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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콜드플래이 공연, 추가 공연 확정

현대카드는 내년 4월 15일 1회 공연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콜드플레이 공연을 다음날인 16일 공연을 전격 추가해 총 2회 공연으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2회차 공연(2017년 4월 16일)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오후 7시에 진행된다. 현대카드는 "공연에 대한 공식발표 이후 추가공연을 마련한 것은 지난 2007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가 첫 선을 보인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며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해외 아티스트가 이틀 연속 단독공연을 개최하는 것 역시 역대 최초 사례"라고 전했다. 실제 콜드플레이의 공연 티켓 예매가 진행됐을 당시 이틀 모두 1~2분 만에 약 4만5000매의 티켓이 완전 매진됐다는 설명이다. 내년 4월 16일 콜드플레이의 2회차 공연 티켓은 오는 21일부터 판매된다. 현대카드 회원은 오는 21일 낮 12시부터, 일반 고객은 다음날인 22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구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1회차와 같이 스탠딩 G1·G2 15만4000원, G3·G4 13만2000원, 지정석 P석 14만3000원, R석 13만2000원, S석 11만원, A석 9만9000원, B석 7만7000원, C석 4만4000원 등이다. 모든 티켓은 현대카드 결제 시 20% 할인(1인 4매 한정) 혜택이 제공된다. M포인트 결제 혜택도 동일하다. 할인 이후 잔여 티켓 비용을 M포인트로 결제할 때 '1M포인트=1.5원' 비율이 적용된다. 예컨대 정가 13만2000원인 스탠딩 G3석을 현대카드로 구매할 경우 우선 20% 할인 혜택으로 결제금액은 10만5600원이 되며 이를 전액 M포인트로 결제하면 보유한 M포인트에서 10만5600M포인트가 아닌 7만400M포인트만 청구 시 차감되는 방식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수많은 국내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추가 공연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며 "더 많은 팬들이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슈퍼콘서트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16-12-12 10:31:2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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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제2회 대학생 보험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한화생명은 젊은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제2회 한화생명 대학생 보험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고객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시장친화적이고 창의적인 상품으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올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하는 공모전이다. 생명보험에 관심 있는 4년제 대학생(휴학생·대학원생 포함)이라면 개인이나 팀단위(최대 3명)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내년 1월 9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내년 2월까지 창의성·현실가능성·완성도·온라인투표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1차 서면심사와 2차 PT 동영상 심사를 거친 후 최종 6개팀이 선발된다. 최종 선발팀은 내년 3월 중 한화생명 본사인 여의도 63빌딩에서 대상 수상을 위한 프리젠테이션 경연을 펼치게 된다. 대상(1개팀) 500만원, 우수상(2개팀) 300만원, 장려상(3개팀) 100만원 등 총 14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며 향후 한화생명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와 가점의 혜택까지 받게 된다. 한화생명 엄성민 CPC전략실장은 "제1회 공모전 당시 홈페이지에 총 1만9000여 명이 방문하고 300건의 응모작이 접수되는 등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며 "이번 공모전에도 참신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공모전에서는 어린이보험 가입 고객이 보험료를 낼 때마다 한화생명이 진출해 영업중인 해외국가 또는 국내 소외계층 어린이에게 보험으로 기부할 수 있는 특약을 추가한 '기부보험'이 대상을 차지했다. 한화생명은 '기부보험'을 내년 2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2016-12-12 10:31:1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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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올해 마지막 시네마토크 행사 성료

흥국생명은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예술영화 전용극장 씨네큐브에서 약 300명의 고객을 초청하여 올해 마지막 시네마토크 행사를 개최, 성공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된 시네마토크 행사에는 영화평론가 이동진 씨가 추천한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가 상영됐다. 영화를 함께 관람하고 영화 평론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는 아트데이 1회 상영작이었던 영화 '위플래쉬'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작품이다.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와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을 통해 꿈을 향한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직 로맨스 영화이다. 행사는 역대 최고인 33대 1이 넘는 참가 경쟁률을 보이는 등 이미 영화팬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미리 축하하는 의미에서 연말연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행사장을 연출했다. 참여자 전원에게 특별 수제 쿠키를 제공하며 포토존 이벤트, 대형 젠가 게임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진행됐다. 한편 시네마토크는 흥국생명이 'LIFE IS ART'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고객과의 양방향 소통을 위해 진행하는 고객 초청행사다. 참가한 관객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얻고 있으며 매회 높은 신청 경쟁률을 보이는 등 흥국생명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작년 앙코르 행사를 포함해 총 5회 진행에 이어 올해에 3·7·10·12월 등 총 4번의 행사가 진행됐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내년에는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좀 더 업그레이드된 시네마토크를 기획 중에 있으며 이 외에도 'LIFE IS ART'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예술과 일상을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발굴해 고객들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6-12-12 10:30:5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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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20대 고객 대상 '디지털 마케팅 챌린지' 개최

