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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태국서 '맹그로브 식목 봉사활동' 진행

삼성생명은 직원 30명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태국 펫차부리 지역을 방문해 맹그로브 식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삼성생명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인 '그린 글로벌 프로젝트(Green Global Project)'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번에 12회째를 맞은 그린 글로벌 프로젝트에 그동안 참여한 직원 수는 총 687명에 이르고 펫차부리 지역에 3만1000여그루의 맹그로브 묘목을 심었다. 2010년부터 시작된 맹그로브 식목 봉사활동은 태국 펫차부리 지역의 태풍 방지와 환경보호를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열대나 아열대 지역의 갯벌이나 하구에서 자라는 맹그로브는 쓰나미 발생 시 천연 방파제 역할을 하고 긴 뿌리로 오염수를 소독해주는 친환경 식물로 유명하다. 이번 봉사활동은 삼성생명 직원 외에 태국 합작사인 '타이삼성' 임직원 20명도 함께했다. 삼성생명 직원들은 2000그루의 맹그로브를 지지대에 고정시키는 작업을 했다. 이 밖에 펫차부리 지역 내에 위치한 정신지체 장애학교 '빤야웃띠껀 학교(Punyawuthikorn School)'를 찾아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두 팀으로 나누어서 한 팀은 100여명의 아이들과 레크리에이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른 한 팀은 아이들을 위한 점심 식사를 마련했다. 점심을 먹고 난 후에는 아이들과 에코백을 함께 만들고 식사환경 개선을 위해 식기도구도 교체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19-07-15 08:39:31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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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 7월? 8월?…연내 2번 인하 가능성도

기준금리가 이르면 이달, 늦어도 다음 달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는 3분기 중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달 말 금리 인하를 시사했고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로 반도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줄고 있다. 이 같은 대내외 경제여건, 0%대 물가상승률, 마이너스(-) 성장률 등 경기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7월이냐, 8월이냐 등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한은의 결단만이 남았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18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한은은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연 1.75%로 0.25%포인트 올린 뒤 8개월째 동결해 왔다. 하지만 미·중 무역 분쟁의 여파로 수출이 7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고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까지 겹치며 금리 인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지난 10일 "글로벌 불확실성이 경제 전망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이달 말 금리 인하를 강하게 시사하면서 기대감은 높아졌다. 한은 내부에서도 금리 인하 쪽으로 무게가 기울고 있다. 이주열 총재는 그동안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검토할 때가 아니다"며 명확히 선을 그어왔다. 그런 그가 "대외 요인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진 만큼 그 전개 추이와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경제 상황 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해 나가야 하겠다"며 지난달부터 입장이 바뀌었다. 시장에서는 이달에는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고 다음 달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일단 이번 금통위에서는 인하 소수의견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지난 5월에는 7명의 금통위원 중 조동철 위원이 인하 소수의견을 밝혔다. 신인석 위원은 소수의견을 내지는 않았으나 의사록에서 인하를 주장한 바 있어 7월에는 인하 소수의견을 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고승범 위원이 최근 금리 인하에 대한 고민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얼 SK증권 연구원은 "18일 금통위에선 기준금리 1.75% 동결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금리 인하 소수의견은 2인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며 "8월 금통위에서 연 1.50%로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중립 성향으로 평가되는 고승범 위원, 그보다 매파로 여겨지는 임지원 위원까지 돌아서면서 8월에 인하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미 연준의 금리 인하 폭과 횟수,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영향으로 올해 연말 한은이 금리를 한 번 더 내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지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월 말부터 7월 금리 인하를 전망했다"며 "미국이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 기대가 확인되면 한국도 연내 두 차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9-07-14 15:04:1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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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플랫폼이 되다]<상>2년 만에 전세계 톱클래스 카카오뱅크

