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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부채 7910만원…40대·자영업자 빚 가장 많다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7910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보다 3.2%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40대, 자영업자 가구의 부채가 가장 많았다.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17일 공동 발표한 '2019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가구당 평균 부채는 7910만원으로 1년 전(7668만원)보다 242만원(3.2%) 증가했다. 부채는 금융부채 72.8%와 임대보증금 27.2%로 구성된다.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신용카드 관련 대출 등 금융부채는 평균 5755만원으로 전년 대비 216만원(3.9%) 늘어났다. 이에 따라 금융부채 비중은 전년보다 0.5%포인트 확대됐다. 같은 기간 임대보증금은 2155만원으로 1.2% 증가했다. 부채를 보유한 가구 비율은 63.8%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금융부채 보유가구는 0.2%포인트 늘어난 반면 임대보증금 보유가구가 0.3%포인트 줄어든 영향이다. 가구주 연령대별로는 40대 평균부채가 전년 대비 5.7% 늘어난 1억689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9321만원), 30대(8915만원), 60세 이상(5222만원) 등의 순이었다. 30세 미만은 3197만원으로 부채 규모는 가장 작았으나 1년 전에 비해 23.4%로 오르며 가장 크게 증가했다. 30대 가구도 부채가 많이 늘었지만 증가율은 10.2%에 그쳤다. 가구주 연령이 높아질수록 금융부채 비중이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30세 미만인 가구는 금융부채 비중이 96.5%, 60세 이상인 가구는 58.9%로 나타났다. 30세 미만 가구의 부채를 비중별로 보면 담보대출이 68.5%, 신용대출이 21.9%, 기타금융부채가 6.1%였다. 30세 미만 가구 중 56.3%가 금융부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수준이다. 소득분위별로 가구당 평균 부채는 4분위에서 전년 대비 8.0%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2분위에서는 2.9%로 감소폭이 가장 컸다. 고소득층인 5분위도 부채가 3.3% 늘었다. 부채보유액은 5분위 가구주가 1억771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가구주 종사상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4.9%), 자영업자(3.8%) 등의 순으로 평균 부채가 크게 늘어났다. 그럼에도 여전히 자영업자 가구의 평균 부채는 1억106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자영업자 가구는 금융부채 비중은 80.8%에 달했다. 전체 부채 중 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는 57.5%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확대됐다. 같은 기간 평균 금융부채 규모는 1억10만원으로 3.6% 증가했다. 자산은 평균 4억7733만원을 보유했고, 소득은 평균 671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부채 보유액은 40대 가구가 1억1349만원으로 가장 많고, 30세 미만 가구가 548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특히 30대 가구의 73.6%가 금융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주 종사상지위별 금융부채 보유가구 비율은 상용근로자(68.4%), 자영업자(66.6%), 임시·일용근로자(50.2%) 순이었다. 금융부채 보유액은 자영업자 가구가 1억3418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임시·일용근로자 가구는 5175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 중 66.5%가 '원리금 상환이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다만 이런 응답률은 작년보다 0.8%포인트 줄었다. 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 중 6.2%는 '부채 상환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답한 반면 75.7%는 '기한 내 갚을 수 있다'고 답했다. 가계의 재무건전성은 나빠졌다. 3월 말 기준 전체 가구의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18.3%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자산(2.7%)보다 부채(3.2%)가 더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2019-12-17 15:01:3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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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행에 예·적금 있으면 대출 금리 인하…은행, 금융자산 통합조회

18일부터 은행은 대출 심사시 다른 은행에 있는 고객의 금융 자산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은행 예금 등 자산정보 활용시 고객이 은행을 방문해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17일 금융소비자의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금융자산 통합조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융자산 통합조회 서비스는 고객이 다른은행에 보유한 모든 금융자산을 일괄 조회하는 서비스다. 계좌종류별 거래은행 수, 계좌개수, 실시간 잔고 등이 포함된다. 지금까지 은행은 대출심사 시 신용평가 회사를 통해 수집한 대출현황과 연체이력 등 부채정보를 위주로 심사해왔다. 앞으로는 A·B은행에 예·적금을 가진 고객이 C은행에서 대출을 받더라도, C은행에서 A·B은행 예·적금 총액을 확인할 수 있어 대출시 금리를 우대받을 수 있다. 금융자산 통합조회 서비스는 시중은행 12곳(광주·경남·국민·기업·농협·대구·부산·신한·우리·전북·제주·KEB하나은행)이 시범 실시한다. 수협·씨티·카카오뱅크·케이뱅크·SC제일은행은 내년초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내년 초까지 개인신용대출상품을 취급하는 모든 은행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내년 중 대출 심사시 활용할 수 있는 금융자산 정보의 범위도 확대한다. 또 금융자산이 증가한 대출고객이 금리인하 요구권을 행사하는 경우도 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19-12-17 14:59: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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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없는 카드 부정사용은 가맹점 책임없어

