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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채용 공정성 강화 위한 감사 업무협약 체결

예금보험공사는 4일 오전 서울 중구 사옥에서 SK사회공헌위원회, 자본시장연구원과 '사회적 가치 측정 및 사회적 가치 구현·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협약 주요내용은 ▲사회적 가치 측정 및 측정체계 개발 ▲측정결과를 조직 운영 등 경영관리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 ▲사회성과 측정체계 확산 및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네트워크 활성화 등으로 구성된다. 사회적 가치 측정은 예보의 추진사업이 창출하는 사회성과를 화폐가치와 같은 객관적 지표로 계량화하는 것으로, 예보와 SK사회공헌위원회는 공사의 업무 특성에 부합하는 사회성과 측정체계·지표를 발굴하고, 자본시장연구원은 금융 산업에 대한 연구지식과 객관적 시각에 기반 한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손형수 예보 이사는 “금융·공공부문의 사회적 가치 구현 노력이 지속 가능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개별사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의 계량화와 이에 기반한 경영자원의 효율적 배분이 필수적”라며 “금번 협약을 통해 공사 주요 사업에 대한 사회성과를 측정하고, 그 결과를 공유·확산함으로써 금융․공공부문의 사회적 가치 실행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10-04 15:15:5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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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윤대희 신보 이사장 "중소기업 '게임체인저'되겠다"

"앞으로 신용보증기금은 대기업 중심의 기업 생태계에서 중소기업 지원을 활발히 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흐름의 판도를 뒤바꿔 놓는 중요한 역할)가 되겠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100일 기념 '2018년 신용보증기금 기자간담회'를 열고 "어려운 여건을 겪고 있는 현장의 중소기업인을 위해 신보가 어떻게 도움이 될까 고민하고 있다"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어 윤 이사장은 "신보 입장에서는 연대보증 폐지 등 어려운 여건을 맞이했지만 어차피 가야 할 길"이라며 "신보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 성실하고 투명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정부 지원도 적극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보는 올 연말까지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 기조에 맞춰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내년 1월부터 세부 실행방안을 확정한다. 미래와 혁신, 그리고 시장과 공익을 주요 가치로 두고 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고 용창출·유지 기업에 4조원을 공급하는 등 성장잠재력 확충과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중점정책 부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보는 '미래발전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내부직원과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신보 미래발전위원회'와 외부전문가로만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했다. 특히 이날 윤 이사장은 신보가 직접 '유니콘 기업'을 육성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유니콘 기업이란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이면서 설립한 지 10년 이내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의미한다. 윤 이사장은 "신보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를 통해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고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해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보가 도입한 스타트업 네스트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유망 스타트업 발굴 ▲엑셀러레이팅(창업 노하우 전수) ▲금융지원 ▲성장지원 등 4단계 융복합 지원 프로그램이다. 8월 말 현재 134개 기업에 총 469억원의 보증을 지원했으며 그중 34개 기업이 131억원의 민간투자유치에를 성공했다. 신보는 스타트업 네스트를 유망스타트업의 필수코스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2017년 100개, 2018년 160개 등 총 260개의 기업을 선발해 육성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규모를 대폭 확대해 200개 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보는 창업(스타트업)을 넘어 도약(스케일업)이 될 수 있도록 성장사다리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확충할 계획이다. 전담 지원조직인 '스타트업지점'도 현재 8개에서 서울 마포와 울산에 한 곳씩 신설해 10개로 확대한다. 미래 신시장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퍼스트펭귄기업'과 4차 산업혁명의 혁신적인 기술을 갖춘 '4.0 스타트업 기업'이 창업 3년 경과 후 본격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스케일업 지원프로그램을 도입해 기업당 최대 50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새롭게 도입하는 스케일업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 연구개발과 초기 사업화 단계에 집중돼 있는 한계를 극복하고 비즈니스모델이 안착된 혁신창업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해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기업특성별로 다양한 맞춤형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운용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전담지원조직인 '스타트업지점'도 마포와 울산 지점을 신설, 8개에서 10개로 확대한다. 한편 신보는 올해 보증 총량을 지난해보다 2조5000억원 늘린 45조5000억원으로 운용키로 했다. 새로운 보증은 지역산업 구조조정과 경기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역대 최대 수준인 11조2500억원도 공급할 계획이다.

