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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희망재단, 청년 해외취업 '글로벌 영 챌린저' 2기 모집

-베트남·일본·헝가리 3개국 모집 -교육부터 취업까지 원스톱 지원 신한희망재단은 오는 30일까지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Global Young Challenger, 이하 GYC)' 2기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은 신한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선발해 국내 및 해외 연수를 통해 이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취업 매칭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신한희망재단은 5년간 총 1000여 명의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지난해 9월 한국외국어대학교 및 코트라와 업무협약을 맺고 GYC 1기 100명을 최종 선발했다. 약 3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GYC 1기 연수생들은 약 6개월간의 해외 현지 연수 기간 동안 어학 교육 및 현지 기업 방문 등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베트남과 일본에서 총 76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신한GYC 2기는 해외 연수 국가를 총 3개국(베트남, 일본, 헝가리)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 청년들에게는 ▲어학 및 직무역량 강화 ▲현지 기업 분야별 전문가 초청 강연 및 실무 직무교육 ▲글로벌마인드 교육 등 민ㆍ관 및 교육기관의 전문적이고 차별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신한GYC 2기에게는 해외 취업에 성공해 현지에서 활동중인 GYC 1기 선배들과의 멘토&멘티 매칭을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희망재단은 지난 6일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블루스퀘어에서 '청춘강연'을 열어 해외취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카카오 인사총괄 황성현 부사장과 아주대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 꿈꾸는 지구 대표 김수영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청년들을 응원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국가별 전문가들과 면담을 통해 해외취업에 대한 고민을 상담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신한희망재단 관계자는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청년들에게 해외 취업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로 향하는 청년들을 위한 취업의 문을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2019-12-16 09:52:5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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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자동차 금융 서비스 '내차관리' 오픈

카카오페이는 차량을 보유한 사용자들의 자동차 관련 금융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사 플랫폼에 '내차관리'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차량 시세조회 및 판매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 '간편보험', '청구서', '인증'을 통해 제공하던 자동차 관련 서비스를 한 곳으로 통합적으로 연결한 '내차관리' 메뉴를 최근 오픈했다. 내차관리는 간단한 차량 번호 입력만으로 ▲차량 판매(시세조회, 내차팔기) ▲세금 관리(자동차세 납부) ▲보험 관리(자동차 보험 만기일 안내, 자동차 보험료 비교, 운전자 보험 가입) ▲고지서 관리(자동차 종합검사 안내문 모바일 수령) 관련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내차관리는 출시가 대비 현재 시세와 함께 향후 3년까지 예상 시세를 제공해 계획적인 차량 관리를 돕는다. 현재 시세에서 차량 판매를 원하는 사용자의 경우 카카오페이와 제휴된 내차팔기 서비스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내차팔기를 신청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제휴사의 차량 평가사가 방문하며, 현장에서 실시간 비교 견적을 확인하고 판매를 결정할 수 있다. 또 차량 정보를 저장해두면 자동차 보험 만기 30일 전에 안내받을 수 있다. 보험료를 더 낮출 수 있는 '자동차 보험료 비교'도 이용할 수 있다. '운전자 보험' 가입도 가능하다. 자동차세도 내차관리를 통해 납부할 수 있다. 자동차세 납부기간이 명시돼 있어 '바로 납부'를 선택하면 '카카오페이 청구서'로 연결된다. 고지서의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카카오톡으로 지방세 청구서를 받도록 신청해 편리하게 자동차세를 납부할 수 있다. 