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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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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DGB금융 회장, 미얀마-캄보디아서 글로벌 사업 박차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미얀마-캄보디아 디지털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GB금융그룹은 김 회장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미얀마와 캄보디아 현지를 둘러보고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회장의 미얀마-캄보디아 방문 일정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사절단 참석, 미얀마 바고(Bago)주 주지사 미팅,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 미팅 등이 포함됐다. 김 회장은 13일 미얀마를 방문해 소액대출기관(MFI) 라이선스 조기 취득을 위해 주지사 및 주 정부관계자 30여명을 만나 조기 라이선스 회득을 당부했다. 14일에는 캄보디아의 프놈펜 근교 쁘레이사 공립초등학교에서 후원금 및 학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현지법인인 DGB 특수은행이 외국계 은행이 아닌 현지인들을 위한 은행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하기 위해서다. 15일에는 문재인 대통령 동남아 순방길에 동참해 대한민국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신남방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이날 DGB 특수은행 이용만 행장은 캄보디아 진출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김 회장은 "현지화와 디지털, 두 가지의 키워드로 그룹 차원에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단순한 네트워크 확장이 아닌 디지털 적용을 동시에 검토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사업만큼은 '현지화'에 가장 특화된 금융 그룹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3-20 16:11: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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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형 금통위원 "금융불균형 누증 속도 줄었지만 아직 높아"

이일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20일 "전반적으로 거시건전성 강화, 금리 조절 등 어느 정도 금융불균형 누증 속도가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금융불균형 누증 수준 자체가 높아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일형 금통위원은 이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은 본관에서 열린 오찬간담회에서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금융기관의 금융자산(부채) 수준이 높다는 점에서 금융불균형 누증 가능성을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금융불균형이란 금융자산의 규모가 미래소득의 현재가치를 크게 웃도는 것을 의미한다. 중앙은행은 일반적으로 금융불균형이 높아질 경우 금리 인상을 통해 가계부채 등을 억제한다. 이 위원은 금통위 내에서 대표적인 매파(긴축 선호) 성향을 가진 인물이다. 이 위원은 "단기적으로 물가압력을 높이기 위한 완화적 통화정책이 과도한 금융불균형을 유발할 경우 저성장과 함께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 추세를 하락시킬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금통위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경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위원은 금융불균형이 형성되는 배경으로 3가지 현상을 꼽았다. 우선 레버리지 확대로 일부 금융자산 가격이 과도하게 상승하는 경우, 레버리지 확대로 특정 실물자산의 가치가 총생산의 현재가치를 상회하는 경우, 레버리지 확대로 유발된 내수 확대가 생산요소의 비효율적 배분으로 이어지는 경우 등이다. 이 위원은 "금융불균형은 부채비용 대비 부채활용에 따른 수익을 과대전망할 때 발생한다"며 "레버리지 확대로 금융불균형이 형성될 경우 레버리지를 통한 단기적인 경제적 편익보다 중기적 비용이 커지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경제주체들의 레버리지 확대가 부동산 시장으로 쏠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위원은 "가계대출, 기업대출, 임대사업 관련 개인사업자 대출 등을 통해 부동산 관련 레버리지가 크게 확대된 상황"이라며 "대출뿐 아니라 보증이나 금융상품, 직접금융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금융기관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익스포저가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또 부동산에 대한 과잉투자는 공급이 제한적인 서울 지역에서는 가격 재조정으로, 공급이 많은 지방에서는 건설투자 확대에 따른 공실률 상승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금융불균형은 부동산 산업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위원은 "창업이나 시설확대 등에 있어 레버리지를 통해 투자할 경우 부동산 과잉투자와 유사한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금융불균형 누증에 따른 잠재리스크가 점진적으로 실현될 경우 시장이 자연스럽게 이를 재조정하면서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3-20 15:41:2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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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정보가 나를 공격하는 현실 방지해야"

