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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오픈뱅킹 이벤트·‘IBK첫만남통장’ 출시

IBK기업은행은 오픈뱅킹 출시와 함께 '오픈하면 열린다' 이벤트를 열고, 전용상품인 'IBK첫만남통장'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오픈하면 열린다' 이벤트는 스마트뱅킹 또는 인터넷뱅킹을 통해 IBK 오픈뱅킹에 처음 가입한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내년 1월 31일까지 매일 추첨을 통해 2020명씩, 총 9만9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IBK첫만남통장'은 스마트뱅킹 앱 'i-ONE뱅크(개인)'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개인고객 전용 상품으로 입출금식·적립식·거치식으로 구성된다. 입출금식 통장은 IBK오픈뱅킹만 가입하면 ATM 타행이체, 타행자동이체 수수료가 무제한 면제된다. 적립식은 만기 6개월로, 기본금리 연 1.5%에 우대금리는 만기축하·신규고객·선착순 1만좌 각 0.5%포인트씩 지급한다. 최대 연 1.5%포인트로 최대 연 3%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거치식은 최대 1000만원까지 가입 가능하고, 만기는 1년이다. 선착순 5000좌 우대금리 연 0.1%포인트를 받는 경우 최대 연 1.86%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적립식과 거치식은 IBK오픈뱅킹에 등록된 다른 은행 입출금식 계좌의 출금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상품출시를 기념해 상품을 가입한 고객 555명에게 추첨을 통해 노트북(1명), 무선 키보드·마우스 세트(4명), 블루보틀 텀블러(50명), 스타벅스 1만원 기프티콘(500명)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오픈뱅킹 시대를 맞아 고객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인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2019-12-18 15:03: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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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같은 등급에도 금리 차별…대출 영업방식 손본다

앞으로 카드사의 대출금리 공시기준이 깐깐해진다. 협회 내 공시하던 신용등급별 '평균금리'는 '비할인·할인·최종금리'로 세분화된다. 소비자 알 권리를 위해 대출 시 구체적인 금리산정내역도 공개해야 한다. 마케팅에 따라 같은 등급에도 대출 금리가 달라지는 불합리한 대출 관행을 차단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카드사의 대출관행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사가 신규로 취급한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36조9000억원,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는 53조4000억원이다. 카드사는 지점망이 부족해 비대면 대출영업을 주력하고 있다. 때문에 연간 전업 카드사 대출 관련 마케팅 비용은 1010억원에 달한다. 금융위는 우선 신용등급간 금리역전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기준을 마련한다. 카드사가 최근 대출한도를 상향하는 등 대출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대상으로 금리할인을 제공하고 있어서다. 이경우 상위등급보다 하위등급의 금리가 낮아지는, 금리가 역전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 앞으로는 대출 시 상위등급의 비할인 금리가 하위등급의 평균(할인+비할인)금리보다 높지 않도록 운영기준을 마련한다. 단, 사전에 우대금리요건(예. 공과금 자동이체 시 0.3%P 할인 등)을 공개했거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목적의 할인 등은 제외한다. 카드대출금리에 대한 공시도 강화한다. 현재 카드사는 주기적으로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에 할인이 적용된 평균 대출금리를 공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카드사 간 비할인 대출금리는 비교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카드사는 협회에서 재분류한 표준공시등급을 기준으로 비할인·할인·최종금리를 각각 공시해야 한다. 또 대출 시 구체적 금리산정내역이 포함된 대출금리산정내역서를 고객에게 제공해야 한다. 아울러 전화마케팅 대출시, 불완전판매가 발생할 수 있는 소지도 줄인다. 대출상품 금리비교가 어려운 상태에서 고객은 마케팅에 따라 필요이상의 대출을 받기 쉽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카드론의 건별 평균대출금액을 비교한 결과 할인을 받지 않은 고객은 365만원인 반면 마케팅을 통해 할인 받은 고객은 건별 63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마케팅 특성상 통화 중 고객이 대출에 동의하면 대출이 즉시 실행된다. 별다른 금리 비교 없이 필요이상의 대출을 받을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전화마케팅 상담원은 고객에게 할인 전·후 대출금리와 총 원금 및 이자부담액, 만기 연장 시 금리상승 가능성을 필수로 안내해야 한다. 통화 중 즉시 대출에 동의하더라도 소비자에게 별도의 ARS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대출조건을 재안내하고, 지연입금(1시간)과 부동의를 선택하도록 해 충분한 금리비교 시간을 부여한다. 고령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내도 강화한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화마케팅을 통해 대출 시 재확인 전화가 의무화된다. 카드사는 전산개발과 실무 준비를 거쳐 내년 4월부터 단계적으로 개선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2019-12-18 14:58:4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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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위원회, '2019 신용회복지원 공로자 시상식' 개최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는 18일 서민의 경제적 회생 및 신용회복지원에 공로가 큰 금융회사 등 유관기관 임직원을 선정해 '2019 신용회복지원 공로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신복위는 매년 신용회복지원제도 및 서민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큰 금융회사 유관기관 임직원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공로별 포상대상 유관기관은 ▲채무조정안 동의율 우수기관 ▲소액금융기금지원 우수기관 ▲민간신용상담 우수기관 ▲신용교육 우수 전문강사 중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포상 심의위원회의 심의 및 가결을 통해 그 공로를 인정받은 신한카드 이동근 차장 등 총 22명이 선정됐다. 신복위는 또 12월에 출시한 스마트 애플리케이션(비대면상담서비스) 및 종이 없는 고객창구 '새로미 스마트 창구시스템' 구축사업에 공로가 큰 티시스아이티 등 회사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계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은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서민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고 포용적 서민금융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신용회복지원제도가 사회 안전망으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19-12-18 14:45:00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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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9 금융결산]①은행, 실적은 사상 최대…주가는 지지부진

