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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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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데이터 사고파는 '데이터 거래소'… 법안 없어 '반쪽 행보'

정부가 빅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해 이달부터 5000여개 금융회사가 수집한 4000만명의 신용정보를 단계적으로 일반기업에 공개한다. 하지만 국회에서 신용정보법을 비롯한 '빅데이터 경제 3법'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데다 시민단체의 비판도 거세지고 있어 산업 발전의 '골든 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우선 정보보호 내실화를 강화하고, 법안이 통과되는 대로 데이터 거래소가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작업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정보원은 지난주부터 민간기관에 약 200만명에 대한 차주, 연체, 대출및 카드개설 정보가 담긴 신용정보데이터를 제공했다. 대형 금융사와 창업기업간의 데이터 격차를 줄여 맞춤형 신용평가모형 등 혁신서비스가 나오게 하기 위해서다. 이는 금융위가 발표한 금융분야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방안 ▲빅데이터 개방시스템(분석) ▲데이터 거래소(유통) ▲데이터 전문기관(결합) 3단계 중 첫 번째 조치다. 당시 금융위 관계자는 "국회에 계류된 '빅데이터 경제3법' 통과와 무관하게 빅데이터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는 과정"이라며 "우선 신용정보원의 신용정보데이터를 핀테크 기업과 연구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될 2단계 데이터거래소(유통)와 3단계 데이터 전문기관(결합) 설립이다. 패스트트랙 처리법안을 둘러싼 여야 간 정쟁 등이 이어지며 국회에 계류중인 '빅데이터 경제 3법'이 상임위원회 법안심사도 착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 데이터 거래소는 비식별정보, 기업정보 등의 데이터를 공급자와 수요자가 상호 매칭해 거래할 수 있게 한 중개 시스템이다. 데이터 전문기관은 서로 다른 산업 간의 안전한 데이터 결합을 지원하는 곳으로, 이른바 '데이터 경제 3법' 중 하나인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시행돼야 법령상 요건을 갖춘 기관을 금융위가 지정할 수 있다. 이한진 금융위 금융데이터정책과장은 "데이터 거래소 및 전문기관 설립은 데이터 3법이 처리되면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에 법이 통과되는 대로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데이터 경제3법의 6월 국회 통과, 이후 하반기 통과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개인신용정보의 오남용을 우려하는 시민단체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30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논평을 통해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법안은 개인정보를 가명처리하면 상업적인 목적으로 판매, 공유, 결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며 "정보주체의 권리가 실제로 보장될 수 있도록 개인정보 처리자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정책과장은 "시민단체에서 우려하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신용정보법에 금융권 데이터 활용과 관리실태를 상시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상시평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법안 통과시 평가결과를 확인해 취약부문을 보완방식으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신뢰가 쌓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06-10 15:42:4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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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혁신금융 컨트롤타워 속속 출범

