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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위원회, 사회형평적 인재 포함 신입직원32명 채용

신용회복위원회는'사회형평적 열린 채용'을 통해 사회형평적 인재 20명(채용인원의 62%)을 포함한 총 32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는 지난해 처음 도입한 '사회형평적 열린 채용'을 통해 총 채용인원(32명)의 62%인 지역인재(12명), 보훈대상자, 성실상환자(8명)로 선발한 것이 특징이다. 장애인·보훈대상, 지역인재, 성실상환자 등을 서류전형 일부에서 우대적용했으며 서민금융지원제도를 성실하게 이용한 자를 우대해 성실상환자도 채용했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서류전형부터 최종 면접전형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학교·연령·성별 등의 차별 문턱이 없는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언택트(Untact) 면접방식인 AI(인공지능 기반의 면접 솔루션)전형을 처음으로 도입, 객관적인 직무역량 평가를 실시하는 등 선발 절차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여 직무능력 중심으로 선발했다. 이계문 위원장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일원이 된 것을 축하한다"며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진성성 있게 다가가는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한분 한분에게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머리보다 따뜻한 가슴으로 일하는 인재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입직원들은 직무교육 등 다양한 연수과정을 거쳐 전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2020-07-16 15:35:5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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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銀, '한국 대학 골프대회' 개최…"골프 유망주 발굴 노력"

OK저축은행은 대한민국 골프 유망주 발굴에 매진하기 위해 '제37회 한국 대학 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강원 횡성에 위치한 '벨라스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총 3라운드 형태로 개최되며 ▲1부(아마추어부) 개인전(남·녀) ▲1부 단체전 ▲2부(프로부) 개인전 ▲2부 단체전 ▲대학원부 개인전로 구분해 진행될 예정이다. 각 부문 별 1~3위 입상자에게는 ▲KPGA(한국프로골프협회)·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입회 특전 ▲국가대표·국가상비군 배점(50점) 부여 ▲총 800만 원 규모의 'OK저축은행 장학금' 수여 등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OK저축은행은 OK금융그룹과 함께 골프 발전을 위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우선 지난 2010년부터 KLPGA 공식 투어인 '박세리 인비테이셔널Invitational)'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0회의 대회를 개최하며 상금 일부 기부 및 선수 애장품 경매를 통해 스포츠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을 이어오고 있다. 해당 대회는 초대 우승자인 김혜윤을 비롯해 김하늘, 장하나, 박성현, 이정은, 김아림, 조아연 등 현재 한국 여자골프를 이끌어가는 인기 스타들을 우승자로 배출하고 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한국 대학 골프대회는 대학생 골프 유망주 발굴을 위한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OK금융그룹과 함께 앞으로도 대한민국 골프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16 15:35:4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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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저축은행, 모바일 앱 '첫kiwi적금' 출시…최대 연 5%

KB저축은행은 최대 연 5% 고금리를 주는 '첫kiwi적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난 13일 KB저축은행이 새로 선보인 금융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 앱 또는 웹에서 가입이 가능한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1만좌 한정으로 진행된다. 첫kiwi적금은 기본금리가 연 2%이고 'kiwi멤버십' 가입 고객이면 우대금리 연 3%가 추가, 최대 연 5%까지 금리를 제공한다. 12개월 정기적금 상품으로 월 납입금액은 최소 1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가능하며 개인 및 개인사업자 중 첫 거래 고객이 대상이다. kiwi멤버십 서비스는 KB저축은행이 키위뱅크 출시와 함께 새롭게 선보인 무료 회원제 서비스이다. 멤버십에 가입하게 되면 KB저축은행이 제공하는 상품 혜택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올해는 론칭 기념으로 기프티콘 행사를 내년까지 진행한다. 이 외에도 KB저축은행은 기존 고객들을 위한 고금리 상품인 '플러스kiwi적금'도 준비하고 있다. 첫kiwi적금과 마찬가지로 1만좌 한정 판매 예정으로 최대 연 5% 금리가 제공된다. 기본금리가 연 2%이고 'kiwi입출금통장' 또는 'kiwi입출금(리브메이트)통장'에서 10회이상 자동이체 시 우대금리 연 3%가 추가된다. 12개월 정기적금 상품으로 만기목표금액을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설정하면 월 납입금액이 자동 책정된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도 이용가능하며 KB금융그룹의 통합 멤버십 플랫폼인 리브메이트를 통해서만 가입가능하다. 만기 시 불입액 기준 1%를 현금처럼 이용 가능한 리브메이크 포인트로 특별 적립도 해준다. 실실적으로는 최대 연 6%를 받는 셈이다. 해당 상품은 빠르면 내달 초에 출시된다. KB저축은행 신홍섭 대표는 "향후 다양한 제휴채널을 확장해서 고객 입장에서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 및 서비스들을 구축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0-07-16 15:35:2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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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분야 AI 활성화 워킹그룹 출범

