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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인바이유·마도로스업계와 '낚시안심서비스' 출시

메리츠화재는 크라우드 보험 플랫폼 인바이유, 해양 낚시 예약 플랫폼 마도로스와 제휴를 맺고 '낚시안심서비스'를 오는 28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품은 낚시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는 '낚시 맞춤형 안심서비스'로 긴급상황 발생 시 신고자가 자세한 위치를 설명하지 않아도 경찰이 사고 장소를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전에 지정된 보호자(최대 3명)에게 신고와 동시에 알람이 가는 'SMS 서비스'도 제공한다. 외부와 단절된 상태에서 배가 전복된다거나 혼자 물에 빠지는 등의 고립 사고가 많은 낚시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또 낚시 중 사망, 후유장해, 골절수술비, 식중독 비용, 교통상해입원일당, 강력범죄 비용 등을 보장하는 낚시보험을 함께 제공한다. 가입은 만 15~70세 가능하며 서비스 이용료는 1일 2000원이다. 해당 상품의 구체적인 내용 확인과 가입은 마도로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그동안 낚시는 레저보험으로 보장이 가능했지만 다른 고위험 레저활동들과 묶여 불필요한 보장까지 가입하거나 보험료가 비쌌다"며 "이런 이유로 낚시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진 마도로스, 크라우드보험 플랫폼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인바이유와 함께 맞춤형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9-08-27 17:06:2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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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더 그린', 출시 1년만에 발급 5만매 돌파 목전

현대카드의 프리미엄 카드인 '더 그린(the Green)'이 출시 1년만에 발급 5만매 돌파를 앞두고 있다. 현대카드는 27일 더 그린의 출시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며, 발급량이 4만8000매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더 그린의 연회비는 15만원으로, 일반 신용카드보다 연회비가 10배 이상 비싼 프리미엄 상품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오프라인 영업도 전혀 하지 않고, 온라인 채널만으로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회원 1인당 월 평균사용액도 일반 상품보다 2배 이상 높았다"고 말했다. 더 그린의 회원구성도 20대가 26%, 30대가 51%를 차지해 전체 고객의 77%가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카드가 일반적으로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고객들의 비중이 높은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결과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밀레니얼 프리미엄 고객을 새롭게 공략하고자 한 현대카드의 전략이 성공했음을 보여주는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더 그린의 회원들은 결제 건수를 기준으로 PG온라인쇼핑을 가장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편의점·일반한식·커피전문점·슈퍼마켓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PG온라인쇼핑 중에서도 음식배달 앱과 소셜커머스들이 사용처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더불어 올해 상반기 중 간편식(HMR) 서비스 이용회원도 34% 이상 증가해, 더 그린 회원들이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이른바 '언택트(untact)' 서비스를 활발하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여행 등 외부 활동에 적극적인 회원들의 특성도 확인됐다. 여행 업종을 이용한 더 그린 회원의 비율(26.9%)은 일반 카드(5.9%)보다 약 4.5배 높게 나타났으며,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한 회원 비율도 전체의 39.5%를 기록해 일반 카드의 해당 회원 비율(9.0%)보다 4배 이상 높았다. 또, 편의점과 한식당, 슈퍼마켓 세부 매출에서도 공항과 주요 KTX역사, 휴게소 내 가맹점 매출이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본의 경제 공격이 시작된 이후 더 그린 회원들의 일본 내 카드 매출이 급격히 하락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올해 6월 대비 8월의 일 평균 일본 내 승인금액은 22% 이상 감소했고, 승인 건수는 약 34% 급락했다. 밀레니얼 프리미엄 세대들에서도 일본 방문과 일본 내 소비를 기피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 현대카드 관계자는 "젊은 밀레니얼 프리미엄 고객군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최적화된 혜택을 더 그린에 담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 그린 고객들이 선호할만한 혜택이나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카드는 더 그린의 주요 고객군을 공략하기 위해 여행과 고메(Gourmet), 해외쇼핑처럼 더 그린 회원들이 선호하는 사용처에서는 파격적인 M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보너스 포인트와 연회비 부문에서는 합리성과 경제성을 중시하는 회원들의 특성에 맞춰 카드를 쓸수록 혜택이 커지도록 설계했다.

