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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0세 플러스 포럼] 김영익 교수 "제 2의 IMF 겪을 중국이 기회의 시장"

김영익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30일 '2017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중국 시장의 기회를 강조했다. 김 교수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서 "글로벌 경제의 축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옮겨가고 있다. 세계의 공장이던 중국이 이제는 세계의 소비자로 변모하고 있는 셈"이라며 "투자 중심에서 소비 중심으로 국가 경제의 패러다임이 변모하는 만큼 중국에서도 1997년 한국의 외환위기(IMF)와 같은 상황이 조만간 벌어지게 된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IMF를 김 교수는 과잉 투자와 부실 청산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경제 전망' 강연에서 "한국은 1990년대 투자 중심의 성장을 이어갔지만 설비가 지나치게 많아지고 돈은 부족해졌다. 이러한 부실을 청산하며 자산가치가 많이 떨어진 것이 IMF"라며 "당시 삼성전자 주가는 3만원, 현대자동차는 1만원까지 떨어졌고 해외 투기자본들이 그 시기를 활용해 큰 돈을 벌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도 GDP의 45%까지 투자에 집중한 만큼 비슷한 구조조정이 이뤄지며 자산가치가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 교수는 중국의 미국 국채 매도도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가 1조500억 달러(약 1670조원) 규모"라며 "현재 국채를 팔며 금을 사들이고 있다. 미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되며 국력이 약해진 것을 감안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에 대해서도 "정부 지출을 늘려 경기를 부양하겠다고 나섰지만 의회에서 허락이 나지 않을 것이기에 큰 효과를 거두진 못할 것"이라며 "미국의 GDP 대비 정부 부문 부채비율은 100%를 넘어섰다. 돈이 없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김영익 교수는 미국이 돌파구로 중국 금융시장을 노릴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이 중국에서 수익을 얻기 위해 금융시장 개방을 압박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김 교수는 "중국도 기축통화를 만들고자 하기에 못이기는 척 금융시장을 개방할 것이고 미 국채 매도를 늘릴 것"이라며 "달러 가치를 떨어뜨리고 자신들이 새로운 기축통화를 공급하겠다는 그림이다. 이때 중국의 구조조정과 자산가치 하락이 맞물릴 것이고 적기에 투자한다면 큰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강연에서 리디노미네이션(화폐개혁)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지난해 9월 말 우리나라의 금융자산은 1경5271조원으로 경제규모가 비대해졌고 지난해 기준 세계 수출 8위국으로 안착했다"며 "5만원권 회수율이 낮은 이유는 지하경제로 현금이 유입됐기 때문이다. 전면적인 화폐개혁을 통해 지하경제를 양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달러에 10원 정도의 비율을 맞추는 것이 적절하다"며 "금융권 현금지급기나 소프트웨어를 바꿔야 하는 등 내수부양 효과가 있고 보다 많은 돈이 유통되며 소비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별취재팀

2017-03-30 17:37: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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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0세 플러스 포럼]"100세 시대 장수리스크…노후준비 지금부터"

