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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두 번째 해명…"출장동행 20대 女인턴, 정책업무 보좌했다"

2015년 외유성 미국·유럽 출장 시 동행 인턴 "승진 특혜도 없었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국회의원 시절 '외유성 출장'에 동행했다고 알려진 20대 여성 인턴은 당시 정책 업무를 보좌하고 있었으며, 승진 특혜를 받은 일도 없다고 해명했다. 김 원장은 9일 금감원 기자단에 보낸 '해외출장건 관련 추가 설명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김기식 원장이 2015년 2월 유럽·미국 출장에 동반한 여비서는 인턴 신분이었다"며 "여비서 인턴은 수행 이후 2015년 6월 9급 비서로, 또 8개월 뒤인 2016년 2월엔 7급 비서로 승진 임명됐다"고 지적했다. 김 원장이 2015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지원을 받아 미국·유럽 출장에 동행했던 사람이 정책 비서가 아니라 20대 여성 인턴이었다는 점을 문제 삼은 것. 이에 대해 김 원장은 "의원 시절 비서와 인턴을 구분하지 않고 소관부처별로 담당자를 뒀다"면서 "금융위와 공정위, 경제부처 산하기관은 보좌관과 비서관들이 담당하도록 했고 국무조정실과 국가보훈처는 6급 비서가, 국가권익위원회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인턴 2명에게 맡겼다"고 해명했다. 이 인턴이 출장 동행 이후 고속 승진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결원이 생길 때마다 주로 내부 승진을 시키다 보니 다른 인턴도 정식비서로 승진했고 기존 비서는 결원이 생길 때마다 9급에서 7급, 7급에서 6급으로 승진했다"고 설명했다. KIEP 지원으로 출장을 다녀온 이후, 유럽사무소 개설에 도움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선 재반박했다. 지난 8일 김 원장이 KIEP의 유럽사무소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고 주장하자, 일각에선 김 원장이 유럽사무소 설립에 대한 예산 필요성을 '부대의견'에 담아 포함시켜 결국 2017년도에 반영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당시 부대의견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유럽사무소 설립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여 2017년도 예산안 편성 시 반영할 것'이란 내용이었다. 김 원장은 이에 대해 "2015년 10월 정무위 예산심사 소위에서 민병두, 이재영, 김상민 위원이 찬성 의견이었던 반면 박병석 위원이 반대 의견이었다"며 "예산소위 위원장으로서 여러 위원이 찬성하는 점을 감안해 부대의견으로 담자는 절충안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대의견은 20대 국회에서 심사를 거쳐 2017년 예산에 반영됐으나 김 원장은 당시 의원직에 있지 않았다.

2018-04-09 17:47:35 채신화 기자
ABL생명, 변액보험 관리 도우미 ABL 브이플러스 서비스 도입

ABL생명은 변액보험 계약 및 펀드 관리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BL V+(브이플러스) 서비스를 자사 사이버·모바일 센터에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ABL 브이플러스 서비스는 고객들이 투자형 보험상품인 변액보험 상품의 펀드를 관리할 때 투자성향과 시장 상황에 맞춰 쉽고 빠르게 펀드 변경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ABL생명 인터넷 고객센터인 ABL 사이버 센터와 ABL 모바일 센터를 통해 고객이 직접 이용할 수 있다. 고객들은 서비스를 통해 ABL생명 변액보험 펀드 중 기간별 혹은 투자유형별로 상위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해당상품 가입 고객 중 펀드 수익률 상위 10%의 고객들이 많이 선택한 펀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ABL생명 변액보험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ABL 펀닥터(Fun-d-octor)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외부 투자전문기관이 인공지능(AI) 기법을 기반으로 고객이 가입한 변액보험 상품에 탑재된 펀드 중에서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는 최적의 펀드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준다. 한편 가입한 변액보험 상품의 펀드변경 업무도 개선됐다. 원하는 펀드와 투입비율만 기입하면 손쉽게 펀드와 투입비율이 변경되고 변경하려는 펀드 관련 정보도 펀드명을 클릭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수익률 알림 기능을 신청하면 자신이 가입한 변액보험의 수익률이 목표에 도달했을 때 문자로 알림이 전송된다. 왕루이 ABL생명 CIO(부사장)는 "ABL 브이플러스는 투자형 보험상품인 변액보험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거나 펀드관리가 어렵다고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ABL생명은 선진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객친화적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8-04-09 17:20:2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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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걸음 펫보험, 펫팸족에서 이유를 찾다

