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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직원들의 ‘마음건강’까지 책임진다

Sh수협은행은 감정 노동, 업무 과다 등 직무로 인한 직원들의 스트레스와 정신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직원 심리상담 프로그램 '행복찾기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수협은행 직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한 행복찾기 서비스는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스트레스 자가진단부터 전문 심리상담사와의 대면상담까지 총 4단계로 운영되며, 1단계 자가진단 즉시 본인의 스트레스 지수와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해 전문상담까지 신청할 수 있다. 상담 내용은 ▲업무환경, 동료관계, 업무적합성 등 직무 관련 스트레스 ▲우울·불안·분노 등 개인의 정서와 심리변화 ▲부부관계, 양육문제 등 가정문제까지 다양하며 상담비용은 전액 수협은행이 부담한다. 아울러 상담 신청자와 상담일정, 상담내용 등 민감한 사적정보를 철저히 비밀로 보장하기 위해 상담 프로그램 일체를 외부 전문 상담센터에 위탁해 운영한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고객을 직접 대면하는 직원들의 경우, 스트레스와 고민 등 불안정한 심리상태가 고객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된다"며 "직원들의 마음의 병까지 치유하는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활기차고 행복한 기업문화를 만들고, 더불어 대고객 서비스의 질도 한 단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16 15:24:21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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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서로의 보험' 신규 광고 론칭

삼성생명은 16일 '서로의 보험, 함께 가는 인생금융'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운 '서로의 보험' 편 광고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인생금융(보험)'을 통해 고객의 인생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삼성생명의 모습을 나타냈다. 인생금융은 고객의 인생 전반에 걸친 금융을 함께 하겠다는 삼성생명의 가치를 담고 있다. 30초 분량의 광고 영상은 몇 개의 이야기들이 하나의 주제로 이어진 옴니버스식으로 기획됐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 가족의 사랑에 더해 삼성생명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모습 등의 순으로 구성됐다. 먼저 빗속을 걷는 젊은 연인. 남자의 어깨가 젖지 않도록 우산을 기울인 여성의 모습은 보는 이에게 잔잔한 미소를 짓게 한다. 이어 퇴근 후 아기의 발에 얼굴을 대며 미소 짓는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가족의 따뜻함을 떠올리게 된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실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삼성생명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자 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물감놀이를 하는 장면은 제50호'사람사랑 공동 육아 나눔터'에서 촬영했다. '공동육아 나눔터'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와 함께 펼치고 있는 사업으로 부모의 육아부담을 덜고 미취학 아동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생명사랑 밤길걷기' 장면은 8월31일 서울에서 실시된 행사 영상을 담았다. 생명사랑 밤길걷기는 하루에 34명씩 자살을 하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소중한 이들의 잘못된 선택을 막기 위해 마련한 캠페인이다. 환자복을 입고 있는 아이가 누군가의 어깨에 앉아서 활짝 웃는 모습도 보이는데 이는 '환아 의료비지원 사업'을 표현했다.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을 위해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보험계약을 할 때마다 임직원과 보험설계사가 기부한 금액을 재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광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서로의 인생에 힘이 되어주는 우리는 서로의 보험입니다.'라는 문구로 보험 본연의 취지인 상부상조의 정신, 고객 및 사회와 함께 하겠다는 삼성생명의 의지를 담아냈다. 한편 삼성생명은 지난해 상반기에 '인생금융파트너', 2019년 상반기에는 '책임지는 인생금융'이라는 주제의 광고에 이어 이번에 '서로의 보험, 함께 가는 인생금융' 편을 론칭함으로써 고객의 인생 전반을 함께 한다는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2019-09-16 14:34:0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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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해외업무 역량 제고 '글로벌 아카데미' 시행