국내 금융지주사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한 번 경신할 전망이다. 최근 몇 년간 늘어난 대출로 이자이익 증가세가 이어졌고, 수수료 수익과 글로벌 부문도 성과가 가시화됐다. 이미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연간 순이익에 근접했다. 실적과 달리 금융지주사 주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지부진하게 움직였다. 저성장,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은행들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투자심리에 그대로 반영됐다. ◆실적은 호황…사상 최대 실적 예고 신한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8960억원이다. 사상 최대를 경신하면서 작년 연간 순이익과의 격차는 3000억원 안팎에 불과하다. 3분기 순이익은 9816억원으로 3개 분기 연속 9000억원대 실적을 기록했다. KB금융지주 역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7771억원으로 신한지주의 뒤를 바짝 쫓았다. 사옥 매각 이익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도 이미 예고됐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한지주의 올해 순이익 추정치는 3조7030억원이다. 신한지주 순이익은 지난 2017년 2조9492억원에서 2018년 3조1983억원, 올해 3조7030억원으로 매년 가파르게 증가 중이다. KB금융의 올해 순이익도 3조3201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하나금융의 연간 순이익 추정치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2조5280억원으로 우리금융을 제치고 3위 자리를 탄탄히 다질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실적은 올해가 정점이 될 전망이다. 최근 몇 년간 은행권을 최대실적으로 이끌었던 대출 성장이 주춤한 데다 저금리로 순이자마진(NIM)도 하락할 수밖에 없다. 금융연구원 이대기 은행·보험연구실장은 "정부 규제로 가계대출은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미 중소기업대출 증가율이 높은 만큼 기업대출 역시 기계대출 둔화를 상쇄할 만큼 늘리기는 어렵다"며 "대출자산 성장세 둔화와 금리 하락세가 더 강력하게 나타날 경우 국내은행 이자이익은 기본 전망보다 더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가는 불황…2년 전으로 뒷걸음 주가는 사상 최대 실적과 반대로 움직였다. 대부분의 금융지주 주가는 2년 전보다 낮은 수준으로 뒷걸음질 쳤다. 증시의 특성상 현재의 최대 실적보다는 미래의 실적 부진을 반영한 탓이다. 한국거래소에서 신한지주와 KB금융은 지난 16일 종가 기준 각각 4만4400원, 4만9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한지주의 시가총액은 21조545억원으로 지난 2017년 말에 기록했던 23조4255억원을 밑돌았다. KB금융의 시가총액은 2017년 26조5083억원에서 지난 16일 종가 기준 20조5084억원으로 감소폭이 더 컸다. 사정은 지방금융지주도 마찬가지다. BNK금융의 시가총액이 2017년 말 3조703억원에서 2조5227억원으로, DGB금융의 시가총액이 같은 기간 1조7845억원에서 1조2500억원으로 줄었다. JB금융만 유일하게 시가총액이 2017년 말 9435억원에서 1조1031억원으로 늘었다. 최대 실적과 주가 하락의 조합으로 은행주의 배당수익률은 높아졌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은행주들의 배당수익률 전망치 평균은 4.9%로 사상 최고 수준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호황기에도 은행주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3.6% 수준에 그쳤다. 은행별로는 기업은행(5.6%)과 우리금융(5.5%), DGB금융(5.5%), JB금융(5.4%) 등의 배당수익률이 5%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KB금융(4.6%)과 하나금융(4.4%), 신한지주(4.2%) 등의 배당수익률 기대치도 모두 4%를 넘어선다. 하나금융투자 최정욱 연구원은 "올해 은행 평균 배당수익률이 5%에 육박해 유례없이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배당기산일인 오는 26일이 다가올수록 은행 배당매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12-18 14:44:4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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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019년도 한국은행 전자금융세미나 개최

