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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서금원, 올 1분기 7만여명에게 금융교육…전년比 327%↑

서민금융진흥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금융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민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금융교육을 확대한 결과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한 7만2709명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가운데 햇살론Youth·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이용자에게는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지자체, 아동권리보장원, 예술인복지재단 등과 연계해 금융교육포털을 통한 온라인 금융교육을 강화했다. 교육 비중은 전년 동기 32%에서 올해 1분기 80%로 확대됐다. 그 동안 서금원은 이계문 원장이 대학 16곳을 직접 찾아가 금융생활 특강을 실시하고 서민의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신용지식, 고령층 디지털금융 활용법 등 특화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서민ㆍ취약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에 힘썼다. 대학생ㆍ청년의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지난 1월 출시된 '햇살론Youth' 이용자에게는 온라인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공과금 성실납부로 신용등급 올리는 법, 청년우대형 상품으로 우대금리 챙기기, 취업을 빙자한 금융사기 대응법 등 사회초년생이 접할 수 있는 금융 사례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 4.7점(5점 만점)의 높은 만족도를 달성했다. 이계문 원장은 "최근 코로나19로 방문교육 여건이 쉽지 않았지만 온라인 금융교육을 대대적으로 강화했다"며 "금융소비자가 처한 상황과 소득 수준에 맞는 맞춤형 금융교육을 통해 만족도를 높여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교육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기관·단체는 서금원 금융교육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영상교육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2020-04-10 13:17:0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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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신한은행 빅데이터 활용 부수업 허용…전 은행 맞춤형 서비스 가능해진다

금융 데이터와 지리, 상권 정보 등을 결합·활용해 마케팅에 사용한 사례/금융위원회 앞으로 은행들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서비스, 마케팅 전략자문 등 부수 업무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9일 신한은행의 빅데이터 자문·판매 서비스 부수 업무 신고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전체 은행이 오는 15일부터 신한은행과 같은 빅데이터 부수 업무를 신고하지 않고도 운영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가명·익명·통계정보 등 빅데이터로 변환·분석해 상권 분석, 마케팅 전략 등에 관한 자문을 하고 빅데이터를 제공하는 내용의 부수 업무를 신고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소비자 성향, 지역, 시기 등에 특화한 맞춤형 서비스·마케팅, 복지서비스 등이 가능하다. 지역별 소득, 소비, 저축, 여신 등의 정보가 공공기관, 유통회사 등에 제공돼 보다 더 정 교하게 상권분석도 할 수 있다. 단, 가명정보를 활용한 빅데이터 업무는 개정 신용정보법이 시행되는 8월 5일 이후부터 가능하다. 가명정보는 개인정보 주체의 실명을 가려놔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는 정보다. 금융위 관계자는 "데이터 3법 시행시 가명정보 제공 및 결합이 가능해져 금융과 이종산업 데이터의 결합을 통한 융합신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4-09 16:38:0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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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5월 말 P-CBO 5000억 규모로 1차 지원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9일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100조원+@'의 준비·집행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위해 컨퍼런스콜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업의 회사채 발행 지원을 위해 마련한 'P-CBO'와 회사채 신속인수제 가동 계획이 논의됐다. P-CBO란 신용보증기금이 기업 회사채를 보증해 신용 등급을 높여준 뒤 이를 시장에 판매하는 것으로, 신용도가 낮아 자체적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우선 금융위는 오는 14일까지 코로나19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대·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신청을 받는다. 부채비율, 채무상환능력, 구조조정 진행절차 진행여부 등의 심사를 걸쳐 편입여부가 결정된다. 지원 한도는 대기업 1000억원, 중견기업 700억원으로 같은 계열 내 기업 전체는 1500억원 이내로 지원한다. 주력산업 P-CBO 지원도 별도로 진행한다. 대상은 주력산업 분야의 중소·중견기업이다. 지원한도는 중소기업 200억원, 중견기업 350억원이다. 이미 3월 27일 1차로 914억원이 지원됐고 4월 24일에 1500억원이 2차로 지원한다. 5월말에는 3차로 4000억원이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채 신속인수제도 이번주 중에 관련 기관과 세부협약안을 확정해 기업 수요에 따라 빠르면 5월 차환 발생분부터 회사채 차환 지원에 나선다. 최대 5조5000억원 규모의 차환발행 물량에 대해 지원한다. 손 부위원장은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각국의 정책대응 규모, 속도와 범위도 전례없는 수준으로 확대됐다"며 "우리의 기업과 일자리, 실물경제가 회복하지 못할 피해를 입지 않고 다시 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책을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는 코로나19 대응을 강화하고 관련 지원 프로그램의 이행점검을 위해 비상금융지원반을 설치했다. 이세훈 금융정책국장이 반장을 맡고, 실무는 비상금융과와 이행지원팀이 신설돼 맡게 된다. 비상금융과장에는 이진수 전 글로벌금융과장이, 이행지원팀장에는 전수한 서기관이 발령됐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4-09 16:26:3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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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이번주 자구안 제출…우량 자회사 매각?