금융의 판이 모바일로 옮겨지면서 이변이 일어났다. 우간다보다 못한 금융 경쟁력으로 회자되던 한국에서 인구규모에서 절대 우위에 있는 중국을 제외하고는 처음으로 고객 수 1000만명이 넘는 인터넷전문은행이 나왔다. 카카오뱅크다. 해외로부터 운영노하우를 알려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앞으로 금융산업은 물론 금융소비자의 생활을 바꿔놓을 디지털 금융의 변화를 살펴본다. 카카오뱅크 고객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출범 한 지 단 715일 만이다. 기존 시중은행이 비슷한 서비스를 내놓고 모바일 뱅킹을 대대적으로 개선했지만 여전히 하루 1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카카오뱅크로만 몰렸다. 카카오뱅크 성장세는 세계적으로도 유래가 없다. 13억명의 인구가 버티고 있는 중국의 위뱅크를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보유한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터넷은행)이 됐다. 2000년대 초반부터 인터넷은행 진출이 활발했던 일본도 1위인 라쿠텐의 고객수가 700만명에 불과하며, 유럽에서는 고객수가 400만명을 넘은 곳은 찾기 힘들다. 국내 인구나 금융시장 규모를 감안하면 카카오뱅크의 성장세는 가히 폭발적인 수준이다. 1000만 고객의 의미는 또 있다. 1000만명은 플랫폼 사업의 기반으로 충분한 숫자다. 이미 플랫폼으로서의 저력도 증명됐다. 주식계좌서비스를 시작한 지 넉 달이 되지 않아 100만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 카카오뱅크, 전 세계 '인뱅' 2위 14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 11일 22시 25분을 기점으로 계좌개설 고객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7년 7월 27일 대고객서비스를 시작했다. 영업을 시작한 첫 날 24만명이 카카오뱅크에 계좌를 열었고, 5개월 후인 2018년 1월 500만 고객을 기록했다. 새로 유입된 고객은 하루 평균 1만4000명이다. 계좌개설 고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영업시작 다음날인 2017년 7월 28일로 33만5523명에 달했다. 카카오뱅크 성장세는 해외에서 더 주목한다. 인구 규모로 비교하기 힘든 중국의 위뱅크 다음으로 고객수가 가장 많다. 인터넷은행이 활성화된 일본도 2001년 영업을 시작한 라쿠텐의 고객수가 지난 3월 기준 732만명에 그쳤다. 유럽에서 인터넷은행 성공사례로 꼽히는 영국의 레볼루트와 몬조도 각각 400만명, 200만명 수준이다. 미국에서는 아직 고객수가 200만명을 넘어선 곳이 없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모바일이 고객활동의 대세채널이 될 것으로 판단해 모바일 퍼스트 전략을 택한 것이 해외 인터넷은행과 차별화될 수 있었던 전략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26주적금·모임통장…흥행릴레이 카카오뱅크의 흥행릴레이가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편리함을 넘어 주요 고객인 젊은 층의 수요를 만족시킨 상품과 서비스다. '26주 적금'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26주 동안 매주 10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1만원씩 많아지는 금액을 납입하는 적금이다. 금리로만 보면 연 1.9%로 큰 차이가 없지만 저축목표에 도전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SNS로 공유하는 즐거움을 제공하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작년 6월 26일 출시한 '26주 적금'은 6개월 만에 누적 계좌 개설수가 110만좌를 넘어섰고, 지난 10일 기준 273만4677좌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단순히 게임화하는 것을 넘어 금융에 대한 소셜니즈에 본질적으로 접근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강조했다. 모임 회비 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한 모임통장 역시 지난 10일 기준 이용자는 285만1611명에 달한다. ◆ 카카오뱅크, 플랫폼으로 재탄생 1000만 고객은 단순히 새로운 기록을 넘어 플랫폼 가능성도 열어줬다. 상품의 흥행을 위해 다른 플랫폼을 찾아야 할 필요 없이 오히려 자체로 다른 생활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플랫폼이 됐다. 카카오뱅크의 모바일금융플랫 서비스의 시작은 주식계좌 개설이다. 주요 주주인 한국투자증권과 시너지를 낸 상품이기도 하다. 카카오뱅크 계좌가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카카오뱅크 앱에서 1~2분 이내에 주식계좌를 만들 수 있다. 기존 계좌 정보를 활용해 고객 입력사항이나 절차를 최소화한 덕분이다. 지난 3월 25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일주일 만에 개설 계좌수가 30만좌에 달했으며, 지난 10일 기준 94만1452계좌로 집계됐다. 연계대출 서비스에는 현재 5개사가 참여 중이다. 카카오뱅크에서 대출이 거절된 고객에게 별도의 정보입력 과정없이 제2금융권의 대출가능 금리와 한도에 대한 조회결과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고객이 직접 제2금융권에 접촉하는 것보다 금리나 한도조건이 유리하다.

