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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는 지방선거, 서울·경기·부산 등 여야 쟁탈전 벌써 치열

이재명 대통령 취임 2년차에 치러지는 6·3 지방선거를 약 5개월 앞두고 서울·경기·부산 등 주요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전에 불이 붙으며 열띤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고(故)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이후 보궐선거와 제8회 지방선거에서 연거푸 패배해 6년 만에 서울 탈환을 노리고 있다. 민주당 서울 전·현직 의원이 대거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고, 이재명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칭찬한 바 있는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선 박홍근·박주민·전현희·김영배·서영교 의원과 홍익표·박용진 전 의원이 출마 선언을 했거나 앞두고 있어 중량감 있는 후보들이 난립하는 양상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장 5선(33~34대, 38~39대)에 도전한다. 벌써 4선을 했을만큼 서울 시민들에게 인지도도 높고 현직에서 경선에 도전한다는 점도 부담을 덜 수 있는 포인트다. 다만, 국민의힘이 지방선거 공천룰을 당심 70%, 민심 30%로 확정할 경우 극우 당원들이 다수 포섭된 당원 구성 상 불리할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오 시장 이외에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군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거론된다. 나 의원이 내년 선거 도전을 공식화할 경우 경선이 오 시장과 나 의원의 양강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지사도 여당에서 '급'있는 후보들이 출마를 준비하며 경선부터 혼전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당 대표 집권 이후 권리당원의 선거 경선 반영 비율을 확대한 결과, 당의 전통적 지지층인 대의원이 대표한 세력보다 신흥 지지층인 권리당원의 입김이 세진 것도 경기도지사 선거전을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과 연합하긴 했지만, 친(親)이재명계로 평가받지는 않는 김동연 지사이기에, 정청래 지도부에서 김병주·한준호 최고위원이 사퇴하고 모두 경기지사 선거를 준비 중이다. 여기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아 민주당이 추진하는 개혁 입법 추진을 이끈 6선의 추미애 의원도 경기지사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관측된다. 야권에선 원외에서 정치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지난 지방선거에서 석패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유승민 전 의원이 꼽힌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경기지사 출마도 야권의 최대 변수로 꼽힌다. 지난 총선에서 동탄신도시가 있는 경기 화성시을에서 당선되고 지난 대선에서 3위 후보로 완주한 바 있는 이 후보는 SBS라디오에 출연해 "저는 동탄 국회의원이니 동탄 주민들이 원하는 상황이 나온다면 (경기지사) 출마를 고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부산광역시장 선거전도 복잡하게 흘러가면서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정치권의 통일교 특검 출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여권의 유력 부산광역시장 후보였던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도전 가능성도 옅어지고 있다. 통일교 특검이 연초에 출범하게 되면 적어도 지방선거 경선, 선거운동 기간, 당선 후에도 수사를 받을 수 있어 전 전 장관의 출마는 어려울 수 있다. 여권에서 전 전 장관의 대안으로 하정우AI미래기획수석 차출설이 나오지만 박형준 부산시장과 지지율 호각세를 벌이던 전 전 장관과 비교해 미미한 수준이라는 평이 나오고 있어 누가 후보로 출마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5-12-29 15:52:1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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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연말 지역사회와 따뜻한 동행

남양유업이 연말을 맞아 전국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취약계층 물품 후원과 낙농가 안전 점검 등을 전개하며 전방위적 ESG 실천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남양유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한 동행'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남양유업 전국 주요 사업장이 참여해 우유와 두유 등 총 6000여 개 유제품을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전국 시설에 전달했다. 후원 제품은 영양 보충과 간식으로 활용도가 높은 '맛있는우유GT', '맛있는두유GT', '초코에몽', '과수원' 등으로 구성됐다. 낙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안전 관리 활동도 병행했다. 지난 24일 남양유업 경주공장은 인근 낙농가를 방문해 화재 예방 점검과 소화기 지급 및 사용법 교육을 진행했다. 추락·부딪힘·끼임 등 주요 안전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냉각기 및 전기 설비에 대한 품질 점검도 실시했다. 현장 낙농가들로부터는 이번 지원이 리스크 예방과 안전 관리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남양유업은 '전 세대를 위한 건강한 동행'이라는 CSR 슬로건 아래 전국 사업장을 중심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뇌전증 환아를 위한 액상형 케톤생성식 '케토니아' 생산 및 후원 ▲한부모가족 대상 분유·유제품 지원 ▲독거노인 우유 지원 ▲가족돌봄청년 후원 등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남양유업은 올해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취약노인 돌봄·지원 관련 장관 표창을 받았다. '케토니아' 생산·후원 활동으로는 '2025 소비자 ESG 혁신대상' 사회공헌부문 상생협력상을 수상했다. 지역 생태계 보호를 위한 환경 정화 활동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남양유업 천안공장은 지난 상반기 천안시와 함께 '하천 가꾸기 사업'에 참여해 공장 인근 원성천과 승천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남양유업 경주공장은 '2025 경주 생태계 교란 유해 외래어종 잡기 대회'에 참여해 블루길과 배스 등 외래어종 포획을 통해 생태계 보호에 기여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 낙농가 상생, 환경 보호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ESG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29 15:51: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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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프리미엄 가나' 앰배서더로 김연아 발탁…긍정적 시너지 기대