KB국민카드가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대비해 임직원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과 해외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글로벌 아카데미'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 업무 수행에 필요한 글로벌 비즈니스 실무에 대한 집중 학습과 함께 안정적인 현지 적응을 위한 외국어와 이문화 교육 과정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기초 과정'부터 '해외 주재원 과정'까지 총 4개로 과정을 구성해 각 단계별 목표와 참여 직원의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이 프로그램의 첫 단계이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기초 과정'은 글로벌 업무 기초 지식을 쌓는 단계로 '이러닝(e-learning)' 방식으로 연중 운영된다. 이 과정은 외환 기초, 국제 비즈니스 분쟁 사례 등 글로벌 비즈니스 관련 9개 과목과 미얀마, 인도 등 주요 국가에 대한 이해도 제고 목적의 이문화 이해 관련 9개 과목 등 총 18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다음 단계인 '심화 과정'에서는 직무 전문성과 네트워킹, 조직관리 등에 대한 집중적인 학습을 통해 실질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이 과정은 집합 교육 형태로 진행되며 ▲글로벌 환경과 전략 ▲지역별 전문가 특강 ▲비즈니스 분야별 핵심 이슈 ▲이문화 이해 ▲현지 채용인 관리 ▲어학 등 6개 부문에 대한 전문가 강의가 이뤄진다. '집중(Intensive) 과정'은 해외 파견 예정 직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현지 파견 즉시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어학과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해 집중적으로 학습한다. 이 과정 참가자는 전담 강사를 통한 일대일 외국어 학습과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 관련 외부 기관의 전문 프로그램에 참가해 해외 현지 업무 수행에 필요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는다. 특히 1개월 내 해외 파견이 예정된 직원을 대상으로 한 '단기 속성 과정'의 경우 외국어 학습 전문 기관에서 파견국 현지 언어에 대한 전일제 집중 교육이 이뤄진다. 마지막 단계인 '해외 주재원 과정'은 국외 점포 등에 출장 또는 파견 중인 직원을 위한 과정이다. 과정 참가 직원은 현지 어학원 또는 현대 대학 부설 학습 기관 등에서 현지 생활에 필요한 언어와 이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현지인과의 인적 네트워크도 형성하게 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대비해 임직원들의 안정적인 현지 적응과 효과적인 현지 영업 활동에 필요한 분야에 대해 특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며 "준비된 글로벌 인재 양성과 성공적인 현지 영업 활동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9-09-16 14:23:03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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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신협의 '평생 어부바'…'요람에서 무덤까지'

