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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코로나19 신속한 여신 지원 위해 150명 보증재단 파견

우리금융그룹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150여명의 우리은행 직원을 파견해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재단의 보증서 발급업무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오는 16일부터 대전, 전북신용보증재단을 시작으로 재단 본사 및 지점에 직원을 파견하고, 향후 전국의 보증재단으로 총 150명의 직원을 확대 파견할 예정이다. 파견된 직원들은 재단 직원을 대신하여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게 보증 상담부터 약정까지 심사를 제외한 업무 전반을 수행한다. 재단 직원들이 보증심사에 집중해 신속한 보증서 발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우리금융은 은행 영업점에서 보증서류 접수 및 현장실사 대행이 가능한 '보증업무 대행 서비스'를 현재 11개 지역재단에서 전국 16개 모든 지역신용보증재단으로 확대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 소상공인에게 무엇보다 신속한 금융지원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했다"며 "향후에도 경기침체 및 소비 심리 위축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뿐만 아니라 모든 그룹사가 함께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0-03-16 07:10:3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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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동호회 관리 종합 플랫폼 '우동' 출시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지난해 아임벤처스 4기로 활동한 '우동(우리 동호회)' 사내벤처가 전국 동호회 관련 모임 운영 및 연계 비즈니스를 결합한 동호회 종합 플랫폼 '우동'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동은 동호회 이름, 활동 지역, 활동 내용 등의 정보만 입력하면 동호회를 개설할 수 있다. 직장명, 사진 등의 추가 정보를 입력해 동호회를 널리 홍보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지역이 인접하거나 직장 업종이 비슷한 회원들이 모여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SNS 채널을 통한 회원모집, 단체 채팅방 지원 등의 기능도 제공돼 보다 효율적인 온·오프라인 동호회 운영이 가능하다. 아울러 신용카드 기반 개인간 송금서비스인 '마이송금'(My송금)을 통해 회비나 모임에 필요한 비용을 낼 수 있도록 했다. 향후에도 보다 편리하게 동호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취미 관련 중소·영세업체를 위한 광고 대행과 회원 간에 장비를 판매·교환 할 수 있는 중고장터 등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우동과 함께 아임벤처스 4기로 활동한 사내벤처인 '애드벤처'(AD-Venture)와 '스터디피티'(Study-PT)도 순차적으로 서비스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 말 쇼핑정보 애플리케이션인 '비포쇼핑(B4Shopping)'을 출시할 예정인 애드벤처는 해시태그를 활용해 쇼핑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한정판 운동화에 관심이 많은 고객은 '#한정판', '#운동화' 같이 해시태그를 사용해 원하는 상품과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서비스다. 스터디피티는 수학 과목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모아 개인별로 최적화된 학습 해법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신한카드의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과 공교육, 교육업체 서비스에서 활용하고 있는 '에듀베이스'의 문제은행 역량을 결합해 올해 6월 중 개인별 맞춤형 학습지 배송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15 13:22:2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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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신한, 은행권 최초 재택근무

-금융권 콜센터, 띄어앉기·칸막이 높여 -교대근무·분산근무·재택근무(원격근무) 등도 추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신한은행 고객상담센터 사무실의 파티션 공사 전, 후 사진. 파티션 높이를 기존 63㎝에서 93㎝로 높였다./신한은행 금융권이 콜센터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신한은행이 고객상담센터 직원을 자택에서 근무하도록 했으며, 다른 금융사들도 콜센터 상담사 간 거리를 넓히거나 칸막이를 높일 방침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16일부터 고객상담센터 직원 150명에 대한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비상상황 시에도 정상적으로 고객을 응대할 수 있도록 고객상담센터를 서울과 인천으로 분산 운영 중이었지만 밀집사업장에 대한 대량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선제적으로 금융 당국의 기준 확인과 관련 인프라 구축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재택근무 대상은 영업일 9시~18시 근무 직원 448명이다. 150명이 순차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며, 상황 악화 시에는 재택근무 인원을 250명까지 확대한다. 