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코로나 쇼크' 2월 외국인 주식자금 순유출 16개월 만에 '최대'

12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외환딜러가 현황판 앞을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 영향으로 장중 1,870선까지 떨어지며 급락 출발했다. /연합뉴스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금이 27억달러 가까이 유출됐다. 외환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대폭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0년 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주식+채권)은 23억5000만달러 순유출로 전환했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지난 10월(-5억9000만달러), 11월(-39억6000만달러), 12월(-2억7000만달러) 연속으로 순유출세를 기록하다 올해 1월(44억3000만달러) 순유입으로 전환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1개월 만에 다시 순유출로 돌아섰다. 이는 외국인의 주식자금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은 26억6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이는 2018년 10월(40억3000만달러)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순유출 규모다. 한은은 "주식자금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민간자금을 중심으로 순유출 전환됐다"고 했다. 외국인의 채권자금은 순유입을 유지했으나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 지난달 외국인의 채권투자자금은 3억1000만달러 순유입됐다. 다만 순유입 규모는 1월(40억6000만달러)에 비해서는 줄었다. 채권 차익거래유인 약화 등으로 유입폭이 축소된 영향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은 크게 확대됐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 변동폭은 평균 5.1원으로 전월(4.6원) 대비 확대됐다. 변동률도 0.43%로 전월(0.39%)에 비해 커졌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월 말 1191.8원에서 지난 10일 1193.2원으로 소폭 올랐다. 달러화 대비 원화가 0.1% 약세를 보인 것이다. 한은은 "환율은 2월중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 큰 폭 증가,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상승하였다가 3월 들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글로벌 정책 공조 기대 등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12 15:34:02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비예금상품설명서로 불완전판매 막는다…코로나19 리스크도 대응

-2020년도 금융감독원 업무계획 /금융감독원 앞으로 예금과 같이 원금이 보장되는 줄 알고 고위험상품에 가입하는 일이 없도록 비(非)예금상품설명서 등 사전장치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금융시장이 불안해진 만큼 기업과 자영업자 부채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금융회사의 업무연속성계획(BCP)도 점검한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업무계획'을 내놨다. 기본방향은 금융시장의 안정성 및 신뢰 제고다. 먼저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나 라임펀드 환매 중단과 같은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는데 중점을 뒀다. 금감원은 은행의 비예금상품 위험 내용을 예금상품과 비교하는 비예금상품설명서의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앞서 DLF 사태 등을 보면 많은 피해자들이 은행에서 예금과 비슷한 상품인 줄 알고 가입했다가 원금을 대부분 날렸다. 또 피해를 사전적으로 막기 위해 소비자 경보 발령을 활성화하며, 미스터리쇼핑 결과 미흡한 회사를 부문검사대상으로 우선 반영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민원과 시장동향, 상품판매 현황 등을 통합하는 상시감시체계를 구축하고, 금융회사 자체감사-상시감시-종합검사의 연계를 강화한다. 대규모의 피해를 유발하는 고위험 금융상품의 불완전판매를 조기파악해 적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DLF 사태와 같이 대규모로 금융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경우 기관과 경영진에게 책임을 엄정히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사후 피해 구제도 내실화한다. 대규모의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 전담반을 운영하고, 분쟁·민원 조사역량을 보강한다. 장기적체 분쟁이 많은 금융사는 현장방문과 집중협의를 통해 신속·일괄 처리한다. DLF나 키코(KIKO) 분쟁조정과 관련해서는 자율조정 유도 등 실효성 있는 배상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향도 점검한다. 금감원은 코로나19로 증시가 급락하고 안전자산 수요가 급증하는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을 집중 모니터링한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경제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기업·소상공인 등에 대한 금융애로 상담을 강화하고, 여신업무 담당자에 대한 면책제도 시행으로 금융권의 적극적인 지원을 유도키로 했다. 금융권 대응을 위해서는 비상대책기구를 설치하고, 금융회사 자체 업무연속성계획(BCP)을 점검·보완할 계획이다. 금융감독도 변하는 금융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마이데이터, 오픈뱅킹 등 새로운 디지털 금융서비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감독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고, 빅데이터나 인공지능(AI) 등 디지털혁신을 금융감독업무에 적용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12 13:26:24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푸르덴셜생명 인수전 KB-우리-MBK '3파전'