-가맹점 표준약관 개정…내년 2월 중 시행 앞으로는 뒷면에 서명이 없는 카드가 부정하게 사용되더라도 가맹점은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 지금까지는 가맹점이 부정사용금액의 통상 50%를 부담해왔다. 금융감독원은 17일 영세·중소가맹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맹점 표준약관'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카드 도난·분실 등으로 부정 사용이 발생할 경우 가맹점의 중과실 책임 사유에서 '가맹점이 카드뒷면에 서명이 없는 카드로 거래한 경우'를 제외하기로 했다. 그간 서명이 없는 카드로 거래했을 때도 가맹점의 중과실로 분류해 가맹점이 부정사용책임을 과도하게 부담해야 했다. 가맹점주가 카드사의 채무를 갚지 않은 경우 카드사가 가맹점에 지급할 카드결제 대금으로 채무를 상계하는 것도 제한한다. 앞으로는 가맹점주가 신용판매,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신용카드 관련 채무의 기한이익을 상실하고, 상계 예정 사실을 10일 전에 안내받은 경우에만 상계할 수 있다. 카드사는 가맹점에 카드결제대금을 기한 내에 지급하지 못한 경우 연 6%의 지연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기존 천재지변 등 지연이자 지급에 대한 면책조항은 삭제키로 했다. 가압류는 카드사의 가맹계약 해지 사유에서 빠진다. 금감원 관계자는 "법원은 채권자의 신청만으로 가압류를 심리·결정하는 경우가 잦다"며 "채권자의 일방적인 채권 보전 행위인 가압류를 이유로 가맹계약을 해지하는 것은 과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카드결제대금 가압류나 압류를 이유로 카드사가 가맹점주의 채권자에게 카드결제대금을 지급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지급보류나 공탁은 가능하며, 법원의 추심 명령 등이 있는 경우는 지급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정부정책이나 모바일 메시지의 보편화 추세 등을 감안해 전자영수증 도입의 제도적 근거도 마련했다. 금감원은 카드사 전산개발 등을 거쳐 내년 2월 중 개정된 가맹점 표준약관을 적용할 계획이다.

2019-12-17 14:41: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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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인은 사업연도 개시 45일 이내 선임…위반시 감사인 지정

외부감사인은 매 사업연도 개시 후 45일 이내에 선임해야 한다. 기한 내에 감사인을 선임하지 않을 경우 감사인이 지정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업의 자산이 1000억원을 넘는 경우 감사인을 선임할 때 감사인선임위원회 승인 등 더 엄격한 절차를 따라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17일 이 같은 감사인 선임 관련 주요 점검사항을 안내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감사인미선임, 선임절차 위반 등으로 92개사에 대해 감사인이 지정됐으며, 과거 3년간 연평균 111개사에 달하는 상황이다. 먼저 회사는 외부감사법상 감사인 선임기한을 준수해야 한다. 외부감사대상회사는 매 사업연도 개시 후 45일 이내에 감사인을 선임해야 한다. 특히 감사위원회 의무설치 회사의 경우 사업연도 개시 전까지 감사인을 선임해야 하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주식회사와 유한회사는 자산이 120억원 미만이라도 외부감사대상에 해당할 수 있다. 매년 외부감사 대상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올해 처음으로 자산이 1000억원을 넘게 된 회사는 2020년 감사인을 선임할 때 선임절차에 주의해야 한다. 감사위원회가 직접 선정하거나 감사인선임위원회(감사위원회 미설치)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감사인선임위원회는 법령상 이해관계자별 위원수에 부합하게 7인 이상의 위원으로 구성해야 한다. ▲내부감사 1명 ▲사외이사 2명 ▲기관투자자 임직원 1명 ▲지배주주 등을 제외하고 의결권있는 주식을 가장 많이 소유한 주주 2명 ▲회사에 대한 채권이 가장 많은 2개 금융회사의 임원 등이다. 법령상 자격을 갖춘 위원이 없는 등 부득이한 경우에는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외부전문가로 충원할 수 있다. 감사인선임위원회의 위원장은 사외이사 중에서 투표로 결정하는 것이 원칙이다. 사외이사가 없는 경우에는 내부감사를 제외한 위원 중에서 결정한다. 내부감사는 어떠한 경우라도 위원장이 될 수 없다. 감사인선임위원회는 7인 이상의 위원으로 구성하며, 제적위원 중 3분의 2 이상 출석으로 개의해야 한다. 출석한 위원 중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회사는 감사계약 체결일로부터 2주 이내에 감사인 선임을 보고해야 한다. 다만 상장법인 등의 감사계약 2·3차연도인 경우와 중소형비상장사 중 전기감사인을 당기에 교체하지 않은 경우 제외한다.

