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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 지난해 순이익 448억원…올해 목표수익률 4.1%

군인공제회가 3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군인공제회는 지난해 44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2016년 638억원, 2017년 886억원에 이은 3년 연속 흑자다. 사업이익으로 2737억원을 벌어 회원퇴직급여 이자 등 회원복지비로 2289억원을 지급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군인공제회의 회원 납입금과 수익금을 합친 전체 자산은 10조7856억원으로 전년 대비 3867억원이 늘었고, 자산운용 수익률은 3.8%를 기록했다. 지난해 증시 부진으로 주식 및 채권 수익률은 저조했지만 대체투자·부동산 분야와 산하 사업체의 실적은 개선됐다. 군인공제회 관계자는 "그동안 지속가능 경영의 발목을 잡았던 대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등 부진사업장을 정상화 하는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했다"며 "성남 신흥동 복합단지 사업에서 공원부지 수용부분에 대한 보상액을 회수했고, 경산 중산 시가지 사업에서도 투자금 일부를 회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해 복합단지 사업 등도 시공사 선정을 통해 오는 4월 착공을 앞두고 있는 등 사업 환경은 점차 개선되고 있다. 군인공제회는 올해 목표수익률을 4.1%로 잡았다. 올해부터 회원퇴직급여 증좌 및 특별관리사업의 투자금 회수 등으로 풍부한 유동성이 예상됨에 따라 연초부터 수익창출 극대화 계획을 수립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실행하고 있다. 또 경제 변동성에 탄력적인 대응태세를 유지하면서 미래 먹거리를 위한 국내·외 인프라 개발 사업을 비롯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과 연관된 신규투자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도호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올해에도 세계경제 불확실하고 금리·환율 등 경제지표의 변동성이 더욱 커지는 등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더라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수익창출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019년에도 수익목표를 달성해 회원들에게 신뢰받는 100년 기업의 초석을 더 단단히 하겠다"고 말했다 군인공제회 자산은 ▲주식 1조2966억 원(12%) ▲채권 1조2821억 원(12%) ▲대체투자 2조507억원(19%) ▲부동산 2조9781억원(28%) ▲사업체 및 기타 3조1781억원(29%) 등으로 운용되고 있다.

2019-03-26 09:14: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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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보증서담보대출 3종 출시

NH농협은행은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일자리기업 등 보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보증서담보대출 신상품 3종인 일자리기업론과 사회적기업론, 자영업자론 등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신상품 3종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이다. NH농협은행은 보증기금에 약 57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보증서를 발급해 총 82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에 지원한다. 일자리기업론의 지원대상은 ▲일자리창출(고용증대)에 기여한 기업 ▲창업 7년 이내 기술창업기업 ▲2030 스타트업(Start-Up) 기업 ▲청년고용·창업기업 등이다. 사회적기업론은 ▲사회적기업(고용노동부 및 지방자치단체 인증) ▲소셜벤처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마을기업 등이 대상이다. 자영업자론은 ▲영세자영업자(매출액 5억원 이하) ▲성장정체기 자영업자 ▲사업실패 후 재창업 자영업자가 해당된다. 보증기관이 발급한 보증금액 이내에서 최대 10년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최대 6년간 0.2~0.5%포인트까지 보증료를 우대하며, 거래현황에 따라 최대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유윤대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이 우량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든든한 동반자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농협은행은 7년 연속 사회공헌 1위 은행으로서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3-26 08:34: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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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장경훈 신임사장 공식 취임

