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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수수료 개편 후폭풍]카드사-대형 가맹점 수수료율 놓고 갈등↑

신용카드사가 다음달부터 연 매출 500억원을 초과하는 대형 가맹점 2만3000여 곳에 카드 수수료율을 최대 0.3%포인트 인상할 계획을 통보함에 따라 대형 가맹점의 반발이 거세다. 19일 대형마트·통신사 등 대형 가맹점 관계자는 카드 수수료 인하에 따른 구체적인 대응방안이 부족한 카드사가 그 책임을 대형 가맹점에 떠넘기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연간 매출이 9조~10조원에 달하는 대형마트의 경우 카드 수수료를 0.3%포인트 인상할 경우 카드 수수료로만 연간 270억~300억원이 빠져나갈 것이라고 예상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최저임금 인상이나 오프라인 판매 경로가 쇠퇴함에 따라 대형마트 업계의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수수료 인상은 과도한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한 업계관계자는 "상생 측면에서 소상공인 등 중소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 인하 혜택을 시작한 것인데 그로 인한 부담을 대형 가맹점에 돌리는 꼴"이라며 "대형 가맹점에 책임을 떠넘기는 게 과연 진정한 상생의 결과인지 의문이다"라고 전했다. 통신사 역시 대형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카드회사의 수수료 인상이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통신업계에서는 이번 카드 수수료 인상안을 적용했을 때 SK텔레콤·KT·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 등 통신 4사를 합친 카드 수수료 비용이 추가적으로 연간 800억원 가까이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카드사에 전기, 가스 등 사회기반서비스에 적용되는 특수가맹점의 수수료율을 건의했으나, 카드사들이 일반 대형 가맹점과 같은 방식으로 수수료율을 산정했다"며 "대형 통신사의 경우 자체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가맹점에 비해 결제 비용 원가가 낮은데도 카드사는 금융위 가이드라인에 따랐을 뿐이라며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해 달라는 통신사의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카드사들은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에서 발표한 카드 수수료율 개편 방안을 충실히 반영했을 뿐이라는 항변이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 카드수수료 종합개편방안을 발표하며 카드사에 각 가맹점별 수수료에 대한 적격비용을 재산정해 개편할 것을 요구했다. 적격비용이란 카드의 부가서비스 등 마케팅 혜택을 이용함으로써 가맹점이 부과해야 하는 비용을 말한다. 카드사들은 이같은 금융당국의 방침에 따라 연 매출 10억~30억원의 가맹점에게는 우대수수료율 1.6%를 적용하고, 500억원 이하의 가맹점에게는 평균 1.95%의 수수료율을 적용하며 500억원을 초과하는 대형 가맹점에는 과도한 마케팅비용을 조정해 수수료를 적절히 산정했다는 설명이다. 즉, 금융당국이 제시한 가맹점의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그동안 전 가맹점에 고르게 분배되던 마케팅비용을 가맹점 별로 세분화해 카드 수수료율을 개편함으로써 일반, 대형가맹점간의 수수료율 역진성을 해소했다는 것. 한 카드사 관계자는 "중소 가맹점의 수수료 인하 때문에 보전 차원에서 카드사들이 대형 가맹점의 수수료를 올렸다고 보는 것은 틀린 것"이라며 "당연히 일반 가게보다 대형마트에서 추가 할인이나 무이자 할부 등의 마케팅 혜택을 받는 측면이 더 많아 적격비용 수준에서 카드 수수료를 개편한 것이며, 오히려 카드사가 금융당국의 지침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적격비용 이하로 대형가맹점의 수수료를 산출하면 불법으로 간주돼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2-19 15:22:48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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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수수료 개편으로 가맹점 수수료 부담 8천억 ↓

