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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형 대출' 보험약관대출 최고치…여전히 高금리

보험약관대출(보험계약대출)이 올해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고 9%대 고금리에도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이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돈을 빌리고 있는 것. 그만큼 경기가 좋지 않다는 의미다. 다만 여전히 보험약관대출 금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생명보험사 보험약관대출금 규모는 47조416억원으로 전년 동기(46조290억원) 대비 1조126억원(2.2%) 늘었다. 지난해 연간 규모(47조3976억원)를 고려하면 올해에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사를 포함한 전체 보험사의 보험약관대출금 규모는 64조500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63조9151억원) 수준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2조6000억원), 전분기 대비 0.7%(4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보험약관대출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약관대출 잔액은 지난 2015년 52조7525억원에서 2016년 55조2350억원, 2017년 58조7279억원, 지난해 63조9151억원을 기록했다. 3년새 21.2%가 늘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16년 4.7%, 2017년 6.3%, 2018년 8.8%로 높아지는 추세다. 보험약관 신규 대출액도 오름세다. 2015년 37조7134억원에서 2016년 38조4095억원, 2017년 40조8931억원, 2018년 44조592억원으로 3년간 증가율은 17.0%였다. 보험약관대출은 고객이 가입한 보험을 해약하면 돌려받을 수 있는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대출서비스다. 기존 보험계약을 해지하지 않고 해지환급금의 50~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평균 4~9%대의 고금리로 구성돼 있지만 대출 문턱이 낮고 경기가 어려울 때 많이 이뤄져 '불황형 대출'로 불린다. 보험약관대출은 직접 창구를 방문할 필요 없이 전화 등을 통해 본인확인만 거치면 24시간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또 중도상환수수료도 없으며 대출이 연체돼도 신용도 하락 우려가 없다. 특히 신용이 낮아도 대출심사 절차가 없어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급전'이 필요할 때 손해를 감수하고도 빌리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금융권에서는 보험약관대출이 급격히 늘어난 것을 경기 악화의 신호로 해석한다. 대출이 용이하지만 위험도도 높다. 보험약관대출은 이자가 미납돼도 연체이자율이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미납이자는 원금에 가산(이자율은 정상이자율)돼 이자가 대출약정 시 예상한 수준에 비해 증가할 수 있다. 실제로 부담하는 이자율이 더 높아진다는 얘기다. 또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돈을 빌릴 경우 제때 돈을 갚지 못하거나 보험계약대출 이자를 장기간 미납해 원리금이 해지환급금을 초과하면 보험계약이 해지될 수도 있다. 보험사고가 발생해도 보장을 받을 수 없다. ◆ 보험약관대출 평균 금리 6.72% 더 큰 문제는 금리가 지나치게 높다는 점이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생보사 23곳의 11월 기준 금리확정형 보험약관대출 평균 금리는 6.72%다. 시중은행 대출 평균금리가 1~3%대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다. 보험약관대출 금리가 보험사에서 운용하는 다른 대출 대비 금리보다 높은 이유는 보험계약 당시 소비자에게 약속한 기준금리에 환급률 등 내부에서 정하는 가산금리를 더해 총 대출금리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약관대출 금리는 금리확정형과 금리연동형으로 나뉜다. 금리확정형은 기준금리+가산금리, 금리연동형은 공시이율(변동)+가산금리로 결정된다. 이중 고금리 논란을 일으키는 것은 금리확정형이다. 금리확정형의 경우 기준금리가 예정이율로 설정되는데 해당 이율이 높은 상품에 가입한 가입자일수록 보험계약대출 금리도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예를 들어 금리확정형 보험을 가입해 기준금리가 3.5%인 경우 약관대출 이자는 '3.5%+가산금리'로 결정된다. 금리확정형 대출금리가 가장 높은 생보사는 삼성생명으로 9.11%(기준금리 6.83%+가산금리 2.28%)에 달했다. 한화생명과 교보생명도 각각 8.07%(5.62+2.45), 7.88%(5.30+2.58)로 업계 평균치를 웃돌았다. 보험사가 약관대출 유치에 적극적인 부분도 있다. 고객이 낸 보험료를 담보로 돈을 빌려주기 때문에 리스크가 적고, 손쉽게 이자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보험사들로선 손해볼 게 없는 장사다. 조영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사의 대출채권은 다른 자산에 비해 수익률이 높은 반면 리스크는 낮다"며 "저금리 환경에서 보험사가 대출채권 비중을 확대할 유인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사들의 실태 점검에 들어간 상태다. 지난달 초 금융감독원은 생보사들에게 2015년부터 대출액과 가산금리 현황 등 보험계약대출에 대한 세부 자료를 요청했다. 특히 가산금리 산출 근거를 세세히 적도록 해 약관대출 가산금리가 합리적으로 산정됐는지 여부를 집중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9-12-16 15:37:1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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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오픈뱅킹 서비스 출시