#. 지난해 강아지가 파보바이러스에 걸려 병원비와 진료비로 120만원 이상을 지불한 A씨(32). A씨는 갑작스럽게 큰 돈이 드는 동물병원비를 줄이기 위해 인터넷으로 펫보험 견적비용을 알아보다 일반 적금을 들었다. 태어난 지 2년도 안된 강아지 보험료가 20만원이 훌쩍 넘는 데다 비용이 많이 드는 파보바이러스 같은 유행성 전염성 질병에는 면책으로 보상조차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을 위한 금융상품이 다양하지만 '펫보험'은 제자리를 맴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관련시장 규모가 이미 2조원을 넘어, 오는 2020년에는 6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나라 반려동물 보험 가입률은 0.1%에 머물고 있다. 이는 영국(20%), 독일(15%) 등에 비해 매우 낮은수준이다. 이 처럼 펫보험 가입률이 낮은 이유에 대해 보험사는 동물병원의 '공시화된 진료비 기준이 없는 탓'으로 돌리고 있다. 보험사 입장에선 보험에서 부담할 진료비를 추정하기 어렵다보니 진료비 공시제 도입 및 진료비를 표준화해 보상범위를 확대해야한다는 설명이다. 반면 펫팸족의 입장은다르다. 보험사의 입장과 다르게 진료비 기준은 공시하고 있진 않지만, 일정 사이트에서 동물병원 진료비 평균 금액을 제공하고 있어 진료비 공시탓만을 하기엔 부족하다는 것이다. 외려 팻팸족은 펫보험의 낮은 가입률이 나타난 이유로 수익만 생각한 펫보험의 보장범위를 든다. 큰 돈이 드는 병원비는 대부분 쓸개골 탈구나 전염성, 유행성 질병으로 드는 비용이지만 보험사들은 해당 질병은 면책사항으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펫보험 가운데 넓은 보장이 가능한 종합형 펫보험을 확인해 본 결과 '롯데하우머치 다이렉트 마이펫보험'과 '삼성화제 파밀리아리스애견보험', '현대해상 하이펫'이 있다. 연 보험료는 롯데하우머치 다이렉스 25만6050원, 삼성화재 파밀리아리스 애견보험 49만7400원, 현대해상 48만9900원이었다. 펫보험 종합형은 자기부담금 30%만 내면 수술비를 1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로 펫보험 가입은 6세 또는 7세 이하의 애견협회에등록된 동물(강아지 한정)으로 가입 제한을 두고 있었으며, 강아지들이 자주 걸리는 슬개골 탈구, 디스템퍼, 파보바이러스는 보험사에서 면책사항으로 지정하고 있었다. 또 반려동물의 선천성 유전성 질병에 대해서도 보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펫팸족인 B씨(28)는 "동물병원에 많은 비용이 들 때는 나이가 들어 걸리는 질병이나 전염병으로 걸리는 질병으로 치료를 받을 때"라며 "면책이 아닌 질병으로 보상받는 것이 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면책 질병외에 펫팸족이 주기적으로 지출하고 있는 비용은 건강검진 비용인데, 펫팸족이 지출하고 있는 대부분을 제외한다면 보험을 들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펫보험을 제공하는 보험사 관계자는 "평균 진료비를 제공하는 사이트가 있더라도, 공시금액이 아니다보니 적정 보상기준을 마련하기 어렵다"면서 "동물에 일정 기준 이상의 나이를 제한하거나, 면책질병을 공시하는 이유는 해당 나이대나 면책으로 지정된 질병비용이 크다보니 보험료로 보상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공시로 진료비 기준이 나오면 자주걸리는 질병, 선천적 질병에 관해 고객으로부터 추가금액을 받는 형식으로 보상을 확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2018-04-09 15:46:2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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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은행장의 '주가 끌어올리기'…3번째 자사주 매입

손태승 우리은행장(사진)이 취임 후 세 번째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지난 5일 손 행장을 비롯해 오정식 상임감사위원, 이동연 부행장, 이원덕 상무, 김종득 상무 등 임원진이 자사주 1만1220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9일 공시했다. 손 행장은 취임 후 3월에 두 차례 자사주를 매입한 데 이어 세 번째로 자사주 5000주를 추가 매입해 총 3만 8127주를 보유하게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손 은행장은 주가의 조정 국면이 길어짐에도 실적 개선 등 긍정적인 요소가 더 많아 결국 기업가치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에 따라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손 행장의 이런 행보는 우리은행의 주가를 끌어올리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우리은행의 주가는 지난해 7월 26일 1만9550원까지 오르며 2만원 고지를 바라보다가 채용비리 등의 이슈로 하락세를 탔다. 이어 실적 상승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다시 반등하다가 최근 1만3000원대로 떨어지자 손 행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종가 기준 우리은행의 주가는 1만3800원이다. 손 행장은 자사주 매입에 이어 IR(기업설명회)도 나설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월에는 홍콩, 싱가포르 IR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4-09 15:17:3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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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대학 IT창업동아리와 'KB D.N.A' 파트너십 구축