2019-08-27 16:04:59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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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 중앙회장 직선제로 선거 투명성 제고

2022년 예정된 차기 신협중앙회장 선거가 직선제로 바뀔 예정이다. 신협중앙회는 27일 대전 서구 둔산동 소재 신협중앙회관에서 2019년 임시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신용협동조합중앙회 정관부속서임원선거규약 일부 개정의 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임시대의원회에서는 885개 신협을 대표하는 대의원 199명을 포함해 3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신협은 의결을 통해 중앙회장 선거사무 관리 의무위탁과 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등 시행령 개정사항을 반영했다. 신협중앙회장 직선제는 향후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은 날부터 시행되므로, 차기 선거인 2022년 2월 선거부터 실제 시행될 예정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200명 대의원에 의한 간접선거에서 885개 신협 대표에 의한 민주적 직접선거를 시행함으로써 전체 회원 신협의 권익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7년 12월 금융행정혁신위원회는 금융위원회에 신협중앙회장 선거제도를 직선제로, 선거사무는 중앙선관위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변경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올해 금융위원회는 관련 사항에 대한 신협법을 개정하고, 정관 개정 및 정관부속서임원선거규약 개정을 진행함으로써 본격적인 직선제 시행을 앞두고 있다.

2019-08-27 16:04:50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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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금융권 채용박람회 가보니..."디지털·글로벌 역량이 핵심"

"평소 지원하고 싶었던 회사의 면접 팁을 얻으러 왔는데, 직접 박람회에 오니 센 경쟁률이 실감되네요." 27일 금융권 공동 취업박람회가 열린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알림 1관 입구에는 박람회 시작 1시간 전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금융위원회는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약 1만5000명의 구직자가 참여할 것으로 추산했다. 금융공기업·은행·보험·증권·카드사 등 60개사가 참여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 첫날에는 취업준비생 뿐 아니라 고등학생 및 취업준비생 자녀를 둔 부모 등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 카드사 부스를 방문한 대학생은 "박람회 시작 시간에 맞춰 일찍 온 덕에 빨리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며 "최근에 입사한 신입 현직자 분들이 직접 자소서를 첨삭해주고 면접 코칭을 해줘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 디지털·글로벌 역량이 핵심 이날 IBK기업·신한·KB국민·KEB하나은행 등 7개 금융사는 구직자에 대한 현장면접을 진행했다. 우수 면접자 30%에게는 하반기 공채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이 부여된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약 2500명의 구직자가 사전면접을 신청했다. 면접을 진행한 인사담당자들은 지원자에게 가장 요구되는 자질로 ICT·글로벌 역량을 꼽았다. 이날 부스에서 면접을 진행한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인사채용 담당자는 "최근 은행들이 디지털·ICT 분야 인재를 수시 채용하고 있는 만큼, 관련 인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5분가량 진행되는 짧은 면접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녹여내느냐가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도 두드러졌다. 우리은행 인사담당자는 "올해 상반기부터 채용부문을 개인금융·기업금융·글로벌 부문 등으로 세분화하고, 이에 따른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데 중점을 둔 만큼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특정한 역량을 가진 구직자들이 지원하길 바란다"며 "이번 면접에서도 본인만의 역량을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지원자에게 좀 더 가점이 부여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백준 KEB하나은행 인사팀장은 "KEB하나은행이 디지털·글로벌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역량을 드러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실제 면접에서는 이를 검증할 수 있는 세부적인 문항이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면접에 참가한 지원자들은 대체적으로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 시중은행 부스에서 면접을 마치고 나온 지원자 김 모씨(25)는 "아무래도 면접 시간이 짧다보니, 인사담당자가 나라는 사람에 대해 잘 파악했을지 의문"이라면서도 "다양한 질문을 물어봐준 덕분에 준비했던 답변을 다 쏟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원자인 강 모씨(25) 또한 "첫 면접이어서 좀 떨리기는 했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개인금융 영업 직무에 지원하고 싶어 면접이 끝난 후에도 인사 담당자에게 이것저것 질문했는데, 성실히 답변해주어 많은 것을 얻고 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 VR 면접체험·AI자소서 컨설팅도 이날 박람회에서는 구직자를 위한 가상현실(VR) 면접체험 및 인공지능(AI)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됐다. VR 면접 체험자들은 면접 시작 전 본인이 입력한 이력을 기반으로 가상 면접관을 통해 면접을 진행했다. 김현래 면접의 신 영업팀장은 "오픈 이후 한 시간만에 20명 정도가 부스를 방문했다"며 "이용자의 시선과 음성에 반응해 면접이 진행돼 화상면접보다 더욱 압박감 있는 면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AI 자소서 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강권 코멘토 사업개발팀장은 "온라인 멘토링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원자의 자기소개서 내용이 해당 직무가 요구하는 성향과 강점에 얼마나 잘 부합하는가를 AI가 검증해준다"며 "대부분 구직자들이 자기소개서 작성을 어려워하다 보니, 이번에도 본인의 자기소개서를 첨삭받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2019-08-27 15:42:23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