"장수리스크에 대비한 효과적인 재산형성과 자산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조만간 현실화될 100세 시대에 앞서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자산관리 계획에 관심을 갖는 등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이동엽 금융감독원 부원장) "최근 수명은 늘어나는 반면 은퇴 시기가 빨라져 장수 리스크라는 표현을 쓸 정도가 됐다. 이미 가진 자산을 잘 관리해서 죽을 때까지 쓸 수 있게 만드는 게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데 중요한 과제다."(김동엽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센터장) 만수무강을 기원하던 시대가 반세기도 지나지 않아 '장수리스크'를 관리해야 하는 시대로 바뀌었다. 전문가들은 100세 시대 노후준비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방법(노하우)을 제시했다. 결론은 바로 지금부터 노후준비에 나서야 한다고입을 모았다. 이동엽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30일 메트로신문이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2017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유례가 없는 빠른 속도록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국민 개개인의 노후준비는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무성하다는 사자성어 '근고지영(根固枝榮)'이란 말처럼 젊어서부터 노년을 준비한다면 여유있고 풍요로운 노후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부원장은 "금융감독당국은 고령화시대를 맞이해 사적 연금시장 활성화의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기 위해 개인연금법 제정 등을 신속히 추진하고, 누구나 쉽게 자문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독립투자자문업자(IFA) 제도 등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150여 명의 투자자와 금융업계 관계자들이 100세 시대 재테크 비결을 배우기 위해 함께했다. 특히 수명은 늘어나는 데 반해 국내 경제상황은 어렵고 가계 부채는 급증하면서 재테크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 만큼 이번 포럼에 대한 관심도 컸다. 국민연금 발표에 따르면 은퇴 후 필요한 월 생활비(부부기준)는 237만원 규모다. 국민연금에서 90만원 안팎을 받는다고 하면 월 147만원이 부족하다. 기대수명과 은퇴나이 등을 감안하면 약 5억원의 자금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김현기 신한금융투자 신한Neo50연구소장은 "월 소득 9%의 국민연금, 기업이 적립하는 8.33%의 퇴직연금, 7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한 개인연금, 이 세가지가 갖춰져 있어야 평생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며 "이와 함께 노후자금을 목돈으로 가지고 있는 것보다 현금흐름이 나오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가치투자의 대명사인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은 100세 시대를 대비해 '싸고, 귀하고, 소외된 자산'에 가치투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가치투자의 가장 큰 원칙은 '절대로 손해보지 않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정말 좋은 주식도 고평가 돼있다면 사지 않고, 주가가 떨어져도 기업의 가치가 아닌 다른 원인으로 떨어지면 팔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대부분은 여전히 부동산이다. 최근 몇 년간 국내 경기 침체에도 저금리 여파로 부동산에는 자금이 몰렸다. 안명숙 우리은행 WM자문센터 부장은 "부동산 등 큰 자산은 무조건 묶어두는 것만이 능사(能事)가 아니다"라며 시기·지역·시장상황에 따른 사고, 팔기 투자전략을 권유했다. 여유 자금으로 부동산 투자에 나선다면 트렌드 파악과 다양한 매매 시도 등을 투자 전략으로 제시했다. 안 부장은 "부동산은 지역·시기별로 내재 가치를 파악해 묻어놓고 하나만 갖고 있는 것보다 타이밍을 잘 잡아서 종목을 바꾸거나 분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아울러 요즘은 대로변이 아니어도 소통하는 시대기 때문에 골목 상권도 먹힐 수 있다. 결국 시장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돼 오기 때문에 트레드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외로 눈을 돌린다면 중국이 유망한 투자처로 지목됐다. 중국이 금융시장을 개방하면 큰 수익의 기회가 올 수도 있다는 것. 김영익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미국의 압박과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만들고자 하는 중국의 의도가 맞물려 중국 금융시장이 개방될 것"이라며 "이 때 중국의 구조조정과 자산가치 하락이 맞물릴 것이고 적기에 투자한다면 큰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별취재팀

2017-03-30 17:24:3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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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0세 플러스 포럼]장수도 리스크?…첫 걸음은 돈 잃지 않는 자산관리