롯데웰푸드는 '프리미엄 가나'의 앰배서더로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를 발탁했다. 김연아는 선수 시절부터 뛰어난 실력과 신뢰감 있는 이미지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왔으며, 은퇴 후에도 예능, 광고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 왔다. 롯데웰푸드는 국내 대표 초콜릿 브랜드로써 대중성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디저트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가나 초콜릿의 방향성과 김연아의 이미지가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9일에는 김연아와 함께한 첫 광고 캠페인의 티징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티징 영상에는 김연아가 직접 등장해 프리미엄 가나와의 색다른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티징 영상은 TV를 비롯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등 주요 매체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본편은 오는 1월 12일 공개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브랜드 앰배서더 김연아와 함께 프리미엄 가나의 브랜드 가치를 알릴 수 있게 돼 기쁜 마음"이라며 "프리미엄 가나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맛의 경험을 선사하며 소비자들의 일상을 달콤하게 채울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29 15:51: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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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활 균형 지수' 상승… "男 육아휴직 확산 영향"

노동부, 17개 시·도 '2024년 일·생활 균형 지수' 발표 전국 평균 65.7점… 1년전보다 4.9점 상승 전국 일·생활 균형 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 육아휴직 확산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노동부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의 근로·휴가시간, 여가·가사, 육아·보육 제도, 지자체 정책 관심도 등을 종합 분석한 '2024년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를 29일 발표했다. 해당 지수는 유연근무제 도입률, 남성 가사노동시간 비중, 육아휴직 사용 사업장 비율, 국·공립 보육시설 설치율 등 5개 영역 25개 지표를 토대로 산출했다. 2024년 기준 전국 평균은 65.7점(가점 제외)으로 전년 대비 4.9점 상승했다. 17개 시·도 중 16개 지역에서 점수가 올라 전국적으로 일·생활 균형이 꾸준히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노동부는 "전 지역에서 남성 육아휴직 사용 사업장 비율과 국·공립 보육시설 설치율이 증가해 평균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전남(73.1점)이 가장 높았고, 대전(70.4점), 세종(68.4점)이 뒤를 이었다. 가점(정부인증 가사서비스 활성화)을 포함할 경우 전남에 이어 부산, 서울이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경북(59.1점), 제주(61.1점), 광주(61.8점)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우선 전남은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 사업장 비율과 일·가정 양립 제도 인지도가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지자체의 홍보·교육·컨설팅 노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대전은 초과근로시간이 적고 휴가 사용 일수가 많았으며, 세종은 국·공립 보육시설 설치율과 배우자 출산휴가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북·제주·광주는 지자체의 일·생활 균형 제도 확산 노력과 정책 관심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낮아 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도 대비 점수 상승 폭은 제주(+12.0점), 전남(+9.3점), 강원(+8.8점), 대구(+8.8점) 순으로 컸다. 중·하위권 지역의 개선 폭이 확대되면서 상·하위 지역 간 점수 격차도 줄어드는 모습이다. 