두산그룹/연합뉴스 두산중공업이 이르면 이번 주 채권단에 자구안을 제출한다. 업계 안팎에서는 두산그룹 차원에서 두산인프라코어, 밥캣을 제외하고 자회사를 모두 매각하는 방안이 나올 수 있다고 분석한다. 9일 금융권과 재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이르면 이번주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 자구안을 제출한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수출입은행에 오는 27일 만기가 돌아오는 외화채권 상환액을 추가 대출형태로 전환해 달라고 요청했다. 수출입은행 입장에서 자구안을 받아 심사하고 논의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초 한달 이상 걸릴 수 있었던 자구안 제출 속도가 빨라졌다는 설명이다. ◆채권단, 구조조정 수준 자구안 요구 현재 채권단은 두산중공업의 심각성을 고려해 구조조정 수준의 자구안을 요구한 상태다. 더구나 채권단은 추가지원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들며 대주주의 고통분담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채권단 관계자는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채권단이나 국민이 납득할 만한 자구안이 나와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경영진이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도가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두산그룹 차원에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 계획이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두산그룹 대주주 지분현황/금융감독원 ◆두산그룹, 자구안에 미래먹거리 포함하나 현재 가장 유력한 자구책은 두산그룹 내 자회사와 손자회사를 사업부문과 투자부문으로 나눈 뒤 사업부문은 매각하고, 투자부문을 두산그룹과 합병하는 방안이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8년 두산엔진을 사업부문과 투자부문으로 나눈 뒤 사업부문은 사모펀드에 매각하고 투자부문인 두산밥캣을 분할·합병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두산그룹은 우선 투자부문인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을 두산중공업에서 분리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중공업의 재무리스크가 이들 계열사의 신용등급도 떨어뜨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 지분을 투자회사에 몰아준 뒤 두산 그룹과 투자회사를 합병하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사업구조를 재편할 수 있다. 관건은 사업부문인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어셀, 두산건설을 모두 매각하느냐 여부다. 두산솔루스는 OLED 소재, 동박·전지박 및 바이오 사업을 전개하고 두산퓨어셀은 80% 이상의 고효율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연료전지를 개발하고 있다. 두산그룹의 미래 수익을 책임질 만하지만 채권단의 대주주의 고통분담 요구에 매각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두산솔루스는 두산그룹이 보통주 13.94%, 우선주 2.84%를 보유하고 있다. 박정원 회장 등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포함하면 보통주 50.48%, 우선주 11.04%다. 두산퓨얼셀은 두산그룹이 보통주 18.05%, 우선주 12.47%를 갖고 있고 특수관계인까지 합치면 보통주 65.08%, 우선주 48.34%로 늘어난다. 두산건설은 매각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두산중공업의 100% 자회사인 두산건설은 지난해부터 매각설이 흘러나왔다. 두산건설은 작년 매출액 1조7300억원, 영업이익 747억원을 기록한 종합 건설사다. 국토부 시공능력평가 23위를 기록했고 수주잔고도 7조5000억원으로 향후 4년간 매출을 확보했다. 매각시 유동성을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두산건설 매각만으로는 채권단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오랫동안 실적부진을 겪으며 재무상황이 악화됐기 때문에 매각 또한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두산건설의 지난해 별도기준 차입금은 7257억원이다. 지난해 유상증자로 차입금규모가 일부 감소했지만 리스부채를 제외한 5851억원이 1년 내 만기가 돌아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금까지 실적회복을 위해 자금을 쏟아부었는데도 두산건설 상황은 크게 달라진게 없다"면서 "최근 코로나19로 국내경기가 얼어붙은 상황에 건설사 인수합병이 흥행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4-09 16:09: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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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핀테크 혁신펀드' 이달 중 개시…4년간 3000억원 투자

