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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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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지적 받은 금감원…"내부개혁 강도 높게 하겠다"

금융감독원이 직원 채용에 외부 면접위원을 참여시키는 등 전 과정을 개편하고, 주식거래 금지 대상 직원도 대폭 늘린다. 금감원은 20일 감사원이 기관운영감사를 통해 지적한 제반 문제점을 시정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강도 높은 내부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직과 인력, 예산 모두 금융시장 변화에 맞게 재정비한다. 외부 파견이나 기능축소 부서의 인력은 감축하고, 가상화폐·P2P·회계감리 등 감독수요가 늘어난 분야로 인력을 재배치할 계획이다. 채용은 전 과정을 개편한다. 전면 블라인드 방식 도입과 서류전형 폐지, 외부 면접위원 참여 등 채용과정 전반을 점검해 중앙정부 수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토록 개선방안을 만들 예정이다. 지적된 임직원 주식매매와 관련해서는 노동조합과의 협의를 거쳐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내부 규율을 정립한다. 주식거래 금지 대상 직원을 대폭 확대하고, 신고의무를 위반한 직원은 엄정 조치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다 구체적인 개선방안은 민간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금감원 인사·조직문화 혁신 태스크포스(TF)' 논의를 거쳐 다음달까지 마련하고, 올해 말까지 후속조치를 완료하겠다"고 설명했다.

2017-09-20 15:11: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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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은 막차, 예금은 첫차?…가계부채 종합대책 앞두고 갈팡질팡

8·2부동산 대책, 10월 종합대책에 대출 막차타기 효과…금리인상 시그널에 예금도 동반 상승 다음달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대출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여기에 미국발(發) 금리인상 시그널까지 나오면서 대출과 예금이 동반 증가하는 움직임이 보인다. 2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6월 말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30조4772억원으로 반년 만에 2.1%(13조568억원) 증가했다. 올 들어 가계의 은행 대출 증가액은 예금 증가액의 두 배 수준이다. '8·2 부동산 대책' 이전에 주택구매 등을 위해 대출 수요가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8·2 대책을 통해 지난달 23일부터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적용하는 LTV(주택담보인정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를 40%로 강화하는 등 대출 문턱을 높였다. 그러자 8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8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월(+14조3000억원) 및 전월(+9조5000억원) 대비 증가규모가 둔화됐다. 그러나 '풍선효과'로 기타대출이 늘었다. 은행권 기타대출은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전월(+1조2000억원) 대비 증가세가 확대돼 3조원이 불어났다. 이에 정부는 다음 달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발표해 대출문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당국은 신용대출 증가를 부추기는 마이너스 통장에 대한 규제를 포함키로 했다. 전방위적인 대출 조이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대출 막차타기' 현상이 우려되는 이유다. 아울러 하반기 이사 수요, 연말 특수 등의 요인으로 대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국발 금리인상 시그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파급 영향과 시사점'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올해 안에 금리인상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금리 상승이 가시화되면서 저축 심리도 커지는 추세다. 지난해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치(1.25%)로 떨어진 뒤 동결을 거듭하며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 돼 왔다. 그럼에도 마땅한 투자처가 없어 예금 잔액은 증가해 온 가운데, 미국발 금리 상승 조짐까지 보이자 저축 성향이 강화되는 분위기다. 지난 7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총예금 잔액 1252조9902억원 중 가계 예금은 587조8163억원이었다. 가계 예금은 지난해 말 580조7260억원에서 7개월 사이에 1.2%(7조903억원) 늘었다. 올 들어 월평균 1조100억원씩 증가한 셈이다. 가계의 저축성향인 가계순저축률(가계의 순저축액을 처분가능소득으로 나눈 비율)은 2013년 4.9%에서 2014년 6.3%로 상승했고 2015년과 2016년에는 각각 8.1%를 기록했다. 여기에 미국발 금리 인상이 현실화 하면 예금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은은 미 연준 보유자산 축소 이후 미국의 장기금리가 연평균 0.12~0.14%포인트 상승한다고 가정할 때 국내 장기금리는 0.07%포인트 안팎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출 문턱은 높아지고 금리는 곧 오를 것이란 부담 때문에 미리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생기고 있다"며 "금융당국의 대출 조이기에도 올해 하반기까지는 대출과 예금 모두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09-20 13:15:3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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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금융' 선언…우리은행, 포용적·생산적·신뢰금융 TF 운영