정부가 금융분야에 인공지능(AI)이 효율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되면서 AI를 통한 데이터 활용, 신산업 창출 등이 강조된 데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16일 '금융분야 AI 활성화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연말까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워킹그룹에는 금융위, 금감원 등 금융당국과 금융사 AI 담당자,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워킹그룹은 규제 개선, 인프라 구축, 소비자 보호, 레그테크(RegTech)·섭테크(SubTech) 접목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한다. 규제 개선 분과에서는 AI금융서비스 활성화를 저해하는 규제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인프라 구축 분과는 금융회사·핀테크 등이 AI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원활히 확보할 수 있도록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한다. AI허브사업과 연계해 금융용어를 AI가 학습할 수 있는 말뭉치 형태로 처리하고, 가명정보형태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소비자보호 분과는 AI의 잘못된 업무처리 등으로 소비자 피해 발생시 책임주체, 구제 절차등에 대한 기준을 마련한다. 아울러 레그테크와 섭테크에 AI를 접목해 금융규제 준수를 지원하고 감독을 효율화 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금융위는 이달부터 워킹그룹 운영을 시작해 연말까지 금융분야 AI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오는 11월까지 정책연구 용역도 진행해 AI활성화 관련 정책과제도 발굴할 예정이다.

2020-07-16 15:33: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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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100년 리빙트러스트 센터' 출범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신탁을 통한 통합적인 자산관리 플랫폼으로의 기능을 담당할 '100년 리빙트러스트(Living Trust) 센터'를 16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100년 리빙트러스트 센터'는 기존에 있던 '리빙트러스트 센터'를 확대·개편한 조직으로, 전문 인력의 확대와 함께 신탁을 통한 개인과 기업의 통합 자산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하나은행은 기존 13명이던 인원을 변호사와 세무사, 전문 상담인력 등을 충원해 20명 내외로 확대 구성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100년 리빙트러스트 센터신탁을 기반으로 금전과 부동산, 주식 등 다양한 실물 재산까지 포괄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인의 자산관리와 상속은 물론 기업의 승계플랜도 제공한다. 개인과 기업의 일대일 맞춤형 자산관리와 상속설계는 물론 1만원 이상 소액의 금전신탁만으로도 장기 자산관리와 상속플랜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손님의 세무와 법률에 대한 자문을 시작으로 부동산 자산에 대한 관리와 처분 그리고 신축과 리모델링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한다. 고령자의 시니어주거신탁 및 후견, 미성년과 장애인을 위한 복지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Club1 PB센터' 내에 '100년 리빙트러스트 강남센터'를 설치했다. 보다 많은 손님들이 더 편리하게 상담할 수 있도록 이를 전국 단위의 지원센터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100년 리빙트러스트 센터 출범을 기념해 하나의 계좌로 다양한 자산을 운용하며 사후 수익자까지 지정할 수 있는 금전종합신탁 '100년 안심신탁 Ⅱ'을 출시했다. 100년 안심신탁 Ⅱ는 하나의 계좌로 다양한 자산을 운용하며 상속할 수 있는 장기 금전종합운용 상품이다. 배정식 센터장은 "신탁의 명가로서 하나은행은 신탁을 기반으로 한 손님 자산관리 플랫폼을 오래 전부터 준비해 왔다"며 "100년 리빙트러스트 센터를 통해 더욱 많은 개인과 기업 손님들이 하나은행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경험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7-16 15:32: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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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자본시장법령 38건 개선…중소 기업금융 투자중개업 신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규제입증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금융위원회 중소기업이 자본시장에서 원활히 자본을 조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금융 전문 투자중개회사(전문사모투자중개업) 제도를 마련한다. 금융투자상품에 대해 설명한 내용을 일반투자자가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방법에서 이메일이나 우편, 자동응답시스템(ARS)은 제외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규제입증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를 열고 194건 규제를 심의, 38건을 개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위는 자본시장법령의 투자중개·매매업과 종합금융회사 부문을 중점적으로 심의했다. 금융위원회는 우선 중소기업이 자본시장에서 원활히 자본을 조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금융 전문 투자중개회사(전문사모투자중개업) 제도를 도입한다. 지난 2018년 말 중소기업 자금조달 비중은 대출 71.5%, 정책자금 18.8%, 주식회사채 1.0%다. 자금조달체계가 상장기업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자본시장에 대한 비상장·중소기업의 접근성이 낮다는 판단에서다. 또 투자자가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비상장기업 주식을 한국장외주식시장(K-OTC)에서 매도하는 경우 청약권유자 수에서 제외한다. 현재 K-OTC시장에서 투자자간 거래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매출행위로 간주됐다. 이경우 사모자금 모집이 불가하고 공모를 통해서만 자금조달이 가능해 기업의 참여가 부진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투자자보호 강화를 위해 고난도금융투자상품 정의 규정을 마련한다. 현재는 구조가 복잡하고 위험성이 큰 금융투자상품군에 대한 별도의 규제체계가 없다. 고난도금융투자상품의 정의를 '최대원금손실 가능금액이 원금의 20%를 초과하는 ▲파생결합증권 ▲파생상품 ▲운용자산(펀드)의 가격결정 방식, 손익구조 등을 투자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상품'으로 규정한다. 아울러 금융투자상품의 내용, 투자위험 등에 관해 설명한 내용을 일반투자자가 이해했음을 확인하는 방법에서 이메일, 우편, ARS가 설명의무 확인 방식에서 제외된다. . 금융위는 법률 개선과제는 연내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시행령 개선과제는 올해 중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7-16 15:24:2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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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자영업자 위기관리 컨설팅 지원

