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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흔드는 노동이사제..."필요" VS "효과없다"

금융권에선 '노동이사제'가 화두다. 노동자가 민간 기업의 이사로 발언권과 의결권을 갖고 공식적으로 의사결정에 참여하겠다는 것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KB국민은행에 이어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 노동조합도 노동이사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일 KB금융 노동조합은 이사회에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백승헌 변호사를 추천하는 주주제안서를 제출했고,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은 오는 22일까지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받고 있다. 노조 측은 유럽을 예로 들며 민간 기업에도 근로자의 경영참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기업 경영에 노동자의 의견을 반영하면 의사결정구조가 민주적으로 발전해 경영 효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브리쉘의 유럽노조연구소에 따르면 31개 주요 유럽국가 중 독일·네덜란드·아일랜드를 포함한 19개 국가가 노동이사제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반면 반대 측은 노동자가 경영에 참여할 경우 의사결정 지연과 투자 위축 등이 우려되고, 제도를 도입한 유럽에서도 확실한 성공사례를 찾아볼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 "갑질…오너리스크 예방" 노동이사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측은 노동자에게 경영정보를 공유할 경우 운영의 투명성을 높여 부패와 비리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한국사회의 고질병인 갑질과 오너리스크에 대한 근본처방이 될 수 있다는 것. 허권 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는 "노동이사제가 필요한 이유는 대주주보다 경영진의 독선적 행위를 막기 위한 제도"라며 "관치금융과 낙하산 인사 등을 없애기 위해서는 노동자 경영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노사가 경영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공동으로 책임을 지기 때문에 기업의 생산성이나 노사관계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노동자가 직장에 고용된 기간에 부여되는 과업을 단순히 수행하고 정해진 대가를 받아가는 것이 아니라 경영이 악화될 때는 구조조정을 당하고 감봉도 되며 폐업이나 도산의 위험도 공동 부담하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노동이사제, 신속한 의사결정만 늦춰… 반면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노동이사제 도입이 자칫 기업의 자율성과 경쟁력 등을 훼손할 수 있어서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노동이사제가 노사갈등만 부추길 가능성이 높다"며 "노동자 이사와 경영진의 의견대립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을 할 수 없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노동이사제가 정착된 독일의 기업인 중 절반 이상은 '노조 대표의 경영참여는 방해가 된다'고 응답했다. 특히 유럽과 달리 노사갈등이 심한 한국의 경우 노사이사제를 도입하면 갈등이 오히려 증폭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준석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상법상 근로이사제 도입 보고서'를 통해 "과감하고 신속한 조치를 결정해야 할 이사회가 이사간의 발목 잡기 식 토론으로 이어지거나 이사회 진행내용이 노조에 전달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제도가 한국에 도입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노동이사제를 도입한 독일의 경우 유한회사 형태가 90%다. 은행 채권자 근로자 등 이해관계자 이익을 모두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한국은 주식회사가 95%로 주주자본주의에 기반한 기업으로 이뤄져 있다. 전삼현 숭실대 법학과 교수는 "제도를 처음 도입한 독일조차도 제도때문에 기업들이 해외로 빠져나간 사례가 있었다"며 "지금 이 제도를 활용한다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노조는 기득권 사수에 골몰하는 경우가 많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단순하게 독일식 근로자 경영참여제도를 맹신하기보다는 우선적으로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에서 노동이사제의 법적 근거를 검토한 후 도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02-20 16:02:2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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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베트남 '하노이지점' 개설

KB국민은행은 20일 베트남에 '하노이지점'을 오픈하고 개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을 비록해 김도현 주베트남 한국대사, 응우엔 반 주 (Nguyen Van Du) 베트남 중앙은행 은행감독원 원장 및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KB국민은행 하노이지점은 지난 2011년부터 영업 중인 호치민지점에 이은 베트남 내 두 번째 지점이다. 최근 베트남의 개발 및 투자, 한국기업 진출이 집중되고 있는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기존에 진출한 KB증권, KB손해보험 등 KB금융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KB국민은행은 서울 본점과 하노이지점 내 전담조직 운영을 통해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국가에 특화된 디지털뱅킹모델을 개발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현지 리테일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허 행장은 "KB국민은행은 신남방정책의 중심 국가인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 지점을 설치해 베트남 북부지역에 진출한 기업에 대한 여·수신 및 수출입금융서비스 제공 뿐만 아니라 투자금융(IB)시장, 자본시장, 디지털뱅킹 서비스 및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원스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20 15:30: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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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인재 잡아라"...저축은행, 디지털 인력 확보 총력

