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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희망씨앗 대학생봉사단 6기 발대식

-전국 9개지역 100명의 대학생들이 지역 맞춤형 봉사활동 직접 기획·실행 한국수출입은행은 29일 서울 방화동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수은 희망씨앗 대학생 봉사단 6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수은 희망씨앗 대학생 봉사단은 지난 2013년 처음 창단되어 올해 6기째를 맞는다. 봉사단은 전국 9개 권역 10개팀 100여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됐다. 지역사회에 적합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수요처 섭외와 협력, 준비, 실행 등 전 단계에 걸쳐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6기 대학생봉사단은 각 지역의 자원봉사 유관기관 및 전문 비정부기구(NGO)와 연계해 지속가능한 봉사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수은 희망씨앗 대학생봉사단은 출범 직후 아동과 노인, 다문화 가정 등 전통적 복지대상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오다가 점차 여가문화와 안전, 교육, 고령화, 환경 등의 이슈를 중심으로 활동내용을 확대해 왔다. 봉사단은 발대식에 이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봉사활동에 필요한 기초소양 교육을 이수하고, 봉사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팀워크를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수은은 8개월 과정의 팀별 활동이 끝나면 평가를 통해 우수 봉사단원을 선정해 해외 봉사활동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신덕용 수은 상임이사는 이날 발대식에서 "희망씨앗 대학생 봉사단은 우리가 꿈꾸는 사회로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활동기간 동안 뿌린 희망씨앗들이 또 다른 희망의 열매로 자라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은은 '희망씨앗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층, 다문화·탈북 가정, 해외 빈민 등 국내외 소외이웃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2018-04-29 16:10: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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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은퇴 가이드북 발간…"퇴직후 적정생활비 月237만원"

은퇴 후 월 적정 생활비는 236만9000원으로 최소 생활비와 100만원 넘게 차이가 나타났다. 또 직장인들은 은퇴 이후 경제적 문제 해결 방안으로 '재취업'을 꼽았다. 신한은행은 은퇴 준비 가이드북인 '또 다른 행복의 시작, 은퇴'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만 55세 이상 연금을 수령하는 고객 35만8000명의 은퇴 관련 금융거래 현황 데이터를 분석해 제작됐다. 가이드북에 따르면 은퇴 이후 최소 생활비는 월 174만원이었으나, 적정 생활비는 월 236만9000원으로 큰 격차가 났다. 65세부터 85세까지 산다고 가정하면 20년간 매월 국민연금 평균 수령액 88만원을 받더라도 최소 생활비 기준 2억850만원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은 은퇴 이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여행(27.7%)'을 꼽았다. 이어 운동 및 건강관리(22.5%), 전원생활(13.1%), 경제활동(11.1%), 봉사 및 종교 활동(10.8%) 순으로 집계됐다 또 은퇴 이후 경제적 문제 해결 방안은 재취업(59.1%), 국민연금 등 정부 공적 지원(21.5%), 창업(11.4%), 귀농귀촌(7.0%) 순으로 답했다. 그러나 실제 은퇴자의 절반에 가까운 47.4%가 국민연금 또는 기업연금으로 생활비를 충당했다. 실제 재취업 비율은 27.2%에 불과했다. 신한은행은 이런 내용이 담긴 은퇴 가이드북을 전국 영업점에 비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고객이 가이드북에 수록된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미래설계포유' 모바일 엡페이지와 앱에 해당 자료를 등록할 예정이다. 이창구 신한은행 부행장은 "은퇴가 새로운 시작인 만큼 고령화 추세를 감안해 보다 적극적으로 은퇴 이후 생활을 준비해야 한다"며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 회사들의 역량을 더해 고객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은퇴 관련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금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29 16:10:1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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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째 공석' 국민연금 CIO, 내달 초 선임 전망