(왼쪽부터)이형석 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장, 김운태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전무, 조영익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허인 KB국민은행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권오복 한국외식업중앙회 상임부회장, 손무호 한국외식업중앙회 정책경영국장. /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를 맞아 KB 소호 컨설팅센터를 위기관리 중심의 컨설팅 지원 체계로 전환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6년 9월 은행권 최초로 출범한 KB 소호 컨설팅센터는 자영업자의 사업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자금조달, 세무,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경영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여의도허브(HUB)센터를 포함해 수도권 및 전국 주요 광역시에 총 13개의 센터가 운영 중이다. 이번 위기관리 중심 컨설팅 지원 체계의 주요 내용은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 제공 ▲KB국민카드 매출정보와 KB부동산시세를 반영한 빅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상권·업종 분석 컨설팅 제공 ▲전문가 심화 컨설팅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화상상담시스템 확대 구축 ▲정책자금 추천 플랫폼인 KB 브릿지(KB bridge)를 활용한 비대면 컨설팅 강화 ▲KB국민은행 'SNS컨설팅'을 통한 비대면 판매채널 구축 및 홍보 지원 등이다. KB국민은행은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KB 소호 멘토링스쿨(3기)' 발족식도 가졌다. 이 행사는 금융감독원이 후원하고, (사)한국외식업중앙회와 공동으로 개최됐다.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은 기존의 자영업자 대상 집합교육에서 벗어나 멘토단이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니즈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허인 KB국민은행장, 권오복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상임부회장 및 이형석 원장, 토니오 셰프, 차민욱 셰프, 김순태 셰프 등의 멘토들이 참석했다. 윤 원장은 "앞으로도 KB국민은행과 같은 아름다운 상생이 지속적으로 확산돼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허 행장은 "전국 13개의 KB 소호 컨설팅센터를 활용한 위기관리 중심의 컨설팅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KB 소호 멘토링스쿨(3기)' 프로그램 참여는 (사)한국외식업중앙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16 14:59: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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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구조변화에 대비해야"

"중국에 투자 기회 있어…금가격 상승 초입" 전 세계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2009년보다 더 악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저성장 국면이 지속되면서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공급부문에도 충격을 주고 있어서다. 특히 한국 경제는 역사상 가장 긴 수축국면에 진입했다는 진단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저성장, 저금리 시대를 맞아 대응 마련에 나서야 할 시기라고 입을 모았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 주최로 열린 '2020 100세 플러스포럼'에서 "코로나19로 전 세계 경제가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기를 맞았다"면서 "세계경제가 단기적으로 더 악화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만큼 구조적 변화에서 좋은 기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100여 명의 투자자와 금융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불확실성 경제를 진단하고, 고령화 시대 장수리스크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함께 고민했다.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은 "올해는 단군 이래 처음으로 인구가 줄어가는 한 해"라며 "인구도 줄고 고령화 문제가 가장 심각해지는 시기"라고 지적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역성장이 불가피한 상황인 데다 증시와 부동산 가격은 등락폭을 넓히면서 이번 포럼에 대한 관심도 컸다. 지역별로는 중국, 자산별로는 금을 거론했다. 김 교수는 "그동안 미국의 소비가 세계 경제성장을 주도했다면 앞으로는 경제 강국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중국 등 아시아가 성장을 이끌어 갈 수밖에 없다"며 "안정성장 국면에 들어선 중국이 국가든 개인이든 부를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저금리가 지속되겠지만 금리가 낮다고 돈을 빌려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것은 더 위험한 상황이며, 금이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 기업이든 가계든 자금 조달보다 어떻게 운영하느냐가 더 중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까지 반등했다. 그러나 글로벌 증시와 비교하면 여전히 저평가됐다는 의견이다.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사장은 "주가수익비율(PER) 기준으로 글로벌 증시와 국내를 비교하면 한국은 38% 저평가 상태고,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으로는 59% 저평가됐다"며 "전 세계 평균의 반값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최근 성장주가 가파르게 올랐지만 기업의 자산가치도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표는 "현재 현금은 7000억원인데 시가총액은 2300억원에 불과한 기업들이 아주 많다"며 "성장성 뿐만 아니라 자산가치와 수익가치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면 좋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사장은 퇴직자나 은퇴 설계자에게 좋은 투자상품으로 장기적이면서 안정적인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리츠(REITs)를 제안했다. 리츠는 투자자들에게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그 수익을 배당으로 돌려주는 대표적인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이다. 남궁 사장은 "금융자산의 20% 정도를 여러 리츠에 분산 투자하면 주기적으로 배당이 들어와 안정적인 수익처가 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리테일과 오피스를 비롯해 해외부동산과 주유소, 주택, 물류센터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리츠가 상장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남궁 사장은 리츠의 제도적 안정성도 강조했다. 그는 "리츠는 주식회사이기 때문에 의사결정 과정에서 주주총회, 이사회 등을 다 꼼꼼하게 거쳐야 하며 공시의무도 있다"며 "최근 문제를 일으킨 사모펀드와 달리 공모리츠는 견제와 감독 체계가 확실해 투자자 입장에서는 안전성이 보장된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규제를 쏟아내고 있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무주택청약 ▲똘똘한 한 채 ▲수익형 임대 ▲간접보유 등이 해법으로 제시됐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앞으로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더 강화되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세금부담이 2배 가량 늘어날 것"이라며 "다주택자는 주택 수를 줄여서라도 개인부담을 덜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2020-07-16 14:53: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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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0세+ 포럼] 김영익 교수 "중국 1등 소비재 주목해야"