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 종합검사 안내문을 모바일로 받을 수도 있다. '바로 가입'을 통해 연결된 '카카오페이 인증'에서 인증서를 발급받으면 안내문을 종이 통지서가 아닌 카카오톡으로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향후 주유소 멤버십을 연결하는 등 '내차관리'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자동차세 납부 기간을 맞아 사용자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 제2기분 자동차세 납부가 진행 중인 이날부터 2020년 자동차세 연납 신청 기간인 내년 1월 31일까지 종이고지서의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카카오톡으로 받은 고지서를 통해 자동차세를 납부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10명에게는 1년치 주유비에 달하는 카카오페이머니 200만원을 지급한다. 100명에게는 5000원 카카오T대리쿠폰, 5000명에게는 에스오일(S-Oil) 5000원 주유권을 제공한다. 농협카드, 신한카드로 납부하는 사용자에게는 별도 추첨을 통해 1만명에게 이모티콘도 증정된다. 카카오페이는 "내차관리는 카카오페이의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해 통합적인 사용자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오픈한 것"이라며 "사용자들이 자동차와 관련된 금융 생활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계속 업그레이드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12-16 09:32:47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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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농(임)업인안전보험 가입자 83만명 돌파

NH농협생명은 농업인을 위한 정책보험 '농(임)업인NH안전보험(무)'의 가입 인원이 83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농업경제활동인구의 67.5%인 83만8000여명이 이 상품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에 기록한 62.8%(80만0409명)를 넘어선 기록으로 1996년 사업 실시 이후 가장 높은 가입률이다. 이 상품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신체상해와 농작업 관련 질병을 보상해 조속한 영농 복귀를 돕기 위한 정책보험이다. 만 15세부터 최대 87세까지의 농업인 대상 상품이다. 연 보험료는 상품 유형별로 5만1800원에서 최대 18만700원이다. 정부에서 보험료의 50%(영세농업인은 70% 지원)를, 각 지자체와 농축협에서도 보험료를 지원해 실제 농업인 부담률은 20% 전후다. 해당 상품의 인기 요인은 전년도부터 선보인 산재형과 올해 새롭게 추가한 농(임)업인교통재해사망특약(무)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농업인안전보험 산재형(1·2형)은 산재보험 가입이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산재보험 수준으로 보장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가입 비중은 16.9%에 달한다. 1년에 4500원으로 교통재해사망 시 보험금 1000만원을 보장하는 농(임)업인교통재해사망특약은 1만1000여명이 넘게 가입하며 전체 특약 가입인원 중 약 18.4%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35.2%로 가장 높았고 70대(29.0%), 50대(19.9%) 순이었다. 80대 농업인 가입률도 8.3%에 육박했다. 지역별로는 경남(13만5580건)과 충남(13만1091건), 경북(13만787건)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남성 농업인의 가입률이 68.3%로 여성 농업인의 가입률(31.7%)보다 높았다. 홍재은 농협생명 대표는 "농업인안전보험은 국내 유일의 협동조합 기반 보험사로서 농협생명만이 선보일 수 있는 상품으로 농업인을 위한 보장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12-16 09:26:1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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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엔 비씨카드로 '오스트리아' 다녀오세요

비씨카드는 연말연시 국내외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비씨카드 고객이라면 전월 실적 관계 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먼저 오는 29일까지 비씨카드 페이북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응모한 고객 중 13명을 추첨해 유럽 인기 여행지인 오스트리아 '비엔나(Vienna)' 행 왕복항공권을 1장 당 9만9000원에 제공하는 '여행엔비씨' 이벤트를 진행한다. 왕복항공권은 대한항공(직항) 이코노미석으로 제공된다. 당첨 고객은 오는 30일 개별 안내되며, 항공권은 2020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 사이(1월 24~27일 제외)에 본인이 희망하는 여행 일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오는 31일 오후 4시까지 왕복항공권을 2매(본인 포함)까지 비씨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또한 당첨 고객에게는 오스트리아 관광청과 마이리얼트립이 오스트리아 내 투어 및 티켓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10만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해당 포인트는 마이리얼트립 홈페이지 가입 후 사용할 수 있다. 해외항공권을 직접 예약하는 고객을 위한 혜택도 준비했다. 먼저 오는 31일까지 페이북 여행 또는 인터파크 투어에서 '여행엔비씨' 전용 국제선 항공권을 비씨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특가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인터파크 투어 이용 고객에게는 발권대행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국내외 호텔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먼저 국내 호캉스를 지원하기 위해 매주 일요일(12월 22일·29일)에 비씨카드 이벤트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는 고객 중 매주 10명씩 총 20명을 추첨해 국내 5성급 호텔 숙박권을 1박 당 9900원에 제공한다. 