업무용 노트북 상담시스템과 인터넷 전화를 설치해 사무실과 동일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했으며, 고객보호를 위해 전기통신사기 상담 직원과 수화 상담 직원 등 특수업무팀은 재택근무에서 제외했다. 신한은행은 재택근무 시행 중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상품안내, 비대면 채널 이용방법 안내, 서류 및 자격조건 안내 등 개인 정보 조회가 불필요한 업무를 분류해 재택근무 직원에게 배정할 계획이다. 상담 중 개인 정보 조회가 필요할 경우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전화를 이어받을 수 있게 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재택근무 시행과 동시에 공석을 활용해 고객상담센터 사무실의 좌석 간격을 조정하고, 좌석 사이 파티션 높이를 기존 60㎝에서 97㎝로 높여 사무실 근무 직원들의 감염 예방 조치를 더욱 강화한다. 정부가 밀집사업장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지침을 내놓으면서 금융권 전체적으로도 콜센터 환경 개선에 나섰다. 금융협회들은 먼저 집단감염 위험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 사업장 내 밀집도를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춘다. 여유공간이 있는 경우 한 자리씩 띄어앉기, 지그재그형 자리배치 등을 통해 상담사 간 이격거리를 1.5m 이상 확보하고, 상담사 칸막이를 최하 60㎝ 이상 유지하기로 했다. 여유공간이 부족하다면 교대근무·분산근무·재택근무(원격근무) 등을 통해 공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콜센터 시설 내외부 방역도 철저히 실시한다. 전체 콜센터 영업장에 대해 오는 17일까지 즉시 방역을 진행한다. 상담사들에게 마스크를 지원하고, 손세정제, 체온 측정기, 소독용 분무기 등 방역물품을 비치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방역당국의 지침과 금융권의 대책이 금융사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콜센터 뿐만 아니라 위탁 콜센터 등에서도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행 여부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15 13:12:1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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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아세안 주요국, 코로나19로 올 성장률 전망 하향"

아세안 주요국 경제전망 조정 및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둔화가 가시화됨에 따라 아세안(ASEAN) 주요국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확대되고 있어 아세안 각국 정부의 추가적인 대응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아세안 주요국의 경제전망 조정 및 대응'에 따르면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정부는 관광객 감소, 자국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부진 등을 반영해 전망치를 큰 폭 하향 조정했다. 태국은 지난달 17일 성장률 전망치를 1.2%포인트, 말레이시아는 지난달 10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0.6~1.6%포인트 내렸다. 싱가포르는 1.0%포인트 하향 조정한 가운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도 시사했다. 반면 관광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20일 성장률 전망치를 0.1%포인트 내렸고, 필리핀은 기존 전망(6.0~6.5%)을 유지했다. 다만 인도네시아 재무장관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기존 전망(5.3%)보다 0.5%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고 언급해 전망치 하향 조정 가능성을 열어놨다. 베트남도 성장목표(6.8%)를 유지하고 있으나 올해 성장률이 5.96~6.25%로 낮아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아세안 주요국 경기부양책. /한국은행 한편 아세안 주요국 정부는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과 함께 재정지출 확대 등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하고 중앙은행도 정책금리를 단행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20일 정책금리를 기존 5.00%에서 4.75%로 0.25%포인트 낮추고, 같은 달 25일에는 관광업 지원 등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 또 지난 2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추가 유동성 공급을 위해 은행 지급준비율을 8%에서 4%로 인하했다. 