국민노후자금 630조원을 책임지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CIO)이 이르면 내달 초 선임될 전망이다. 지난해 7월 강면욱 전 CIO의 사임 이후 무려 9개월 만이다. 현재 국민연금 기금이사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군은 곽태선 전 베어링자산운용 대표, 윤영목 제이슨인베스트먼트 고문, 이동민 전 한국은행 외자운용원 투자운용부장 등 세 명으로 알려졌다.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이들 후보 가운데 한 명을 선정하여 이번주 중 복지부 장관에게 임명을 제청하고 승인을 얻어 새 CIO 선임을 매듭지을 계획이다. 29일 정부 등에 따르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년 제2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임 CIO 선임을 위해)세 명의 후보를 놓고 인사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세 명의 후보에 대해 세부적인 검증 작업에 있는 상태로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곽태선 전 대표는 현재 업계에서 가장 유력한 차기 CIO로 꼽히는 인물이다. 글로벌 자산운용의 전문가로 평가된다. 1958년생인 곽 전 대표는 하버드대 로스쿨 출신으로 뉴욕과 홍콩에서 기업담당 변호사를 지내다가 지난 1988년 베어링증권과 손 잡고 애널리스트로 자리했다. 지난 2013년 글로벌 운용사인 베어링이 인수한 세이(SEI)에셋코리아운용에 1992년 상무로 합류하면서 자산운용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지난 1997년부터 2016년 말까진 회사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다. 윤영목 고문은 국민연금 채권운용실장, 주식운용실장, 대체투자실장, 투자자산사후관리강화추진단장 등 공단 내 주요 보직을 거친 인물로 지난 2016년 7월부터 투자사인 제이슨인베스트먼트 상임 고문을 역임하고 있다.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를 거쳐 지난 2001년 국민연금에 합류했다. 이동민 전 부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생명에서 대체투자부장, 해외투자부장, 전략투자부장을 거쳤다. 이후 한은 외자운용원에서 투자운용부장을 역임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현재 최종 CIO 후보 지명을 위한 (후보자)인사 검증단계에 있다"며 "최종 후보 확정 후 이번주 내 이사장 임명 절차를 마무리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5일까지 CIO 공개 모집을 진행한 결과 총 16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CIO의 임기는 2년이며 성과에 따라 1년 연임이 가능하다.

2018-04-29 13:59:14 이봉준 기자
라이나생명, 금감원 발표 보험민원 최저…"고객보호 우선"

라이나생명은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에서 보유계약 10만건당 민원건수가 가장 적은 생명보험사로 꼽혔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11.38건의 보험민원을 기록하며 전체 2위를 기록했던 라이나생명은 지난해 10.52건으로 2015년 이후 다시 한 번 보험민원 최저 1위 자리에 올랐다. 라이나생명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민원건수 최저 1·2위를 지켜오고 있다. 라이나생명은 특히 민원 발생 소지가 높다고 평가 받는 TM(텔레마케팅) 영업 기반임에도 보험업계 최저의 민원 건수를 기록, 소비자 불만을 최소화하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민원 등 소비자 보호는 판매채널에 따른 문제가 아니라 회사의 경영방침과 고객보호 노력의 정도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실제 라이나생명은 민원감축과 고객보호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우선 민원 유발 요인의 근본적 해소를 위해 영업, 준법감시, 소비자보호, 오퍼레이션 등 주요 11개 부서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민원감축 TF를 구성하여 모집단계에서 보험금 청구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의 업무 프로세스를 소비자보호 중심으로 개선했다. 또한 민원 발생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기 위해 영업 채널별 조기경보제도(Early Warning System)를 시행하여 민원 증가율이 높은 센터에는 적색 경보를 발령했다. 2회 이상 발생한 센터에는 민원 발생 원인과 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했으며 그 결과 영업채널 모집단계 대내민원이 지난해 상반기 기준 49%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라이나생명은 아울러 소비자의 목소리를 더욱 생생하게 듣고자 고객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콜센터 상담사 10명을 소비자보호리포터로 임명하고 매월 정기 간담회를 열어 CCO(최고 고객 책임자)를 비롯한 소비자보호팀 직원들이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있다. 제안된 의견을 해당 부서에 적극적으로 제안한 결과, 5개월 운영기간 동안 총 54개의 고객 불편사항을 개선 중에 있다. 라이나생명 홍봉성 사장은 "고객중심경영의 실천으로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민원 방지 노력에 꾸준히 힘써온 결과"라며 "보험시장에서 TM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라이나생명이 먼저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8-04-29 13:59:0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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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차기 회장 3파전...'경북고' 인맥 부활에 우려의 목소리