하나카드 장경훈 신임 사장이 25일 공식 취임했다. 지난 21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집무를 시작한 것. 25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진행된 취임식은 장경훈 신임 사장의 아이디어로 기존의 딱딱한 틀에서 벗어나 장 사장과 참석자들이 모여 하나카드의 비전과 직원들의 행복한 직장생활을 위한 내용에 대해 자유롭고 진솔하게 소통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취임식에서 장 사장은 "카드사가 어려운 환경 속에 있지만, 우리는 비금융플랫폼 사업자 등 지불결제업의 경쟁 구도와 디지털 기반의 시대 흐름 그리고 신용카드업의 본질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있다"며 "우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하나금융그룹의 국내·외 영업 채널과 대주주인 SK텔레콤,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 전세계에 퍼져 있는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그 어느 카드사보다 확고한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도 그룹의 최고경영자(CEO)가 디지털과 카드를 포함하는 지불결제업을 선도하는 혜안과 강력한 리더십을 갖고 있어 우리가 도약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기반의 스마트(Smart) 행복 창조 ▲글로벌 뉴 테러토리(New Territory·새 영토) 개척 ▲콜라보 뉴 스피릿(New Spirit·새 정신) 무장이란 3가지 키워드를 하나카드의 전략방향으로 제시했다 한편 장 사장은 1963년생으로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해 KEB하나은행 리테일본부장·미래금융사업본부 겸 영업기획본부장·그룹전략총괄 겸 경영지원실장·개인영업그룹장·웰리빙그룹장을 거쳐 이번에 하나카드 사장으로 부임했다. 업계에 따르면 장 사장은 하나금융 경영지원실장과 그룹전략총괄 등을 역임한 전략통으로, 현재 카드업계의 숙제인 가맹점 수수료 인하 및 결제시장 경쟁심화에 따른 악화된 업황의 돌파구를 모색하고 하나금융그룹의 롯데카드 전략적 인수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최적의 인사라는 평가다.

2019-03-26 07:58:15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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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부산은행, '대학생 역량강화 네트워크 4기' 발대식 개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BNK부산은행은 25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캠코마루에서 '대학생 역량강화 네트워크 BUFF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BUFF는 금융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금융·경제지식 함양과 인적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네트워크로,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캠코와 BNK 부산은행이 공동으로 지역인재 양성과 취업역량 강화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시행하는 지역특화 산학협력 프로젝트다. 지난 2016년 1기 출범을 시작으로 2018년 3기까지 총 373명이 BUFF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중 190명이 희망하는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발대식에는 BUFF 4기에 참가하는 12개 대학 120명의 학생을 포함해 문창용 캠코 사장, 성동화 BNK부산은행 부행장, 각 대학교 지도교수, 캠코·BNK부산은행 직원 멘토단 등 총 1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대표학생의 선서문 낭독, BUFF 활동 프로그램 소개와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2019 금융권 합격 입사서류 작성법' 강좌 등으로 진행됐다. 오는 3월 말부터 8월까지 운영되는 BUFF 4기는 부산지역 12개 대학에서 각 1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자율적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캠코 및 BNK부산은행 직원으로 구성된 멘토단과 전문가 자문단이 학생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BUFF 4기 대학생들은 기존 BUFF 수료생들의 호응이 높았던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일일캠프 ▲학교별·주제별 프로젝트 경진대회 등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캠코는 우수 활동자들에게 8월 한 달간 금융 분야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현장실습 인턴십 과정도 지원할 계획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올해로 출범 4기를 맞이하는 BUFF 활동이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하게 돼 매우 보람되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들이 BUFF 활동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신의 꿈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인재 양성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03-25 16:24:0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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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3년간 1조원 규모 車 부품업체 회사채발행 지원