태국은 지난달 5일 정책금리를 사상 최저수준인 1.00%로 인하했고, 지난 10일에는 경기부양책도 추가 발표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1월 22일, 3월 3일 두 차례에 걸쳐 정책금리를 기존 3.00%에서 2.50%로 0.50%포인트 인하했고, 지난달 27일에는 코로나19 피해지원 등을 위한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 필리핀은 지난달 6일 정책금리를 기존 4.00%에서 3.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싱가포르는 지난달 18일 올해 예산안에 코로나19 피해 지원책을 포함했다. 베트남은 지난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점을 감안해 즉각적인 재정확대나 금리인하 없이 경제상황을 지켜보는 모습이다. 한은은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이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확대되고 있어 아세안 각국 정부의 추가적인 대응조치가 예상된다"며 "인도네시아는 추가 경기부양책을 준비 중이고, 베트남 정부도 경기부양책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15 12:00:2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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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 기업휴지손해↑…"정부 개입 검토해야"

기업의 리스크와 관리 범위. /보험연구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뿐만 아니라 자연재해, 테러, 무역분쟁, 보호무역주의, 공급망 중단 등에 의한 기업의 휴지(조업중단) 리스크의 발생 가능성과 영향도가 커지고 있지만 기업의 보장공백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휴지손해에 대한 보장공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업휴지보험의 필요성에 대한 기업과 정부의 인식 제고, 정부의 보험시장 개입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이 15일 발표한 '기업의 조업중단리스크 보장 현황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기업휴지손해보험 계약건수는 1458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손해보험 내 기업성보험 계약건수가 약 440만건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기업휴지보험이란 조업 중단에 따른 고정비 지출과 상실한 수익을 보장하는 보험을 말한다. 손해보험사는 사업장 내 물적 손해로 인해 발생한 기업휴지손해를 담보하는 보험을 화재·기계보험의 특약 또는 재산종합보험의 형태로 제공한다. 지난해 기준 화재보험 계약건수 대비 기업휴지손해담보 계약건수 비율은 0.43%, 재산종합보험 재물손해담보 계약건수 대비 기업휴지손해담보 계약건수 비율은 10%에 불과했다. 사업장 내 화재로 인한 기업휴지 가능성이 높고 공장, 상업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건수가 지난해 기준 1만4574건으로 적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우리나라 기업의 휴지리스크 노출도는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송윤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을 통해 물적 손해는 회복하더라도 기업휴지에 따른 고정비지출이나 수익상실에 대해서는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감염병이나 무역제재 등으로 인해 공급망이 중단되거나 사업장이 강제 폐쇄돼 조업이 중단된 경우 발생한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상품은 아직까지 제공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쉽게 말해 우리나라 기업은 사업장 내 물적 손해에 대비한 최소한의 보험에 가입하고, 물적 손해로 인한 기업휴지손해 또는 물적 손해를 동반하지 않은 기업휴지손해에 대해서는 별도의 보험에 가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기업휴지보험이 활성화되지 못한 이유는 보험회사 입장에서 통계에 기반한 보험료 산출은 물론 규모의 경제 실현이 곤란하다는 데 있다. 보험상품이 만들어지려면 동질의 위험집단이 구성돼야 하는데 계약별로 위험요인이 천차만별이어서 일률적인 상품 운용이 어렵기 때문이다. 기업휴지손해를 보험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기업과 정부의 인식도 낮다. 지난해 실시한 기업보험 수요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 대다수는 조업 중단 위험이 높다는 점을 인식하면서도 응답 기업의 11.3%만 휴지위험을 보험이나 공제로 관리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답했다. 보험료가 높은 것도 원인이다. 손보사는 위험평가, 인수심사 역량 미흡으로 인해 다양한 상품공급에 소극적이고 기업 입장에서 판단할 때 위험 대비 높은 보험료를 제시하고 있다는 것. 일반손해보험 내 기업성보험 계약건수 및 원수보험료. /보험연구원 반면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은 기업보험에 기업휴지담보가 기본 담보로 제공돼 가입률이 압도적으로 높다. 정책성보험은 기본적으로 기업의 물적 손해와 기업휴지손해를 보장한다. 9·11테러 당시 기업에 지급된 피해 지원·보상금 약 233억 달러(2004년 기준) 중 기업이 가입한 보험에서 지급된 금액이 전체의 73%(27%는 정부 보조금)에 달했다. 보험사들은 손해액이 급증하자 기업보험에 테러면책조항을 추가하며 손해율 관리에 나섰는데 미국 정부는 테러담보 제공을 의무화하고 손실액이 일정 수준 이상이면 연방정부가 보험사의 위험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보험시장에 적극 개입해 보장 공백을 최소화했다. 