임영미 고용정책실장은 "일·생활 균형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과 노력을 바탕으로 지수가 상승한 점을 긍정적으로 본다"라며 "육아기 10시 출근제 신설, 단기 육아휴직 도입 등 일·가정 양립 여건 조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29 15:49: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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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제도 개편안, 제약기업 '초비상'..."R&D· 설비투자·고용 모두 축소"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약가인하 개편안으로 인해 국내 제약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 축소와 경영 악화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가 산업계 전반에서 확산하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R&D)과 설비 투자 감소, 고용 감축이 현실화되면서 성장동력 약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는 '제약바이오기업 CEO 대상 긴급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제조시설을 갖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정회원사 184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59개사가 회신했다. 해당 59개 기업은 연매출 1조원 이상 대형기업 7개사, 연매출 1조원 미만 1000억원 이상 중견기업 42개사, 연매출 1000억원 미만 중소기업 10개사다. 이 중 혁신형제약 인증 기업은 21곳(35.6%), 미인증 기업은 38곳(64.4%)으로 분류됐다. 설문은 우선, '기등재 약제 중 이번에 우선적으로 조정되는 대상은 2012년 개편 이후 약가 조정 없이 최초 산정가 53.55%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약제인데, 조정비율 53.55% →40%대 변화시 귀사에 피해가 예상되는 품목수 및 피해액'을 조사했다. 특히 현행 약가 53.55%에서 '50%로의 조정'과 '40%로의 조정' 두 가지 경우로 질문을 세분화해 산업계 영향을 물었으나, 응답은 40%를 기준으로 도출됐다. 그 결과, 59개 기업의 연간 예상 매출손실액은 총 1조214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기업당 평균 매출손실액은 233억원으로 예상된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의 매출 손실률이 10.5%로 가장 크다. 이어 중견기업 6.8%, 대형기업 4.5% 순으로 나타나 중소 ·중견기업일수록 타격이 클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약가인하 예상 품목은 4866개로 이 중 중견기업 제품이 3653개(75.1%)로 가장 많다. 대형기업과 중소기업 제품은 각각 793개(16.3%), 420개(8.6%)다. 영업이익은 절반 이상 감소하면서 수익성 악화가 심화될 전망이다. 기업당 평균 영업이익 감소율은 51.8% 수준이다. 중견기업과 대형기업의 예상 영업이익 감소율이 각각 55.6%, 54.5%로 평균을 상회했다. 중소기업에서는 23.9%로 나타났다. 연구개발과 설비투자도 위축된다. 설문에서 연구개발비는 2024년 1조6880억원에서 2026년 4270억원 줄어 평균 25.3% 축소될 것으로 관측됐다. 기업당 평균 축소액은 366억원이다. 축소율을 살펴보면 중견기업에서 26.5%를 기록했고 중소기업은 24.3%로 중견기업과 큰 격차를 보이지 않았다. 대형기업은 16.5%로 상대적으로는 낮았다. 아울러 혁신형제약 인증기업과 미인증기업의 연구개발비 예상 축소율은 각각 21.6%, 26.9%다. 이는 미인증 기업의 연구개발비 투자 위축이 인증기업에 비해 더 클 것으로 풀이된다. 설비투자는 더 큰 폭으로 감소한다. 설비투자는 2024년 6345억원에서 2026년 2030억원 줄어 평균 32.0%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의 설비투자 축소율이 52.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중견기업과 대형기업에서는 각각 28.7%, 10.3%로 나타났다. 기업당 평균 축소액은 135억원이다. 고용 안정성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59개 기업의 종사자는 현재 3만9170명인데 응답한 기업은 약가개편안이 원안대로 진행될 경우 1691명을 감축할 것이라고 답했다. 종전 인원 대비 9.1%의 감축률이다. 감축 인원은 중견기업 1326명, 대형기업 285명, 중소기업 80명 순이다. 감축 인원수를 가장 크게 기록한 중견기업의 평균 인력 축소 비율은 12.3%로 중소기업 6%의 2배를 뛰어 넘었다. 대형기업은 6.9%로 집계됐다 . 제네릭의약품 출시 계획 변경 등 사업차질도 현실화할 전망이다. 응답 기업의 74.6%(44개사)는 제네릭의약품 출시를 전면 혹은 일부 취소하거나 출시 계획을 변경 혹은 보류하게 된다. ▲수익성·채산성 악화 ▲사업성 재검토 ▲개발비 회수 불가· 경제성 미성립 ▲원가 상승 및 외부 환경 요인 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약가제도 개편 시 가장 우려되는 사항 (1,2,3순위 등 복수응답)으로는 '채산성 저하에 따른 생산 중단'이다. 비대위는 "약가제도 개편안이 원안대로 시행될 경우, 설문 결과에서 드러나듯이 제약산업계는 연구개발과 설비투자 축소는 물론 고용 감축과 사업 차질 등 전방위적으로 직격탄을 맞게 돼 산업경쟁력 약화를 피할 수 없다"면서 "약가정책을 단순히 재정절감 수단으로만 활용해서는 안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29 15:47:3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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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여객기참사 1주기 추모식, 여야 정치권 일제히 무안으로