정부의 카드수수료 개편으로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이 연간 8000억원 가량 줄어든다. 혜택이 집중된 곳은 연 매출이 500억원 이하인 가맹점이다. 반면 대형가맹점에는 수수료율 인상이 예고됐다. 카드사들은 그간 마케팅 혜택이 많았던 만큼 수수료율 인상이 불가피다는 입장이지만 통신사, 대형마트 등 대형가맹점과의 갈등은 불가피해졌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카드수수료 종합개편 방안'에 따라 카드사가 카드수수료율을 조정한 결과 약 8000억원의 카드수수료가 경감되는 효과를 냈다고 19일 밝혔다. 카드수수료는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우대가맹점에서 연간 5700억원, 연 매출 30억원 초과 500억원 이하 일반가맹점에서 2100억원이 줄었다. 지난해 정부가 내놓은 카드수수료 개편의 골자는 우대수수료율 적용구간을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우대수수료 혜택을 받는 곳은 매출액 30억원 이하 250만개 가맹점으로 가맹점 수 기준으로는 전체의 93%에 달하게 된다는 계산이었다. 카드사들이 올해 수수료를 실제 조정한 결과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우대가맹점은 부담이 연간 5700억원 줄어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우대구간 확대로 우대수수료율 적용을 받는 가맹점은 전체 273만개 가맹점 중 96%인 262만6000개에 달했다. 업종별로 우대수수료 적용 가맹점의 비중이 일반음식점과 제과점이 각각 99%, 98%였고, 슈퍼마켓 92%, 편의점 89% 등이다. 특히 연매출액 10억원 이하 가맹점의 경우 실질수수료 부담이 더 줄어든다. 올해부터 부가가치세 매출세액 공제한도가 연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확대되면서 실질수수료는 개편전 1.05~1.55%에서 0.1~0.4%로 낮아진다. 연 매출액 30억원 초과 일반가맹점도 연간 2100억원 가량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냈다. 수수료율은 연 매출 30억~100억원 구간의 가맹점은 평균 0.3%포인트, 100억~500억원은 평균 0.2%포인트의 인하됐다. 반면 연매출 500억원을 초과하는 대형가맹점에 대한 수수료는 인상됐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주요 대형업종의 평균 수수료율은 대형마트 1.94%, 백화점 2.01%, 통신업종 1.80% 등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마케팅 혜택이 집중된 연 매출 500억원 초과 일부 대형가맹점의 경우 카드수수료에 반영되는 적격비용률이 인상된 사례가 있을 수 있다"며 "마케팅 혜택 등을 감안하면 낮은 카드수수료를 부담해온 대형가맹점과 관련해 수익자부담 원칙 실현 및 카드수수료 역진성 해소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일부 업종의 경우 연간 카드사의 가맹점수수료 수입이 약 3500억원인 반면 해당 업종에 카드사가 지출하는 프로모션을 포함한 총 마케팅비용은 3600억원 수준이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용카드 가맹점에 부당하게 높거나 낮은 수수료율이 적용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할 예정"이라며 "카드사별 수수료율 관련 이의신청 등 가맹점 문의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통지된 카드수수료율에 의문이 있는 경우 이달 중 카드사에 문의하거나 이의제기를 할 수 있다. 금융위는 카드업계의 고비용 마케팅 관행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안을 1분기 중 마련할 계획이다.

2019-02-19 14:45: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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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KB 골드앤와이즈 송도센트럴파크' WM복합점포 신설