Sh수협은행이 오는 18일 오픈뱅킹 서비스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16일부터 오픈뱅킹 서비스를 출시한다. 오픈뱅킹은 앱 하나로 모든 은행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로, 수협은행 앱(파트너뱅크·헤이뱅크)을 통해 모든 은행 계좌를 등록하고 이체·조회할 수 있어 여러 은행을 거래하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수협은행은 오픈뱅킹 고도화 사업을 통해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스와 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준비 중이며, 디지털 상품 가입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여기고,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만한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뒀다"며, "계좌통합관리서비스(Account INFO)와 연계한 모든 계좌 등록 서비스를 통해 수협은행 앱 하나만으로 고객이 보유한 전체계좌 관리가 가능하도록 고객 편의를 최대화 했다"고 전했다. 오픈뱅킹 서비스를 출시한 기념으로 수협은행은 내년 1월 31일까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수협은행 앱에서 다른 은행계좌를 등록한 후 당행계좌로 이체한 이력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헤이프렌즈 캐릭터 키링세트,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협은행 앱 및 인터넷 뱅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12-16 15:19:15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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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 전달

하나금융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기탁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1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강당에서 진행된 '희망 2020 나눔캠페인' 에서 장애인, 저소득 소외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지원 명목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 모금에는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일 창립 14주년을 맞아 '손님의 기쁨'을 넘어 '모두의 기쁨'을 추구하고,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열린 마음으로 모든 이들과 협력하자는 '넥스트(NEXT)2030 경영원칙'을 선포함에 따라 그룹 내 12개 관계사가 모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 회장은 성금 전달식에서 "사회적 가치관과 디지털 기술 등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이 급변해도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사랑만큼은 변하지 않고 더욱 커져야 한다"며 "하나금융그룹의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 실천이 사회 전반에 희망의 온도를 높여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저출산 시대 육아문제 해결을 위한 보육지원 사업,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 지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그룹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2019-12-16 15:18:59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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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제2회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개최

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2회 KB국민은행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실시한 KB국민은행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는 IT 분야에서 꿈을 키워나가는 재능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미래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번 대회는'국민과 함께 세상을 바꾸는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열렸다. ▲로봇 올림피아드 ▲토크콘서트 ▲소프트웨어 체험존 ▲원데이 코딩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코딩 교육 축제의 장(場)을 열었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 수상팀은 심사위원 평가 및 대회 방문자의 모의 크라우드펀딩 결과를 합산해 선정됐다. 모의 크라우드펀딩이란 대회장 방문자가 간단한 QR코드스캔을 통해 평가자로 등록한 후 본선에 진출한 15개 팀 중 우수 아이디어 팀에 디지털 머니를 투자하는 방식이다. 참가팀 중 '모두의 설진기'팀은 인공지능(AI)와 딥러닝 모델을 바탕으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설진기를 개발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수상자 중 선발을 통해 다양한 산업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유명 IT 업체 방문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가 평가 후 상용화 가능한 아이디어는 개발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융·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디지털 멘토링 등 청소년 교육 관련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2019-12-16 14:58: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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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S.M.A.R.T하게 일해라"…그룹 신입직원 강연