보험연구원은 기업휴지리스크에 대한 보장공백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업휴지보험의 필요성에 대한 기업과 정부의 인식제고와 함께 정부차원의 가입유도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송 연구위원은 "코로나19, 무역분쟁 등의 사태로 기업의 조업중단리스크 노출이 반복되고 있다"며 "기업휴지리스크는 기업의 해외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가 커짐에 따라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역제재, 테러, 감염병 등 시장실패 가능성이 높은 대형재해로 인한 기업휴지손해에 대해서는 민간보험에서 충분한 보장을 제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부의 보험시장 개입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험사들의 적극적인 상품 개발 필요성도 강조했다. 송 연구위원은 "보험사는 기업휴지보험에 대한 전문가 양성을 통해 보험회사의 위험평가, 인수심사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휴지보험 특약이나 가입한도 등을 다양화한 상품개발에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15 12:00:17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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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코로나19 관련 사칭 문자, 악성앱 주의하세요"

1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약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Q.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에서도 확산되면서 전국 확진자수 현황, 확진자 동선, 또 최근에는 마스크 재고 정보까지 실시간으로 정보가 공유되고 있습니다. 가끔 문자메시지나 이메일 등으로도 관련 정보가 오기도 하는데요. 믿을 만한 건가요? A. 코로나19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악용하는 허위 내용 문자, 악성앱(애플리케이션) 설치, 보이스피싱 전화 등의 시도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 '마스크 무료 배포', '코로나로 인한 배송지연' 등 내용으로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뒤 취약한 사이트로 접속하게 해 악성앱 설치를 유도하는가 하면, 질병관리본부를 사칭한 이메일로 특정 사이트의 접속을 유도해 계정 정보를 탈취하는 등 시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 사기범이 메신저ID를 도용해 마스크 구매자금 부족 등을 이유로 지인에게 자금 이체를 요구하는 수법의 메신저 피싱 등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모르는 사람이 보낸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열람할 때, 특히 의심스러운 링크(URL) 클릭을 주의해야 합니다. 요즘에는 '코로나19 대응', '코로나 감염자·접촉자 신분정보 확인' 등이 포함된 문자나 이메일, 그리고 정부, 금융 유관기관, 기업 등을 사칭하는 이메일 열람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 정부부처, 공공기관, 보건의료기관 등은 어떤 일이 있어도 금전을 요구하거나, 금융정보를 요구하거나, 앱 설치 등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해당 내용으로 전화가 온다면 즉시 끊어야 합니다. 이미 송금, 이체를 한 경우에는 즉시 전화로 은행(고객센터), 경찰, 금융감독원에 송금·이체한 계좌에 대해 지급정지를 요청하기 바랍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15 09:23:57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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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고객상담센터 재택근무 시행…코로나19 확산 선제적 대응

-은행권 최초로 고객상담센터 재택근무 -고객·직원·지역사회 보호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신한은행 고객상담센터 사무실의 파티션 공사 전, 후 사진. 파티션 높이를 기존 63㎝에서 93㎝로 높였다./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은행권 최초로 고객상담센터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밀집사업장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및 유증상자 업무배제 등을 권고한 정부의 '감염관리 지침'에 따른 조치다. 신한은행은 밀집사업장에 대한 대량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선제적으로 금융 당국의 기준 확인과 관련 인프라 구축을 마치고, 16일부터 고객상담센터 직원 150명에 대한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기존에는 비상상황 시에도 정상적인 고객 응대가 가능하도록 고객상담센터를 서울과 인천으로 분산 운영 중이었다. 재택근무 대상은 영업일 9시~18시 근무 직원 448명이다. 150명이 순차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며, 상황 악화 시에는 재택근무 인원을 25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업무용 노트북 상담시스템과 인터넷 전화를 설치해 사무실과 동일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했으며, 고객보호를 위해 전기통신사기 상담 직원과 수화 상담 직원 등 특수업무팀은 재택근무에서 제외했다. 