한국은행은 18일 '분산원장기술 생태계와 전자금융의 미래'라는 주제로 '2019년도 한국은행 전자금융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외 금융 부문에서의 분산원장기술 생태계 발전 가능성과 이에 따른 규제 변화의 방향성을 살펴보고 향후 분산원장기술 확산과 관련 생태계 발전이 전자금융에 미칠 영향에 대해 각계의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블록체인학회장인 박수용 서강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는 가운데 국제기구(세계은행)를 비롯한 국내 학계, 업계 전문가 3인의 발표와 종합 토론으로 구성됐다. 우선 제1세션에서는 하윤정 세계은행 팀장이 '분산원장기술 생태계 발전 가능성 - 세계은행(World Bank)의 Bond-i 사례 등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세계은행 및 주요국 중앙은행 등을 중심으로 금융부문에 분산원장기술을 도입·활용한 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생태계 발전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다. 제2세션은 장중혁 아톰릭스랩 이사가 '암호경제(Crypto-Economy)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암호경제 현황을 거시적 관점에서 조망함과 동시에 암호경제의 향후 진화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다. 제3세션에서는 천창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해외 가상자산금융 규제 현황과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가상자산금융의 개념을 살펴보고 가상자산 발행시장 및 유통시장별 주요국의 규제 현황을 발표한다. 제4세션에서는 발표자 3인과 김종현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블록체인융합PM, 윤성관 한국은행 전자금융조사팀 팀장 등이 세션별 발표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과 함께 전자금융의 미래 모습과 정책당국의 대응 방향 등에 대하여 토론을 실시할 예정이다.

2019-12-18 14:30:0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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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치 "2030대 2명 중 1명은 올해 500만원 이하 저축"