2019-07-14 14:27: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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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해외영업↑...글로벌 금융시장 잠재리스크 살펴야

시중은행 및 여신업권의 해외점포 수와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글로벌 금융시장 내 잠재리스크를 예의 주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은행은 39개국 내 189개,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는 15개국 내 41개의 해외점포를 운영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은행과 여전사가 각각 983백만 달러(약 1조1628억원), 105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22.2%, 10.6%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내 금융회사가 진출한 해외지역의 영업환경과 규제 등 잠재적인 불안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태록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나라가 세계 5위권의 수출국이기 때문에 글로벌 통상정책의 불확실성은 현지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다른 국가보다 더욱 크게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일각에서는 최근 일본이 강제징용에 대한 우리나라 사법부의 배상 판결에 따른 반발로 국내 기업의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을 규제함에 따라 국내 기업의 통상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통상정책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경우 외국인 직접투자 및 연구개발(R&D) 지출이 감소해 국내 및 현지 금융시장에도 타격을 줄 우려가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의 발행주식 내 외국인 보유지분 중에서도 일본 주주의 보유지분이 높은 은행이 있을 수 있으나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지분을 보유한 주주의 경우 정치적인 이슈 때문에 섣불리 보유한 주식을 매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계 자금의 이탈이 있었다면 엔·원환율이 급격히 올라갔을테지만, 현재까지 그런 변동성은 보여지지 않는다" 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은행권에서는 일본의 보복성 수출 규제에 따라 반도체 관련 업체들에게 미쳐칠 영향이 클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해외 지점에 대해서도 현재 일본 금융당국의 특별한 움직임이 없는 관계로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드사 관계자는 "대부분의 카드사들은 국내에서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기 때문에 이번 일본발 리스크로 인한 위험징후는 아직까지 포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일본 현지 여행객을 위한 특화 상품 출시 등 마케팅 전략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향후 상황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19-07-14 14:02:39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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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美, 경기확장 국면 당분간 지속…잠재 수준 성장세"

미국 경제의 경기확장 국면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2007년 12월부터 2009년 6월 중 18개월의 경기수축기를 거친 이후 올해 7월 현재 121개월간의 경기확장 국면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미국의 경기순환 판정 개시 연도인 1854년 이후 최장기간이다. 이번 경기확장 국면은 확장 국면이 장기간 지속된 이전 세 차례의 사례와 비교해 볼 때 국내총생산(GDP)과 여타 경기판단 지표가 상대적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고정투자의 성장기여율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경기판단의 대표지표인 실질GDP성장률(연평균)이 2% 초반 수준으로 이전 확장기의 3~4% 수준을 밑돌았다. 1983년에서 1990년까지 확장기에는 4.1%, 1992년에서 2000년까지 확장기는 3.8%, 2002년에서 2007년까지 2.8%, 2010년부터 2018년까지는 2.3%였다. 한은은 "GDP에 대한 지출 부문별 기여율을 통해 비교해보면 개인소비와 설비 및 주택 투자가 금번 경기확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실질소득, 산업생산, 소비지출 등 여타 지표도 이전 경기확장 국면에 비해 완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미국 경제의 이 같은 경기확장 국면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예측기관들도 향후 고용 호조, 임금 상승에 따른 소득여건 개선에 힘입어 소비를 중심으로 잠재 수준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4월 미국 GDP성장률을 2019년 2.3%, 2020년 1.9%로 예상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5월 각각 2.8%, 2.3%로 전망했다. 최근 미국 경제의 잠재성장률 상승이 무형자산 투자 증가, 고부가가치 산업 비중 확대 등에 힘입은 노동생산성 향상에 바탕을 두고 있는 점도 향후 성장세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의 민간부문 노동생산성은 전기 대비 2017년 1.1%에서 2018년 1.4%, 올해 1분기 2.4%로 증가했다. 한은은 "다만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브렉시트 향방 등의 불확실성이 높아 성장 흐름은 다소 불안정할 소지도 있다"고 분석했다.