-금융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안전장치 우선적으로 마련돼야… "정부기관과 금융기관의 입장이 금융소비자의 입장과 너무 다르다. 데이터 경제활성화를 위해 개인정보 데이터 활용은 필요하지만 금융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우선적으로 마련돼야 한다. 내정보가 나를 공격하는 현실을 방지해야 한다." 김보라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 운영위원(변호사)은 20일 신용정보법 개정안 입법평가 토론회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빅데이터 활용은 불가피하지만 금융권의 무분별한 개인정보 수집과 공유로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더 이상 발생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 2016년 마련된 비식별 조치 가이드라인은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한 문제가 있다고 나타났음에도 개인신용정보법 개정안에 그대로 반영됐다"며 "기업이 아닌 금융소비자를 위한 보호장치가 우선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비식별 조치 가이드라인은 개인정보에서 개인식별 요소를 제거해 적정성 평가 후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데이터 전문기관을 통해 정보 결합을 지원하지만 이 과정에서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활용할 수 있어 투명성을 보장하고 있지 않다. 실제로 지난해 4월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결과 신용도와 관련된 전체기록 791만1000여건 가운데 765만6000여건(96%)이 공격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식별 조치 가이드라인을 이용해 정보 결합을 할 경우 개인정보를 완전히 공개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개인정보가 유출될 경우 책임소재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A텔레콤과 B보험사의 데이터 정보를 결합해 활용하다 유출된 경우 A텔레콤, B보험사 정보를 결합한 데이터 전문기관 어느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며 "또 다시 유출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해결할 수 있는 조치가 마련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용정보법에서 이용하는 가명정보의 경우 공익·학술·통계목적에 따라 이용할 수 있도록 명시했지만 이를 이용한 불법행위가 증가할 수 있다"면서 "현재 학술연구를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이용하기 위해 대형 로펌을 통한 자문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신용정보법 개정안을 우회적으로 이용해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이은우 정보인권연구소 이사도 "신용정보법은 당사자 동의없이도 거래 체결과 관련한 신용 평가를 이용할 수 있다"며 "안전조치가 마련돼 있지 않아 개인정보에 대한 자기결정권이 무력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경진 가천대 법학과 교수도 "개인신용법 개정안은 유럽연합(EU)의 개인정보보호규정(GDPR)을 반영하고 있지만 해외의 입법이라고 무분별하게 허용하기 보단 우리나라에 맞게 참고해야 한다"며 "개인정보가 다 위험하다고 볼 순 없지만 책임소재 등 만약의 상황을 위한 규제가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한진 금융위원회 데이터정책과장은 "개정안이 마련된 취지는 제도권 금융 문턱을 넘지 못하는 금융소외 계층에 대한 문제제기로부터 시작됐다"며 "담보나 보증이 없는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평판담보를 위해선 개인정보가 활용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용정보 규제완화, 빅데이터 시대의 해법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추해선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 이은우 정보인권연구소 이사(변호사), 최경진 가천대 법학과 교수, 허유경 금융전문 변호사, 이한진 금융위원회 금융데이터정책과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2019-03-20 14:51:3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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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최고 연 4.0% 아이사랑 정기적금 출시