신협은 '잘 살기 위한 경제운동', '사회를 밝힐 교육운동', '더불어 사는 윤리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사회와 서민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1960년, 가난 극복과 고리채 타파를 위해 서민 스스로의 공동유대로 십시일반 돈을 모아 서로에게 빌려주며 자립의 기반을 마련한 운동이 바로 신협이다. 신협의 사회공헌 활동이 요람에서 무덤까지, 지역민들의 생애 전반에 걸쳐져 있는 이유다. 지역사회와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을 넘어 사회공헌 상품까지 마련해 든든하게 등을 내어주는 신협의 '평생 어부바' 사회공헌이 주목받고 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지켜주는 신협 최근 저출산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신협은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다자녀가구 주거안정지원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무주택 다자녀가구에 대한 저금리 주택담보대출로,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 주택담보대출에 비해 금리 수준이 낮아 다자녀 가구의 주거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다자녀 가구의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도 눈에 띈다. 지역 신협은 아동센터와 협력해 '신협 어부바 멘토링'·'원어민 영어교실'·'공립형 지역아동센터'를 실시·운영하고 있다. 취업에서 창업으로 눈을 돌린 청년을 위한 신협의 '신협 소상공인 지원센터'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신협은 지난해 말 10개 지역본부 내에 '신협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설치해 올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각 센터에서는 지역 내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선정해 신협 1영업점 당 10개의 결연을 맺고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협은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조합원은 물론 조합 내 각종 소모임 및 커뮤니티 등에 사업을 홍보하고, 고금리 자금 대환 등 금융 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고령층을 위한 신협의 사회공헌 활동도 주목할 만 하다. 우리나라 고령화 속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홀몸노인은 2014년 115만여명이었으나 지난해 140만여명으로 2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신협은 '효(孝) 어부바 예탁금'으로 고령층을 지원하고 있다. 바쁜 자녀를 대신해 부모님의 안부를 확인하고 그 결과를 알리는 것은 물론, 자녀들이 챙기기 어려운 부모님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료과목별 명의(名醫) 안내·대형병원 진료예약 대행·치매검사·간호사 병원 동행·간병 서비스 제휴 등이 그것이다. 기초연금 수급자나 수급자의 자녀가 1년 동안 50만원 이상을 통장에 넣어놓으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이밖에도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6년간 열린의사회, 경희대 피닉스 의료봉사단과 총 33회의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의료접근성이 좋지 않은 전국 각지 의료 취약계층 1만894명에게 내과·외과·치과·한의과·물리치료·신경정신과 상담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했으며, 봉사단과 임직원을 비롯한 총 1833명의 자원봉사자도 참여해 포용금융을 지향하는 신협의 정신을 실천했다. ◆ 지역사회와 더불어 나아가는 신협 신협은 경기 불황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위기 지역과 쇠락하는 전통문화산업을 살리는데도 적극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신협이 군산과 거제 지역에서 펼치고 있는 '고용·산업 위기지역 경제 살리기' 캠페인은 지역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과 거제는 조선업,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지역 주력산업의 장기적 불황으로 인구 감소, 실업률 증가, 부동산 경기 위축, 원룸·상가 공실률 증가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다. 신협은 지역 내 자영업자·소상공인·실직 가장 등 긴급 생계자금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신협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을 최고 1000만원까지 무담보·무이자로 대출하고, 위기 가정을 돕기 위해 군산과 거제의 고등학생과 대학생 120명에게 총 3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군산·거제 등 20개 지역 신협을 돕기 위해 총 250억원의 실적상품을 특별 지원하고 있다. 신협은 이밖에도 지역특화산업을 육성해 전통산업과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통한지 활성화'는 그 목표를 향한 신협의 첫걸음이다. 신협은 지난해 12월 전주시 및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과 '전통한지 활성화 및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전통한지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협약체결 직후, 신협은 한지 제품을 신협 쇼핑몰에 올려 판로지원에 나섰다. 이어 신협은 관계자들과 연구·개발을 진행해 전통한지로 만든 수의(壽衣)을 출시했다. 국내 최초로 선을 보인 한지수의는 디자인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연소성과 분해성이 뛰어나 친환경 장례문화를 조성하는 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신협 관계자는 "신협은 취약계층을 위한 여러 금융상품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서민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창립 4년 만에 누적 기부금 100억원을 달성한 신협사회공헌재단 역시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적 금융기관으로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에게 먼저 손 내밀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9-16 14:21:59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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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꿀팁] "택시에 두고 내린 물건, 신용카드로 찾으세요"

#. 직장인 A씨는 택시를 타고 거래처로 이동하던 중 택시에 중요한 서류가 든 가방을 두고 내려 무척 당황했다. 이때 거래처 직원인 B씨가 신용카드를 통해 결제한 경우 본인이 탔던 택시를 찾을 수 있다고 알려줬고, A씨는 본인이 타고 온 택시의 기사님과 연락이 닿아 가방을 찾을 수 있었다. 신용카드로 택시비를 결제했다면 택시에 두고 내린 물품을 찾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결혼, 장례, 자동차 구입 등 목돈 사용으로 신용카드 한도 초과가 걱정된다면 카드사에 임시한도상향을 요청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다양한 카드 활용 방법'을 안내했다. 택시에 중요한 물건을 두고 내렸을 경우 티머니 등 교통정산사업자(고객센터)에 연락해 결제했던 카드번호와 결제일자를 알려주면 해당 택시의 차량번호와 기사 연락처를 받을 수 있다. 주유비 할인 등 신용카드 부가서비스 혜택을 받기 위한 전월 실적 충족 여부는 각 카드사의 앱(애플리케이션) 또는 앱카드를 통해 전월 실적 충족 여부와 부족한 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쇼핑할 때는 신용카드는 모바일 앱에 등록한 앱카드를 이용하면 반복해서 카드번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한 번만 카드를 등록하면 이후 온라인 쇼핑 시 비밀번호 입력, 지문과 같은 생체인증 등 개별 인증만 하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결혼, 장례, 자동차 구매 등 목돈으로 신용카드 한도 초과가 걱정될 경우 카드사에 임시 한도 상향을 요청할 수 있다. 카드사 고객센터나 홈페이지에서 임시 한도 상향을 신청하면 카드사의 심사 절차를 거쳐 일시적으로 카드 이용 한도를 늘릴 수 있다. 다만 신용등급 등에 따라 서비스가 제한될 수 있다. 아파트 관리비, 도시가스 요금, 전기요금, 4대 사회보험료 등 각종 공과금은 은행창구를 방문하거나 자동이체 계좌의 잔고를 확인할 필요 없이 신용카드로 자동납부할 수 있다. 단 자동납부에 사용되는 신용카드를 교체하거나 재발급받은 경우에는 반드시 자동납부 신청을 다시 해야 연체가 발생하지 않는다.