당첨 고객은 오는 26일 및 2020년 1월 2일에 안내되며, 1인당 2박까지 예약할 수 있다. 이벤트 대상 호텔은 매주 금요일 비씨카드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또한 오는 31일까지 아고다의 비씨카드 고객 전용 예약 페이지를 통해 전세계 호텔을 예약할 경우 12% 상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2020년 2월 29일까지 투숙하는 예약 건에 대해 적용된다. 김진철 비씨카드 마케팅부문장은 "연말연시 국내외 여행은 '여행엔비씨'의 차별화된 혜택과 함께 더욱 합리적으로 즐기길 바란다"며, "2020년에도 고객의 즐거운 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12-16 08:56:34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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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꿈나무 장학생’에 장학금 전달

우리금융그룹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은행 꿈나무 장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지역아동센터 장학생 7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장학생 대표 30명이 참석했다. 우리은행은 학업에 성실히 임하는 초·중·고 학생 가운데 지역아동센터의 추천을 받아 꿈나무 장학생을 선정했다.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장학금과 소정의 선물을 수여했다. 꿈나무 장학사업은 우리은행 임직원이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우리사랑기금'을 바탕으로 2011년부터 지속해 온 사회공헌활동이다. 우리은행은 지역아동센터 초중고 학생 중 모범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자랑스러운 꿈나무 장학생들이 우리나라, 나아가 세계 곳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우리금융그룹은 앞으로도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전국 영업점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복지기관 및 지역아동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임직원들이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 대상 금융교육 사업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우수 사회복지기관 프로그램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12-16 08:56:27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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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잦은 연말…할인 많은 알짜카드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한 해를 돌아보는 송년모임도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각종 모임에 특화된 할인카드가 고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의 'D4@카드의정석'은 매년 11월, 12월에 카페 할인을 2배 더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커피빈·폴바셋에서 55% 청구할인을 제공하며, 11~12월에는 최대 2만2000원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n'차 송년회를 즐기는 이들을 위한 카드도 등장했다. 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 SSO3 체크카드'는 소주에 삼겹살, 노래방과 커피까지 소위 'n차'를 달리는 사람들을 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후 6시~12시 사이에는 주점을 포함한 모든 음식점과 노래방에서 5% 캐시백을 제공하며,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폴바셋 등 카페업종에서도 5%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각종 공연과 문화체험으로 송년모임을 즐기고 싶다면,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주목할 만 하다. NH농협카드의 '라이언 치즈 체크카드'는 인터파크 등 티켓 구매 사이트 이용금액에 대해 1.5%의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전월실적 30만원 이상일 시 포인트 적립이 제공되며, 통합 월 적립한도는 3만점이다. 또 롯데카드의 '인터파크 롯데카드'는 기본할인 혜택으로 국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 시 지난달 실적조건과 한도제한 없이 0.5%를 결제일 할인해 준다. 이어 인터파크 쇼핑·투어·도서·티켓 결제 시에는 특별할인 혜택이 적용돼 기본할인의 10배인 5%를 결제일 할인해준다. 특별할인 혜택은 지난달 이용금액이 40만원 이상일 때 월 최대 10만원까지 제공된다. 친구, 지인과 함께 파티룸을 빌려 송년모임을 준비하고 있다면 KB국민카드의 '청춘대로 꿀맛α카드'가 유용하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 음식 주문 시 건당 2000원을 할인해주며, 모든 음식업종에서 건당 2000원, 커피·제과·아이스크림 업종에서 건당 1000원이 할인된다. 