핀테크 혁신펀드 개요도/금융위원회 핀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핀테크 혁신펀드'가 자금 조성과 위탁운용사 선정 작업을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금융위원회는 9일 핀테크 혁신펀드 운용전략을 발표했다. 핀테크 혁신펀드는 4년간 3000억원 규모로 조성됐지만, 자금운용 추이와 시장수요 등에 따라 6년간 5000억원으로 확대될 수 있다. 우선 창업초기 기업을 위해선 총 480억원 규모로 3개 이상의 자(子)펀드를 결성한다. 투자는 대상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금을 먼저 모으고 투자처를 찾아 투자하는 '블라인드 펀드'방식으로 진행된다. 위탁운용사로 한국투자파트너스와 KB인베스트먼트 등 2곳이다. 본격적인 투자는 3분기부터 시작된다. 금융위는 2분기 중에 엑셀러레이터 또는 해외 핀테크기업 투자에 특화된 위탁운용사를 1개 이상 추가 선정한다. 오는 4분기에는 극초기 핀테크기업·해외투자를 위한 자펀드 운용도 개시한다. . 스케일업·해외진출 투자에는 올해 총 375억원 자금이 공급된다. 투자는 프로젝트 자펀드를 결성해 투자하거나, 한국성장금융이 민간투자자와 함께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중 200억원 규모의 첫 투자는 이달 중 집행된다. 대상은 빅데이터, 블록체인, 해외 소재 금융플랫폼 관련 핀테크기업 3개사다. 구체적인 기업명은 이들 동의 하에 한국성장금융이 별도로 발표한다. 금융위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핀테크 기업이 투자유치에 애로를 겪을 수 있는 만큼, 핀테크 혁신펀드 자금이 조속히 시장에 공급되도록 자펀드 투자 등을 속도감 있게 집행할 것"이라며 "블라인드 자펀드 결성 즉시 투자가 집행될 수 있도록 민간 출자자(LP) 자금이 매칭되기 이전이라도 위탁운용사는 피투자기업의 물색 등 가능한 범위에서 투자 집행 준비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4-09 16:03: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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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사회복지기관에 친환경 전기차 17대 전달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9일 부산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사회복지기관 17곳에 친환경 전기차 '트위지' 17대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부된 전기차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사회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된다. /주택금융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부산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부산 시내 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시설 17곳에 친환경 전기차 '트위지' 총 17대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주금공이 전달한 트위지는 부산 지역에서 생산되는 초소형 전기차다. 산복도로가 많은 부산 지역 도로에서 활용도가 높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기관이 취약계층에게 도시락 배달이나 방문돌봄서비스 등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기차 구입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고용여건이 악화된 지역 내 자동차 생산업계에 활력을 주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차량구매의 사회적 관심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환 주금공 사장은 "이번 지원이 어려움에 처한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금공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문제 해결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4-09 15:37:39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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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0.75% 동결…이주열 "빅컷·한국형 QE 효과 주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9일 기준금리를 연 0.75%로 동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달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내리는 '빅컷'(큰 폭의 금리인하)을 단행한 데 이어 무제한으로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입하는 '한국형 양적완화(QE)'를 실시한 만큼 정책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현재의 연 0.75%로 동결했다. 시장에선 이미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달 말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9%가 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 "빅컷·한국형 양적완화 지켜보자" 한은이 금리를 동결한 배경은 '빅컷'과 '한국형 양적완화' 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달 16일 임시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50%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한은이 임시 금통위를 소집해 기준금리를 내린 건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10월 이후 약 12년 만에 처음이다. 한은은 현재 한도 없는 전액공급방식으로 RP 매입에 나서는 등 돈풀기에 돌입한 상황이다. 지난 2일에는 이 같은 방식으로는 처음으로 5조2500억원 규모의 RP를 매입했다. 채권시장안정펀드 등 정부가 내놓은 긴급 유동성 대책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후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른 영향으로 향후 성장과 물가 흐름이 기존 전망경로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정·금융·통화정책이 실물경제 및 금융시장에 미치는 효과를 지켜보고 정책 방향을 판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돼 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기준금리 향방에 대해선 "금리를 지난번 비교적 큰 폭으로 내려 정책 여력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실효 하한이 가변적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면 금리 여력은 남아 있다"며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놨다. 