신한은행은 재택근무 시행 중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상품안내, 비대면 채널 이용방법 안내, 서류 및 자격조건 안내 등 개인 정보 조회가 불필요한 업무를 분류해 재택근무 직원에게 배정할 계획이다. 상담 중 개인 정보 조회가 필요할 경우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전화를 이어받을 수 있게 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재택근무 시행과 동시에 공석을 활용해 고객상담센터 사무실의 좌석 간격을 조정하고, 좌석 사이 파티션 높이를 기존 60㎝에서 97㎝로 높여 사무실 근무 직원들의 감염 예방 조치를 더욱 강화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상담센터 등 밀집사업장에 대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정부의 감염관리 지침에 따라 신속하게 재택근무를 시작했다"며 "고객과 직원, 지역사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15 09:00: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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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코로나19 자원봉사자 집밥 선물세트 기부 이벤트

-농협은행 SNS에 코로나19 자원봉사자에게 감사, 응원 댓글 작성 -당첨자의 이름으로 농협 집밥 선물세트 1004개 기부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코로나19 자원봉사자를 위해 농협 집밥을 기부하는 SNS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SNS에 대구, 경북지역의 코로나19 자원봉사자를 위한 감사, 응원의 댓글을 작성하면 당첨자와 농협은행의 이름으로 농협 집밥 선물세트를 기부한다. 농협 집밥 선물세트는 아름찬 즉석밥(8개), 광천김(16입), 김자반(2개), 오케이쿡 육개장, 미역국, 소고기무국 각 1개로 구성돼 있다. 대구광역시 자원봉사센터와 경상북도 종합자원봉사센터로 총 1004세트가 당첨자의 응원 메세지 엽서와 함께 보내진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는 모든 분들을 응원하고, 온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며 "SNS를 통해 국민들의 마음이 전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벤트 응모는 농협은행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오는 29일까지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협은행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15 08:20: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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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6개월간 전 종목 공매도 금지…취득 예정 자사주 하루 '전체 매입'도 허용

은성수 금융위원장/금융위원회 오는 16일부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전체 상장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6개월 간 금지된다. 1일 자기주식 매수주문 수량 한도도 완화해 배당가능이익 한도 내에서 취득하고자 하는 자사주 전체도 하루에 매입할 수 있게 된다. 세계적 주가급락으로 시장불안심리가 증폭됨에 따라 시장 전체적으로 과도한 투매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임시 금융위 회의를 열고 오는 16일부터 6개월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전체 상장종목에 대해 한시적으로 공매도를 금지한다고 밝혔다.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예상해 주식을 빌려 팔고 실제로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되사 이를 갚음으로써 차익을 추구하는 매매기법이다. 자본시장법 및 시행령에 따라 증권시장의 안정성 및 공정한 가격형성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거래소는 금융위 승인을 거쳐 공매도를 제한할 수 있다. 1일 자기주식 매수주문 수량 한도 완화 내용/금융위원회 금융위는 같은 기간 동안 1일 자기주식 매수주문 수량 한도도 완화한다. 현재 자기주식을 직접 취득할 때는 취득신고주식수의 10%, 이사회결의일 전 30일간 일평균거래량의 25% 중 많은 수량과 발행 주식 총수의 1% 가운데 적은 수량을 기준으로 제한하고 있다. 상장회사가 자사주를 취득하기 위해선 10거래일로 나눠 취득해야 했지만 앞으로 6개월 간 배당가능이익 한도내 에서 취득하고자 하는 자사주 전체도 하루에 매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탁으로 취득할 경우에는 현행 발행주식총수의 1% 이내의 기준을 신탁재산 총액 범위 내에서 취득가능한 주식수로 완화한다. 아울러 증권회사의 과도한 신용융자담보주식의 반대매매를 억제하기 위해 같은 기간 신용융자 담보비율 유지의무도 면제한다. 은성수 위원장은 "지난 10일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를 대폭 완화했으나 주요국 주식시장이 10% 이상 하락하면서 부족한 측면이 있었다"며 "엄중한 상황을 반영해 금지기간을 6개월로 정하고 시장상황을 보고 연장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3-13 17:16:49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