2030세대 2명 중 1명은 연간 저축액이 500만원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통합 보험관리 플랫폼 굿리치가 오픈서베이를 통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2030세대 1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재테크 결산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2030세대의 연간 저축액이 500만원 이하로 답한 비중이 45%였다. 500~1000만원을 저축한 비중은 20.0%, 1000만원대 저축은 35.0%이었다. 올해 저축액은 목표액보다 낮았다. 2030세대 10명 중 6명은 올해 계획했던 가계 재무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세대별로 보면 20대의 55.0%, 30대의 63.4%가 계획을 달성하지 못했다. 주요 이유로 20대는 기대보다 낮았던 연봉 상승폭, 30대는 전세담보대출 이자, 월세 등 높은 주거 비용을 꼽았다. 이외 연인과의 데이트 비용, 예상치 못한 경조사, 과도한 양육비 등으로 저축액이 줄어들었다는 대답도 있었다. 고정지출에서 비용이 높은 항목은 주택 관련 비용(31.7%), 보험료(22.9%), 교통비(12.0%) 순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가 매달 납부하는 보험료는 10만원대(21.2%)가 가장 많았고, 20만원대(19.3%)와 30만원대(15.1%)가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줄이고 싶은 비용은 주택 관련 비용, 교통비, 통신비 순이었다. 내년 목표 저축 금액은 1000만원 이하로 조사됐다. 목표 저축액을 1000만원 이하를 선택한 이들은 36.7%로 가장 많았고 이어 1000만원대(28.7%), 2000만원대(19.9%) 순으로 응답했다. 내년에도 생활비와 주거비 등을 제외하면 충분히 저축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청춘들은 재테크 정보를 뉴스 및 서적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얻었다. 재테크 정보 수집 경로를 묻는 질문에 '뉴스 및 서적'으로 답한 비중이 41.5%, '유튜브 채널 구독'이 38.5%를 차지했다. 다만 20대는 가장 선호하는 정보 수집 채널로 '유튜브 채널 구독'(46.8%), 30대는 '뉴스 및 서적'(48.8%)을 선택해 청춘들도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정보 수집 경로가 달랐다. 남상우 리치플래닛 대표는 "2030세대의 재테크 정보 창구로 유튜브 채널이 대두되고 있으며 보험 분야 역시 유튜브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굿리치TV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유익하고 이해하기 쉬운 보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2-18 14:08:19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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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까지 금융민원 6만1000건…은행·손보·금투↑

올해 들어 은행과 손해보험, 금융투자업권에서 금융민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금융민원은 6만105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비은행과 생보는 민원이 줄었지만 은행과 손보, 금투는 증가했다. 은행권 민원은 749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전자금융사기와 관련해 인터넷·폰뱅킹 유형과 파생결합펀드(DLF)·파생결합증권(DLS) 투자자의 불완전판매 주장 등으로 펀드 유형의 민원이 늘었다. 특히 지난 3분기에는 DLF·DLS 관련 분쟁민원이 급증했다. 예·적금 등 전통적 유형의 민원은 감소했다. 비은행 민원은 1만258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했다. P2P업체나 연계 대부업자 관련 민원은 크게 줄었지만 M.벤츠 파이낸셜의 자동차할부금 중도상환 처리지연과 관련해 집단성 민원이 들어오면서 할부금융사 민원이 늘었다. 생명보험 민원은 1만513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다. 작년 다수 발생한 즉시연금 분쟁과 함께 보험금 산정 및 지급 유형이 크게 줄었다. 손해보험 민원은 2만268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특히 보험금 산정 및 지급 유형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나 늘었다. 금융투자 민원은 316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지난 2월 KB증권, 8월 유진투자증권의 전산장애 피해 민원으로 내부통제/전산 관련 유형이 늘었다. 민원 처리 건수는 5만936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이 중 분쟁민원은 2만27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늘었다.

2019-12-18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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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아임 드라이빙(I'm DRIVING)' 카드 출시