송년모임이 끝난 후 귀가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카드도 있다. 하나카드의 '카카오 T 하나카드'는 카카오T 앱서비스에 특화된 신용카드로, 카카오T 앱을 통해 택시·블랙(고급택시)·주차·대리운전 등을 이용하는 고객의 성향을 분석해 맞춤 서비스 혜택을 구성했다. 카카오 T 앱에 카카오 T 하나카드를 등록한 후 카카오 T 서비스를 이용하면 건당 2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연말 송년모임의 수와 유형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더욱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15 15:49:5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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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지역, 수출 부진에 성장세 둔화…미·중 무역분쟁 등 영향

최근 유로지역 성장률이 1%대를 기록하고 있는 데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유로지역의 수출이 부진한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지역의 수출 부진은 미·중 무역분쟁, 인접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충격이 겹친 데다 일부 주력품목에 집중된 수출구조, 높은 글로벌 가치사슬(GVC) 참여도 등 구조적 요인으로 동 충격이 확대된 데에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이 15일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 '최근 유로지역 수출 부진 및 시사점'에 따르면 3분기 유로지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5%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1.6%) 이후 5분기 연속 1%대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유로지역의 성장률 둔화는 수출이 부진한 영향이 컸다. 유로지역 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5.7%에 달한다. 유로지역 경기 향방은 수출 동향에 크게 좌우된다는 의미다. 유로지역의 수출의 성장기여도는 지난 2017년 4분기 3.0%포인트였으나 지난해 4분기 이후에는 1%포인트 내외 수준으로 상당폭 축소됐다. 한은은 "최근 유로지역은 양호한 소비흐름에도 불구하고 수출 부진으로 낮은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유로지역의 수출은 전세계 평균은 물론 북미, 아시아 등 주요 지역에 비해서도 상당히 부진하다"고 말했다. 유로지역 수출이 부진한 배경은 ▲미·중 무역분쟁 심화 ▲인접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높은 GVC 참여도 ▲자동차 수출여건 악화 등이 꼽혔다.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중국의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유로지역의 대(對)중국 수출이 부진하면서 유로지역 성장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해다. 부가가치를 기준으로 유로지역의 대중 수출 비중은 9.4%(2015년)로 통관기준 중국 비중(6.4%)을 웃돈다. 영국의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터키 금융불안에 따른 경기침체 등 인접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이들 지역에 대한 유로지역의 수출도 매우 부진했다. 지난해 1분기~올해 2분기 중 유로지역 역외수출에 대한 대영국과 대터키 수출의 기여도는 평균 -0.5%포인트였다.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등 대외충격이 글로벌 가치사슬을 통해 파급된 데도 일부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유로지역의 글로벌 가치사슬 참여도(57.3%, 역외 기준)는 일본(47.7%), 중국(45.6%), 미국(45.3%) 등 주요국보다 높아 대외충격의 파급효과가 상대적으로 컸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또 유로지역의 최대 수출품목인 자동차 수출여건이 전세계 자동차 수요 감소,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EU 환경규제, 미국 자동차시장 환경 변화 등으로 어려워짐에 따라 전체 수출 부진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지역 자동차 수출의 총수출에 대한 기여도는 2015년 1.4%포인트(전년 동기 대비), 2016년 0%포인트, 2017년 0.5%포인트, 지난해 상반기 0.2%포인트, 지난해 하반기 -0.6%포인트, 올해 1~8월 -0.1%포인트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한은은 "향후 유로지역 수출은 인접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신흥국 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에 따른 글로벌 가치사슬 약화는 글로벌 가치사슬에 밀접하게 연관된 유로지역 수출의 개선 속도를 제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로지역처럼 글로벌 가치사슬 참여도가 높고 가치사슬 단계에서 다운스트림에 위치한 우리나라의 경우 주력 수출품목을 다양화하고 기획, 연구개발(R&D) 등 부가가치가 높은 업스트림 부문을 강화해 글로벌 분업체계 변화에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9-12-15 13:59:13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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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스페셜암보험' 출시 50여일 만에 계약 8만건 돌파