2019-09-16 14:18:28 김희주 기자
[Q&A]전자증권 시대 "전자등록 주식 실물거래는 무효"

16일 전자증권제도의 전면 시행으로 전자등록이 된 주식이라면 실물로 사고파는 것은 무효가 된다. 거래 전 반드시 해당 실물주식의 전자등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와 함께 상장회사라면 새로 주식을 전자증권으로 발행하기 위해서는 정관을 바꿔 주식의 전자등록 발행 근거를 기재해야 한다. 다음은 주요 내용에 대한 일문일답. -보유한 주식이 전자등록 대상인지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 "전자등록 대상 여부는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장주식은 전부 전자등록대상이며, 비상장주식도 발행인 등이 전자등록을 신청한 경우 전자등록대상에 해당된다." -상장주식은 전자증권 의무전환 대상이라던데 상장주식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유가증권(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주식을 의미하며, 기타 K-OTC 등에서 거래되는 주식은 상장주식이 아니다." -증권사를 통해 상장주식을 거래 중이다. 그간 실물인출을 요청한 적이 없고, 실물을 가지고 있지도 않은데 권리인정을 위해 별도 절차가 필요하나. "증권사의 계좌를 통해 거래하는 상장주식의 경우 예탁되어 있는 주식이다. 투자자는 특별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없다. 예탁주식은 특별한 조치없이 전자증권으로 전환되며, 투자자의 (전자적) 고객계좌에 해당 권리가 자동적으로 등록된다." -전자등록된 주식은 실물주권의 효력이 실효된다는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실물주권에 대한 권리를 인정받을 수 없는 건가. "인정받을 수 있다. 가까운 명의개서대행회사를 방문해 실물주권을 제출하면 자신의 명의의 증권회사의 계좌로 해당 주식을 이전할 수 있다. 또 실물주권 소지자가 주권을 제출하기 전까지는 주주명부상 주주의 명의를 기준으로 특별계좌에 권리를 등록한다. 해당 주주가 실물주권 제출을 완료한 경우 특별계좌에서 해당 주주명의의 증권회사 계좌로 권리를 이전해 준다." -지인으로부터 실물주권을 샀지만 명의개서를 하지 않아 지인의 이름으로 주주명부에 명의기재가 돼 있다. 해당주식을 내 이름으로 전자등록 할 수 있나. "과거 주식매매계약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가 필요하다. 명의개서대행회사를 방문해 주권의 취득사실, 시점을 증명할 수 있는 매매계약서와 실물주권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실물주식의 양수도 등 매매거래는 무효인가. "전자등록이 된 주식의 실물거래는 무효다. 거래 전 반드시 해당 실물주식의 전자등록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실물주권이 없어지게 되면 발행회사에 본인이 주주임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소유자증명서 또는 소유 내용의 통지 제도를 이용해 본인이 주주임을 증명할 수 있다. 소유자는 증권사 등(계좌관리기관)에 소유자증명서 발급 또는 소유 내용의 통지를 신청하고, 발행회사에 발급받은 소유자증명서를 제출하거나 소유내용이 통지된 이후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 상장회사 재무관리 담당자다. 회사 주식이 전자증권으로 일괄전환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 회사 정관변경을 하지 않았다. 문제는 없나. "상장회사라 하더라도 제도시행 이후에 새로 주식을 전자증권으로 발행하기 위해서는 주식의 전자등록 발행 근거가 기재된 정관을 제출해야 한다. 다만 아직 정관변경이 완료되지 않은 경우에는 한국예탁결제원에 현행 정관과 정관 개정안을 함께 제출하는 것으로 전자등록 발행 신청이 가능하다. 주주의 혼란 방지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해 조속히 정관변경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정관변경이 완료된 경우 변경정관을 한국예탁결제원에 제출해야 한다." -전자증권 전환 대상인 주식에 질권을 설정한 후 실물주권을 담보로 보관하고 있다. 전자증권제도 시행 후 담보의 효력이 사라지게 되나. "담보권자인 질권자가 전자증권으로 전환되는 실물주권을 단순히 보유(점유)만 하고 있을 경우 해당 주권은 실효되므로 사실상 담보권을 상실할 위험이 있다. 질권자는 질권설정자와 협의해 명의개서대행회사를 방문해 실물주권에 관한 권리를 질권설정자의 증권계좌로 전자등록한 후에 해당 증권회사에서 질권 설정을 해야 한다." -전자증권제도 시행 이후에도 예탁제도를 계속 이용할 수 있나. "전자증권으로 증권을 발행하는 발행회사는 실물증권의 발행이 금지된다. 제도 시행일 이후에는 해당 증권에 대해 더 이상 예탁제도 이용이 불가능하다.다만 전자등록 대상에서 제외되는 일부 증권(기업어음, 창고증권 등) 및 전자증권제도에 참가하지 않은 비상장 주식 등의 발행회사를 위해 예탁제도는 당분간 계속 운용할 예정이다."