롯데카드가 '드라이빙을 즐기는 나'라는 콘셉트로 자동차 운전자를 위한 주유·드라이버·오토 할인 혜택을 담은 '롯데카드 아임 드라이빙(I'm DRIVING)' 카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주유 할인 서비스로는 고객의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DC 원(특별할인)과 언제 어디서나 적용되는 DC 올(기본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DC 원은 주유소 브랜드(SK에너지·GS칼텍스·현대오일뱅크·S-OIL)와 요일(평일·주말) 6가지 항목 중 고객이 선택한 1가지 항목에서 5만원 이상 주유 시 5000원을 결제일 할인해준다. DC 올은 모든 주유소에서 결제금액에 상관없이 결제금액의 5%를 결제일 할인해준다. 지난달 이용실적이 50·100·150만원 이상일 경우 DC 원은 월 1·2·3회, DC 올은 5000원·1만원·1만5000원의 한도를 제공한다. '드라이버 할인' 서비스로는 음식점과 다양한 생활편의 업종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음식점 업종에서 18시부터 20시까지 건당 2만원 이상 결제 시, 편의점(CU·GS25·세븐일레븐)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주차장·세차장에서 결제 시, 카카오드라이버 앱에서 대리운전 자동 결제 시 5%를 결제일 할인해준다. 지난달 이용실적이 50·100·150만원 이상일 경우 음식점 업종과 다양한 생활편의 업종으로 각각 3000원·6000원·9000원의 한도를 제공한다. '오토 할인' 서비스로는 엔진오일 교환과 자동차보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스피드메이트 매장에 방문해 엔진오일 교환 시 2만5000원을 현장 할인해주고, 손해보험 업종에서 30만원 이상 자동차보험료 결제 시 1만원을 결제일 할인해준다. 지난달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일 경우 각각 연 1회씩 제공한다. 카드 신청은 롯데카드 라이프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연회비는 1만8000원이다. 롯데카드는 카드 출시를 기념해 신규 회원인 경우 연회비를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를 내년 2월말까지 진행한다. 한편, 롯데카드는 고객의 '나다움'을 가장 잘 나타내는 고객의 소비가치와 경험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분류, 그에 맞는 맞춤형 할인을 제공하는'아임 원더풀(I'm WONDERFUL), 하트풀(HEARTFUL), 치어풀(CHEERFUL), 조이풀(JOYFUL), 그레잇(GREAT), 욜로(YOLO)' 카드를 출시 한 바 있으며 이번 '아임 드라이빙' 카드 출시로 'I'm' 시리즈의 포트폴리오를 한층 더 강화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자동차 운전자 고객의 최신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하고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유/드라이버/오토 할인 혜택을 담았다"며 "지속적인 고객 경험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9-12-18 11:35:01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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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오픈파이낸스 목표 오픈뱅킹 서비스 범위 확대"

"오픈파이낸스를 목표로 오픈뱅킹 서비스의 범위와 기능을 확대해 나가겠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오픈뱅킹 서비스 출범식에서 이 같이 말하고, 오픈뱅킹 출범을 기점으로 금융혁신을 가속화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의 오픈뱅킹이 은행의 계좌정보만을 공개하는데 비해 한국은 이체기능까지 제공하는 수준으로 진일보했다"며 "나아가 은행과 은행, 은행과 핀테크 기업간 벽을 허물어 경쟁적 협력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픈뱅킹 서비스'는 하나의 은행·핀테크 앱으로 자신의 타행계좌를 조회하거나 타행계좌의 이체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오픈파이낸스'는 기존 금융기관과 금융망에 의존하지 않고 새로운 인프라 위에 구현되는 금융으로, 지금은 주로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한 선물거래, 마진거래, 대출 서비스 등에 사용된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오픈뱅킹 서비스를 신청한 기관은 177개다. 이 중 준비를 마친 곳은 은행 16개, 핀테크 기업 31개 등 총 47개사다. 47개사는 간편송금분야(22개사), 해외송금(13개사), 중개서비스(6개사), 자산관리(5개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은 위원장은 "금융업의 분화와 재결합이 촉발돼 역동성있는 시장생태계가 형성될 것"이라며 "은행은 플랫폼을 통해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고, 핀테크 기업은 은행과 별도의 제휴를 하지 않더라도 저렴한 비용으로 결제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돼 공정한 경쟁의 장이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어 "소비자들은 하나의 앱에서 은행과 핀테크 기업의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오픈뱅킹 참가기관이 확대될수록 소비자의 편리성과 선택권은 더욱 향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핀테크 기업이 오픈뱅킹을 이용하면 은행망을 이용할 수 있는 문턱과 수수료가 낮아진다. 현재 송금 서비스를 하고 싶은 핀테크 기업은 개별 은행과 계약해야 한다. 때문에 송금 수수료도 건당 400~500원 수준으로 높다. 핀테크 기업이 공동 결제시스템에 들어가면 일일이 은행과 계약할 필요 없이, 기존 수수료의 10분의 1 수준인 40~50원만 내면 된다. 핀테크기업의 송금수수료가 낮아져 소비자에겐 무료송금 혜택이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은 위원장은 '오픈파이낸스'를 목표로 '오픈뱅킹'의 범위와 기능을 확장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오픈뱅킹의 참여기관을 저축은행, 상호금융, 우체국 등 제2금융권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가겠다"며 "잔액조회, 자금이체 외에도 대출조회 등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도와 인프라도 정비한다. 은 위원장은 "오픈파이낸스 시대에는 기존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고객에게 다가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데이터 산업과 전자금융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선 제도와 인프라도 정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융소비자의 경험 데이터와 플랫폼의 편의성을 높여 금융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가야 한다는 분석이다. 다만 은 위원장은 이 같은 금융결제 인프라에는 철저한 안전과 보안이 전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소비자의 신뢰는 철저한 안전과 보안이 전제돼야 가능하다"며 "오픈뱅킹의 확장성과 안정성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유럽연합(EU)와 영국 등의 법을 참고해 오픈뱅킹의 법적 근거를 전자금융거래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내년 하반기 중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을 통해 오픈뱅킹의 법적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표준화된 자금이체 기능(API)제공을 의무화하고, 결제사업자에 대한 수수료 등 불합리한 차별금지등을 법률에 명시한다. 한편 이날 열린 오픈뱅킹 서비스 출범식에는 은성수 위원장을 비롯해 김학수 금융결제원장, 윤석헌금융감독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김영기 금융보안원장 등 유관기관장, 18개 은행장, 94개 핀테크 기업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은행과 핀테크 업체 각각 5곳이 오픈뱅킹 기반 부스를 전시하고 각각 2곳이 시연을 통해 오픈뱅킹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IMG::20191218000091.jpg::C::540::신한은행 오픈뱅킹서비스 체험부스./나유리 기자}!]