한편 이날 기준금리는 만장일치 동결이 아니었다. 조동철, 신인석 금통위원이 금리 0.25%포인트 인하해야 한다는 소수의견을 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은행 ◆ "올해 1%대 성장률 쉽지 않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대폭 하향 조정할 것을 시사했다. 올해 1%대 성장이 쉽지 않다고 판단한 것. 일각에서는 올해 성장률이 IMF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 총재는 "기본 시나리오 가정 아래 국내 경제가 올해 플러스(+)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1%대 성장은 쉽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올해 0%대 성장을 할 것이라는 얘기다. 한은 금통위도 이날 공개한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2.1%)를 큰 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2월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올해 성장률을 기존 2.3%에서 2.1%로 내려잡은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음달 발표할 경제전망에서 이를 대폭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총재는 "올해 글로벌 경기는 침체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본다"며 "경기부진이 일부 국가에 국한하지 않고 전 세계 모든 나라가 겪는다는 점에서 과거 금융위기 때보다 충격의 강도가 셀 것"이라고 진단했다. ◆ 국책은행에도 유동성 지원 한은은 이날 추가 유동성 공급 방안으로 공개시장운영 단순매매 대상증권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행 국채와 정부 보증채 외에 산업금융채권, 중소기업금융채권, 수출입금융채권 등 3개의 특수은행채와 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하는 MBS(주택저당증권)를 포함한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금융불안이 악화되면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에 유동성을 공급해 회사채 등 신용채권 매입 등 실물부문으로 자금이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RP매매 대상증권에 예금보험공사가 발행한 채권(정부 비보증 예보기금특별계정채권)을 추가하고, 대출 적격담보증권에도 RP매매 대상증권과 동일하게 예금보험공사 발행채권을 추가했다. 이번 조치는 14일부터 시행된다. 유효기간은 내년 3월 31일까지다. 한은은 "금융불안이 심화될 경우 특수은행채 단순 매입을 통해 이들 기관의 회사채 등 신용채권 매입 재원 조달을 지원하게 된다"며 "실물 부문으로 자금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4-09 15:34:07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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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 헬스케어 주제 SNS 채널 개편…건강정보 제공

/라이나생명 라이나생명보험은 헬스케어를 주제로 공식 SNS 채널을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라이나생명은 공식 SNS를 통해 올바른 건강정보를 접하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기존의 구성에서 건강에 대한 비중을 크게 늘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암, 치매 등 한국인에 많은 질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3월 유튜브와 페이스북, 블로그 개편에 이어 4월부터는 인스타그램도 운영한다. 페이스북 채널에서는 '셀프체크 in 건강', '사소한 건강 꿀팁'과 같은 코너를 통해 고객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암 치료에 부작용이 적고 고통 경감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표적항암치료제와 같은 신약 치료법 등의 의학정보도 제공한다. 유튜브 채널 '성장하는 어른들을 위한 지적인 수다'(성어지수)는 그동안 인문학 중심에서 인문학과 건강을 융합한 컨텐츠를 제공한다. '건강 인문학'을 주제로 의사, 쉐프, 음악가, 시인, 대학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한다. 뇌과학자인 이시형 박사가 1회에 출연해 건강한 감정조절 하는 법과 은퇴를 앞둔 세대에게 제2의 인생을 사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암 전문가가 출연해 '암 투병과 극복 이야기'라는 주제로 2세대 표적항암제 등 다양한 신항암 치료제'의 소개와 장점을 알리는 영상도 제작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인스타그램 채널을 새로 오픈할 계획이다. 건강한 삶을 위해 필요한 4가지를 '식동휴락'이라는 테마로 구성한다. 올바른 식습관(식), 규칙적인 운동(동), 충분한 휴식(휴), 즐거운 행복감(락)이라는 주제로 생활 속 헬스케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올바른 건강 컨텐츠의 제공으로 고객의 생활 속 습관 변화로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행복을 케어 하고자 예방, 치료 등 다양한 단계에서 필요한 건강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4-09 15:33:04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