우리은행 사옥 전경. /우리은행 푸르덴셜생명 인수전이 KB금융지주, MBK파트너스, 우리금융-IMM 3파전으로 흐르고 있다. 우리금융지주가 푸르덴셜생명 인수에 참여한 사모펀드(PEF) IMM프라이빗에쿼티에 인수금융을 제공키로 했기 때문이다. 인수금융은 인수·합병(M&A)에 필요한 자금을 직접 대출해주거나 금융을 주선하는 업무를 말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IMM PE에 인수금융을 주선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협상 중으로 인수금융 규모와 지분인수 비중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9일로 예정된 푸르덴셜생명 본입찰에는 KB금융지주, MBK파트너스, 우리금융-IMM PE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우리금융은 푸르덴셜생명 예비입찰 참여를 두고 고심하다 불참했다. 하지만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우리금융이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푸르덴셜생명 인수전에 참여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우리금융은 롯데카드 인수전 때도 MBK파트너스의 인수금융을 맡으면서 롯데카드 지분 20%를 사들인 전례가 있다. 당시 우리금융은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본입찰에 등장한 바 있다. 당시 MBK는 롯데지주가 보유한 롯데카드 지분 79.83%를 1조3810억원에 인수했다. MBK와 우리은행은 각 60%와 20%의 지분을 나눠가졌고, 우리은행은 MBK에 7000억원 상당의 인수금융도 주선했다. 푸르덴셜생명 인수전은 KB금융, MBK파트너스의 2파전 양상이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우리금융이 IMM PE와 손잡으면서 3파전 흐름으로 가는 모양새다. 우리금융의 참여로 KB금융도 긴장하고 나섰다. KB금융은 KB생명을 자회사로 두고 있지만 자산 기준 업계 17위권에 그룹 내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 미만으로, 대형 생보사 인수·합병(M&A)에 관심을 보여 왔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지난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양궁 게임이라고 하면 10발 중 남은 한 발을 확실하게 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며 "생명보험 분야를 더 보완해야 하는 것이 어떠냐는 여망이 있다"고 생보사 인수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푸본생명이 누구와 손을 잡을지도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푸본생명-우리은행-IMM PE라는 삼각동맹 관측도 나오고 있다. 우리금융은 최근 과점주주인 대만계 푸본금융그룹이 추천한 첨문악 푸본은행 부회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키로 하면서다. 푸본생명, IMM PE는 우리금융의 지분을 보유한 과점 주주이다. 변수는 가격이다. 현재 푸르덴셜생명의 매각가격은 2조원에서 3조원까지 점쳐지고 있다. 우리금융이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푸르덴셜생명 매각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KB금융은 그동안 '적정한 가격'을 강조해온 만큼 가격이 너무 높아질 경우 무리한 인수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MBK파트너스는 예비입찰에서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내 강한 인수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금융이 사실상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푸르덴셜생명 인수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라며 "매각 작업은 늘 그렇듯이 가격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12 11:15:06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우리금융 손태승 회장 주가부양 위해 자사주 매입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손태승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이 자사주를 총 1만 1782주를 매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손태승 우리금융회장은 5000주를 매입해 총 7만 3127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우리금융 경영진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어서 더욱 주목된다는 평가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 지속 및 금리하락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경상기준 사상 최대실적 달성과 더불어 성공적인 비은행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지주 설립 원년 그룹체제를 공고히 했다. 또 지난해 결산 배당금으로 전년 대비 50원 증가한 1주당 700원의 역대 최고 수준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강화된 주주친화 정책의 결과라는 설명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손태승 회장과 경영진들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내외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에도 우리금융이 올 한해 견실한 펀더멘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최근 금융주를 둘러싼 우려가 과도하다는 메시지를 천명한 것"이라면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연초 계획됐던 일정이 순연 중이지만 사태가 진정되면 적극적으로 국내외 IR 행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12 10:54:49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한은, 대출 적격담보증권 확대…"유동성 공급 기반 확충"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은행. /김희주 기자 한국은행이 국내 금융시장의 원활한 유동성 공급을 위해 적격담보증권 인정대상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회의를 열고 다음달 1일부터 은행이 한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때 제공해야 하는 적격담보증권 인정 범위를 늘리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기존 국채와 통안증권 정부 보증채 외에 산업금융채권, 중소기업금융채권, 수출입금융채권, 주택금융공사 발행 주택저당증권(MBS)를 신규로 대출 적격담보증권으로 인정한다. 대출 적격담보증권 확대는 필요시 한은의 은행에 대한 대출을 통해 유동성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하는 효과가 있다. 한은은 "이번 조치는 은행들의 한은 대출에 대한 담보제공 부담을 완화시켜주고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주택금융공사의 채권 발행여건을 개선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은은 "오늘 금통위에 금리결정을 위한 통화정책방향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시장에서 임시 금통위 개최를 통한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12 10:29:05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캐롯손보, 카카오 출신 박관수 상무 합류…인재 영입 가속화

/캐롯손해보험 올해 1월 출범한 캐롯손해보험의 인재 영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캐롯손보는 카카오 초대 커머스-페이먼트 총괄 사업부장을 역임한 박관수 상무가 최근 카카오 인베스트먼트에서 퇴사하면서 캐롯손보 신사업부문장으로 합류를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작년 하반기에는 현대카드 브랜드 실장 출신으로 에듀테크 기업 에스티유니타스 부대표를 역임한 김재환 상무가 합류해 캐롯손보의 브랜드 전략과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이들과 함께 호흡했던 다수의 플랫폼 개발자와 브랜드 인력도 함께 캐롯손보에 합류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와 SK텔레콤 출신으로 국내 최초 퍼마일 자동차보험의 핵심인 캐롯플러그 운영체계를 개발한 한용희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한 10여명의 SKT 출신 직원들도 캐롯손보 출범과 함께 전직해 기술, 마케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일하고 있다. 캐롯손보는 다양한 보험사에서 경력을 쌓은 젊은 인재들과 전자·통신, 이커머스, 게임, 광고·마케팅 출신 등 비보험, 비금융 인재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 특히 현재 100여명이 넘는 본사 인원 중 기술기반 인재의 비중이 50%를 차지하고 있다. 정영호 캐롯손보 대표는 "우리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는 바로 일반 금융사들과 차별화되는 다양한 백그라운드의 인재 구성과 그들이 만들어내는 시너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외부 핵심인재 영입과 육성을 통해 국내 1호 디지털 손보사의 고유한 DNA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12 10:19:54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