'2017 메트로 100세플러스 포럼'서 이윤학·김현기·안명숙·김동엽 자산관리 전략 공개 '장수 리스크(Longevity Risk).' 예상보다 더 살게 될 경우 발생하는 위험을 뜻한다.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계속되는 불경기와 저금리 기조, 국·내외 불확실한 금융환경 등으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시대다. 이에 전문가들은 100세 시대를 맞아 가치투자, 자산배분, 해외투자 등을 통한 철저한 자산관리를 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100세 시대, 긴 안목으로 투자·배분해야" 3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7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김영익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세계경제 전망' 기조강연에서 중국 시장의 기회를 강조했다. 세계경제가 급변하면서 한국경제가 구조적으로 저성장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글로벌 경제의 축이 중국으로 이동함에 따라 중국 투자 기회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 김 교수는 "글로벌 경제의 축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세계의 공장이던 중국이 이제는 세계의 소비자로 변모하고 있는 셈"이라고 짚었다. 리디노미네이션(화폐개혁)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지난해 9월 말 우리나라의 금융자산은 1경5271조원으로 경제규모가 비대해졌으나, 지하경제로 현금이 유입되면서 5만원권 회수율이 낮은 상태"라며 "전면적인 화폐개혁을 통해 지하경제를 양성화해 보다 많은 돈을 유통시키면 소비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 겸 CIO(최고책임투자책임자)는 시장의 비합리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가격과 가치의 차이에 투자하는 '가치투자'를 자산관리 전략으로 제시했다. 가치투자를 '외로운 싸움'에 비유한 이 부사장은 "가치투자는 싸고, 귀하고, 소외된 것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정말 사고 싶은 주식도 고평가됐다고 생각되면 안 사는 것이 가치투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치투자의 원칙은 절대로 손해 보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수익성을 추구하라"며 "우선 본인의 투자 성향을 파악한 뒤 투자를 하는 것이 100세 시대 투자에서 중요한 점"이라고 덧붙였다.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는 '묶어두기' 보다는 '적절한 매매 및 분산투자'가 화두였다. 안명숙 우리은행 WM자문센터 부장은 "부동산 등 큰 자산은 무조건 묶어두는 것만이 능사(能事)가 아니다"라며 "부동산은 지역·시기별로 내재 가치를 파악해 묻어놓고 하나만 갖고 있는 것보다 타이밍을 잘 잡아서 종목을 바꾸거나 분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내년과 후년까지 공급 과잉을 피해갈 수 없다"면서도 "(조기 대선을 통해) 어떤 정부가 들어오든 경제를 활성화시키지 않고 민심을 얻기 어렵기 때문에 올 하반기 시장이 더 나쁘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 "일찍 노후계획 세워 자금 지켜야" 김현기 신한금융투자 '신한Neo50연구소' 소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자산관리를 하기 위해선 일찍부터 노후계획을 세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일찍부터 노후계획을 세워나가야만 안정적인 노후가 보장된다"며 "특히 노후자금을 목돈으로 가지고 있는 것보다는 캐시 플로우(cash flow 현금의 흐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연 후에는 김택동 레이크투자자문 대표가 좌장을 맡아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패널로는 이윤학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 김현기 신한네오50연구소 소장, 안명숙 우리은행 WM자문센터 부장, 김동엽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은퇴교육센터장이 참여했다. 김동엽 센터장은 고령화 시대가 앞당겨 짐에 따라 인간의 수명과 맞춰 돈(자산)의 수명도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미 가진 자산을 잘 관리해서 죽을 때까지 쓸 수 있게 만드는 게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데 중요한 과제"라며 ▲최소 생활비 이상의 연금 소득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를 일치시키는 인식 ▲해외 투자 등을 자산관리 전략으로 꼽았다. 이윤학 소장은 100세 시대 노후 자산 배분 방법에 대해 100세시대연구소의 '5·5·3·3' 방법을 권유했다. 이는 전체 자산 중 금융자산이 50%, 금융자산 중 투자형 자산이 50%, 금융자산 중 30%는 해외자산, 전체 자산의 30%는 연금자산으로 설정하는 방식이다. 김현기 소장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현 시점을 '(자금을) 지키는 시대'라고 표현하고 매수 보다는 매매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소장은 "본인의 지식을 절대 과대평가 하지 말고 미리 디폴트밸류(기본값)을 정하고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별취재팀

2017-03-30 17:22:1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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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0세 플러스 포럼] 패널토론 및 Q&A…"인간 수명만큼 돈 수명도 늘려야"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6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는 강연에 이어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또 청중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100세시대 행복한 재테크'를 주제로 진행된 패널토론은 김택동 레이크투자자문 대표가 좌장을 맡았다. 패널로는 이윤학 NH투자증권 100시대연구소장, 김현기 신한금융투자 신한네오50연구소 소장, 안명숙 우리은행 WM자문센터 부장, 김동엽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은퇴교육센터장이 참여했다. 김동엽 센터장은 고령화 시대가 앞당겨 짐에 따라 인간의 수명과 맞춰 돈(자산)의 수명도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센터장은 "최근 인간의 수명은 늘어나는 반면 은퇴 시기가 빨라져 '장수 리스크'라는 표현을 쓸 정도가 됐다"며 "이미 가진 자산을 잘 관리해서 죽을 때까지 쓸 수 있게 만드는 게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데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최소 생활비 이상의 연금 소득 ▲저축액 및 자산의 수익률 제고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를 일치시키는 인식 ▲해외 투자 등을 전략으로 꼽았다. 이윤학 소장은 100세 시대 노후 자산 배분 방법에 대해 100세시대연구소의 '5·5·3·3' 방법을 권유했다. 이는 전체 자산 중 금융자산이 50%, 금융자산 중 투자형 자산이 50%, 금융자산 중 30%는 해외자산, 전체 자산의 30%는 연금자산으로 설정하는 방식이다. 이 소장은 "'5·5·3·3'의 자산 배분은 30~40대는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며 "목표를 60대로 설정해서 강남에서 강북으로, 강북에서 수도권으로 조금씩 자금을 줄여 노후자산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기 소장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현 시점을 '(자금을) 지키는 시대'라고 표현하고 매수 보다는 매매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금리가 높을 때 저축의 시대지만 지금처럼 예금 금리가 2%도 되지 않을 때 지켜야 하는 시대"라며 "주식·펀드·부동산 등 투자라고 판단하는 순간 매수하면서 팔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지식을 절대 과대평가 하지 말고 미리 디폴트밸류(기본값)을 정하고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며 "연금도 미리 설계해서 철저히 준비하는 등 자기 과신에 의한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2017-03-30 15:37:1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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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0세 플러스 포럼] 안명숙 "부동산, 묶어두는 게 능사 아냐"