신한은행은 20대 고객이 직접 디지털 채널 운영 방안을 기획하고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S20 디지털 마케팅 챌린지 2017'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1월 중순까지 진행되는 서류심사와 면접에 참여하게 되며, 최종 선발된 30개 팀은 내년 2월초 2박 3일간 진행되는 본선 무대에 서게된다. 본선에서는 신한은행 마케팅 실무자들과 해당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강연을 듣고 마케팅 전략 수립에 대한 코칭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번 'S20 디지털 마케팅 챌린지 2017'는 오는 29일까지 신한은행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국내외 2년제 이상 대학에 재학중인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최종적으로 예비 마케터로서 직접 디지털 채널 운영과 마케팅에 대해 창의적인 기획안을 만들어 발표하게 된다. 본선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 6팀에게는 최우수(1팀) 500만원 을 비롯해 총 1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S20 디지털 마케팅 챌린지 2017'은 20대 고객들과 디지털 마케팅에 대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신한은행 디지털 채널 전략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2-12 10:08:5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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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인도네시아서 CGV와 업무제휴…공동서비스 등 추진

우리은행은 지난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우리은행 인니법인(인도네시아우리소다라은행)과 CGV 인니법인(CGV Blitz)이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은행 인니법인은 CGV Blitz와 이업종간 제휴를 통해 ▲영화할인 등 '공동 이벤트' ▲CGV Blitz고객에 대한 '금융 우대서비스' ▲시네마정기예금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금융 제휴상품 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업무제휴 기념 고객이벤트도 실시한다. 양 사는 자카르타 센트럴파크 CGV Blitz에 이동식 점포(차량)와 마케팅 부스를 설치하고, 매주 금요일 카드결제계좌와 직불카드를 즉시 발급한 뒤 해당 카드로 결제 시 영화표를 1장 더 제공하는 '1+1 혜택'을 제공한다. 향후 28대의 이동식 점포(차량)를 인도네시아 CGV 전 영화관(20개)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공무원연금공단의 지정은행으로 특화상품인 kupen(연금대출)을 취급하고 있으며 이달 중 점포 5개를 신설하고 내년 1월 중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라며 "금번 CGV BLITZ와의 제휴 외에도, 인도네시아 고객의 다양한 금융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업종간 제휴 및 모바일뱅크를 지속적으로 적극 활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6-12-12 09:59:5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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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연말 대출 보이스피싱 주의보…문자메시지 발송

금융감독원과 방송통신위원회는 연말연시를 맞아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문자메시지를 통신사 명의로 발송한다고 11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보이스피싱 월평균 피해금액은 전년 대비 25.2% 감소했으나, 금융사를 사칭하며 급전이 절실한 서민에게 대출을 해줄 것처럼 속인 뒤 돈을 편취하는 대출빙자형은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안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수법은 피해자에게 단순히 대출진행을 위해서 보증료 또는 수수료 등을 받던 수법이었다. 그러나 최근엔 "햇살론 등 저금리의 정부지원 대출상품으로 대환해주겠다"며 기존 대출금을 사기범이 지정해주는 대포통장으로 송금케 하고 이를 가로채는 신종 수법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1인당 평균 피해금액도 증가해 지난해 하반기 530만원에서 올 상반기 570만원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1인당 피해액은 710만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34.0%나 급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화 또는 문자로 대출받을 것을 권유하면서 어떤 명목이든 입금을 요구하면 100% 사기"라며 "정부지원 대출상품은 반드시 금융회사 영업점 창구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는 것이 원칙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기존 대출금을 상환할 경우 해당 금융회사 명의의 공식 계좌를 이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신속하게 경찰서나 해당 금융기관에 지급정지를 신청해야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안내는 방송통신이용자정보포털 와이즈유저 또는 보이스피싱 지킴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금감원과 방통위 관계자는 "연말연시가 다가옴에 따라 서민의 절박한 심리를 악용한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이 더욱 늘어날 우려가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6-12-11 14:53:5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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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부행장 80% 물갈이…"성과 중심 원칙 반영"