-신한, KB에 이어 하나도 혁신금융 컨트롤타워 출범 국내 금융지주사가 혁신금융 지원을 위한 컨트롤타워를 속속 출범시키고 있다. 혁신금융을 위한 투자와 지원이 여러 계열사에 걸쳐 이뤄지는 만큼 그룹 차원의 총괄 조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신한금융그룹과 KB금융그룹에 이어 하나금융그룹이 혁신금융협의회를 출범시킨 가운데 통 큰 투자에 관련 펀드조성, 상품출시까지 줄줄이 이어질 전망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김정태 회장이 의장을 맡고, 관계사 사장 및 그룹의 주요 임원 17명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혁신금융협의회'를 새로 만들었다. 앞서 혁신금융 지원을 위한 그룹 컨트롤타워로 신한금융은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 KB금융은 'KB 혁신금융협의회'를 출범시켰다. 모두 최고 책임자는 지주 회장으로 정해놨다. 특히 신한금융의 경우 산하 14개 그룹사의 110여개 본부부서의 임직원 약 2000여 명이 참여하는 초대형 위원회로 구성했다. 혁신금융을 실행하기 위한 큰 틀은 성장을 위한 투자와 여신지원이다. 하나금융은 혁신금융협의회 산하에 '기업여신시스템개선협의회'와 '창업벤처투자협의회' 2개의 분과협의회를 운영키로 했다. 기업여신시스템개선협의회는 일괄담보제도 정착, 기술평가와 신용평가의 일원화 등 기업여신시스템 혁신과 관련 대출 지원 확대를 담당한다. 창업벤처투자협의회는 직간접투자와 펀드조성 등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담당한다. 신한금융은 혁신금융 3대 핵심 방향으로 기업대출 체계 혁신과 혁신기업 투자 확대,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 등을 설정했다. 기업대출은 미래 성장성과 기업 가치에 기반해 평가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바꾼다. 그룹 계열사 중 기업대출 비중이 가장 높은 신한은행이 주요 정책을 담당하며 ▲유·무형 자산 기반 우대 금융상품 지원 강화 ▲동산 담보대출 활성화 및 일괄담보 운영체계 선(先)구축 ▲미래성장성·수익성 기반 평가 및 심사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혁신기업 투자는 자본시장에 강점이 있는 그룹·글로벌 투자금융(GIB) 사업부문이 총괄을 맡아 신한 퓨처스랩(Future's Lab)을 통한 투자는 물론 프로젝트 및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개별로도 혁신성장기업에 투자할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매월 개최되는 그룹경영회의(사장단 회의)에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의 성과와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KB금융의 혁신금융협의회는 윤종규 회장을 의장으로 허인 KB국민은행장과 KB증권, KB인베스트먼트 등 혁신기업 지원과 관련된 계열사 사장 및 임원 등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역시 큰 방향은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투자지원과 혁신금융 활성화를 위한 여신지원이다. KB인베스트먼트가 창업기업을 위한 벤처펀드를 올해부터 향후 5년간 매년 4000억원씩 총 2조원 규모로 조성하고, KB증권은 모태펀드 등 정책금융의 혁신성장 부문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서는 KB국민은행이 지식재산 보유기업 전용 상품인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2019-06-10 15:19: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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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외국인 손님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

KEB하나은행은 지난 8일부터 1박 2일간 충북 단양군에 위치한 구인사(救仁寺)에서 외국인 손님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템플스테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1년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매년 전국123개 사찰 중 한 곳을 선정해 1박 2일 일정으로 산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템플스테이는 KEB하나은행만의 특화된 외국인 손님 초청행사 중 하나로,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써 매년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전국 영업점과 공식 영문 SNS채널을 통해 신청 받은 10여개국 25명의 외국인 손님들은 천태종 불교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구인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구인사 주위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스님들과 함께 △예불 △묵주 만들기 △명상 △다도 등을 통해 자기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한 외국인 손님은 "아름다운 자연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한국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KEB하나은행 외환마케팅부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은행으로서 외국인 손님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자연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며 "향후에도 외국인 손님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하고 특화된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 전파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19-06-10 15:04:02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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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저축은행, 송파 독거노인가정 위한 '착한누리 나눔박스' 전달

KB저축은행 임직원들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이해 지난 7일 송파 노인복지회관에서 'KB저축은행 착한누리 나눔박스' 전달 기념식을 가진 후 복지관 직원들과 함께 송파구 내 보훈 및 독거 노인 가정 100가구에 의료기기와 생필품 등을 담은 착한누리 나눔박스를 전달했다. 나눔박스는 기관지가 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가래제거기, 파스 등의 의료기기와 함께 쌀, 간편식 등의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됐으며 KB저축은행 임직원들이 마음을 담아 직접 박스를 만들고 포장했다. KB저축은행의 사회공헌활동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착한누리'의 누리는 온 세상이라는 뜻으로, '더욱 착한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뜻 깊은 실천을 위해 KB저축은행은 평소에도 지역사회에 기반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착한누리 나눔박스 전달도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과 함께 소외된 이웃들과의 소통을 위해 이뤄졌다. 6.25 참전용사인 한 어르신은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잊지 않고 찾아줘서 고맙다"며 "지원해준 의료기기와 생필품들은 많은 보탬이 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KB저축은행은 형편이 어려워 치과 진료를 제 때 받지 못하고 계신 독거 어르신의 치료 비용을 후원하기로 했다.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는 "우리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만든 착한누리 나눔박스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보훈가정과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의 미션인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소소하더라도 먼저 나눔의 손길을 내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2019-06-10 14:34:52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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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위원장 "'마포혁신타운' 통해 국내 스타트업 중점 지원할 것"