-은행·카드 등 9개 그룹사 신입직원 400여명 대상 강연 신한금융그룹은 각 그룹사에서 하반기에 채용한 신입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4박 5일간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그룹 공동연수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 신한금융의 그룹 신입직원 공동연수는 올해로 11번째로 2009년부터 진행 중이다. 지난 10년간 연수를 받은 인원만 3864명에 이른다. 그룹 공동연수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한캐피탈, 제주은행, 아시아신탁, 신한DS, 신한아이타스 등 9개 그룹사의 신입직원들이 함께 모여 신한금융의 전략과 비전, 문화 등 그룹의 공통된 기본 역량을 습득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연수의 첫 날 그룹 신입직원들에게 축하와 환영의 인사를 건냈으며,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의 토크콘서트 형태로 신입직원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토크콘서트는 '도란도란 톡톡'이라는 부제로▲ 신입직원과 그룹 최고경영자(CEO)가 다양한 주제로 격의 없이 이야기(Talk)를 나누고 ▲이를 통해 그룹의 일원이 된 것을 축하하며 ▲나아가 사회인으로서의 첫걸음을 격려(톡톡)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조 회장은 신입직원 대상으로 진행된 사전설문을 바탕으로 구성된 문항들을 크게 '신한의 과거(역사), 현재, 미래' 시간 순으로 구성해 대화를 펼쳐나갔다. 조 회장은 또 내년도 신한금융의 화두인 '일류(一流)신한'을 강조하게 된 배경과 의미를 바탕으로 '원 신한(One Shinhan) 전략'을 통해 성과를 기하급수적으로 성장시키는 기업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시대에 꼭 필요한 인재 역량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평소 강조하는 실행 방법론인 'S.M.A.R.T'를 설명하며 "신입직원 때부터 S.M.A.R.T하게 일하는 습관을 갈고 닦는다면 일 잘하는 직원으로 인정받게 될 것이고, 향후 신한의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S.M.A.R.T는 ▲S(Specific & Segmentation)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 아래 시장과 영역을 항상 세밀하게 보고 일하는 습관 ▲M(Measurable) 일하는 과정에서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들을 잘 파악하고, 주기적으로 관리 ▲A(Action-Oriented) 불확실성이 높은 시대일수록 빠른 실행이 중요 ▲R(Realistic Stretch) 실현 가능하면서도 최고 수준의 도전적인 목표 설정 ▲T(Time Based) 작은 일이라도 달성 기한을 설정하고, 기간 내 완수하는 습관 등을 말한다. 토크콘서트 후 조 회장은 일류 신한의 인재로 성장해달라는 주문과 환영의 의미를 담아 전체 신입직원에게 특별 제작으로 구성된 '웰컴 키트(텀블러, 다이어리,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손난로와 파우치 등)'를 선물했다.

2019-12-16 14:53: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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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적분할시 母기업 별도재무제표에 구분표시 불필요"

금융당국이 기업의 물적분할시 모기업 별도재무제표에 분할되는 사업부의 자산·부채·손익을 구분 표시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석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기업 물적분할 시 모기업의 별도재무제표 회계처리 기준 적용 관련 감독지침'을 발표했다. 물적분할은 모기업이 일부 사업 부문을 분할해 자회사를 신설하고, 자회사 주식 100%를 대가로 수령하는 형태의 분할을 말한다. 그간 물적분할 시점에 모기업의 별도재무제표에 분할되는 사업 부문의 자산·부채·손익 등을 구분표시해야 하는지 여부가 쟁점이 되어왔다. 구분 표시를 한다면 모기업은 재무상태표에 분할되는 사업부문의 자산과 부채(매각예정자산)를, 손익계산서에 관련 손익을 중단영업으로 각각 표시해야 한다. 이 경우 기업은 분할되는 사업부문의 자산과 부채를 물적분할 시점 기준으로 공정가치 평가를 해야 한다. 실무상 기업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금융위는 분할 시점에 자회사 주식 매각계획이 없고, 모회사가 자회사 주식을 100% 갖는 전형적인 물적분할은 별도재무제표에 매각예정자산 및 중단영업을 구분 표시하지 않는 회계처리를 인정하기로 했다. 미래현금흐름과 기업특유가치에 유의한 변동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물적분할 시점에 모회사가 자회사 주식을 처분할 계획이 있다면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에 관련 사항을 구분해 표시해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지침으로 그간 물적분할을 한 기업들이 과거 물적분할 시점으로 소급해 분할되는 사업부문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를 수행할 필요가 없다"며 "향후 물적분할 예정 기업들도 매각예정자산 표시와 관련된 공정가치 평가 수행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9-12-16 14:35: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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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저축은행, 스마트앱어워드 저축은행부문 대상