올해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본격화로 적자를 낸 농협은행이 부행장 81%를 교체하는 대폭 물갈이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2012년 출범 이래 단행한 임원급 인사 중 가장 큰 규모로, 농협금융 측은 '성과중심 인사원칙'을 반영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이번 인사가 농협은행이 올해 역대 최악의 실적을 낸 데 따른 책임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올해 농협은행은 조선·해운업종의 부실회사 대출이 많아 3분기까지 1조4110억원에 달하는 충당금을 쌓았다. 그 결과 2분기까지 적자에 허덕이다가 지난 10월에야 겨우 흑자로 전환할 수 있었다. 신한·국민·하나·우리 등 시중은행들인 수천~수조원 대의 흑자를 올린 것과는 비교된다. 이에 따라 농협 안팎에서는 이경섭 은행장이 1년 만에 물러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하지만 농협금융은 부행장을 대거 교체하는 선에서 은행 적자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으로 해석된다. 일부에선 경기 민감업종 기업의 대출 시기가 수 년 전이었는 점에서 지나친 인사였다는 평가도 나온다. 농협 안팎에선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과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이번 인사를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자는데 교감이 있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는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과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농협금융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업무분야의 전문성이 높고 뛰어난 성과를 낸 인재를 중용하겠다는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의 성과중심 인사원칙이 확고히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9일 지주와 농협은행의 집행간부·부행장보·영업본부장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농협은행의 부행장보를 포함한 11명의 부행장 가운데 81%인 9명이 교체됐다. 부행장 중에는 박규희 여신심사본부장과 김형열 리스크관리본부장 2명을 제외한 김호민 경영기획본부장, 박석모 기업고객본부장, 윤동기 자금운용본부장, 이영수 IT본부장 등 4명이 임기를 채우고 물러났다. 임기가 1년 가량 남아 인사 대상자로 부각되지 않았던 서기봉·박태석·오경석·남승우·신응환 등 부행장 5명은 예상과 달리 전격 교체됐다. 농협금융 측은 "김용환 회장은 향후 예정된 영업점장과 직원인사에서도 전문성과 성과중심 인사기조를 일관되게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12-11 13:53:3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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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시계제로] <上> 탄핵 후 경제 비상…'경제 수장' 누가?