2019-12-17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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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웹어워드 코리아 2019 '모바일웹 최고 대상'

하나카드는 지난 12일 한국 인터넷 전문가협회에서 주최한 '웹어워드 코리아 2019'에서 '라이프 머스트 해브(LIFE MUST HAVE, LMH)'가 올해 최고의 혁신적인 웹사이트에 주어지는 '모바일웹 최고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웹어워드코리아 2019는 국내를 대표하는 인터넷 전문 평가위원 3500명이 올 한해 동안 국내 유·무선 기반의 대한민국 웹사이트 중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를 평가해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올해에는 총 13개 부문 74개 분야에 699업체가 참여했으며, 이중 하나카드의 LMH는 ▲스와이프(swipe) 방식을 활용한 적극적인 UI ▲사용자 친화적으로 배치된 다양한 컨텐츠와 서비스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고 대상을 수상했다. 하나카드의 LMH 사이트는 지난해 11월 런칭이후 하나카드 고객의 일상을 책임지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 7월에는 고객이 기존보다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비주얼과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차별성을 강화했다. 하나카드 고객의 일상생활을 책임지는 대표 플랫폼으로 거듭난 LMH의 서비스는 크게 쇼핑, 여행, 보험·안심, 펀(FUN)의 4가지다. 쇼핑 페이지에서는 다양한 쇼핑 이벤트와 특가 상품을 홍보하며, 여행 페이지에서는 제휴사 별 여행 혜택 및 추천 여행지를 안내 받을 수 있다. 보험·안심 페이지에서는 인기상품인 해외여행자보험과 고객의 신용을 보호하는 구독서비스들을 찾기 쉽게 구성했다. 마지막 펀 페이지는 '먹고','가고','사고','놀고'의 네 가지 섹션으로 구성돼 고객의 여가까지 책임지는 재미있는 컨텐츠를 제공한다. 임현빈 하나카드 신성장R&D사업본부장은 "고객분들께 특별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 노력의 결과"라며 "하나카드가 구독서비스를 비롯한 디지털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2019-12-17 11:24:43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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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오픈뱅킹으로 “쉽게, 편하게, 안전하게”