웰컴저축은행이 '웰컴(Welcome) 아이사랑 정기적금' 상품을 개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적금 고객은 더 많은 우대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으며, 지점 방문 없이 웰컴저축은행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웰컴디지털뱅크'(이하 웰뱅)를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편된 Welcome 아이사랑 정기적금은 최고 연 4.0%의 금리가 제공된다. 기본 약정 금리는 연 3.0%가 제공되며, 우대금리는 연 1.0%가 제공된다.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선 웰컴저축은행의 입출금 통장에서 Welcome 아이사랑 정기적금 계좌로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되며, 약정기간의 2/3회 이상 자동이체가 됐다면 만기 시 기본 약정 금리에 우대금리가 적용돼 지급된다. 웰컴저축은행의 Welcome 아이사랑 정기적금은 만 10세 이하 자녀를 가진 부모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부모가 각각 가입 할 수 있다. 만 10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라면 최대 2개까지 계좌를 만들 수 있다. 무엇보다 임산부도 Welcome 아이사랑 정기적금을 가입할 수 있게 해 타사 적금 상품과 차이를 뒀다. 월 불입금은 최저 1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계약기간은 최저 12개월에서 최대 36개월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상품 가입을 위한 필요서류는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주민등록등본으로 제출 가능하고 임산부는 임신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Welcome 아이사랑 정기적금은 아이의 성장과 양육에 도움이 되는 종잣돈을 마련해주는 데 최적화된 상품"이라며 "자녀 양육수당 등을 활용해 소중한 우리 아이의 미래를 위한 금융상품을 준비하는 부모라면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9-03-20 14:50:39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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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력자 실손보험, 10개월간 27만건 판매…가입자 절반 '60대 이상'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이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10개월간 약 27만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입자 중 절반은 60대 이상이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출시된 유병력자 실손보험은 올해 1월까지 총 26만8000건(손보 22만1000건, 생보 4만7000건) 판매됐다. 상품이 출시된 지난해 4월 4만9000건이 판매됐고 그 후 판매건수가 소폭 감소했으나 월 2만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전체 가입자 중 46.3%(12만4000건)는 60대 이상이었고 33.8%(9만1000건)는 50대였다. 50대 이상 비중이 전체의 80.1%를 기록했다. 기존 실손의료보험 가입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주로 가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유병력자 실손보험의 수입보험료(손보는 경과보험료)는 총 901억원(손보 776억원, 생보 125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지급보험금은 143억원(4만7000건) 수준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상품은 통상 출시 후 3년 이상 경과해야 지급보험금 추세가 안정화된다"며 "판매 초기임을 감안하면 지급보험금은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유병력자 실손보험은 만성질환이나 치료이력이 있는 유병력자의 가입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출시됐다. 고혈압 등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는 만성질환자나 과거 치료 이력이 있지만 완치된 유병력자 등이 가입할 수 있다. 현재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NH손해보험, 한화생명, 삼성생명, NH농협생명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2019-03-20 14:43:31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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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핀테크 협업으로 '밀레니얼 세대' 소비 잡아야"

신속하고 간단한 결제방법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위한 결제환경이 해외에 조성되면서 이에 따른 맞춤 금융상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국내 카드사와 같은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도 핀테크 업체와의 적극적인 업무 제휴를 통해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여신금융협회 산하 여신금융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미국 유통업체 월마트의 할부구매서비스 도입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최근 미국 월마트가 밀레니얼 세대의 수요를 잡기 위해 핀테크 업체 어펌과의 제휴를 통한 할부구매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처럼, 카드사와 같은 국내 여전사도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할때 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어펌은 지난 2012년 설립된 미국의 핀테크 업체로, 신용카드가 없이도 고객이 할부구매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월마트는 어펌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자사 웹사이트 및 4000여개 오프라인 상점에서 상품 구매를 위한 대출 형태의 할부구매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월마트를 이용하던 고객들은 어펌과 연계한 할부구매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고가의 상품을 구매할 때 발생하는 일시불 결제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고, 결제 시 생성되는 일회성 바코드를 스캔함으로써 쉽고 간편하게 상품을 결제할 수 있다. 연구소는 또 "미국 내 금융기관은 축적된 자산 수준은 낮으나 가치소비를 중시해 고액의 소비행태를 보이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의 신용카드 고객을 지원하는 상품을 개발해 출시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미국의 대형 금융사인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는 신용카드 일부결제금액 이월약정(리볼빙)으로 인한 상환부담 증가를 우려하는 밀레니얼 세대 고객을 겨냥해 과거에 소비한 500달러 이상 상품의 대금에 대해 이자가 아닌 월 수수료를 부과하는 마이체이스플랜(My Chase Plan)을 출시했다. 이어 신용카드 고객이 미사용 신용카드 잔액 내에서 돈을 빌릴 수 있는 마이체이스론(My Chase Loans)을 출시할 계획 또한 발표했다. 고객이 체이스의 모바일앱을 통해 대출금액을 선택하면 당좌 예금계좌로 이체해 주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월마트의 할부구매서비스 제공 사례를 참고했을 때 국내 여전사 또한 핀테크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의 결제채널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다"며 "밀레니얼 세대의 비중이 전 세계 인구의 4분의 1에 이르는 만큼 국내 밀레니얼 세대의 행태를 파악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규 수익원을 창출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전했다.

2019-03-20 14:27:54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