탄핵 가결, 한국경제 비상에 부총리 거취 확정 시급…경제부총리, 유일호냐? 임종룡이냐? 역사상 두 번째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됐다. 민심은 하나로 모였지만 한국 경제는 소용돌이 속에 빠졌다. 미국의 금리 인상 예고 등 글로벌 금융이 들썩이는 가운데, 탄핵 정국은 국내 금융 시장을 '시계제로' 상태로 끌어 내렸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과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 국정조사 등을 앞두고 금융권 수장들의 인사가 적체되고 주가가 출렁이는 등 경고등이 켜졌다.<편집자주> 박근혜 대통령(18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경제 수장'의 거취가 관심을 끌고 있다. 박 대통령이 공직후보자로 지명한 임종룡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인사권 행사의 효력이 자동 소멸되기 때문. 현직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가운데 유일호 현 경제부총리의 유임이냐,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새롭게 경제부총리로 임명하느냐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나온다. ◆유일호·임종룡, 불편한 동거 끝? 대통령 탄핵 가결 다음날인 지난 10일부터 '황교안 대행 체제'가 가동된 가운데, 국정 혼란 속 한국 경제를 이끌어 갈 '경제 사령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달 2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했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로 국정이 마비되면서 임 내정자에 대한 청문회가 표류됐다. 현직 유일호 부총리가 직무를 계속 수행했지만 내정자가 있는 상태에서 경제정책을 적극적으로 이끌어가긴 힘든 상태였다. 이들의 불편한 동거가 지속되면서 자연스레 경제 수장의 자리는 사실상 공백상태였다. 청와대가 마비되고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몰리면서 주요 경제정책들도 제동이 걸렸다. 기업의 실물투자 부진, 소비심리 위축 등 각종 지표는 떨어지고 내수 불황이 고착화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경제 사령탑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까지는 최대 6개월이 소요되며, 최종 탄핵이 결정되면 60일 이내에 차기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 신속히 경제 컨트롤타워를 세우지 않으면 최대 8개월 안팎의 공백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상황에 임 내정자의 청문회를 반대했던 야당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에 지난 9일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박 대통령 탄핵안 가결 직후 "경제·민생 사령탑을 조속히 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일호 유임에 '무게추'? 금융권 안팎에서는 경제 사령탑에 대해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으나, 우선 임 내정자에 대한 여야 합의가 어려울 것이란 평이다. 우선 임 내정자는 현직 금융위원장으로서 남은 임기 1년 3개월여를 마쳐야 한다는 의견이 거세다. 한진해운과 대우조선해양 등 기업 구조조정 현안이 산적한 데다 미국발(發) 금리 인상 등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갑작스런 수장 교체는 혼란을 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추미애 대표가 "임종룡 내정자가 경제 사령탑에 합당한지는 조금 더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어 추후 여야 합의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유 부총리의 유임에 무게추가 실리는 모양새다.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된 직후 이헌재 당시 부총리가 경제분야를 맡아 국정을 이끈 것처럼 유 부총리가 경제분야에서 전권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탄핵 다음날인 10일 유 부총리는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하루 4개의 회의를 열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국·내외 경제동향 모니터링, 리스크 관리 등을 강조했다. 하지만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안이 뒤집히거나 새로운 내각 구성을 시도할 경우, 임 내정자가 다시 경제부총리로 거론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 아직 뚜렷한 윤곽이 나오지 않은 만큼 제3의 인물이 등장할 가능성도 완전 배제하긴 힘들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가장 시급한 것은 현재의 내수 불황이 고착화 되는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라며 "경제 컨트롤 타워 구축을 통해 경제 심리를 안정시키고 재정정책의 경기조절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내수침체 강도를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12-11 13:52:3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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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상식]수입차와 충돌…"당황 말고 車 표준약관부터 확인"

#. 직장인 나국산(35)씨는 며칠 전 아침 출근길 골목에서 독일산 수입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자동차보험의 대물배상보험 의무가입 한도인 2000만원을 가입한 나씨는 보험으로 처리할 생각에 수리비를 합의했는데 최근 상대방 차주가 내민 수리비 견적서를 보고 깜짝 놀랐다. 보험 한도를 웃도는 금액이 찍혀 있었던 것. 나씨는 "과실 비율(4대 6)이 적었는데도 상대방보다 몇 곱절의 수리비를 내야 한다는 사실에 억울했다"고 호소했다. 나씨처럼 과실이 적은데도 손해가 더 큰 이유는 무엇일까. 나씨의 경우 수입차 차주와 4대 6의 과실 비율로 판정이 났는데 나씨의 국산차 수리비가 300만원, 상대방 수입차 수리비가 6000만원으로 책정됐다면 나씨는 상대방 차량 수리비의 40%인 2400만원을 물어내야 한다. 결국 대물배상보험 의무가입 한도인 2000만원을 웃도는 400만원을 나씨 자신의 돈으로 물어줘야 하는 것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통상 수입차는 부품 가격과 공임비가 높아 사고가 나면 대부분 고액 수리비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11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자동차 평균 수리비는 국산차가 130만원인데 반해 수입차는 400만원으로 국산차 수리비보다 3배 이상 비쌌다. 자동차 1대당 평균 부품값 조사 결과를 봐도 지난 2014년 기준 국산차는 43만원이었지만 수입차는 198만4000원이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수입차 수리 시 필요한 부품을 수입 원산지에서 조달하기에 수리 기간이 국산차보다 길고 그만큼 수입차 운전자에게 제공할 차량의 렌트 비용 부담도 커진다"며 "수입차와 사고가 났을 시에는 보다 꼼꼼하게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화재에 따르면 지난 4월 보험 계약부터 자동차 표준약관이 개정돼 고가의 수입차를 몰다 사고 피해를 보더라도 같은 종류의 수입차가 아닌 동급 차량 중 최저요금의 렌터카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수리 기간 동안 수입차도 동종의 수입 차량을 빌려줘야 해 렌트 비용이 꽤 많이 들었다. 예컨대 독일산 수입차의 차량(B사 520D 기준)을 보유한 사고 피해자에게 유사한 배기량(1995cc)과 연식의 국산 차량 렌트비만 지급하면 되는 것이다. 또한 지난 7월 보험 계약부턴 자동차 범퍼가 긁히거나 페인트가 벗겨진 정도의 경미한 손상을 부품 교체 대신 복원 수리비만 지급하도록 표준약관이 변경됐다. 이 외 접촉사고 발생 시 당황해 수입차 차주의 일방적인 의견을 인정하거나 각서를 쓰고 면허증을 주는 행위는 일체 금물이다. 보험사에 즉시 연락하고 휴대전화 카메라로 사고 장면을 각 방향으로 찍고 안전의 위험이 없다면 현장을 보존해야 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국산차 운전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대물배상보험 가입 한도를 높이는 것"이라며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상 기본 한도는 2000만원이며 종합보험 대물배상의 경우 1~3만원 정도의 추가 비용으로 가입금액 한도를 2~3억원으로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2016-12-11 13:48:4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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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톡톡]의료급여 수급권자 위한 실손보험 할인제도