우리은행은 오는 18일 예정된 금융권 오픈뱅킹 공식서비스 출범식을 앞두고 오픈뱅킹 전용상품 출시와 더불어 새로운 기능을 오픈뱅킹에 추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우리원(WON)뱅킹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우리원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픈뱅킹 전용상품은 '우리 원모아' 통장·적금·예금 3종으로 오는 18일 출시된다. 통장은 마케팅 동의, 우리은행 오픈뱅킹 이용 등의 조건 충족시 잔액에 따라 최대 연 1.2%의 금리가 제공한다. 적금은 만기 6개월 상품으로 우리은행 오픈뱅킹 이용횟수 등에 따라 최대 연 4.0%의 금리를 제공한다. 예금은 만기 6개월, 1년의 상품으로 오픈뱅킹을 통해 타행 계좌에서 인출된 자금으로 신규 조건 등을 충족시 최대 연 2.0%의 금리를 제공한다. 지난 16일부터는 새로운 기능도 추가됐다. 최대 5개의 타행 계좌에서 우리은행 계좌로 보안매체 이용없이 쉽게 이체할 수 있는 '한번에 모으기' 기능과 타행 계좌간 이체 기능을 추가했다. 고객이 보다 안심하고 오픈뱅킹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성과 안전성도 강화됐다. 인공지능기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를 오픈뱅킹에 적용했으며, '24*365 FDS 전담팀'을 운영해 야간 및 휴일에도 신속한 사고 대응을 가능하게 했다. 우리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우리원 오픈뱅킹 열면 행운이 옵니다' 경품행사를 내년 2월 23일까지 진행한다. 고객은 우리원 오픈뱅킹으로 타행 계좌 등록, 타행에서 우리은행 계좌로 이체, 또는 오픈뱅킹 전용상품 가입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맥북프로·스타벅스 커피쿠폰·파리바게트 모바일쿠폰·GS25 모바일상품권 등 총 3만여명에게 경품이 제공된다. 여기에 우리은행은 상품권 증정 이벤트 2개를 추가 진행한다. 우리원 오픈뱅킹을 이용해 타행 계좌에서 우리은행 본인 계좌로 이체한 고객중 추첨을 통해 이체금액 상당의 상품권을 인당 100만원 한도로 매주 10명에게 제공하는 '이체금액 100% 드림' 이벤트와 우리 원모아 예적금 가입 고객중 추첨을 통해 예적금 상품 만기 이자액 상당의 상품권을 인당 20만원 한도로 매주 20명에게 제공하는 '한번 더 이자 드림'이벤트가 진행된다. 한편, 우리은행은 18일 금융권 오픈뱅킹 공식서비스 출범식에서 핀테크 기업과 프로토타입의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시연한다. 우리은행은 원뱅킹 앱에서 각종 간편결제서비스 잔액 조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포인트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오픈뱅킹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오픈뱅킹을 핀테크 기술과 접목해 금융뿐만 아니라 간편결제수단 및 포인트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구축하겠다"며 "많은 분들이 우리원 오픈뱅킹의 편리함을 경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9-12-17 11:24:37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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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우간다 새마을금고에 ‘표준 장표 서식’ 보급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17일부터 우간다 농업지도자연수원에서 '표준화 장표서식 작성 및 금융역량강화를 위한 우간다 새마을금고 현지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우간다에서 설립·운영 중인 11개 새마을금고 회계담당자를 포함한 현지 새마을금고 임직원 총 50명이 참여한다. 새마을금고는 우간다에 설립된 새마을금고가 각기 상이한 업무 장표 서식을 사용하고 있어 업무 표준화가 시급하다는 판단하에 우간다 협동조합국 조셉 윌리엄 키탄드웨 국장을 중심으로 새마을금고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각종 업무서식을 제정, 마련했다. 이번 현지연수는 표준화된 새마을금고 업무장표의 작성방법 교육이 핵심으로, 정확한 업무서식 작성을 통해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한국의 새마을금고 모델은 우간다 농촌지역에서 공식적인 금융서비스에 접근하지 못하는 마을주민들의 금융소외문제를 해결하는 금융포용 분야의 새로운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난 11월에는 우간다 정부로부터 새마을금고가 독립적 협동조합 모델로 인정받기도 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과거 한국처럼 우간다도 새마을금고를 통해 어려움을 희망으로 바꿔내 풍요롭고 넉넉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길 바란다"며 "우간다 새마을금고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19-12-17 11:24:31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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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오픈뱅킹…고객 편의 위주로 모바일뱅킹 앱 개편

SC제일은행이 은행권의 거래 계좌를 한 번에 조회하고 이체 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모바일뱅킹 앱에서 개시한다. SC제일은행은 지난 7월 모바일뱅킹 앱을 전면 개편하면서 은행권 최초로 타행의 모든 자산과 거래 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 은행권 통합계좌정보 서비스를 도입했다. SC제일은행의 오픈뱅킹서비스는 타행 계좌라도 출금계좌로 등록하면 한 화면에서 모든 은행의 이체거래 가능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 서비스까지 진행할 수 있다.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한 타행 간 이체거래를 하더라도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SC제일은행은 오픈뱅킹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내년 1월 31일까지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바일뱅킹의 오픈뱅킹 서비스를 통해 타행 계좌를 등록하고 홈페이지나 모바일뱅킹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후 이벤트 종료일까지 등록 계좌를 유지하면 된다. 이들 고객은 추첨을 통해 뱅앤올룹슨 블루투스 이어폰,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2020년 겨울왕국2 한정판 다이어리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조형기 디지털·퍼스널뱅킹사업부 상무보는 17일 "향후 오픈뱅킹과 연계된 다양한 모바일뱅킹 앱 서비스를 출시해 통합자산관리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겠다"며 "핀테크를 선도하는 은행으로서 디지털 채널 혁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2-17 11:24:2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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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개인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 모두 ‘0원’