김영익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가 지난 15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메트로경제 주최로 열린 '2020 100세 플러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김영익 서강대학교 교수는 "향후 세계 경제성장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가 이끌 것"이라면서 "중국 소비재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달러 가치는 장기적으로 하향 추세에 접어들고, 금 값은 계속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100세 시대를 맞이해 '노동'의 중요성도 당부했다. 김 교수는 지난 15일 메트로신문이 주최한 '2020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제 전망과 대응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리가 금융으로 국부를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세계경제는 장기적으로 낙관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그동안의 경제는 미국의 소비가 주도했다면 이제는 중국의 소비가 세계 경제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김 교수는 "세계 소비축이 미국에서 아시아로 이동한다"면서 "장기적으로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덕분에 세계경제가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단기적으로 짚어볼 문제는 경제의 부실화다.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가 양적완화를 통해서 경제를 회복시켰는데 이 과정에서 국가의 부채가 급증해서다. 김 교수는 "미국 등 선진국은 정부가 부실해졌고, 호주, 캐나다, 한국은 가계가 부실해졌다. 부채가 크게 증가했다"면서 "올해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수요 뿐만 아니라 공급까지 충격을 받으면서 금융위기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김 교수는 미국보다 중국경제를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국은 올해 경제 강국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지 않을 국가로 꼽힌다. 그는 "중국 기업부채는 굉장히 늘었지만 구조조정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 9%대 성장을 하다가 4%대 성장을 하더라도 제조에서 서비스로, 투자에서 소비로 질적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의 내수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중국의 자산가격이 빠르게 오르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판단, 중국 시장이 국부를 늘릴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다. 김 교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내수주도 성장 과정에서 크게 올랐다. 앞으로 중국의 1등 내수주가 높은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개별기업보다는 중국 내수주로 구성된 랩(wrap)이나 펀드로 간접투자를 추천한다"고 했다. 장기적으로 달러가치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경제가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축소되고 있어서다. 아울러 금 자산에 대한 투자도 추천했다. 김 교수는 "전 세계가 돈을 엄청 풀고 있다. 내년에는 인플레이션을 고민해야하는 시기다. 인플레 헤지수단은 또 한 번 오를거다"면서 "금 가격의 상승은 지금이 초기다. 금을 자산에 편입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한국의 경제는 역사상 가장 긴 수축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5년 뒤 2% 이하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이에 따라 금리는 더 하락하고, 경제 물가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구조적 저성장, 저금리 시대를 맞아 새로운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는 시기다. 김 교수는 '노동'의 가치를 역설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 주식은 정체할 거고, 국고채 등 채권 금리도 상당히 떨어진다. 금융자산을 갖고 있는 것보다 일하면서 버는 돈의 가치가 높을 것"이라면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면서 (은퇴없이)오랫동안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계 자산의 재조정도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물에서 금융자산으로 이동이 이뤄진다는 것. 김 교수는 "현재 자산의 70%에 달하는 부동산 비중은 점차 낮아지고 금융자산의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금융자산은 주식보다는 안전자산인 채권의 비중이 늘어나고, 국내보다 해외 자산의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7-16 14:40:34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