저축은행이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비대면 금융 서비스 등 디지털 부문의 역량 강화가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20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SBI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OK저축은행 등이 디지털 분야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새로운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런칭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개별 플랫폼 개발팀을 설립한 후 관리 인력·개발 유지 인력 등의 IT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앞서 SBI저축은행은 이미 500여명에 달하는 전 직원 중 IT인력이 7~8%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디지털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SBI저축은행은 지난 2015년부터 핀테크TF 조직을 만들어 우량한 디지털 분야 인재를 영입한 후 다양한 디지털 관련 사업을 추진했다. 핀테크 관련 기술을 금융상품에 접목하는 시도와 더불어 빅데이터를 통한 신용평가시스템 고도화에 주력한 것.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사내 교육도 꾸준하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 등 교육 업체와 협력해 핀테크 현안과 관련한 성과와 평가를 공유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내 게시판을 통해 직원들과 핀테크 기술에 대한 트렌드도 공유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도 사내 강의를 통해 외부 인재 영입과 더불어 내부 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5일 웰컴저축은행은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CES 2019를 통해 본 주목해야 할 주요 테크 트렌드'를 주제로 사내 특강을 진행했다. 임원 및 팀장급을 대상으로 이뤄진 강의를 통해 금융업계에서 나타나는 디지털 융·복합 구조와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 대한 적용 가능성 등을 공유했다. 일반 직원 또한 신청을 통해 현장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었고, 강의 동영상을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다시 강의를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 2016년부터 IT나 금융기관의 연구소와 협력해 사내 강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강의를 통해 내부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최신 디지털 트렌드나 금융서비스와의 융·복합에 대한 아이디어를 많이 얻고 있어 일반 직원들의 신청률 또한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이와 같은 내부 교육을 2회 진행했으며, 향후에도 20회 정도의 강의 계획이 더 잡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웰컴저축은행은 지난해 저축은행 업권 최초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로아인벤션랩과 함께 온디멘드·딥러닝·머신러닝 등 분야의 스타트업 14개사를 선발해 지원하고, 프로그램을 상시 모집형태로 전환해 지원 의사가 있는 스타트업이 언제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2015년 미래디지털사업본부를 발족하면서 최근까지도 디지털 인력을 꾸준히 확충하고 있다. 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과 더불어 고객의 생애주기별 상품 매칭 솔루션을 구축했다. 이어 24시간 상담서비스가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챗봇인 '오키톡'을 개발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 업계에서도 고객 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빅데이터의 활용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향후 사내 교육이나 인재 발굴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디지털 역량을 확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업계의 디지털 분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 또한 전통적인 금융업무만 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개발과 더불어 관련 분야의 인력 확충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20 15:21:2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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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혁신성장기업에 1.7조원 투자…'혁신성장 프로젝트' 추진