IBK기업은행이 개인 모바일·인터넷뱅킹에서 '이체 수수료 0원 시대'를 연다. IBK기업은행은 17일 대형은행 최초로 개인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를 전부 면제하고, 은행권 최초로 개인사업자 전용 오픈뱅킹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고객별로 가입한 상품, 거래 기여도, 전월 실적 등에 따라 이체 수수료 면제 여부가 결정됐지만, 18일부터는 '모든 고객'의 이체 수수료를 '조건 없이' 면제한다. 개인사업자를 위해 기업 전용 모바일뱅킹 앱(App) 'i-ONE뱅크(기업)'과 인터넷뱅킹에서 오픈뱅킹 서비스도 출시한다. 전 은행의 사업용 계좌를 조회·이체할 수 있고, 이체 수수료도 면제된다. 오픈뱅킹 서비스는 모바일뱅킹은 물론 인터넷뱅킹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다만 모바일뱅킹에서는 다른 은행 계좌에서 출금해 오픈뱅킹 전용 상품을 가입할 수 있고, 24일부터는 외화 환전도 가능하다. 대출이자 등 각종 납부일에 잔액이 부족하면 다른 은행 계좌에서 자금을 가져오는 지능형 납부기일 관리 서비스도 출시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본격적인 오픈뱅킹 시대를 맞아 고객들에게 '은행 앱(App)은 기업은행 앱만 있으면 된다'는 인식이 생길 수 있도록 디지털뱅킹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12-17 11:00:4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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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소비자보호 평가 '우수'…DLF 사태 우리·하나은행 '미흡'

-2018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결과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국민은행·신한카드·현대카드가 '우수'한 것으로 꼽혔다. 반면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로 논란을 빚은 우리·하나은행은 종합등급이 '미흡'으로 평가됐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총 68개 회사를 대상으로 '소비자보호 실태평가'를 실시한 결과 10개의 평가부문별로 평균 46개사가 '양호' 이상의 등급을 받았다. 전년 51개사에서 5개사가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민원발생건수가 늘면서 민원 관련 계량평가 결과가 저조했고, 현장평가 확대와 평가등급 세분화 등으로 비계량평가 결과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신설된 종합등급은 전체 68개사 중 세 곳이 '우수'를 받았다. 국민은행과 신한카드, 현대카드다. '양호' 등급은 36개사다. 종합등급 '우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평가결과가 좋은 회사는 교보생명, KB손해보험, 유안타증권 등이다. '보통'은 27개사였다. '미흡'은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 등 두 곳이다. 불완전판매 등으로 금융소비자의 대규모 피해가 발생해 사회적 물의를 초래한 점을 사유로 종합등급이 1등급 강등됐다. 업권별로는 은행은 ▲우수 1개사 ▲양호 4개사 ▲보통 5개사 ▲미흡 2개사 등이다. 소비자보호 관련 인프라가 전반적으로 잘 구축돼 있지만 가입목적이나 재산 등 소비자 상황을 고려한 투자권유 행위는 미흡했다. 특히 초고령자에 대한 고위험상품 판매정책이 은행별로 차이가 났다. 투자권유 유의상품 지정에 따른 해피콜(사후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지만 성과보상체계(KPI)가 판매목표 달성 및 수익성 위주로 설계돼 영업 과열경쟁 예방 등 소비자보호를 견인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생명보험사는 ▲양호 9개사 ▲보통 9개사, 손해보험사는 ▲양호 7개사 ▲보통 4개사 등이다. 민원건수 증가와 낮은 자율조정성립률 등으로 민원 관련 계량평가가 전년 대비 저조했다. 이와 함께 법인대리점(GA)과 전화판매(TM) 관련 판매방식에 대해 불만이 늘었다. 즉시연금·암입원비 관련 보험금 지급 보류가 발생되는 등 보험금 지급관리 관련 이슈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신용카드사는 모두 종합등급 '양호' 이상을 기록했다. 우수 2개사, 양호 5개사다. 자율조정성립률이 78.8%로 전 업권 중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계량부문 평가결과가 전반적으로 우수했다. 일부 카드사에서는 최고경영자(CEO)가 소비자보호협의회에 직접 참여해 소비자보호 관련 업무추진을 독려하기도 했다. 증권사는 양호 7개사, 보통 3개사, 저축은행은 양호 4개사, 보통 6개사 등으로 평가됐다. 두 업권 모두 민원건수가 적고, 소비자 대상 소송·금융사고 등이 드물어 계량부문의 평가결과가 양호했다. 반면 소비자보호 부서를 대부분 소수 인력으로 운영하고 있어 소비자보호협의회 운영을 통한 업무 개선 등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2019-12-17 10:09:4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