2019-09-16 14:01: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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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증권 역사속으로…'증권 실명제' 전자증권제도 전면 시행

전자증권제도가 전면 시행되면서 이제 종이증권은 찾아볼 수 없게 된다. 비용절감 등 전자증권제에 따른 경제적 효과만 향후 5년간 9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됐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6일 "증권의 디지털화인 전자증권제도로 증권의 발행·유통·권리행사 등에 있어 비효율은 사라지고 절차는 단축되며 혁신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전자증권제도 시행 기념식'에서 "전자증권제도 도입은 우리 자본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기념식에는 은 위원장을 비롯해 조국 법무부 장관과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전자증권법을 대표발의한 이종걸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자증권제도는 실물증권을 발행하지 않고, 전자적 방법으로 증권을 등록해 발행·유통·권리행사 등이 이루어지는 제도다. 지난 2016년 3월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 공포 이후 3년 6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날 전면 시행됐다. 은 위원장은 "전자증권제도는 자본시장의 투명성을 확실히 담보하는 '증권의 실명제'라 할 수 있다"며 "증권의 소유·양도 정보가 투명하게 기록됨에 따라 증권의 위조·분실 위험이 사라지고,세금탈루 목적의 실물증권거래는 불가능해 진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도 "전자증권제도는 기업의 성장 및 체질개선 위한 자금조달, 또는 인수합병(M&A)과 구조조정 과정에서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게 하고 혁신적 기업금융 서비스의 토대가 되어 우리사회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증권 실명제를 실현해 증권의 소유관계를 투명하게 하고 주주 등이 증권에 대한 권리행사를 용이하게 해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공정경제의 기반을 갖출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장주식이나 상장채권 등은 별도절차 없이 전자증권으로 일괄 전환되며, 실물발행이 금지된다. 전자등록이 적합하지 않은 설권(設權)증권인 기업어음증권(CP)과 비정형증권인 투자계약증권만 예외가 허용된다. 만약 예탁되지 않았던 실물주권을 가지고 있었다면 명의개서대행회사에 실물주권을 제출할 필요가 있다. 삼일PWC는 전자증권제도 시행 후 5년간 총 9045억원의 경제적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추정했다. 먼저 투자자 입장에서는 실물증권의 위·변조, 도난 우려가 사라진다. 증자·배당 등 주주권리 행사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없게된다. 기업 역시 자금조달 소요기간이 크게 단축되고, 효과적인 주주관리가 가능해져 경영권 위협 등에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다. 금융사들은 다양한 증권사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고, 실물증권 관련 업무부담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정부 입장에서도 세금탈루 목적의 실물증권 음성거래가 사라지고, 증권 발행·유통 정보를 활용해 금융감독, 기업지배구조 개선이 용이해진다. 실물주권 소지자는 명의개서대행회사인 예탁결제원이나 국민은행, 하나은행에 방문해 실물주권을 반납하고 전자등록을 해야 한다. 전자증권으로 전환하려는 비상장기업 등은 '정관개정→전환신청→주주에게 공고(1개월 이상)·통지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2019-09-16 11:00:5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