KB저축은행의 모바일뱅킹앱 'KB착한뱅킹'이 지난 12일 '스마트앱어워드 2019' 에서 저축은행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앱어워드는 국내를 대표하는 인터넷 전문가 3500명의 평가위원단이 현재 운영중인 모바일 앱 중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앱을 선정해 발표하는 시상식이다. KB착한뱅킹은 비주얼·UI디자인, 콘텐츠 및 서비스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독창적이고 차별적인 디자인과 직관적 메뉴 및 심플한 컨텐츠로 사용편의성이 우수하며, 초기화면에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고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들을 배려한 서비스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게 KB저축은행 측의 설명이다. 사용자 중심의 SSS급(Secure, Simple, Speedy) 금융플랫폼을 제공하는 KB착한뱅킹은 지정 스마트폰 1대에서만 이용 가능한 서비스 및 목소리 로그인 서비스를 통해 보안성이 우수하고(Secure), 6자리 간편인증번호만으로 금융거래가 가능하며(Simple), 금융앱 가운데 최고 수준의 거래속도를 제공하는(Speedy) 등 누구나 안전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만으로 각종 증명서를 간편하게 발급받고 회원가입 없이도 QR코드로 실시간 진위확인이 가능한 '모바일증명서 서비스'와 非FIDO(Fast IDentity Online :생체인증방식)기술을 활용해 본인 목소리만으로 로그인·메뉴찾기·소액이체가 가능한 '목소리 서비스' 등 차별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해 누구나 안전하고 쉽게 모바일뱅킹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금융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며,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처럼 저축은행 업계에서 착한 금융을 선도적으로 실천하는 KB저축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2019-12-16 14:25:27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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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여성직원 유니폼 53년만에 전면폐지

DGB대구은행은 수평적이고 활기찬 근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여성 직원의 유니폼을 53년 만에 폐지한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1967년 창립한 이래 52년간 여성직원 유니폼 제도를 시행해 왔다. 올해 여성 직원의 유니폼 폐지는 일부 직급의 여성 직원만 유니폼을 착용함으로써 그간 꾸준히 제기돼 온 차별적 요소를 해소하고, 시대가 지남에 따라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기업 문화를 추구하는 시대 흐름을 반영했다. 고객을 대면하지 않는 본부부서 직원들은 주1회 캐주얼 복장으로 근무 효율화를 추구하는 '캐주얼데이'를 약 15년간 시행해오다 올 7월부터 매일 자율적으로 유니폼·자율복을 혼용하는 시도를 진행해 왔다. 본부 부서 직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올해 하계기간 영업점에도 주 1회 캐주얼데이를 자율 실시해 왔으며, 12월부터는 주1회 자율복 의무 착용을 진행한다. DGB대구은행은 내부적으로 영업점을 포함한 전체 직원의 유니폼 폐지 및 자율복장 도입에 따른 내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니폼 폐지 찬성의견이 61%로 나타났다. 사회 분위기 및 직원 의견을 반영해 지난 13일부터 영업점에서 주1회 캐주얼데이를 시작했으며, 내년 1월부터 4월까지는 전일 유니폼과 자율복 병행 착용의 적응 기간을 거친다. 내년 5월 1일부터는 여성직원 유니폼이 전면 폐지되며, 남성과 여성 모두 세미정장을 비롯해 단정한 캐주얼까지 착용이 가능해 고객응대와 근무에 적합한 편안한 차림으로 고객을 응대하게 된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16일 "이번 캐주얼데이에서는 금융권에선 이례적으로 단정한 캐주얼 복장까지 허용해, 그간 보수적인 은행원 이미지를 탈피함과 동시에 직원 개인의 자율성을 보장함으로써 고객에게 친근하게 한발 더 다가서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수평적이고 활기찬 기업 분위기를 조성해 업무를 효율화하고, 고객을 위한 서비스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9-12-16 14:24:35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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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 대출취급수수료 없애고 중도상환수수료 합리화