서민금융 확대하고 벤처기업에 지분투자…가계부채 총량관리 강화, 하반기 일자리 500개 창출 우리은행이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며 지속성장을 추구하는 '더 큰 금융'을 선언했다. 우리은행은 '더큰금융'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포용적 금융, 생산적 금융, 신뢰의 금융 등 3개의 TF(태스크포스팀)를 운영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TF에서는 국가경제와 지역사회 동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제를 도출, 내달 27일까지 구체적인 액션 플랜(Action Plan)을 수립해 시행하고 내년도 사업계획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 서민금융 거점점포 4개→33개 확대 '포용적 금융' 부분에서는 중금리대출 확대, 취약계층 지원, 서민자산 형성 기여를 위한 세부 방안을 수립하고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서민금융 거점점포를 4개에서 33개로 확대해 저소득·저신용자에 대한 서민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장애인에 대한 상품 가입 차별과 은행 이용 제약도 해소할 계획이다. 고금리대출에 노출돼 있는 중·저신용자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선 제2금융권과의 연계영업을 확대하고, 중금리대출 신용평가모형 개발 등을 통해 금융소외 계층이 제도권 금융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생산적 금융'에서는 보수적인 금융관행을 혁신하고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 창업 벤처에 대해서는 대출 및 지분투자를 통해 히든 챔피언으로 확대 육성할 계획이다. 창업기업과 유망기업에는 신용보증기금 등과의 보증 협약을 활용해 2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기업에는 금리를 인하 적용한다. 또 4차 산업혁명, 청년창업 분야 등을 지원하는 모태펀드 출자와 스타트업에 1000억원의 자기자본투자(PI)를 추진한다.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우리은행 위비핀테크Lab(랩)을 통해 우수 벤처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계열사와 연계해 우수 아이디어의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는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방안도 추진한다. ◆ 하반기 일자리 500개 창출 '신뢰적 금융'에서는 가계부채 총량관리 강화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가계부채의 급격한 변동을 모니터링하며 금융사고의 철저한 예방, 금융보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금융피해 구제 프로그램 운영 등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에도 힘쓴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반기 신입행원 300명 채용에 이어 하반기에도 디지털 금융 전문가 등 4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100명의 청년 글로벌 인턴쉽을 운영하여 해외 취업기회 제공 등 총 500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이 밖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기업의 수출을 돕기 위한 국외 수입기업에 대한 현지 견인금융을 확대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TFT를 통해 은행의 기존 비즈니스와 사회적 역할이 결합된 금융의 신(新)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포용적 금융과 생산적 금융 및 신뢰의 금융 확산에 기여하는 더큰금융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7-09-20 11:09:5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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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이익' 손보업계, 3분기 전망은 '흐림'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이익을 낸 손해보험업계의 3분기 표정이 밝지만은 않다. 지난 여름 국지성 집중호우 및 보험료 인하 등 영향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다시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9월 들어서도 비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손해율 하락을 이유로 각 사가 잇달아 보험료 인하에 나선 결과가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실적에 반영되면서 손해율 급등세가 예상된다. 대형 손보사의 한 관계자는 "폭우 등 계절적 요인이 지속되면서 3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 들어 경쟁적으로 각 사가 보험료 인하에 나선 영향도 하반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주요 3개사의 지난 7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80.1%로 전년 동월 대비 2.4%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대비 손해율이 상승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삼성화재가 80.4%, 현대해상이 78.7%, 동부화재가 82.1%를 기록했다. 삼성화재의 경우 8월 80.2%로 두 달 연속 80%대를 기록했다. 적정 손해율은 77~78% 수준이다. 올 상반기 주요 3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6%로 전년 동기 80.3% 대비 2.7%포인트 개선되는 등 누적 이익 규모만 전년 대비 14%가량 증가한 바 있다. 이처럼 상반기까지 안정적인 손해율을 관리해오던 각 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다시 상승한 것은 지난 7월 청주 등 일부 지역에 내린 국지성 집중호우 등으로 차량 침수 피해가 컸던 영향이다. 다만 9월 들어서도 이 같은 비 피해가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11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각 사에 접수된 자동차사고 피해액은 지난 12일 기준 현재 55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 건수는 444건으로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 차량에 대한 긴급 출동 건수는 5757건에 달했다. 차량 침수 피해 사례는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계속 접수되고 있어 실제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에는 큰 자연재해가 없어 자동차 및 일반보험의 손해율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지만 올해는 집중호우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관련 손해율이 크게 상승했다"며 "손해보험사들의 3분기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보험료 인하 효과도 하반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손보사들의 3분기 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지난달 삼성화재 1.6%, 동부화재 1.0%, KB손보 1.5%, 한화손보 1.6% 등 각 사가 자동차보험료를 일제히 내린 바 있다. 손보사 한 관계자는 "손해율 하락을 이유로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했지만 이대로라면 실적 악화로 인해 다시 보험료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2017-09-19 16:07:41 이봉준 기자
이번엔 인터넷은행發 소호대출 경쟁?…신용평가·연체관리가 관건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으로 불었던 은행권 개인 신용대출 경쟁이 소호(개인사업자) 신용대출로 옮겨갈 전망이다. 케이뱅크가 3% 초반 금리의 소호 신용대출을 내놓으면서 은행권에서 다시 한 번 금리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주요 시중 은행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금리는 1~3등급이 3.83~4.38%다. 신한은행이 3.83%로 가장 낮았고, NH농협은행(3.88%), 씨티은행(3.88%), KB국민은행(3.92%), KEB하나은행(3.95%) 등의 순이다. 반면 케이뱅크는 전일 새로운 대출 상품으로 '소호K 신용대출'을 내놓으며 최저 금리를 3.44%(우대금리 0.3% 적용)로 제시했다.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인 것은 물론 복잡한 서류제출 등의 과정이 필요없이 비대면 대출상품으로 한정하면 금리 경쟁력은 더 높아진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소호K 신용대출은 국세청 홈텍스 스크래핑을 통해 고객의 사업자등록증명원 등 대출심사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한다"며 "본인명의 휴대폰과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대출신청과 한도조회, 대출실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소호K 신용대출은 만 20세 이상 중 외부 신평사(CB) 1~5등급에 해당하고, 사업을 한 지 1년 이상인 개인사업자들이 대상이다. 한도는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5000만원까지며, 대출기간은 1년부터 최장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 방식으로 비교하면 4% 이하 금리는 케이뱅크가 유일하다. 소호K 신용대출의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최저 3.94%다. 인터넷은행의 영업 개시 이후 시중은행들이 개인 신용대출 금리를 줄줄이 내렸던 것을 감안하면 소호 신용대출에서도 금리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신용대출 금리는 개인별 이용 실적이나 주거래 여부에 따라 편차가 큰 만큼 인터넷은행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봤지만 금융거래가 활발한 주요 고객층이 대출 갈아타기에 나서면서 다들 금리 인하를 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가 출범한 4월에는 16개 은행 중에 10개 은행이 개인 마이너스통장 금리 인하를, 카카오뱅크가 출범한 7월에는 8개 은행이 개인 신용대출 금리를 낮춘 바 있다. 특히 최근 가계부채 조이기로 적극적인 개인 신용대출 영업이 부담스럽다는 점도 은행들을 소호 대출로 눈을 돌리게 한다. 케이뱅크 역시 중단했던 직장인 신용대출을 재개하지 않고 소호 대출 영업을 시작했다. 카카오뱅크 역시 소호 대출 상품을 내놓기 위해 주주사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관건은 개인사업자의 신용평가 관리가 제대로 될 지 여부다. 고정적인 소득이 있는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과 달리 소호 대출은 철저한 리스트관리가 전제돼야 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비씨카드의 가맹점 경영정보에 빅데이터 분석 결과도 소호대출 신용평가모형에 반영했다"며 "개인사업자는 신용평가를 더욱 세분화해야 하기 때문에 신용평가시스템에 최대한 많은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7-09-19 15:49: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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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로 '더치페이' 가능해진다

