴을 통해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작년 연말 출시한 '우리(Woori) 원화로 송금'은 미국에서 한국으로 해외송금 시 최종 수취 금액을 원화로 확정할 수 있어 현지 교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우리아메리카은행과 젤페이의 제휴로 간편송금 서비스 출시를 통해 빠르고 간편한 실시간 송금을 원하는 고객 니즈에 부합하여 신규 고객 유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16 09:31:5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