-연간 대출수수료 부담액 총 1500억원 절감 추정 상호금융조합의 대출수수료율이 크게 낮아지고, 불합리한 수수료는 폐지된다. 이에 따라 절감되는 대출수수료는 연간 총 1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3일부터 각 상호금융중앙회와 공동으로 대출수수료 부과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한다고 16일 밝혔다. 상호금융권은 조합원에게 주로 대출을 하면서도 은행·저축은행에 비해 대출수수료율이 높고, 타업권에서는 이미 폐지한 수수료를 징구하는 관행이 남아있었다. 먼저 은행·저축은행과 동일하게 일반적인 법인·개인사업자대출의 취급수수료는 없앤다. 주선, 관리 등 별도비용이 수반되는 공동대출에 대해서만 취급수수료를 부과한다. 공동대출은 2개 이상의 조합이 동일 차주의 담보물건에 동순위로 근저당권을 설정하고 공동취급하는 담보대출을 말한다. 주간조합이 수취하는 공동대출 주간수수료는 1% 등 상한도 설정해 공동대출 취급수수료율과 주간수수료율의 합계를 일정 수준 이하로 제한한다. 이와 함께 대출취급수수료를 수취한 공동대출에 대해서는 중도상환수수료를 받지 않도록 한다. 한도대출수수료는 은행·저축은행과 동일하게 가계차주를 대상으로는 폐지된다. 한도대출수수료율 상한도 여타 상호금융조합과 은행 수준을 참고해 기존 1~2%에서 한도약정 0.5%, 한도미사용 0.7% 등으로 인하한다. 또 한도소진율이 높을수록 한도미사용수수료율이 낮아지도록 수수료 산정체계를 개선한다. 과도했던 중도상환수수료도 낮춘다. 중도상환수수료율 상한은 기존 3%에서 2%로 인하한다. 이와 함께 대출종류별·차주별 비용발생 차이를 반영해 중도상환수수료율을 차등 부과한다. 예를 들면 신용대출보다는 담보대출, 변동금리대출보다는 고정금리대출, 가계대출보다는 기업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율이 높다. 가계 주택담보대출 차주가 최초 대출 10% 이내인 소액을 상환하거나 일시상환에서 분할상환으로 바꾸는 등 대출의 질적구조거 개선된 경우에는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한다. 이번 대출수수료 부과체계 개선에 따르면 총 절감액은 올해 기준 1494억원으로 추정됐다. 대출취급수수료 총 절감액이 952억원이다. 1억원의 대출을 받을 경우 법인·개인사업자 차주의 대출취급수수료는 이전 대비 약 95만8000만원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도대출수수료 총 절감액은 496억원이다. 1억원의 한도대출 취급시 가계차주는 약 45만5000원, 법인·개인사업자 차주는 약 50만2000원의 한도대출수수료를 덜 내도 된다. 중도상환수수료 총 절감액은 46억원이다. 1억원 대출을 중도상환할 경우 가계 차주는 약 10만9000원, 법인·개인사업자 차주는 약 5조7000원의 중도상환수수료가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출취급수수료, 한도대출수수료 등 주요 대출수수료는 개별 조합별로 중앙회 홈페이지에 상세히 비교 공시한다. 상호금융권은 오는 23일부터 이 같은 대출수수료 개산방안을 시행한다.

2019-12-16 13:44: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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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보, '행복한 나눔장터' 봉사활동 실시

MG손해보험은 겨울철 추위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행복한 나눔장터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MG손보 조이봉사단은 지난 13일 서울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장애인 150가구에 월동용품과 식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이날 조이봉사단은 장애인들의 운동량 증대를 위해 복지관 내에 나눔장터를 열고 수혜자들이 직접 이동하며 원하는 물품을 고를 수 있도록 안내했다. 행사장에는 겨울용 이불, 내복 등 월동용품과 각종 간편식, 생활세제 등 총 20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물품들을 마련했다.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 가정에는 나눔 물품을 직접 배달하기도 했다. MG손보는 2016년부터 전국 임직원 및 영업가족을 주축으로 하는 조이봉사단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활동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이달 1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6개 지역의 조이봉사단이 수도권, 충청·전라, 경남·경북 등 지역별 아동보육원과 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순차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MG손보 관계자는 "겨울철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월동용품 나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내년에도 사회 곳곳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12-16 13:31:47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