KB금융그룹은 대학 연합 IT창업 동아리 SOPT(Shout Our Passion Together)와 공동 디지털 개선 프로젝트팀인 'KB D.N.A(Digital Native Alliance)'를 발대했다고 9일 밝혔다. SOPT는 IT 지식 습득 및 자체 앱 개발을 진행하는 대학 연합 동아리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IT에 열정을 가진 대학생 200명을 선발하고 있다. 'KB D.N.A'는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고객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신설 채널로써, KB금융과 SOPT의 선발된 대학생 및 디지털 전문가가 협업해 혁신적인 디지털 과제를 발굴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약 한달 간 SOPT 내에서 KB D.N.A 공모를 실시하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경쟁 PT를 통해 최종 4팀, 16명의 대학생을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약 7개월 간 KB금융의 플랫폼(앱/웹) 개선 및 신규 사업 아이디어 발굴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특히 아이디어 도출 과정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UX/UI 컨설팅 기업인 '앱스디자인'이 멘토로 참여해 과제 수행을 지원하고, KB금융그룹의 디지털업무 담당 직원이 팀 별로 배치되어 금융 관련 자료제공과 계열사 연계를 지원한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KB D.N.A는 대학생 대상 공모전과 같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KB금융과 대학 동아리가 파트너십을 통해 장기간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초등학생 때부터 스마트폰을 접한 경험이 있는 디지털 네이티브 시각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 및 고객 중심의 개선책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4-09 14:38:4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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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수익 100배'…금감원, 유사수신 혐의업체 주의보

유사수신 신고·상담건수 1년만에 38.5% 증가…가상화폐 관련 사기 늘어 '가상화폐 투자하면 100배 이상 고수익 올려드려요.' 고수익을 미끼로 한 가상화폐(암호화폐) 투자사기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금융 당국이 유사수신 주의보를 내렸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 중 금감원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유사수신 신고·상담 건수는 712건으로 전년(514건) 대비 38.5%(198건) 증가했다. 가상통화 열풍에 편승해 가상통화를 빙자한 유사수신 신고·상담 건수가 2016년 53건에서 2017년 455건으로 급증한 영향이다. 관련 유사수신 혐의업체도 같은 기간 27건에서 39건으로 늘었다. 특히 유사수신 혐의업체는 인구가 많고 상대적으로 자금이 풍부한 서울(93개), 경기(26개) 등 수도권에 전국의 78.4%가 집중돼 있었다. 특히 서울지역은 강남·서초에 62.4%가 몰렸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해 유사수신 혐의로 수사당국에 수사의뢰한 총 153건의 업체를 분석, 유사수신 혐의업체의 일반적인 특징과 사례를 소개했다. 먼저 가상통화 공개·채굴·투자 등을 가장한 유사수신 혐의업체가 눈에 띄고 있다. A업체는 비트코인을 모방한 가짜 가상통화에 투자하면 단기간에 100배 이상의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투자자를 속여 자금을 모집했다. B업체는 가상통화 이더리움을 채굴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채굴기 1대 당 330만~480만원에 구입해 자신들에게 맡기면 4개월 만에 550만원의 수익을 내주겠고 유인해 사기를 쳤다. C업체는 해외에 서버를 둔 비트코인 구매 대행업체를 설립했다며 알파고를 통해 1계좌당 130만원을 투자하면 300일 뒤 원금의 180% 수익을 미끼로 자금을 모았다. 금융업체를 가장한 유사수신 업체도 있었다. 별도 인가를 받거나 등록되지 않은 업체임에도 마치 FX마진거래, 핀테크 등 첨단 금융거래에 정통한 금융업체로 가장해 자금을 모집하는 식이다. D업체는 인공지능(AI) 로봇을 개발했다며 확정 수익으로 월 3.2%를 지급하고 만기 시 원금을 돌려주는 원금보장형 투자라고 호도하면서 자금을 모집했다. 또 부동산 전문 투자회사를 가장해 부동산 개발·매매나 관련 부실채권 거래를 통해 고수익을 보장한다면서 불법적으로 자금을 모집하기도 했다. 남다른 사업운영 경험으로 쇼핑몰 사업 등에서 큰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처럼 가장하면서 투자자를 현혹하는 사례도 있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권유를 받는 경우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서 해당 업체가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확인해봐야 한다"며 "아울러 은행이나 저축은행의 예·적금 금리 수준을 훨씬 초과하는 고수익과 원금을 보장해주겠다고 하면 일단 투자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투자위험 없이 상식 밖의 고수익을 얻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의심스러우면 투자하기 전 반드시 금감원의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문의해달라"며 "만약 유사수신 등의 피해를 입은 경우엔 즉시 경찰 또는 금감원에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2018-04-09 12:00:00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