한화생명은 '스페셜암보험'이 판매를 시작한지 50여일 만에 신계약 8만건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한화생명이 스페셜암보험 가입자의 성향과 인기요인을 분석한 결과 남성보다 여성, 특히 40~50대 연령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봤을 때 여성이 62%로, 남성(38%)보다 20%포인트 이상 높게 나타났다. 여성 암발병률, 사망률 1위인 유방암에 대한 보장을 기존 암보험에 비해 대폭 강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40대 여성은 전체 가입자의 19%를 차지했다. 신규 가입자 5명 중 1명은 40대 여성 고객인 셈이다. 50대 여성도 16%를 차지하며 높은 가입률을 보였다. 남성도 40~50대가 18%를 보이며 가입비중이 높았다. 암 발병률이 높아지는 연령대인 만큼 이를 대비하고자 하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화생명 스페셜암보험을 가입한 고객의 평균 월 보험료는 4만4600원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인 보장수준은 일반암 6000만원, 유방암·전립선암 및 초기 이외의 갑상선암 5000만원, 상피내암·경계성종양 등의 소액암은 2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암으로 사망 시 1000만원의 보험금도 포함된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 가입자의 경우 평균보험료 1만6715원, 평균 보장금액 940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70대는 평균보험료 5만6504원, 평균 보장금액 1700만원 수준이었다. 젊은 나이일수록 저렴한 보험료로 많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폐암, 위암, 간암 등 고액의 치료비가 드는 암을 대비하는 고객이 매우 높은 비중으로 나타났다. 주계약과 별도로 가입하는 폐암 및 후두암보장, 위암 및 식도암보장, 간암 및 췌장암보장 특약은 전체 가입고객의 30% 이상인 2만4000명 정도였다. 흡연이나 음주, 잘못된 식습관 등에 따라 질병 발생의 위험을 느끼고 있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암 재진단시 보장을 강화한 재진단일반암보장, 재진단소액암보장 특약 등도 1만건 이상 고객들이 선택하며 인기를 끌었다. 스페셜암보험의 가장 큰 인기 요인으로 소액암 보장 강화를 꼽았다. 보장이 크다고 보험료가 비싼 것도 아니라는 설명이다. 40세 기준으로 기본 보장만 설계하면 월 보험료 4만원 중반대(20년 단위 갱신)로 가입할 수 있다. 일반암 보장에 대한 감액기간을 삭제한 점도 주목된다. 보통 조기에 진단받는 위험을 상쇄하기 위해 가입 후 1년 미만 진단시에는 보장금액의 50%만 지급하는데 이 상품은 이를 없애 초기진단비 보장을 강화했다. 성윤호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고객 수요에 맞는 상품은 고객들이 먼저 찾는다라는 것을 이번 스페셜암보험을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얘기에 한층 더 귀 기울여 고객중심의 상품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19-12-15 13:55:53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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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신한' 일군 조용병號…향후 3년은 일류신한 도전

-"개방·역동성으로 신한 경쟁력 키울 것" 지난 3년간 '원 신한(One Shinhan)'을 이끈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차기 회장이 향후 3년은 1등을 넘어 '일류(一流)신한'에 도전한다. 경영 키워드는 개방성과 역동성이다. 빠르게 바뀌는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경영전략에 많은 변화를 주는 것은 물론 외부전문가 영입 등 모든 부문에서 문을 개방할 계획이다. 조 회장은 지난 13일 퇴근길에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사무실을 나서며 "향후 경영전략으로는 3가지를 중심축으로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며 "가장 큰 축은 고객이나 사회, 주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금융이 되겠다는 것이며 ▲모든 부문에 대한 개방성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는 것 그리고 ▲끊임없는 혁신으로 그룹을 경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신한금융지주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됐고, 이사회 의결을 거쳐 단독후보로 확정됐다. 만장일치로 연임을 확정한 조 회장의 우선 과제는 자회사 경영진 인사다. 당장 오는 19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가 열린다. 자경위는 조 회장을 위원장으로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자경위에서 논의될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연임·교체 대상은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과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사장, 김영표 신한저축은행장, 배일규 아시아신탁 사장, 유동욱 신한DS 사장, 김희송 신한대체투자 사장, 서현주 제주은행장 등이다. 지주내 '은-카-금-생-오(은행-카드-금융투자-생명-오렌지)' 가운데 카드사와 오렌지라이프 CEO의 연임여부가 관심사다. 조 회장을 제외한 지주의 맏형격인 임영진 카드 사장(59)은 연임이 유력하다. 