2018-10-04 15:05:51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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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내는 청춘...휴대폰-노트북 전당포에 맡긴다

어스름한 저녁. 습한 공기가 엄습하는 지하실을 내려가면 보이는 쇠창살. 똑똑하고 두드리면 드르륵하며 열리는 창문너머로 매섭게 훑어보는 눈빛. 영화 '아저씨' 속 전당포의 모습이다. 모두 가보진 않았지만 누구나 알 수 있는 전당포의 분위기. 그런 전당포가 최근 변하고 있다. ◆전당포의 변신 지난 3일 저녁. 예약을 하고 찾은 서울 마포구의 한 전당포는 하얀 벽지에 LED조명까지 더해 눈이 부셨다. 한쪽 벽면에는 유리선반이 설치되어 있고 선반마다 명품백, 지갑, 시계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때마침 클래식 음악까지 흐르자 백화점에 온 듯한 착각마저 들었다. "요즘 대학생들이 노트북이나 카메라 많이 가지고 오시죠." 2015년식 노트북도 대출이 가능하냐는 물음에 직원이 답했다. 대출은 얼마나 되냐고 묻자 중고시세를 검색하던 직원은 "대출은 중고 시세에서 40~80%를 해준다"며 "현재 노트북 중고가격이 30만원이어서 완전매매는 25만원, 불완전 매매(상환이 미뤄진 경우 경매물품으로 파는 것) 22만원, 담보로 하고 빌리기만 하는 경우는 15만원을 대출해 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한참 노트북의 성능을 확인한 직원은 계약서를 가져왔다. 대출금리는 법정 최고 금리인 연 24%. 10만원을 대출했을 경우 월 2%, 2000원의 이자가 붙는 셈이다. 계약서 작성이 끝나자 직원은 카메라로 노트북을 찍은 후 계약서 1부를 복사해 주면서 "작성이 끝났으니 20분쯤 뒤에 계약서에 적혀있는 계좌번호로 돈을 입금해 주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한달 뒤 돈을 갚을 때는 하루 전날 전화해 이자와 대출금액을 확인하고 계좌로 이체해주면 된다"며 "상환 일을 미룰 경우 그 다음달부터 1부(원금의 10%)와 이자를 함께 내야 한다"고 했다. ◆청년층 겨냥한 전당포 인기 최근 취업 및 아르바이트 자리가 부족해지면서 정보기술(IT) 기기를 맡기고 소액을 대출할 수 있는 전당포를 찾는 청년층이 늘고 있다. 주로 스마트폰과 노트북 컴퓨터, 카메라 등을 맡기고 10만~50만원씩 소액대출을 받는 것. 전당포 관계자는 "옛 전당포는 사라지는 추세지만 IT기기를 전문적으로 받아 대출해 주는 IT전당포는 늘어나고 있다"며 "최근에는 PC로도 감정이 가능해지면서 20~40대 손님이 증가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 처럼 전당포에 청년층의 발길이 잦은 이유는 까다로운 절차 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고 기록조차 남지 않는다는 점이 손꼽힌다. 직장이 없거나 소득이 불분명할 경우 까다로운 절차를 밟아야 하는 금융기관과 달리 저당 물품만 있다면 빠르게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금융거래 정보나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이 손쉽게 대출을 이용할 경우 피해가 더 클 수있다는 것. 지난해 여행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전당포에 카메라를 맡긴 대학생 김모(23)씨는 " 추석과 만기일이 겹쳐 늦게 전당포를 찾았는데 경매에 넘어가 빌린 돈에 20만원을 더 내고 카메라를 찾았다"며 "휴일을 감안해 주거나 미리 연락을 줄줄 알았다"고 푸념했다. 특히 대부업 등록확인 없이 전당포에서 물품을 맡기고 대출했다간 자칫 빌린 돈보다 이자가 더 많아지거나, 한 순간 전당포가 사라져 물품을 찾을 수 없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전당포를 이용하기 전 유의사항을 한 번 더 확인하고 이용하라고 조언한다. 대부금융협회 이재선 사무국장은 "대다수의 전당포가 대부업 등록을 하고 운영하고 있다"면서도 "대출 전에 꼭 대부업체로 등록된 업체인 지 확인하고 법정이자율(연 24%)을 지키는 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터넷 홈페이지가 없는 전당포는 확인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며 "대출받기 전 직원을 통해 대부업체 등록증을 확인하고 계약서를 꼭 보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8-10-04 15:00:5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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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설계사 조회 시스템'으로 GA 불완전판매 막는다