"마포혁신타운을 스타트업 성장의 꿈이 실현되는 '혁신성장 1번지'로 자리매김 시키겠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0일 국내 최대규모의 창업플랫폼, 마포혁신타운 '프런트1 (FRONT1)'착공식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도전적 스타트업이 혁신을 주도하고, 기업가치가 10억달러(1조원)를 넘어서는 유니콘 기업도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스타트업의 출현과 성장을 위해 혁신창업공간 마포혁신타운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내년 5월 문을 여는 마포혁신타운은 공덕역과 붙어 있는 20층 규모의 신용보증기금 옛 사옥이 탈바꿈된 공간이다. 지하 1층·지상 20층, 연면적 3만6259㎡로 면적으로는 광화문 광장의 2배 수준이다. 최 위원장은 "스타트업 생태계는 창업 멘토링부터 아이디어 교류, 투자자금 조달까지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는 지리적인 뭉침이 중요하다"며 "마포혁신타운을 스타트업의 잠재력을 현실로 만드는 '혁신 창업 플랫폼'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창업경험과 자금조달 경험이 부족한 스타트업를 위해 종합지원체계, 민간 협업, 스케일업을 중점 지원해 성장잠재력이 있는 유망기업이 비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내의 모든 투자자와 민·관 창업지원 기관들이 창의적 스타트업의 혁신과 도전, 성장의 꿈을 함께 키워나가는 '혁신성장 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벤처캐피털(VC), 엑셀러레이터(AC) 등 역량 있는 민간 전문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대학·기업·연구기관·지역 스타트업 거점 등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도 구축한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민병두 정무위원장, 김종석 의원,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성기홍 한국성장금융 대표이사, 김홍일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IMG::20190610000062.jpg::C::540::최종구 금융위원장(오른쪽 다섯번째)이 참석자들과 기공식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금융위원회}!]

2019-06-10 13:31: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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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 7982억원 '역대 최대'

#. 선후배 관계인 77명은 렌터카 및 단기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해 차로 변경 중인 승용차와 110차례 고의 충돌한 뒤 보험금 8억원을 챙겼다. 카셰어링 서비스의 경우 가격이 저렴하고 손쉽게 대차할 수 있고 보험료 할증 등 렌터카 사고 피해를 차주·업체에 전가시킬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다. #. 미성년자가 포함된 이륜차 배달직원 10여명은 다른 배달직원, 업주 등과 공모해 교차로에서 진로변경 중인 차량을 대상으로 약 90건의 고의사고를 냈다. 이를 통해 5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 나눠 가졌다가 적발됐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역대 최고 수준인 7982억원으로 전년 대비 680억원(9.3%) 증가했다.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지난 2014년 5997억원에서 2015억원 6549억원, 2016년 7185억원, 2017년 7302억원으로 증가 추세다. 전년 대비 적발금액은 증가한 반면 적발인원은 감소하면서 보험사기가 점자 지능화·조직화돼 가는 추세다. 지난해 적발 인원은 총 7만9179명으로 전년(8만3535명)보다 5.2%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카셰어링 서비스 등 렌터카 이용이 늘어나고 이륜차를 이용한 배달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이와 관련한 보험사기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자동차 수리비(유리막코팅 비용 등), 영업배상책임보험(영업장 이용 중 이용객의 손실에 대한 손해배상) 등의 허위청구 역시 증가 추세"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새롭게 증가하는 보험사기 유형 추세, 원인 등을 진단하고 수사기관, 유관기관 등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보험사기 혐의에 대한 인지 조사 적발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보험회사의 상품개발·판매·계약심사·보험금 지급업무 등 단계별 보험사기 유발요인을 분석해 예방체계를 구축하도록 지도·점검함으로써 사전예방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보험금 누수로 인한 보험료 인상, 보험제도에 대한 불신 등 큰 폐해를 초래하기 때문에 보험사기에 연루되지 않게 주의해야한다"고 밝혔다.

2019-06-10 13:31:21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