차기 지배구조상 제외할 수 없는 구도다. 신한카드 임 사장은 2017년 선임됐으며, 한 차례 연임했다. 이번에는 3연임에 도전한다. 오렌지라이프 정 사장의 연임 여부 역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 사장은 당초 신한생명 사장으로 발령났다가 노조의 반발로 오렌지라이프로 자리를 옮겼다. 두 곳 모두 연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확신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특히 조 회장은 이번 회추위를 거치며 외부전문가 등 사람이나 모든 전략 부문에서 개방성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자회사 인사와 관련해 "성과와 능력, 역량을 기본으로 인사를 한다"며 "자경위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고민을 할 예정"이라고 원론적인 수준에서 답변했다. 조 회장의 2기 경영전략은 내년 1월 열리는 신한경영포럼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포럼은 전 그룹사 CEO와 경영진 등이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일류신한이 되기 위한 제2의 '2020 스마트 프로젝트'가 나올 전망이다. 조 회장은 취임 첫 해인 지난 2017년 경영 전략 과제로 '2020 스마트 프로젝트'를 제시한 바 있다. 그는 "3년 전 2020스마트 프로젝트도 이사회에 보고하고 다음날 바로 실행에 들어갔다"며 "향후 경영전략 역시 상당히 정교하게 짰고, 이사회에서 면접을 보기 위한 자료가 아니라 실행계획이기 때문에 바로 실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2의 스마트 프로젝트는 국내외 탄탄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한 그룹 가치의 극대화를 비롯해 ▲미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 ▲비즈니스 모델과 조직 회복 탄력성의 강화 ▲지속 가능 경영 체계의 고도화 ▲디지털 경쟁력 제고 등을 전략과제로 삼았다. 조 회장은 추가 인수합병(M&A)과 관련해서는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금융시장 환경자체가 복잡하다. 변화를 줘야 하고, 역동성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2019-12-15 13:49: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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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카드업계 최초로 '노사문화 대상' 대통령상

KB국민카드는 모범적인 노사 관계 정립과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카드업계 최초로 '2019 노사문화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노사문화 대상은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의 주관으로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 취득 사업장 중 ▲서류심사 ▲현장실사 ▲사례발표 경진대회 등의 심사를 거쳐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과 기관을 포상하는 제도다. 수상 기업은 향후 3년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를 비롯해 행정·금융상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KB국민카드는 2011년 회사 설립 이후 주요 현안에 대한 노사 대립으로 수년간 중앙노동위원회의 노동쟁의 조정 절차를 반복적으로 진행하는 등 갈등의 골이 깊었지만 지난해부터 각종 노사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상생의 노사 관계를 정립하고 선진 노사문화 실천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노사간 합리적인 규칙을 정하고 작은 약속부터 실천하고자 교섭 안건을 사전에 교환한 후, 검토 자료 공유와 실무급 워크숍을 정례화하는 등 교섭 관행 개선을 위한 활동을 한 점이 모범적인 노사 관계 정립의 성과로 나타났다. 또 'KB국민카드 노사가 함께 그리는 하모니'라는 노사 공동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노사 공동으로 소통 행사를 개최하고 노동 관련 학술 연수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진행하는 등 노사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와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조직 공감·소통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경영 현황 설명을 위한 채널을 다양화하는 등 열린 경영을 실천하고 ▲직장 어린이집 운영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 도입 ▲가족친화적 복지제도 시행 등 근로 복지와 근무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한 점도 수상에 일조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노사가 회사 발전을 위한 동반자라는 인식 아래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발전적인 노사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했던 점이 카드업계 최초로 노사문화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며 "과거 노사가 겪은 갈등과 반목의 시간을 반복하지 않고 상생과 협력의 노사 관계가 확고한 조직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2019-12-15 10:34:41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