안명숙 우리은행 WM자문센터 부장은 "부동산 등 큰 자산은 무조건 묶어두는 것만이 능사(能事)가 아니다"라며 시기·지역·시장상황에 따른 적절한 투자를 권유했다. 안 부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7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부동산으로 월급 받는 부동산 투자법'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부동산을 적기에 매매해 차익으로 16억원의 노후자금을 벌게 된 A부장의 사례를 들며 "저금리와 100세 시대 등의 영향으로 많은 분들이 은퇴 자금을 부동산에 묻어놔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부동산이나 아파트는 항상 가격이 오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고 파는 것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내년과 후년까지 공급 과잉을 피해갈 수 없다"며 "공급 과잉 여파가 집중되는 경기 남부, 서부권은 끝까지 가져가지 않는다면 미리 파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올해 집값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팔아야 된다면 하반기에 매도타임을 잡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조기 대선을 통해) 어떤 정부가 들어오든 경제를 활성화시키지 않고 민심을 얻기 어렵기 때문에 올 하반기 시장이 더 나쁘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소형 오피스텔 투자에 대해선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현재 빈 원룸이 새고 샜기 때에 오피스텔은 시장이 정리된 다음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며 "만약 오피스텔 투자 할 거면 분양해서 검증 안 된 곳보다 기존 도심에 임대가 잘 나가고 있는 곳을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여유 자금으로 부동산 투자를 시도할 경우 트렌드 파악과 다양한 매매 시도 등을 투자 전략으로 제시했다. 안 부장은 "부동산은 지역·시기별로 내재 가치를 파악해 묻어놓고 하나만 갖고 있는 것보다 타이밍을 잘 잡아서 종목을 바꾸거나 분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아울러 요즘은 대로변이 아니어도 소통하는 시대기 때문에 골목 상권도 먹힐 수 있다. 결국 시장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돼 오기 때문에 트레드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2017-03-30 15:21:57 채신화 기자
[2017 100세 플러스 포럼]축사/이동엽 금감원 부원장 "장수리스크 대비 IFA 제도 등 도입"

이동엽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사적 연금시장 활성화의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기 위해 개인연금법 제정 등을 신속히 추진하고, 누구나 쉽게 자문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독립투자자문업자(IFA) 제도 등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부원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7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이른바 '장수리스크'에 대비한 효과적인 재산형성과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나라는 당장 내년이면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14%를 넘어서는 '고령사회'에 진입한다. 오는 2026년에는 국민 5명 중 한 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가 된다. 이 부원장은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무성하다는 사자성어 '근고지영(根固枝榮)'을 인용하며 "젊어서부터 착실하게 노년을 준비한다면 여유있고 풍요로운 노후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들의 노후 준비를 위한 금융업계의 역할을 당부했다. 그는 "금융권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애 재무설계와 금융자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연금상품을 비롯한 다양한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자산운용의 전문성을 발휘해 투자자의 신뢰를 얻어야 하는 것도 금융권의 과제로 제시했다. 금감원도 직접 무료 금융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부원장은 "금감원의 금융자문서비스를 서민들이 은퇴와 노후준비를 위한 재무상담의 기회로 활용하게 하는 등 금융 소외계층의 금융접근성 제고에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2017-03-30 15:02:26 안상미 기자
증선위, 안세회계법인에 '감사업무제한' 조치…외감법 위반

동일한 이사에게 담당이사 의무교체 기간을 초과해 감사업무를 수행한 안세회계법인에 대해 직무정지 조치 등이 내려졌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9일 열린 제6차 회의에서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안세회계법인에 대해 감사업무제한 등의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외감법에 따르면 회계법인은 동일한 이사에게 회사의 연속하는 6개 사업연도에 대한 감사업무를 할 수 없다. 하지만 안세회계법인은 비상장법인 A사 등 11개 회사의 6개 사업연도, B사의 6개 사업연도, C사의 9개 사업연도에 대해 동일한 이사에게 감사업무를 수행토록 했다. 또 소속 공인회계사 D씨는 자신의 배우자가 사내이사로 있는 회사 등 39곳과 외부감사계약을 체결하고 감사 업무를 보는 한편 재무제표까지 대리작성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외감법과 공인회계사법, 회계감사기준 등에 따르면 회계사는 특정회사의 재무제표를 감사하거나 증명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기간엔 해당 회사의 재무제표를 대신 작성해선 안 된다. 이에 증선위는 회계사 2명을 직무정지 조치하고, 회계사 1명에 대해선 1년간 상장사 감사 제한 조치를 했다. 안세회계법인에 대해서도 총 52개사에 대한 손해배상공동기금을 추가적립(20%~70%)하고 2~3년간 감사업무를 금지토록 했다.