대표 결제 후 분담결제, 소득공제 혜택도 배분…결제와 송금·인출까지 가능한 선불카드도 출시 앞으로 음식점 등에서 신용카드로 '더치페이(각자 내기)'가 가능해진다. 결제와 송금·인출이 모두 가능한 선불식카드도 출시가 허용된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카드사 신사업 진출 및 영업규제 합리화 과제'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월 8개 신용카드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에 대해 금융위가 금융감독원, 여신협회와 검토한 결과 내놓은 후속 대응책이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 더치페이가 활성화될 예정이다. 현재는 식당에서 여러 명이 식사를 한 뒤 각자 음식값을 결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앞으로는 대표자 1인이 일단 카드를 긁고 나서 휴대폰 앱을 통해 동석자들에게 분담결제를 요청해 사후 정산이 가능토록 했다. 이렇게 되면 시간과 비용도 단축될 뿐만 아니라 소득공제 혜택 배분도 가능해진다. 우선은 더치페이하는 사람들이 모두 같은 카드사를 이용해야 전액결제 후 분담결제가 가능하지만, 앞으로 전(全) 카드사가 통합 연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또 결제와 송금·인출까지 가능한 선불식카드도 출시할 수 있게 했다. 현재 카드사는 선불카드, 선불전자지급수단을 각각 별개로 발행·사용토록 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선불카드는 계좌이체나 제휴사 및 신용카드 포인트 등을 통해 금액을 충전하고 이 돈을 결제하거나 송금·인출할 수도 있다. 다만 신용카드를 통한 충전은 월 100만원으로 제한된다. 금융위는 또 해외 장기 체류자가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국내 카드사가 회원 이용대금에 대해 해외 금융기관에 지급보증하는 업무도 허용키로 했다. 다음 달부터는 카드사가 화물운송료를 전자적 방법으로 고지하고, 신용카드로 수납해 화물운송차주에게 지급할 수 있도록 화물운송대금의 카드결제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카드사가 보유한 카드매출 관련 정보 등 가맹점 통계정보를 금융기관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밴(VAN) 중심의 카드결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결제방식도 허용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신상품 출시 및 기술 개발 등을 최대한 빠르게 시작할 수 있도록 간담회 후속조치들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카드업계의 신사업 추진 및 비용절감 등에 도움이 되는 방안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검토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9-19 15:08:0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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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디지털전략 본부장에 AI 전문가 장현기 박사 영입