정치권이 29일 12·29 여객기 참사 1주기 추모식이 열린 전남 무안을 찾아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각 정당 지도부는 전남 무안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1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1년 전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2216편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랜딩 기어를 내리지 못해 동체 착륙 후, 공항 활주로를 지나 설치된 콘크리트 둔덕에 충돌해 179명의 사망자를 냈다. 국회는 12·29 여객기 참사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한 후 국회 국정조사에 당 차원의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아직까지 우리 희생자, 유가족들이 원하는 만큼 진상이 규명되지 않고 있다. 국회에서는 국정조사를 통해 우리 희생자, 유가족들이 원하는 대로 진상규명을 하는데, 그리고 여러분들의 한을 풀어드리는데, 그리고 조금이나마 위로를 드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 번 희생자 여러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고 유가족분들이 요구하는 독립적이고 투명한 사고조사를 위해서 국토교통부 산하의 사고조사위원회를 국무총리실로 이관하기로 결정을 했고 국회차원에서도 사고 원인과 책임을 정확히 밝히고 사고조사과정에서 축소나 은폐시도가 있었는지 살펴보기 위해 다음달 31일까지 국정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진실을 밝히고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성실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무엇이 그토록 많은 인명을 앗아갔는지에 대한 진상규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서 "공항 근처에 철새도래지가 있는데, 운항 전에 조류충돌 예방을 위한 조치가 충분히 취해졌는지, 엔진 등 항공기 기체에 결함이 있었는지, 사고를 키운 로컬라이저 둔덕 등 무안공항 건설 과정에서 총체적 부실이 있었는지 등 참사의 원인을 낱낱이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국민의힘의 제안에 따라 12·29 여객기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가 현재 국회에서 진행 중"이라며 "유가족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면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그리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앞장서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여야는 앞서 지난 22일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 9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및 무소속 의원 2명 등으로 구성됐다. 국조특위 조사 기간은 내년 1월31일까지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등이 조사 대상이다. 내년 1월20일 현장조사 및 유가족 간담회를, 1월22일 진상 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열 예정이다.

2025-12-29 15:47:0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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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미래형 의료복합도시로 첫걸음…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

인천광역시는 29일 청라의료복합타운 착공식을 개최하며 서울아산청라병원이 주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복합서비스타운 조성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청라메디폴리스PFV(사업법인)의 주주사인 케이티앤지, 하나은행, 우미건설, 현대산업개발, 액트너랩, 하나자산신탁 등의 임원진들과 지역구 국회의원, 서구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은 2021년 사업제안 공모를 통해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이후 2023년 12월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 12월 건축허가 절차를 완료한 데 이어 이번 착공에 이르렀다. 서울아산청라병원은 청라국제도시 MF1블록 9만 7,459㎡(2만 9,533평)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9층, 약 800 병상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증 전문 병원으로 조성된다. 중증 해외 환자와 인천 지역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암센터, 심장센터, 소화기센터, 척추·관절센터 등 질환별 전문 진료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청라의료복합타운에는 서울아산청라병원 외에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소와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병원(MGH) 연구소가 입주할 계획이다. 또한 창업·교육시설인 라이프 사이언스 파크(Life Science Park)가 조성돼 의료복합산업의 연구개발(R&D) 허브 기능을 수행하고,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를 갖춘 노인복지시설도 함께 들어서 의료·바이오·고령친화산업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교육·연구·숙박 등 복합시설은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조성된다. 라이프 사이언스 파크는 지하 3층, 지상 14층 규모로 건립되며, 연구소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조성돼 교육과 연구개발(R&D)을 아우르는 핵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사업은 인천 시민의 건강권 향상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으로 의사, 간호사, 연구인력 등 전문직을 포함해 약 5,000명의 직접 고용효과와 30년 운영 기준 약 3조 8,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유정복 시장은 "의료서비스 산업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복지이자 도시 경쟁력을 결정짓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청라의료복합타운 착공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서울아산병원이 글로벌 유수의 연구기관과 인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형 글로벌 병원으로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서울아산병원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우리나라 의료 발전을 이끌며 글로벌 병원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암·심장·장기이식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중증 질환 치료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발전하는 병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5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세계 25위에 올라 대한민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임상 분야별 평가에서는 암·소화기·내분비 분야 세계 4위를 비롯해 신경·비뇨기 6위, 정형외과 8위를 기록하며 총 6개 분야가 세계 TOP 10에 진입했다.

2025-12-29 15:46:27 이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