KB금융그룹은 지난 18일 인천 송도에 'KB 골드앤와이즈(GOLD&WISE) 송도센트럴파크' 은행·증권 자산관리(WM) 복합점포를 신규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KB금융은 은행·증권 원스톱(One-Stop)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WM복합점포를 총 66개로 확대했다. KB 골드앤와이즈 송도센트럴파크는 송도 지역에서 금융권 최초의 은행·증권 복합점포다. 글로벌 경제도시로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는 송도에서 개인 및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한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B금융의 복합점포 확대는 윤종규 회장이 강조하는 '원펌(One Firm), 원(One) KB'와 각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필요를 더 정확하게 파악해 고객에게 필요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합점포에서는 고객의 자산을 통합적으로 분석해 고객의 투자성향과 필요에 맞는 최적의 종합자산관리 솔루션이 제공된다. 고객은 은행·증권 점포를 따로 방문할 필요없이 복합점포에 마련돼 있는 공동상담실에서 은행과 증권 프라이빗뱅커(PB)의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복합점포에서는 은행·증권의 우수 PB가 원 팀(One team)이 되어 다양한 은행·증권의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부동산투자자문, 세무컨설팅, 해외주식세미나 등 고객의 수요에 맞는 자문컨설팅도 제공하게 된다. KB금융은 자산관리 상품 경쟁력과 라인업을 확대해 법인고객에게도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열사간의 긴밀한 협업과 시너지 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2019-02-19 14:04: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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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SGI서울보증 "글로벌 톱3 넘어 초일류 기업으로"

SGI서울보증이 창립 50주년 기념일을 맞아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SGI서울보증은 19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임직원과 대리점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서울보증이 지난 50년간 걸어온 발자취를 조명하고 미래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립기념 포상 시상식에서는 총 116명의 직원과 50명의 모집종사자가 수상했다. 창립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비전 선포식에서는 고객에게 더 낮은 비용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더 많은 보증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SGI서울보증의 비전은 '유어 베스트 크레딧 파트너(Your Best Credit Partner·당신의 최고 신용 파트너)'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세계 일류 수준의 솔루션을 제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가치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비전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고객 ▲디지털 ▲파트너십경영 ▲SGI 프라이드(Pride) 등 4가지 핵심영역을 중심으로 선도적 경영 체계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10년 내 명실상부한 최고 보증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상택 대표이사는 창립기념사를 통해 "2019년을 서울보증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톱3를 넘어 세계 수준의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해 글로벌 보증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GI서울보증은 1969년 최초의 보증보험 전업사로 출발해 지난 50년간 각종 이행보증보험, 신원보증보험, 할부판매보증보험, 소액대출보증보험, 이동통신신용보험 등을 제공해 왔다. 최근에는 중금리대출인 사잇돌대출 보증상품, 전세금반환보증 등 중소기업과 서민 경제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SGI서울보증의 연간 보증규모는 230조원으로 세계 3위 규모다.

2019-02-19 13:39:3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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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결제금액·포인트도 앱으로 한 번에…'내 카드 한눈에'

앞으로는 휴대폰으로 카드 결제금액과 포인트 등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휴대폰으로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내 카드 한눈에' 모바일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내 카드 한눈에' 인터넷(PC)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13일 개시 이후 두 달여간 이용건수가 총 13만1650건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약 2194건이다. 제공정보는 카드사별 카드보유 내역·결제예정금액 등 카드이용 정보와 잔여포인트·소멸예정포인트 등 포인트정보다. 현재 서비스 제공 카드사는 15개사다. BC·KB국민·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 등 전업카드사 8개사와 IBK기업·NH농협·씨티·SC·대구·부산·경남은행 등 겸영 카드사 7개사다. 핸드폰에 '내 계좌 한눈에' 전용 앱인 어카운트인포를 설치하고, 서비스이용 등록 절차를 거쳐 로그인 후 본인이 원하는 서비스 정보를 조회하면 된다. 금감원은 올해 하반기에는 '내 카드 한눈에' 참여 카드사를 늘리는 등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현재 은행만 실시하고 있는 소액 비활동성계좌( 1년 이상 입출금 등 거래가 없는 잔액 50만원이하 계좌)의 잔고이전·해지기능을 3분기 중으로 저축은행·상호금융조합·서민금융기관(새마을금고, 우체국) 등으로 확대해 적용할 예정이다. ('19. 3/4분기) 하반기에는 '내 계좌 한눈에' 참여기관에 증권사도 추가해 모든 금융기관에 대한 계좌 일괄조회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 중이다.

2019-02-19 13:31:43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