-DGB금융지주 경북고 인맥 부활?…영남대 대구상고 힘 빠지자 재부상 DG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과 행장 자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에선 다시 '연고(족벌)주의(네포티즘·nepotism)'가 고개를 들고 있다며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박인규 전 회장 라인(대구상고·영남대)과 반대파(경북고 등) 간 세력 싸움이 갈수록 더해지는 양상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융권에선 '회장은 외부, 행장은 내부 출신'을 유력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불법비자금 조성과 채용비리 의혹으로 박 전 회장이 사퇴한 만큼 조직 안정과 개혁을 위해선 외부 출신 지주 회장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 DGB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외부출신인 이경섭 전 농협은행장과 김태오 전 하나HSBC생명 사장, 박병탁 씨티은행 부행장 등 3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후보 6명 가운데 내부출신 2명 모두 나이가 65세 이상인 데다 대구은행 채용비리와 비자금 조성 의혹 등으로 수사받은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의 그늘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지적이다. 한 명은 'MB맨'으로 분류되고 있다. 문제는 '경북고' 인맥의 네포티즘이 부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것. 김태오 전 하나HSBC생명 사장과 박병탁 씨티은행 부행장이 모두 경북고 출신들이다. DGB금융지주 사정에 정통한 한 인사는 "박인규 전 회장의 비리로 대구상고 출신들이 힘 빠진 사이에 이들과 경쟁 관계였던 '경북고' 인맥들이 오랜 침묵을 깨고 뭉치기기 시작했다"면서 "'네포티즘(연고주의)'에 쪼그라든 DGB금융지주가 다시 특정 세력의 손에 넘어 간다면 또 다른 '박인규 체제'가 될 뿐이다. 철저하게 능력과 실력으로 검증된 인사가 와야 DGB금융지주가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구은행 한 관계자는 "경북고와 대구상고는 오랜 숙적의 경쟁관계다. 박 전 회장이 물러나면서 경북고의 부활을 외치는 이들이 있다"면서 "과거 아픈 상처가 재발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걱정했다. 오랜 침묵을 털고 한풀이 인사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 지난 1992년 3월 대구은행 정기주주총회장. 5대 행장인 이상경 행장(경북고)은 대구상고 출신 K전무를 내 친다. K전무는 은행 안팎에서 행장감으로 꼽히는 인물이었지만, 수장이 되지 못한 아쉬운 예로 남아 있다. 당시 언론에서는 이 행장이 차기 행장감으로 물망에 오르던 K 전무를 퇴진시키고 경북고 출신을 전무 자리에 앉혀 대구상고 출신이 다수인 노조의 거센 반발을 불렀다고 보도했다. 노조에서 은행장 독선인사 규탄 서명운동을 벌여 이 행장도 결국 사퇴하고 6대 행장으로 외환은행 출신인 홍희흠 행장을 외부에서 영입한다. 승자가 없는 양패구상(兩敗俱傷·쌍방이 다 패하고 상처를 입음)이었던 셈이다. 상처는 고스란히 은행 조직원과 지역 시민들의 몫으로 돌아갔다. 지역 원로와 전문가들은 박 전 회장 퇴임 이후 금융권(특히 지방은행)에서도 '끼리끼리' 문화를 타파하기 위한 대혁신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한다. 경북지역의 한 원로는 "회장이 바뀌면 '선거동맹'을 '경영동맹'으로 바꿔야 조직을 올바르게 운영할 수 있는데, 박 전 회장은 이보다도 협소한 '개인동맹' 성격의 인사를 했다"며 "지역 경제가 안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인 인맥, 지역이기주의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 한다. 파벌주의를 버리고 능력있는 인사를 앉혀야 한다. 그 시작이 또 다른 적폐의 싹을 자르는 일이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한편 역대 11대 대구은행장의 출신 고교를 보면, 경북고 출신이 4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임추위도 경북고 출신들이 상당수 포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회장으로 유력한 3명은 이경섭 전 농협은행장, 김태오 전 하나HSBC생명 사장, 박병탁 씨티은행 부행장 등 3명이다. 이 가운데 이경섭 전 행장은 인맥에 가장 취약하다. 대구 달성고와 경북대 출신인 그는 지역 토박이로 농협에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농협 출신으로 DGB 내부 조직의 지지나 경북고 인맥이 포진해 있는 DGB금융지주 임원추천위와 인연이 없다. 김태오 전 하나HSBC생명 사장은 경북고 출신이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큰 조직을 운영해 본 경험이 없다. 박병탁 씨티은행 전 부행장도 경북고 출신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경북고 동기동창으로 알려져 있지만 경영 경험이 없다는 점이 단점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특정 집단에 금융권력이 집중되면 금융산업의 후퇴는 너무도 자명한 일이다. 최고 경영진이 정치권 줄이나 타고 내려오면 실력보다는 정치 풍향에 기대는 것은 인지상정"이라고 지적했다.