2019-07-14 13:58:0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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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해외송금서비스로 역량·이미지 제고

웰컴저축은행이 15일부터 저축은행 최초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해외송금업체 센트비(SENTBE)와의 제휴를 통해 자사의 모바일플랫폼인 웰컴디지털뱅크(웰뱅)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선보인다. 웰컴저축은행 수시입출금계좌를 보유하면 웰뱅을 통한 외환송금이 가능하며, 타행 계좌로 이체하는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비밀번호 6자리만 누르면 송금이 가능하도록 간편하고 직관적으로 구성했다. 해외송금에 따른 수수료도 최저수준으로 책정해 9월 30일까지 무료로 제공되며, 이후 1건당 최저 3000원 수준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송금액에 따라 5000원에서 1만원, 케이뱅크는 일괄 4000원, 핀크는 일괄 5000원의 해외송금수수료를 받는것을 고려하면 인터넷전문은행에 비해 저렴한 수준이다. 해외송금이 가능한 국가는 미국·일본·동남아시아 등 세계 16개국으로 1건당 최저 3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송금 가능하다. 웰뱅을 통한 해외송금은 16개국의 현지 은행계좌에 해당국가 화폐로 환전돼 실시간으로 입금 되고, 송금 받은 수취인은 곧바로 계좌에서 출금 가능하다. 서비스 국가에 따라 ATM 기기에서 수취하거나 환전소 등에서 직접 외화 수령이 가능하며, 일부국가에서는 자택배달도 가능하다. 해외송금을 이용한 고객에게 300만원 상당의 경품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5월 자산규모 1조원 이상 저축은행에 대해 건당 5000달러, 연간 5만달러 범위로 해외송금·수금업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저축은행 업계는 이같은 규제완화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점 수의 한계와 적은 방문객, 해외송금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 따라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계산에서였다. 현재까지 웰컴저축은행을 제외하고 해외송금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저축은행은 OK저축은행과 SBI저축은행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웰컴디지털뱅크로 저축은행 최초 외환송금 서비스를 더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해외송금업을 통한 수익을 추구하기 보다 업권의 외연 확대와 더불어 자사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에도 웰컴디지털뱅크가 생활금융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14 13:54:0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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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좀 나을까'…지방은행 시금고 안방뺏길라 긴장

하반기 지방자치단체 시·도금고 선정을 앞두고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정부가 은행들의 출연금(협력사업비) 경쟁을 막기 위해 지자체 금고지정 기준안을 개선했지만 시중은행이 막강한 자금력과 유리한 금리를 내세우면 승자는 불 보듯 뻔하기 때문.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출연금 산정여부를 조사하는 등 제도적인 규제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구시, 울산시, 충청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 총 5개의 광역단체와 44개 기초단체가 12월 31일로 시도금고 계약이 만료된다. 대구시를 비롯한 5개 광역단체는 오는 9월까지 입찰공고를 내고 10월 시도금고 운영기관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시금고 선정은 상대적으로 공무원 등 안정적인 고객을 유인할 수 있고, (신뢰도를 높여) 주민들이 주거래 은행을 바꿀 가능성이 높아 타은행 참여여부를 주의깊게 살펴보고있다"며 "대출 등 이자이익에 대한 혜택뿐만 아니라 금융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홍 JB회장도 간담회를 통해 "지자체 시금고 선정에 앞서 자주 지역에 내려가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며 열심히 응할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기존에는 서울·수도권 지자체 금고는 시중은행이, 기타 지방 지자체 금고는 해당 지역에 기반을 둔 농협과 지방은행이 맡아왔다. 하지만 2012년 시도금고 은행 선정방식이 공개입찰제로 바뀌면서 시중은행들은 높은 수준의 출연금을 제시하며 지방 지자체 시금고 탈환에 성공하고 있다. 출연금은 은행이 지자체 금고 선정 시 지역발전기금으로 제공하는 기부금을 말한다. 현재 전국 243개 지자체 금고 중 농협은행이 165개(68%)로 가장 많은 금고를 가지고 있다. 신한·KB국민은행·KEB하나은행·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은 43개(18%), 지방은행은 35개(14%) 순이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지난 4월 과도한 출연금 경쟁을 막기 위해 지자체 금고지정기준 세부내용을 포함한 평가 항목 6개의 배점을 개선했다. 지자체 출연금 선정 시 출연금(협력사업비)에 대한 배점은 4점에서 2점으로 낮추고, 지자체 예금금리에 대한 배점은 15점에서 18점으로 높였다. 기타 사항이던 자치단체 자율항목도 총 9점에서 11점으로 늘렸다. 이 항목에는 금융위원회가 시행하는 지역재투자 평가제도도 포함한다. 지역에서 수취한 예금을 지역 내 중소기업이나 저신용자 대출 등으로 운영하고 있는지 평가하겠다는 것. 상대적으로 지역 대출 비중이 높은 지방은행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복안이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러한 개선책은 효력이 없다고 지적한다. 출연금 배점과 금리에 대한 배점이 존재하는 한 승자는 시중은행일 수밖에 없다는 것. 실제로 시중은행이 연간 지출하는 출연금은 지방은행의 3배 이상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4대시중은행의 출연금은 총 680억원인데 비해 5대 지방은행(부산 대구 경남 광주 전북)은행은 228억원에 불과하다. 금리배점과 관련해서 기반지역을 바탕으로 연체율이 늘어나 건전성 관리에 집중해야 할 지방은행보다 시중은행이 더 좋은 조건으로 금리를 제시할 수 있어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시중은행의 지자체 금고 출연금이 적정하게 산정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정부는 은행법상 출연금을 리베이트로 규정해야 할 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은 규모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출연금 배점을 낮추는 식으로는 경쟁을 막을 수 없다"며 "출연금 항목을 제외하고, 지자체가 출연금이 필요하면 해당은행들과 출연가능 여부를 합의하는 방식이 효율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IMG::20190714000102.jpg::C::320::2019년 만기 지방자치단체 금고현황(기초자치단체)/각 지자체}!]