2017-03-29 19:31:0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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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모이면 혜택이 커진다…기업은행 'IBK썸통장' 출시

IBK기업은행은 두 명의 거래실적을 합쳐 우대혜택을 좀 더 쉽게 받을 수 있는 'IBK썸통장'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2인이 각각 통장을 개설하고 모바일뱅킹인 '아이원(i-ONE)뱅크' 또는 영업점 창구에서 상대방과 '썸친구'를 맺으면 수수료 면제, 환율 우대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썸친구는 SNS의 팔로우나 맞팔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금융거래가 많지 않은 10대, 20대 고객이 2인의 거래실적을 합산해 우대혜택을 받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 상품은 만 30세 이하 개인고객만 가입할 수 있으며, 입출금식과 적립식 통장 2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IBK썸통장(입출금식)에 가입하면 썸 아이디가 생성되며, 모바일뱅킹인 i-ONE뱅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상대방과 썸 아이디를 공유해 썸친구를 맺으면 우대혜택을 받는 거래실적 충족조건을 합산할 수 있다. 우대조건은 ▲i-ONE뱅크 휙 서비스 이용 ▲적금으로 10만원 이상 자동이체납입 ▲썸통장으로 핸드폰요금 자동이체 ▲당행 체크(신용)카드 결제 ▲월평균잔액 10만원 이상 등이다. 5가지 조건 중 썸친구와 본인이 합산해 전월 2가지 이상을 충족하면 당월 전자금융 이체수수료와 체크카드 추가발급수수료 면제, 사이버 외환거래 시 환율 70%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기업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에게는 5000원 상당의 OTP발급수수료도 1회 면제한다. 썸친구는 월 1회 변경이 가능하다. 상호 등록된 썸친구와 합산된 실적은 충족여부 정보(Y/N)로만 조회되며, 서로의 금융거래내역이 공유되지는 않는다. IBK썸통장(적립식)은 IBK썸통장(입출금식)을 가입한 고객이 대상이며, 월 최대 1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적금 상품이다. 1년 만기 상품의 고시금리는 연 1.25%이며 ▲비대면채널로 가입 ▲썸친구 등록 조건 충족에 따라 각각 연 0.2%포인트씩 최대 연 0.4%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특히 기업은행 최초 고객이 된지 3개월 이내에 이 상품에 가입하고, 계약기간 중 썸친구등록 이력이 있으면 만기시 연 4.0%의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대학생 등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상품으로 한 명의 거래 실적만으로도 두 명이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며 "예를 들어 군인과 썸친구를 맺은 경우 내 실적만으로도 군인 친구도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2017-03-29 15:48: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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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아파트 매매가 넉달만에 상승세로 전환"

강남 3구의 아파트 매매가가 넉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9일 KB국민은행이 조사 발표한 '2017년 3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각각 강남구 0.21%, 서초구 0.24%, 송파구 0.12% 상승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며, 송파구는 전월 보합세에서 3월 상승세로 전환됐다. KB국민은행은 "부동산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미국 기준금리가 인상됐지만 강남 3구 내 사업진행 속도가 빠른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투자 자금이 유입되면서 매매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강동구(-0.02%)는 인근 하남미사신도시와 지역 내 대규모 입주물량 영향으로 4개월 연속 매매가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보합(0.00%)에서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0.02% 올랐다. 서울은 0.10% 상승해 전월 0.04%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도 0.06% 올라 전월 0.02% 대비 상승폭이 소폭 커졌다. 5개 광역시는 0.03% 상승한 반면, 기타 지방은 0.09% 하락하며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5개 광역시 중에서는 부산이 분양시장 강세에 0.18% 올르며 상대적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3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수요대비 입주물량이 과잉 공급된 지역 외에는 봄 이사철 관련 이주수요가 발생하며 0.01% 상승했다. 서울과 수도권, 5개 광역시도 각각 0.04%, 0.03%, 0.03% 상승하며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기타지방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05% 하락하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세종은 지역 특성상 수요는 공무원과 주변 유입수요로 한정된 가운데 신규 입주물량이 꾸준히 증가하며 0.47%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3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전월과 비슷한 75.7%를 기록했다.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76.7%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고, 5개 광역시와 기타지방은 각각 73.9%와 75.4%로 평균을 밑돌았다.

2017-03-29 15:48:2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