금융당국이 자동차 부품업체의 회사채발행을 지원한다. 향후 3년간 1조원 규모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5일 경상북도 경산 자동차 부품업체 주식회사 일지테크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갖고 "오는 29일부터 자동차 부품업체에 장기로 보다 많은 자금을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한 1조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 지원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된다"며 "자동차 부품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의 실효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한 정책적 고민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지원은 중소·중견 자동차부품업체가 발행한 회사채를 50% 이내로 편입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P-CBO를 통해 중견기업도 대규모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되며, 자금운용도 장기·안정적이다. 재원은 자동차산업 생태계 보전을 위해 정부·지자체와 함께 완성차업체가 상생차원에서 재원을 공동으로 부담했다. 오는 29일에 1차 자금지원이 이뤄지며, 4월과 5월에 후속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신용보증기금은 당장의 재무지표가 아니라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살펴 혁신적인 시도를 하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자동차 부품업체는 정책금융기관의 자금지원을 미래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도약판으로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2019-03-25 15:38: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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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추경 편성 필요해…경제성장 효과 있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12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정부의 추경 편성이 뒷받침된다면 목표한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에 사실상 동의한 것이다. 이주열 총재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경기 하방 요인이 있는 상황에서 재정이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여당뿐만 아니라 야당에서도 추경 편성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추경 편성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여러 가지 상황을 봐야겠지만 거시경제 측면에서만 보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박명재 의원이 추경 편성 효과를 묻자 이 총재는 "추경 10조원이면 국내총생산(GDP)의 0.5% 수준인데 어느 정도 경제성장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정부의 재정정책이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앞서 지난 12일 타르한 페이지오글루 국제통화기금(IMF) 한국 연례협의 미션단장은 GDP의 0.5% 재정이 투입되는 추경 편성이 뒷받침된다면 한국은 정부가 제시한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2.6~2.7%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지난해 원화 기준 명목 GDP는 1782조3000억원으로 0.5%면 약 10조원이다. IMF는 이날 발표문에서 "한국 경제성장이 중단기적으로 역풍을 맞고 있어 정책조치가 필요하다"며 "재정정책은 상당한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더 확장적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시장에서는 '하반기 금리 인하론'이 거론되고 있다. 중국 경기 둔화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내 수출 부진과 저물가 등 국내외 상황이 계속해서 부정적일 경우 통화정책을 추가 완화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정부가 10조원대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는 확대 재정에 나서는 만큼 정책 보조를 맞출 필요가 있고, 내년 총선을 의식한 정치권에서도 금리 인하 요구가 이어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이 총재는 통화정책과 관련해 '완화적' 기조를 유지했다. 이 총재는 "통화정책에 국한하면 지금 기조가 완화적이고 실물경제를 제약하지 않는다고 본다"며 "더 완화적으로 가느냐의 문제이지 이것이 긴축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수출 부진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경기 둔화의 영향이 가장 크다"며 "직접적·단기적 대응보다는 시간을 길게 잡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은 통합 별관 재건축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공사 발주기관인 조달청의 책임이 일정 부분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심재철 의원은 공사 지연의 책임 소재를 묻는 질의에 이 총재는 "말씀드리기 곤란하지만 공사가 지연되는 부분은 조달청의 책임이 일부있다"며 "감사원 감사 결과를 보고 배상을 요구할 수 있고, 법적 책임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019-03-25 15:38:23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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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신보-기보, 기업 협약보증 MOU

DGB대구은행은 신용보증기금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일자리기업 등 협약보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서민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협약식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DGB대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총 26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기금에서 발급한 36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을 지원한다. 보증서 담보대출의 대출한도는 영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3억원이며 대출기간은 최대 5년이다. 3년간 연 0.3%의 보증료가 우대된다. 일자리창출기업 및 사회적 경제기업의 경우 대출한도는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서 별도로 심사하며, 5년간 연 0.2%의 보증료가 우대 된다. 특례 보증서 담보대출의 지원대상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의 기준에 따라 DGB대구은행이 추천한 일자리창출기업·사회적 경제기업·자영업자가 대상이다. 사용을 원하는 고객은 기금과 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지역 대표기업인 DGB대구은행은 이번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특별출연으로 지역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대출을 지원하게 됐다"며 "본 협약을 계기로 일자리창출기업, 사회적 경제기업 및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지원을 더욱 확대해 지역 중소기업, 자영업자와 함께하는 따듯하고 착한 금융 지원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전했다.

2019-03-25 15:35:34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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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전통한지수의 활성화 위한 MOU 체결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전주한지가 수의(壽衣)로 새롭게 태어난다. 신협중앙회는 대전 둔산동 신협중앙회 본부에서 재향군인회상조회·한국전통문화전당·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과 '전통한지수의 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김광열 재향군인회상조회 대표이사,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 최영재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신협의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국내 최초로 전통한지수의를 상조상품과 연계해 사업화를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신협은 제휴상조사인 향군상조회와 연계해 고품질 친환경 한지수의 상품을 출시하게 되며, 한국전통문화전당은 한지수의 품질보증,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은 한지수의 생산·공급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신협은 지난 2007년부터 재향군인회상조회와 제휴해 전국 890여개 신협에서 상조상품을 판매해오고 있으며, 작년 12월에는 전통한지 활성화를 위해 전주시,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날 협약식에서 김광열 재향군인회상조회 대표이사는 "재향군인회상조회는 국가공익사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산하 기업으로서 전통한지의 가치 확산을 위한 특화된 상조사업 추진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수려한 디자인과 친환경 기능성을 갖춘 한지수의는 매장용으로는 생분해성을 가지며, 화장용으로는 매연과 잔존물이 최소화돼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를 통해 한지수의 제품의 품질개선 및 보증과 연구개발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은 전주한지의 육성지원을 위한 대표적인 지역특화사업으로 국내 최초의 한지수의 상조사업을 협약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해 전주한지산업 진흥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협은 지난해 말부터 지역특화산업의 발굴 및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적경제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와 스토리가 담긴 지역 곳곳의 산업을 육성하는데 신협이 일익을 담당함으로써 협동조합 본연의 가치를 구현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 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2019-03-25 15:35:25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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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김빠진 인가戰…케뱅·카뱅은 신규 서비스 '올스톱'