2018-04-29 13:36:0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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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조 공룡' 서울시금고, 주인 바뀔까?

-처음으로 1·2금고 나눠 선정…협력비·출연금 상한선 없어, 출혈경쟁 예고 '수성이냐, 탈환이냐'. 34조원 규모의 서울시금고를 향한 신경전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서울시가 103년 만에 복수 금고를 도입하면서 5대 시중은행이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은행들이 물밑에서 출혈 경쟁 중이다.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 2금고라도…5대 시중은행 도전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신한·KB국민·KEB하나·NH농협은행은 서울시금고 서류 마감일인 30일 한꺼번에 서류를 낼 예정이다. 마지막 날까지 눈치싸움이 예상된다. 지난 28일 서울시 재무과에 확인해본 결과 이날까지 신청서(제안서)를 제출한 은행은 한 곳도 없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보통 은행들끼리 눈치싸움 하다가 마지막 날 일괄적으로 서류를 낸다"라고 말했다. 이번 서울시금고 유치전엔 IBK기업은행을 제외한 5개 시중은행이 모두 도전한다. NH농협은행은 아직 서류를 제출할 지 확정되지 않았다고 공식 답변했으나, 업계에선 농협은행의 참여가 기정사실화돼 있다. 서울시금고 입찰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한 것은 처음으로 복수금고 체제가 도입된 영향이다. 서울시는 103년간 우리은행이 단독으로 관리해 왔는데, 이번엔 1금고(일반회계·특별회계)와 2금고(기금)로 나눠 은행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이에 주요 시중은행들이 줄줄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울시금고를 맡게 되면 은행 이미지 제고는 물론이고 서울시 25개 구의 구금고도 유치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시 구금고는 단수금고가 17개, 복수금고가 8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서울시금고를 맡아 온 우리은행이 서울시 구금고에서도 우세했다"며 "일단 2금고라도 맡게 되면 서울시 구금고를 유치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재정도 욕심낼 만한 규모다. 지난해 기준 서울시 예산은 총 31조9698억원, 운용 기금은 2조643억원이다. ◆ 전산이 강점?…"평가항목 다 본다" 업계에선 100년 넘게 단독으로 서울시를 맡아왔던 우리은행이 1금고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은행은 현재 25개 자치구 통합수납시스템과 별도의 서울시 전산 수납센터를 이미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다른 은행이 금고지기에 선정될 경우 전산 시스템 구축에 추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이 불리한 요소로 꼽힌다. 그러나 일각에선 전산시스템이 금고지기 선정 여부를 가리진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울시 금고 관련 담당자는 "행정안전부에서 평가기준을 내놨고 심사 항목이 정해져 있는 만큼 모든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라며 "전산시스템만으로 판가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협력비, 출연금 등에서 높은 금액을 써낸 은행이 유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서울시금고 평가항목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30점)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18점) ▲시민의 이용 편의성(18점) ▲금고 업무 관리능력(25점)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9점) 등이다. 이중 금융기관의 신용도, 재무구조의 안정성 등은 은행 모두 비슷한 수준이다. 결국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 항목에서 얼마나 '출혈'을 감수하고 금액을 높게 제시하느냐가 관건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서울시에 확인해본 결과 협력비, 출연금 등은 상한선이 없었다. 이에 대해 은행권 한 고위관계자는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이 이번에 금액을 높게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다른 항목에서 비슷한 수준이라면 결국 금액(출연금 등) 부분에서 승패가 갈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5월 중 금고지정 심의위원회 구성 및 심사를 진행해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선정 은행은 2019년부터 4년간 서울시금고를 맡는다.