신한은행이 디지털전략본부장에 AI(인공지능) 전문가를 영입하며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은행은 19일 AI 전문가인 장현기 박사를 디지털전략본부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전통적 금융의 틀에서 벗어나 업(業)을 새롭게 정의한다는 '리디파인(Redefine) 신한'을 선포하고 지난 7월 흩어져 있던 디지털 관련 부서를 디지털 그룹으로 통합했다. 또 디지털 전략본부 내 핀테크 신기술 중심의 6대 Lab(랩)인 AI, 블록체인, Open Innovation(오픈 이노베이션), Digital Alliance(디지털 얼리언스), Payment(페이먼트), M-Folio(엠폴리오)를 신설한 바 있다. 신임 장현기 본부장은 신한은행의 디지털 전략을 총괄하는 한편 6대 랩의 수장으로 디지털 기반의 금융 비즈니스 및 서비스 발굴을 주도해 위 행장의 디지털 전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장 본부장은 삼성전자 SW센터와 IBM Korea에서 모바일 플랫폼 설계 등을 주도했고, 최근에는 SK C&C AI개발 총괄 팀장으로 IBM왓슨의 한글화와 SK의 AI플랫폼인 '에이브릴' 개발을 총괄했다. 업계에서는 전략적 아이디어 및 비즈니스 마인드가 뛰어난 AI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의 디지털화는 조직의 생존을 위한 필수과제"라며 "이번 장현기 본부장의 영입으로 차별화된 디지털 전략 및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신한의 디지털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09-19 15:07:55 채신화 기자
[보험연구원 세미나]"블록체인 기술 활성화…보험산업 성장 이끌어"