법인보험대리점(이하 GA·General Agency)에 소속된 설계사가 판매한 보험계약에서 각종 불완전판매 사례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4일 보험모집 단계의 개선방안 중 우선 '보험 모집질서의 투명화·건전화 방안 PartⅠ'을 발표했다. 하지만 신규 보험설계사의 이력은 담지않는 등 실효성이 적다는 지적도 따른다. 금융위는 e-클린 보험 시스템(가칭)을 구축해 내년 하반기 부터 상용화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소비자는 보험설계사의 기본정보, 제재이력·불완전판매율·계약 유지율 등 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된다. 독립적 판매조직으로 급격히 성장한 GA는 지난 6월 말 기준 소속 보험설계사 500인 이상인 대형 GA 57개, 1만명 이상인 초대형 GA도 3개사가 영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생명보험 기준 GA의 불완전판매율은 0.63%로 보험사 전속 설계사(0.29%)의 두 배가 넘는다. 이에 따라 당국은 GA의 불완전판매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사에 대한 소비자의 알권리를 증진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금융위는 지금까지 소비자가 자신에게 보험을 권유하는 보험설계사의 신뢰도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고 꼬집었다. 금융위에 따르면 소비자는 성명, 소속사, 정상모집인 여부 등 기본정보를 보험설계사 등록번호(보험협회) 및 휴대전화번호 입력만으로 조회 가능하다. 다만, 불완전판매율·보험계약유지율 등 신뢰도 관련 정보는 보험설계사 본인의 추가 동의를 전제로만 조회 허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GA의 모집실적 등 주요 경영현황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생·손보협회 통합 공시 시스템을 마련한다. 또한 500인 이상 대형GA의 경우 소비자 보호와 관련된 신뢰성 지표인 계약유지율, 불완전판매율, 소속 설계사 수 등을 중심으로 서로 비교·조회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GA가 이 같은 공시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연속 미이행시 스트라이크아웃(Strike Out)제를 검토해 내년 상반기 공시한다. 특히 당국은 보험계약이 최소 1∼2년 이상 유지되는지 여부가 소비자에게 필요한 상품을 제대로 권유했는지를 가리는 중요한 지표로 판단했다. 일명 철새 설계사는 소속사 변경 시 부당한 승환계약을 권유하기 때문에 보험계약 유지율이 높게 유지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보험설계사 또한 본인의 모집 관련 모든 정보에 의문사항이 있으면 보험협회에 이의를 제기해 자기정보 관리기회 제공할 수 있다. 업계에선 이번 대책이 GA의 불완전판매의 싹을 자를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보제공에 동의해도 집적기간이 짧은 신규 설계사의 경우 '신규'로, 정보제공에 미 동의한 설계사는 '제공 거부'로 기재해 불완전판매율을 청약서 기재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GA업계 관계자는 "일단 설계사 개인이 정보제공하는 것에 미 동의해도 제재가 없어 실효성이 적을 것 같다"며 "특히 설계사들은 입사 초기에 지인영업으로 많은 보험계약을 성사시키는데. 신규 설계사들의 정보는 집적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킬 지는 의문이다"라고 설명했다.

2018-10-04 14:33:59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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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줄 때 글로벌 GDP·환율 영향 크지 않아"

우리나라 수출 확장기에는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와 실질실효환율의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탄력적이나 수축기에는 그렇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4일 발표한 BOK경제연구 '국면전환을 고려한 수출변화에 관한 실증연구(김세완 이화여대 교수·최문정 한은 국제경제연구실 부연구위원)'에서 1994년 1분기∼2016년 4분기 한국의 수출증가율과 세계 경제성장률, 원화의 실질 실효환율 변화율 관계를 분석했다. 공분산 분석 결과 우리나라 수출은 장기적으로 글로벌 GDP와 양(+)의 관계(장기탄력성 4.95), 실질실효환율과 음(-)의 관계(장기탄력성 ?0.02)를 유의하게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수출증가율이 확장기와 수축기 간 국면이 전환되는 패턴을 보이므로 비선형 수출증가율 결정모형이 적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STAR-VECM 추정결과 수출증가율과 각 결정요인 변화율의 단기 관계는 수출증가율의 확장-수축기에 따라 비대칭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GDP증가율과 우리나라 수출증가율간의 양(+)의 관계는 수출의 확장기에는 탄력적(단기탄력성 2.2)인 데 반해 수축기에는 비탄력적(단기탄력성 0.9)인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실질실효환율 변화율과 수출증가율의 관계도 확장기에는 실질실효환율의 절하가 수출을 증가(단기탄력성 -1.67)시키는 영향이 탄력적으로 나타나는 반면 수축기에는 통계적 유의성이 약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수출 국면에 따라 주요 결정요인의 영향력이 비대칭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수출 전망 때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8-10-04 14:33:03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