2018-04-29 13:35:4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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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NH농협금융 김광수號 출범…글로벌·비은행 강화 역점

30일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신임 회장이 취임한다. 전임 김용환 회장이 그간의 부실을 떨어내고 안정화 기반을 닦은 만큼 신임 회장의 과제는 농협금융을 어떻게 한 단계 도약시킬 지다. 29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김 회장은 30일 오전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한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순이익 8598억원으로 지주 출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순이익은 1조1272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순이익 중 은행 비중이 75%가 넘을 정도로 여전히 절대적이다. 따라서 김 회장은 앞으로 증권이나 보험, 자산운용 등 비은행 부문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을 감안한 듯 농협금융 임추위도 김 회장이 금융 전반에 걸쳐 이해도가 높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임추위는 김 회장에 대해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에서 금융정책과 관련된 핵심부서를 두루 거친 금융전문가"라며 "최근 금융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핀테크, 빅데이터, 4차산업혁명 등 금융전반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력과 식견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임추위는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당시 농협과 인연을 맺어 농협문화와 조직, 농협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다"며 "농협중앙회와 보조를 맞추며 농협금융을 국내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한단계 도약시킬 적임자"라고 강조한 바 있다. 김 전 회장 역시 퇴임식에서 "비은행 계열사 수익 확대와 직원 전문 역량 강화, 역동적 조직 문화 조성, 범농협 시너지 활용 등을 통해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 바 있다. 글로벌과 디지털 부분도 놓칠 수 없는 향후 성장동력이다. 김 회장은 지난 19일 농협금융 회장 면접에서 "향후 글로벌과 디지털 부문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금융은 현재 동남아시아 등에 은행 뿐 아니라 비은행 계열사와 함께 진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중국 공소그룹과 합작사 설립도 추진 중에 있다. 다만 전임 회장의 성과가 좋았던 것은 부담이다.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에 금융시장을 둘러싼 환경도 녹록치 않다. 농협금융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39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급증했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등 영업실적은 개선된 반면 대손비용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올해 순이익 목표치는 1조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1조3000억원)이다. 김 회장은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에서 국제조세과장, 금융정책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고,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을 거쳐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을 지냈다.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으로 공직에 있을때 선·후배들의 신뢰가 두터웠다.

2018-04-29 11:15: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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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여성백일장 및 어린이사생대회…5만여명 참가

BNK경남은행은 지난 28일 창원(용지공원 포정사)ㆍ진주(진주성)ㆍ김해(국립김해박물관)ㆍ울산에서 '제28회 여성백일장 및 어린이사생실기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각 지역에서 동시 개최된 이번 대회엔 여성과 어린이를 비롯해 가족 단위로 지역민 5만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황윤철 경남은행장은 "온 가족이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지역 가정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주제는 여성백일장 부문은 '소풍', 어린이사생실기대회 부문 저학년과 고학년은 각각 '과학상상화'와 '풍경화'였다. 경남ㆍ울산의 4곳에서 제출된 1만5000여점의 작품은 심사를 거쳐 여성백일장 부문은 장원(2명)ㆍ차상(4명)ㆍ입선(8명)에게 각각 상금 200만원과 상패ㆍ상금 100만원과 상패ㆍ상금 5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어린이 사생실기대회는 최우수상 6명에게 장학금 20만원과 상장을 수여하며 우수상 18명에게는 장학금 10만원과 상장을 준다. 특선 150명과 입선 3200명에게는 부상을 지급하며 단체상 7개 학원을 선정해 부상과 상패를 준다. 수상자는 내달 25일 BNK경남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2018-04-29 11:14:43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