2019-12-18 11:34:4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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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저물가, 통화정책만으로 한계…12·16 대책, 가계부채 증가세 둔화 효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저물가를 통화정책만으로 대응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올해 1~11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0.4%로 지난해 1.5%에 비해 크게 낮아졌고 물가안정목표인 2%를 하회했다. 그럼에도 저물가에 따른 금리인하는 당분간 고려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 및 출입기자단 송년간담회에서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점차 높아지겠으나 목표수준으로 수렴하는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며 "이런 점을 감안해 물가상승률이 중기적 시계에서 목표 수준에 수렴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은은 이날 물가안정보고서를 통해 올해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이 물가상승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성장세 둔화와 석유류 및 농축수산물 가격 하락, 교육·의료 관련 복지정책 강화 등이 이를 낮추는 요소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 총재는 우리나라가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에 진입했다는 우려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최근의 낮은 물가상승률은 수요압력 약화뿐만 아니라 공급 및 정책 요인에도 상당 부분 기인하고 기조적 물가흐름은 1%대 초중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디플레이션을 우려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2·16 부동산 대책의 영향과 관련해서는 "가계부채가 여전히 소득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우리 경제의 취약점 중 하나로 꼽히는 점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라며 "가계부채 증가세를 둔화시키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가계부채는 주로 주택담보대출 동향과 밀접히 연결돼 있다"며 "정부의 이번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는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가 있고, 그 외 주택 수요에 영향을 주는 조치들이 함께 담겼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가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과열된 원인 중 하나로 저금리로 인한 풍부한 유동성을 지적한 데에 대해 이 총재는 "금리인하가 주택 수요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면서도 "지난 두 번의 금리인하 당시의 상황은 경기와 물가에 더 중점을 둬야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은 금통위는 올해 기준금리를 지난 7월과 10월 1.75%에서 1.25%로 0.25%씩 두 차례 내렸다. 역대 최저치와 같은 수준이다. 올해 11월 마지막 금통위에서는 금리를 동결했다. 이 총재는 올해 11월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사실상 두 명이었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소수의견은 말 그대로 소수의견일 뿐"이라며 당분간 금리인하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당시 의사록을 보면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소수의견을 제시한 신인석 금통위원과 함께 조동철 위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기준금리를 하향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되나 의견을 다음 회의로 이연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 총재는 "물가안정목표 수준은 단기간 달성해야 하는 개념이 아닌 중기적 시계에서 지향해 나갈 목표로 이해해야 할 것"이라며 "통화정책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는 물가 움직임만 보고 결정할 게 아니라 경기 및 금융안정 상황, 정부 정책, 예상되는 효과 및 부작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12-18 11:34:41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