제3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하는 '토스뱅크'가 인가신청을 하루 앞두고 주주구성을 마무리지었다. 당초 신한금융의 불참으로 좌초 위기였던 토스 컨소시움은 해외 벤처캐피탈(VC)을 주주로 영입했다. 하나금융-SKT-키움증권 컨소시엄(키움뱅크) 한 곳만 인가전에 뛰어드는 상황은 피했지만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참여가 없는데다 토스뱅크의 경우 여전히 자본조달 우려를 남기면서 인터넷은행법 발효 이후 첫 예비인가 경쟁임에도 이미 김이 빠져버렸다. ◆제3인터넷은행, 26일 예비인가 신청 돌입 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6, 27일 이틀간 신규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진행한다. 이번에 최대 2개의 인터넷은행에 대해 인가를 내줄 방침이다. 토스뱅크의 인터넷은행 모델은 글로벌 챌린저뱅크다. 챌린저뱅크는 기존 은행 서비스가 충분히 제공하고 있지 않은 틈새 영역을 전문화하고, 고객이 원하는 혁신적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는 새로운 은행을 말한다. 토스는 금융주력자 지위로 67%의 지분을 확보해 대주주로 토스뱅크 컨소시엄을 이끌며, 신한금융이 빠진 주주 자리는 해외 VC 세 곳으로 채웠다. 다수의 유니콘 기업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알토스벤처스(Altos Ventures)와 굿워터캐피탈(Goodwater Capital), 리빗캐피탈(Ribbit Capital) 등이다. 이들의 지분율은 각각 9%씩이다. 남은 지분은 한국전자인증과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가져간다. 지분율은 각각 4%, 2%다. 특히 굿워터캐피탈은 글로벌 챌린저뱅크인 몬조(Monzo)의 투자사며, 리빗캐피탈 역시 브라질 누뱅크(Nubank)와 영국 핀테크사 레볼루트(Revolut)의 투자사다. 토스 관계자는 "예비 인가 신청 이후로도 장기적으로 전략적 방향이 맞는 주주 참여사가 있다면 더 보강해 토스의 지분을 나누는 형태로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키움뱅크는 아직 추구하는 모델과 구체적인 지분율은 밝히지 않았다. 금융 부문과 ICT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 편의성 등 혜택을 증진시키겠다는 기본 목표만 제시했다. 그러나 주요 주주가 키움증권과 하나금융그룹, SK텔레콤 등인 만큼 자본력에서는 토스뱅크를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케뱅·카뱅, 대주주 적격성 승인만 기다려 기존 인터넷은행 역시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케이뱅크는 KT, 카카오뱅크는 카카오가 최대주주로 올라서기 전에는 신규 상품 등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기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다음달이면 1호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가 출범한 지 2년을 맞이하지만 여전히 규제에 발목이 잡혀있는 셈이다. 현재 금융위는 KT가 케이뱅크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기 위한 한도초과보유 승인을 심사 중이다. 케이뱅크의 경우 이번 대주주 적격 승인과 자본조달이 맞물려 있다. 케이뱅크는 약 59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한 바 있으며, 주금 납입일은 다음달 25일이다. 납입일 이전에 KT가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면 실권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케이뱅크 지분율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케이뱅크 자본금은 기존 4774억9740만원에서 1조694억3541만원으로 늘어난다.

2019-03-25 15:35:1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