신한금융그룹은 20일 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기술기반 혁신성장기업을 지원하는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창업·벤처기업, 4차산업 관련기업, 사회적기업 등 혁신성장기업에 3~4년 간 1조7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금은 신한금융의 글로벌투자금융(GIB) 부문을 중심으로 각 계열사를 통해 기업과 매칭 방식으로 진행된다. 1조7000억원 규모의 직·간접 투자로 최대 6조원의 투자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당 약 3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면 최대 2만개의 기업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추산된다. 혁신성장 프로젝트는 혁신성장기업을 '발굴'과 '육성'의 관점으로 분류하고, 해당 기업의 특징에 맞는 맞춤형 투자로 진행된다.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으로는 ▲연 2회 신한 퓨처스랩(Future's Lab)을 통한 혁신성장기업 투자 (핀테크 및 농업, 의료 등으로 투자기업 확대) ▲프로젝트 및 블라인드 펀드를 통한 개별 혁신성장기업 투자 ▲정부조성펀드 매칭 투자 ▲신한BNPP자산운용 블라인드 모(母)펀드 조성 및 투자 ▲신한희망재단 등을 통한 사회적기업 투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한금융은 과거 제조업 중심의 전통적인 산업구조에서 첨단기술 기반의 혁신성장기업 중심으로 변화하는 국내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룹 내 미래전략연구소를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 그룹 투자프로세스의 밸류체인(Value Chain) 완성 등의 핵심센터로 지정하고, 연구소에서는 투자업무 뿐 아니라 영업, 심사/리스크, 평가/보상 체계의 시장친화적 개선 등 혁신성장을 위한 민간부문의 프로세스를 다각도로 분석할 예정이다. 조용병 회장은 "혁신성장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하는 신한의 열망을 나타낸 것"이라며 "2017년 발표한 그룹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와 함께 포용적, 생산적 금융이라는 금융의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양대 축을 갖췄다"고 밝혔다.

2019-02-20 13:45: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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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LCK 우리 체크카드’ 출시

우리카드는 20일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제작사인 라이엇 게임즈와 'LoL 참피온스 코리아(CHAMPIONS KOREA) 우리카드(신용·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게임을 즐기는 고객층이 대부분 10~30대 남성임을 감안해 이들이 선호하는 업종을 위주로 혜택을 탑재했다. 'LoL CHAMPIONS KOREA 우리카드(신용)'는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최대 1%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S-OIL, 현대오일뱅크에서 리터 당 최대 1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대중교통과 스타벅스, 폴바셋 이용 시 10% 청구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LoL CHAMPIONS KOREA 우리카드(체크)'는 ▲패스트푸드 ▲베이커리 ▲어학 ▲영화관 ▲편의점 및 드럭스토어 ▲온라인몰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스타벅스 20%할인(사이렌오더 포함) ▲대중교통 2천원 할인, ▲통신요금 3천원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상품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LoL CHAMPIONS KOREA 우리카드(체크)'를 발급받고 신청일 기준 내달 10일까지 Riot Point(RP, 스킨 및 챔피언 구매전용 게임캐시)를 첫 결제하면 선착순 1만명에게 챔피언 및 스킨(LoL 인기 캐릭터 5종 및 의상) 쿠폰 1종을 랜덤으로 제공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국내 대표 e스포츠인 LoL 제휴카드의 출시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이후에도 LoL과 LCK(LoL CHAMPIONS KOREA) 관련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니 LoL을 사랑하시는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용카드의 연회비는 해외겸용은 1만 2000원이며 국내전용은 1만원이다. 체크카드는 별도의 연회비가 없다. 상품 및 이벤트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과 우리카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02-20 11:22:28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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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올해 첫 시너지추진협의회 개최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NH농협은행 등 8개 자회사와 함께 시너지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전략부를 신설하면서 자산관리(WM), 기업투자금융(CIB) 등 핵심 사업부문 중심으로 시너지 사업을 재편했다. 이를 통해 기존 시너지 사업체계를 한 단계 고도화하고, 그룹 고객자산 가치와 자산운용 수익 개선 및 향후 미래성장 동력 확충까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작년 주요 성과 및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올해 그룹시너지 추진계획을 통한 사업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그간 시너지 전략이 각 자회사의 다양한 시너지 사업을 연계, 육성하는 포괄적 전략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핵심 시너지영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손병환 사업전략부문장은 "지난 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NH멤버스의 성공적 출범, 소개영업 지원 강화 및 그룹 CIB 경쟁력 강화 등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올해도 WM 사업방향을 잘 수립해 그룹 WM사업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그룹시너지 창출을 위해 협의회부터 다양한 실무자모임까지 운영해 계열사 간의 의사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2019-02-20 11:22:2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