2019-07-14 13:53: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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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증명 시대 온다

- 금융사와 통신3사, 삼성전자가 참여하는 매머드급 전자증명 사업 출범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전자증명 시대가 앞당겨진다. KEB하나은행·우리은행·코스콤으로 구성된 금융사들과 SK텔레콤·LG유플러스·KT로 구성된 통신3사 및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사업 협약식을 갖고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전자증명 사업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르면 내년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한 전자증명 시대가 개막될 전망이다. 이들 7개사는 ICT 기업과 금융 기업의 강점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온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자증명 서비스를 빠르게 사업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권은 오랜 기간 가장 보안성이 높은 인증서비스를 제공해 왔고, 통신3사는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경험과 블록체인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모바일 사업 분야의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녹스(Knox) 기반의 블록체인 보안 기술을 통해 안전하게 신원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모바일 전자증명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위·변조가 불가능한 분산원장(블록체인)을 통해 개인의 신원을 확인·증명하고, 본인 스스로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것 핵심이다. 개인은 기관이나 기업으로부터 받은 자신의 정보를 스마트폰의 보안 저장 영역에 저장해 놓고 있다가, 신원증명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스스로 원하는 데이터를 골라서 제출할 수 있다. 이는 기존에 기관과 기업이 보관하고 있던 개인정보와 이에 대한 통제권을 개인에게 돌려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개인인증을 바탕으로 한 각종 증명서 활용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갓 대학을 졸업한 20대 남성 A씨가 취업을 하기 위해 문서로 제출하던 대학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고, 제출 받은 기업은 블록체인망을 통해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계좌정보를 통한 본인 확인 및 통장사본 제출을 대체할 수 있는 '계좌보유증명' 발행을 시작으로 은행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금융증명서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며, 우리은행은 재직증명서, 정책자금 수령자격 등을 위·변조가 불가능한 형태로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는 '제증명서 간편제출 서비스'를 검토중이다. 코스콤은 이를 스타트업 대상 비상장주식 마켓 플랫폼의 본인확인 수단으로 우선 적용하고, 주식보유증명 등 증권사의 각종 증명서 발행에 적용해 모바일 전자증명의 금융투자업권 허브 역할을 할 계획이다. 참여사들은 내년에는 블록체인에 더 많은 기업들을 추가해 각 참여사들의 채용 정보시스템은 물론 병원 및 보험사의 제증명 서비스, 골프장과 리조트의 회원권, 학생 증명 기반 영화관·놀이공원의 할인서비스, 공증·내용증명, 간편로그인 서비스 등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영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는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 황원철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장 상무, 김계영 코스콤 미래성장본부 본부장,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인증 유닛장(전무),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 전무, 서영일 KT 블록체인 비즈센터장(상무), 김주완 삼성전자 서비스기획그룹장(상무)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여사 관계자는 "인증 분야에 금융사들과 통신3사 및 휴대폰 제조사가 동시에 참여하는 형태의 사업은 처음 있는 일로서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을 모으고 기능을 확장해, 전국민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인증서비스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2019-07-14 11:31:55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