최근 일부 국내 생명보험사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고 있으나 이는 해외 글로벌 보험사에 비해 아직 미흡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블록체인 기술의 활성화는 보험산업의 근본적인 환경 변화를 가져옴에 따라 보험사들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보험연구원 김규동 연구위원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보험연구원, 보험과 미래포럼이 공동 주최한 '인슈어테크와 보험산업' 정책세미나에서 '블록체인과 보험산업의 미래' 주제 발표를 통해 블록체인은 보험산업의 환경을 바꾸고 위험보장 방식을 다양화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김 연구위원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재)보험사들은 재보험, 기업보험 및 대재해채권 등과 같이 보험사고의 규모가 크고 계약의 표준화가 비교적 용이한 기업성 재물보험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대재해채권은 (재)보험사들이 지진, 허리케인 등 재난적 위험을 분산시키기 위해 채권 형태로 증권화하여 자본시장에서 유통시키는 것을 일컫는다. 알리안츠 그룹의 자회사인 ART는 블록체인에 기반한 스마트 계약 기술을 이용 대재해스왑 계약을 체결했다. 대재해스왑은 재난적 위험을 채권형태가 아닌 스왑 형태로 거래 상대자에게 이전시키는 특징이 있다. 또 AIG는 스탠다드 차티드 은행의 복잡한 여러 국가의 위험보장을 관리하기 위한 스마트 보험계약을 개발했다. 보험산업의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B3i는 블록체인 스마트계약을 적용한 재물 초과재보험 계약의 베타버전을 발표했다. 초과재보험은 원수보험의 손해액이 일정 규모 이상을 초과했을 때만 보상해주는 재보험이다. 자기부담금 규모가 매우 큰 보험이다. 김 연구위원은 "이러한 시도들은 보험사 간 복잡한 자본 흐름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다국가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외환거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운영의 효율성을 통한 비용 절감 및 리스크 감소를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국내에도 생명보험 업계를 중심으로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시도가 일고 있다. 교보생명은 블록체인을 이용하여 보험금 지급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생명보험업계는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결성하여 본인인증 시스템 구축을 시작했다. 김 연구위원은 "블록체인 적용 시 본인 인증절차가 간소화되고 보험사별 보험금 지급 심사 차이로 인한 민원이 감소할 수 있다"며 "보험 계약정보 및 지급 자료의 관리를 블록체인화함으로써 자료의 신뢰성 향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험사들은 전통적인 보험산업에만 치중 말고 보험산업의 변화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언더라이팅, 보험료 산출 등 보험사가 가지고 있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여 시장 확대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선 장만영 보험과 미래포럼 공동대표가 '보험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적 개선방안' 발표를 통해 보험계약단계에 집중된 규제를 완화하고 보험산업과 연계하여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헬스케어서비스 등의 활성화를 위해 관련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헬스케어서비스와 보험산업의 연계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해 현행 보험업법령상 특별이익 제공 관련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며 "의료분야에서 치료 및 건강관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에 분산된 정보를 통합하고 데이터를 상호 연계하여 빅데이터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기정 보험연구원장은 "인슈어테크의 진정한 목적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보험산업의 가치를 한 단계 상승시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보험업계와 정부 관계부처의 인슈어테크로 인한 보험산업의 변화와 발전 방향에 대한 충분한 고민이 전제되어야 하고 일부 법령이나 규제 정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7-09-19 15:07:3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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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위비마켓 추석맞이 특가전 진행

우리카드는 추석연휴를 맞아 모바일 전용 쇼핑몰 위비마켓에서 할인특가전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오는 24일까지 선물관과 추석맞이 준비관에서 인기 선물세트 500여 종이 저렴하게 판매된다. 선물관에는 과일, 수산물, 한우, 생활·뷰티 세트, 건강식품 등이, 준비관에는 제기, 냄비 등의 주방용품과 주방가전, 한복 등이 준비됐다. 5% 할인쿠폰도 별도 지급되어 더블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오는 30일까지 AK플라자와 함께하는 추석 선물 기획전에선 정관장, GNC, 천지인, 세노비스, 오설록, 교동한과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대상으로 10% 할인쿠폰(최대 1만원까지)이 지급된다. 선물포장 및 사은품 추가증정의 혜택도 더해질 예정이다. 아울러 가전제품 인기 브랜드인 발뮤다, 다이슨 특가전도 열린다. 내달 14일까지 발뮤다 인기제품을 최대 30%, 오는 30일까지 다이슨 무선청소기를 최대 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다이슨 제품 구매 시 기존 청소기를 반납하면 최대 15만원까지 보상할인 받을 수 있다. 상품후기 이벤트도 진행돼 추첨을 통해 헤어드라이기, 선풍기 등의 경품이 증정된다. 한편 우리카드는 위비마켓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내달 15일까지 2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할인, 2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 등 쿠폰을 적용받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추석 연휴기간 중 소소하게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모바일 기프티콘 5% 할인쿠폰도 제공된다.

2017-09-19 11:24:23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