#. 기초생활수급자 A씨는 의료급여 수급권자다. 아프거나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비급여부분에 해당하는 의료비만 납입한다. 실손보험에 가입한 A씨는 최근 병원에서 골절로 인한 치료를 받고 보험금을 청구했다. 비급여 의료비만을 보장 받았다. A씨는 "일반 실손보험 가입자와 같은 보험료를 내면서 우리 같은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보험금을 덜 지급 받게 된다"고 토로했다. 실손의료보험은 보험 가입자가 질병이나 상해로 인해 입원과 치료를 받았을 때 실제 부담한 금액(자기부담금 제외)을 보상해주는 상품이다. 일반 실손보험 가입자들은 급여 의료비 중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의료비 전액을 내 이를 보상받지만 A씨와 같은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경우 비급여 의료비만 청구해 보장 받을 수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 2014년 4월 일반인이나 의료급여 수급권자나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했을 때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도록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위한 보험료 할인제도를 선보였다. 다만 할인 적용대상이 한정되고 적극적인 안내가 부족해 수급권자를 위한 할인 제도가 제대로 활성화되지 못한 상황이다. 1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말 기준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48만명이다. 2015년 중 의료급여 수급권자 할인이 적용된 실손보험 계약은 4643건에 불과하다. 할인 실적을 살펴도 지난해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연간 실손의료보험료 할인 금액은 약 3700만원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위한 올바른 할인 제도 운영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화재는 할인제도가 2014년부터 실시됨에 따라 그 이후 체결된 신계약에만 의료급여 수급권자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일한 보장을 받으면서 가입 시기에 따라 의료급여 수급권자 간에 실손의료보험료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어 2014년 4월 이전에 체결된 표준화 실손의료보험 계약에도 갱신 시 의료급여 수급권자 할인을 적용한다. 또한 청약서나 보험금 청구서 등에 의료급여 수급권자 여부 표시칸을 신설하는 등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누락되지 않고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업무절차를 개선했다. 보험설계사도 보험계약 체결과정에서 의료급여 수급권자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대상자에게 할인제도를 설명한다. 보험금 청구 시에는 진료비 영수증 등을 통해 의료급여 수급권자 여부를 확인하고 할인을 적용받지 못한 가입자에게 할인제도 신청 방법을 적극적으로 안내한다. 기존에는 의료비가 소액일 때 영수증만으로 의료급여 수급권자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기에 보험금 청구 양식에도 의료급여 수급권자 여부 표시 칸을 추가해 대상자에게 안내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개선되는 제도를 통해 더 많은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보험료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며 "자신을 물론 가족 또는 지인 등이 해당된다면 개선되는 내용을 자세히 알아보고 보험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6-12-11 12:04:27 이봉준 기자